체코프라하 살아가기 (43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갑오년 새해인사 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 늦은 새해인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들, 그리고 그 분들의 소중한 모든 분들 !! 2014년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이 더 많은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들 2013년 안녕들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굵직한 드라마틱 사건들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체코에 사는 날이 늘어가며 향수병이 자주 오기도 했던 해라, 자고 있는 남편 몰래 침대에서 나와 화장실 문닫고 펑펑울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2013년 11월에 머리와 마음을 복잡하게 하던 일들이 마무리가 되면서ㅡ 현재는 한국에서 가족과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우선 무엇보다 한국에 오니까 정말 그냥 좋네요. 낯선 시선들에서 자유롭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아니라 발이 땅에 촥 ! 붙어 다니는 느낌이라 .. 김밥을 어떻게 여기에 찍어 먹을수가 지난 포스팅에서 체코사람이 보고 놀란 김밥재료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소곤소곤 일기] - 체코사람이 보고 놀란 김밥재료는 무엇일까요 드디어 대망의 김밥 만들기 회식 날이 다가왔고~ 기본재료들은 집에서 파티를 제공해주는 직원분이 장을 보셨고요. 나머지 한국음식재료들은 저, 남편, 체코 보스 이렇게 셋이서 당일 퇴근하고 한국식품점에서 사기로 했어요. 이상하게도 이렇게 약속 있는 날은 일이 더 많더라고요. 남편~~ 미안한데,,, 나 오늘 일찍 안 끝날 것 같아. 보스랑 둘이서 한국 식품점 가야할 것 같으네. 미안 ㅠㅠ 그래~ 어쩔 수 없지. 그럼 있다가 동료네 집으로 바로 와. 응. 알겠어. 그리고는 제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 숨도 안쉬고 일했습니다. 다행히 일을 마무리하고 파티가 열리는 집으로 가고 있는데,.. 체코사람이 보고 놀란 김밥재료는 무엇일까요 한국음식점을 가면 한국음식을 먹으러 오는 체코사람들도 간혹 보게됩니다. 한번 맛들이면 중독되고 만다는 한국음식의 감칠맛과 매운맛을 다시 찾아 오는 것 같아요~ 고기, 생선, 야채가 어우러진 한식은, 안타깝게도 체코에서 그렇게 대중적인 음식은 아닙니다. 채식주의자들에게는 갖은 채소를 요리한 한국음식들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체코사람에게 익숙한 아시아 음식이라면 대부분 스시나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은 중식입니다. 보통 중식당에서도 중국음식과 스시를 함께 판매하고요. 체코에 있는 스시 종류는 대부분 연어, 참치, 냉동 오징어,문어... 이 정도 이고요. 한국에서 먹는 활어회 스시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그리고 연어나 게맛살, 오이를 넣어서 김밥처럼 말아 먹는 마끼도 스시로 분류됩니다. 저번에 TV에 .. 체코에 있는 우리 집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6개월에 거쳐 집을 찾아 헤매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이사합니다. 제 인생의 첫 둥지 마련이 프라하가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던 것 같아요. 부모님에게서 독립을 하고 나와 전세와 월세를 살다가 나와 남편의 둥지인 우리 집이 체코에 생긴다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살림을 정리 하다가 주변 유럽 여행 다녀온 브로셔며, 기념으로 가져왔던 명함들.. 여기저기서 가지고 있던 영수증들... 보면서 하나하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만감이 교차하는 이 기분을 어찌 설명해야할지요. 잠시 멍~~때리고 있던 저를 보더니 남편이 추억하고 있는거야? 응. 기분이 진짜 이상해. 체코에 한 10년 산 것 같은 기분이야. 아무래도 외국에 살다보면 다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까. .. 산타클로스가 프라하에 나타났다?! 한국에는 이미 첫 눈이 내렸죠. 런닝맨을 보면서 한국의 첫 눈 소식을 접했네요. 프라하는 잠깐 첫눈이 새벽에 내린 날은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펑펑 내리는 눈은 아직 내리지 않았습니다. 한국 분들은 유럽 여행을 오시면 보통 여름에도 많이 오시지만요. 추운 겨울에 유럽 여행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눈과 크리스마스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남편이 CNN 뉴스에 나온 기사를 하나 알려줬는데요. 겨울 휴가로 손 꼽는 10대 도시 중에 하나가 프라하로 꼽혔다는 점입니다. http://edition.cnn.com/2013/11/25/travel/winter-cities/ 추운 겨울에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프라하는 어떤 모습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지 사진 올려드릴게요. 우선, 11월 말이 되면 조명 .. [체코프라하맛집]크라빈 요즘 체코맥주 회사들이 식당/바 체인을 내고 있는데요, 필즈너 우르겔의 콜코브나, 스타로프라맨의 후사에 이어 감브리너스도 "크라빈"이 생겼습니다. 한국 분들께 유명한 콜코브나는 나메스티레뿌블리키에서 가까운 첼니쩨입니다. http://www.kolkovna.cz/index.php?place=13&show=hot 체코의 맛집으로 뽑히는 콜코브나는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체코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맛집입니다. 체코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으면서 신선한 필즈너 우르켈을 마실 수 있고 식당 내의 분위기도 깔끔하면서도 포근하거든요. 잠깐 체코 전통음식들 소개에서 빠졌던 것 말씀드리면 오리 허벅지 요리와 양배추 그리고 소세지를 식초에 절인 피클소세지가 있습니다. (위에 INFO 참조) 피클소세지는 우리가 오이피클 담그.. 호주인종차별-영어도 배우고 돈도 버는 워킹홀리데이 여러분은 처음 여행한 외국이 어느 국가였나요? 보통 처음 가는 외국에 대한 인상이 깊게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 한국 땅을 떠난 것은 10년 전 호주 행이었고 그래서인지 호주에 관련 된 기사만 나오면 다시 한 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전에도 호주 인종 차별에 관해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나머지 이야기들] - 호주인종차별,심한가요? 최근에 한국 여대학생이 호주에서 살해된 사건을 접하고 나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부랴부랴 학생의 부모님이 호주에 가셨다는데, 얼마나 비통하실까요. 자국에서 이런 날벼락도 가슴이 무너질텐데,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간 호주에서 사건이 났으니까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3112609530805.. [체코프라하맛집]프라하시내맛집- 팔라멘트 제가 포스팅하는 프라하 맛집은 조금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요. 오늘은 올드타운 근처 식당 하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곳이 가격 및 전체적인 평가도 괜찮은 편이어서 궁금해서~ 일찍 퇴근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위치는 정말 올드타운(구시가지)-스타롬녜스트까 랑 가까운 곳이에요. 오른쪽에 A 녹색선 Staromestska 스타롬녜스트까 지하철역에서 나와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가면 올드타운이 나옵니다. 노란 화살표를 확대 해보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http://www.uparlamentu.cz/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고, 실내 분위기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식당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면, 시내 중심부 답게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체코 전통음식..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