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 CZECH'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6.12.17 [프라하근교 기차여행]호로비쩨 Horovice 정원 (4)
  2. 2016.12.16 [프라하근교 기차여행]호로비쩨 성 (4)
  3. 2016.12.14 [프라하근교 기차여행]호로비쩨 Hořovice 가는 길 (4)
  4. 2016.11.12 프라하 어디가 살기 좋을까 (10)
  5. 2016.11.08 프라하에 무슨 일이 (2)
  6. 2016.04.03 프라하 부활절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9)
  7. 2014.12.29 유용한 체코 교통수단 애플리케이션 (2)
  8. 2014.12.25 마음이 푸근해지는 프라하 올드타운의 크리스마스
  9. 2014.12.24 체코는 크리스마스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6)
  10. 2014.12.23 프라하 스터디 까페/북 까페 (6)
  11. 2014.11.03 프라하 클럽ㅡ밤문화 핫플레이스 (5)
  12. 2014.03.17 체코프라하 한인마트 (16)
  13. 2014.03.13 체코여행_유네스코 여행지 추천
  14. 2013.12.05 산타클로스가 프라하에 나타났다?! (2)
  15. 2013.11.21 체스키 크룸로프 래프팅 해보기 (3)
  16. 2013.11.18 체코맥주- 마시는 빵 (6)
  17. 2013.11.16 체스키크룸로프 맛집식당 추천-호스텔99, 델리99 (6)
  18. 2013.11.14 체코인 보스에게 한국이란? (2)
  19. 2013.11.11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 골목 (4)
  20. 2013.11.10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 (4)
  21. 2013.11.09 비셰흐라드(vysehrad) (3)
  22. 2013.10.18 주말에 뭐하지 (6)
  23. 2013.09.30 체코 돈 환전하기 (2)
  24. 2013.09.10 체코의 숨은 여행지/관광지 - 흘루보카 (4)
  25. 2013.08.26 프라하 현재 날씨 (2)

호로비쩨 성 밖으로 나오니 정원이 예쁘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 한가득 떨어진 낙엽 위를 바스락바스락 거닐면서,

체코 프라하에 살고 있어서 이런 곳에 여행올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정원에는 키가 큰~~ 나무들도 심어져 있고요



풍경화에서 봄직한 노란 빛 아름드리 나무도 있습니다. 



정원 끝까지 걸어가니, 홈페이지에서 봤던 "태약의 문" 장식도 찾았고요. 




태양의 문에서 다시 호로비쩨 성 쪽으로 걸어오니, 예쁜 풍경이 보입니다. 




중간에 크리스마스 나무도 심어져 있고요, 



한 귀퉁이에는 분홍꽃 나무도 심어져 있습니다. 



정원에는 개도 출입이 가능한데, 변을 처리할 수 있는 봉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원을 한참을 산책을 하고 나니, 몸이 살짝 차가워졌습니다. 


이제 프라하로 돌아갈까... 


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몸도 녹일 겸, 성 안에 있는 까페를 들어가 봅니다. 

약간은 투박한 내부 장식이었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저의 사랑 까페라떼를 시키려다가, 차가워진 몸을 녹이는데는 핫초코가 더 좋을 것 같아서 핫초코를 시켰습니다. 


잠시 후 까페 문이 열리면서, 아까 같이 투어를 할 때 투어의 맥을 끊어 놓던 나이 든 아저씨와 젊은 여자가 들어옵니다. ;;;


커피 숍 안쪽 편에 빈자리가 많았는데, 제 앞에 빈 좌석에 앉아도 되냐 묻습니다. 

4인 좌석이니 앉으라고 했고, 제 핫초코가 나왔습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휘핑크림도 부드럽고ㅡ 당도와 찐득한 정도도 적당하니 좋네요.



제 앞에 앉은 일행은 원래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제 핫초코가 나오자 핫초코로 메뉴를 변경합니다. 

 

제가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기만 해도, 브로셔만 넘겨도 

민망할 정도로 O..O 눈을 똥그랗게 뜨고 계속 쳐다봅니다.


여러모로 부담스러워서,,,

원래는 핫초코를 천천히 즐기며 일기를 쓰려다가 그냥 훅! 마시고 나왔습니다.  



기차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단풍이 든 나무들도 보이고,,, 

구름 사이에 해가 숨었다 나타났다 하며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 때 봤던 오리 가족들은 아직도 호수에서 놀고 있네요. 



해질무렵이 되니 밖에 있기는 쌀쌀해서 대기실을 한 번 가봅니다. 

체코어를 몰라도, 표지판만 보고도 대기실을 찾을 수 있겠죠?



대기실 내부는 앉아서 기차를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단촐하게 있습니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이제는 프라하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관광지로 매력있는 프라하지만, 막상 생활이 되어버리면 그 아름다움을 잘 못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반복되는 프라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기차를 1시간 타고 외곽으로 나오니 

기분 전환도 되고 또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이 충전됩니다. 


문득

내게는 이미 익숙해진 프라하라고 할지라도... 

포스팅 속의 프라하 모습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전달될  있으니... 

앞으로 일상 사진도 더 많이 포스팅 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한테 아기를 맡기고 나와서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나름 알차게 가을을 느끼며 프라하 근교 여행을 마쳤습니다. 



유럽 배낭여행 저렴한 가이드 앱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호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한 10분정도 표지판을 따라 쭈~욱 걷다보니 

체코 음악가 스메타나 조각상이 있는 화려한 건물도 보이고요 



상점 간판에 가짜 고드름이 장식되어 있는 공산주의 분위기 잔뜩나는 건물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이겠지만

여행자인 저에게는 사소한 것들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호로비쩨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우체국도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구글 지도에서 호로비쩨 성 근처에 우체국이 있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흐음,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네


하며 몇 걸음 더 걷자, 사진으로 봤던 호로비쩨 성의 모습이 짜짠~ 나타났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정원의 나무가 앙증맞게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사진 한 컷! 


가지런히 정리가 된 정원이 무료로 공개가 되어있는 것은 참 고마운 것 같아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에는 마차가 전시되어 있고, 



성으로 들어가는 입장표를 살 수 있는 Pokladna 표지판이 보입니다.  



성 내부를 관람하시려면 꼭 투어를 통해야하고요

투어는 성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I과 장난감 전시 투어 II가 있습니다.


성 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공원은 무료(zdarma) 입니다.



성 내부를 관람할수 있는 투어가 2시에 있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내부 투어는 체코어로만 진행이 됩니다.



체코에 있는 주요 관광지들은 오래된 건물이 많다보니 보수공사가 자주 있습니다. 호로비쩨 성 역시 보수 공사가 한참이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처럼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느리지만 과거를 보존해가는 체코의 삶의 방식도 좋은 같아요. 


남편과 한국과 체코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면, 둘 다 매우 아름답지만


한국은 성형수술을 잔뜩한 젊은 여자라서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고,  


체코는 귀품있게 나이든 여자이지만 고집이 세서 좋은 변화도 싫은 것 같다


는 얘기를 합니다. 


건물의 보수공사때문에 안타깝게도 몇군데를 볼 수는 없고, 

체코어 투어라서 남편과 같이 왔으면 더 자세히 알아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식사 테이블이 있는 곳부터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귀퉁이에 도르레가 연결된 소형 나무 엘레베이터 같은  있었는데요.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식사 장소로 올려보내는 역할을 했답니다. 



호로비쩨 성은 17세기에 건설되어 19세기까지 실제로 거주했던 곳이라 

실제로 먹고 살았던 메뉴를 적은 것도   있습니다.


 

장식되어 있는 식기들은 지금 써도 촌스럽지 않을정도로 예뻤습니다. 

 


호로비쩨 성의 특별한 점이라면, 이때까지 제가 가 본 궁전이나 성과 비교했을 때 방에 실제로 사용했던 가구나 집기, 옷가지들을 많이 전시해 둔 것입니다. 

텅 빈 방만 보는 것보다 훨씬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침실 모습인데요, 조화 꽃도 보이고~~ 

무엇보다 침대 귀퉁이에 아기 모자와 아기 침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애엄마인 것을 이렇게 티를 냅니다. 



응접실에 있는 작은 테이블 위에는  

과자랑  모형까지 두어 세세한 장식도 신경썼습니다. 



그리고 당시 유럽의 귀족과 부유한 사람들사이에서

아시아 물건을 수집하는 것이 유행했는데요, 

이 성에도 중국에서 들여 온 불상과 도자기를 한 켠에 장식해 놓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의 문화가 달라, 서로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나 봐요 



그리고는 또 다른 응접실과 만찬을 할 수 있는 넓은 방. 



 외관에서 볼 때는 그렇게 방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방에서, 연결 된 또 다른 방으로, 다음 방으로.... 계속 방이 나와서 미로같습니다. 


구경을 하다가 


하아... 우리 집에 이런 방 한 4개만 있으면 좋겠네 


라는 욕심이 생겨납니다. 아직 젊으니,,, 언젠가 방 4개인 집에 살 날이 오겠죠 ^^

 

방 사이사이의 통로에는 사냥을 한 동물들의 뿔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성 안에 보면 사냥한 것을 자랑하기 위함이겠지만서도,,, 

볼 때마다 으시시한 기분이 듭니다. 

 

호로비쩨 성에는, 심지어 곰가죽을 벗겨서 벽에 장식도 놓았습니다

으악 ! 무서버라


 

마지막으로 탐나는 서재에서 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호로비쩨 성

https://www.zamek-horovice.cz/cs

제가 갔던 10월에는 so-ne (토-일)만 성을 방문할 수 있었고요, 

11월, 12월, 1월, 2월, 3월 24일까지 호로비쩨성이 문을 닫습니다.  


체코 성들 중에 겨울 동안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홈페이지에서 방문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성 내부투어는 50분 정도 걸렸고,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성 주변 정원을 구경하러 나갑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에서 기차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호로비쩨 Hořovice 에 도착했습니다.

프라하 여행을 길게 하시는 분들한테 당일 여행으로 적합한 거리인 것 같아요. 


기차 안에서 표검사를 하는데, 

저는 표가 있어도 왜 그렇게 두근두근 심장이 떨리는지 모르겠어요. 


프라하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리니, 

기차에서 내리자 프라하보다 차가운 공기가 볼에 닿습니다.

아기와 함께 안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프라하에서 출발하기 전에 남편이

부인, 호로비쩨가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와 

프라하 조금만 벗어나도 시골인이라, 맛있는 식당 있으려나 모르겠네


11시 정도에 프라하에서 기차를 타면 호로비쩨 도착할 쯤이면 점심시간이라 

우선 밥을 먹고 천천히 구경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마을이라서 온라인에서 식당을 검색해서 갔는데, 

에고나... 직접 가보니 거의 폐업 분위기입니다. 

센트룸을 향해서 걸어가면서 생각해보니, 

금요일이 체코 휴일이고 토, 일이 주말이니... 

연휴라서 마을에 상점이 거의 문을 닫았을 것 같습니다. 어찌 이 생각을 이제야 한건지 ;; 

에휴 - 

이 상태로 가다가는 점심을 아예 못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ㅠㅠ 

그런 경우 가방에 남편이 챙겨 준 오레오를 먹고 허기를 가시게 한 다음, 더 배고파지기 전에 후딱 둘러보고 가야하나… 별별 생각이 듭니다.

설상가상으로 날이 추워서인지 화장실까지 적신호가 들어오고요ㅡ 

눈에 보이는 문 연 곳이면 무조건 들어가야겠다ㅡ

라고 생각하면서 센터로 Centrum 가는 표지판을 계속 차곡차곡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길을 잃었을 때 필요한, 간단한 필수 체코어 !! 

Centrum 쩬뜨룸 (도심) 

Nádraží 나-드라지-  (기차역)

Nemocnice 네모쯔니쩨  (병원)


배고프고 화장실 급한 와중에도 햇살에 부서지는 체코의 가을은 아름답더라고요. ^^

구글맵에서 호수가 있는 것은 보긴 했는데, 이렇게 크고 예쁜지 몰랐어요. 

이 호수의 주인인냥 오리가족들이 유유히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럽습니다. 

역에서 쭉~ 이어지는 길에 있는 집의 길 이름이 Nádraží 나-드라지-입니다.

아기자기한 문패가 예뻐서 한컷!  

길따라 계속 걷다보니 오르막 계단이 나옵니다. 

여기서 살짝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걱정됐지만, 다른 길이 없으니 우선 가봅니다. 

다행히 제대로 도심을 찾아 왔습니다. 체코의 도시 대부분은 도심에 광장이 위치합니다. 

센터에 Informace 인포메이션 센터도 있지만, 연휴다 보니 문을 닫았고요. 

표지판 왼쪽 위에 zámek 자-멕 (성, 저택) 방향이 있는 걸 보니, 

목적지인 호로비쩨 성까지도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보니

올레!!!! 영업을 하는 것 같은 호텔이 눈 앞에 들어옵니다.

체코 작은 도시나 마을에는 호텔과 식당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호텔 직원 분과 화장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혹시 식당 열었나요? 

네, 열었어요. 

그럼 저 화장실 먼저 써도 될까요? 

그럼요~ 

급한 불은 끄고 식당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식당에 손님들이 

에엥???? 저 아시아 사람,, 뭥미?????!!!!  여기서 뭐하는거지??


이렇게 쳐다보는 시선이 제 온 몸에 타타닥 꽂힙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조용한 작은 마을에 휴일에 찾아 와서

목에 사진기는 주렁주렁 걸고, 아시아 여자 혼자 체코어로 음식 시키니 희한한 광경일 것 같긴합니다. ^^

프라하에서 기차로 1시간이라 여행이라 이름 붙이기 뭐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기차타고 왔는데 맥주 한잔 싶습니다.

허나, 회전율이 생명인 맥주라.... 호로비쩨 기차역에서 내릴 때는 시골이라 맥주가 신선할까걱정했지만ㅡ 

식당에는 호로비쩨 사는 체코 사람들 여기 다 모였나 싶을 정도로 북적거렸습니다. 

아마 휴일이라서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도 같아요~

에헤헤, 맥주 신선도 괜찮겠군~~

북적거리는 식당을 둘러보며 안도의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체코 전통 음식인 닭고기 스프와 오리를 시켰습니다. 

체코 맥주 필즈너

분명히 프라하에서도 먹던 필즈너 맥주인데 거품도 사뿐하고 목넘김도 좋은 것이

캬아~~~~~오늘 나는, 진정한 자유부인 이로구나~~~~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도 예쁘고ㅡ 맥주 한 잔의 여유로움도 좋고~~ 

호로비쩨에 있는 성을 구경하러 와 놓고서는, 밥 먹고 나오니 이미 여행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밥만 먹고 가기 아쉬우니 호로비쩨 성을 보러 가야겠죠? 

아까 도심에서 zámek 자-멕 (성, 저택) 방향으로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유럽배낭여행 가이드 추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코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께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프라하가 어디가 살기 좋아요???

입니다. 흐음..... 프라하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 !!! 


제가 프라하의 모든 지역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객관적인 정보라고 할 수 없지만 

프라하 어디가 한국사람에게 살기 좋은지.. 편할지... 

곰곰히 생각해서 정리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지도의 숫자가 프라하 구역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lemonicks.com/


이 포스팅을 보고, 개인의 성향에 맞게 프라하 이민 지역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치, 가까운 지하철역, 집 값, 편리함 등으로 나누어서 적어봤습니다. 

체코 마트보다는 농산물 시장의 농산물들이 신선해서 넣었고요, 

처음 체코에 와서 체코어를 바로 하기 쉽지 않으니, 

영어 소통이 어느정도 가능한가도 체코 이민에서 고려해야할 부분 같아요.

프라하1구역

 싱글/신혼부부나  관광업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대표 지하철 역 : Muzeum, Muztek, Namesti Republiky, Narodni trida, Staromestska

위치 : 신시가지 광장 구시가지 광장 공화국 광장, 프라하성

접근성: 프라하 중심, 주요 관광지가 많음

가격대: 매우 비쌈 

편리성 : 식당, 쇼핑몰 가까움

외국인에게 : 친절, 영어 잘 통함 

쇼핑몰 : Palladium, Kotva, MY, Quadrio

농산물시장 : 관광지 광장 주변으로 열림

단점: 관광객 많아 밤에 시끄러울 수 있음

프라하센터

프라하2구역

  프라하 3-4년 또는 장기거주하는 싱글/핵가족 

    관광지 접근이 필요하신 분

대표 지하철 역: IP Pavlova, Namesti Miru, Karlovo Namesti, Vysehrad

접근성 : 프라하 중심지에서 10-15분 거리

가격대: 상태 좋은집 비싼편, 운 좋으면 저렴한 렌트 찾을 수 있음

편리성 : 프라하 중심지로 이동 용이, 현지인 맛집 식당 포진

외국인에게 : 친절한 편, 거주 외국인 많음, 영어 잘 통함 

쇼핑몰 : 대형쇼핑몰은 없고 프라하 1또는 프라하 5에 있는 것 이용

농산물 시장 : IP pavlova, Namesti Miru, Karlovo namesti 근처 주말시장

단점 : 프라하 1보다 조용하나, 번화가와 가까운 집은 밤에 소음 있음 

        리모델링 안된 집은 부엌 좁을 수 있음

        천장이 높고 옛날식 창문의 집은 겨울에 추울 수 있음

프라하3구역

 장기거주 및 가족에게 적합

대표 지하철 역: Jiriho z podebrad, Flora 

접근성: 프라하 중심지에서 15-25분거리 

가격대 : 비싼 집과 적절한 집 혼재, Zižkov 지역은 저렴하나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님

편리성 : 프라하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주거지역, 현지인 맛집 식당 많음

외국인에게 : 깨끗한 동네일수록 친절한 편, 거주 외국인 많음, 영어 잘 통함 

쇼핑몰: Flora

농산물 시장 : Jiriho z podebrad

단점 : 좋은 동네와 안 좋은 동네의 경계가 섞여 있음 

        리모델링 안된 집은 부엌 좁을 수 있음

        천장이 높고 옛날식 창문의 집은 겨울에 추울 수 있음



▲ (위) 프라하 3, (아래) 프라하 10, 위위 아래~~ ♬♪♬♪ (뜬금없죠 ;;; )


프라하4구역

☞ 싱글/부부나 가족에게 적합한 주거지역

(대부분 아파트마다 뒷뜰과 동네마다 작은 놀이터 있음)

대표 지하철 역 : Pankrac, Budejovicka, Kačerov, Chodov

가격대: 적절한 수준 

접근성: 프라하 중심지에서 20-40분거리

편리성 : 지하철과 연결된 쇼핑몰

외국인에게 : 그냥저냥, 베트남 중국인 많음, 영어 소통 가능 확률 낮음

쇼핑몰 : Arkady, DBK, Chodov

농산물 시장 : Arkady 앞, Kačerov는 베트남 시장 SAPA 싸파 가까움

단점 : Panelák 파넬락이라고 하는 방음에 취약한 집은 피하고, 벽돌집을 추천

프라하5구역

 싱글/신혼부부나 관광업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가족에게 적합한 주거지역

대표 지하철 역  : Andel, Smichovske Nadrazi, Nove butovice, Studolky

가격대 : 비싼 집과 적절한 집 혼재, 저렴할수록 도심에서 멀어 짐

접근성 : 프라하 중심지에서 10-40분 거리

편리성 : 안델역Andel 근처는 도심 접근성 좋음, 현지인, 관광객 맛집 포진

외국인에게 : 도심에 가까울수록 친절하고 영어 잘 통함

쇼핑몰: Novy Smichov 쇼핑몰을 중심으로 많은 상점, Nove butovice 쇼핑몰

농산물 시장: 안델역 앞, Nove butovice 와 Hurka 역 사이 

단점 : 번화가와 가까운 집은 밤에 소음 있음 


프라하 6구역

 관광 종사자 및 장기거주 싱글, 신혼 부부, 가족 

대표 지하철 역  : Hračanska, Dejvička

가격대 : 비싼 집과 적절한 집 혼재, 대사관 근처, 국제학교 근처 비쌈

접근성: 프라하 중심지 10-30분 거리

편리성: 공항과 프라하성 가까움, 국제 학교 가깝고 주재원 가족들 많이 거주

외국인에게: 공항도 가깝고 각국 대사관이 모여있어 친절한 편, 영어 통하는 편

쇼핑몰: Obchodní centrum Šestka 공항 근처

단점 : Kaufland 같은 마트 외에, 대규모 쇼핑센터 대부분이 강동쪽에 있어, 

       가족일 경우 프라하 6에서 생활하는데 차가 필요


대사관 주변 풍경을 보시려면 

[소곤소곤 체코생활] - 재외국민투표,했지 말입니다.


중심부 외에 

프라하 지하철 B선의 양쪽 종점인  Černý most 체르니 모스트와 Zlíčin 즐리친

프라하 외곽의 조용한 거주지로 체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지역입니다. 

IKEA와 대형 상점들이 가깝고요.  


프라하의 특징 !

* 프라하 3, 4, 5, 6 구역은 범위가 넓어, 

  집의 위치에 따라 도심으로 접근성이 달라집니다. 

* 프라하 5구역과 13구역 경계가 모호하고, 프라하 3구역과 10구역의 경계가 모호해 

같은 곳을 프라하 5라고도 했다가, 13이라고도 했다가 합니다. 

* 길 건너편에 있는 프라하의 같은 구역 내라고 해도 

 분위기 괜찮은 동네와 지저분 한 동네가 섞여있기도 합니다. 



프라하 집값은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싸집니다 !!

(당연한 얘기인가요~ ^^ ;; )


한가지 외국인으로 염두하실 점은, 

프라하 외곽으로 갈수록 영어소통이 어렵고 

이웃이나 대중 교통 이용시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생활 패턴에 맞는 프라하 지역을 골라서 

체코이민 정착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체코 프라하에 현재 사시고 계시는 분들 중에, 

수정 및 추가했으면 하는 내용있으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요즘 프라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몇가지 소식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것은 최근 변화이고, 어떤 것은 조금 오래된 이야기인데요~

혹시나 어떤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에서 포스팅 할게요. 


1. 프라하성 보안 검색


프라하성 보안검색 시작은 조금 오래 소식이기는 한데요.

올여름 뮌헨에서 테러가 있은 후로, 체코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는 프라하성 보안 검색이 

강화되었습니다.


프라하 흐라챠니 광장


프라하성 내부로 들어가기 전, 흐라챠니 광장에서 보는 프라하 모습

 


보통은 흐라챠니 광장에서 프라하성으로 들어가는데요, 



프라하성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프라하성 보안검색 전 사진 



위 사진의 <거인의 문>으로 보통 들어가는데요, 

단체 관광객들 두세그룹이 줄을 서게 되면 프라하성 들어가기 전부터 

기다리다 지칠 있습니다.

 

프라하성 보안검색 줄을 ~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프라하성을 들어갈 있는 방법 !!!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22번 트램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나로드니 트리다나 까를교를 건너면 나오는 미쿨라시 성당 앞쪽이 말로스트란스케 광장인데,

스타벅스 건너편에서 트램 22번을 타고 Prazsky hrad(프라하 )에서 내리면


프라하성으로 가는 검색 줄이 짧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프라하 성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체코 대형마트와 상점 영업시간 변경

 

10월 말부터, 공휴일과 일요일에 200평방미터가 넘는 대형마트 영업을 금지하는 법이 

처음 실행되었습니다.


취지는 대형마트의 횡포를 줄이고, 소상인들을 살리기 위함인데, 

실상 대형마트 직원들은 주말에 일해서 받던 추가 아르바이트비를 벌수없게 되었다고 

항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200 평방미터라는 기준을 피해가는 Tesco Express 같은 작은 상점들은 

대형마트 체인이어도 소규모라서 영업을 있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자주가는 Narodni trida 나로드니 트리다역 MY 쇼핑몰 안에 Tesco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문을 습니다.


3. 프라하 지하철 공사


10 28일은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의 일부였던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체코슬로바키아"로 독립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체코 슬로바키아의 초대대통령 마사릭은 

프라하성 입구에 흐라챠니 광장에 있는 동상에서 있고요.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 마사릭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asaryk_in_Prague.jpg


10월 28일에 프라하 지하철 공사가 있었는데요, 

체코는 보통 주말이나 국경일에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는 같아요


이번에는 C라인 공사라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대신 XC (익스쩨)라고 하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다음 체코 국경일은 

11월 17일 자유 민주주의 투쟁기념일, 12월 24일-26일 크리스마스연휴이니


체코 국경일에 체코 지하철이나 트램이 공사 중이지 않은지 http://www.dpp.cz/en/

체코 대중 교통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0.28일이 공휴일이이라, 콧바람 좋아하는 저는 놀러 갈 궁리를 합니다. 








추가 사진 


프라하 도서관 행사

프라하 시립 도서관이 프라하 올드타운 근처에 있는데요, 

간혹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된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 프라하 시립도서관은 어떤 곳일까요?

제가 갔을 때는 스타워즈를 테마로 한 행사를 하고 있어서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 스톰트루퍼 보드에 고무과녁 맞추기

​▲ 외계인 귀와 얼굴까지 녹색으로 분장하신 분이 색칠하는 것을 도와주고 계심

 스타워즈를 읽어주는 코너

 광선검으로 같이 칼싸움 

▲ 스타워즈 인물의 복장을 하고 있는 분들

 스타워즈 책 팔고 있는 요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이번주  써머타임으로 1시간인데도 시차가 느껴지며

하루의 시간이 마구 엉켜버린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저는 보통 써머타임 시차적응을 하는데 한 1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남편도 이번에는 유난히 써머타임 적응을 힘들어 합니다. 


어차피 10월이 되면 다시 돌려 받게 될 1시간인데도,

당장 써머타임이 시작되면서 밤사이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 옮겨버리면서 

1시간을 빼앗긴 것 같아 괜시리 억울한 마음도 듭니다.


옮겨진 시간 탓에 남편과 저는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정신이 말똥말똥하더라고요.


써머타임의 좋은점이라면 해가 길어지며 평일 저녁에도 활동하기가 편해진다는 것이고요, 

한가지 더, 한국과 시차가 7시간으로 줄어들며 연락하기가 용이해집니다.


** 프라하 여행 Tip !!!

프라하 여행을 6-8월 여름에 오시는 분들은, 프라하 야경 시간을 잘 맞추셔야하는데요. 

아름다운 프라하 야경을 보시려면 적어도 저녁 7-8시가 넘어야 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해가 쨍쨍 떠 있어요.

7월 중하순 경ㅡ 한여름에는 거의 9시가 되야 해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써머타임 시작과 함께 요 며칠 거짓말처럼 날씨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야호 ~~~~~~



봄내음 풍기는데 그냥 집에 있을수는 없죠.

게다가 부활절이라 올드타운이 북적북적 거릴텐데 말이죠.


프라하 올드타운의 부활절 모습을 또 다시 포스팅하고 있는 걸 보니, 

제가 프라하에 산 시간이 제법 흐른 것 같습니다. 


프라하 부활절 예전 포스팅

[체코 CZECH] - 프라하올드타운,구시가지_부활절 모습


2016년 체코 부활절이 달라진 점이라면, 예전에는 월요일만 쉬었다면 이제 금요일까지 쉬어서 

금,토,일,월 4일 연속 황금 휴일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남들은 부활절 연휴라고 프라하도심을 놀러오는데 

저는 프라하 살고 있으면서 이런 행사를 놓치면 아쉽더라고요.


아침해가 쨍 ! 하자 남편한테 아기를 맡겨놓고 육아 퇴근 및 휴일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여자들의 건강을 빌어주며 버드 나무를 꼬아 만든 매 같은 것으로 때리는 풍습이 있는데요

정말 막 때리는 것 아니고, 살짝 닿는 정도로만 합니다. 


제가 느끼는 체코 문화를 보면 체코 남자들은 364일 거의 여자들에게 큰소리 못내다가

부활절 하루만 저 버드나무 채찍으로 체코 남자들이 유일하게 마음 놓고 

여자들을 때릴수 있는 날이지 않나 싶어요.


부활절 계란들과 함께 버드나무 채찍도 절찬리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부활절 행사의 단골 손님인 동물들도 보이는데요,

보통 동물 새끼들이 많이 와서, 프라하에 행사가 있을 때면 제가 구경하기 정말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에요.


프라하가 도시이다보니 도시생활만하는 아이들에게 동물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돈을 내고 옆에 걸려있는 먹이통에서 먹이를 사서 줄수도 있습니다.




부활절 답게 다양하게 꾸며진 계란들이 있고요. 몇개 이상사면 상자에 포장해주기도 합니다.

계란 장식은 집에 걸어두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나무에 걸어 놓기도 하고요.  




예전에 부활절 기념으로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그려진 계란을 하나 샀는데 

이사하면서 남편이 떨어뜨려 깨버렸어요. ㅜ.ㅜ


아쉽긴하지만 화내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남편 못지않게 저도 많이 떨어 트리고 깨트리고 하거든요.

어차피 다음에는 제 차례가 될수 있기때문에 화내거나 구박하거나. 궁시렁 하거나. 이런거 안합니다.


다시 살까 하다가, 어차피 또 금방 깨질거라 쉽게 손이 안가더라고요 ^^ 


체코 부활절 Velikonoce 벨리꼬노쩨 는 크리스마스 못지 않게 중요한 가족행사라서 

올드타운에도 가족 중심의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Velikonocni Trhy 벨리꼬노츠니 뜨르히는 부활절 시장이고, 

부활절 시장이 밤 10시까지, 음식과 음료 판매대는 12시까지 열리니 

프라하 야경도 구경하고 맥주와 음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활절 시장 매대의 지붕 아래 삼각형모양에는 체코스러운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올드타운 틴성당과 부활절시장


이 삽화는 Josef Lada (요세프 라다)라는 체코 작가의 그림으로, 

시장에 전시된 대형 책에는 체코 부활절에 계란을 얻으러 다니는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 잠깐 !! 체코어 문법 얘기를 하면~~ 

책에 Josefa Lady 라고 적혀진 이유는 체코 문법 중에서 

소유를 나타내는 GENETIV 게네티브를 써서 그렇습니다. Josef Lada의 책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올드타운의 나무에 계란이 매달려 있는데, 사진으로는 그렇게 안 커보여도

실제로는 대왕 계란 장식이에요.



올드 타운에 있는 미쿨라쉬 성당 앞 잔디에도 계란 장식이 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프라하 성이 구름위에 둥둥 떠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도 열리는 부활절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굴뚝빵이라고도 불리는 뜨르들로나 

두툼한 소시지 클로바싸같은 먹거리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해가 갈수록 올드타운에서 파는 뜨르들로의 크기는 작아지고, 가격은 오르는 것 같아요. 

문득 시장 한 가운데 구름다리 같은 곳에서 뜨르들로를 파는 사람은, 

부활절 행사 개최자일까? 라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프라하에 살면서 관광지 중심에 가면 사람 많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가끔 가면 행복한 여행자들의 기운을 한껏 받고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남편이랑 딸이랑 같이 오면 좋겠네요. 



+ 프라하의 부활절 모습을 잘 구경하셨다면, 

앞으로도 계쏙 글 쓸 수있게 손가락 버튼 클릭 응원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종종 한국에 가면 놀라는 것이 지하철 시설의 편리함인데요.  


한국 지하철의 경우, 다음 지하철이 몇 분 후에 들어오는지, 후속 열차의 위치도 보여주잖아요. 


'에이, 그게 뭐 대수라고..'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저도 한국에 살 때는 그 편리성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최근에 프라하 지하철에 생긴 큰 변화라면, 

지하철 승강장에 다음 열차가 들어오는 데 걸릴 시간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럼 예전에는 어떤 것이 보여졌냐면요. 앞 열차가 떠난지 얼마나 되었나였습니다. 

열차 떠난지 얼마 안되었으면, 조금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알았죠. 

하지만,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하는지는 알 수 없었죠. 


그러다 최근 도입된 다음 지하철 언제 들어오는지 보여주는 것을 보며


오~~ 프라하도 변하고 있구나참잘했어요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승강장에서 여전히 휴대전화 이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 휴대폰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카카오톡 다음으로 이용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드립니다. 


프라하에 사시거나 프라하로 여행을 오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체코 교통수단 애플리케이션 !!! 


프라하의 명물(?) 트램을 타고 싶은데 어떻게 트램을 타고 우리 숙소로 가야할지 모를 때 이용하기 좋은 

애플리케이션 !!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Pubtran 인데요. 

이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프라하에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5. 6. 1. 업데이트 

지난 달 갑자기 Pubtran 애플리케이션이 작동이 잘 안되서 다시 Google play에 들어가 다운받으려 하니, 

pubtran이 <Jizdni rady > 로 바뀌어 있습니다. 제 화면에는 영어로 Czech Timetable이라고 뜹니다.


* 프라하 관광에 좋은 트램 추천 ! 


- 프라하성 올라갈 때 말로스트란스카를 통과하는 트램 22번(Namesti Miru ~ Prazky hrad 프라하성)

- 트램에서 블타바 강변을 구경할 수 있는 트램 17번, 18번 

  (Narodni Divadlo 국립극장 ~ Staromestska 올드타운근처)


<Jizdni rady - Czech Timetable사용법 말씀드릴게요. 


1. 우선 안드로이드에서 <Jizdni rady > 또는 <Czech Timetable> 검색 해

   흰색 배경에 지하철과 i 가 보이는 아이콘을 찾으세요. 


체코 교통수단 애플리케이션


  pubtran이 교통정보를 이용하는데 있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아서 논란이 됐다고 남편한테 들었는데요. 

   pubtran이 취소되고, 같은 포맷을 iDNES(체코 대형 신문사 DNES의 온라인버전)가 사지 않았을까..

  한 번 추측해봅니다.... 


   Jizdni rady 사용 방법 기존의 pubtran과 동일합니다.     


2. 오른쪽 상단에 PRAGUE 프라하를 선택하세요.

3. From 어디에서 To 어디로 가실 것인지 목저지를 입력하시고 "Find Journey" 클릭 !  



4. 지금 당장 가실 것이 아니라면, When 에서 출발과 도착 시간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5. "Find Journey" 클릭 하시면 검색 결과가 나오고요, duration 얼마나 시간 소요가 되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6. 22번을 타고 간다고 가정했을 떄, 22 트램을 클릭하면 몇 정거장인지 보여줍니다. 

8 stops를 클릭하면, 정류장 세부사항을 보여주고요.  

아래쪽 Price 보시면 티켓 가격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라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있어, 꽤 친절한 애플리케이션이죠? 쌩유



한국의 교통수단을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에 비하면 부족한 점 많지만, 

체코에서 생활하며 쓰기에는 꽤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 체코 교통 수단 애플리케이션은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3G나 WIFI 연결이 필요합니다. 



낯선 프라하에 오셨을 때, 목적지로 헤매지 않고 가는 방법은 지하철 이동이 안전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계단과 지하를 좋아하지 않아서, 같은 거리라도 되도록 트램을 타려고 하거든요.

원하시는 장소에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게 <Jizdni rady - Czech Timetable> 애플리케이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 겨울이 예쁘게 변하는 시기가 있다면, 12월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고 시장이 들어서면서가 아닐까 싶어요.

생각해보니 12월에 일이 바쁘고 연말 모임이 많다보니 크리스마스 시장 제대로 볼 시간 여유도 없었더라고요.

프라하의 예쁜 모습을 손 꼽으라면 크리스마스 시장이 서는 올드타운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모습인데요.


유럽의 크리스마스는 큰 명절같은 느낌이라 길게는 12월 19일~1월 4일 까지 쉰다고 하더라고요.
유럽에 있는 회사랑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업무 진행에 답답함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저희 남편 회사도 23일~1월4일까지 휴무입니다.
하지만 전... 계속 출근하고요.

결혼하느라 휴가를 모두 소진해서 연휴에 휴가 못 붙여쓰는 것도 억울한데,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시장 구경도 못한 채 2014년을 보내면 서러워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나무도 사고, 요리 재료 준비에 여념없는 남편한테 문자를 보냈죠.

남편. 우리 크리스마스 마켓 안 갈래?


남편은 보통 사람이 북적 거리는 걸 싫어해서, 여른 성수기나 연말에 관광지 주변을 가는 걸 싫어합니다.

24일 전날 밤이니, 올드타운이 붐비는 것은 당연지사라 남편이 싫다고 할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남편의 답은 ?

OK

오홀~~ 울 남편이 왠일로?

난 남편이 NO 할줄 알았는데

그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보자.

앗싸~~/^^//^^//^^//^^/

씐난다~~
Octopus dance ~~


문어 댄스는 제가 남편이랑 데이트 할 때부터, 기분이 좋을 때면 양팔을 들어 올려 

문어처럼 꿈틀거리는 춤이랍니다.


남편과 번개 미팅으로 올드 타운에 방문한 거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화질이 떨어지지만 포근한 느낌의 올드타운 전경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 틴 성당과 올드타운 광장

* 달콤한 견과류와 진저브레드를 파는 상점

* 올드타운 시청사 탑과 뜨르델닠 상점 ㅡ 뜨르들로는 돌려 구운 구릿빛 빵 반죽에 계피와 설탕가루를 뿌린 간식

* 올드타운 미쿨라쉬 성당과 상점들

*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틴 성당 


* 클로바싸 (클럽왔어- 처럼 들렸던) 소세지ㅡ겨자와 케찹 소스를 뿌려 먹을 수 있고 
체코 빵 한 쪽도 같이 먹어요

* 온천 마을로 유명한 까를로 비바리 전통 과자ㅡ 얇은 웨하스 맛 나는 "오쁠라뜨끼"

절대 저 아주머니는 화가 난 거 아니에요. 보통 체코사람들의 서빙하는 태도와 표정이니까 오해하지 마셔요.

* Langos 는 위키백과 찾아보니 헝가리 음식이라고 하네요.
튀긴 빵에 치즈 놓고 케찹을 뿌려줘요. 허기질 때 먹으면 포만감 짱





* 여기저기 한참 돌아다니다가 산장처럼 아늑해 보여서 들어간 Kingswood

따뜻한 와인은 제가 별로 안 좋해서 대신 따뜻한 Apple cider를 주문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 따뜻한 음료 한 잔 마시니 몸이 데워집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주로 먹을 것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기본 기념품 같은 것 판매하는데요.
크게 살만한 물건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것 외에도 체코 길거리 음식 종류가 따뜻한 레드 와인 svarak, 꿀 이 들어간 강한 술 medovnina, 
크레페 Palacinky 팔라친키, 군밤 같은 것도 팝니다.

음식의 가격은 60kc (3000원) 정도 하고요.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시면서, 연말 분위기 한 껏 즐기시길 바랄게요~ 


+ 프라하에 사니까,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시장 구경도 하는 구나..하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아름다운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풍경이, 

인생에서 꼭 보고 싶은 꿈이고 희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를 봄이나 여름에 여행하면 햇살에 환하게 비치는 빨간지붕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추운 프라하의 겨울도 운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는데요.
다른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체코의 크리스마스도 큰~ 휴일입니다.

12월 24일 ㅡ 26일까지 국가 휴일로 지정되어 있고요.
2014년 크리스마스는 22일, 23일이 월,화이고. 나머지 수,목,금이 휴일이라서 
2일 휴무를 신청해서 1주일 쉬는 직원들도 있고.
아예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서 2015년 1월 5일에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유럽에 있는 회사랑 일을 하시는 분들은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는 업무가 더디게 진행되서 
좀 답답하실 수 있어요 ^°^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에 온 가족들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 나눠먹으며, 한 해 있었던 일들, 
다가올 내년의 계획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눕니다. 
온 가족 모여 음식 나눠먹는게,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체코에서 크리스마스에 먹는 전통음식이라면 Kapr라고 불리는 잉어요리입니다.
잉어를 구워먹기도 하고, 스프를 만들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프라하 시내 거리에서 잉어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야 활어를 수족관에서 보는 게 흔한 일이지만, 체코에서는 드문 풍경이라 12월이 되면 은근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 모습 중에 하나입니다.

잉어를 먹지 않는 저희 집에서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řízek. 리젝(지젝 - 참고로 ř는 '르' 와 '즈' 의 중간발음이 납니다.) 치킨 혹은 돼지 돈가스를 먹습니다. 사이드 음식으로 감자 샐러드를 먹기도 하고요.

제가 무엇보다 가장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이유라면, 바로바로~~~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쿠키때문인데요.

단 것을 좋아하는 저를 알고 있기에, 12월 초에 남편이 묻습니다.

부인. 우리 크리스마스 쿠키 주문해야지?

응, 당연하지 !

얼마나 주문하지?

글쎄... 1kg 정도면 되지 않을까?

근데, 12월 20일 정도에 가지고 온다며

어. 크리스마스 전에 가져와야겠지.

그럼 크리스마스 때까지 안 먹고 기다릴 수 있어?

음..... 당연히 안되지-

그치?

그럼 미리 먹을 꺼 까지, 1.5kg 주문하자.

오케이! 슈퍼맨


이번에는 제과제빵을 좋아하고 잘하시는 체코 여성분께 크리스마스 쿠키 주문을 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조금씩 달라서 맛을 본다는 핑계로 벌써 한 박스를 비웠습니다. 
1.5kg 주문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에헤헤헤

체코 크리스마스 쿠키

남편의 할머니가 젊으셨을 때는, 동네의 아낙네들 중에 누가누가 더 많은 종류의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들 수 있나 은근한 경쟁도 있었다네요.

프라하에 12월에 여행 중이시라면, 크리스마스 쿠키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거리에서 파는 Svařák 스바락(스바작)이라고 하는 따뜻한 와인으로 
몸을 녹여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주말 아침이면 빨리 일어나 곤 하는데요.
까페같은데 가서 조용히 앉아서 블로깅도 하고, 책도 보고. 일기도 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하나 단점이라면 프라하 시내 중심부의 Starbucks, Costa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제외하고는 개점 시간이 10:30~11:00인 것 같더라고요.
주말엔 오전 8시면 눈 뜨는 저에게는 조금 어중간한 시간이더라고요.

일찍 일어나는 시간이 아까워, 요즘은 주말에 체코어 수업을 하는데요.
집으로 선생님이 오시다보니, 금요일 저녁이면 청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저희 부부의 청소 문제는 해결 되는 건가요? 흐흐흐

이번주는 집에 페인트칠을 하느라 집이 심하게 난장판이 되어서 금요일에 치울 여력이 안되었습니다.

수업이 10시에 시작이라, 그 시간에 문을 열고 지하철 역에서 가깝고.
사람들 말소리에 크게 방해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프라하 까페가 어디있을까 찾던 중 Cafedu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Cafedu까페두는 프라하에 있는 스터디까페인데요.
한국의 북까페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온 체코 여자분이, 체코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이 있는 까페입니다.

위치는 Muzeum 무제움이고,
바츨라프 광장 끝에 있는 박물관 건물 뒷편입니다.

Cafedu
주소 : Skretova 12, Praha 2
웹사이트 : www.cafedu.cz

바츨라프 광장에서 가시려면 박물관 왼쪽의 굴다리 분위기의 동굴(?)을 통과하시면 됩니다.

굴다리 지나 계단을 올라오시면 아래같은 귀여운 로고가 보입니다.

Cafedu

체코 프라하 코트라 지점이 있는 건물 1층이에요.

실내 분위기는 사진과 같습니다. 

박물관 건물 뒷편이 보이죠?
바츨라프 광장이 매일 관광객으로 붐비는 걸 감안해보면
도심지와 가깝지만 이 까페는 조용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근케이크

모던한 스타일의 프라하 북까페/스터디 까페 cafedu 까페두의 이용후기를 남겨보자면

1. 좋은 점
- 프라하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조용한 편
- 까페 이용자도 조용한 편
- 무료 wifi (연결 상태 양호)
- 물이 공짜

2. 불편한 점
- 음악 장르가 스터디룸이라 하기엔 조금 빠름
- 직원 목소리가 큰 편
- 노트북에 wifi 연결 어려움이 있었음 (참고로 제 노트북은 2005년도 산입니다)
- 여자 화장실에 잠금장치가 없어서 노크 필요


홈페이지 보니까, 위층의 스터디룸은 유료로 늦은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Cafedu는 바츨라프 광장 근처 여행 중에 붐비는 곳을 피해 차 한잔하거나
프라하 사시는 분들 중에 스타벅스나 코스타가 아닌 까페에서 공부하거나 책 보고 싶으신 분들한테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 


커피 맛은 모르겠고, 제가 먹어 본 핫초코와 당근케이크의 맛은 중간 정도ㅡ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시고 싶으신 분의 기대는 못 미칠 수 있어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의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클럽과 바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유럽 도시들의 식당이나 상점은 한국과 비교해서 일찍 닫는 편인데요. 
밤문화가 발달한 프라하 시내는 밤에도 꽤 안전한 편입니다.

그래도, 밤에 활동하실 때는 어디든 늘 조심하셔야 하는 것 아시죠? 

맥주가 물보다 싸고 숙소도 저렴하고, 술집들도 밤 늦게까지 열다보니 
유럽 젊은이들이 파티를 하기 위해 프라하로 몰려들곤 합니다.


프라하 클럽 추천 

1. 알로하 (Aloha) - Happy hour 특정 칵테일 할인, 조용한 8090 음악

                            작은 스테이지 있음                                                 http://alohapraha.cz/en/

2. 부다바 (Buddha Bar) - 클럽보다는 럭셔리 바(bar) 분위기 

                                    큰 불상이 있고 1,2층 복층                               http://www.buddha-bar.cz/

3. 싸사주 (Sasazu) - 프라하 대표 클럽, 큰 스테이지, 20대 초반 중심 음악   https://www.sasazu.com/

4. 데자뷰 (Dejavu) - Happy hour 칵테일 50% 할인, 다양한 행사 있음       http://www.dejavuclub.cz/en


5. 봄베이 (Bombay) - 칵테일 바, 늦은 시간까지 영업                         http://www.bombay-bar.cz/cs/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있겠지만요.
업무로 머리가 꽉 차 생각의 꽈리가 커질 때 쯤 클럽에 가는 것도 제겐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게 클럽은 음악과 춤을 즐기러 가는 곳이었기 때문에,보통 구석에 가서 조용히 놀다 오는 편입니다. 

남자 분들 못 믿으실 수 있지만, 남자 관심없이 정말로 음악과 춤만 즐기러 가는 여자분들 있어요. ^^


라하 밤문화를 처음 접해본 건 금요일에 회사 직원들과 함께 간 팀빌딩 자리였어요. 


처음 1차로는 Staromestska 스타롬녜스트까 올드타운 근처에 있는 coco 클럽이었습니다. 

1층은 얘기를 하며 술을 마시는 바였고요. 아래 지하층은 클럽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프라하 핵심 관광지인 올드타운 근처에 있다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1층에서 칵테일을 한 잔씩하고 아래 층으로 내려갔다가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텐더 쪽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저희들 주변으로 우르르 몰려들어서 

허걱 !!! 하고 바로 도망쳐나왔습니다. 그래서 추천 리스트에 없어요. 


그 다음에 간 곳은 aloha였는데요, 음악은 8090 느낌의 팝송들이 주로 나옵니다. 

춤을 출 사람들만 작은 스테이지에서 가벼운 댄스를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프라하의 관광객들이 많이 가기로 유명한 곳은 까를교 근처의 Karlovy Lazne 까를로비 라즈녜인데요.

구글에서 찾아 보시면 알겠지만, 별별 사람들이 다 모여서 그런지 평점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최근에 밖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주변인들과 클럽 가자는 얘기가 나왔고, 

클럽 얘기에 신나하는 저를 보더니, 남편은 

부인! 갔다와~~~ 신나게 놀고. 
유부녀로서 하면 안되는 건 하지말고. 

응! 응! 알겠어 ~~

아! 근데, 중간 중간 살아 있다는 문자는 보내줘ㅡ

알겠지 ?

ㅇㅋ~~~고마워, 남편! 

그렇게 클럽으로 고고싱~~ 
이름만 들어보고 한 번도 안 가본 프라하의 대표 클럽 중 하나라고 불리는 Sasazu 싸사주에 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sasazu, prosím 하니까 택시 기사분이 싸사주가 어디인지 아시더라고요. 
Vltavska 와 Holesovice 근처 낯익은 거리다.. 싶었더니, 

체코 온라인 가전제품 파는 곳인 Alza 근처더라고요~~ 이 담장 너머로 대형 클럽이 있을 줄이야 ㅎㅎ 

입장료는 450kc 로 제법 비싼 편이었어요. 거스름 돈을 돌려 받는데, 동전이 모두 다 새 돈입니다. 
사람들 손 타지 않았는지 번쩍번쩍 해서 가짜 돈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였어요. 
만화에 나오는 악당이 금 장신구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고요. 


체코동전 10코루나,20코루나


들어가보니 뿌연 연기가 가득했고 춤출 수 있는 무대는 크더라고요. 



사람들이 앞쪽에 몰려 있어서 비어 있는 무대 뒷편에서 양손 펼치고 "히야야~~" 하며 

막 원을 그리며 뛰었네요. 

흠,,,,, 써 놓고보니 절 보는 사람들은 정신 나간 여자라고 생각했을 수도 -  


클럽에 잠깐 있었는데 제가 나이가 들었는지 음악이 시끄럽더라고요. 

Sasazu 클럽은 20대 초반을 위한 거 같았어요 ㅎㅎ

동그란 눈을 보며 환희하는 군중들. 
그들의 환희를 무대위에서 즐기는 DJ. 
클럽에 있는 사람들이 어지러 놓은 바닥의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



시끄러운 기계음을 들으며 

Sasazu는 20대를 위한 클럽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한 쪽 구석에서 사람들을 보며 메모를 하고 있는데, 

일행들이 뭐하냐며 댄스 플로어 가운데로 가자고 합니다.


사람들 무리 속으로 들어갈수록 이 Crazy 한  세계에 

군중의 사이에서 나는 왜 이곳에 있는지...이 많은 사람들은 이 Sasazu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런 요상한 생각들이 머리를 복잡하게합니다. 클럽에 와서 뭐하고 있는건지 ㅎㅎㅎ 

정신이 깨어 있는 사람들도 같이 파티를 즐기기 위해, Redbull이 섞인 강력한 술을 마시며

함께 정신줄 놓는거죠.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레드불에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레드불만은 안돼.. 했지만

흥에 취해 레드불 섞은 진을 마시고 말았다는 ㅠ.ㅠ 

금방 후왁~~~ 올라오더라고요. 더 어질거리기 전에 바로 택시를 불러서 집으로 왔어요. 


다음 날요? 완전 새우처럼 있었죠. 꼬구라져 있는 저를 보며 남편이 킥킥거리며 웃습니다.


집에 잘 찾아왔네?? ㅋㅋ

하고 뽀뽀를 하다가

어후 술 냄새~~

리고는 팔과 다리를 만져보더니

우와~~ 몸이 뜨겁다


팔 다리에 뽀뽀 하고는 킁킁거리며ㅡ

몸에서도 술 냄새 나는 거 같아


어휴.. 내가 레드불 섞지 말라했는데...

크크크크. 레드불까지 마셨어? 파티 열심히 했네

아흑 ㅡ 레드불 ㅠ.ㅠ

캬캬캬캬캬캬캬

일어 서질 못하고, 앉아서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저를 보며, 남편이 


자~~ 어떤 노래 틀어줄까 ?
하하의 술병 아니면 싸이의 hangover ?


숙취로 비틀거리며 겨우 거실로 나와 소파에 기대 끙끙대는 모습을 보더니.

크크크큭. 부인 너무 귀엽다. 

재밌어. 크크크크


참...... 술에 쩔어 이렇게 정신없어 하는 제 모습이 귀엽다니 -_- )

진짜 단단히 콩깍지 씌인 남편과 살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체코 클럽은 서로 마음 맞으면 서로 부비부비를 하기도 하는데요.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시도할 경우에는 클럽 경비원한테 끌려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코 프라하의 한인마트 위치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프라하에서 이용해 본 한인마트는 세 군데가 있는데요. 

하나는 신푸드- 구 아리랑 - 과 다른 하나는 코리아마트.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베트남 사람들이 모여살며 물류와 상권이 형성된 싸파라는 지역에 

베트남사람이 운영하는 한인마트 입니다. 

싸파에 한인마트는 도심부에서 멀기때문에 차후에 추가 포스팅하도록 하고요. 

도심에 가까이 있는 두군데 한인마트 신푸드 와  코리아마트 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 신푸드  

주소 : Korunni 47 Praha 2  120 00

전화 : 224 256 284 

지하철 :  Namesti miru 역에서 가깝습니다. 

트램    : 10, 16번을 타시고 나메스티 미루 다음역인 Šumavská 에서 하차 후 

영업시간 : 평일은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4시가량 

              (정확한 시간을 모르겠네요. 혹시 신푸드 관계자분 중에 이 포스팅 보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체코한인마트 신푸드 위치


트램 진행방향으로 좀 더 걸어가면 왼편에 있습니다.

전에 갔을 때 건물 외부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사진의 모습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체코한인마트 신푸드


이곳은 한인마트 중에서 규모가 큰 편이고 물건이 많습니다.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경우에 따라 10% 할인해줍니다. 

다른 상점이나 프라하에 민박, 한식당 및 폴란드 헝가리 등 타국가로도 한국식품 유통도 하시기 때문에 

간혹 대량 판매 제품만 있을 때도 있습니다. 




2] 코리아마트  (Korea Mart)


주소       : Gorazdova 3    120 00     Prague 2 

전화       : 222 512 211 ,  737 479 224

지하철    :  Karlovo Namesti - Palackého náměstí 출구 방향

트램       :  3, 4, 7,10, 16, 17 Palackého náměst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  월-토  10 a.m. - 8 p.m. 

                      일        12pm- 6 p.m. 



큰 시계가 건물 앞골목에서 왼쪽으로 화살표 방향으로 꺾어 쭉 걸어가세요. 


체코한인마트 Korea Mart 위치



아래 사진 속에 비닐봉지 들고 가는 동양 여성분 보이시죠? ^.^


이젠 체코에 없지만 온라인으로 알게되어 

오프라인으로 만나 같이 수다 떨던 언니가 흔쾌히 사진촬영에 협조 해주셨습니다. 

언니와 저는 사실 이미 장을 본 상태였어요. 


코리아마트 가는 길


길따라 걷다보면 왼편에 코리아마트가 보입니다. 


체코 한인마트 코리아마트


제 생활 반경에서는 코리아마트의 접근성이 더 좋습니다. 

제가 모든 제품을 다 사 본 것이 아니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요.
제품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코리아마트가 신푸드보다 5~10kc (300원 ~600원) 정도 비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업시간도 길고, 소매상이니까 그렇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프라하 오셔서 그리운 한국음식들 ! 

한국식품점에서 사드시고 힘겨운 외국생활 으쌰으쌰 하시길 바랄게요 !




+  프라하 지하철 노선도를 보시려면 지난 포스팅 참조 부탁드립니다. 


[체코 CZECH] - [체코프라하]지하철과 트램 노선


+  아! 참고로 체코 국가 전화번호는 00420 또는 +420 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코여행을 오시면 주로 프라하를 여행하시는데요,

 

체코의 수도 프라하외에도 체코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가볼 만한 여행지를 추천하고자합니다. 

 

체코 여행지 추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을 중점으로 하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prague_love?Redirect=Log&logNo=40169572944&from=postView




1. 프라하_Prague   (체코의 수도: 프라하성, 까를교, 구시가지, 신시가지)

 

2. 체스키 크룸로브_Cesky Krumlov   (체스키 성, 잘 보존된 중세건물, 작은 프라하의 모습)

 

3. 까를로비바리_Karlovy Vary (온천수 마을)

 

4. 쿠트나 호라_Kutna Hora (해골 교회)

 

5. 텔츠_Telc (르네상스, 바로크 건물로 꾸며진 귀여운 마을)

 

6. 필젠_Pilzen (필즈너 맥주의 고장)

 

7. 파르두비체_Pardubice

 

8. 브르노_Brno

 

9. 오스트라바_Ostrava

 

10. 올로모우츠_Olomouc (7개의 바로크 분수)


11. 프리덱-미스텍_Frydek-Mistek

 

 

 

 

UNESCO World Heritage Sites in Czech Republic

  • Historic Centre of Česky Krumlov
  • Historic Centre of Prague 
  • Historic Centre of Telč 
  • Litomysl Church
  • Holy Trinity Column in Olomouc
  • Gardens and Castle at Kromeriz
  • Tugendhat Villa in Brno

 

출처 http://www.thesalmons.org/lynn/whgmap.html  

 

 

 + 체코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수도인 프라하 뿐만아니라,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있는 체코 마을을 들러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한국에는 이미 첫 눈이 내렸죠. 런닝맨을 보면서 한국의 첫 눈 소식을 접했네요. 

프라하는 잠깐 첫눈이 새벽에 내린 날은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펑펑 내리는 눈은 아직 내리지 않았습니다. 


한국 분들은 유럽 여행을 오시면 보통 여름에도 많이 오시지만요. 

추운 겨울에 유럽 여행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눈과 크리스마스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남편이 CNN 뉴스에 나온 기사를 하나 알려줬는데요. 

겨울 휴가로 손 꼽는 10대 도시 중에 하나가 프라하로 꼽혔다는 점입니다. 



http://edition.cnn.com/2013/11/25/travel/winter-cities/


추운 겨울에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프라하는 어떤 모습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지 사진 올려드릴게요. 


우선, 11월 말이 되면 조명 설치를 시작하고요 12월이 되면서 부터 거리 곳곳에 전등불이 들어옵니다.


프라하거리


한국도 그렇겠지만 크리스마스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쇼핑몰인 것 같아요. 

프라하 시내에서 크다는 쇼핑몰 팔라디움을 가봤습니다. 작년에 찍은 크리스마스 사진도 있어서 같이 올릴게요. 


크리스마스 2012 팔라디움

크리스마스 2013 팔라디움


크리스마스 2013 팔라디움 실내


팔라디움 쇼핑몰 맞은 편에 또다른 쇼핑몰인 코트바 KOTVA 가 있는데요, 

가운데 리본장식이 눈에 띄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장식품들도 많이 팔고 있더라고요. 

사실 크리스마스 시즌과 마케팅의 깊은 상관 관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크리스마스라서 좋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3년의 대히트였던 강남스타일도 빠지지 않네요 ㅎ 

강남스타일 산타


체코에서 크리스마스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날이라고하면 12월 5일 인데요. 

그날은 프라하에 특별한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는 작은 이벤트가 거리 곳곳에서 열리거든요. 


체코어로는 Svaty Mikulas 라고 하고, 영어로는 Saint Nikolas 입니다.  

이 성직자의 이름을 따른 미쿨라쉬 성당이 프라하 올드타운에 한 개, 까를교 건너 한 개가 있습니다. 


니콜라스는 4세기 그리스 주교로서, 그를 기념하는 날짜는 12월 6일인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처럼 하루 전 날 밤부터 기념행사가 시작됩니다. 


니콜라스가 21세기를 살고 있는 저희들에게도 관련된 성직자인데요.... 

12월 크리스마스와 늘 함께하는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이거든요. 

라틴어로 Sanctus Nicolaus 의 발음이 영어식으로 변형되어서 산타클로스가 되었다고 

위키백과에 나와있네요. 


프라하에서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는 작은 행사가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니콜라스 성직자 모습, 천사와 악마 모습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거리를 걸어다닙니다. 


착한 일을 하면 어린 아이들에게 천사가 선물을 주고요. 

나쁜 일을 하면 악마가 무서운 얼굴을 하고 혼을 내줍니다.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대  


산타클로스랑 정말 비슷하죠? 


팔라디움에서도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 니콜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천사도 안보이고..... 악마 얼굴도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워하던 찰나 ~~ 


산타클로스-성니콜라스


악마가 고개를 들어서 봤더니, 분장한 얼굴이 그다지 긍정적인 느낌은 안들더라고요. 아이들 눈에는 무섭겠죠?

천사 언니는 천사답게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있었고요. 


옆에서 지켜보니, 성 니콜라스가 아이들에게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당신은 착한 어린이인가요? 나쁜 어린이인가요?"


그럼 아이들이 자기들은 어떤 아이인지 대답하는 방식이요. ㅎㅎ 

착한 아이라고 하면 천사가 선물을 주고, 나쁜 아이라고 하면 악마가 (-  - ) 흘겨보는 거 같더라고요.  


모자를 쓴 아이는 2013년에 무슨 잘못을 한 것인지.... 

악마의 얼굴을 보고 무서워서, 아빠 손 꼭 붙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귀여웠어요.   



팔라디움 뿐만 아니라 올드타운에 가면 더 많은 니콜라스와 천사, 악마를 볼 수 있었는데요. 

몇몇 악마들은 정말 공포스러운 가면과 분장에 어른인 저도 가까이하기 무서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작년 니콜라스 기념일이 제가 올드타운을 관광간 중에서 가장 사람이 많았던 하루였어요.

백팩 메고 갔다가 소매치기 당할 뻔한 경험도 있었고요. - _ - ; 

혹시 올드타운에 구경가시려면 소지품 단단히 챙기시는 것 잊지마세요 ! 




케이크 전문점에 갔더니 니콜라스를 기념하는 쿠키와 케이크도 볼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2013년 착한일들 많이 하셨나요? 


아직 연말 휴가 계획을 정하지 못하셨다면,,, 

흩날리는 눈과 크리스마스 조명에 겨울 낭만이 있는 프라하로 놀러오셔서 

12월 5일 저녁에는 프라하에 있는 산타클로스를 한 번 만나보세요 ! 


+ 올 해가 안된다면,,, 2014년에,,, 아니면 2015년에는 

 여행자금 조금씩 모아서 꼭 오셔서 프라하 12월의 운치를 느껴보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스키크룸로프 여행의 최종이야기 입니다.  ;)


올 여름에 언니가 체코를 방문했었는데요, 언니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무얼할까.. 고민하던 중에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래프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사람들은 체스키크룸로프에 1박 2일, 혹은 2박 3일씩 머무르며 여름휴가를 래프팅을 하며 보내거든요.

남편의 보스에게 래프팅 관련해서 여쭤보면서 


체스키크룸로프 당일여행을 한다고? 


네. 


하~~ 프라하에서 3시간 걸려서 가는데, 몇 시간만 보고 오면 너무 아쉽지 않아? 


아무래도 휴가 일정이 짧다보니까요. 


하~~ 그래도 아쉽네. 래프팅도 하는데, 하루면 충분하려나 ?


아침에 출발해서 래프팅하고, 주변 마을 둘러보면 될 것 같아요. 



뜻하지 않게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는 것으로, 또 보스를 놀래켜드렸네요 ㅎ ㅎ

사실, 체스키 크룸로프는 작은 마을이라서 볼 것 위주라면 하루면 돌아보기 충분해요~

좀 더 여유롭게 조용한 마을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1박 2일이 좋구요. 


이번에 래프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예전에 언니와 함께 TV를 보다가 동강 래프팅이 나왔는데 언니가 


래프팅도 재밌겠다~~ 


고 말한 것 같아서요. 언니를 위한 깜짝 선물이기 때문에 언니한테는 비밀로 하고~ 

남편 보스의 식당  호스텔 99에서 식사를 마친 후~ 호스텔에서 준비해 준 래프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CZECH] - 체스키크룸로프 맛집식당 추천-호스텔99, 델리99



호스텔99 근처로 래프팅할 보트를 차에 실어서 저희들을 픽업을 하러 왔습니다. 

언니가 차에 실려있던 보트를 보더니 


 아학 !! 우리 물에 들어가는거야? 


응. 래프팅~~ 체스키 크룸로프 방문 축하 깜짝 선물 ~ :)

 언니가 예전에 래프팅 해보고 싶다고 그랬잖아. 


내가? 언제? 흠... 기억이 안나는데. 


아~ 뭐야~~ 예전에 TV에서 동강 래프팅 보면서 하고 싶다고 했잖아. 


아니야. 그런 말 한 적 없어.ㅡㅜ 


어쩔 수 없어. 크크. 이미 예약된 거라~~ 

한 번 해보자~~ 제일 쉬운 코스로 했으니까 재밌을거야 ㅋㅋ



이제와 취소하려고 해도 이미 보트는 도착했고, 차타고 상류로 향하는 마당에 어찌하겠습니까~  

걱정스러워하는 언니 표정을 보며 미안한 마음에, 제 어렴풋한 기억을 탓해봅니다.  



 


래프팅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코스별로 1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도 탈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코스 - km - 시간 - 최대인원 6명 - 최대 인원 8명 - 2인용 - jedno-mistny(1인용)




더 자세한 정보는 www.rafting-krumlov.cz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홈페이지에 KONTAKT (컨택트) 에서 이메일로 예약 가능합니다. 




위 사진과 같은 차 위해 보트를 실어서 저희들을 픽업 해서 래프팅 시작지로 데려다 줬어요. 

남편, 저, 언니 모두 래프팅 초자라서 초반에 노젓는 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탔습니다. 

다행히 언니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탑승했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래프팅


처음에는 물에 빠질까 걱정하던 언니였는데요, 노를 저을 때 바닥이 닿는 걸 보고 

수심이 얕은 것을 확인한 뒤에는 안심하더라고요.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잔잔한 블타바 강변을 유유히 노를 저어가며 강 주변의 건물들 구경하면서 

언니가 "멋있다~~" 를 외치더라고요. 히히히. 다행입니다. 


중간중간에 놀이동산의 보트(후룸라이드 - 뭔가 세련된 말로 표현하고 싶지만, 이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 

타는 것처럼 휘리리릭~~ 내려가는 코스도 있어서 놀이동산에서 기구타는 것처럼 신나더라고요. 



휘리릭~~ 몇 번 물타고 내려가고 -  아기자기한 건물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강변에서 바라보는 체스키 크룸로프의 성은 또다른 매력적인 모습을 선사해주네요. 



8월 말이었는데 체스키 크룸로프 가던 날 날씨가 좋아서 한여름처럼 후끈후끈 하더라고요.  

블타바 강에 발을 담그고 노를 저으니- 발가락 사이로 강물의 스침이 간질거리면서도 좋습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옆으로 지나가는 보트들을 보니 보트 뒤에다가 맥주병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네요. 

누가 맥주 사랑하는 체코 사람들 아니랄까봐 ㅎㅎㅎ  

노를 젓다가 바람에 보트를 맡기고 맥주 한 모금씩 마시고~ 또 노 젓고~~ 

이렇게 음주 래프팅을 즐기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옆에 보트가 지나가면 AHOOOOOOJ (아호~~~~~~이 !!!! - 안녕)라고 크게 인사하고요. 

래프팅을 즐기는 아시아 사람들이 많지 않다보니, 유난히 저희한테 인사를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보통 래프팅의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을 알려주고요. 

저희는 호스텔 99에서 준비해 주셨기때문에, PORT 99에서 멈추면 됩니다~


간혹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를 젓다가 더 멀리 가는 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를 정확히 몰라서 다른 곳에 보트를 멈추는 분들도 계시다네요. 


체스키크룸로프 일정이 여유로우시다면, 잔잔한 블타바 강변에서 래프팅 하시면서 

좋은 추억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점점 체코로 여행 오는 한국 분들도 많아지시면서 

독일 맥주 뿐만아니라 체코 맥주의 맛도 좋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체코는 거의 지역마다 대표 맥주가 있는데요.

아래사진은 체코 전역에 있는 양조장의 위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가히 맥주의 나라라고 할 만하죠? 



오죽하면 체코 사람들은 맥주 = 마시는 빵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맥주를 사랑하고, 

매일 저녁 술집은 맥주한잔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다들 술집에 들어가 있어서 오히려 길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조용할 정도에요. 


체코 내의 도시/마을마다 대표맥주들이 있는데요. 


Plzen 필젠은 필즈너 우르켈이 대표맥주이고요. 한국에 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Prgha 프라하는 스타로프라맨. 

Cesky Budejovice 체스키부데요비쩨는 부드바(=버드와이저)입니다. 


그렇다면 Cesky Krumlov 체스키크룸로프의 대표맥주는 뭘까요?? 

바로바로 에겐버그입니다. 간판에 보시면 1560년 부터 마셔왔던 맥주죠? 

500년이 넘게 만들어져 온 맥주네요 ~   



남편의 보스는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동네형님"으로 통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곳 양조장의 사장님과도 안면이 있어서, 

"동네 형님" 의 부탁에 따라~ 저희들만 별도로 맥주공장 투어를 했습니다. 

체코어로 설명해주셔서 아쉬웠지만, 저는 개인 통역관 '남편' 이 있으니까요~ 남편만 믿고 갑니다ㅎㅎ 




위지도의 C쪽을 가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에 pivovar라고 써져있죠? 

체코어로 맥주를 뜻하는 Pivo에다가 요리하다/만들다는 단어 vařit 이 합쳐져서 Pivovar 입니다. 

맥주를 요리하고, 만드는 곳이 되어 양조장입니다. 

레스토랑도 같이 있는데, 다른 곳의 리뷰를 보니 음식은 그럭저럭인가 봅니다 ^^;  




다른 맥주 공장에서도 아래와 같은 통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맥주의 재료인 홉을 아래 통에서 높은 열에 가열합니다. 

가열하면서 나오는 스팀으로 맥주 병을 세척하기도 하고요 공장의 난방으로도 사용됩니다.  




끓이고 난 홉의 찌꺼기가 아래 관을 통해 나오면 동물들의 사료로 쓰였답니다. 

옛날 방식이고요~ 이제는 더 이상 이 관을 사용하지는 않지만요 ^.^


여전히 끓이고 남은 홉 잔여물은 가축사료로 쓰이고 있고요. 

맥주 공장의 수익 창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네요. 


이 얘기를 듣고 있던 남편 회사 직원 한 명이


이거 끓인 홉 지꺼기 먹으면, 동물들도 술 취하는 거 아냐? 



현재 홉과 함께 맥주 재료를 끓이는 곳은 아래와 같은 통을 이용합니다. 



그 다음 숙성탱크가 있는데요, 숙성탱크가 있는 곳은 과거에 얼음창고 있던 것으로 

항상 시원한 온도가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숙성탱크의 내부 청소는 실제로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가서 직접 청소를 합니다. 


아까 남편 회사 직원분이 또 맥주공장 사장님께 여쭤봤어요. 


아까 그 큰 통에서 어떻게 작은 숙성통으로 옮겨지나요? 


사장님의 대답은요? 


우리는 어떻게 맥주가 들어가느냐보다~ 어떤 맥주가 밖으로 나오느냐에만 관심있습니다. 


완전 체코 사람다운 대답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리고는 1리터 맥주컵을 인원 수에 맞게 가져오시더니, 숙성 중인 맥주를 따라주시기 시작합니다. 

맥주 공장 투어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 



판매에 적합한 맥주상태로 숙성이 진행되는 상태라서 거품이 많고요.  

이거야말로 진짜 생생한 체코의 생생맥주입니다. 폭발하는 거품은 군침이 넘어갑니다~~크하~~~~

 

한 손에 1리터 컵 3개를 들고 계시며, 맥주에 대한 뿌듯한 표정으로 위풍당당 포즈 잡아주시는 사장님 !

이런 맥주를 가까이하고 계시니, 배사장님 안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가까이서 찍으니, 맥주거품이 하트모양의 생크림 같이 살포시 얹어져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 거품도 신선한  맛이 있다는 것을 체코 맥주를 마시면서 알게 된 것 같아요. 


체코맥주


공장 옆에 마련 되어 있는 작은 식당에 가서 나란히 앉아서 맥주를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음화~~~~~ 풍부한 거품 ! 완전 좋네요.





너무 맛있어서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 제가 제일 빨리 다 마셨더라고요. 

한국 사람들 어디가서 술마시는 능력으로는 뒤지지 않잖아요. ㅎㅎㅎ 

남편 회사 사람들은 체구도 작은 제가 1리터 맥주를 그렇게 빨리 먹는 게 흥미롭고 신기 했나봐요 ^^ 


우와~ 그걸 벌써 다 마셨어요? 더 드실래요? 


한 잔 더 할 사람 물어봐서, 손 번쩍 들었죠. 

이 맛있고 신선한 맥주를 언제 또 마시게 될지 모르니 배에 저장해놔야죠. 


저희가 술마시던 곳 바로 옆에 화장실이 붙어 있었는데요, 물 내려가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고요. 

터프한 여직원 한 분이 화장실에 가셨고, 장난기 많은 보스가 


여기 화장실 너무 가까운 것 같은데, 여기서 이름 부르면 다 들리거 아냐?


하고나서 혹시나 해서 여직원 분의 이름을 한 번 불렀는데요. 


아~ 보스 ! 왜 불러요 !!!!!! 화장실에 있구만


하고 바로 화장실에서 대답한 거 있죠. ㅋㅋㅋ 

 

이렇게 농담도 하고 술이 들어갈 수록 분위기도 편해지고,,,, 점심때보다는 한 결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술 한잔 마시면 친해지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 


그리고 2차는 보스의 아티스트인 친구가 최근에 시작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까 마시던 맥주가 있으니~ 계속해서 맥주를 먹었습니다. 


이 분은 예술가답게 감정에 충실하신데요, 식당 운영도 기분에 따라 문을 열기도 하고 안 열기도 한다네요. 

식당 문을 여는 날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분이 계절에 상관없이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날은 식당 문을 연다고 하네요~

오늘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보스가 이 분 반바지 입고 체스키크룸로프의 골목을 돌아다니시는 걸 봤대요. 히히.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무르익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는데, 보스가 와인 한 병 시키자고 하셨어요. 

한 잔씩 모두 나눠먹었는데요, 저는 계속 맥주를 먹다가 섞어 마셨더니 이런... 헤롱거리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포스팅하면서 놀란 게 있는데요....음...... 분명 제 기억 속에는 백포도주인데. 

사진은 적포도주네요~~~~ 어허허허허허허.




2차가 끝나고부터 어질어질하다가 잠깐 3차는 보스의 까페 겸 바에 잠시 들렀어요. 

사람들은 또 와인을 마셨지만, 저는 더 마시면 안될 것 같아서 잠시 한템포 쉬었어요. 


보스의 까페 앞에서 벤치에서 바라 본 성 

까페의 내부 모습 
















그리고 4차는 보스가 아는 분이 운영하신다는 손가락을 모티브로 한 술집을 갔는데요. 

뭔가 음산한 기운이 듭니다. 도대체 이 손가락 인테리어는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그렇게 4차가 끝나고 다른 사람들은 5차를 갔고, 저는 더 버티지 못해 숙소로 돌아간다고 했어요.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중간에서, 마을 입구 호스텔 99까지 7분 정도 되는 골목을 걸어왔는데요, 

어떻게 걸어왔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정신차려보니 호스텔 앞에서 문열고 있었어요 ㅋㅋ 

남편의 팀빌딩었는데 되려 제가 신나서 달린 하루였습니다. 



+ 멋진 체스키크룸로프의 야경을 보고 싶었지만, 안개가 껴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술마시고 헤롱거리는 상태에서 찍어서 흔들리기도 했고요 ㅎㅎ 다음에 더 좋은 사진찍으러 또 가야겠어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스키크룸로프의 맛집 !!! 바로바로바로바로 ~~~~ 

지난 포스팅에 말씀드린대로 남편 보스의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편 보스가 어떤 분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 참고 부탁드릴게요 :) 


[체코 CZECH] - 체코인 보스에게 한국이란?



보스의 식당 위치는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가 체스키크룸로프에서 2번 서는데요, 

멀리 체스키크룸로프의 성 꼭대기가 보이면 처음 내리는 곳이고요. 


마을의 입구에 아래 같은 입구가 보이는데요, 이 곳이 보스와 가족들이 운영하는  Hostel 99 입니다. 


http://www.hostel99.cz/hostel-99/



홈페이지 보니, 투어 비디오도 Youtube에 있더라고요. 

호스텔 안쪽에 야외식당이 있어서 여름에 식사하면 좋습니다. 

저녁에는 야외에서 그릴파티하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바로 들어와서 화살표 골목으로 가면 호스텔99와 식당이 나옵니다. 


호스텔99


여름에 언니가 놀러왔을 때 점심을 야외식당에서 먹었어요. 

프라하에서 10시 출발해서 1시에 도착하니까 딱 점심시간에 맞더라고요.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 가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체코 CZECH] -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돼지고기 안심과 소고기 스테이크였어요. 

적절하게 익혀 육즙가득한 부드러운 고기와 옆에 사이드로 나오는 노란 쿠스쿠스(꾸스꾸스) 그릴요리는 

보스가 개발한 요리로 저와 남편도 체코 살면서 처음 먹어 본 별미였어요.  

깐깐하게 재료를 골라서 그런지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신선했어요. 


제가 느끼는 체코 식당들은 전반적으로 맛이 좋습니다. 체스키크룸로프에도 다른 맛집식당들 많을거에요 ~

보스가 운영하는 식당 리뷰에는 개인적인 친분이 들어가 있다는 거 !!!  감안하셔요 ;) 

하지만 ! 맛이 없다면 처음부터 추천도 안하죠 ! 


이번에 팀빌딩으로 체스키크룸로프를 갔을 때는 퀘사디아를 먹었는데요. 

모짜렐라 치즈를 정말 좋은 것을 쓰더라고요.



보스가 처음 이 식당을 사서 식당개업을 하기위해서 화장실쪽 통로를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는데요.

통로 바닥쪽이 뭔가 텅텅 비어있는 느낌이 들더래요. 


그래서 통로를 막고 있던 시멘트를 무너뜨리고 봤더니,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숨겨져 있었고 

그곳을 따라 가보니 와인 창고가 있더래요! 

식당을 운영하려는 보스에게는 완전 대~~~박 이었죠. ㅎㅎ 생각지도 못했던 공짜 창고가 생겼으니까요~


호스텔 99 맞은 편 건물에는 보스 소유의 다른 식당이 있는데요, 델리 99 입니다. 

Deli 99 은 간단한 샌드위치나 커피, 차를 마실 수 있는 까페같은 공간입니다.   


델리99 샌드위치 Deli 99


저와 남편, 남편의 동료들은 전날 팀빌딩으로 과음하고,,, 해장을 위해 

델리99 에서 만나 커피 한 잔과 따뜻한 샌드위치 먹었어요 - ㅎ 

통곡물 빵 안에 들어있던 치즈를 다시 맛 보니 역시~~~~ 고품질 치즈 쓰더라고요. 냠냠~~


샌드위치

델리99의 내부모습


실내는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요. 

관광객들도 현지인들도 브런치 먹으러 많이 오셨더라고요. 자리도 꽉꽉차고요~ 


아래 사진 아저씨는... 얼마나 샌드위치가 맛있었길래 손가락까지 뜯어 드실 것 같은,,,, ^.^


아저씨~ 손가락은 먹지마시고, 양보하세요~


델리99 까페 코너에 먹음직스러운 파이와 다양한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고요.  



좋은 재료를 골라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드는 식당들은 사업이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주관적인 체스키크룸로프 식당 추천 해드렸습니다 ^^ ; 


아직, 체스키크룸로프 관련한 이야기는요~~ 래프팅과 맥주공장 방문 얘기가 남아 있습니다. :) 


[체코 CZECH] - 체코맥주- 마시는 빵


[체코 CZECH] - 체스키 크룸로프 래프팅 해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스키 크룸로프의 맥주를 눈으로 맛보기 전에 ~~~ 잠깐 남편의 보스에 관해 샅샅히 분석(?)하고 갈게요~~~~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나면, 남편의 보스가 옆 동네 사는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ㅎ   


보스에 관한 글 소재를 모으면서 든 생각인데요, 

어쩌면 보스가, 남편 다음으로 제가 사적으로 잘 알고 있는 체코 남자가 일 것 같더라고요. 

보스의 전 여자친구도 알고 있고, 현 여자친구도 만나봤고,,,, 회사 행사에서 보스의 아버님도 만났거든요. 


그럼~ 본격적으로 남편의 체코인 보스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남편의 보스는 현재 뉴욕에서 하는 일이 본업이고, 체코에서 하는 일은 거의 자선 사업처럼 하고 있어서

미국과 체코를 자주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만나 본 이 체코 사람은,,, 

전형적인 체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국제적인 경험도 많고, 뉴욕에서 일하시니 당연히 영어도 잘하고요.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유쾌한 사람입니다. 


보스는 뉴욕에서, 프라하에서 일을 하기도 하지만, 

가족 사업으로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호스텔과 식당을 운영하는데요. 

식당의 재료들도 정말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해 신선하고요.

본인이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요리 개발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한국 음식 중에서는 김치를 정말 좋아하고요, 

종종 남편 도시락에 싸주는 한식들은 한 번씩 다 맛보셨는데, (립서비스일수도 있지만) 늘 맛있다고 하시며

한식 좋다고 하세요.   


이번에 같이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요즘 뉴욕에 김치버거 메뉴가 생겨서 인기가 많아서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하시더라고요. 정말~ 이 분의 음식에 대한 도전정신은 어디까지일까 문득 궁금합니다~~  



체코인 보스의 독특한 경력 중에 하나는 아프가니스탄 재건 활동 군인으로 근무했었는데요.

당시 근무지역이 아프가니스탄 내에서도 워낙 위험 지역이다보니 

군인들에게 되도록 현지인으로 보이기 위해서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라고 했답니다. 


어느 날 기자인 보스의 친구가 화상 연결을 해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뉴스 보도하고 싶다고 해서 

미리 화상통화를 했는데요. 


친구 왈 : 너무 현지인 같아서 시청자들이 놀랄 수도 있으니까, 수염을 좀 깎아야겠다... 


결국 수염을 자르고 인터뷰를 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재건 활동을 하러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군사령부에서 수염없이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수염이 다시 자라기까지는 계속 실내에 머물러 있었다네요.

 

재건활동 담당이기는 하지만, 요리를 하는 푸근한 이미지인 보스가 군대 생활을 하셨다니 신기하기만 하더라고요. 



부드럽고 유쾌하지만, 군대에서 근무한 경력 때문인지 날카로운 면도 있는데요. 

보스의 예리함을 본 건~ 남편과 보스의 첫 만남에서였습니다.  


부서 변경을 하면서 남편이 처음으로 보스와 다른 직원들이랑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는데요.



그때, 한국에서 공부하고 왔다고 하지 않았나?


네.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음... 몇 년 동안? 


3년 있었습니다. 


3년이라... 결혼했다고 했지? 


네. 


그럼, 아무래도 체코여자보다는 외국여자를 만나서 결혼했겠구만. 


아... 네. 


그럼, 집에서 대화는 영어로 하고?


네.


어쩐지~ 그냥 체코 사람치고는 영어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어. 

매일 영어를 쓸 것 같더라고. 한국에 오래 있었으니, 한국여자? 


네. 부인이 한국사람 입니다. 


이야~~ 나 김치 좋아하는데.  



이렇게 해서 한국인인 저 - 남편 - 보스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보스가 운영하는 체스키크룸로프에 호스텔 손님 중에도 한국 사람이 오는데요. 

어느 날은 보스가 남편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아침 6시에 리셉션에 물어 볼 것 있어서 노크하면 거의 99% 한국 사람이고.

한 겨울 눈보라를 휘몰아치며 관광하는 사람도 거의 99% 한국 사람이더라.

 


한국에서 생활을 했던 남편은 부지런한 한국 사람들의 특성과 목표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대요. 

그리고 짧은 휴가 기간을 통해 먼~~~ 유럽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무리 해서라도 많이 봐야 한다는 

씁쓸한 현실 이야기도 덧붙였고요. 



또 다른 이야기는,,, 작년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보스가 이스탄불에 요리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요


이스탄불에 계시는 동안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한국 식당을 가셨는데요,  

남편한테 한국음식 요리 추천해달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때 저도 옆에 같이 있었거든요. 



부인~ 보스가 이스탄불에서 한국식당 갔는데. 음식 추천 해달래. 


흠... 뭐가 좋을까? 김치찌개? 


그건 이미 많이 드셨을 것 같고, 좀 더 특이한 거.. 



이렇게 대화를 하다가 남편은 한국에서 먹은 것 중에서, 뜨끈한 보쌈에 매콤한 김치 싸 먹은 기억을 떠올리며


보쌈이라고, 돼지고기에 김치 싸서 먹는 음식 있어요.


아~~ 그래? 맛있겠네.  


그런데,,, 아차..... 터키는 이슬람 국가인 걸 깜빡 한거죠. 돼지고기 ㅡㅜ 

결국 김치매니아답게 김치찌개 드셨대요 ~~~ 


이스탄불에 계시는 동안 한국 중년 남자 두분을 만나게 됐는데요.  
한국사람이라 반가운 마음에 이런 저런 한국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정치 얘기가 나왔답니다. 


당시 연말에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서 언급을 하게 되었고요.

남편과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토론을 많이 하던 보스는 


대통령 선출 결과는 참 안타깝게 됐죠...

라고 말을 했고, 그 분들이 언짢은 표정을 지으시더니 다음 날부터는 마주쳐도 아는 척도 안 하셨대요


 

어째, 이야기를 쓰다보니 저희 회사 사장님보다 더 자주 만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


 

아무튼 !! 보스가 미국으로 자주 일을 하러 가는 관계로 모든 직원이 한 번에 모이기 힘들기 때문에 

팀빌딩도 한 번 다같이 모였을 때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2박 3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친절한 보스의 성격을 알고 있고, 남편의 땡깡(?)으로 받은 초대이기 때문에 

남편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내조차원에서 피곤한 몸 이끌고 체스키 크룸로프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말로는, 보스가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동네형으로 통하는데요~ 

골목골목 걸어 갈 때마다 아는 사람을 만나서 모두 인사하고ㅡ 
심지어 예전 여자친구도 만나고 그랬대요~한때 체스키크룸로프의 인기남이었다는~~ ㅎ


현재는 호스텔과 자꾸 사업도 잘되어 체스키크룸로프에 있는 건물도 자꾸 사서 확장하고.

새로 리모델링 하고 있는 건물에는 한국인 손님을 적극 맞이할 채비도 하고 계십니다 ^.^

 

사업도 잘되어가고, 동네 사람들한테 인심을 얻으면서 최근에 위험한 일도 있었는데요. . 

보스의 호스텔 근처 다리 건너 뒷 편에서 의심스러운 차가 대기하고 있다가,,,  

보스가 호스텔쪽에서 나오자마자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와 치어 버리려고 했다네요. 

현재는 살인 미수로 조사 중이고요. 어딜가나 잘되면 배 아픈 사람이 있나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보스의 호스텔과 식당 소개 해드리고~ 

[체코 CZECH] - 체스키크룸로프 맛집식당 추천-호스텔99, 델리99

동네 형님=보스 덕분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맥주공장 견학한 사진도 올려드릴게요 ! 

[체코 CZECH] - 체코맥주- 마시는 빵



프랑스 파리에서 유명한 관광지 루브르 박물관

유명하다고 해서 오긴 왔는데...  어떤 미술 작품을 봐야할지 막막하신가요?? 

유럽여행 가이드 꿀잼투어가 여러분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드립니다. ^^

www.cooljamtou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스키 크룸로프라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인데요. 

체스키 크룸로프라는 지명에 대한 해드리면요. Česky는 체코의~ 라는 뜻이고요. Krumlov는 굽은 이라는 의미로 

구불구불한 블타바 강 주변으로 발달된 마을입니다. 


지도를 보니까 정말 강이 많이 구불구불하죠? 


체스키크룸로프지도


체스키 크룸로프에 대표적인 뷰포인트 가시면 아래와 같은 사진 찍으실 수 있습니당 !  

정말 동화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마을의 분위기이죠? 

같은 지구상에 시간이 멈춰버린 마을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거주중인 친구한테 체스키크룸로프 사진을 보낸적이 있는데요. 


정말로 이 세상에 있는 마을이야? 진짜 그림같다... 


그러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절벽위에 우뚝 솟아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의 성입니다. 외관의 그림은 화려하고요. 

늘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견고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체스키 크룸로프 다녀왔을 때, 남편한테 


체코 사람들 참 옛 것을 잘 보존해 놓은 것 같아. 잘했어 체코 !!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럽에 살다보면 때 묻고 오래된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있는 것 같거든요. 

한국은 개발과 성장을 위해 아름다운 고전 건물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골목골목 시간이 머물러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를 걷다보니, 근심걱정 확~~ 사라집니다. 

역시 여행 오는 체코는 좋은 거였어요 >-< 큭



현재 제가 살면서 느끼는 체코사람들의 무뚝뚝한 면과 

이렇게 아기자기한 건축물과는 좀 매칭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알고보니 속마음은 여리디 여린거였나요?! 

좀 더 살면서 연구해보도록 할게요. 



식당 입구에 있는 재밌는 장식도 구경하고요 ~~~~ 



강변으로 나와서 걷다 보니...

소질은 없지만 이 아름다운 광경을 그림 한 폭에 담아보고 싶다는 꿈이 자꾸 생깁니다. 



잔잔한 블타바 강변을 사랑하는 남편과 거닐고 있으니, 이 마음이 행복이구나... 했어요. 

그리고 요즘 남편한테 땡깡부린 거 같아서, 이렇게 말했어요. 


남편. 나를 체코로 오게 해줘서 고마워. 


에헤헤헤. 진짜? 

 


강 주변에 살면 풍경이 멋지니 좋지만, 문제는 여름이면 폭우에 홍수의 위험에 처한다는 점입니다. 

교회 아래쪽 집도 이번 여르에 물에 잠겨서 보수공사 중이네요.

  

남편하고 걸으면서 

 

혹시 나중에 퇴직하고 체스키 크룸로프에 살게 되면, 언덕 위에 있는 집에 살자~~ 


그랬어요. 여름마다 집이 물에 잠길까봐 불안해 하며 살 수는 없으니까요 ^^

이리저리 골목을 걷다가 어디선가 본 낯익은 풍경이 보이는거에요~~~ 


동생의 카카오톡 사진 배경이 바로 체스키 크룸로프였다는거죠 !!!! 

여러모로 사랑받고 있는 체코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체스키크룸로프 다리에서 찍은 사진







남편과의 단란한 블타바강변 데이트를 마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맥주 시음회-를 하러갑니다. 


음하하하하하하하 ~~~~~~~~~~~~음하하하하하하~~~~~~~~ 


[체코 CZECH] - 체코맥주- 마시는 빵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지난 포스팅에 체스키 크룸로프를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남편이랑 둘이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사실은 남편 회사의 팀빌딩을 제가 따라 가게 된 것이었어요. 


다른 국가들의 상황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체코에도 회식 문화가 있습니다. 

팀빌딩이라는 명목아래 직원들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볼링 같은 스포츠 활동을 함께 합니다. 


한국처럼 반드시 참석해서, 술을 권장하는 그런 방식은 아니라서 부담은 적고요. 

개인 사정이 있어서 빠지게 되어도 승진에 지장있을 정도로 진지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벗어나서 얘기도 많이 하다 보니, 친밀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혹시나, 빠지게 되면 팀빌딩에서 재미난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조금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가도~ 안가도~ 그만이기는 하죠. 매번 팀빌딩때마다 빠지는 게 아니라면요 ^.^ 


남편 회사의 경우는 남편의 보스가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식당과 호스텔을 경영하시기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팀빌딩을 자신이 운영하는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팀빌딩이 결정 된 날, 남편이 퇴근하고 오더니 


아~~~~주말에 체스키 크룸로프 가기 싫다. 부인도 없이...

아 뭐야. 겨우 2일 가는거 잖아~ 

난 주말에는 부인이랑 늦잠자고. 같이 쉬고 그러고 싶단 말이야~~ 

그래도 오랜만에 팀빌딩인데 가야지~~ 


그렇지 가야지. 호옹호옹 (요즘 정형돈의 '랩을 한다~ 호옹호옹' 에 빠졌어요.)



다음 날 출근해서 남편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부인 ! 아무래도 일정이 변경될거 같아. 

토요일 출발이 아니라, 금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2박 3일 일정이 될 거 같아. 


~ 그래? 


응, 그래서 내가 보스한테. 2박 3일동안 부인과 떨어져 있을 수는 없다고... 

금,토 일정만 함께하든지. 아니면 부인도 같이 가야한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보스가 부인도 같이 와도 된대. 


아이고....태권도 훈련 갔을 때는 1주일이나 나 없이 잘 지내놓고?


아! 그건 달라. 


그럼 다른 직원들 배우자도 오는거야? 


아니 -   


그럼 나만 어떻게 가... 


괜찮아~ 그냥 같이 가자. 




하.. 정말 팔불출 남편이죠. 유난히 이번 여행은 아기처럼 떼를 씁니다. 

독일 출장을 다녀온 다음날이라서 아무래도 피곤할 것 같지만, 이미 남편이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남편의 어린이스러운 부탁에도 편의를 봐주신 보스에게 감사한 마음도 들고, 

초대했는데 안 가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더군다나 공짜 숙소에 버스티켓도 사주시겠다고 했거든요. 흐흐



여기서 잠깐 ! 한국 분들이 좋아하는 프라하보다 더 예쁜 작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가는 방법 말씀드릴게요.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Česky Krumlov 가는 방법 


노란색 스튜던트 에이전시 http://www.studentagency.eu/ 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셔야하고요. 

기차이용시에는http://www.cd.cz/en/default.htm  환승하셔야합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자체가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보통 프라하-체스키 크룸로프 당일 일정으로도 많이 다녀오세요.


예) 

프라하 출발               9:00           체스키 크룸로프 도착   12:00 

체스키 크룸로프 출발 17:00          프라하 도착                 20:00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로 가능 버스는 

안델 (B라인 Andel)의 버스 정류장 Na Knížecí 에서 출발합니다. 


 


남편과 남편의 동료분들은 금요일에 출발했고요. 저만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잠들기전에 8:40분에 알람을 맞추고 잠에 들었습니다. 


창밖이 밝아서 일어났더니- 크윽... 이런 - 아침 9:15분입니다. 

왜 알람이 울리지 않았나 확인해봤더니, 알람을 월~금으로 해 놓은 것 있죠. 


프라하 시내는 작은 편이니까, 그래도 아직 택시를 잡아탈 수 있는 시간이라 

막 옷을 입으면서 택시 프라하에 전화를 했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은 영어합니다. ^.^


[체코 CZECH] - 체코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방법- 버스,택시



네~ 댁이 어디신가요 ?


xxxxxxx 이요. 


목적지는 어디신가요? 


어,,


하면서 버스티켓을 확인해보니, Florenc 가 아닙니다. Na Knížecí 라는 곳입니다. 

스튜던트 에이전시니까 큰 생각없이 프라하 버스 정류장인 Florenc로 가면 된다고 생각했나봐요. 

아니.. 대체 Na Knížecí는 어디란 말입니까 ?!?!?! 


택시 언제 불러드릴까요? 


바로 불러주세요. 


어~ 가능한 택시가 10시에 있네요. 10시 괜찮으신가요? 


(버스가 10시인데 기다릴 수 없어서) 아니요. 버스가 10시라서요. 


현재 가능한 차량이 없는데...... 

아 ! 잠깐만요. 방금 빈 차가 하나 생겼네요. 댁까지 9:40분에 갈 수 있습니다. 

엄.....엄 ..... 어디 가신다고 했죠? 


Na Knížecí요. 


버스 타러 가시는 건가요? 


네. 


엄... 엄... 댁에서 Na Knížec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 좀 해보고요. 


네. 


확인했는데요 엄... 엄....10분 걸리네요. 택시가 9:40분까지 갈거에요. 


네. 알겠습니다. 



Ummm 하실때마다 제 가슴은 콩닥콩닥 거렸습니다. 전화 통화만 한 5분 정도를 한 것 같더라고요. 

전화 끊자마자 정신없이 챙기고 나서 현관에 미리 내려가 있었습니다. 

프라하의 택시들은 대기 비용도 택시요금에 계산되니까요, 시간에 맞춰서 택시를 마중나가야합니다.  


늦잠자고 비몽사몽에다가 Na Knížecí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택시를 한참타고 가다보니 Andel 방향으로 갑니다. 


아흐.........  Na Knížecí 가 안델의 버스정류장 (Andel Autobusove Nadrazi) 이름이었던거죠. 


Na Knížecí 가 안델의 버스정류장 (Andel Autobusove Nadrazi)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 가는 버스는 중간에 2번정도 쉬고요,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2번 쉽니다. 


보스가 운영하는 식당과 호스텔이 체스키 크룸로프 첫번째 정류장에서 가까워서

창밖으로 체스키성이 보이자마자 하차했습니다. 



보스가 운영한다는 식당과 호스텔의 위치는, 아래 사진에 체스키 크룸로프의 바로 입구입니다.   



호스텔 이름은 Hostel 99 이에요 http://www.hostel99.cz/


체스키크룸로프 호스텔


우선 1시쯤 도착해서 숙소에 들러서 짐을 풀고, 호스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남편 회사 직원분들은 저번에 정치 콘서트에서 잠깐 만나서 인사하는 했지만, 

그 외에 다른 협력사에서 온 직원 2분도 있고,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좀 어색한 점심식사였어요 ㅎㅎㅎ  


보스가 오늘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점심식사 다음에 맥주 공장에서 맥주 시음회가 준비되어 있다고 -  앗싸 ! 


그 전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남편과 

아름다운 체스키 크룸로프의 골목들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CZECH] -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 골목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소곤소곤 체코생활 > 체코 CZ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인 보스에게 한국이란?  (2) 2013.11.14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 골목  (4) 2013.11.11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  (4) 2013.11.10
비셰흐라드(vysehrad)  (3) 2013.11.09
주말에 뭐하지  (6) 2013.10.18
체코 돈 환전하기  (2) 2013.09.30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 날씨는 11월이 되면서 겨울바람이 나고 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거의 5시면 어두컴컴해지거든요.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은 해가 짧아 아쉬우시겠지만, 

한편으로 아름답다는 프라하의 야경을 일찍볼 수 있으니까 좋죠~


여름에는 해가 길다보니, 야경을 보려면 8~9시까지 기다려야하거든요. 


보통은 야경을 까를교에서 보시거나, 블타바 강변에서 보시는데요.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곳에서 보실 분들은 - 비셰흐라드(vysehrad)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비셰흐라드(vysehrad) 는 체코의 유명인사 스메타나, 드보르작이 영면해 있는

한국의 국립묘지와  같은 곳입니다.

 낮에 비셰흐라드를 방문하게 되실 경우 국립묘지를 구경하실 수 있고요. 


비셰흐라드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프라하 경치를 한눈에 즐기실 수  있는데요. 

언덕이다보니 걷는 것과 조용한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드려요 ^.^ 


비셰흐라드


비셰흐라드 가는 법은 


지하철 노선 보시면, Museum 아래쪽에 IP Pavlova, 그 밑에 Vyšehrad 보이죠?

Vyšehrad  역에서 하차하시면 




Vyšehrad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세요. 


왼편에 투박한 Panasonic 건물이 있고요. 그 뒷편에 

SAS , T-system 가 벽에 붙은 건물쪽을 향해 내리막으로 걸으시면 됩니다. 



주택가를 지나 계속 걸어가다보면 아래 같은 성곽이 보이고요. 

그 다음 비셰흐라드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비셰흐라드(vysehrad)입구


프라하에서 이렇게 해지는 노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 같아요.



어두워지며 가로등불도 하나씩 들어오고요. 



피터와 폴 성당에도 조명이 들어옵니다. 


비셰흐라드,피터와폴성당


보석처럼 빛나는 프라하의 야경과 넓은 하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라하의 로맨틱 산책 장소이자

사랑스런 프라하의 야경에 부부와 연인이 애정행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바로 그 곳~!


비셰흐라드의 한적한 공원을 산책하며 프라하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시면서, 

아름다운 추억 남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아! 밤이 되면 공원이라서 인적이 드문 편이니까요.  

너무 어두워지면 무서울수도 있으니 야경보고 얼른 나오셔야해요 





혹시 체코 프라하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 

[소곤소곤 일기] - 체코여행_스마트폰투어와 함께 해보세요. 

http://www.smartpontou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요즘 프라하는 날씨가 추워지고~ 가을인지 겨울인지 비오고 흐린날씨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에 두고 2013년 한 해의 업무가 천천히 마무리가 되어가는 건지 

회사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어요.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게으른 블로깅을 하면 안되지 싶지만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우선 회사에서 급한 불 끄느라고 정신없는 하루하루 보내다가 이제 글 씁니다.

이해해주세요요용.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일은 집을 가계약을 했다는 점입니다 ^^; 아직 대출건이며 등록 등 서류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는 것만으로 정말 큰 일이 해결된 기분입니다. 


어제 밤에 남편과 나란히 앉아서


남편. 진짜 우리 집이 생기는거야?


응. 기분이 이상하지. 


어. 좀 이상하네. 우리 집이라니... 


이야 ~~~~!! 우리 집 !!!! 



밤 눈이 어두워서 프라하 골목에서 헤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 곳에 저와 남편이 함께하는 우리의 둥지가 생기는 기분이 굉장히 묘하더라고요.  


남편을 처음 만나서 조금은 어색한 데이트를 시작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면서 있었던 추억들. 

원거리 연애를 하면서 시차 때문에 졸린 눈을 비벼가며 남편이 퇴근하길 기다렸던 시간들...... 

갑자기 주마등처럼 지나갔어요. 


그리고 제가 체코라는 낯선 국가에 와서 생활에 적응하기까지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 

힘들 때마다 한국에 돌아간다고 땡깡쓰던 날들이 지나고. 

진정한 프라하 주민이 될 준비가 되었네요. 


핫 !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포스팅이 또 주절주절해지네요


오늘 긴급 포스팅을 쓰는 이유는요. 주말에 이벤트가 있어서 말씀드리려고요. 


하나는 체코에 살면서 한국이 그리운 분들에게 더 좋은 행사일 것 같고요. 

다른 하나는 프라하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싶으신 프라하 거주민들과 여행객 모두에게 신선한 행사입니다.



korejsky-vikend


10월 19일 - 20일 프라하 박물관이 주관하는 "한국의 주말" 행사입니다. 

이번 주말인 10월 19일 - 20일에는 태권도 시범단과 아이들의 체험행사, 한국음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http://muzeumprahy.cz/korejsky-vikend/







한국의 4대성곽에 관한 전시는 9월 25일 - 11월 10일까지이고요. 




두 번째는 야경으로 유명한 프라하 시내에 곳곳에서 열리는 조명 행사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1st Prague Light Festival  - 10월 17일 - 20일 

http://www.signalfestival.com/en/


어제 저녁에 운동을 마치고 나메스티미루 근처로 걸어오고 있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교회 앞에 모여 있더라고요. 

뭘 구경하는 것가 싶어서 어슬렁 거리다가, 운동하며 뛰느라 올랐던 열을 식힐 겸 교회 앞에서 기다렸는데요.

 

후와~~~~~~~~!!!!!!!!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게 될 줄이야 !!!!! 


웅장한 음악에 맞춰 조금은 악마(?)스러운 조명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짧은 조명쇼였지만,,,,, 

고풍스러운 교회 건물에 21세기의 기술의 조합은 프라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할 정도로 

멋진 빛의 향연이었습니다. 


signalfestival     signalfestival


이 공연을 보고 나니 이번 주말에 거쳐 있을 공연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홈페이지 찾아서 살펴봤더니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예정되어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Music show with thousands of candles 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http://www.signalfestival.com/en/



프라하게 머물고 계시거나 ~~~ 이번 주말에 프라하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은요. 


"한국의 주말"  행사나 "프라하 조명 페스티발" 행사에 참여하시면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소곤소곤 체코생활 > 체코 CZ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  (4) 2013.11.10
비셰흐라드(vysehrad)  (3) 2013.11.09
주말에 뭐하지  (6) 2013.10.18
체코 돈 환전하기  (2) 2013.09.30
체코의 숨은 여행지/관광지 - 흘루보카  (4) 2013.09.10
프라하 현재 날씨  (2) 2013.08.26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코의 공식 화폐는 아직 유로가 아니라 체코 코루나입니다. 

유로를 받는 상점이나 식당이 있지만요. 환전차익이 계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점 입장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니까요. 유럽에는 공짜서비스가 없습니다 ^^; 



기본적으로 1유로가 체코 돈 얼마인지 궁금하실텐데요. 

환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1유로 = 25 코루나 정도 계산하시면 됩니다. 


+ 2014년 7월 현재 1유로 = 27 코루나 입니다. 자세한 환율 정보는 아래 Oanda 사이트 참고 하시면 됩니다. 

http://www.oanda.com/lang/ko/currency/converter/



바츨라프 광장 (신시가지)쪽이나 시청, 올드타운 (구시가지) 에도 환전소를 찾아볼 수 있고요. 

프라하 시내에서 환전소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Commission 0 % - 이렇게 수수료 무료라고 간판에는 써 놓고 있으나 

다른 환전 차익/수수료를 챙기는 환전소도 많이 있습니다. 



환전소 한 군데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구시가지(올드타운) 근처 eXchange라는 곳인데요.


1000kc 이상 환전하시면, 온라인에서 쿠폰을 인출해가면 수수료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 인출은  http://www.exchange.cz/vip-coupon.php  가서 아래 같은 이미지를 클릭하면 출력 가능합니다.

http://www.exchange.cz/content/vip-coupon.php?site=exchange&action=print



유로체코돈환전

유로 체코돈 환전하기 - eXchage


평균적으로 1유로 = 25 코루나 (2014년 7월 현재, 27 코루나)


위치  -  pobočce Kaprova 15, Praha 1 - 구시가 광장에서 가깝습니다. 



프라하에서 잠깐 머무르실 분들은요. 200유로 짜리처럼 금액이 큰 지폐가 아니경우에는요~~ 


알베르트, 빌라, 테스코, DM 또는 식당에서 유로로 계산하고, 잔돈을 체코 돈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점과 식당마다 환율 차이가 있지만, 

유로를 코루나로 환전해줄 때 1유로를 22~24 코루나로 계산해주는데도 많아요. 

1유로당 3코루나를 수수료로 챙기니,,, 상당한 환전 차익을 누리죠? 


상점에서 물건사고 바꾸는게 나을지, 환전소에 가서 바꾸는게 나을지는 

프라하여행 하시면서 사용할 금액에 맞게 결정하시면 될 거 같아요.  



+ 소매치기들은 돈 냄새 기가 막히게 맡으니까요, 


환전소를 가실 때나 은행을 이용하실 때는 가방 단단히 챙기는 거 잊지 마세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소곤소곤 체코생활 > 체코 CZ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셰흐라드(vysehrad)  (3) 2013.11.09
주말에 뭐하지  (6) 2013.10.18
체코 돈 환전하기  (2) 2013.09.30
체코의 숨은 여행지/관광지 - 흘루보카  (4) 2013.09.10
프라하 현재 날씨  (2) 2013.08.26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 들어오기  (6) 2013.08.22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코 여행하면 프라하가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죠~

아무래도 체코의 수도이다 보니, 프라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 하면 파리, 영국은 런던, 오스트리아는 비엔나가 가장 빨리 떠오르는 것처럼~~  


체코여행은 프라하를 제외하고 아기자기한 마을로 유명한 체스키 크룸로프나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까를로비바리가 한국 분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입니다. 


아직 체코가 한국 분들에게는 프라하 여행을 제외하고 잘 알려지 있지 않아서 그러지 

그 외에도 숨겨진 관광지가 많이 있는데요. 


흘루보카 (Hluboká)성입니다. 


제가 이 곳에 갔을 때, 단체로 관광 온 러시아어권 사람들, 스페인어권, 프랑스 언어권 사람들이 많았어요. 

개별 여행객은 일본 관광객, 체코 관광객이 조금 보였고요. 

아무래도 한국 분들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 교통으로 볼때 조금 가기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하 ! 지 ! 만 ! 

여행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가는 제 성격 때문에, 차도 없으면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곳을 

기차 2번 갈아타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여행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우선 대중교통이 닿는 곳이라면 여행지에 포함 시키거든요


사진으로 본 흘루보카 성은 정말 레고 장난감처럼 생겨서, 실제로 보고 싶었어요. 


체코여행 흘루보카(Hluboka)



부인~ 기차를 2번이나 갈아 타야하는 데 괜찮아? 


거기까지 가는 기차가 있는거지?


그렇지.


그럼 가는거야 !!!! 


그렇게 저희 부부는 흘라브니 나드라지 - 프라하 중앙역으로 갔습니다. 

[체코 CZECH] - [체코여행]체코기차역-흘라브니 나드라지


내리는 폭우에도 기차를 타고 여행 간다는 설레임을 막을 수는 없었어요. 

남편은 계속 날씨 걱정을 했지만, 저는 시간이 있는데 날씨 흐리다고 여행 안 가면- 계속 계획을 미루게 된다고 했죠

폭우에 강행하는 여행이었어요. 


기차는 한참을 달렸고, 표를 검사하는 분이 오셨어요. 그 분의 갑작스런 통보 ! 


흘루보카까지가는 기차 중간 노선에 문제가 생겨서, 버스 갈아타고 - 기차 갈아타셔야 합니다. 



이 문제가 오전 8~9시에 발생했는데도, 저희가 표 구매할 때 창구 직원은 아무 말도 안 해줬던 거죠. 

남편이랑 저랑 정말 어이없다며 체코의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표했어요. 


체코 사람인 남편도 체코 생활에 불만을 갖곤 한답니다 ^^; 당연히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저만큼은 아니지만요 ㅎ

결국은 기차 - 버스 - 기차 - 기차 를 타고 가 야하는 상황이 된 거죠.

남편이 고민을 하더니 


 여보~ 우리 그냥 이번에는 중간에 체스키 부데요비체 구경하고, 흘루보카는 다음에 갈까? 


흠... 그래도 연결편 있는거지? 


응. 있긴 한데 많이 불편할거야.


그럼~ 갈래. 


제 마음은 이미 레고모양 성을 보고 싶은거죠 ;; 

계속 비가 와서 기차, 버스를 갈아타는 동안 남편과 제 바지 아래쪽이 흠뻑 젖었어요. 

그렇게 3시간 걸리는 거리를, 4시간 30분 정도에 거쳐 겨우 도착 !!!!!!  앗싸 ! 



보통 외진 곳에 성이 있다보니 우거진 숲에 있어서 비에 촉촉히 젖은 거리를 걸어갑니다. 


'나무야. 넌 몇 살이니? 이렇게. 널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아 왔겠구나.,,, '



흘루보카 성이 언덕에 있다 보니,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잔잔한 호수가 보입니다. 



40분여를 걸었을까요,, 멀~~리 그림 같은 흘루보카 성이 보입니다. 

정말 예쁘게 찍고 싶었건만..... 여행 오는데 사진기를 놓고 온 거 있죠. 어허허허허허... 

아쉬운대로 휴대폰으로 촬영했어요.



후와~~ 아름 답네요 ! 그림 같아요. 



다행히 빗줄기는 약해졌고, 흐린 날씨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 성을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참 외관 장식이 딱딱한 듯 섬세하네요. 



성의 입구에 작은 정원이 잘 정돈 되어 있고요. 



옆에 있는 건물도 성과 비슷한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렇게 성 안으로 들어가서 성 내부 구경을 하기위해서 표를 샀어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거의 3시 15분이었고 - 영어 투어가 3시 30분에 있더라고요. 앗싸 !! 완전 나이스 타이밍


4시간 넘게 기차타고 오느라고 제대로 점심을 못 먹었는데 - 식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래서 소세지와 빵을 거의 쑤셔 넣듯이 10분만에 입에 넣고 투어 장소로 가던 길이었어요. 


지나가다가 화장실 싸인을 보고 남편한테 


남편~ 나 화장실. 


하고 5분 밖에 안 남아서 허둥지둥 일보고 막 뛰었어요. 

남편이 제가 화장실 간다는 소리를 못들었는지,,, 전화하면서 저를 찾고 있더라고요. 


하~~ 남편.전화했어? 미안미안. 화장실 갔다왔어. 얼른 투어가자.


성 내 투어가 시작되었고, 가이드 분이 커다란 열쇠로 문을 잠그시더라고요. 


자~~ 흘루보카 성 내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현관쪽만 사진찍을 수 있고, 실내 촬영은 금지합니다. 



아쉬운대로 휴대폰으로 현관 사진이라고 남기고 싶더라고요.  블로거로서 사명감에 열심히 휴대폰을 찾았죠. 


어....? 근데 휴대폰.. 어디있지? 

 

가방을 이리저리 뒤져봐도 없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썼을 때를 떠올려보니. 아차 ! 

제가 화장실 다녀올 때 남편이 저한테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요... 


하.... 남편이 전화하던 중이었는데 휴대폰이 울리지 않았어.... ..... 

으윽 ------- 화장실, 휴대폰 ..... 화장지 통 위.... -_- ;; 


남편 - 나 휴대폰 화장실에 놓고 왔어 ㅠㅜ  


진짜? 정말 가방에 없어? 


응 ㅡㅜ 분명히 화장지 통 위에 놓고 왔어. 


에휴... 그럼 나가자 - 


투어 막 시작했는데.... 


그래도 휴대폰 먼저 찾아봐야지.



이렇게 투어 가이드 분에게 부탁해서 철문을 다시 열어 달라고 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화장실로 막~~~ 달렸더니. 청소하고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제 휴대폰을 주시더라고요. 


휴대폰을 찾은데서 안도감이 오면서도.... 


아흑 !!!!! 내가 어떻게 흘루보카까지 왔는데 .... 점심도 걸러가며 기차 3번 갈아타고 왔는데...

투어비용도 날려버리고.... 

차라리 투어 시간이라도 나이스타이밍 아니었으면 - 투어비용이라도 아꼈을텐데 ... 



하며 후회스럽고 원망스런 생각만 가득하더라고요. 먼길까지 같이 온 남편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요.  

아래 사진에 우산이, 망연자실해서 흘루보카성을 바라 보고 있는 저에요. 

우산에서 씁쓸함이 느껴지시나요? 




사실 흘루보카 입구 사진을 제외하고 - 다 남편이 찍은 거에요. 

저는 상실감이 커서 사진도 싫더라고요. 

제가 잘못해서 휴대폰 놓고 왔으면서, 제 입장을 허락해주지 않은 성이 얄밉기도 하고요. 



멘붕 직전까지의 제 상태를 보면서 남편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여보. 우리가 흘루보카 성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지만,,,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봐. 휴대폰이 훨씬 더 비싸잖아. 


아~~~~~~~악. 그래도 ㅜㅜ 왜 휴대폰은 놓고 와 가지고. 



그래도 찾았잖아. 휴대폰에 중요한 연락처도 있고. 


아!!!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 노트들 있잖아.. 블로그에 쓰려고 했던 이야기들. 

 휴대폰 잃어버렸으면 그 소재 기록한 것도 다 날아갈 뻔 한건데.... 



남편이 블로그 소재 얘기하니까 정신이 번!!! 뜩!!!!!  들더라고요. 


제가 지하철 이동시나 갑자기 Feel 받을때 막 ~~~ 글을 쓰는 편이라서요.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목록이 100개가 넘거든요. 

이게 사라진다면,,, 제 인생을 도둑맞은 것 같아 더 힘들었을 것 같더라고요. 


사실 남편 입장에서 모든 상황이 화날만도 하건만,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요동치는 제 마음을 달래는 남편을 보니. 

얼른 기분을 툭툭 털어버려야겠더라고요. 


그리고 걸어 오는 길에 큰 호수 주변을 걷다보니. 바다를 본 것처럼 마음이 잔잔해집니다. 

그리고 남편이 킥킥 거리는 곳을 바라보니 - 오리 두마리가 헤엄쳐 가고 있네요. 


완전 우리 같애. 사이 좋게 둘이서~~




어쩌면, 기차가 고장난 것부터,, 흘루보카를 가지말라는 싸인이 아니었나,,, 

남편이 체스키 부데요비체 가자고 했을 때, 그 말을 들었어야했나.... 많은 생각이 교차하더라고요. 

이렇게 힘들게 왔는데 성 구경을 못 한 거 보면 - 오늘은 성 구경하는 날이 아니었던 건가봐요 

이 날 하루 정말 체코에 있는 다양한 기차를 타본 것만으로 좋은 경험했다고 해야죠 ^.^


돌아오는 기차에서는 체스키 부데요비체의 맥주 - 부드바 (=버드와이저) 를 한 잔씩 하며 -

황당했던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흘루보카 성에 대해 더 자세한 소식은 공식 웹사이트 http://www.zamek-hluboka.eu/en/ 방문해보셔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안녕하세요 - 프라하 새댁입니다. 


휴가가 끝나고 곧바로 출근하면서 밀린 업무에 바쁘기도 했고요, 

휴가 후유증과 함께 언니가 떠나버린 빈자리로 인한 허전함으로, 

아직도 정신이 몽롱한 상태라 글을 못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시기에 프라하 여행을 오시는 분들께 날씨에 대해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프라하 현재 날씨 말씀드리려고요. 


한국은 요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점심때는 더운 여름 날씨라는데요,,,, 


프라하는 지난 주부터 초가을 날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프라하 야경을 구경하실 분들은 밤에는 찬바람 좀 나니까요~ 점퍼 챙겨서 돌아 다니셔야할 것 같아요.


프라하날씨 - 2013년 8월 26일


더군다나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 날씨가 1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저는 유난히 비오고 난 프라하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지더라고요. 뼈가 시려요...


전에 포스팅에서 프라하 날씨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여름에 심할 때는 일교차가 15도씩 나기도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요. 


한국이 현재 덥다보니 14도라고 하면 감이 안 오실 수도 있으니.. 

오늘 제 옷차림을 말씀드리자면  ~~~ 얇은 가을 니트 + 가을 자켓 + 긴 청바지를 입었습니다. 


20도 정도면 반팔/얇은긴팔셔츠 + 가을자켓 + 청바지 정도 차림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체코에 왔을 때는 체코의 날씨가 하루아침에 왔다갔다 하는지 모르고


전날 추워서 다음 날 따뜻하게 입고 가면 덥고, 그래서 다음 날 얇게 입고 가면 그 날은 또 춥고 -_-;;  


이렇게 반복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남편의 옷차림을 보니 날씨에 맞게 착착입는거에요 !!! 


'으흠,,,,, 저 남자~~~~날씨에 맞게 코디하는 비결이 뭘까.... '


남편을 이리저리 관찰하다가 답을 얻게 됩니다. 바로바로바로 ~~~~~~~~~~~


매일 매일 출근 전에 날씨 확인하기 !!!!  


사무실에 다른 직원한테도 변덕스러운 프라하 날씨에 대해 얘기했더니 

자기도 출근 전에 일기예보를 꼭꼭 확인한다고 하더라고요. 프라하에 살려면 필요한 습관 같은 거였던거죠 ! 

진작 말 좀 해주지 남편 _- )



어제 밤에 비가 왔기에, 온도가 얼마나 내려갔나 궁금해서 눈떠서 제일 먼저 한 게 휴대폰으로 기온 체크였어요.

어느덧 저도 프라하 사람이 다되었네요~~ 



위에 나와있는 이번 주 일기예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맑은 날과 흐린 날을 반복하고 있죠?

서서히 우울한 유럽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흐억 ------- 회색 암흑의 세계----- 으아~~~노노~!!!!!! 



혹시 8월 말에 프라하 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요 

8월이라고 여름이니까 반팔에 반바지만 가져오시면, 유럽 여행 중에 감기 걸리실 수 있으니까요 - 


온 떨어졌을 때 입을 수 있는 가을 긴팔, 긴바지, 자켓이나 점퍼 같은 것은 챙겨오셔요. 


여행 중에 갑자기 더워지면 여름 반팔 옷은 쉽게 살 수 있지만, 

긴 팔은 가격도 비싸고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잖아요. 


좋은 옷을 사면 다행이지만 - 급한 마음에 추워서 아무거나 그냥 골랐다가 - 

추운 날씨가 계속되서 사진에 온통 그 옷만 입은 채로 유럽여행사진 남으면 속상하잖아요. ^^ 



프라하 여행오시기 전에 프라하 지금 날씨와 일기예보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요. 


http://pocasi.seznam.cz/


프라하날씨 http://pocasi.seznam.cz/


날씨 좋을 때 프라하 여행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