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 사시거나 프라하 여행을 오신 분들 중에 쇼핑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프라하 아울렛 쇼핑센터인 "패션 아레나 아울렛 Fashion Arena Outlet Center" 가는 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명품을 좋아하거나 특정 브랜드를 막~~ 선호하지는 않아서 한번도 갈 기회가 없었는데, 체코남편때문에 아울렛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인, 나 겨울 점퍼가 막 찢어지고 있어

어디 봐봐. 아... 어깨쪽에 인조가죽이 찢어지고 있구나

응, 중국 출장 갈건데 고객들 만나는데 이렇게 찢어진 걸 입고 만날 수는 없잖아

그건 그렇지. 그럼 이번 주말에 쇼핑몰을 가볼까?

그래그래


그렇게 남편과 집근처 쇼핑몰을 갔는데, 2월 말이니 이~~미 겨울세일은 끝나고 봄 옷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아..... 겨울외투가 안보이네... (시무룩)

벌써 3월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남편 그럼 시내에 Van Graf 가볼래? 

아니야, 아무래도 시내도 봄옷 디스플레이 해 놓았을 것 같아

그렇긴 해

정 안되면 온라인으로 사야지

음...... 아하!!! (번뜩!) 우리 프라하 아울렛 한 번 가볼까? 아울렛이니까 겨울옷 아직 있을거 아니야

오호~~~ 좋은 생각

그렇게 남편의 출장 1주일 전 함께 보내는 마지막 주말에 프라하에 있는 아울렛인 패션 아레나를 가보기로 합니다.   

패션 아레나 프라하 아웃렛 Fashion Arena Prague Outlet

주소 : Zamenhofova 440, Praha 10 – Štěrboholy

웹사이트 : http://www.fashion-arena.cz/en

오픈 시간 : 매일 오전 10 - 밤 10시

전화 : +420 234 657 111

이메일 : info@fashion-arena.cz

패션 아레나가 프라하 관광지에서 많이 멀지는 않은편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편입니다. 보통 제 주변에 프라하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차가 있어서 차로 보통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패션 아레나 홈페이지를 보면 가는 자동차, 메트로, 버스, 직통셔틀버로 가는 여러가지 나와 있는데요 

저와 남편은 차가 없음으로, 두번째 지하철과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패션아레나를 관광객 모드로 가봅니다. 제가 프라하 남동쪽에 살다보니 집에서 아울렛까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멀지 않았어요.

네번째 직통셔틀버스는 프라하 도심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인데요, 하루 1회 운영하는 것 같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fashion-arena.cz/en/shuttle

프라하 메트로는 A, B, C 선이 있는데요, 

1.패션아레나는 A선의 종점 Depo Hostivař 데뽀 호스티바르에서 내립니다. 

    ▲ 프라하 A선 지하철 종점 Depo Hostivař 데뽀 호스티바르 풍경 


    2. 플랫폼 E에서 패션 아레나로 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합니다. 지하철 역에서 아울렛까지는 대략 8~10분정도 소요됩니다.

    ▲프라하 아울렛 셔틀버스 정류장

    ▲프라하 지하철역 > 패션 아레나 아울렛 셔틀버스 시간표

    ▲ 패션 아레나 아울렛> 프라하 지하철역  셔틀버스 시간표

    ▲ 패션 아레나 셔틀버스 (버스 앞 창문에 Fashion Arena라고 써져있어요)

    저랑 남편은 33분에 도착해서 어쩔 수 없이 30분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중충한 것이, 흔~~한 프라하 겨울 날씨라서 밖에서 기다리는 아기도 추울 것 같아 지하철역 근처 빵집을 들어갔습니다. 

    JEČMÍNEK (예츠미-넥)이라고 하는 빵집 체인인데요, 다른 프라하 지하철역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남편이 입고 있는 점퍼가 문제의 찢어지고 있는 옷입니당)

     체코 전통 빵집 JEČMÍNEK (예츠미-넥)

    지하철역 주변 분위기와 너무나 대조되게 예쁘게 진열된 체코 디저트들~

    저는 개인적으로 사진 오른쪽 중간에 Věneček을 좋아합니다. 약간 크고 글레이즈되어 더 단 슈크림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아래쪽에는 비주얼은 정말 탐나게 생겨서 하나 사먹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제 입맛에는 별로은 마찌빤(마지팬) 들이 있습니다. 

    마지팬이 뭔지 궁금하신분들은...

    흘레비첵이라고 하는 체코 간식거리인 오픈토스트고 팔고요, 바게트 안에 치즈, 토마토, 햄 등을 넣어서 팔고 있습니다. 예전에 회사 근처에 있어서 아침식사 대용이나, 점심에 밥먹기 싫을 때 종종 사먹었는데- 꽤 맛이 있습니다. 

    빵집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제가 2가지 꽂혔는데요, 하나는 커피 사이즈가 L와 XXL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남편, 무슨 커피를 L이랑 XXL 사이즈로 팔아?

    우리 수업 들었던 교수님이 그랬잖아, 장사를 할 때 작은 사이즈 다음으로 바로 큰 사이즈를 팔아야 이익이 남는다고. 

    아니 그럴거면 S(Small)이랑 L(Large) 팔든가. 그리고 컵을 보면 XXL사이즈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구만

    그리고 나서 제가 아래 사진을 찍자 남편이

    쓰레기통 사진은 왜 찍어?

    아~~ 쓰레기통을 찍는 척 하면서 Malinové Latte 말리노베- 라떼 사진 찍은거야

    그게 왜?

    한국에는 라스베리를 커피에 넣어 먹는 메뉴는 없는 것 같아서. 신기하잖아~ 내가 라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저건 라뗴와 쨈 섞어 먹는 맛이 날 것처럼 이상할 듯

    사실 남편은 한국에 살면서 이해할 수 없는 한국음식의 조합에 대해 불평을 했었답니다. 

    글을 쓰다보니 기억나는 것이 "생크림 케이크 위에 토마토"였습니다. 케이크 위에 도대체 왜 토마토가 있냐며... 저야 그렇게 생긴 생크림 케이크를 보고 자랐으니 이상한 것을 못느꼈지만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보니 아울렛 셔틀버스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울렛은 아레나라는 이름에 걸맞게 둥근 경기장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가운데는 주차장, 바깥쪽에 상점이 있어 산책삼아 한바퀴 삥~~ 돌았습니다. 

    ​분명히 남편의 점퍼를 사러 간 패션 아레나이기는 하지만,,, 

    편이 자꾸 "부인도 사고 싶은 거 있으면 사~~" 하는 마당에 견물생심이다 보니 저도 트레이닝을 샀습니다. 아기 것을 하나도 안사기 미안해서 아기 트레이닝 세트를 샀고요. 남편은 아디다스에서 가벼운 태권도 가방을 샀습니다. 

    저는 패션 아레나를 가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저 포함 남편이 아디다스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것을요 ㅋㅋㅋㅋ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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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트레이닝 앞판 

    아디다스 트레이닝 뒷판

    18개월 아기 아디다스 


    남자 의류 브랜드는 다 뒤졌는데요 다행히 마지막에 남편의 몸에 딱 맞고, 적당히 캐주얼해서 청바지에도 입을 수 있을만한 외투를 샀습니다. 올레!!!

    알찬​쇼핑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아울렛의 중심에는 주차장이 바깥 주변으로 상점들이 있다보니 어느정도 부지가 확보되어야해서, 프라하 외곽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굴뚝도 보이고 그러더라고요. 굴뚝 사진은 남편이 "인상적이야~~"하며 부탁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프라하 여행에서 일정여유가 있으시거나, 프라하 사는 분들 중에 기분 전환이 필요하신 분들은 패션 아레나 아울렛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 어린이 놀이터도 있었고요, 레스토랑에는 어린이 의자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패션 아레나에서 한국인들한테 익숙한 여성복 브랜드는 Armani, Calvin Klein, Desigual, GUESS, ESPRIT, LACOSTE, LEVI'S, MANGO, POLO RALPH LAUREN, BENETTON, DIESEL, GANT이고요, 다른 브랜드들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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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라하밀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