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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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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시내 대형마트_테스코 어제 저녁에 포스팅하고 싶었지만, 일찍 잠이 들어 버렸어요. 아침에 별 생각없이 회사에 갔는데. 얼굴이 퉁퉁 부었는지 직원들이 놀라더라고요 ㅎ 그래서 거울을 봤는데! 뜨앗!!!!! ' 넌 누구냐' 거의 이 상태였어요. 처음에는 어제 밤에 잠을 많이 자서 부은 건가보다 했는데ㅡ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으슬으슬 춥고 몸에서 슬슬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보통 열이 나면 얼굴도 퉁퉁 붓더라고요. 몸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오프를 쓸까 결정하려는데, 벌써 퇴근 시간이 되었네요. 우후!!! 직원이 같이 퇴근하면서 제 상태가 영 아니었는지,, "집에 가서 따뜻한 치킨수프 만들어 먹어요." 그러더라고요. 체코 치킨수프도 라면 생각날 때 가끔 먹지만!!! 이미 제 속은 따뜻한 죽을 먹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락커부인, 젤리곰 내 놓으시오 오늘 1월 4일 ~ 체코 프라하의 날씨는 영상 9도 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러 나와서도 따뜻한 날씨에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적인 프라하 겨울날씨는 11월보다 12월과 1월초가 더 괜찮은 거 같아요. 해도 간간히 보이구요 지금 프라하 여행 오시는 분들은 춥지 않게 거리를 돌아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긴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간만에 1월2일 일을 하고 오니 출근마냥 어리둥절합니다. 그 날 아침에 모든직원들이 출근하자 옹기종기 뺑 둘러 서서는 새해 맞이 샴페인 한잔씩 했습니다. 빈속에 술들어가니 좀 어지럽더라고요. 그렇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라디오에서 신나는 강남스타일도 흘러나오고요. 보통 라디오에서 외국음악만 듣다보니 갑자기 한국음악이 나오니 음악에 대한 갈증을 부추깁니다. 그래서 집에..
런닝맨 좋아하는 체코 남편 해외에 나오니 체코 TV를 알아들을 수 없으니 한국 TV가 그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프라하 생활 적응에 정신이 없었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슬슬 한국 TV가 보고 싶어집니다. 한껏 알아듣고 깔깔거리고 한바탕 웃고 싶은 그런 기분도 들고요. 한국에 나오기 직전에 가장 재밌게 봤던게 런닝맨 초능력편이었습니다. 그 시점에 제 마음속의 영웅인 박지성 선수가 런닝맨에 출연했다는 기사를 보고 "런닝맨 박지성" 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방송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몇 개 찾았고, 그 중에 다행히 가입없이 그냥 볼수 있는 웹사이트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런닝맨 박지성 편을 연속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박지성 선수 팬클럽 수시아 회원입니다. 남편도 그 사실을 알고 있고요 ㅎ ) 제가 계속 깔깔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