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라하생활

(67)
[체코프라하맛집]야미스시_한식일식 레스토랑 프라하에 있는 한식일식 레스토랑 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야미 스시 하우스 (Yami Sushi House)http://www.iyami.cz/en/전화번호 : 00420 222 312 756 야미 레스토랑은 스시하우스라는 이름에 맞게 스시와 롤이 주요 메뉴입니다. 회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한국분들에게 정통 스시집이라고 소개드리기는 어렵지만요. 내륙국가인 체코 특성을 볼 때, 야미레스토랑은 신선도가 괜찮은 연어와 참치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생선회와 스시를 파는 식당이기 때문에, 식사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야미 웹사이트에서 보시면 김치, 김치찌개, 매운탕, 불고기 같은 한식 메뉴도 있습니다. 야미식당은 프라하 구시가지 올드타운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데요 야미식당 찾아가는 방법~~~ 1...
체코와 한국의 마음의 거리 이번 주 10월 26일 일요일을 기점으로, 유럽 써머타임이 끝이났습니다. 내년 3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체코와 한국 시간차는 8시간이 나게 되네요. 체코시간은 써머 타임 일때 시차가 7시간, 아닌 경우 8시간 한국보다 느린데요. 생각보다 평일에 전화 연락을 하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통화 시간대라면 체코 점심시간, 한국 저녁시간 정도 될 것 같은데요. 평일에 정신없다보면 전화하기 늦은 시간으로 훌쩍 넘어가버립니다. 보통 주말에 연락을 하는데, 주말에도 토요일에 늦잠을 자고 밖에서 점심 외식을 하거나 개를 데리고 해가 따뜻한 오후에 산책을 다녀와 버리면 이미 한국에 연락하기 늦은 시간이 되기 일쑤입니다. 체코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는 매주말마다 스카이프 온라인 영상통화를 했었는데요. 아침에..
부부의 은밀한(?) 손버릇 제가 체코에 살며 느끼는 점이라면 부부 사이에서 가사 분담이나 육아에 있어서 남편과 아내의 역할 구분 크지 않은 것 같아요.아이를 유치원이나 학교에 데려다 주는 것도, 아빠 엄마가 구분이 없고요. 처음에 체코에 와서 놀란 점 중에 하나는, 아빠와 아이가 굉장히 친밀한 관계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엄격한 아버지와 집안을 돌보는 어머니 모습을 보고 자란 세대인 저에게 아빠랑만 놀이터나 공원에 놀러온 아이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에는 식당을 갔는데 남자 분이 4살 정도 되는 딸 아이를 데리고, 친구를 만나 맥주 한 잔 하고 계시더라고요. Roman : Petr~ 오늘 뭐해?Petr : 응, 나 우리 딸 Misa랑 보고 있는데.Roman : 그럼, 있다가 1시쯤 밥 먹을 수 있어? 딸 데리고 같이 ..
행복, 웃는 날이 많아지면 행복... 행복이 뭘까요? 여러분은 행복을 찾으셨나요?하고 싶었던 꿈을 이루며 살면 바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 취업을 해서 외국에 사는 게 꿈이었습니다. 원하던 꿈을 이루었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예쁜 도시 프라하에 사랑하는 남편과 살고 있는 제 삶에도. "나는 행복한가? 행복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은 종종 머리 속을 헤집습니다. 상상하던 일들이 모두 일어나고 있다는 성취감, 어쩌면 기적같은 일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리운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고생하고 있나..란 생각도 들어요. 다행히 제 행복과 꿈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남편이 있어 체코 생활이 버텨집니다. 남편과 함께 새로 시작하게 된 체코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나는,프라하에 산다 프라하에 생활한 날짜가 하루하루 길어져 갑니다. 지내 온 시간만큼 오프라인의 일이 바빠지면서, 온라인의 글을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아쉽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기도 하고 외국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제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이기도 하거든요. 태어나고 자라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이방인으로 산다는 건-얼만큼 힘든 상황에서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제 자신에 대한 도전과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여행지로 사랑받고, 삶의 여유가 있는 유럽. 특히 주말에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월요일,금요일 휴가 붙여서 주변 유럽국가여행을 할때는 유럽에 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유럽 여행을 와 본 분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유럽 생활이죠ㅡ 분명,꿈꾸었던 ..
체코 유명인과 친구(?)인 우리남편 남편의 업무상 간혹 체코에서 유명밴드나 유명연예인과 같이 업무를 진행하는 일이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체코 유명 MC/개그맨이 사회를 맡게 되었다고 계속 자랑했습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굉장히 정중하게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우와~~ 방금 완전 유명한 연예인한테 전화왔어. 아... 그래 ? 우와~~ 진짜 !!!! 내가 이 사람한테 개인전화번호로 전화를 다 받다니 !!! 그래? 근데 내가 아는 사람이야? 나 체코 사람들 구분 잘 못하는 거 알잖아. 남편이 한국 여자 연예인들을 잘 구별 못하는 것처럼, 저도 체코 연예인들 다 비슷비슷해서 잘 기억을 못합니다. 게다가 저는 사람들의 얼굴을 잘 잊어버리는 습관까지 있거든요. 4개월 전에는 결혼식 갔다가 남편의 친구를 만..
갈 길이 먼 체코어 체코는 국가공식 언어 체코어가 있는 나라입니다.간혹 체코에 독일어가 공통어로 나와있는 자료가 있는데요. 간판이나 관광지 브로셔가 영어못지 않게 독일어로 쓰여져 있는 경우도 많지만현재 젊은사람들은 영어로 대화가 통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체코에 살면서 대부분 영어로 생활이 가능한 편이긴하지만체코 생활이 길어질수록 동사무소나 우체국같은 관공서에 갈 필요가 생기면 체코어가 필요해집니다. 관공서에 직원분들은 영어를 거의 못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도 동사무소나 우체국에 영어하는 직원분이 많이 않죠. 제가 체코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류 필요한 것이 있어서 외국인 경찰서에 신청서를 가지러간 일이 있었는데. 남편이 일러 곳으로 가서 둘러봐도 서류를 못찾겠어서 경찰관한테 영어로 물어봤죠. 경찰관이 ..
금요일 금요일 아침이면 눈뜨자마자 남편의 첫마디는 Friday ~~~ YAY !!!! 사실 어찌보면 금요일 지나고 토, 일 지나면 다시 월요일이 돌아오는 반복되는 직장인의 일상이기는 하지만.... 나중 일 너무 걱정말고 우선 금요일은 신나는 기분으로 놀거나 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은 유난히 신이 났는지,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릅니다. 부인 !!! 오늘 곰요일이다ㅡ 기분 좋지? 곰요일??? 곰요일이 뭐야 ~~~~금요일이지. 난 금요일이라고 그랬어. 곰.요.일. 봐봐 ㅋㅋㅋ 아직도 곰요일이라고 하잖아 입을 옆으로 크게 벌리고 ㅡ 으으으으으~~~~~ 그그그 금요일. ㅋㅋㅋㅋ 부인 못생겼어 뭐라고??? ? 그렇게 입 크게 벌리면서 그그그 하면 잘생긴 사람이 어딨어. 내가 해볼까? 그그그그 이야ㅡ잘생긴 남편.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