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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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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해외로 배송 한국에서 유럽으로 2013년 블로그에 쓴 글 중에서 2014년 목표 하나가 한국에서 체코로 개 데리고 오는 거라고 했는데요. 올초에 한국에서 체코로 개를 데리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기르던 개를 해외로 데려고 오려고 하니 절차가 꽤 까다롭더라고요. 체코로 개를 데리고 오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남편은 체코 쪽에서 알아보고. 저는 한국에서 체코로 출국하기까지 절차, 동물 병원과 연락. 필요한 서류- 항공사. 검역소 연락 등 열심히 정보 검색을 했습니다. 한국과 체코의 시차가 3월 말~10월말까지 7시간, 나머지 기간에는 8시간 느립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동물병원, 검역소와 연락이 쉽지 않아서 개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거나 제가 체코 기준으로 한국에서 준비해야되는 서류들은 저희 언니가 준비해줬습니다. 강아지 해외..
유럽이민,체코이민 이민03(移民) 「명사」 자기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 인구 과잉이나 사회의 불안 따위가 원인이 되는데, 계획적인 것과 자유로운 것이 있다. 전에 유럽 이민에 관해 쓴 글들이 있습니다. 내가 태어나 살던 곳을 떠나서 외국인으로 살아가기로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아서요. [소곤소곤 일기] - 체코이민/해외이민. 꼭 가야한다면,,준비되셨나요?[소곤소곤 일기] - 체코이민/해외이민. 꼭 가야한다면,, 준비되셨나요?-두번째[나머지 이야기들] - 유럽이민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제가 살고 있는 체코에 비추어볼 때, 미국, 호주, 캐나다처럼 이민자가 많은 나라들과 다르게 유럽국가들은 전반적으로 이민에 개방적이지 않습니다. 유럽에서 이민자가 많은 나라를 꼽자면 영국은 인도계 이민자들, ..
체코프라하 한인마트 체코 프라하의 한인마트 위치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프라하에서 이용해 본 한인마트는 세 군데가 있는데요. 하나는 신푸드- 구 아리랑 - 과 다른 하나는 코리아마트.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베트남 사람들이 모여살며 물류와 상권이 형성된 싸파라는 지역에 베트남사람이 운영하는 한인마트 입니다. 싸파에 한인마트는 도심부에서 멀기때문에 차후에 추가 포스팅하도록 하고요. 도심에 가까이 있는 두군데 한인마트 신푸드 와 코리아마트 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 신푸드 주소 : Korunni 47 Praha 2 120 00전화 : 224 256 284 지하철 : Namesti miru 역에서 가깝습니다. 트램 : 10, 16번을 타시고 나메스티 미루 다음역인 Šumavská 에서 하차 후 영업시간 : 평일은 오후 6시까지,..
프라하 아침풍경 프라하의 아침 출근 풍경은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처럼 사람이 많거나 붐비는 것은 아니지만요 허둥지둥 지하철과 트램을 갈아타기 위해 분주히 달리는 사람들도 보이고.프라하 구역구역 교통체증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프라하의 아침 출근 풍경은 서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라하는 서울의 인구 1/10 이고 대중교통도 한국 만큼 복잡하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 통근 거리는 많이 멀지 않은편이지만 프라하에서는 1시간씩 통근한다고 하면 통근거리가 꽤 먼 편에 속하고요. 체코 맥주로 유명한 필젠이라는 도시가 프라하에서 1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을 벌게되니 더 시간 여유를 가지고 살 줄 알았습니다. 하 ! 지 ! 만 ! 왠걸요. 프라하에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프라하의 30..
친구, 가득한 그리움 좋은생각이라는 월간지를 아시나요? 제가 처음 좋은생각을 읽게 된 건 고등학교때 학급문고에 배치되어 있던 것을 자율학습하기 싫은 날이면 종종 읽었던거 같아요. 나중에는 좋은 생각을 친구들끼리 서로 선물하기도 했고요. 이번에 한국에서 2014년 1월 좋은생각을 선물 받아서 읽고 있는데좋은 생각을 마지막으로 읽은게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나더라고요. 좋은 생각에 실린 이런 저런 글들을 짬짬이 이동하면서 읽으면서 하.... 사람들 모두 힘들게 사는구나.. 사는 것, 참으로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괜시리 마음아프고 눈물 글썽이고 했네요. 글이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한 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잊고 지냈던 저의 지난시간의 추억들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보다가 대학시절에 관한 이야기..
태권도 발차기로 인간승리 남편과 저는 같이 있으면 서로 장난을 자주 치는 편입니다. 특히 주말처럼 시간 여유가 있어서 같이 있는 날에는 서로의 장난끼는 더욱 꿈틀거립니다. 한참 주말에 런닝맨을 보고나서 갑자기 멍때리고 앉아 있었더니, 남편이 멍왔어? 우리 미스 멍 !!! 으히히히 ~~ :D 나 미스야? 괜시리 남편한테 듣는 "Miss" 소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간만에 거울을 들여다보니 얼굴에 좁쌀같은 여드름이 많이 났더라고요. 여보 일루와봐봐 ㅠㅠㅠㅠ 나 얼굴에 여드름 좀 봐. Pimple ? ... 원 리틀 투 리틀 쓰리 핌플 ㅇㅇㅇ(제이름). four little five little.... 한꼬마 두꼬마 세꼬마 인디안 노래에 인디안 대신 "여드름" 을 넣어서 얼굴에 난 여드름 하나씩 세어가며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ㅡ..
2014년 갑오년 새해인사 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 늦은 새해인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들, 그리고 그 분들의 소중한 모든 분들 !! 2014년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이 더 많은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들 2013년 안녕들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굵직한 드라마틱 사건들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체코에 사는 날이 늘어가며 향수병이 자주 오기도 했던 해라, 자고 있는 남편 몰래 침대에서 나와 화장실 문닫고 펑펑울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2013년 11월에 머리와 마음을 복잡하게 하던 일들이 마무리가 되면서ㅡ 현재는 한국에서 가족과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우선 무엇보다 한국에 오니까 정말 그냥 좋네요. 낯선 시선들에서 자유롭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아니라 발이 땅에 촥 ! 붙어 다니는 느낌이라 ..
김밥을 어떻게 여기에 찍어 먹을수가 지난 포스팅에서 체코사람이 보고 놀란 김밥재료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소곤소곤 일기] - 체코사람이 보고 놀란 김밥재료는 무엇일까요 드디어 대망의 김밥 만들기 회식 날이 다가왔고~ 기본재료들은 집에서 파티를 제공해주는 직원분이 장을 보셨고요. 나머지 한국음식재료들은 저, 남편, 체코 보스 이렇게 셋이서 당일 퇴근하고 한국식품점에서 사기로 했어요. 이상하게도 이렇게 약속 있는 날은 일이 더 많더라고요. 남편~~ 미안한데,,, 나 오늘 일찍 안 끝날 것 같아. 보스랑 둘이서 한국 식품점 가야할 것 같으네. 미안 ㅠㅠ 그래~ 어쩔 수 없지. 그럼 있다가 동료네 집으로 바로 와. 응. 알겠어. 그리고는 제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 숨도 안쉬고 일했습니다. 다행히 일을 마무리하고 파티가 열리는 집으로 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