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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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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민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국생활에 지쳐서 - 아니면 인생의 도전으로 꿈을 꾸고 있던 유럽이라서.유럽 이민을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제 블로그에도 체코의 생활이나 이민에 대해서 여쭤보시는 분들도 많고요. 각자 주변상황이 다르고, 인생관이 달라서 제가 답변 드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요. 우연히 읽은 독일 한인회 사이트 -베를린 리포트- 소개를 드리려고요. 베를린 리포트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유학일기 외에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 주시거나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column 아무래도 체코에 한인들보다는 독일에 거주한 한인들이 더 많다보니, 다양한 사람 사는 얘기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외국에 살면서 어..
체코의 숨은 여행지/관광지 - 흘루보카 체코 여행하면 프라하가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죠~ 아무래도 체코의 수도이다 보니, 프라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 하면 파리, 영국은 런던, 오스트리아는 비엔나가 가장 빨리 떠오르는 것처럼~~ 체코여행은 프라하를 제외하고 아기자기한 마을로 유명한 체스키 크룸로프나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까를로비바리가 한국 분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입니다. 아직 체코가 한국 분들에게는 프라하 여행을 제외하고 잘 알려지 있지 않아서 그러지 그 외에도 숨겨진 관광지가 많이 있는데요. 흘루보카 (Hluboká)성입니다. 제가 이 곳에 갔을 때, 단체로 관광 온 러시아어권 사람들, 스페인어권, 프랑스 언어권 사람들이 많았어요. 개별 여행객은 일본 관광객, 체코 관광객이 조금 보였고요. 아무래도 한국..
프라하새댁의 정신세계 프라하 날씨 관련 따끈따끈한 최신 소식입니다. 이번 주는 여름의 끝자락처럼 한낮에는 조금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했어요. 주말은 25도 까지 올라가는 아름다운 프라하 날씨가 계속되어 사진 속으로 만나보던 파란 하늘 뭉게구름 몽실몽실 피어나는 아래, 빨간지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예쁜 프라하를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럭키 피플 !!!!! 하지만 월요일(M)이 되면 비오는 17도 날씨죠? 하루아침에 기온이 10도가 내려가다니,,, 그리고 비오는 그림 옆에 해가 있죠? 이런 날씨는 비바람 불었다 오후에 잠깐 햇빛 쨍~! 났다가 다시 천둥번개쳤다.... 다이나믹 스펙타클 프라하 날씨를 하루에 다 만날 수도 있는,,,, 럭키 피플 !!!!! 지난 번에 카를슈테인 성으로 떠나는 5월에 관한 휴가 얘기를 하다..
휴가를 가라고요, 말라고요 벌써 프라하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프라하 이 곳 저 곳에서 보이던 한국여행객들의 모습도 드문드문 보이며,, 시간이 흘러가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자꾸 흐려지는 하늘의 색을 봐도 그렇고요. 9월 10월 흐린 프라하 날씨는 대자연의 섭리인 것을,,, 제가 어찌해보겠습니까만은. 작년에도 긴긴 겨울에 답답해했는데... 쉽게 적응이 안되네요. 그리고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몸도 적응하느라 힘든지, 잠도 많이 오고 지치고 그러네요. 어제는 밤 10시에 쇼파에서 골아 떯어져서 - 이불 덥고 있는 채로 저를 말아서 들어올려서, 남편이 택시 해줬어요. 사실 지난 5월에 심하게 회사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제 기분도 괴롭고... 그러다 언니가 휴가를 오겠다고 하면서 - 언니를 기다리며 고비를 넘기고 - 정신 차려 보..
체코와 한국 물가 비교 제 지난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이사할 계획이라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집을 못구한 상태고요, 6월이 되면서부터는 저희가 원하는 지역에서 새로운 집이 나오지도 않네요. 아마 6,7,8월이 유럽 사람들 휴가철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해요. 사실 프라하에 있는 집주인들은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서유럽국가 사람들도 꽤 있거든요. 프라하 물가가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편이니까, 집을 사서 렌트를 해주며 월세를 받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집을 구하다보니, ($..$) 이렇게 되고, 이런저런 돈 이야기 포스팅을 했잖아요.남편이 제 포스팅들을 봤는지 물어봅니다. 여보! 우리 돈 문제 있어? - 아니~~ 근데 왜 블로그에 돈돈돈 했어? - 그게 집 사려고 하니까 대출도 많이 받아야 하고. 싼 집..
살아가며 즐거운 순간의 찰나 오늘 한국에서 저희 언니가 체코여행을 옵니다. 지금 쯤 장거리 비행에 지쳐서, 얼른 땅을 밟고 싶을거 같아요. 언니가 지난 해에 결혼을 했는데요, 앞으로 출산하고 나면 아무래도 체코를 와 볼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여름 휴가 내서 오라고 했어요. 한국의 근무환경 특성상 1주일 이상 휴가를 내기 어렵잖아요. 형부도 같이 오시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 긴 휴가를 내지 못해서 못 오시고. 언니만 오네요~ 한국도 마음 편하게 휴가 2 주씩 쓸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언니. 지금 아니면 언제 올 수 있겠어.. 곧 조카도 생길 수도 있으니 그럼 적어도 5년은 집에 꼭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여행은 돈이 많아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 그냥 가고 싶으니까 가는 거야 ~ ㅋ..
한국사람에게 낯선 체코식당예절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체코 여행을 계획중이시거나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체코어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어 도전 !!!] - 체코어 회화, 나에게 길을 묻다 체코 식당 예절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식사 예절에도 어른들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식사를 시작하는 것처럼,체코에도 통용되는 식사예절이 있습니다. 1. 자리 안내 체코의 식당에 들어가면 자리가 많아도 보통 입구에서 기다렸다 자리를 안내 받고요. 서비스하시는 분이 오셔서 비흡연좌석과 흡연좌석 중에 어디에 앉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뜻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뜻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지난 주에 집을 나간(?) 남편이야기를 썼었죠... [소곤소곤 신혼일기] - 남편이 사라졌어요.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남편없는 프라하 생활을 겪어보니..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 아침에 기운도 없고, 생기도 없고 ,, 그냥 그렇더라고요. 제가 프라하에 있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남편은 "내가 없으니까, 이상해? ㅎㅎㅎ 내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 거 같아 좋네 ㅋㅋ " 하고 신났어요. 훈련을 가 있는 동안 하루 한 번 저녁 시간에는 꼭 전화 통화를 했는데요. 늘 그렇듯 하루 일과를 조잘조잘 남편한테 다~~~ 얘기를 하고 나면 하루가 마무리 되는 기분이더라고요. 하루는 사무실에서 열 받는 일 많아서 폭풍 카톡을 보내고, 밤에 엄청나게 말하면서 풀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