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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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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이민/해외이민. 꼭 가야한다면,,준비되셨나요? 체코 3월이 되면서 조금 날씨가 따뜻해지나 싶었더니. 프라하 날씨가 지금 영하 5도 입니다. 한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 입었어요. 도대체 햇빛은 언제 나는 건지요~~ 정말 기나긴 프라하의 겨울입니다. 체코에 여행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라하에서 3시간정도 버스를 타고가면 아름다운 마을 체스키크룸로프가 있는데요. 프라하말고도 한국분들이 여행 많이 가십니다. 어제 체스키크룸로프에 1시간에 4cm 폭설이 내리고.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그랬다네요. 남편 직장 상사분이 체스키 크룸로브에 계셨는데. 어제 프라하로 올라오려다가 결국 고속도로도 차단되어 몇시간 도로 정리 될때까지 기다렸대요. 그런데 그렇게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ㅡ 체스키크룸로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보이더라는거죠. '이렇게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여행을 하다니..
[체코생활] 프라하 추운 겨울 날씨에도 행복하게 썰매타는 아이들 체코의 겨울 날씨는 한국의 한겨울 만큼이나 추운데요, 그나마 프라하 겨울 날씨는 프라하가 지형적으로 분지지역이라, 다른 체코 지역보다는 눈도 더 적게 오고 따뜻한 편이라고 합니다. 올해 사장님 자녀가 3명이 되었습니다.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사무실로 놀러왔어요. 다른 자녀들도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사장님의 첫딸은 너무 수줍음을 타서 사진 찍기가 힘들고, 둘째 아들은 어찌나 활동적인지 가만히 있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자고 있는 아이를 보니 작은 천사가 따로 없네요. 저렇게 고정된 자세로 쌔근쌔근 잘도 잡니다. 전 왜 그렇게 아이들 손만 보면 그렇게 잡아 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제 손이 작은 편이라 저보다 더 작은 아이들의 고물고물한 손을 잡는 게 좋은가봐요..
이상하게 마음이 지치는 날 그런 날이 있습니다. 머피의 법칙에 걸린 것 마냥 모든 주변 상황에 화가 나는 날.... 퇴근 후에 약속 있어서 아침부터 출근해서 열심히 일 했더니. 일 없는 줄 알고, 퇴근 할 무렵 쯤 새로운 일을 주는 날...... 퇴근 시간 다 되어서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서.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내일 계속 하려는데 갑자기 "내가 맡긴 일 해결 됐어요?" 라고 묻는 상사 적어도 하루 꼬박 걸리는 일을 퇴근 느즈막히 주고는 못 끝냈다고 뭐라뭐라 하질 않나ㅡ 오전 내내 아무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일을 주지 않나..... 얼마나 급한 일인지 말해주지도 않고, 안 끝냈다고 다그치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저한테 정확히 말도 안해주고, 제가 못 알아들은 것처럼 막 몰아부치는 상사의 모습을 보니오늘은 그냥 ..
프라하 시내 대형마트_테스코 어제 저녁에 포스팅하고 싶었지만, 일찍 잠이 들어 버렸어요. 아침에 별 생각없이 회사에 갔는데. 얼굴이 퉁퉁 부었는지 직원들이 놀라더라고요 ㅎ 그래서 거울을 봤는데! 뜨앗!!!!! ' 넌 누구냐' 거의 이 상태였어요. 처음에는 어제 밤에 잠을 많이 자서 부은 건가보다 했는데ㅡ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으슬으슬 춥고 몸에서 슬슬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보통 열이 나면 얼굴도 퉁퉁 붓더라고요. 몸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오프를 쓸까 결정하려는데, 벌써 퇴근 시간이 되었네요. 우후!!! 직원이 같이 퇴근하면서 제 상태가 영 아니었는지,, "집에 가서 따뜻한 치킨수프 만들어 먹어요." 그러더라고요. 체코 치킨수프도 라면 생각날 때 가끔 먹지만!!! 이미 제 속은 따뜻한 죽을 먹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코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해외 직장생활의 장점 혹시 한국에서 해외생활, 해외취업에 도전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외국 생활에 대해 꿈꾸고 계신가요? 새로운 환경에 국제적인 분위기에서 근무하고...다국적 회사에서 일하며 전문적이고 멋있어 보이는 느낌. 저도 늘 해외생활을 하고 싶었고, 외국에 나가 사는 게 꿈이었습니다- 꿈꾸던대로 외국에서 살고 있고, 해외 취업까지 성공했으니, 사실 더 바랄 건 없습니다~~ 국가의 선택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체코가 되었지만요 해외생활, 해외취업, 해외에서 직장생활,,, 을 하고 있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결국은 어느 국가에 체류하든지, 해외 취업이 생존을 위한 돈 벌이하고 해외여행과는 달리 정착하고 사는 거라 생각하는 것보다 멋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문화차이와 해외생활의 외로움으로 힘든 날들도 있고요..
락커부인, 젤리곰 내 놓으시오 오늘 1월 4일 ~ 체코 프라하의 날씨는 영상 9도 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러 나와서도 따뜻한 날씨에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적인 프라하 겨울날씨는 11월보다 12월과 1월초가 더 괜찮은 거 같아요. 해도 간간히 보이구요 지금 프라하 여행 오시는 분들은 춥지 않게 거리를 돌아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긴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간만에 1월2일 일을 하고 오니 출근마냥 어리둥절합니다. 그 날 아침에 모든직원들이 출근하자 옹기종기 뺑 둘러 서서는 새해 맞이 샴페인 한잔씩 했습니다. 빈속에 술들어가니 좀 어지럽더라고요. 그렇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라디오에서 신나는 강남스타일도 흘러나오고요. 보통 라디오에서 외국음악만 듣다보니 갑자기 한국음악이 나오니 음악에 대한 갈증을 부추깁니다. 그래서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