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프라하 살아가기 (438)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부사이 서운함 1대 1 데이트를 시작할 때 남편은 헐렁한 티셔츠에 통큰바지,,, 힙합보이였습니다. 결혼 초장기까지도 자기 패션 스타일이 확고한 편이었어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힙합보이의 귀환 그러다 한번 저한테 셔츠 쇼핑을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가서 셔츠 쇼핑을 갔습니다. 남편의 평소 스타일과 조금 다른 것들을 샀는데,직원들의 반응이 괜찮았나보더라고요, 그 이후로 줄곧 셔츠 쇼핑은 꼭 같이 가자고 합니다. 남편의 옷입는 특징이라면, 한 두벌 비싼 갈 사서 닳아질때까지 입어서 쇼핑을 같이 가는 횟수는 1년에 두 세번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기 전에 쇼핑을 가자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남편 셔츠 쇼핑은 무제움역 근처 바츨라프 광장에 Van graf (반그라프)로 자주 가는데요, 남편의 .. 운명을 믿으시나요 남편이 이직을 위해 지원한 2번째 회사의 최종 인터뷰가 안델에서 있었고,저와 아기는 안델 근처에에서 남편의 인터뷰가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지난 포스팅 [소곤소곤 체코생활] - 남편과 나의 운명생각보다 길어지는 인터뷰에 지칠 쯤,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따르르릉~~~~)여보세요부인, 어디야? 나 안델 쇼핑몰 근처 약국에서 아기 연고 좀 사고 있어 근데 혹시 가제수건 떨어뜨렸어?어?! 어떻게 알어? 아무래도 내가 그 가제수건을 찾을것 같아. 하하하하하. 진짜?? 남편은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에 바닥에 상당히 낯익은 물건이 떨어져 있는 것을 봤답니다. 설마... 하고 가까이 가보니 저희 아기가 쓰는 수건이랑 너무 비슷해서 주웠대요ㅡ 참~~ 유동인구 많아 복잡한 안델에서 제가 떨어뜨린 수건을 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남편이 최근 이직준비를 한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남편의 삶의 무게 다행히 첫번째 회사에 합격했습니다. 여전히 두번째 회사의 마지막 면접이 남은 상태에서 남편은 아휴... 이제 면접 좀 그만 보고 싶다 합니다. 양쪽 회사 모두 최종면접까지 가면서 각각 4번씩 면접을 봤으니 지칠만도 하죠? 게다가 매 번 회사 업무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했거든요. 오늘은 2번째 회사의 최종 인터뷰가 4:30분에 잡혀 있어서, 응원차 안델역 쪽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남편, 인터뷰 한 시간이면 끝나지? 아니, 더 늦게 끝날수도 있어. 인터뷰를 한 시간 넘게 해??? 몰라, 저번에는 한 시간 반 정도 했어. 이번에도 한시간 넘을 수도 있어. 제가 주로 생활하는 곳이 프라하 블타바 강변 오른쪽이다보니, 생.. [체코프라하맛집]까페 사보이 브런치 추천 프라하에서 브런치로 유명한 까페 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곳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유명한 프라하 브런치 맛집으로 꼽히고요. 유명세 탓인지, 맛과 분위기 탓인지~~~ 프라하에서 먹을 수 있는 브런치 가격 중에 비싸기로도 유명한 맛집입니다. 프라하 안델 근처 맛집 - 까페 사보이 프라하 Cafe Savoy Prague홈페이지 : http://cafesavoy.ambi.cz/en/?land_off=1주소 : Vitezna 5, 150 00 Prague 5 전화 번호 : 00420 257 311 562 까페 사보이 바깥은 깔끔한 구조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하고 고풍적인 실내 장식이 눈에 들어옵니다.1893년 신 르네상스 스타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까페 사보이의 장점이라고 하면, 멋스러운 분위기 뿐만 아니.. 사랑은 고추 반지를 타고 남편이 퇴근을 할무렵, 간만에 김치전이 먹고 싶어 김치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체코에서 사먹는 배추는 중국배추(čínské zelí 친스께- 젤리-) 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배추랑 겉모습은 비슷하나 김치를 만들면 배춧대가 단단해서 절이기가 어렵습니다.다행히 중국배추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집에서 종종 김치를 담궈먹는데요, 멸치 액젓 대신 오징어 그려진 생선소스에 배추안에 들어가는 김치 속도 안 만드는 초간단 김치 만들기이지만~~ 제법 종갓집 김치같은 맛이납니다. 한참 전 부치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왔습니다.으흠~~~ 냄새 좋다 김치전 만들고 있어 앗싸! 김치전 응, 얼른 씻고 옷 갈아 입어 남편은 거실로 나오며 갑자기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뭐라고? 얼마나 흐리게 보이는데?? 부인이.. 체코 남편의 보물1호 남편이 퇴근을 할무렵, 간만에 김치전이 먹고 싶어 김치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체코에서 사먹는 배추는 중국배추(čínské zelí 친스께- 젤리-) 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배추랑 겉모습은 비슷하나 김치를 만들면 배춧대가 단단해서 절이기가 어렵습니다.다행히 중국배추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집에서 종종 김치를 담궈먹는데요, 멸치 액젓 대신 오징어 그려진 생선소스에, 배추 안에 들어가는 김치속도 없는 초간단 김치 만들기이지만~~ 제법 종갓집 김치같은 맛이 납니다. 한참 김치전을 부치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왔습니다.으흠~~~ 냄새 좋다 김치전 만들고 있어 앗싸! 김치전 응, 얼른 씻고 옷 갈아 입어 남편은 거실로 나오며 갑자기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뭐라고? 얼마나 흐리게 보이는데?? 부.. [여수맛집]커피숍 그린바틀 한국에 있는 동안 부모님과 함께 여수에 놀러를 갔습니다. 아빠는 모임이 있으시고 저는 간만에 김겸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고~~ 머리를 하는 동안 엄마가 아기를 봐주시기로 했어요. 아빠의 모임보다 제 머리 파마가 빨리 끝나서 김겸미용실 근처여서동 까페에서 아빠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린바틀 까페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커피숍이었습니다.가구들도 갈색톤으로 맞춰서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더라고요~ 주렁주렁 걸려있던 조명은 조금 과해 보이기도 했지만요 위치는 문수중학교와 정보과학고등학교 주변의 큰 길가, 채선당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린바틀 위치를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아기가 초저녁 잠을 자고 싶어해서 친정엄마가 안아서 재우고 계십니다. 친정엄마가 옆에 있으.. 프라하 낭만은 아직 살아있다 온가족이 병과 싸움을 하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제가 휴대폰을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남편은 아픈 눈으로 저를 데리고 체코 심카드를 받으러 T-mobile 에 갔습니다. 전화로 분실 신고하고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유심카드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참,, 체코는 심카드는 또 빨리 주는구나~~ 또다시 체코 생활의 새로운 면을 느낍니다. 9월 초 프라하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8월 프라하가 너무 추웠기에 때늦은 여름 날씨가 저한테는 좋습니다만~~정말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유럽날씨입니다. 평소에 긴바지를 입다가 반바지를 입자, 숨어 있던 멍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원래 조금 덤벙거리기도 하는데 ~ 아기가 태어나고 난 후로는, 아기가 배고프다고 칭얼대거나 울때면 저도 모르게 더 허둥지둥거리며 침대..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