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체코생활 (3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셰흐라드(vysehrad) 프라하 날씨는 11월이 되면서 겨울바람이 나고 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거의 5시면 어두컴컴해지거든요.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은 해가 짧아 아쉬우시겠지만, 한편으로 아름답다는 프라하의 야경을 일찍볼 수 있으니까 좋죠~ 여름에는 해가 길다보니, 야경을 보려면 8~9시까지 기다려야하거든요. 보통은 야경을 까를교에서 보시거나, 블타바 강변에서 보시는데요.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곳에서 보실 분들은 - 비셰흐라드(vysehrad)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비셰흐라드(vysehrad) 는 체코의 유명인사 스메타나, 드보르작이 영면해 있는한국의 국립묘지와 같은 곳입니다. 낮에 비셰흐라드를 방문하게 되실 경우 국립묘지를 구경하실 수 있고요. 비셰흐라드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프라하 경치를 한눈에 즐기실 수 있는데요. 언덕.. 내 머릿속 달팽이 프라하 생활은 바쁜 서울의 삶과 비교하면 한가로운 편입니다. 야근을 하는 일도 거의 없고 회식도 한국처럼 자주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하지만 신기한 건, 간혹 일이 바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시기가 오면 정신없이 일이 몰아치더라고요. 지난달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9월부터 10월까지 남편도 저도 회사일, 개인적인 일로 모두 정신없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중간중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주요 결정을 내릴 때면 남편과 제 성격 차이가 드러납니다. 저희 남편은 미리미리 준비해야 마음이 편한 성격이라서 정확한 결정에 대해 미리 알고 있는 걸 좋아하는데요. 저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확신이 서기 전까지는 보류로 남겨두는 편입니다. 처음에 데이트할 때ㅡ 남편이 이런 저의 생각.. 주말에 뭐하지 요즘 프라하는 날씨가 추워지고~ 가을인지 겨울인지 비오고 흐린날씨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에 두고 2013년 한 해의 업무가 천천히 마무리가 되어가는 건지 회사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어요.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게으른 블로깅을 하면 안되지 싶지만서도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우선 회사에서 급한 불 끄느라고 정신없는 하루하루 보내다가 이제 글 씁니다.이해해주세요요용.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일은 집을 가계약을 했다는 점입니다 ^^; 아직 대출건이며 등록 등 서류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는 것만으로 정말 큰 일이 해결된 기분입니다. 어제 밤에 남편과 나란히 앉아서 남편. 진짜 우리 집이 생기는거야? 응. 기분이 이상.. 주군의 태양 체코에 살기 시작하면서 한국 드라마, 예능을 더 꼭꼭 챙겨보게 되는 거 같아요. 2013년 여름을 즐겁게 해준 주군의 태양이 오늘이면 마지막 회라니요. 아흐.... 주중원과 태공실 - 드라마 제목이 처음에는 주군의 태양이라서 입에 잘 붙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이 나오고, 주중원이라서 주군, 태공실이라서 태양으로 불리면서. 아~~~ 하고 이해하게 됐어요. 제가 드라마에서 들은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김실장님 대사 중에서 주군이 킹덤의 주인이라서 주군(主君 lord) 이고, 차디찬 성격의 주군에게 태양(Sun) 처럼 밝은 태양이라고중의적으로 해석도 된다고 말씀하셨던 거 같아요. 소간지라는 별명을 가진 소지섭과 로맨틱 코메디 아이콘 공블리인 공효진의 조합이고. 로코호러라는 새로운 장르.. 체코 돈 환전하기 체코의 공식 화폐는 아직 유로가 아니라 체코 코루나입니다. 유로를 받는 상점이나 식당이 있지만요. 환전차익이 계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점 입장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니까요. 유럽에는 공짜서비스가 없습니다 ^^; 기본적으로 1유로가 체코 돈 얼마인지 궁금하실텐데요. 환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1유로 = 25 코루나 정도 계산하시면 됩니다. + 2017년 11월 현재 1유로 = 25 코루나 입니다. 자세한 환율 정보는 아래 Oanda 사이트 참고 하시면 됩니다. http://www.oanda.com/lang/ko/currency/converter/ 바츨라프 광장 (신시가지)쪽이나 시청, 올드타운 (구시가지) 에도 환전소를 찾아볼 수 있고요. 바츨라프 광장 유명한,.. 언제까지 새댁일까요 긴긴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올 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송편도 먹고 싶고 - 시끌벅적한 고향분위기도 잠시 그립더라고요. 추석인사차 한국에 있는 분들께 카톡 메세지를 보냈는데요~ 많은 분들이 물으시더라고요. "체코는 추석 없어? Thanksgiving 같은 거 ?" 블로그에서 다시 말씀드리면 ~~~~ 체코는 추석이 없어요. ^.^ 체코에서 가장 길고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휴일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해요. 24일, 26일도 쉬거든요. 그리고 보통은 27일~31일 연말까지 휴일을 거의 사용하거든요. 저는 우연하게도 추석 날 1년에 2번정도 있을 회사 회식이 있어서- 고기/해산물 고급 뷔페에 가서 배 퉁퉁 !! 두드리도록 많이 먹었습니다. 그날 따라 목이 마르기도 해서 간만에 칵테일 쭉쭉 들이키다가~.. 체코의 숨은 여행지/관광지 - 흘루보카 체코 여행하면 프라하가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죠~ 아무래도 체코의 수도이다 보니, 프라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 하면 파리, 영국은 런던, 오스트리아는 비엔나가 가장 빨리 떠오르는 것처럼~~ 체코여행은 프라하를 제외하고 아기자기한 마을로 유명한 체스키 크룸로프나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까를로비바리가 한국 분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입니다. 아직 체코가 한국 분들에게는 프라하 여행을 제외하고 잘 알려지 있지 않아서 그러지 그 외에도 숨겨진 관광지가 많이 있는데요. 흘루보카 (Hluboká)성입니다. 제가 이 곳에 갔을 때, 단체로 관광 온 러시아어권 사람들, 스페인어권, 프랑스 언어권 사람들이 많았어요. 개별 여행객은 일본 관광객, 체코 관광객이 조금 보였고요. 아무래도 한국.. 프라하새댁의 정신세계 프라하 날씨 관련 따끈따끈한 최신 소식입니다. 이번 주는 여름의 끝자락처럼 한낮에는 조금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했어요. 주말은 25도 까지 올라가는 아름다운 프라하 날씨가 계속되어 사진 속으로 만나보던 파란 하늘 뭉게구름 몽실몽실 피어나는 아래, 빨간지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예쁜 프라하를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럭키 피플 !!!!! 하지만 월요일(M)이 되면 비오는 17도 날씨죠? 하루아침에 기온이 10도가 내려가다니,,, 그리고 비오는 그림 옆에 해가 있죠? 이런 날씨는 비바람 불었다 오후에 잠깐 햇빛 쨍~! 났다가 다시 천둥번개쳤다.... 다이나믹 스펙타클 프라하 날씨를 하루에 다 만날 수도 있는,,,, 럭키 피플 !!!!! 지난 번에 카를슈테인 성으로 떠나는 5월에 관한 휴가 얘기를 하다..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