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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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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휴일인데 여행갈까 10월 말에 유럽 써머 타임이 끝나고 나면 확실히 흐린 날이 많아집니다. 프라하 날씨와 서울 날씨를 비교해보자면, 프라하가 10월, 11월, 12월 초까지 더 추운 것 같아요. 체코 사람들은 11월까지는 가을이라고 하던데, 체감상은 10월 중순부터 겨울 같습니다. 육아를 하다보니 가을이 깊어지는 것도 잘 모르고날짜 개념 약해져 10월 28일 금요일이 체코 공휴일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10월 달력을 들여다 보다가 2016년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을 만끽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 28일이 체코 휴일인데 어디 여행 안 갈래? 까를슈테인 갈까? 까를슈테인은 이미 여러번 가봤잖아. 안 가본데 가보자그래ㅡ부인이 어디 가고 싶은지 알아봐줘오키 한국..
체코 프라하 여성 출산 병원 체코 프라하에 대표적인 여성 출산 병원이 4군데 있는데요. 하나는 제가 입원했던 Na Bulovce 이고, 나머지 출산 병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Na Bulovce에서 생겼던 일[소곤소곤 체코생활/아기랑 함께] - 체코 병원, 구급차에 실려가던 날[소곤소곤 체코생활/아기랑 함께] - 체코 병원, 구급차에 실려가던 날 (2)[소곤소곤 체코생활/아기랑 함께] - 체코 병원, 구급차에 실려가던 날 (3) 1. Motol (모톨) Fakultní nemocnice v Motole주소 : V Úvalu 84 150 06 Praha 5웹사이트 : http://www.fnmotol.cz/ 영어 있음가까운 지하철 : A선 Nemocnice Motol구글 평점 : 3.5 의대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병원 이름에 Faku..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오늘은 ​프라하 겨울의 모습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2월이 가까워지면서 프라하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 쇼핑몰이 아닐까해요. ▲ 쇼핑몰 내 커피숍 흐린 겨울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 쇼핑몰로 모여듭니다. 쇼핑몰 내에 있는 커피숍도 상당히 북적거리는데요, 정말 프라하 겨울 날씨는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나게 합니다.▲ 프라하 지하철 C선 Budejovicka 부데요비츠카, DBK 쇼핑몰 크리스마스 장식​▲ 프라하 지하철 C선 Budejovicka 부데요비츠카, DBK 쇼핑몰 체코 프라하에 있는 대형 백화점이라고 해도, 한국의 대형마트 정도 규모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물건들을 한 군데서 쇼핑할 수 있는 한..
체코 병원, 구급차에 실려가던 날 (2) 임신 후 입덧이 심해서 잘못으면서 저혈압이 왔고, 결국 구급차에 실려갔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아기랑 함께] - 체코 병원, 구급차에 실려가던 날 여성병동에 도착해서 영어를 조금 하시는 젋은 간호사 분이 옆에 앉아 채워야하는 양식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천천히 영어로 얘기하다가 알러지 allergy가 생각이 안났는지, 주변 간호사들에게 물어보더라고요.체코어로 알레르기가 alergie (알레르기에) 거든요. 영어랑 체코어랑 비슷한 단어라서 제가 알아듣고 Nemám alergie (네맘- 알레르기에) 알레르기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정신도 제대로 못차리는 저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 서류를 작성을 다 하고, 너무 고마워서 잠깐 고개를 돌려 간호사 선생님 얼굴을 보는데..
체코 병원, 구급차에 실려가던 날 아기도 거의 돌이 되어가면서, 임신했을 때 적어 놓은 글들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겪는 임신과 출산이지만, 아무래도 체코에서 겪은 임신과 출산이라 조금 다른 상황이지 않을까해서 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요. 우선, 체코 병원 상황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어서처음 출산 전문 병원을 가게 된 이야기를 쓴 다음, 차차 나머지 임신, 출산 이야기들도 풀어나갈까합니다. 임신을 하고 나서 아기가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 입덧이 시작되면서 음식을 못 먹으면서 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신 9주차. 입덧이 주기적으로 오면서 점점 힘들어집니다. 아예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져 버리더라고요. 게다가 엊그제는 하루종일 설사를 주룩주룩하는 바람에 얼굴마저 퀭. 해졌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유난히 트램이 붐..
몽키스 짐 Monkey's GYM & 커피숍 유럽 써머타임이 끝나가는 10월 말이 지나고, 확실히 날씨가 나빠지고 있습니다.한국 겨울 날씨와 비교해서 체코 11월이 더 춥지 않을까 싶어요. 잠깐 햇빛이 나는 것 같아서 서둘러 바깥에 나오면, 금방 내 갑자기 비가 오기도 하고요. 아기가 생기면서 체코생활에서 찾고자 하는 정보가 대부분 키즈 까페, 어린이 놀이공간(dětský koutek 뎻츠끼 꼬우뗵) 있는 까페나 식당으로 바뀐 것 같아요. 프라하에서 아기랑 함께 하는 것, 아기랑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던 중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운동 수업이 있는 Monkey's gym을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남편, 나 아기랑 운동하러 가보려고. 주말에 아기없는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기를 바래~ 아무래도 계속 집안일 할 거 같은데? 무슨 집안 일? 빨래도 해..
프라하 어디가 살기 좋을까 체코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께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프라하가 어디가 살기 좋아요??? 입니다. 흐음..... 프라하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 !!! 제가 프라하의 모든 지역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객관적인 정보라고 할 수 없지만 프라하 어디가 한국사람에게 살기 좋은지.. 편할지... 곰곰히 생각해서 정리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지도의 숫자가 프라하 구역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lemonicks.com/ 이 포스팅을 보고, 개인의 성향에 맞게 프라하 이민 지역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치, 가까운 지하철역, 집 값, 편리함 등으로 나누어서 적어봤습니다. 체코 마트보다는 농산물 시장의 농산물들이 신선해서 넣었고요, 처음 체코에 와서 체코어를 바로 ..
[체코프라하맛집]도너츠맛집 도너터 Donuter ​오늘은 프라하 도너츠 맛집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체코어로 도너츠는 kobliha "꼬블리하"라고 하는데요, 대형마트에서 슈가파우더가 뿌려지고 안에 잼이 들어 간 도너츠를 쉽게 살 수 있습니다 ▲ Kobliha 구글이미지 (Maso a Kobliha라는 맛집도 함께 검색 됨) 체코 도너츠 Kobliha는 던킨도너츠나 크리스피 도너츠, 미스터 도너츠와맛에서 차이가 나고 종류도 제한 되어 있어서, 정말 정말 도너츠를 먹고 싶을 때 어쩔 수 없이 하나둘씩 사 먹기는 합니다. 남편말로는 예전에 던킨도너츠가 체코에 들어왔었는데, 수익이 안나서 철수했다고 하더라고요.체코사람들의 입맛도 바뀌고, 외국인도 많아진 지금 들어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어차피 몸에 좋지 않은 도너츠에서 고품질을 찾는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