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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초간편 집에서 만드는 견과류 강정_도구필요없어요

집에서 정말 간단하고 쉽게 별다른 도구 필요없이 만드는 강정입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니 

강정을 만드는 틀을 이용하시더라고요. 


제가 보여드리는 견과류강정 만드는 과정은요

강정틀 없이도! 

집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견과류를 선택해서 너무 달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강정틀 없이 집에서 견과류 강정 만들어 볼까요?  



기본 재료 : 좋아하는 견과류, 물엿, 설탕 


1. 우선 좋아하는 견과류를 3~4가지를 골라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약한 불에 살살 볶아줍니다.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요. 

 

사실 제가 강정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던게요. 

씨리얼로 먹으려고 오트밀을 샀는데, 너무 맛이 없는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이 오트밀 처리를 어떻게 할까...하다가

'아하!! 강정을 만들어보자 !! ' 해서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2. 다른 후라이팬에 바닥이 잠길 정도로 물엿을 넣고 

설탕을 그 위로 살살 흩뿌려준 다음 약한불에 서서히 저으며 끓여주세요. 


물엿도 단 성분이 있으니, 설탕 티스푼 반수저만 넣어도 적당히 단 맛이 납니다. 

설탕량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그다음


3. 약한 불로 끓이고 있던 물엿이 있는 후라이팬에 

살살 볶고 있던 견과류를 후루룩~~ 부어주세요. 그리고 물엿이 골고루 묻도록 저어줍니다. 



여기서 잠깐요 !!! 

물엿을 약한불로 끓이다보면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기 시작하거든요. 

그리고 더 있으면 겉표면에 얇은 막이 생기는데요, 


더 많이 끓이고 막이 여러번 생길수록 강정을 만들었을 때 더 딱딱해지니까요 

부드러운 강정을 좋아하시면, 조금 끓고 젓는 과정에서 막이 2~3번 생겼다~~ 싶을 때 바로 견과류 투척하셔야해요.  

 


열심히 젓다보면 견과류들이 물엿 옷을 입고 고물고물 덩어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4. 견과류가 물엿을 많이 흡수해서 덩어리가 충분히 생기면 불을 끕니다. 




5. 2~3분 정도 식힌다음, 일회용 비닐 봉지에 담습니다. 



6. 그리고 도마위에서 주먹으로 두드려 강정을 골고루 펼쳐줍니다. 두께는 대략 1.5 cm 정도 되게요. 



도마가 단단하다보니, 주먹으로 쾅쾅 쳐서 펼치다보면 한쪽면이 평평해지고, 

그다음에 뒤집어서 한 번 더 쿵쿵쿵 주먹으로 펼쳐주세요.  



7. 그 상태로 3~5분 정도 기다렸다가, 조심히 비닐봉지를 떼어 냅니다. 


조심히 떼고 있는데, 아몬드가 막 튀어나온다!!!! 

그러면 아직 견과류들끼리 덜 붙은거니까요, 다시 한 번 쾅쾅쾅 때려서 견과류 결속 시켜주세요. 




7. 그리고 도마위에서 먹기 좋게 한입모양으로 조심히 썰어주세요.  



예쁜 접시에 담고 싶지만~~~ 

지금 사는 집은 가구일체, 살림살이 일체가 모두 월세에 포함이라 

부엌은 온통~~~싸고 막쓰기 좋은 IKEA 제품입니다. 


썰다보면 귀퉁이가 남는데요~그런건 만들면서 다 먹어버려요 ㅋ

길이가 들쑥날쑥하긴 하지만 반듯하게 잘린 강정들만 사진으로 일렬나열 했습니다.

강정도 예뻐야 살아남는 세상이에요 ㅎㅎ 


주말에 입이 심심하시다면, 좋아하는 견과류로 집에서 강정만들기 한 번 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