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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체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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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슈테인성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우여곡절 끝에 휴가를 얻었지만, 가고 싶었던 독일, 오스트리아쪽은 가보지 못하고..[소곤소곤 신혼일기] - 휴가를 가라고요, 말라고요 가까운데 어디를 갈까~~하다가 프라하 근교 여행인 카를슈테인쪽을 가기로 합니다. 혹시, 카를슈테인 성이 궁금하시다면~~ [체코 CZECH] - 까를슈테인,카를슈테인,깔슈테인,칼슈테인,Karlštejn (1) - 가는법[체코 CZECH] - 까를슈테인(2)-프라하에서 기차로 40분 카를슈테인성은 실내 투어도 했고, 이미 두어번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성의 옆길로 빠져 하이킹도 하고 다른 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아래 사진에 나온 광산(?) 같은 데를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인터넷 신문에서 보여 준 이 사진 한 장 보고 떠나기로 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은 늘 설레이지..
휴가를 가라고요, 말라고요 벌써 프라하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프라하 이 곳 저 곳에서 보이던 한국여행객들의 모습도 드문드문 보이며,, 시간이 흘러가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자꾸 흐려지는 하늘의 색을 봐도 그렇고요. 9월 10월 흐린 프라하 날씨는 대자연의 섭리인 것을,,, 제가 어찌해보겠습니까만은. 작년에도 긴긴 겨울에 답답해했는데... 쉽게 적응이 안되네요. 그리고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몸도 적응하느라 힘든지, 잠도 많이 오고 지치고 그러네요. 어제는 밤 10시에 쇼파에서 골아 떯어져서 - 이불 덥고 있는 채로 저를 말아서 들어올려서, 남편이 택시 해줬어요. 사실 지난 5월에 심하게 회사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제 기분도 괴롭고... 그러다 언니가 휴가를 오겠다고 하면서 - 언니를 기다리며 고비를 넘기고 - 정신 차려 보..
프라하 현재 날씨 안녕하세요 - 프라하 새댁입니다. 휴가가 끝나고 곧바로 출근하면서 밀린 업무에 바쁘기도 했고요, 휴가 후유증과 함께 언니가 떠나버린 빈자리로 인한 허전함으로, 아직도 정신이 몽롱한 상태라 글을 못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시기에 프라하 여행을 오시는 분들께 날씨에 대해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잠시 프라하 현재 날씨 말씀드리려고요. 한국은 요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점심때는 더운 여름 날씨라는데요,,,, 프라하는 지난 주부터 초가을 날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프라하 야경을 구경하실 분들은 밤에는 찬바람 좀 나니까요~ 점퍼 챙겨서 돌아 다니셔야할 것 같아요. 더군다나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 날씨가 1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저는 유난히 비오고 난 프라하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지..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 들어오기 체코프라하 공항에서 시내로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에 관해서 추가적으로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원래는 체코 프라하 루지네ruzyne 공항이 체코의 국제 공항이었는데요최근 바츨라브 하벨 공항으로 이름이 변경되었거든요. 공항 이름 변경과 함께 공항 모습도 변화가 있어서 포스팅 업데이트 합니다 ^^ 프라하 공항에 터미널은 총 3군데가 있는데요. 1. 터미널 1 – 영국, 북미, 아시아, 중동과 같은 장거리 비행 터미널. 2. 터미널 2 – 쉥겐 EU 국가 출도착 비행기 3. 터미널 3 - VIP 혹은 개인 전용 비행. 공식적인 국가 대표 방문 혹은 챠터 항공. (터미널 3 이용하실는 분 계신가요????? ^^ ) 보통 한국에서 프라하로 여행오신다고 할 때, 프라하 루지네공항 터미널 1 의 입국장을 바로 나오시면 아..
살아가며 즐거운 순간의 찰나 오늘 한국에서 저희 언니가 체코여행을 옵니다. 지금 쯤 장거리 비행에 지쳐서, 얼른 땅을 밟고 싶을거 같아요. 언니가 지난 해에 결혼을 했는데요, 앞으로 출산하고 나면 아무래도 체코를 와 볼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여름 휴가 내서 오라고 했어요. 한국의 근무환경 특성상 1주일 이상 휴가를 내기 어렵잖아요. 형부도 같이 오시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 긴 휴가를 내지 못해서 못 오시고. 언니만 오네요~ 한국도 마음 편하게 휴가 2 주씩 쓸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언니. 지금 아니면 언제 올 수 있겠어.. 곧 조카도 생길 수도 있으니 그럼 적어도 5년은 집에 꼭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여행은 돈이 많아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 그냥 가고 싶으니까 가는 거야 ~ ㅋ..
한국사람에게 낯선 체코식당예절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체코 여행을 계획중이시거나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체코어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어 도전 !!!] - 체코어 회화, 나에게 길을 묻다 체코 식당 예절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식사 예절에도 어른들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식사를 시작하는 것처럼,체코에도 통용되는 식사예절이 있습니다. 1. 자리 안내 체코의 식당에 들어가면 자리가 많아도 보통 입구에서 기다렸다 자리를 안내 받고요. 서비스하시는 분이 오셔서 비흡연좌석과 흡연좌석 중에 어디에 앉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뜻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뜻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
입술말고 다른 뽀뽀 - 닭살 주의보 발령 프라하 날씨이야기: 프라하의 오늘 날씨는 화창하고 최고 온도 34도까지 올라갑니다.지난 주말에는 천둥,번개,돌풍이 몰아치며 비가 주룩주룩 왔어요. 근데 프라하는 비가 오면 많은 양이 오다가 1~2시간이면 멈춰요. 아니면 가랑비처럼 부슬부슬 오고요. 이런비에 현지인들은 우산 잘 안쓰고 다녀요. 저희 회사는 업무 특성상 밤에도 집에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시간이 일반 회사보다 빠릅니다. 그래서 보통 제가 퇴근 먼저하고, 집에서 남편 오기를 기다리는데요. 지난 주는 퇴근하고 도서관에 들렀습니다. 프라하 시립 도서관이 여름휴가를 이유로 20일 정도 휴관하거든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거의 한 달 동안 휴관이라서 필요한 책이 있어서 미리 빌려왔어요. 도서관 들러서 집에 늦게 왔더니 남편이 먼저 ..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지난 주에 집을 나간(?) 남편이야기를 썼었죠... [소곤소곤 신혼일기] - 남편이 사라졌어요.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남편없는 프라하 생활을 겪어보니..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 아침에 기운도 없고, 생기도 없고 ,, 그냥 그렇더라고요. 제가 프라하에 있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남편은 "내가 없으니까, 이상해? ㅎㅎㅎ 내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 거 같아 좋네 ㅋㅋ " 하고 신났어요. 훈련을 가 있는 동안 하루 한 번 저녁 시간에는 꼭 전화 통화를 했는데요. 늘 그렇듯 하루 일과를 조잘조잘 남편한테 다~~~ 얘기를 하고 나면 하루가 마무리 되는 기분이더라고요. 하루는 사무실에서 열 받는 일 많아서 폭풍 카톡을 보내고, 밤에 엄청나게 말하면서 풀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