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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미술관_National Gallery In Prague 1월에 남편과 휴가 날짜를 맞춰 프라하 국립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목,금,토,일의 휴가라 프라하 주변도시를 여행하고 싶었지만, 추운 겨울 날씨 탓에 눈도 많이 오고, 고속도로 곳곳이 통행금지가 되어서 일찌감치 마음을 접고- 전시와 박물관 위주로 휴가를 보내기로 하고 아직 안 가 본 프라하 국립 미술관 중에중세 예술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In Prague) HOMEPAGE > PERMANENT EXHIBITIONS> CONVENT OF ST AGNES OF BOHEMIA - Medieval Art in Bohemia and Central Europe 주소 : U Milosrdných 17 110 00 Praha 1 - Staré Město 관람시간: 월..
이상하게 마음이 지치는 날 그런 날이 있습니다. 머피의 법칙에 걸린 것 마냥 모든 주변 상황에 화가 나는 날.... 퇴근 후에 약속 있어서 아침부터 출근해서 열심히 일 했더니. 일 없는 줄 알고, 퇴근 할 무렵 쯤 새로운 일을 주는 날...... 퇴근 시간 다 되어서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서.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내일 계속 하려는데 갑자기 "내가 맡긴 일 해결 됐어요?" 라고 묻는 상사 적어도 하루 꼬박 걸리는 일을 퇴근 느즈막히 주고는 못 끝냈다고 뭐라뭐라 하질 않나ㅡ 오전 내내 아무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일을 주지 않나..... 얼마나 급한 일인지 말해주지도 않고, 안 끝냈다고 다그치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저한테 정확히 말도 안해주고, 제가 못 알아들은 것처럼 막 몰아부치는 상사의 모습을 보니오늘은 그냥 ..
찹쌀가루없이 호박죽 만들기 해외에서 호박죽은 먹고 싶고 찹쌀가루 사러 한인 식품점 가긴 힘들고...해서 직장 동료에게 물어봤어요ㅡ 그랬더니 스시쌀이 더 차지니까 그걸로 대체하면 될거 같다하네요. 슬픈 사실이지만 세계 곳곳에 일식은 많이 전파가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알버트를 갔다가 호박도 스시쌀도 없어서ㅡ 근처 큰 매장인 테스코로 다시 갔죠 다행히 스시쌀과 호박이 있네요.호박은 제가 생각했던 모양이랑 달라서 보자마자 키득키득 거렸어요. 표주박 처럼 생겼죠? 호박 껍질이 단단해서 칼이 잘 안먹히네요. 반으로 힘껏 쪼개면.. 짜잔~~~~ 요렇게 아래쪽만 씨가 있어 씨 제거하기는 편리해요. 자 그럼 껍질을 벗겨 내야하는데요. 이건... 껍질이 단단해서 거의 나무 패는 느낌이에요. 이 호박이 말랑해지는 할까요? 그리고나서 찹쌀(?)을 물에..
프라하 시내 대형마트_테스코 어제 저녁에 포스팅하고 싶었지만, 일찍 잠이 들어 버렸어요. 아침에 별 생각없이 회사에 갔는데. 얼굴이 퉁퉁 부었는지 직원들이 놀라더라고요 ㅎ 그래서 거울을 봤는데! 뜨앗!!!!! ' 넌 누구냐' 거의 이 상태였어요. 처음에는 어제 밤에 잠을 많이 자서 부은 건가보다 했는데ㅡ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으슬으슬 춥고 몸에서 슬슬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보통 열이 나면 얼굴도 퉁퉁 붓더라고요. 몸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오프를 쓸까 결정하려는데, 벌써 퇴근 시간이 되었네요. 우후!!! 직원이 같이 퇴근하면서 제 상태가 영 아니었는지,, "집에 가서 따뜻한 치킨수프 만들어 먹어요." 그러더라고요. 체코 치킨수프도 라면 생각날 때 가끔 먹지만!!! 이미 제 속은 따뜻한 죽을 먹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없이 못살아, 떡볶이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프라하에서 한인 식당을 찾기는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만 적절한 가격을 보기는 좀 힘들지요. 재료의 가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한인식당을 불쑬불쑥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전 이제 집안 경제를 생각해야 하는 아줌마니까요 ㅎㅎ 체코 한인신문 사이트에서 200kc (=12000원정도) 안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해 놓아서 그 곳을 열심히 찾았죠. 한식당 이름은 "비빔밥 코리아" 이고요. (전 이 식당과 전~~~혀 무관한 사람임을 우선 말씀드립니다.제가 이 곳을 소개한 이유는, 다른 한식당과 달리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ㅎ ) 비빔밥 코리아 메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www.bibimbap.cz/ 한인 규모가 작은 ..
성공적인 워킹홀리데이를 위하여 여전히 매력적인 젊은이의 도전 "워킹홀리데이" 다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고 도전할 때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시간낭비, 돈 낭비를 하고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루빠르게 변하는 요즘, 거주 기간도 짧고 오래된 정보라서 포스팅을 망설였지만..... 최근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2003년에 호주에 학생비자로 거주했던 때와 상황이 많이 바뀌지 않은 것 같아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우선, 글의 내용에 불편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있을 예정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유럽 워킹홀리데이도 많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워킹홀리데이 주요국가로 꼽히는 호주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은 호주 ..
체코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해외 직장생활의 장점 혹시 한국에서 해외생활, 해외취업에 도전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외국 생활에 대해 꿈꾸고 계신가요? 새로운 환경에 국제적인 분위기에서 근무하고...다국적 회사에서 일하며 전문적이고 멋있어 보이는 느낌. 저도 늘 해외생활을 하고 싶었고, 외국에 나가 사는 게 꿈이었습니다- 꿈꾸던대로 외국에서 살고 있고, 해외 취업까지 성공했으니, 사실 더 바랄 건 없습니다~~ 국가의 선택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체코가 되었지만요 해외생활, 해외취업, 해외에서 직장생활,,, 을 하고 있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결국은 어느 국가에 체류하든지, 해외 취업이 생존을 위한 돈 벌이하고 해외여행과는 달리 정착하고 사는 거라 생각하는 것보다 멋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문화차이와 해외생활의 외로움으로 힘든 날들도 있고요..
어머! 체코어로 하네? 그럼 도와줄 수 있지 EU family member가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게 도서카드를 만드는거였어요. 외국인의 경우 여권과 거주증명 서류가 필요한데요. 미리 할수도 있었지만 다른일로 바쁘기도 했고ㅡ 멤버 카드에 영구 거주지가 나와있으니 별도 거주 증명 서류 없이 하는게 더 간단할거 같아서ㅡ 기다렸죠. 도서관은 오픈카드 때문에 가본적도 있었고. 행사 할 때도 가봤고ㅡ 올드타운도 여러번 가본지라 길은 쉽게 찾아갔습니다. 프라하 시립 도서관 가는 길이 궁금하시다면2013/01/31 - [프라하 새댁의 소곤소곤 신혼일기] - 프라하 시립도서관은 어떤 곳일까요? 올드타운 근처는 항상 관광객으로 넘쳐서 그런지 늘 활기찹니다. 관광객들의 신나는 기운을 느끼며 저도 룰루랄라 도서관으로 걸어갔죠. 도서관에 도착해서 우선 카드 신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