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크룸로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 지난 포스팅에 체스키 크룸로프를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남편이랑 둘이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사실은 남편 회사의 팀빌딩을 제가 따라 가게 된 것이었어요. 다른 국가들의 상황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체코에도 회식 문화가 있습니다. 팀빌딩이라는 명목아래 직원들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볼링 같은 스포츠 활동을 함께 합니다. 한국처럼 반드시 참석해서, 술을 권장하는 그런 방식은 아니라서 부담은 적고요. 개인 사정이 있어서 빠지게 되어도 승진에 지장있을 정도로 진지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벗어나서 얘기도 많이 하다 보니, 친밀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혹시나, 빠지게 되면 팀빌딩에서 재미난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조금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가도~ 안가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