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에 여행오시기 전에!!
여행준비 할 것이 많아서 정신없으시죠?
여행계획도 짜야하고, 짐 챙길 것도 많고요.
그 바쁜 와중에서 잠시, 빠진 것이 없나 다시 점검도 하시고,
머리도 식하고 마음도 가다듬을 겸,,,,
잠시 여행 계획 짜는데서 벗어나,,,
차분히 이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프라하 여행지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프라하 여행에서 시내는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프라하에 여행 오신 분들은
반드시 멀리 프라하성과 어우러진 블타바강을 보게 되는데요.
블타바강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몸과 마음 속 깊이 새기기 위해서
체코 여행 전에 꼭!!!!! 꼭!!!! 이 곡을 듣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곡은, 바로바로~~~~
스메타나 교향곡 <나의 조국> 중에서 <블타바>입니다.
교향곡 제목부터 국가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죠?
교향곡 중에서 <블타바>는 스메타나가
실제로 프라하의 블타바강변을 쭉~~~~따라 걸으면서 지은 음악이라고 합니다.
아! 체코의 블타바강은 독일의 몰다우강과 강줄기를 함께하고 있어서,
스메타나의 곡 <블타바>는 <몰다우>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이 음악을 듣고 난 후 블타바강을 본 느낌은..... 후와~~~~~~~!' 였습니다.
멀리 그림같은 프라하 성과 흐르는 강줄기에 따라 그 위로 흐르던 음악선율-
그 이후로 스메타나 <블타바>는 가끔 블타바 강변을 지날 때마다, 귓가에 맴돕니다.
그리고 멋진 곳을 만들어준 스메타나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하고요.
프라하에서 여유있게 계신다면,
국민 음악가 스메타나가 영면한 곳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프라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비셰흐라드를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블타바>에 관련되서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체코 결혼식 때는 행진곡을 선택을 해야하는데,
<블타바>에 감동받은 저는 스메타나의<블타바> 연주를 부탁드렸습니다.
오르간 반주하시는 분이 고개를 갸우뚱 하시면서 정말 스메타나 <블타바> 맞냐며 계속 물어보시더라고요.
체코 고국정신을 반영하는 음악을 동양 여자애가 연주를 부탁하니,좀 의아했나봐요.
자.... 그럼 잠시 눈을 감고,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블타바를 감상해보시죠.
프라하를 유유히 흐르는 블타바 강변을 떠올려보시면서요~~
위키백과 참조"
〈나의 조국〉(체코어: Ma vlast)은 체코의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가 1874년에서 1879년 사이에 작곡한
여섯 교향시의 모음이다.
이 곡은 종종 6악장의 한 곡으로 소개하기도 하며, 블
타바 외에 다른 곡들은 대개 이런 식으로 녹음되곤 하지만, 이 작품은 개별 곡들의 모음이다.
이 작품은 스메타나가 19세기 말 유행했던 민족악파 음악의 관념을 프란츠 리스트가 선도한 교향시 형식과
결합한 것이다. 각 시는 보헤미아의 국토와 역사, 전설을 담고 있다.
스메타나는 프라하 혁명에도 참가하는 등 애국적인 면모를 지녔는데, 《나의 조국》도 그러한 영향을 많이 받아
민족적인 색채가 짙게 나타난다.
따라서 체코 사람들은 이 곡을 고국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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