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Kavarna는 국립극장 맞은편에 있는 나로드니 까바르나입니다.
체코어로 커피는 Kava이고요, Kavarna는 커피를 만드는 곳 정도로 까페를 의미합니다.
강변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트램타고 지나다닐 때마다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케이크가 85 코루나 (=4300원정도)로 한국 물가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체코 물가로 볼 때 조금 비싼 조각 케이크 축에 끼는 편입니다.
짙은 자주색과 검은색 가구들은 전체적으로 침착한 까페 분위기를 만들더라고요.
까페의 한쪽 구석에는 피아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시킨 음식은 소고기 치즈 햄버거였습니다.
갑자기 까페에서 햄버거가 먹고 싶어지나디 ;; 좀 이상했어요.
맛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까페에서 햄버거를 주문한 제 탓이겠죠 ~
커피는 네스프레소라서 패스~ 하고, 디저트도 특별히 눈을 사로잡는 것이 없었습니다. 는
디저트를 보면 참새 방앗간 못 지나가듯, 절대 지나치지 않는 저인데....
전반적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하다보니, 체코 디저트 수준에는 조금 못 미쳤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시는 안 갈 것 같아요 ^^
+ 식사를 하고 신시가지 바츨라프 광장을 나오니, 부활절 시장이 열었더라고요.
막상 부활절 시장에서 특별히 살 것은 없지만서도, 두리번 두리번 구경하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은 예약 포스팅이라, Narodni Kavarna를 갔을 때는 부활절 휴일 전이었어요)
사정상 프라하를 직접 오지는 못하시는 분들께,
사진으로나마 프라하 부활절 모습을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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