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습관이 아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하여, 요 아기양한 식재료을먹이는데 신경을 많이 쓰게됩니다.

 

딸은양한 반찬 중이란말이를 좋아해서 자주 해주는데, 계란을 말고 있으면 남편이

 

우와~~~ 란말이!!! 나도 한입만

 

합니다. 딸랑구 란을 홀랑 집어서 입안에 넣고 오물거리며

 

가만히 보 우리집에서 딸이 최고로 좋은 것은 먹는 같아 

, 뭐가 그래 준비하면서 우리 먹을 것도 만들잖아

 

그리고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놓고 통에 철자를 예쁜 스티커로 붙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출근준비를 하다말고 옆으로 다가옵니다.

 

봐봐, 딸은 렇게 예쁜거 해주고

왜, 부러?

진짜로? 아이고야~~ 스티커 철자 남았으니까, 남편 휴대폰에도 붙여줄까?

아냐, 됐어. 렸을 , 이렇게 최고로 받은 같지 않아서

남편도 아기였을 듬뿍 받으며 부모님이 최고로 해주셨을

흐음, 렇게 최고로 좋은 것은 아니었던 같은데

나는 한국 엄마잖아. 그리고 당신이 너무 어려서 기억을 못하니까 렇지

 

한국엄마라고 얘기 이유 제가 느끼기에 체코엄마들은 전반적으로 육아에 있어 한국 엄마들보다는 신경을 같거든요. 아이 먹이는 것에서나 육적인 분도요. 체코엄마들의 육아방식을 보면 수월해보이기도 합니다. 한국엄마들이 아기를 키우는데 성맞다고도 하지, 한편으로 만큼 식을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거죠. 

 

체코부모든 한국부모든, 정상적인 부모라식을움에 있어서선을 다하 않는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단지, 최선을 다하더라도 객관적으로 정도와준의 차이 생길수밖에 없는 같고요. 형편에 맞게 주어 상황에서의 선일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 사정에 맞게 하는데, 그런 모습이 남편이 볼 때는 은근한 질투가 느껴지나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저나 남편이나 개인 시간이 서로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 것을 알았습니다. 시간뿐 아니라 공간도 말이죠ㅡ

 

남편, 저기에 아기 보험증 좀 넣어줘

여기는 내 상자잖아

남편이 아기 병원 일정 챙기니까 거기 같이 넣으면 되지

아휴,,, 도대체 우리 집에 공간은 하나도 없나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여기도 아기 저기도 아

아휴ㅡ그 상자에 넣기 싫으면 그 밑에 수납장에 넣어줘요

 

남편의 공간뿐아니라 제 공간의 많은 부분도 아기에게 할애되어 있지만, 긴 이야기 해봐야 감정만 상할지 모르니 1절만 합니다. 


저는 아기와 보내는 시간이 많지만 일을 하는 남편은 하루에 딸과 얼굴보는 시간이 2~3시간 정도입니다. 그래서 남편은 되도 아기간을 더 많이 보내 위해, 아기를 재우기 전에 족이 침대에 모여 굿나잇 인사를 하는데요, 아이 , 남편이 쪼르르 침대에워 있는 상태에서, 제가 먼저


도브로 노쯔 Dobrou noc (체코어로 잘자, 영어로 good night)

 

아기 말소리 따라하려고 혀 낼름낼름 부지런히 움직이며


도리로오~~

 

하고소리 냅니다. 남편은

 

잘자요, 랑들

 

하고 뽀뽀를 는데, 점점 저희 꼬마 아가씨가 뽀뽀 하려고 합니다.

 

뽀뽀!

(고개 돌리며) Ne!

뽀뽀 ?  한번만

(온몸으로 항하며)으으~~ Ne! Neeee !!! 

, 나도 됐어. 엄마한테 된다. 인생에서는 이 여자가 최고야

 


그리고 술을 맞추면서 눈동자는 자꾸 딸을끗희끗 봅니다.

 

(뭐지, 이?) 남편 뭐 하는거야?

?

한테 질투 느끼게 자극하려고한테 뽀뽀하는거야?

,,,, 그게

 

대화 나누는데, 아기가 저한테 몸을 굴려 오더니

 

보보 (체코어로 물이 voda보다) 

 

합니다. 아직 잠들기 전에 깨어 있는 상태여서

 

딸이 일어나서 혼자 마 있을 같아

 

라고 말했더니 눈치를 보는지, 음 5 정도 가만히 있습니다. 그리고 밍기적 거리며 앉아 병있는 곳으로 손을 뻗습니다.

 

아이~~진짜, 아가씨 게으르네. 누구 닮았나?

아냐~~

진짜로?

게으르기 체코사람인 남편이 게으르겠지

,,, 아 같은데ㅡ 게으 10% 부 게으 90% 닮은 같아

참나- 90% 게으르다고?? 그럼 그렇게 게으 여자 뭐하러 같이 산대?

아, 그게ㅡ 너무 게을러서 손이 많이 가거. 그래서 당신은 내가 없으면 안돼

 

놔ㅡ 체코남자... 이리도 병주고 약주고에 능하다니~~~~ 가끔  마음을 들어다 놨다하는 요물같은 남편입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2013년 블로그에 쓴 글 중에서 

2014년 목표 하나가 한국에서 체코로 개 데리고 오는 거라고 했는데요. 
올초에 한국에서 체코로 개를 데리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기르던 개를 해외로 데려고 오려고 하니 절차가 꽤 까다롭더라고요. 

체코로 개를 데리고 오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남편은 체코 쪽에서 알아보고. 저는 한국에서 체코로 출국하기까지 절차, 동물 병원과 연락. 필요한 서류- 

항공사. 검역소 연락 등 열심히 정보 검색을 했습니다. 


한국과 체코의 시차가 3월 말~10월말까지 7시간, 나머지 기간에는 8시간 느립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동물병원, 검역소와 연락이 쉽지 않아서 

개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거나 제가 체코 기준으로 한국에서 준비해야되는 서류들은 

저희 언니가 준비해줬습니다. 


강아지 해외배송에 관해 수집한 정보와 제가 한국에서 체코로 데리고 온 수기를 올릴게요. 
(글 작성 날짜는 2014. 5월입니다. 시간에 따라 절차가 변화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한국에서 체코로 온 경우라 제가 준비한 서류가 다른 국가에도 100%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요. 

영국이나 그리스 같은 섬국가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EU가입 국가인 유럽국가로 강아지와 해외 여행을 오시거나ㅡ 

해외 배송이 필요하신 분은 비슷한 절차를 거쳐야할 것 같습니다. 

 

보다 정확한 국가별 강아지 해외배송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셔요. 


농림축산검역본부 개고양이 검역절차, 수출.수입

http://www.qia.go.kr/livestock/qua/livestock_outforeign_hygiene_inf.jsp

동물축산물 국가별 검역기준

http://www.qia.go.kr/livestock/qua/livestock_dogcat_quar_con.jsp



기본적으로 검역소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해외배송 애완동물 구비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마이크로칩 또는 판독가능한 문신으로 개체확인을 위한 표시
유효한 광견병예방접종
광견병 중화항체가 검사 실시(EU 등록 실험실)
필요서류 : 국가소속 수의사에 의해 검역증명서 발행
- 유럽공동체 규정 모델 참조
- 광견병예방접종 상세내역 및 혈청검사 결과서 첨부

위와 같은 내용인데요, 하나하나 자세하게 쓰도록 할게요. 


강아지를 비행기에 탑승시켜 해외여행을 가시려면 넉넉하게 출국 전 4~6개월에 준비하는것이 안전합니다.
서류준비를 해야하는 순서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이크로 칩 심기
강아지 몸에 이식하는 마이크로 칩이 있는데요 

ISO 규정에 맞는(ISO 11784 and ISO 11785) 칩 이식한 후 그 번호가 모든 서류에 기록됩니다. 

강아지 ID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광견병 접종
한국에서 외국으로 수출하는 강아지는 광견병 접종이 필요합니다.  


3. 혈액검사
접종을 하고 30일 이 지난 다음 강아지의 혈액을 체취해서 농림축산부에 보낸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립니다. 

저는 이 부분을 수의사분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저는 서울 주소로 보냈고요, 대전에도 한 군데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중화항체가가 최소 0.5U/ml 이상임이 검역증명서에 기재되어야 합니다.


Seoul Regional Office of Animal and Plant Quarantaine Agency (QIA)46, Deungchon-ro 39ga-gil, 
Gangseo-gu, Seoul, Korea 157-843
Tel/Fax: +82 2 2650 0657/0660
dvmjhso@korea.kr,kimyu1223@korea.kr
Date of approval: 
26/12/2011


(검사기관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셔야 합니다. )



그리고 검사결과가 나온 날짜 기준으로 3개월이 지나야 EU국가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강아지 해외여행시 출국 전 4~6개월에 준비하는것이 안전합니다.



4. 추가 서류 

여행을 가려고 하는 국가에서 광견병을 제외한 다른 접종을 요구한다면 관련 서류 준비하셔야하고요. 

한국의 검역소에서는 건강검진서를 원해서 수의사 선생님 통해서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검역소 직원마다 알려주는 내용에 차이가 있었는데요.  
안전하게 하기 위해 출국하려는 국가에서 원하는 예방접종을 다 했다는 목록을 건강검진서와 함께 

동물병원에서 작성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 출국국가에서 코로나 장염 접종 확인을 원하면, 

건강검진 내용 + 코로나 장염 접종 확인 내용 서류도 챙기셔야합니다. 


강아지 추가 예방접종 부분은 국가별로 상이하므로, 

해외여행가는 국가가 원하는 추가 서류 종류를 반드시 확인하셔야합니다!!!


4-1. EU 규정 서류
체코는 EU국가이기때문에, 추가서류로 EU 규정서류를 준비해야했습니다. 

한국(제 3국) 에서 유럽EU국가로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오시는 분들은 이 서류를 작성하셔야합니다.

 

http://ec.europa.eu/food/animal/liveanimals/pets/nocomm_third_en.htm 


EU 간은 다른 서류를 작성하셔 합니다. 


http://ec.europa.eu/food/animal/liveanimals/pets/docs/reg_577_2013_part3_annex4_en.pdf 

(과거 제가 사용한 파일)


http://ec.europa.eu/food/animal/liveanimals/pets/index_en.htm 

 

(regulation 관련)


개인적으로 이 서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처음에는 수의사 선생님께서 33만원이나 추가 비용을 주고 서류를 작성해주시는 분을 소개시켜준다는 것이에요.

이리저리 서류를 살펴봐도 이미 접종한 내용들을 정리한 서류로 밖에 안보이는데 말이죠. 


출국날짜는 다가오고,,, 남편은 자꾸 서류 작성 확실히 했냐고 묻고... 


방도가 없어서 결국 소개시켜준 이태원쪽의 동물병원을 갔더니 언니한테 명함을 줬다하더라고요. 

언니가 거기에 전화 해보니, 별로 어려운 것 아니라고 하시면서 

서류 작성할때 전화주면 무료로 설명해주시겠다는 ~~~ !!!   


제가 한국에 들어가있는 동안 남지나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는데요. 

정말 정말 친절하셔서 감동~~~ 무한 감동이었습니다. 전화통화만으로도 동물을 사랑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EU서류는 미리 연필로 작성해 놓았고, 선생님이 전화로 설명해주셔서 서류를 채웠습니다.  


저는 EU 서류 도움만 받았지만요, 

한국에서 유럽으로 강아지를 해외로 배송하시거나 혹은 해외여행에 데리고 가실 분들은 

남지나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연락처 : 010-8633-1125


강아지 해외배송


이 포스팅을 통해 남지나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개데리고 무사히 체코로 입국했어요!!  


체코 동식물 입국 EU 규정 서류 관련


http://ec.europa.eu/food/animal/liveanimals/pets/nocomm_third_en.htm


2014. 12월 개정법을 보면 애완동물의 여권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5. 비행기 탑승  

한국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늘어가고, 애완동물과 해외여행을 하는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항공사, 항공기마다 애완동물을 태울 수 있는 마리수가 정해져 있으니까요. 

비행기 일정이 정해졌다면 되도록 일찍 애완동물 예약도 항공사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도 비행기로 여행시 비용이 발생합니다 ~~ 강아지 비행기 티켓이요 ㅎ 

흠,,,, 개팔자가 상팔자인것 같죠? 체코도 못 와보고 비행기 못 타본 사람도 많을 건데요.... 

티켓의 가격은 비행 목적지와 항공사마다 다르고요,  
제가 알아본 바로 한국에서 유럽으로 여행하면 대부분 20만~ 25만원 사이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체코로 직항으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대한항공 1588-2001  을 이용했습니다. 



항공기 기종AIRBUS
380
BOEING
747
BOEING
777
AIRBUS
330
AIRBUS
300
BOEING
737
허용 마리수8마리6마리5마리4마리4마리4마리
클래스일등석1마리1마리1마리1마리일등석
미 장착
일등석
미 장착
프레스티지석3마리1마리1마리1마리1마리
일반석4마리4마리3마리3마리3마리3마리



애완동물을 위탁수하물로 접수하실 경우
항공기 기종AIRBUS
380
BOEING
747
BOEING
777
AIRBUS
330
AIRBUS
300
BOEING
737
허용마리수국제선4마리4마리4마리4마리4마리접수불가
국내선4마리





http://www.koreanair.com/local/na/gd/kor/cs/sn/kor_cs_sn_pt.jsp#6

http://kr.koreanair.com/Main/FAQ/ItemList.aspx?lang=kor&rgn=kr&ctg=340


항공사의 일반적 기준을 말씀드리면, 기내에 태울 수 있는 개나 고양이는 이동장 포함 5 kg 넘으면 안되고

5kg 가 넘는 애완동물의 경우 위탁수하물로 애완동물 전용 화물칸에 탈수 있습니다. 


비행기의 실내에 개를 데리고 가는 경우에는 보통 천 가방을 이용하고요. 
화물칸으로 가는 대형견은 하드 케이지입니다. 



7. 출국 당일 


강아지와 함께 해외 여행을 하신다면 출국 시간보다 3시간~4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셔야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항공사에서 체크인을 하기전에 

인천공항 건물 3층 출국장 검역소에 가서 검역소 서류를 받으셔야합니다. 


인천공항 검역소의 위치      : 인천 공항 3층 출국장 중간쯤. 백화점과 Info 의 뒷편

전화 번호                    : 032-740-2660~2 

수출 애완동물 검역 예약 시스템 http://eminwon.qia.go.kr/reservation/index.jsp


직접 가서 동물출국 검역서류를 간단하게 작성하셔도 되고요, 
저 같은 경우는 위 상자에 수출 애완동물 검역 예약 시스템에서 
미리 시간을 예약하고 서류를 프린트 해 갔습니다. 
검역소에 계신 수의사 선생님이 서류 확인하고, 개들 마이크로칩번호 확인하고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강아지와 여행 날은 당일 날씨 영향을 받는데요. 

기온이 너무 낮거나 높은경우 애완동물의 비행이 제한될수도 있습니다.  

간혹 강아지 비행기 탑승시 수면제를 먹이는 경우도 봤지만 

저희 집 개는 나이가 들어서 먹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소형견이라 간혹 약을 먹으면 민감해서 토하기도 하거든요. 

강아지 수면제에 대해서는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도 저도 남편도 10시간 한국에서 체코까지 오는 비행기에서 한숨도 못 잤지만요. 

낯선 땅 체코에... 제 20대를 함께 보낸 가족을 데리고 온 것 같아 든든합니다. 

개천국인 체코에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꾹!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스키크룸로프 여행의 최종이야기 입니다.  ;)


올 여름에 언니가 체코를 방문했었는데요, 언니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무얼할까.. 고민하던 중에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래프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사람들은 체스키크룸로프에 1박 2일, 혹은 2박 3일씩 머무르며 여름휴가를 래프팅을 하며 보내거든요.

남편의 보스에게 래프팅 관련해서 여쭤보면서 


체스키크룸로프 당일여행을 한다고? 


네. 


하~~ 프라하에서 3시간 걸려서 가는데, 몇 시간만 보고 오면 너무 아쉽지 않아? 


아무래도 휴가 일정이 짧다보니까요. 


하~~ 그래도 아쉽네. 래프팅도 하는데, 하루면 충분하려나 ?


아침에 출발해서 래프팅하고, 주변 마을 둘러보면 될 것 같아요. 



뜻하지 않게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는 것으로, 또 보스를 놀래켜드렸네요 ㅎ ㅎ

사실, 체스키 크룸로프는 작은 마을이라서 볼 것 위주라면 하루면 돌아보기 충분해요~

좀 더 여유롭게 조용한 마을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1박 2일이 좋구요. 


이번에 래프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예전에 언니와 함께 TV를 보다가 동강 래프팅이 나왔는데 언니가 


래프팅도 재밌겠다~~ 


고 말한 것 같아서요. 언니를 위한 깜짝 선물이기 때문에 언니한테는 비밀로 하고~ 

남편 보스의 식당  호스텔 99에서 식사를 마친 후~ 호스텔에서 준비해 준 래프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CZECH] - 체스키크룸로프 맛집식당 추천-호스텔99, 델리99



호스텔99 근처로 래프팅할 보트를 차에 실어서 저희들을 픽업을 하러 왔습니다. 

언니가 차에 실려있던 보트를 보더니 


 아학 !! 우리 물에 들어가는거야? 


응. 래프팅~~ 체스키 크룸로프 방문 축하 깜짝 선물 ~ :)

 언니가 예전에 래프팅 해보고 싶다고 그랬잖아. 


내가? 언제? 흠... 기억이 안나는데. 


아~ 뭐야~~ 예전에 TV에서 동강 래프팅 보면서 하고 싶다고 했잖아. 


아니야. 그런 말 한 적 없어.ㅡㅜ 


어쩔 수 없어. 크크. 이미 예약된 거라~~ 

한 번 해보자~~ 제일 쉬운 코스로 했으니까 재밌을거야 ㅋㅋ



이제와 취소하려고 해도 이미 보트는 도착했고, 차타고 상류로 향하는 마당에 어찌하겠습니까~  

걱정스러워하는 언니 표정을 보며 미안한 마음에, 제 어렴풋한 기억을 탓해봅니다.  



 


래프팅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코스별로 1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도 탈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코스 - km - 시간 - 최대인원 6명 - 최대 인원 8명 - 2인용 - jedno-mistny(1인용)




더 자세한 정보는 www.rafting-krumlov.cz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홈페이지에 KONTAKT (컨택트) 에서 이메일로 예약 가능합니다. 




위 사진과 같은 차 위해 보트를 실어서 저희들을 픽업 해서 래프팅 시작지로 데려다 줬어요. 

남편, 저, 언니 모두 래프팅 초자라서 초반에 노젓는 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탔습니다. 

다행히 언니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탑승했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래프팅


처음에는 물에 빠질까 걱정하던 언니였는데요, 노를 저을 때 바닥이 닿는 걸 보고 

수심이 얕은 것을 확인한 뒤에는 안심하더라고요.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잔잔한 블타바 강변을 유유히 노를 저어가며 강 주변의 건물들 구경하면서 

언니가 "멋있다~~" 를 외치더라고요. 히히히. 다행입니다. 


중간중간에 놀이동산의 보트(후룸라이드 - 뭔가 세련된 말로 표현하고 싶지만, 이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 

타는 것처럼 휘리리릭~~ 내려가는 코스도 있어서 놀이동산에서 기구타는 것처럼 신나더라고요. 



휘리릭~~ 몇 번 물타고 내려가고 -  아기자기한 건물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강변에서 바라보는 체스키 크룸로프의 성은 또다른 매력적인 모습을 선사해주네요. 



8월 말이었는데 체스키 크룸로프 가던 날 날씨가 좋아서 한여름처럼 후끈후끈 하더라고요.  

블타바 강에 발을 담그고 노를 저으니- 발가락 사이로 강물의 스침이 간질거리면서도 좋습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옆으로 지나가는 보트들을 보니 보트 뒤에다가 맥주병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네요. 

누가 맥주 사랑하는 체코 사람들 아니랄까봐 ㅎㅎㅎ  

노를 젓다가 바람에 보트를 맡기고 맥주 한 모금씩 마시고~ 또 노 젓고~~ 

이렇게 음주 래프팅을 즐기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옆에 보트가 지나가면 AHOOOOOOJ (아호~~~~~~이 !!!! - 안녕)라고 크게 인사하고요. 

래프팅을 즐기는 아시아 사람들이 많지 않다보니, 유난히 저희한테 인사를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보통 래프팅의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을 알려주고요. 

저희는 호스텔 99에서 준비해 주셨기때문에, PORT 99에서 멈추면 됩니다~


간혹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를 젓다가 더 멀리 가는 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를 정확히 몰라서 다른 곳에 보트를 멈추는 분들도 계시다네요. 


체스키크룸로프 일정이 여유로우시다면, 잔잔한 블타바 강변에서 래프팅 하시면서 

좋은 추억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스키 크룸로프의 맥주를 눈으로 맛보기 전에 ~~~ 잠깐 남편의 보스에 관해 샅샅히 분석(?)하고 갈게요~~~~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나면, 남편의 보스가 옆 동네 사는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ㅎ   


보스에 관한 글 소재를 모으면서 든 생각인데요, 

어쩌면 보스가, 남편 다음으로 제가 사적으로 잘 알고 있는 체코 남자가 일 것 같더라고요. 

보스의 전 여자친구도 알고 있고, 현 여자친구도 만나봤고,,,, 회사 행사에서 보스의 아버님도 만났거든요. 


그럼~ 본격적으로 남편의 체코인 보스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남편의 보스는 현재 뉴욕에서 하는 일이 본업이고, 체코에서 하는 일은 거의 자선 사업처럼 하고 있어서

미국과 체코를 자주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만나 본 이 체코 사람은,,, 

전형적인 체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국제적인 경험도 많고, 뉴욕에서 일하시니 당연히 영어도 잘하고요.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유쾌한 사람입니다. 


보스는 뉴욕에서, 프라하에서 일을 하기도 하지만, 

가족 사업으로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호스텔과 식당을 운영하는데요. 

식당의 재료들도 정말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해 신선하고요.

본인이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요리 개발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한국 음식 중에서는 김치를 정말 좋아하고요, 

종종 남편 도시락에 싸주는 한식들은 한 번씩 다 맛보셨는데, (립서비스일수도 있지만) 늘 맛있다고 하시며

한식 좋다고 하세요.   


이번에 같이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요즘 뉴욕에 김치버거 메뉴가 생겨서 인기가 많아서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하시더라고요. 정말~ 이 분의 음식에 대한 도전정신은 어디까지일까 문득 궁금합니다~~  



체코인 보스의 독특한 경력 중에 하나는 아프가니스탄 재건 활동 군인으로 근무했었는데요.

당시 근무지역이 아프가니스탄 내에서도 워낙 위험 지역이다보니 

군인들에게 되도록 현지인으로 보이기 위해서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라고 했답니다. 


어느 날 기자인 보스의 친구가 화상 연결을 해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뉴스 보도하고 싶다고 해서 

미리 화상통화를 했는데요. 


친구 왈 : 너무 현지인 같아서 시청자들이 놀랄 수도 있으니까, 수염을 좀 깎아야겠다... 


결국 수염을 자르고 인터뷰를 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재건 활동을 하러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군사령부에서 수염없이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수염이 다시 자라기까지는 계속 실내에 머물러 있었다네요.

 

재건활동 담당이기는 하지만, 요리를 하는 푸근한 이미지인 보스가 군대 생활을 하셨다니 신기하기만 하더라고요. 



부드럽고 유쾌하지만, 군대에서 근무한 경력 때문인지 날카로운 면도 있는데요. 

보스의 예리함을 본 건~ 남편과 보스의 첫 만남에서였습니다.  


부서 변경을 하면서 남편이 처음으로 보스와 다른 직원들이랑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는데요.



그때, 한국에서 공부하고 왔다고 하지 않았나?


네.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음... 몇 년 동안? 


3년 있었습니다. 


3년이라... 결혼했다고 했지? 


네. 


그럼, 아무래도 체코여자보다는 외국여자를 만나서 결혼했겠구만. 


아... 네. 


그럼, 집에서 대화는 영어로 하고?


네.


어쩐지~ 그냥 체코 사람치고는 영어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어. 

매일 영어를 쓸 것 같더라고. 한국에 오래 있었으니, 한국여자? 


네. 부인이 한국사람 입니다. 


이야~~ 나 김치 좋아하는데.  



이렇게 해서 한국인인 저 - 남편 - 보스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보스가 운영하는 체스키크룸로프에 호스텔 손님 중에도 한국 사람이 오는데요. 

어느 날은 보스가 남편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아침 6시에 리셉션에 물어 볼 것 있어서 노크하면 거의 99% 한국 사람이고.

한 겨울 눈보라를 휘몰아치며 관광하는 사람도 거의 99% 한국 사람이더라.

 


한국에서 생활을 했던 남편은 부지런한 한국 사람들의 특성과 목표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대요. 

그리고 짧은 휴가 기간을 통해 먼~~~ 유럽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무리 해서라도 많이 봐야 한다는 

씁쓸한 현실 이야기도 덧붙였고요. 



또 다른 이야기는,,, 작년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보스가 이스탄불에 요리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요


이스탄불에 계시는 동안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한국 식당을 가셨는데요,  

남편한테 한국음식 요리 추천해달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때 저도 옆에 같이 있었거든요. 



부인~ 보스가 이스탄불에서 한국식당 갔는데. 음식 추천 해달래. 


흠... 뭐가 좋을까? 김치찌개? 


그건 이미 많이 드셨을 것 같고, 좀 더 특이한 거.. 



이렇게 대화를 하다가 남편은 한국에서 먹은 것 중에서, 뜨끈한 보쌈에 매콤한 김치 싸 먹은 기억을 떠올리며


보쌈이라고, 돼지고기에 김치 싸서 먹는 음식 있어요.


아~~ 그래? 맛있겠네.  


그런데,,, 아차..... 터키는 이슬람 국가인 걸 깜빡 한거죠. 돼지고기 ㅡㅜ 

결국 김치매니아답게 김치찌개 드셨대요 ~~~ 


이스탄불에 계시는 동안 한국 중년 남자 두분을 만나게 됐는데요.  
한국사람이라 반가운 마음에 이런 저런 한국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정치 얘기가 나왔답니다. 


당시 연말에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서 언급을 하게 되었고요.

남편과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토론을 많이 하던 보스는 


대통령 선출 결과는 참 안타깝게 됐죠...

라고 말을 했고, 그 분들이 언짢은 표정을 지으시더니 다음 날부터는 마주쳐도 아는 척도 안 하셨대요


 

어째, 이야기를 쓰다보니 저희 회사 사장님보다 더 자주 만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


 

아무튼 !! 보스가 미국으로 자주 일을 하러 가는 관계로 모든 직원이 한 번에 모이기 힘들기 때문에 

팀빌딩도 한 번 다같이 모였을 때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2박 3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친절한 보스의 성격을 알고 있고, 남편의 땡깡(?)으로 받은 초대이기 때문에 

남편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내조차원에서 피곤한 몸 이끌고 체스키 크룸로프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말로는, 보스가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동네형으로 통하는데요~ 

골목골목 걸어 갈 때마다 아는 사람을 만나서 모두 인사하고ㅡ 
심지어 예전 여자친구도 만나고 그랬대요~한때 체스키크룸로프의 인기남이었다는~~ ㅎ


현재는 호스텔과 자꾸 사업도 잘되어 체스키크룸로프에 있는 건물도 자꾸 사서 확장하고.

새로 리모델링 하고 있는 건물에는 한국인 손님을 적극 맞이할 채비도 하고 계십니다 ^.^

 

사업도 잘되어가고, 동네 사람들한테 인심을 얻으면서 최근에 위험한 일도 있었는데요. . 

보스의 호스텔 근처 다리 건너 뒷 편에서 의심스러운 차가 대기하고 있다가,,,  

보스가 호스텔쪽에서 나오자마자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와 치어 버리려고 했다네요. 

현재는 살인 미수로 조사 중이고요. 어딜가나 잘되면 배 아픈 사람이 있나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보스의 호스텔과 식당 소개 해드리고~ 

[체코 CZECH] - 체스키크룸로프 맛집식당 추천-호스텔99, 델리99

동네 형님=보스 덕분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맥주공장 견학한 사진도 올려드릴게요 ! 

[체코 CZECH] - 체코맥주- 마시는 빵



프랑스 파리에서 유명한 관광지 루브르 박물관

유명하다고 해서 오긴 왔는데...  어떤 미술 작품을 봐야할지 막막하신가요?? 

유럽여행 가이드 꿀잼투어가 여러분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드립니다. ^^

www.cooljamtour.com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제 지난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이사할 계획이라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집을 못구한 상태고요,  6월이 되면서부터는 저희가 원하는 지역에서 새로운 집이 나오지도 않네요. 아마 6,7,8월이 유럽 사람들 휴가철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해요. 


사실 프라하에 있는 집주인들은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서유럽국가 사람들도 꽤 있거든요. 

프라하 물가가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편이니까, 집을 사서 렌트를 해주며 월세를 받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집을 구하다보니, ($..$) 이렇게 되고, 이런저런 돈 이야기 포스팅을 했잖아요.

남편이 제 포스팅들을 봤는지 물어봅니다.


여보! 우리 돈 문제 있어?


- 아니~~ 


근데 왜 블로그에 돈돈돈 했어?


- 그게 집 사려고 하니까 대출도 많이 받아야 하고. 싼 집은 마음에 안들고.. 

집을 바로 살 만큼의 돈은 없으니까..


그래도 우리 나이에 자기 집 마련하는 사람 많지 않잖아.


- 그렇지,, 그래도 집 바로 살 정도로 돈이 많은 건 아니니까 그랬어.


여보, 우리 돈 있어 ! ! 



남편은 제가 이곳에 왔을 때 제 삶의 질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낮아질까봐 걱정했거든요. 

체코에 살면서 제가 한국에서는 했던 것을 못하지는 않는지 

부족하게 생활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걱정을 합니다~ 


제가 - "하... 체코에는 xx 없구나. 이러면 좋을텐데.. " 

이렇게 말할 때는 괜히 체코에 데리고 와서 고생시키는 것 같아 죄책감도 든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외국 생활이다보니 돈이 새어나가는 곳이 생기고~ 한국음식이나 아시아 식재료들도 조금 비싸고,, 

 

체코의 평균 사무직 임금은 한국보다 약간 낮은편이거든요. 


하지만 한국은 하루에 근무시간이 길기 때문에 

시간 당 수당으로 따지자면, 칼퇴근 하는 체코가 더 높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체코에 있는 외벌이 가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제 상황을 기준으로 볼 때는 

전반적으로  프라하와 서울의 월급 : 생활물가 비율은 비슷한 것 같아요. 물건 가격도 한국과 큰~~ 차이 없고요.

이 곳도 해가 갈수록 물가가 조금씩 오르는 것은 느껴집니다. 

늘 그렇 듯이,,,, 월급 인상 속도 << 물가 인상 속도   에요. ㅎㅎㅎㅎ 


체코에서 완전히 한국식으로 먹고 살려고 하면 비싸지만, 

체코 사람들의 식단처럼 고기와 빵 위주로 먹으면 싼 편입니다.  


체코에 있는 한국가게의 물품 가격은 제가 호주에서 한국가게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것 같지 않아요. 문제는 한 번 가면 눈이 뒤집혀서 몇 개 집다 보면 금방 6~7만원 나온다는 ㅎㅎ 


▲ 크리스마스때 찍은 빵 사진인데요. 

한국사람인 저는 저 빵 하나를 사면 

몇 달에 거쳐서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체코는 부가세가  물품에 따라 15%, 21% 인데요. 

마트에서 보는 장 물가는 1주일에 12만원 정도면, 고기와 과일 넉넉하게 2인이 집에서 식사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점심 도시락 싸가는 비용도 포함해서요. 


과일은 한국보다 전체적으로 싼 편이고요, 제철과일의 경우는 더 많이 싸집니다. 

특별 할인 할 때는 테스코에서 2kg 딸기를 5000원 주고 샀어요. 

최근에 한국 다녀오신 분이 배 하나에 1만원 정도 하더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한국은 왜 그리 과일이 비싼가요~~~~~~ 곧 추석도 다가오니, 장물가가 또 들썩들썩하겠네요. 



이 글을 써놓고 나서 보니, 이 기사가 나왔더라고요. 


한국 물가 세계 35위…노르웨이 가장 비싸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7/11/0601360100AKR20130711069700093.HTML

한국, 그리고 한국의 수도인 서울이 과연 물가면에서 세계 35위라고 봐야할까요? 

절대적인 수치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요. 


실질적인 세후 월급 : 생활비용을 계산하지 않은 이 기사,,, 

그래서 연합뉴스가 인용한 웹사이트 Numbeo.com 을 가봤습니다. 


통계라는 것이 객관적인 수치임에도 어느 정도 유리한 방향으로 조작(?)이 가능한데,, 

적어도 공신력있는 기관의 수치를 인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회사의 연역을 보니 위 등급표는 개인 회사가 낸 수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Numbeo.com was launched in April 2009. The research and available data at Numbeo.com is not influenced by any governmental organization.

Numbeo.com website is maintained by Numbeo doo incorporated in Serbia with business registration number 20853514.



이 웹사이트에 보면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덴마크, 일본, 스웨덴, 영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우리가 알고 있는 GDP 높은 나라들이 많습니다. 


한국이 35위라고 해서 찾아 봤더니 그 바로 위에 34위가 미국이네요. 

미국과 소득 차이가 있는데, 물가로 보면 바로 미국 아래네요. 


아무래도 현재 체코에 살고 있기 때문에, 체코 물가도 확인하게 됩니다. 

한국보다 위치가 낮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한국에서 자취하며 살림도 해보고, 

체코에서도 살림하면서 내린 결론이라면  


한국의 서울과 체코의 프라하의 전반적인 체감 물가는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남편도, 다른 한국 분들도 동의를 하시더라고요. 



한국의 경우 직장인의 경우 4대 보험 다 포함하면 대략 20~25 % 세금을 내게 되는 것 같아요. 체코의 경우는 직장인들은 35~40%의 세금을 냅니다. 후덜덜하죠? ^^  


실질적인 월급 금액으로 보면 한국이 월급의 금액은 많지만 한국은 집, 음식, 생필품의 가격이 비싸잖아요.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비는 또 어마어마 하고요 ㅡㅜ 

체코는 고등학교까지는 무상 교육이고, 대학교 학자금도 거의 없습니다. 

체코 애들은 한국 아이들처럼 방과 후 학원이 필수 조건도 아니고요.  


결국 체코에서 받는 실질적 금액이 조금 작더라도 생활비용을 총 합해보면 제가 서울에서 생활 할 때랑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의 생활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생기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체코가 더 이익이 될 수도 있고요. 

당연히~~~ 이 곳에서 국제학교를 보내게 되는 경우 얘기는 또 달라집니다 ^^;



연합뉴스가 인용한 웹사이트 Numbeo.com 의 표를 전혀 믿을 게 못되다는 것은 아니지만 물가라고 하는 것이 그곳에 물, 빵, 쌀이 얼마냐를 절대 금액으로 따지기 보다는 


평균적으로 받는 임금에서 비슷한 종류의 필수품을 몇 개 살 수 있는지, 

보통 매일 먹는 식사 재료 금액이 얼마인지 알아야 물가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되지 않을까요?


왜냐면 체코와 한국의 경우를 보면 

체코는 빵과 고기가 주식이라서 종류 싸고 쌀은 주식이 아니라 비싼 편이고. 

한국은 쌀이 품질이 좋고 저렴하고, 빵이나 고기가 비싼 편이니까요. 

 

체코의 닭고기,돼지고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대략 1kg, 6000~8000원 입니다. 

남편이 한국에서 돼지고기 삼겹살을 사고 나서 가격에 깜짝 놀랐던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체코와 한국 물가를 비교할 때 다른 점이라고 하면,,,


체코의 먹거리 물가는 한국처럼 그렇게 심하게 변동이 없습니다. 

12월 말에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그 때 크리스마스 후에 먹을 음식을 다량 장을 보거든요. 

수요>공급에 의해 가격 변동이 있다고 해도 크지 않고, 곧바로 진정되서 물가의 변동폭이 잘 안 느껴집니다. 


반면에 한국은 무더위, 장마철, 김장철, 설, 추석 명절 등 가격 변동의 요소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하나 더 ! 다른 점은요~~


한국은 서울 외에도 지방마다 주요 대도시가 있잖아요. 

그 곳의 월급과 물가가 서울과 비교할 때 조금 적고, 조금 싸지만 -  차이가 정말 크다라고 하긴 그렇지만요. 


체코의 경우는 프라하를 제외하고는 브르노나 올로모우츠 등 인구가 적은 소규모 도시들은 물가가 쌉니다. 

집값이며 생활비도 싸고요. 하지만 그에 맞게 월급도 프라하 보다는 적게 받는다는 함정이 ㅎ 


한국에서 프라하를 제외한 체코의 도시로 파견 근무 오시는 분들은 

월급 금액은 한국 기준으로 받고, 생활비는 체코의 소규모 도시로 지불하기 때문에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프라하를 제외하고는 정말 아~~~~무 일 없이 평화롭고 한적한 체코의 도시들...  :)  

친구도 가족도 없이 정말 심심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하늘색의 정의를 다시 내려주는 칙칙한 회색빛 겨울 하늘.


아무래도 체코에 파견 오시거나 오실 분들은요 

체코의 지루한 생활을 탈피하기 위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갖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 체코 프라하에서 1개월 동안 1인이 상태 괜찮은 원룸 (1+kk) 생활한다고 할 때 

 숙소 렌트 비용 50만~ 70만원 + 생활비 50~60만원 = 100~130 만원 정도 넉넉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바가지 쓰기 쉬운 체코여행, 걱정되시나요? 


유럽여행 준비물로 여행가이드 꿀잼투어 앱을 다운로드 받으셔서 

현지인이 소개하는 식당에 들러 바가지도 피하고, 

맛있는 현지 전통 음식도 맛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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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정말 지겨울 정도로 길었던 체코의 겨울이 가고 

햇빛 쨍 ! 나는 봄이 왔습니다. 


유후 ~!!!!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 


저도 프라하에 살기 전에는 

햇빛만 나면 훌렁훌렁 옷을 벗고 

공원에 널부러져 있는 사람들 보며


'유럽 사람들은 햇빛에 앉아 있는 걸 참 좋아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 


11월에서 3월까지 약 5개월을 회색빛 하늘만 바라보고 살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면서 


저도 햇빛만 나면 정말 축복을 받은 것 마냥 기분이 좋아지고 

조금이라도 밖에 앉아서 온 몸에 햇살을 받고 싶습니다. 


요즘 프라하 날씨는 여행하기 안성맞춤 날씨에요~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봄 날씨요.


갑자기 비가 와서 잠깐 쌀쌀해지기도 하지만, 

안에는 반팔 티셔츠 입고 얇은 외투 정도 입으면 될 정도의 날씨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요즘 남편과 퇴근 후에 야외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 잔은 정말 꿀맛같이 좋습니다. 캬아~~~ 



꽃이 활짝 피는 한국의 봄도 아름답지만~~ 

지금 한국으로 꽃구경 갈 수 없으니-  프라하의 봄으로 대신합니다.


혹시나 한국에서 프라하의 봄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 꽃구경 하시라고~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체코에도 개나리가 피더라고요. 

다른 꽃들은 꽃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히 모르지만, 알록달록 예쁜 색감이 좋아서 사진 찍었어요. 





날씨가 좋으니, 야외 까페 테이블에 앉아 차 한잔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요. 



하얀 종이 꽃같은 나무도 보이고




밥풀같은 꽃도 있더라고요.




아버지 친구 분이 올 봄에 "체코의 빨간 아카시아 나무"를 한국에서 심으셨다는데... 

이 나무가 아마 그 빨간 아카시아가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 



라벤더 향기도 맡아보고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거리 조경을 위해 심어진 꽃들입니다. 

이 꽃들은 짧게는 2주일, 길게는 3개월마다 다른 꽃으로 바꿔 심는데요. 

멀쩡하게 잘자라고 있는 꽃을 그냥 갈아 엎을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회사 동료가 조경을 위해 심어지는 꽃에 관해 해준 얘기가 있는데요. 


자기 동네 노숙자 아저씨 한 분이 

이 꽃들이 어느 정도 기간 후에 다른 꽃으로 바꿔 심어지고, 또 바꿔 심어지고... 이 패턴을 알아차린거죠.  


그래서 이 아저씨가 꽃이 바뀌기 전에 꽃을 잘라서 팔아 술값을 마련해서 사신다네요.

아까운 꽃들을 그냥 버리는 것도 아깝지만, 세금으로 심은 꽃을 팔아 술을 마신다고 하니- 

에효 --- 좀 .... 그렇죠? 





꽃심는 얘기하니까, 최근에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서 남편이 얘기해주더라고요. 

요새 체코에서 유행이라고요. 


게릴라 가드닝(guerilla gardening)이 뭐냐면요??  

잘 소개된 블로그가 있어서 써니의 세상이야기에서 퍼왔습니다. ^^ 


써니의 세상이야기 http://blog.besunny.com/1217 


집 앞 공터나 길가에 몰래 꽃을 심는 조금은 독특한 취미를 가진 영국의 평범한 회사원, 

리처드레이놀즈에 의해 2004년 조직된 게릴라가드닝은 

웹사이트(guerilla-gardening.org)를 타고 퍼지기 시작해 전세계 30개국의 게릴라가드너들이 함께하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도심 속에서 꽃과 식물로 전투를 벌이는 그의 일당들은 콘크리트와 시멘트 사이, 

잡초가 우거진 도로변, 버려진 황량한 땅, 쓰레기가 넘쳐나는 황폐화된 도시공간을 

남몰래 초록빛으로 물들인다. 오염되고 버려진 도시 한 귀퉁이가 어느 날 노란 꽃잎을 활짝 편 해바라기 정글로 변한 것을 바라 보며 ‘불법’을 논할 지역주민이 몇이나 될까.


게릴라가드닝은 지역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공동체적 활동일 뿐만 아니라 

자연을 생각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계획되는 도시개발에 대항하는 

하나의 사회적 실천운동이기도 하다

공공장소를 무시하고, 흉물스러운 도시 한 구석을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게릴라가드너들은 그래서 이를 ‘전쟁’이라 부른다. 다만 그들이 든 것은 총과 칼 대신 더욱 강력한 꽃과 삽이다.


한국의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 검색해보았더니, 책도 번역되서 출간이 되었네요. 


게릴라 가드닝 Guerrilla Gardening -인터파크 책 이미지 캡쳐



현재 체코에서 게릴라 가드닝에 대한 반응이라면,,, 


간혹 정부가 심으려고 한 장소에 먼저 게릴라 가드닝을 하게 된 경우는 

정부에서 심은 꽃을 뽑아달라고 부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 법적 제재를 가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쓰레기 투척도 아니고, 땅을 황폐화 시키는 것도 아니고...꽃을 심는 일이니까요. 


제 생각에는 하나의 사회적 운동으로서 길거리 거리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긍정적 움직임인 것 같아서, 

전 세계적으로 많이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거리 곳곳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피어있는 꽃을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기분 좋아지지 않을까요? 


HOBBY.CZ


프라하에서는 게릴라 가드닝뿐만 아니라, 

이렇게 트램 정류장에 그물같은 것을 알록달록 씌워놓는 활동도 하고 있네요. 


무심코 지나는 길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사람들의 노력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HOBBY.CZ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혹시 프라하에 여행 계획이 있으신가요?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기초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체코의 언어는 체코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슬라브어 계통인 체코어는 주변 국가의 숱한 침입에도 체코 사람들이 강력한 민족주의 정신으로 지켜낸 체코어랍니다.  


체코 여행 시 프라하 시내 대부분은 영어가 통하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도 꽤 발생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편리하고 즐거운 체코 여행을 위해 체코어 회화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체코어 여행 회화 폴더의 목적은 언어의 마스터 보다는, 

체코 여행하실 때 필요한 체코어 몇마디를 배워서 체코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포스팅입니다. 


체코 여행에서 체코어로 말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는 


"어머! 체코어로 하네"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체코어는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니까요, 

조금씩 정확히 배우는 방향으로, 누구나 체코어 몇 마디는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진행예정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아직 체코어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 실수를 발견하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체코에 오시면 가장 많이 쓰게되는  기본 체코어 인사부터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라하밀루유

 체코어

체코어 발음

 

1

Dobrý den

도브리- 

안녕하세요

2

Na shledanou

노우

안녕히 가세요

3

Děkuji, Děkuju

뎨꾸위뎨꾸유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4

Prosím

쁘로씸-

천만에요별말씀을요

5

Pardon

빠르돈

죄송합니다실례합니다.

 




 

* 주의 하실 발음 

 

- 체코어 발음은 영어 알파벳과 비슷하고요, 위에 ' 이렇게 점찍어 진 철자는 길게 발음하시면 되고요. 

 

- ě 는 에를 부드럽게 발음하는 "예 또는 이에"가 됩니다. 

 

- J 소리는  ' 이' 소리 납니다. 

 

- S, P, T (쓰, 쁘, 뜨) 소리는 한국어의 된소리에 가깝게 발음하시면 됩니다. Petr 라는 사람 이름도 페트르 보다는 '뻬뜨르'에 가깝게 발음 됩니다. 

 

 

* 세부 설명 

 

1. 상점을 들어갈 때나, 식당을 들어갈 때 어디서는 들을 수 있는 '안녕하세요' 입니다. 

   직원이 '도브리- 덴' 하면 똑같이 '도브리 덴' 이라고 해주세요~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도브리-' 가 좋다는 뜻이고 '덴(영어의 Day와 좀 비슷하죠?)'이 날짜, 일 이라는 의미로 직역하면 '좋은 하루'이지만 시간에 상관없이 일상적인 인사로 쓰입니다.   

    

    

2. 발음하실 때 산 모양의 억양으로 발음해주시면 됩니다. 

외우기 힘드시다면 줄임 형태인,  "흘레!" 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는 "나" 에 강세가 있어요. 


마찬가지로  직원이 '나스흘레다노우/나스흘레' 하면 똑같이 '나스흘레다노우/나스흘레' 이라고 해주세요~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3. 체코어에도 격이 있는데요, 가까운 사람과 처음보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 다릅니다. 

Děkuji 가 조금 더 격식 있는 말인데요 외우기 힘드시다면, 

 

Děkuju 를 "됐고요"로 기억하시고 발음은 부드럽게 "됐구유~" 정도로 하시면 체코 사람들이 알아 들을 거에요.

 

4. Prosim 은   Děkuji, Děkuju라고 말하시면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5. 영어의 Pardon하고 똑같이 생겼죠? 


길을 걷다가나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쳤을 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발음은 "빠르돈" 입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