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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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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가을이 오기 전에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프라하는 비가 몇번 내리더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날씨 같습니다. 어떤 날씨냐면요, 반팔이랑 반바지만 입고 나가면 닭살 주르륵 돋는 날씨에요. 여름이 벌써 지나간 아쉬움과 9,10,11,12월 4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내가 2019년에 뭘하고 싶었더라... 생각을 떠올려봅니다. 대체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가버렸대요?? 올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뭐였나 리스트 작성해보니 1. 블로그 꾸준히 쓰기 2. 체코어 공부 열심히 하기 3. 체중 유지 하기 추석이 가까워지니 달도 휘영청 밝았습니다.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 중에, 제 나이 딸이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나이 얘기를 하기 좀 민망하지만요, 어느 순간 부터 나이가 점점 들수록 , 신년 계획이 상당히 단순해지더라고요..
한국사람은 잘 모르는 한국대표 공산품_ft.하나비 한식당 안녕하세요!!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기초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어 도전 !!!] - 체코어 회화, 나에게 길을 묻다 ------------------ 체코남편의 생일이라, 특별한 저녁식사를 하고 싶어서 프라하 한식당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살면서 한번 가고 싶었던 한식당이기는 한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가게 되었답니다. 하나비 식당 주소 : petrska 11, praha 1 전화번호 : +420 222 324 634 웹사이트 : www. ihanabi.cz 영업시간 :월~ 일 12:00- 23:00 한식당 포스팅이라고 했는데, 식당이름이 하나비 스시하우스라서... 일식당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조금 아리송합니다. ..
라이브 방송, 그 새로운 도전 너무 안타까운 소식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소식을 들었는데요, 보통 한국분들이 동유럽여행으로 프라하-부다페스트를 같이 오시기에, 어쩌면 사고를 당하신분들이 며칠전 프라하 거리를 지나가시다, 저랑 스쳤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ㅡ 해외거주자로 마음이 참 착찹합니다. 멀리 유럽 여행 오면 설레이고 신나잖아요. 그런데 여행지에서의 참담한 사고라니... 올해 5월은 유럽 날씨가 유난히 좋지 않은데다,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도 유속이 빨라 구조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실종자 분들이 구조되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조의를 표합니다. ㅡㅡㅡㅡㅡ 회사생활을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쓰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인스타 그램을 시작하고, 소소한 일상을 올렸어요. 주로 먹는 것..
낯설은 프라하 일상으로 회귀 프라하 밀루유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 인스타 라이브 방송, 그 새로운 도전 한국에서 꿀같은 휴가를 마치고 체코로 돌아 왔습니다. 분명히 휴가를 떠나기 전까지 매일을 살았던 곳인데, 다시 돌아오니 낯설음으로 다가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 안그래도 마음이 서늘한데, 휘~~~잉 칼바람까지 부네요;; 예전에도 얘기 한적이 있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 체코로 돌아오면 11시간 전만해도, 내가 한국에 있었는데ㅡ 지금은 프라하에 있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몸은 돌아왔는데 정신은 아직 한국에 놓고 온 것처럼 멍~~한 상태가 한동안 지속됩니다. 제 마음 속의 혼란과 별개로, 여전히 프라하는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프라하라는 도시가 구석구석 예뻐서 그런지, 건널목 지나가면서 막 찍어도 참 예쁘네..
프라하에서 즐기는 바베큐 파티 요즘 프라하 날씨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그림 같은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그림같다'는 것이 유럽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내다보니 그리된 것인지, 캔버스의 그림이 익숙해서 날좋은 유럽의 풍경이 그림같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탓에 딸랑구가 기침을 하는데, 기침 소리가 좀 깊습니다. 콜록 콜록 기침하네, 딸랑구 네에~~ 오늘 나갈 수 있겠어? Jo, Jo, Jooooo !!!!! (체코어 요 - 응) 기침하는 것 말고는 크게 불편해보이지 않아서 다같이 나가기로 합니다. 직원 중에 한 명이 생일이라고 해서, 주말에 바베큐 파티를 열기로 했거든요. 생각해보니 프라하에서 야외 바베큐는 안해본 거 같아요. 예전에 호주 브리즈번에 살때, 사우스 뱅크와 로마 파크에 그릴이 있어서 바베큐 해먹던..
[프라하맛집]프라하 핫플레이스_세계 음식이 가득한 마니페스토 4월이 되면서 프라하에는 추운 날과 따뜻한 날이 번갈아가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중에 겨울날씨처럼 상당히 추웠던지라, 이번주 주말에 기온이 상당히 올라가서 야외로 나가기로 합니다. 부인, 오늘 계획 있어? 오늘 날씨 괜찮을거 같은데, 나가볼까? 그래! 어디 가고 싶어? 그때 플로렌스 근처에 마켓 같은 거 생길거라했던 거 기억나? 어.... 잘 모르겠어 웹사이트 보내줄게. 거기가 벌써 연거 같아 www.manifesto.city 위치는 프라하 버스터미널인 플로렌스 (Florenc) 역 근처입니다. (2020년 업데이트~ 마니페스토가 안델(andel) 역 근처에도 생겼습니다. MENIFESTO 주소: náměstí 14. října 82/16, 150 00 Praha 5-Smíchov) 버스역에서 나와 맥도..
한국 옷에는 없고, 유럽 옷에는 있는 것 한국에 겨울에 가게 되면 꼭 사오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겨울 코트입니다. 제가 키가 작은편이다보니, H&M 이나 Zara와 같은 브랜드가 아니면 몸에 맞는 사이즈를 찾기 조금 어렵습니다. 게다가 체코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겨울 외투의 색깔은 검은색, 권색, 짙은 회색, 국방색이 주를 이루고요. 체코에서 색깔+ 질감 + 사이즈가 다 마음에 드는 외투를 찾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티셔츠나 니트 같은 옷은 몸에 딱 맞지 않아도 그럭저럭 입을만한데요, 겨울 외투는 몸에 맞지 않으면 한껏 멋내려고 아빠 옷 입은 사춘기 아들 같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제가 겨울에 한국 갈때 사오는 것이 바로 겨.울.외.투 입니다. 한국에 가서 외투를 사면 우선 제 사이즈가 있을지 없을지....걱정 할 필요가 없거든요 ^..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날 체코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온가족이 모여 성탄절을 함께 보냅니다. 가족들이 한 곳에 모이니 오랜만에 대청소도 하고 집에 크리스 마스 장식도 하고,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니....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1~2주 전부터 분주해집니다. 체코는 12월 24일, 25일, 26일이 크리스마스 공휴일인데, 대부분 체코회사들이 12월 24일부터 새해가 되는 1월1일(체코 공휴일)까지 연이어 휴가를 쓰라고 권장하는 편입니다. 저희 남편 회사도 마찬가지라, 남편은 23일부터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1주일 전인 16일 토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침실에서 남편이 나옵니다. ▼ 2012년 프라하올드타운 크리스마스 잘 잤어?어. 아후~ 오래 잤네응, 주말인데 좀 자야지~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