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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03 나는,프라하에 산다 (25)
  2. 2013.04.06 호주인종차별,심한가요? (12)

프라하에 생활한 날짜가 하루하루 길어져 갑니다. 

지내 온 시간만큼 오프라인의 일이 바빠지면서, 온라인의 글을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아쉽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기도 하고 

외국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제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이기도 하거든요. 


태어나고 자라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이방인으로 산다는 건-

얼만큼 힘든 상황에서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제 자신에 대한 도전과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여행지로 사랑받고, 삶의 여유가 있는 유럽. 


특히 주말에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월요일,금요일 휴가 붙여서 

주변 유럽국가여행을 할때는 유럽에 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유럽 여행을 와 본 분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유럽 생활이죠ㅡ 

분명,꿈꾸었던 생활의 일부분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체코 사람들의 행동과 문화, 인종차별적인 상황을 겪게 될 때면 

'나는 왜 체코 남자를 만났을까. 난 왜 체코에 오기로 결정해서 살고 있는가? ' 


이런 의문을 마구 품기도 합니다. 


마음이 지치는 날이면 한국에 남겨두고 온 것들도 가슴 한켠 시린 날들도 많고요....  

사실, 이런 마음을 달래려면 그냥 한국으로 가버리면 해결되는 문제들입니다. 


하지만 큰결심하고 체코로 와서 살면서,

이만큼 적응하느라 괴롭고 힘겨웠던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아깝고 억울해서, 

그냥 놓고 갈순 없다는 결론이 납니다. 
아직은 향수병이 제 도전 정신을 꺾기엔 심각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이런 고민은 주로 "아이고~~~ 내 팔자야~~~"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체코에 대한 지식도 없고, 체코어도 못하고 체코문화.역사.사람들에 대해 잘모르고. 

단지 제 심장을 콩닥거리게 해주는 그 사람의 나라이기에 시작된, 저와 체코의 인연.

 

그를 만난 이후 순간순간 내린 결정들이, 지금의 제 모습을 만들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하고... 

체코에 살고 정착하게 된 운명을 결정지었을테니까요ㅡ


루돌피눔에서바라 본 프라하 야경과 블타바 강변


사랑에 눈이 멀어 시작 된 준비없는 체코생활이라 여기저기 생채기 가득하지만 

계절의 변화를 한 해 한 해 겪으면서 프라하의 생활도 점점 익숙해져갑니다.

어느날 늘 지나치던 골목에 눈에 띄지 않는 꽃가게를 발견하고는

'그래.. 프라하는 참 골목이 발달되어 있어. 상점도 눈에 잘 띄지 않고.. 

프라하에 없는게 아니라ㅡ내가 잘 몰라서 안보였던 것도 있는것 같아.'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정류장에서 트램을 기다리다가 트램이 한꺼번에 와서 줄줄이 서 있으면 

뒤에 있는 트램의 번호가 안보여도 앞에 있는 깨끗한 트램 말고~~~

저 뒤로 한 칸짜리 낡은 트램이 우리 집 가는 트램일 거라는 걸 압니다. 

낡은 트램에 몸을 싣고 멍 때리고 있다가도 트램이 어디를 지나칠쯤에 고개 들어 

평온한 프라하의 블타바 강변을 구경해야하는지도 알아가고요.

프라하 지하철에서는 지하철이 들어올때 신호가 약해져 인터넷이 안되고, 

지하철 내에서는 전화가 끊기는 것에 대해 


"아니. 세상에ㅡ 지하철에서 전화도 안돼? " 


가 아니라 


"한국은 지하철에서도 인터넷 빵빵 터지니 편리한 생활이었구나. " 

라고 체코의 인터넷 연결 상태에 대해 그러려니 하고요. 


지하철역에서 나가는 양방향 출구 중에서 어느쪽으로 나가야 내가 원하는 트램을 갈아탈수 있는지. 

지하철 몇번 째 칸이 그 출구랑 더 가까운지도 알아갑니다. 

트램을 타고 지나가는데 4살 즈음 된 아이가 길가에 있는 식당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Tam je pivo. 저기에 맥주있어. " 라고 얘기할때 


아빠 단골 술집인가 보구나... 체코 사람들은 맥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

한국에 지역 특색 음식이 있다면, 체코는 지역별로 생산하는 맥주가 있으니 ㅎㅎ


체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목 넘김 좋은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집근처 단골 선술집도 생기고요,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의 정리가 필요할때 조용히 앉아서 머리속을 정리할 수 있는 단골커피숍이 생겼습니다. 

알베르트 마트의 견과류보다 막스앤펜서에서 산 견과류의 가격이 2배 비싸지만 

고소한 맛이 20배 정도 강하다는 것도 발견해갑니다. 

체코의 6월과 7월 여름 날씨는 해가 쨍쨍하다가도 다음 날 천둥번개에 비바람이 몰아쳐 

13도로 내려가면서 축축하고 뼈가 시린 초가을 날씨가 되기도 한다는것.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음날엔 야외식당에 앉아 맥주한 잔 생각나게 더운 날이 되기도 한다는 점. 

이렇게 체코 여름날씨는 한국처럼 더운 건 아니지만 변화무쌍한 날씨라서. 

매일 아침 눈 떠서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유럽 여름 날씨에 햇빛이 눈부셔서 외부활동할 때는 눈을 보호하기위해 썬글라스를 써야한다는 점.

써머타임이 시작되면 해가 9시~10시가 되어도 지지 않으니. 

시계를 잘 확인해서 저녁식사 시간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여름에 갑자기 살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 


프라하의 도심에서 구두 굽껴서 신발 한 짝 떨어지는 신데렐라 되지 않기 위해서 

돌바닥에서도 거뜬한 통굽신발이 편하다는 것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보다 체코에 있었던 시간이 아직 짧아, 여전히 낯설움으로 다가오는 체코지만. 
하루하루 프라하에 사는 날이 쌓일수록 체코와 더 가까워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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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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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somi 2014.07.03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포스팅 올리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외부인에서 내부인으로 물들어간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보기엔 마냥 부러운, 행복해보이는 체코 생활 같지만
    이 글을 적으시는 시점까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에 적응하고 부딪히고 내려놔야 하셨을지
    저로서는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예요. ^^
    체코는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네요.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고요,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 프라하밀루유 2014.07.1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asomi님 안녕하세요. 생활이 바빠지며 포스팅이 더디어지고 있네요.
      체코에서 저는 그냥 티 안나는 외국인도 아니고, 눈에 확 띄는 아시아인이다보니
      왠지 모를 고충같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싫고 불편한 점도 많은 체코 생활이긴하지만, 행복해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

  2. 파란콩 2014.07.03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물드는게.....사랑인 것 같습니다. ^^

    • 프라하밀루유 2014.07.23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란콩님, 이렇게 물들어 가다보면,,,
      어느새 저도 프라하의 일원이 되어 있겠죠?

      많이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둥둥 떠다니는 외국인 느낌이 드는 날도 많네요 ^^

  3. 메이드인으나 2014.07.08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왔어요^^
    잘지내시죠?^^
    작년가을 체코가 눈에선하네요...

    그때가기전 놀러왔다가....갔다와서 인사한번드리고, 오랜만에왔어요^^
    기억하실지^^

    정말...유럽여행은 너무나 멋지고 꿈갔지만..현실을 일상을 살기엔 여러가지 힘든점들이 와닿을거같아요..그런담담한이야기들을...잘써주신거같아요...
    공감하구가요..
    힘내시고...시간이 지날수록 물들고 적응되고..
    현지인같이느끼고하진않겠지만..
    한국인의 시각보다는 차차 거기분들의 시각에 물들수있을거같아요..

    늘건강하세요..또자주놀러올께요^^

    네이버블로그면 매일올수있을텐데^^
    제가 다음을 안해서...오랜만에 체코 즐겨찾기해둔 생각이나서 놀러왔어요^^
    한국은 특히,부산경남은 장마..태풍와요^^

    • 프라하밀루유 2014.07.23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에요 !!! 프라하 포스팅하셨다고 해서,, 블로그 가서 찾아봤어요 ㅎ
      알차고 즐거운 여행하신 것 같더라고요.사진 속의 프라하는 정말 멋져요 !
      유럽은 여행하기에 정말 멋진 나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근데 외국사람들도 한국 여행하고 얼마나~~ 입 닳게 한국 칭찬을 하는 걸 보면...
      여행은 보통 좋은 추억으로 남기마련인가.. 하는 생각도 해봐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제가 체코에 대해 좀 더 알아가면
      더 가까워질 수 있겠죠?
      요즘은 체코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조금 더 체코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메이드인으나님도 건강하시고요 ! 종종 블로그 놀러갈게요~~

  4. 김나경 2014.07.17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틀 뒤면 프라하로 여행을 가게되는데, 체코어좀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뒤적뒤적하다 오게되었어요^^ 혼자 주인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신 체코어보면서 혼자 말하다, 어떤 분이 이렇게 상세히 잘적으셧지 하고 궁금증에 블로그안을 찬찬히 구경하다 글남깁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외국에 살아보는게 로망인데, 특히 더더욱 프라하는요! ㅋㅋ
    저는 읽는 내내 넘넘 부러웠는데요 ㅋㅋㅋ

    나에게는 이런 용기가 있을까 하구요 ㅋㅋ

    왠지 체코가기전까지 이 블로그를 정독하고, 여행다녀와서도 이 블로그 즐겨 찾을 것 같네요!!
    종종 좋은글 올려주세요 ! ^^

    ㅋㅋ 저는 한국 제주도랍니다. 제주도는 너구리로 살짝 한바탕하고 이제 마른장마가 시작이라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4.07.23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경님, 이미 프라하를 왔다가셨을 수도 있겠네요.
      최근에 가장 더운 여름 날이었는데, 더위에 힘들지 않으셨는지요.

      제가 포스팅한 체코어를 봐주신 것만으로 정말 영광입니다.
      사실, 체코에 오게 되는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체코어의 존재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걸요 ^^

      힘들때마다 생각할게요, 외국에 사는 로망을 제가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자긍심(?) 같은 것 갖고
      열심히 살아보도록 할게요 !

      + 흐아~~~~~~~~~!!! 제주도 ~~~~~~!
      떠나요~~ 둘이서~~
      제주도는 이름 석자만으로 마음이 설레이는 것 같아요. 바다가 그립네요.

  5. 2014.07.26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해나맘 2014.07.26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쓴 밑에 쓴 답글이 저한테 안보이네요. 여기다 답변주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4.07.31 0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제가 체코 프라하에 살면서 느끼는 체감 물가는 서울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마트 물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공산품이나 서비스 이용료는 비싼편입니다.

      한국음식은 이국적인 음식으로 분리되어, 한식으로 식사하실 경우 생활비가 일반 체코 가정보다 많이 듭니다.

      저는 체코에 올때, 제 개인 용돈만 100만원 예산을 세우고 왔습니다.

      분명한 것은 생활이 안정되기 전까지 생활잡화, 보험, 교통카드비 등등 정착비용이 발생합니다.
      어떤 삶의 수준을 기대하시는지 모르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1가족 2000유로로는, 한국정도의 생활수준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체코 KOTRA 사이트를 가시면 더 자세한 물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2014.07.26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7.31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국제결혼 선배님이시네요. 반가워요.

      프라하로 친구부부를 만나러 오신다고 하니, 프라하가 한국인들에게 인기많은 관광지이긴 한가봐요 ^^

      저보다 오래 외국생활을 하셔서, 많은 노하우 있으실 것 같아요.
      제가 외롭다는 글 보시면, 댓글로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

      혹시 여행 준비 중에 궁금한 것 있으면 글 남겨주세요

  8. 해나맘 2014.07.26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는 몇몇글만 조고 바로 질문을 했는데요. 또 글을 많이 읽고 왔어요 ^^
    저도 국제결혼이고요~ 하지만 체코 사람은 아닌데 체코로 이사갈것같아요. 브르노로요. 2000유로로 브르노에서 과연 살수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직장을 잡을수있을까도 걱정되고. 사실 정말 여쭤보고싶은게 많은데요 너무많아서 차마 시작할수가 없네요 ㅋ 인종차별이라든가 등등이요.

    • 프라하밀루유 2014.08.06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르노에 계실 예정이신군요.^^ 체코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아무래도 프라하보다는 물가가 조금은 쌀거고요.
      그쪽에 유명한 학교가 있어서 교환학생으로 오는 한국학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대기업이 많지 않은 브르노에서 체코어 능력없이 직업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구직측면에서는 너무 조바심내지 않으셨음해요.

      한국보다 마트에서 먹거리 장보는 물가는 낮으니까요. 집에서 요리해 드시면 생활비를 아낄 수 있을거에요.

    • 권순희 2015.10.04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루노에 오셨나요? 유로 2000이면 50000 코룬정도 되는 금액입니다.이 정도의 금액이면 더블인컴이라 해도 무방한 금액인데요.아주 럭셔리한 생활을 꿈꾸시는게 아니라면 일가족 생활하는데 지장없는 금액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영어를 잘 하신다면 직장을 잡는데 수월하실거구요..인종차별..한국에서 우리가 다른 유색 인종 바라보.는 시선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백인에겐 우리가 좀 다정하지만요?!) 유럽에서 아시안 생각하심 될것같네여..암튼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오시면 여기 생활 즐기실 수 있을거란 희망의 말 전하고 싶네요..ㅎ

    • 프라하밀루유 2015.10.05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드립니다. 브르노에는 살아본적은 없어서
      프라하와 비교했을 시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몰랐습니다.

      2000 EURO 가 세금 공제 전이라고 했을 때,
      세후 33000 CZK 정도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프라하 10 구역이내로 거주시 전기세, 난방비 포함
      방1 + 거실 (2+ KK) 월세가 12000czk~18000czk 정도라
      한국금액으로 환산 시 크게 생활비가 많이 남지는 않아서요.

      저 같은 경우는 물가 싸지 않은 프라하에 살면서
      1년에 2~3번은 주변 유럽국가로 휴가 가고 싶고
      1년에 1번정도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니,
      휴가비 및 한국행 비행기 티켓 값 16000czk~ 32000czk + 한국체류비를 생각하면
      외벌이 50000czk로는 조금 타이트할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생활비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영어 능력만으로도 직장잡는데 수월하다니, 해나맘님한테 희소식이네요.^^

    • 권순희 2015.10.06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혀 argue 는 아닙니다...ㅎ..
      저의 계산으로는요.
      유로 2000 = 52000 kc시 - (Tax + insurance 를 공제) = 37800 kc 정도
      집, 현지 기준으로 3+1 kk (70m2) 전기세. 가스 물 포함 15000 kc. Food 대략15000 kc. 교통비 한달 무제한 사용 500 kc.나머지 점심 커피 기타등등 을포ㅣ

    • 권순희 2015.10.06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 글이 삭제가 안되네요,,,,덧붙이자면 기타 비용등을 감안한다 하더라고 6000 kc정도는 여유금액으로 남을 수 있구요...물론 여행을 자주 하시고 본국으로 여행도 자주 하신다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긴 합니다만...일반적으로 living cost만 생각한다고 했을때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는 저의 소견입니다...

  9. 2014.07.30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8.06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에요~~ :)
      여름에 40도가 넘는다니, 시안에서는 에어콘이 필수겠어요.

      체코는 7월에 더웠다 시원했다 반복하더니 8월 시작과 함께 초가을 날씨가 되었네요.

      저도 5~7월 동안 정신없이 간 것 같아요. 포스팅도 팽개쳐놓고... 뒤돌아 생각해보면 딱히 큰 일없이 허둥지둥하기만 한 것 같기도 하고요.

      벌써 8월이네요ㅡ연초에 이루고 싶으셨던 일, 이루고 계신지 궁금해요 ^^

  10. 2014.08.06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해피해피 2014.08.06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 밀루유님, 안녕하세요^^
    프라하에 관련 된 글을 보다가 정말 많은 정보 얻고갑니다~
    저도 곧 프라하에 가게 될 것 같은데, 해외취업이다 보니 정말 걱정이 많고 아직 고민이 되네요.
    보통 프라하의 평균임금은 어느정도 인가요? 해외업무치고 생각보다 적은데,
    제가 제대로 된 페이를 받는건지, 프라하 임금이 적은 것인지 감이 전혀 안와서요.
    너무 궁금해요 ㅜㅠㅜㅠ (물론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물가는 한국하고 크게 차이없다고 하셨는데, 참 돈이 뭔지 고민이 큽니다.
    포스팅을 읽고 세금도 많이내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ㅎㅎ (한국과 비슷한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참 많은 포스팅을 읽게 되었네요~ 저도 해외에서 7~8년 정도 거주 했기 때문에
    정말 공감가는 부분, 똑같이 생각했 던 부분들이 참 많았어요. 일본과 미국에서 생활했기에
    한인이 굉장히 많았지만 한인이 적은 프라하 생활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체코서방님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
    행복해 보이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게 될 것 같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4.12.22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해피님. 프라하 생활 어떠신가요? 아직 적응에 바쁘시죠-
      종종 매서운 바람이 불긴하지만, 다행히 요즘 체코 날씨가 겨울치고 따뜻한 편이네요.
      저는 곧 긴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 올 생각에 어디 갈 계획도 없지만서도 설레입니다 :)

  12. 맛있는진저브레드 2017.12.25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세요. 저랑 비슷한 점이 많네요. 저는 영국인 남편과 영국에 살고 있어요. 남편 친구가 프라하에 살거든여. 그 친구 가족들이 생각나네요. 영국도 기차나 지하철에서 인터넷 잘 안 터지는 걸요. 한국이 인터넷 끝내주는 곳인가봐여.

최근에 호주 인종차별 문제로 시끄러웠는데요 

저도 2003년에 호주에서 어학연수 목적으로 체류한 적이 있어서 호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관심이 많이 갑니다. 


기사를 읽어보고 사람들의 댓글들을 보니 비슷한 인종 차별을 겪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인종 차별 문제가 한 두명에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호주에 살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에게는 흔하게 일어나는 일인 것 같으니 

호주 이민사회의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도 기사를 읽으면서 생각이 난 건데요. 


호주에 체류한지 거의 6개월이 되어가던 날 학원을 마치고 집에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걸으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10살 정도 되는 남자애들 두 명이 제가 걸어가는 길 앞을 막더니 

양손 중지로 손가락 욕을 하고 킬킬킬거리며 막 뛰어 가더라고요. 

 

너무 열 받아서 큰 소리로 욕을 할까하다가 다른 사람들은 걔들이 하는 행동을 보지 못했으니 

제가 욕하다가는 불리한 상황에 쳐할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죠.


10년이 지난 2013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 보니 
호주의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한 것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시드니 버스 인종차별 피해자는 한국유학생"(종합)


김 씨는 부활절 휴가 기간을 맞아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 온 고모가 번잡한 버스 안에서 실수로 백인 남성과 부딪치면서 시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실수로 부딪친 고모가 백인 남성에게 사과하자 그는 '영어는 할 줄 아느냐? 왜 호주에 왔느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며 "내가 대신 나서 고모가 여행객이라고 설명하고 사과하자 그는 더욱 흥분해 나와 고모에게 '역겹다. 일본 돼지들!'이라는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모는 큰 충격을 받았고 우리 모두 그날 일어난 일에 분개했지만 백인 남성에게 법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은 매일같이 일어나는 유사한 사례의 하나일 뿐이고 이런 사건이 피해자에게 유리하게 해결됐다는 소식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BC 뉴스 기사- 비디오 


사실 제가 호주를 가기 전에도 호주는 백호주의가 심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한 편이라서 사람들이 걱정했거든요. 


인종차별에 대해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욕하고 도망 간 초딩들 빼고는 큰 일은 없었습니다. 

댓글을 보니 심하게 당한 분들은 거리에서 계란도 맞으셨다고.....속상하셨겠어요.


동영상을 보시면 백인남자가 얼마나 욕을 하는지 거의 삐-삐-삐 가 연속으로 들리죠. 


그 상황에서 왜 반박을 못했냐 하시는데 사람이 너무 황당한 경험을 하면 그냥 벙~~~찌잖아요. 

오죽하면 '(너무 당황해서)말문이 막혔다, 할 말을 잃었다' 는 말도 있을까요. 


더군다나 이 비디오를 찍은 중국계 여성이 말했듯이- 

버스 내 분위기가 한국인 남자분을 도우려는 게 아니라서 더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지 않았나 싶어요. 


모국어도 당황스러우면 버벅대는데 영어로 감정을 진정시키고 반박하려했으니 더 힘들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현지에 살면 영어를 자주 써야하는 상황이 생기니,영어가 쭈~~~~~~~욱 늘 것 같지만 

언어실력이라는 게 생각처럼 빠르고 쉽게 느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분들이 호주를 가는 이유는 영어가 큰 이유겠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호주 !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떤 것이세요? 


전 호주를 가기 전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 

자연이 아름답고 깨끗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타워브리지, 울루루,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였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면 요트를 타고 휘트선데이제도(그레이트 베리어리프)바다에 갔을 때는 

'정말 이 지구상에 천국이 있다면 이 곳일까...' 할 정도로 

호주의 천혜의 자연에 감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호주휘트선데이제도 Whitsunday Islands

출처: http://www.australiantraveller.com/whitsundays/004-hill-inlet-whitsunday-island-qld/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의 호주도 존재하지만 일련의 인격모독 인종차별 사건도 호주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백인이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호주는 사실 이제 유색 인종없이 나라 운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 말이죠.   


하루는 자꾸 늘어나는 한. 중. 일 학생들을 보면서 어학원 선생님이 그 소리 하더라고요. 

아시아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영어가 잠식될까 걱정된다고요.   

2003년에 제가 있었을 때도 그정도로 아시아 사람/유색인종 많습니다. 


호주는 역사적으로 이민자 정착을 적극 추진한 국가니까요.  


자기들 필요할 때는 열려 있다고 "호주로 이민오세요~~" 할 때는 언제고, 
가서 비싼 학비내며 공부하고 세금 내며 일하고 있는 유색인종을 차별을 하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동물관련 프로만 봐도 같은 동물도 갑자기 합사를 시키면 서로 싸우고 물어뜯고 서열을 정하려고 하죠. 

사람도 같은 맥락에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저렇게 아시아 사람들한테 욕하고 차별하는 사람들보면 못 배우고 열등감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의 분노를 표출할 곳이 없으니 괜히 아시아사람들에게 텃세 부리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는 제가 체코에 있기 때문에 체코 내의 인종차별에 관한 것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직 체류기간이 짧아서 '체코 인종차별은 이 정도에요.'라고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유색인종 인구가 적어 시선은 더 불편하지만, 아직까지는 호주에서처럼 욕먹은 일은 없었습니다. 

3년 정도 체류 한 한국 분도 인종차별 별로 못 느끼고 살고 있다 하시더라고요.  


체코에서 인종차별을 덜 느끼는 건 

체코에서도 영어는 외국어라서 영어가 모국어인 호주와 달리 우월의식 같은 게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체코 사람들의 천성이 느긋한 민족성때문일 수도 있고요. 

현재는, 베트남/중동국가에서 체코로 이민을 많이와서 이민자 2세대들이 체코현지인과 함께 

정식교육을 받으면서 큰 문제없이 다문화 사회로서 변해가고 있다는 뉴스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정말정말 많이 흘러 모두다 혼혈이 될 때까지는 

백인/황인/흑인 모두 서로 생김새가 달라 흘끗흘끗쳐다 보게되는건 어쩔수 없는듯 싶습니다. 

해외생활 자체가 국적이 바뀌어도 .. 

아시아인 외모가 변하지 않는 한 평생 백인/흑인의 눈에는 낯선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끔 메트로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얼굴이 뜨거워지면서 저한테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게 느껴집니다. 


그걸 느끼고 제가 잽싸게 고개를 들어 쳐다보면 

갑자기 안 쳐다봤던 것처럼 막 눈동자를 어색하게 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제가 체코 사람을 혼동시키고 있다네요ㅡ 


"여보, 체코 사람들이 내가 한국 사람인 걸 알까?"


"아마- 중국사람이라고 하기에는 피부가 희고... 베트남사람이랑은 안 닮아서.... 

어느 국가로 분류해야할지 혼란스러울거야" 


외국여행을 한 번도 안 해본 프라하 사람에게는 제가 얼마나 신기하겠어요.  

체구도 작고 눈도 머리도 까맣고 눈코입도 작고...



분명한 건 해외 생활을 하고 있는 나라에 상관없이

어디든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에 대한 선은 어디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은 EU 외 국가에 대한 비자발급 과정만 봐도 어느 정도 차별이 있다고 볼 수 있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고 "X개도 자기 집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 는 말도 있듯이 

문제가 생겼을 때 외국인보다는 자국민의 편을 들게 되어있어서, 

해외에 이방인으로 살다보면 억울한 일, 텃세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인종차별의 단점만 보고 전세계를 자유롭게 여행다닐 수 있는 세계화 시대에 살면서 

여행과 해외생활을 기회를 포기하기에는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은 것 같아요.

떠날 것인가, 말 것인가는 결국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인종차별에 대해 깊이 겪지 않으시려면 주로 한국에 계시고, 

잠깐 동안 여행만 다녀오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 목적이 있으시고 인생 계획에 따라 장기간 호주를 가셔야겠다면, 

어느 정도 인종차별이 있을 것은 감안하시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주 사회에가 이런 인종차별을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모두 상처받지 않는 해외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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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 2013.04.08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호주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뉴스나 인터넷뉴스로만 이런 소식을 들었거든요...
    호주에서는 그런 레벨의 인종차별이 있군요........ 덕분에 더 많이 알고 갑니다...
    프라하새댁님이 쓰신 것 처럼 정말 유색인종이 호주에 없다면 나라운영자체가 안 될 텐데요...
    아휴.. 그 아이들은 정말... 어렸을 때부터 다른 문화와 사람들을 무시하면 안될텐데요... 화나셨겠어요..ㅠ
    정말 잘 읽었어요....
    좋은 한 주 되세요 프라하새댁님!

    • 프라하밀루유 2013.04.08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이민자 사회인 곳에 어느정도의 인종차별은 있지만
      그냥 길가는 사람한테 욕을 하거나 계란을 던지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민자가 사회구성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호주에서는요.

      은근 어린 아이들이 그럴 때는 열받았지만
      제가 호주에 있는 동안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무사하게 지내다 온 거 같아요 ^^

      푸른님도 즐거운 한 주 보내셔요 ~~~

  2. 나똑똑 2013.04.08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살고 있는 시안에는 아직 한국인이 그렇게 많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딜가면 중국사람들이 쳐다 봅니다.
    정말 빤~~~히 쳐다봅니다.
    그냥 봐도 중국인 아니구나!!! 안답니다(중국친구가 하는말)
    우리가 한국말이라도 하면 대박이지요^^

    그런데 중국에서의 차별은 딱히 꼬집어 이야기 할수가 없지만 제가 느끼는 점은 이렇습니다.

    1. 한국인 - 한류의 영향으로 부러움의 대상
    하지만 중국내에서도 한국인이 많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차이는 굉장히 심한편.

    2.일본인 - 증오의 대상
    과거 일본의 침략으로 그런지 거의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러면서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자동차는 일제인 이 아니러니~~~~
    얼마전 딸아이 일본인 친구는 버스에서 일본어 썼다고 버스의 승객들이 내리라고 해서 내려야 했다네요..ㅠㅠ

    3. 서양인 - 동경의 대상
    서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 외국인 한명이 나타나면 그 주변 사람들은 모두 얼음 땡!!!
    이런점을 이용해 중국여자 울리는 남자들도 있고..


    그래서 전 울집 두 아이들에게 늘 그럽니다.
    겸손해라,,
    배려해라,,

    아무리 한국인을 좋게 본들 우리는 외국인이니까요.

    • 프라하밀루유 2014.01.06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사람들이 딱봐도 중국사람 아니라는 걸 안다는게 제 입장에서 신기해요 ^^
      제가 만난 중국사람들은 일본시람들에대해 전반적인 적대감이 있더라고요.
      그나마 한국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적대감이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아무래도 외국인으로 살다보면 뭔가 손해보는 일이 생기는 것은 어디나 매한가지인가봐요.
      실천이 어렵기는 하지만,,,, 저도 명심할게요. 겸손하고, 배려하고.

  3. royal 2013.04.0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나라에서나 본인들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어렷을 때 흑인이 한국 아가씨 3명을 오픈카에 태우고 다니는 것을 보고 욕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행동이 한국인의 이미지가 되고 차별을 받게 되는 이유겠지요.
    호주는 수천킬로 차 렌트에서 장기간 낚시하면서 여행을 다녀 본 곳이지만 단 한번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차별 받는다고 느낀 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반갑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중국 같은 경우는 교통카드 요금 떨어진 것도 모르고 한3번을 공짜로 타고 다녔는데도 운전기가가 아무도 말도 안하더군요.ㅎㅎ
    4번째 기사가 돈 떨어졌다고 말해서 알은 적도 있습니다.ㅎㅎ
    하지만 저도 한국인이지만 시내버스나 전철안에서 한국사람들 하는 말 들어보면 딱 몰매기 좋은 말만 하더군요.
    중국 사람들 중에 한국말 알아 듣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모르는지..?
    일본 도쿄에 신주꾸에 가면 옛날에 한글로 이렇게 써 있더군요.
    제발 쓰레기 버리지 마라고..ㅎㅎ
    이런 것만 봐도 한국사람들이 외국에서 대우 받겠습니까?
    우리도 일본인을 싫어 하지만 일본인 역시 자기들이 36년간 지배 했던 나라이기 때문에 아주 한국인 우습게 보는 놈들이 좀 있습니다.

    언제가 태국 공원에도 보니 한글도 잔디밭으로 넘어가지 마세요..이렇게 써있는데도
    인천에서 온 ㄷㅇㅅㅁ보험회사 단체 아줌마들 그 곳을 넘어가는 것을 보고 제가 뭐라고 했는데도 그냥
    태연하게 단체로 잔디밭을 넘어 가더군요.
    책임자 찾아서 말했더니 그 때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호주 시드니도 보면 달링하버 밤에 나가면 술마시고 마리화나 피우는 한국 젊은이들 정말 많습니다.
    여기저기 한국말만 들리는 것 같을 정도로..
    그 들이 그런 한국인을 보고 좋아 할까요?


    한국내에서도 자신의 행동이 잘 못 된 사람들은 대우를 못 받습니다.
    차별 받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본인인 잘하면 어느 나라에서나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수없이 많이 다녀 이런 일 한없이 많지만 이정도만 적어 봅니다..ㅎㅎ

    • 프라하밀루유 2013.04.10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oyal 님 안녕하세요.
      사실 어느 나라를 가든지 다른 국민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 같고, 어느 나라에서나 본인들 하기 나름이라는 말씀에도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체코에 살면서 불편한점,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겪는 불편한 점.
      다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호주의 경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걸어갔는데 무차별적으로 욕을 먹거나, 계란 투척을 당하거나.... 조금 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간혹 있는 일이라면 개인의 태도 문제라고 하겠지만, 호주 전체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면 호주 사회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제가 포스팅한 ABC 뉴스 보시면, 버스에서 한국 분한테 일어났던 일 말고 그 전에도 인종차별 관련 사건에 대해 보도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모든 호주 사람들이 다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royal님도 좋은 호주 분 만나셨던 것처럼, 저도 호주에 있는 동안 좋은 사람들 만나서 지금도 늘~ 다시 돌아가 살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거든요.

      일본이나 태국등지 여행을 많이 다니셨군요. 그런 곳에서 보이는 "쓰레기 버리지마세요."라고 한국어 쓰여 있는 것 보면 민망하셨겠어요.
      한국 분들 중에서도 예의에 벗어나게 행동하시는 분들도 있죠.

      여행다니시는 분들은 잠시 외국에 계시는 거지만,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으로 실제 그 나라에 사는 한국분들이 많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만나는 사람의 국적에 따라 한 나라를 평가하기 쉽기 때문에, 정말 해외 여행가서는 개개인이 외교관처럼 행동에 조심을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4. 2013.05.08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5.09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Queensland님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뉴스 기사가 사건을 자극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소리지르는 할아버지 동영상보면, 그냥 화내는 것 같어요. 분풀이 같다고 해야할까요...
      쌓인 분노를 풀어야할 때가 없으니까 막~~ 성질내는 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그냥 운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외국에 있다보니 초점이 인종차별로 가게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인종차별적인 말도 듣게 되고요.

      queensland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워낙 개념없고 무례한 사람은 어느 나라에서 살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한국도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 같구요.

      저도 호주 살면서 좋은 사람 정말 많이 만났거든요. 그래서 아직 호주에 대한 이미가 좋은데요. 호주를 다녀온 다른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호주에서 워낙 이상한 사람 많이 만나서 너무 싫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국가에 대한 이미지는 자신의 주변 경험에 따라 달라지지 않나 싶습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판단하게는 게 답이 아닐까 싶어요 ^^

  5. 최수인 2014.01.05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와 인종차별?

    나는 호주에서도 살고 캐나다에서도 산 사람입니다. 호주에서 5년 캐나다에서10년 현재까지입니다.
    결과 호주는 캐나다에 비하면 분명 인종차별이 많은 나라입니다. 자연환경을 생각하면 난 개인적으로 호주에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민자가 살기는 캐나다가 월씬 낳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주에서 겉으로는 차별이 않나타나는 것 같지요.. 하지만 은근이 아시아인은 항시 이방인이라는 스스로의 느낌을 들게 만드는 분위기가 호주입니다. 그것은 아부리 살아도 너는 한국인, 나는 호주인이라고 구별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캐나다는 그렇지않습니다. 나도 한 국가의 구성원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떳떳한 국민으로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회적 분위기 입니다. 왠만하면 국적을 서로 묻지않습니다. 그래서 나도 캐나다인입니다. 그것은 캐나다에서 영국인이 프랑스와 수많은 싸움에서 서로 지쳐서 그런것 같습니다. 언어도 두개가 쓰입니다. 나도 대중앞에서 한국말 막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호준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님니다. 그게 바로 인종차별의 분위기에서 오는 현살이라고 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1.06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수인님 안녕하세요. 호주와 캐나다 생활을 생생하게 비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호주와 캐나다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님이 느끼신 바로는 호주의 인종차별이 더 심했나봅니다.
      아무래도 호주의 역사도 있고, 지리적으로 섬나라이다보니 더 보수적이고 외부세력에 대한 적대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최근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서운 사건들도 무시할 수 없고요.

      캐나다는 국가 구성원으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하니 대단하고 부럽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보여주는 선진국다운 면모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음에 살 수 있는 국가를 결정한다면,, 늘 가고 싶고 살고 싶었던 캐나다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6. 이수용 2015.04.14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생활 7년차 입니다. 전 한번도 인종 차별 느낀적 없습니다. 직장 구할때도 그렇고 사회 생활할때도 불공평 하거나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네요. 오히려 애를 나면 꼭 여기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복지 시설도 잘되어 있고 빈부의차도 적고 직업의 귀천도 없고. 사람 마다 기준이 틀리겠지만 제가 뉴질랜드에서 7년 영국 2년 미국에서 1년 살았는데 전 호주가 제일 좋습니다.

    제가 체코에 여행 갔을때도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경험을 했느데 여행지인 만큼 좋은 사람도 많고 나쁜 사람도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들어 호주가 결코 인종 차별을 하는 나라가 아니라는건 이 예를 보면 알수 있는데요 #iwillridewithyou 는 세계적으로 알려 진건데. 큰게 인종차별 있을수도 있는 않 좋은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국민들이 이 캠페인 통해 오히려 안좋은 일을 좋게 바꿨습니다. 네이버나 구글 검색 하시면 자세한 정보 읽으 실수 있습니다.

    안 좋은 일을 경험 하셔서 정말 안타운데 그일로 호주 전체를 그런식으로 보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5.04.14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수용님 안녕하세요,
      다시 제 글을 읽어보니 다소 감정적으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사가 나오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서 적은 글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2년 전에 쓴 글이라 그간 체코에 살면서 상당히 많은 인종차별적 행동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드는 생각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인종차별에 대해서 사회적 논의가 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있고 개선 의지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 점은 배워야할 선진국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외국인 인구가 늘어나는 체코의 경우에
      주변에 인종차별적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지만
      그 문제에 대해 사회적 이슈로 인식하지 않는 것 같거든요.

      제가 트램 기다리고 있다가 욕을 얻어 먹거나
      아는 사람은 쇼핑몰에서 체코 사람이 물을 뿌려서 스타킹이 젖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일련의 사건들을 체코 사람들에게 말하면, 말도 안된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체구가 작은 아시아 여자이다보니
      더 자주 이런 일을 겪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장에 관해서도 대부분 유럽은 채용 순서가
      1. 자국민 2.EU 국가 3. 제 3국 으로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도 외국인에게도 기회가 균등하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체코 생활은 호주 생활과 비교 대상이 안될 것 같습니다.

      우선 근무 시간에 있어서, 체코 근로 계약서에는 1년의 150시간
      정도의 초과 근무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과 근무에 대해 임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호주는 몸이 힘든 직업에 정당한 임금 지불이 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체코는 우선 평균 임금이 낮고, 육체 노동에 대한 임금이 낮게 책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번 달에 프라하에서 호주 Job Affair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남편이랑 함께 참석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호주에서 일하며 살아보고 싶어서요.

      호주에 있는 동안 누렸던 여유로움과 화창한 날씨,
      무료 바베큐 시설, 무료 야외 수영장 등 사회 인프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