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7월 날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8.14 필젠과 프라하 사이 (8)
  2. 2014.07.03 나는,프라하에 산다 (25)

지지난 달에 필젠에 다녀왔습니다. 

포스팅이 많이 늦어진 이유라면,, 조금씩 체코 생활에 정착할수록 이 곳의 삶도 바빠지더라고요.
오프라인 생활에 집중하다보니 온라인에 소홀에 해졌네요. 


한국의 무더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7월 중반이 넘어가면서 체코 날씨도 30도에 육박하는 날들이 늘어갑니다. 

체코의 7,8월 여름 날씨의 패턴이라면 2~3일 무덥다가 비 한 번 오면 서늘해지고를 반복합니다. 


무더위 속에서 포스팅 보시면서 따사로움 느끼시라고~~ 4월에 있었던 이야기 포스팅 할게요 ^.^ 

시간을 거스르는 자 ~~~~~~~~~~~~~~~~~~~~~!!!!!

 

----------------------------------------------------------
4월이 되며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봄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겨울 날씨에 적응해가면서 봄날에 대한 감사함도 커지는 것 같아요.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필젠이라는 도시는 체코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프라하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필젠이 유명한 이유는 체코맥주 필즈너의 본고장이기 때문이죠.

한국에도 필즈너 맥주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맥주와 달리 필즈너를 포함한 체코 맥주들은 쌉싸롭한 맛이 있어서 밍숭맹숭하지 않습니다. 

필젠의 체코어 철자는 Plzeň 인데요. 한국어로 플젠이 더 가까울 것 같지만~ 

편의상 필젠이라고 쓸게요.  

체코어발음엔 자음이 연속으로 오는 단어가 자주 출몰하는데요 

krk 끄르끄: 목 이라든가. zmrzlina 즈므르질리나: 아이스크림 이런 단어들은 발음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한국에는 지역특색 음식이 있다면 체코는 지역별 맥주가 있는데요. 
필젠에 필즈너 우르켈이 있다면~~~~

프라하는 스타로프라맨, 부데요비쩨는 부드바 (버드와이저의 원조)가 있습니다. 

맥주의 고장 필젠에 갔건만 오후에 침대 매트리스를 사러 가야하는 일정 때문에 

필즈너 맥주공장투어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필젠지역 맥주 공장투어를 하실 분들은 프라하에서 필젠에 버스나 기차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버스는 체코나 독일,오스트리아 등 주변 유럽국가 이동이 편한 스튜던트에이전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버스는 1시간정도 걸리지만 프라하 지하철 노란 B 서 종점인 즐리친 Zlicin 

(나메스티 레뿌블리끼에서 25분) 에서 타셔야하고요. 
기차는 1시간 40분 걸리고 Hlavni Nadrazi 도심 중심부에서 탈수 있습니다. 

더 편한 교통 수단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려고 상당히 먼~~ Zlicin 으로 가려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봄 옷으로 샤샤삭 입고 화장도 했더니ㅡ 남편이 부시시 일어나 졸린 눈을 뜨며



오~~~~홀. 이쁜 여자ㅡ 내거야. 

헤헤헤. 그럼 ~~~ 계속 당신 여자하게ㅡ 돈 좀 줘. 

에잇~~~ 이 여자.



제가 현금이 떨어진 상태였거든요.

체코는 현금 사용도가 높은 편이고 카드를 받지 않는 상점과 식당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카드결제가 편리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았던지라, 습관 탓에 지갑 속 현금 생각 안하다가  

나중에 급히 쓰려고 할 때 현금이 없는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잊어버리기 전에 남편한테 미리 말해야합니다. 

우선 남편한테 말해 놓고 나면, 기억력 좋은 남편이 대신 기억해주거든요 ㅎㅎ 

남편이 준 돈으로 지갑도 가득 채웠겠다~~ 필젠 여행 고고싱 !  


외곽으로 나가니 푸르른 들판도 있고 지평선도 보이고ㅡ여행 분위기도 나더라고요. 

필젠에 도착해 내렸는데 버스도 아닌것이 트램도 아닌 신기한 것이 보입니다.


남편 ~~ 저건 전기버스야 ? 

응 .버스랑 트램이랑 애기 나왔어. 


필젠은 프라하와는 사뭇다른 분위기였고. 한국의 도시보다는 규모가 작게 느껴졌습니다. 


프라하에서보다 사람들의 쳐다보는 시선은 더 강렬합니다. 체코에 사는 아시아인이니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날씨 샤방한 날 서방님 손 꼭잡고 걸으니, 사람들의 시선도 크게 개의치 않고~ 기분 좋습니다. 

필젠에서 일을 보고 프라하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거리의 건물과 시나고그, 필젠의 광장 구경도 잠시하고왔어요. 
건물사진을 보니, 제가 유럽에 살고 있긴하네요. ^.^


필젠

체코 필젠


유대인시나고그-필젠

필젠광장


프라하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필젠을 뒤로 하고 아쉽게 떠나는 



남편 !! 저기 봐 !!! 



블로그에서 본 듯한 낯익은 입구 문양과 필즈너와 감브리너스 브랜드가 보입니다.  



남편 !!! 저기,저기! 저기가 맥주 공장이다 

부인... 내가 방금 얘기했잖아. -_- ^ 

아, 진짜? 무슨 운동장같은 거라고 하지 않았어? 에헤헤헤



자주 남편의 얘기를 귓등으로 들을 때가 있습니다.

제 귀 속는 소리를 담는 기능이 부족하거나 소리가 뇌로 전해지는 신경에 거다란 지우개가 있는 거 같아요. 
까마귀 고기를 삶아먹은 것도 아니고... 어쩜 그리고 잘 잊어버리는지 ㅎㅎㅎ 

처음에 남편은 제가 자기말 안듣는다고 서운해 했었는데요. 
이제는 이젠 제가 잘 안들어도 '그려러니~ '하고 

저도 남편이 얘기했다면 기억이 잘 안나도 '그려러니 ~ '하게 되요


버스를 타고 프라하에 돌아와서 매트리스를 사러갔는데요, 

다행히 남편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가본 매트리스 전문점은 꽤 좋더라고요. 

요즘은 트렌드가 싱글 매트리스를 2개 붙여서 판매하는 것인지ㅡ 

가로폭 180cm 되는 매트리스는 별도 주문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이 자리에서 주문해도 배송에 2~3주 기다려야하는데...별도 주문이면 정말 세월아~ 네월아~ 할 것 같아서 싱글 2개 사기로했습니다.

 

우리 이제 침대 틀 사야하잖아. 

부인. 여기에 좋은 거 있어? Wow ~~~!!! 느낌 오는 거. 

흠... 잘 모르겠어~~ 그냥 침대틀 디자인이 다 같이 저렇게 생겼나봐 

포기하지마 부인. 나봐봐. 나한테 맞는 부인 어디있겠어- 했는데 찾았잖아




시간과 노력을 더 쏟으면 마음에 드는 침대틀도 찾을 수 있겠죠?

우선 매트리스를 샀다는 즐거움에, 이제 소파침대에서 더이상 자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신나게 남편이랑 손잡고 집으로 돌아온 주말이었습니다. 


+ 체코에서 침대 매트리스를 사고 싶으신 분들 중에서 제가 다녀 온 매트리스 전문점에서 사고 싶으신 분들은 

웹사이트 방문하시면 됩니다.


 http://www.centrumzdravehospanku.cz 

logo

Centrum healthy sleep as, 

Kuneticka 2534/2, 120 00 Praha 2 | tel 724 287 572, E-mail: eshop@centrumzdravehospank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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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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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해피 2014.08.14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젠 정말 좋네요~ 체코에 프라하말고도 예쁜도시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가보고 싶네요 ㅎㅎ

  2. 상우맘 2014.08.15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지말아요.
    꿈에도 그리운 체코는...저는 전생에 체코장군이였을꺼같다는...
    잠시 체코어공부를 놓았지만 열심히 해봐야죠.
    덕분이에요♥
    상우엄마는 오늘도 체코맥주의맛을 다시금 떠올리며~~씨~익 웃고갑니다.
    행복하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8.19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우맘님이 꿈에도 그리워 하시는 체코에 살고 있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야겠어요 !
      아프지 않고, 긍정적으로 화이팅할게요~
      상우맘님도 으쌰으쌰 신나는 날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3. 로사 2014.08.19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남편분 같은 사람 어디 또 없나요??ㅋㅋㅋ
    간만에 프라하 밀루유님 블로그 왔는데 여전히 닭살행각(?)중이시군요.ㅋㅋㅋ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남편분과 행복하게 잘 사셨음 좋겠네요.ㅋㅋㅋ

    • 프라하밀루유 2014.08.19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사님~ 오랜만이에요 ^^ 제 글이 참 더디었죠?
      그간 닭살은 변치않고 쭈~~~~욱 계속되었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저희만큼 닭살커플 많더라고요 ㅎ 남편같은 남자들 꽤 있는 거 같아요 :)

  4. Hudebnik 2014.08.29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님의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전 플젠에 거주중인 한국인이예요. 플젠은 체코 제4도시로 열번째 크기의 소도시가 아닙니다.
    그래봤자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광역시 구하나 크기밖에 안되지만..ㅎㅎ
    체코에서의 생활 응원합니다. ^^

    • 프라하밀루유 2014.08.29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Hudebnik님
      플젠에 거주 중이시군요, 플젠에 갔을 때 예쁜 건물이 많아서 눈이 호강하고 왔어요.
      거주하시는 분으로서 정확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 입어 체코 생활 으쌰으쌰 할게요 !

프라하에 생활한 날짜가 하루하루 길어져 갑니다. 

지내 온 시간만큼 오프라인의 일이 바빠지면서, 온라인의 글을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아쉽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기도 하고 

외국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제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이기도 하거든요. 


태어나고 자라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이방인으로 산다는 건-

얼만큼 힘든 상황에서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제 자신에 대한 도전과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여행지로 사랑받고, 삶의 여유가 있는 유럽. 


특히 주말에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월요일,금요일 휴가 붙여서 

주변 유럽국가여행을 할때는 유럽에 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유럽 여행을 와 본 분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유럽 생활이죠ㅡ 

분명,꿈꾸었던 생활의 일부분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체코 사람들의 행동과 문화, 인종차별적인 상황을 겪게 될 때면 

'나는 왜 체코 남자를 만났을까. 난 왜 체코에 오기로 결정해서 살고 있는가? ' 


이런 의문을 마구 품기도 합니다. 


마음이 지치는 날이면 한국에 남겨두고 온 것들도 가슴 한켠 시린 날들도 많고요....  

사실, 이런 마음을 달래려면 그냥 한국으로 가버리면 해결되는 문제들입니다. 


하지만 큰결심하고 체코로 와서 살면서,

이만큼 적응하느라 괴롭고 힘겨웠던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아깝고 억울해서, 

그냥 놓고 갈순 없다는 결론이 납니다. 
아직은 향수병이 제 도전 정신을 꺾기엔 심각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이런 고민은 주로 "아이고~~~ 내 팔자야~~~"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체코에 대한 지식도 없고, 체코어도 못하고 체코문화.역사.사람들에 대해 잘모르고. 

단지 제 심장을 콩닥거리게 해주는 그 사람의 나라이기에 시작된, 저와 체코의 인연.

 

그를 만난 이후 순간순간 내린 결정들이, 지금의 제 모습을 만들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하고... 

체코에 살고 정착하게 된 운명을 결정지었을테니까요ㅡ


루돌피눔에서바라 본 프라하 야경과 블타바 강변


사랑에 눈이 멀어 시작 된 준비없는 체코생활이라 여기저기 생채기 가득하지만 

계절의 변화를 한 해 한 해 겪으면서 프라하의 생활도 점점 익숙해져갑니다.

어느날 늘 지나치던 골목에 눈에 띄지 않는 꽃가게를 발견하고는

'그래.. 프라하는 참 골목이 발달되어 있어. 상점도 눈에 잘 띄지 않고.. 

프라하에 없는게 아니라ㅡ내가 잘 몰라서 안보였던 것도 있는것 같아.'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정류장에서 트램을 기다리다가 트램이 한꺼번에 와서 줄줄이 서 있으면 

뒤에 있는 트램의 번호가 안보여도 앞에 있는 깨끗한 트램 말고~~~

저 뒤로 한 칸짜리 낡은 트램이 우리 집 가는 트램일 거라는 걸 압니다. 

낡은 트램에 몸을 싣고 멍 때리고 있다가도 트램이 어디를 지나칠쯤에 고개 들어 

평온한 프라하의 블타바 강변을 구경해야하는지도 알아가고요.

프라하 지하철에서는 지하철이 들어올때 신호가 약해져 인터넷이 안되고, 

지하철 내에서는 전화가 끊기는 것에 대해 


"아니. 세상에ㅡ 지하철에서 전화도 안돼? " 


가 아니라 


"한국은 지하철에서도 인터넷 빵빵 터지니 편리한 생활이었구나. " 

라고 체코의 인터넷 연결 상태에 대해 그러려니 하고요. 


지하철역에서 나가는 양방향 출구 중에서 어느쪽으로 나가야 내가 원하는 트램을 갈아탈수 있는지. 

지하철 몇번 째 칸이 그 출구랑 더 가까운지도 알아갑니다. 

트램을 타고 지나가는데 4살 즈음 된 아이가 길가에 있는 식당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Tam je pivo. 저기에 맥주있어. " 라고 얘기할때 


아빠 단골 술집인가 보구나... 체코 사람들은 맥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

한국에 지역 특색 음식이 있다면, 체코는 지역별로 생산하는 맥주가 있으니 ㅎㅎ


체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목 넘김 좋은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집근처 단골 선술집도 생기고요,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의 정리가 필요할때 조용히 앉아서 머리속을 정리할 수 있는 단골커피숍이 생겼습니다. 

알베르트 마트의 견과류보다 막스앤펜서에서 산 견과류의 가격이 2배 비싸지만 

고소한 맛이 20배 정도 강하다는 것도 발견해갑니다. 

체코의 6월과 7월 여름 날씨는 해가 쨍쨍하다가도 다음 날 천둥번개에 비바람이 몰아쳐 

13도로 내려가면서 축축하고 뼈가 시린 초가을 날씨가 되기도 한다는것.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음날엔 야외식당에 앉아 맥주한 잔 생각나게 더운 날이 되기도 한다는 점. 

이렇게 체코 여름날씨는 한국처럼 더운 건 아니지만 변화무쌍한 날씨라서. 

매일 아침 눈 떠서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유럽 여름 날씨에 햇빛이 눈부셔서 외부활동할 때는 눈을 보호하기위해 썬글라스를 써야한다는 점.

써머타임이 시작되면 해가 9시~10시가 되어도 지지 않으니. 

시계를 잘 확인해서 저녁식사 시간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여름에 갑자기 살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 


프라하의 도심에서 구두 굽껴서 신발 한 짝 떨어지는 신데렐라 되지 않기 위해서 

돌바닥에서도 거뜬한 통굽신발이 편하다는 것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보다 체코에 있었던 시간이 아직 짧아, 여전히 낯설움으로 다가오는 체코지만. 
하루하루 프라하에 사는 날이 쌓일수록 체코와 더 가까워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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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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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somi 2014.07.03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포스팅 올리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외부인에서 내부인으로 물들어간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보기엔 마냥 부러운, 행복해보이는 체코 생활 같지만
    이 글을 적으시는 시점까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에 적응하고 부딪히고 내려놔야 하셨을지
    저로서는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예요. ^^
    체코는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네요.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고요,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 프라하밀루유 2014.07.1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asomi님 안녕하세요. 생활이 바빠지며 포스팅이 더디어지고 있네요.
      체코에서 저는 그냥 티 안나는 외국인도 아니고, 눈에 확 띄는 아시아인이다보니
      왠지 모를 고충같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싫고 불편한 점도 많은 체코 생활이긴하지만, 행복해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

  2. 파란콩 2014.07.03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물드는게.....사랑인 것 같습니다. ^^

    • 프라하밀루유 2014.07.23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란콩님, 이렇게 물들어 가다보면,,,
      어느새 저도 프라하의 일원이 되어 있겠죠?

      많이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둥둥 떠다니는 외국인 느낌이 드는 날도 많네요 ^^

  3. 메이드인으나 2014.07.08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왔어요^^
    잘지내시죠?^^
    작년가을 체코가 눈에선하네요...

    그때가기전 놀러왔다가....갔다와서 인사한번드리고, 오랜만에왔어요^^
    기억하실지^^

    정말...유럽여행은 너무나 멋지고 꿈갔지만..현실을 일상을 살기엔 여러가지 힘든점들이 와닿을거같아요..그런담담한이야기들을...잘써주신거같아요...
    공감하구가요..
    힘내시고...시간이 지날수록 물들고 적응되고..
    현지인같이느끼고하진않겠지만..
    한국인의 시각보다는 차차 거기분들의 시각에 물들수있을거같아요..

    늘건강하세요..또자주놀러올께요^^

    네이버블로그면 매일올수있을텐데^^
    제가 다음을 안해서...오랜만에 체코 즐겨찾기해둔 생각이나서 놀러왔어요^^
    한국은 특히,부산경남은 장마..태풍와요^^

    • 프라하밀루유 2014.07.23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에요 !!! 프라하 포스팅하셨다고 해서,, 블로그 가서 찾아봤어요 ㅎ
      알차고 즐거운 여행하신 것 같더라고요.사진 속의 프라하는 정말 멋져요 !
      유럽은 여행하기에 정말 멋진 나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근데 외국사람들도 한국 여행하고 얼마나~~ 입 닳게 한국 칭찬을 하는 걸 보면...
      여행은 보통 좋은 추억으로 남기마련인가.. 하는 생각도 해봐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제가 체코에 대해 좀 더 알아가면
      더 가까워질 수 있겠죠?
      요즘은 체코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조금 더 체코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메이드인으나님도 건강하시고요 ! 종종 블로그 놀러갈게요~~

  4. 김나경 2014.07.17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틀 뒤면 프라하로 여행을 가게되는데, 체코어좀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뒤적뒤적하다 오게되었어요^^ 혼자 주인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신 체코어보면서 혼자 말하다, 어떤 분이 이렇게 상세히 잘적으셧지 하고 궁금증에 블로그안을 찬찬히 구경하다 글남깁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외국에 살아보는게 로망인데, 특히 더더욱 프라하는요! ㅋㅋ
    저는 읽는 내내 넘넘 부러웠는데요 ㅋㅋㅋ

    나에게는 이런 용기가 있을까 하구요 ㅋㅋ

    왠지 체코가기전까지 이 블로그를 정독하고, 여행다녀와서도 이 블로그 즐겨 찾을 것 같네요!!
    종종 좋은글 올려주세요 ! ^^

    ㅋㅋ 저는 한국 제주도랍니다. 제주도는 너구리로 살짝 한바탕하고 이제 마른장마가 시작이라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4.07.23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경님, 이미 프라하를 왔다가셨을 수도 있겠네요.
      최근에 가장 더운 여름 날이었는데, 더위에 힘들지 않으셨는지요.

      제가 포스팅한 체코어를 봐주신 것만으로 정말 영광입니다.
      사실, 체코에 오게 되는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체코어의 존재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걸요 ^^

      힘들때마다 생각할게요, 외국에 사는 로망을 제가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자긍심(?) 같은 것 갖고
      열심히 살아보도록 할게요 !

      + 흐아~~~~~~~~~!!! 제주도 ~~~~~~!
      떠나요~~ 둘이서~~
      제주도는 이름 석자만으로 마음이 설레이는 것 같아요. 바다가 그립네요.

  5. 2014.07.26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해나맘 2014.07.26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쓴 밑에 쓴 답글이 저한테 안보이네요. 여기다 답변주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4.07.31 0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제가 체코 프라하에 살면서 느끼는 체감 물가는 서울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마트 물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공산품이나 서비스 이용료는 비싼편입니다.

      한국음식은 이국적인 음식으로 분리되어, 한식으로 식사하실 경우 생활비가 일반 체코 가정보다 많이 듭니다.

      저는 체코에 올때, 제 개인 용돈만 100만원 예산을 세우고 왔습니다.

      분명한 것은 생활이 안정되기 전까지 생활잡화, 보험, 교통카드비 등등 정착비용이 발생합니다.
      어떤 삶의 수준을 기대하시는지 모르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1가족 2000유로로는, 한국정도의 생활수준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체코 KOTRA 사이트를 가시면 더 자세한 물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2014.07.26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7.31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국제결혼 선배님이시네요. 반가워요.

      프라하로 친구부부를 만나러 오신다고 하니, 프라하가 한국인들에게 인기많은 관광지이긴 한가봐요 ^^

      저보다 오래 외국생활을 하셔서, 많은 노하우 있으실 것 같아요.
      제가 외롭다는 글 보시면, 댓글로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

      혹시 여행 준비 중에 궁금한 것 있으면 글 남겨주세요

  8. 해나맘 2014.07.26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는 몇몇글만 조고 바로 질문을 했는데요. 또 글을 많이 읽고 왔어요 ^^
    저도 국제결혼이고요~ 하지만 체코 사람은 아닌데 체코로 이사갈것같아요. 브르노로요. 2000유로로 브르노에서 과연 살수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직장을 잡을수있을까도 걱정되고. 사실 정말 여쭤보고싶은게 많은데요 너무많아서 차마 시작할수가 없네요 ㅋ 인종차별이라든가 등등이요.

    • 프라하밀루유 2014.08.06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르노에 계실 예정이신군요.^^ 체코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아무래도 프라하보다는 물가가 조금은 쌀거고요.
      그쪽에 유명한 학교가 있어서 교환학생으로 오는 한국학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대기업이 많지 않은 브르노에서 체코어 능력없이 직업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구직측면에서는 너무 조바심내지 않으셨음해요.

      한국보다 마트에서 먹거리 장보는 물가는 낮으니까요. 집에서 요리해 드시면 생활비를 아낄 수 있을거에요.

    • 권순희 2015.10.04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루노에 오셨나요? 유로 2000이면 50000 코룬정도 되는 금액입니다.이 정도의 금액이면 더블인컴이라 해도 무방한 금액인데요.아주 럭셔리한 생활을 꿈꾸시는게 아니라면 일가족 생활하는데 지장없는 금액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영어를 잘 하신다면 직장을 잡는데 수월하실거구요..인종차별..한국에서 우리가 다른 유색 인종 바라보.는 시선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백인에겐 우리가 좀 다정하지만요?!) 유럽에서 아시안 생각하심 될것같네여..암튼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오시면 여기 생활 즐기실 수 있을거란 희망의 말 전하고 싶네요..ㅎ

    • 프라하밀루유 2015.10.05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드립니다. 브르노에는 살아본적은 없어서
      프라하와 비교했을 시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몰랐습니다.

      2000 EURO 가 세금 공제 전이라고 했을 때,
      세후 33000 CZK 정도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프라하 10 구역이내로 거주시 전기세, 난방비 포함
      방1 + 거실 (2+ KK) 월세가 12000czk~18000czk 정도라
      한국금액으로 환산 시 크게 생활비가 많이 남지는 않아서요.

      저 같은 경우는 물가 싸지 않은 프라하에 살면서
      1년에 2~3번은 주변 유럽국가로 휴가 가고 싶고
      1년에 1번정도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니,
      휴가비 및 한국행 비행기 티켓 값 16000czk~ 32000czk + 한국체류비를 생각하면
      외벌이 50000czk로는 조금 타이트할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생활비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영어 능력만으로도 직장잡는데 수월하다니, 해나맘님한테 희소식이네요.^^

    • 권순희 2015.10.06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혀 argue 는 아닙니다...ㅎ..
      저의 계산으로는요.
      유로 2000 = 52000 kc시 - (Tax + insurance 를 공제) = 37800 kc 정도
      집, 현지 기준으로 3+1 kk (70m2) 전기세. 가스 물 포함 15000 kc. Food 대략15000 kc. 교통비 한달 무제한 사용 500 kc.나머지 점심 커피 기타등등 을포ㅣ

    • 권순희 2015.10.06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 글이 삭제가 안되네요,,,,덧붙이자면 기타 비용등을 감안한다 하더라고 6000 kc정도는 여유금액으로 남을 수 있구요...물론 여행을 자주 하시고 본국으로 여행도 자주 하신다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긴 합니다만...일반적으로 living cost만 생각한다고 했을때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는 저의 소견입니다...

  9. 2014.07.30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8.06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에요~~ :)
      여름에 40도가 넘는다니, 시안에서는 에어콘이 필수겠어요.

      체코는 7월에 더웠다 시원했다 반복하더니 8월 시작과 함께 초가을 날씨가 되었네요.

      저도 5~7월 동안 정신없이 간 것 같아요. 포스팅도 팽개쳐놓고... 뒤돌아 생각해보면 딱히 큰 일없이 허둥지둥하기만 한 것 같기도 하고요.

      벌써 8월이네요ㅡ연초에 이루고 싶으셨던 일, 이루고 계신지 궁금해요 ^^

  10. 2014.08.06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해피해피 2014.08.06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 밀루유님, 안녕하세요^^
    프라하에 관련 된 글을 보다가 정말 많은 정보 얻고갑니다~
    저도 곧 프라하에 가게 될 것 같은데, 해외취업이다 보니 정말 걱정이 많고 아직 고민이 되네요.
    보통 프라하의 평균임금은 어느정도 인가요? 해외업무치고 생각보다 적은데,
    제가 제대로 된 페이를 받는건지, 프라하 임금이 적은 것인지 감이 전혀 안와서요.
    너무 궁금해요 ㅜㅠㅜㅠ (물론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물가는 한국하고 크게 차이없다고 하셨는데, 참 돈이 뭔지 고민이 큽니다.
    포스팅을 읽고 세금도 많이내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ㅎㅎ (한국과 비슷한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참 많은 포스팅을 읽게 되었네요~ 저도 해외에서 7~8년 정도 거주 했기 때문에
    정말 공감가는 부분, 똑같이 생각했 던 부분들이 참 많았어요. 일본과 미국에서 생활했기에
    한인이 굉장히 많았지만 한인이 적은 프라하 생활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체코서방님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
    행복해 보이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게 될 것 같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4.12.22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해피님. 프라하 생활 어떠신가요? 아직 적응에 바쁘시죠-
      종종 매서운 바람이 불긴하지만, 다행히 요즘 체코 날씨가 겨울치고 따뜻한 편이네요.
      저는 곧 긴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 올 생각에 어디 갈 계획도 없지만서도 설레입니다 :)

  12. 맛있는진저브레드 2017.12.25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세요. 저랑 비슷한 점이 많네요. 저는 영국인 남편과 영국에 살고 있어요. 남편 친구가 프라하에 살거든여. 그 친구 가족들이 생각나네요. 영국도 기차나 지하철에서 인터넷 잘 안 터지는 걸요. 한국이 인터넷 끝내주는 곳인가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