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1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프면 유럽생활 답답하다 이직 스트레스를 커피와 단 것으로 달래가며, 그래도 잘 이겨낸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감기 몸살이 났습니다. 아이를 낳고 나서는 1년에 2번정도는 심한 몸살감기가 나는 거 같아요. ㅠㅠ평소 몸이 괜찮을때는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 아플때는 정말 고기와 빵, 감자 위주의 체코음식은 넘기기가 힘듭니다. 호박죽이 너무 먹고 싶어서 채식식당인 Veganland를 갔어요. 유럽식 호박죽은 한국식 호박죽처럼 달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속을 달래주는 것 같아 좋네요. 평소에는 잘 먹던 통애호박도 다 못 먹고 남겼어요. 어제 퇴근하고 병원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한국식료품점에 들러서 먹고 싶은 것들을 샀습니다. 파래와 깻잎 반찬도 사고요. 해외생활에서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떡볶이 만들 떡볶이 떡을 샀고 (원래는 떡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