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연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월 31일은 또다시 찾아오고 2012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연말이 되면 느끼는 거지만 어디로 시간이 다 흘러 가버렸나 싶어요. 다행 중에 하나라면 2012년 12월 21일 마야 달력이 예견했다던 지구의 종말은 없었습니다. 덕분에 남편과 프라하에 함께 할 시간이 더 많아졌네요. 오늘은,, 드레스덴 여행에서 돌아와 비워 놓았던 냉장고를 다시 채우러 마트에 갔습니다. 남편이 12월 31일은 많이 먹고 한껏 마시고 취해야한다며ㅡ맥주 6병과 모히또 만들 수 있는 럼 한병을 마트에서 샀습니다. 한참 물건의 바코드를 찍던 점원이 어리둥절해 하더니 "맥주 몇 병이에요? 제가 맥주 어디까지 찍었죠?" 라고 물어봅니다. 좀 종류별로 다양하게 샀거든요. 카트에 담겨 있는 거 확인 하고나서도 우왕좌왕하길래 제가 체코어로 맥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