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인터넷으로 보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악은 시간의 정지버튼 10월의 마지막이 다가오며 프라하의 공기는 옷깃을 여밀정도로 차가워졌다. 새벽 2시. 갑자기 차가워진 공기때문일까,, 잠에서 벌떡 깨어 다시 잠들지 않는다. 왜 이렇게 잠을 설치는 걸까. 왼쪽으로 누워보고, 오른쪽으로 누워보고... 머리를 비워보아도 잠이 오지 않는다. 낮에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접한 신해철 사망 소식. 며칠 전에 인터넷으로 본 비정상회담에 패널로 나온 그의 모습에 그냥 반가웠었다. 얼굴이 많이 부어 보여서 아픈게 아닌가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난 신해철 팬도 아니었잖아....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리고 새벽에 머리 속 가득 또렷해오는 신해철 사망 소식. 아무리 사람 살고 죽는 것이 하늘의 이치라고 하지만 참으로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