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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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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이민/해외이민. 꼭 가야한다면,,준비되셨나요? 체코 3월이 되면서 조금 날씨가 따뜻해지나 싶었더니. 프라하 날씨가 지금 영하 5도 입니다. 한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 입었어요. 도대체 햇빛은 언제 나는 건지요~~ 정말 기나긴 프라하의 겨울입니다. 체코에 여행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라하에서 3시간정도 버스를 타고가면 아름다운 마을 체스키크룸로프가 있는데요. 프라하말고도 한국분들이 여행 많이 가십니다. 어제 체스키크룸로프에 1시간에 4cm 폭설이 내리고.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그랬다네요. 남편 직장 상사분이 체스키 크룸로브에 계셨는데. 어제 프라하로 올라오려다가 결국 고속도로도 차단되어 몇시간 도로 정리 될때까지 기다렸대요. 그런데 그렇게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ㅡ 체스키크룸로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보이더라는거죠. '이렇게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여행을 하다니..
외로운 날에 읽는 시_누구나 외롭다 유난히 외로워지는 날이 있습니다.날씨 탓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를 많은 받은건지.외국 생활이 힘든건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면서 밝아보이려고 스스로 너무 애쓰다 지친건지. 이유도 원인도 모르겠고 도대체 왜 이리 쓸쓸한 기분이 드는지,,,, 알 수 없는 이런 날. 많은 것에 욕심을 버리고 단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외롭고 쓸쓸한 마음마저 그 자체로 바라볼 수 있도록. 종종 읽는 두 개의 시가 있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입니다. 혹시나 지금 답답한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싶어 휴대폰 전화부를 쭉~~ 훑었는데도 막상 누구한테 전화를 걸어야 하는지 망설여진다면 시를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귀 천(歸天)-천 상 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
[체코남편]너무 힘든날은 남편 택시. 현재 2월 체코 날씨는요. 머리 끝이 싸늘 할만큼 춥습니다. 체코의 2월도 1월 못지 않게 춥네요. ㅎㅎ 어제 그제는 프라하에 계속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체코 겨우내 내리는 눈의 양은 거의 강원도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라면 2월부터는 체코날씨는 그나마 영하 10도 까지 잘 내려가지 않네요. 하지만 기온이 0도 근처에 머무르면서 눈도 종종오고 영하 6~7도까지 내려가는 날도 있고.... 추운날과 조금 덜 추운날을 오락가락하네요. 유럽은 많이 걸으셔야하니까요 여행오시는 분들은 돌아다니실수 있게 따뜻한 겨울옷 입고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쯤에서,,, 지금 눈이 온 프라하의 모습 사진 보시죠~~ 프라하는 도시지만 뭔지모를 평화로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곤한 나머지 축져진채 문..
체코에도 있어요! 낙하산과 샤바샤바 체코회사에 다니고 있으면서, 제가 체코 사람들과 성격이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건지 아니면 제 개인적인 성격이 사회생활에 좀 부적격인지,,, 아니면 제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사회경력이 짧아서 그런건지...가끔 문제 아닌 문제로 불편한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어느 날은 한참 업무를 하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사장님한테 물어 봤습니다. 사장님은 다시 한 번 정확히 담당직원한테 확인하려고 다시 묻는데 체코어로 직원한테 물어봅니다. 둘다 체코 사람이니까요~ 그러려니 했죠. 더군다나 정황상 제가 물어봤던 걸, 확인 하려고 직원한테 물어보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제가 물어본 거고 그 사람이 담당이니, 저한테도 설명을 해주겠게니 하고 직원이랑 눈 마주치고 대답 기다리며 있는데- 직원이 계속 사장한테 체코어로 설..
전세계에 없는(?) 남편의 서비스 회사에서 하루종일 영어와 체코어에 쓰다보면집에 오면 한국어에 대한 갈증 같은 것이 일어납니다. 머리를 쓰지 않고 들어도 되는 편안함이랄까~ 제가 체코로 오게 되면서 부터 생긴 새로운 습관이라면,가끔 Youtube에서 오래된 옛날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예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를 다시보거나- 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나갑니다. 남편이랑 열심히 보던 런닝맨은 첫화부터 다봤고요~ 요즘은 중국 사이트를 통해서 한국 TV도 보고 지나간 드라마도 보는데요. 검색하다보면 태국어로 된 건 더빙이 되어 있는 것도 있더라고요. 무심코 클릭 했다가 " ㅋㅋ"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라마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배우 보는 재미로 종종 보거든요. 언젠가 말씀드린 것 같지..
체코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해외 직장생활의 장점 혹시 한국에서 해외생활, 해외취업에 도전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외국 생활에 대해 꿈꾸고 계신가요? 새로운 환경에 국제적인 분위기에서 근무하고...다국적 회사에서 일하며 전문적이고 멋있어 보이는 느낌. 저도 늘 해외생활을 하고 싶었고, 외국에 나가 사는 게 꿈이었습니다- 꿈꾸던대로 외국에서 살고 있고, 해외 취업까지 성공했으니, 사실 더 바랄 건 없습니다~~ 국가의 선택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체코가 되었지만요 해외생활, 해외취업, 해외에서 직장생활,,, 을 하고 있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결국은 어느 국가에 체류하든지, 해외 취업이 생존을 위한 돈 벌이하고 해외여행과는 달리 정착하고 사는 거라 생각하는 것보다 멋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문화차이와 해외생활의 외로움으로 힘든 날들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