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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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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프라하맛집]체스트르 Cestr_스테이크 전문점 체코 프라하의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체스트르 스테이크 전문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체코에서 신선한 음식재료와 모던한 장식, 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암비엔떼 Ambiente 그룹의 식당입니다.아무래도 좋은 식자재를 쓰고 서비스가 좋다보니 가격은 좀 비싸지만한국에서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 것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나 구글에서도 4.5 , 4,.6/ 5.0 의 프라하 상위권 추천 식당 중 하나입니다. 위치는 체코 국립미술관이 있는 바츨라프 광장 입구 무제움역에서 가깝고요. Cestr 체스트르 / 체스뜨르 스테이크 전문점주소: Legerova 75/57, 110 00 Praha 1 전화번호: 222 727 851 바츨라프 광장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박물관 건물 앞에 등지고..
프라하 6월 여름은 변덕쟁이 요즘 프라하 6월 날씨는 초가을처럼 추워지다가도 30도 넘는 더위가 찾아오다가도 비바람 한 번 몰아치고 나면 다시 점퍼를 꺼내입어야할 정도로 춥기도 합니다.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춥다보니, 한국의 찜통 더위에 물놀이와 팥빙수 한그릇이 그리워지네요. 한국의 찜통 복날들을 그리워하는 시간이 오게 될지는,,, 정말 몰랐는데 말이죠.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전에도 이런 핑계 포스팅 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ㅎ 제가 블로그 글을 뜸하게 쓰는 경우는 보통 1. 오프라인의 삶이 바쁘다. 저는 때에 따라 외향적이기도 하고, 내향적이기도 해서... 약속을 막 잡아서 사람을 막 만나러 다니기도 하고, 회식도 꼬박꼬박 참석하기도 하다가도 갑자기 집-회사만 왔다갔다하면서 동선을 최대한 줄이고,사람을 피해다니며. 집..
사랑을 표현하고, 그 순간을 기억하고 4월의 프라하에서 쓰는, 2015년 2월의 일기 (마지막 글을 2월에 썼네요. 불성실한 블로거로써 반성! 또 반성합니다 ) 하루가 다르게 아침에 눈 뜨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햇살이 쨍~ 하며 금방 밝아지거든요. 햇빛의 강도로 유럽 써머타임을 시작할 때가 되어감을 느낍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느낌만 가지고 얇게 입었다가는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아직도 겨울 외투를 입고 목도리를 해야 할만큼 날씨가 차거든요. (4월인 지금도 아침에 최저기온 2~3도로 상당히 쌀쌀합니다. 프라하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코트나 점퍼 꼭 챙겨입고 오세요.) 체코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폴란드,독일, 오스트리아 국가들도 겨울이 체코 만큼이나 어두운 것 같더라고요. 10월 중순부터 컴컴해지다 2월 중순까지도 잿빛 하늘이 계속되는 거..
유용한 체코 교통수단 애플리케이션 종종 한국에 가면 놀라는 것이 지하철 시설의 편리함인데요. 한국 지하철의 경우, 다음 지하철이 몇 분 후에 들어오는지, 후속 열차의 위치도 보여주잖아요. '에이, 그게 뭐 대수라고..'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저도 한국에 살 때는 그 편리성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최근에 프라하 지하철에 생긴 큰 변화라면, 지하철 승강장에 다음 열차가 들어오는 데 걸릴 시간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럼 예전에는 어떤 것이 보여졌냐면요. 앞 열차가 떠난지 얼마나 되었나였습니다. 열차 떠난지 얼마 안되었으면, 조금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알았죠. 하지만,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하는지는 알 수 없었죠. 그러다 최근 도입된 다음 지하철 언제 들어오는지 보여주는 것을 보며 오~~ 프라하도 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프라하의 겨울은, 가끔 우울함으로 다가온다. 프라하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이번 프라하 겨울은 한국의 겨울보다 따뜻하네요. 한동안 글을 못 썼는데요. 보통 제가 장기간 글을 쓰지 않는 주요 이유라면 1) 일상 생활이 바빠서 2) 너무 우울해서 입니다. 다행히 서늘한 11월이 지나고 12월이되며, 프라하에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나며 지금은 우울함이 가셨습니다. 제가 과거에 쓴 글을 보시면, 체코의 겨울 날씨에 대해 엄청 불평을 늘어 놓았는데요. 10월 말정도부터 갑자기 회색 하늘이 매일 반복되면, 기운도 없고 무엇을 하고 싶은 의지가 잘 안 생깁니다. 흐린 날씨로 인해 지쳐가던 중, 작년 겨울에는 어떻게 버텼지 생각해보니- 한 달 정도 한국에 있었더라고요. 우울한 날씨 탓도 있고, 크리스마스 연휴도 길다보니 체코에 사는 한국분들이 크..
나는,프라하에 산다 프라하에 생활한 날짜가 하루하루 길어져 갑니다. 지내 온 시간만큼 오프라인의 일이 바빠지면서, 온라인의 글을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아쉽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기도 하고 외국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제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이기도 하거든요. 태어나고 자라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이방인으로 산다는 건-얼만큼 힘든 상황에서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제 자신에 대한 도전과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여행지로 사랑받고, 삶의 여유가 있는 유럽. 특히 주말에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월요일,금요일 휴가 붙여서 주변 유럽국가여행을 할때는 유럽에 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유럽 여행을 와 본 분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유럽 생활이죠ㅡ 분명,꿈꾸었던 ..
갈 길이 먼 체코어 체코는 국가공식 언어 체코어가 있는 나라입니다.간혹 체코에 독일어가 공통어로 나와있는 자료가 있는데요. 간판이나 관광지 브로셔가 영어못지 않게 독일어로 쓰여져 있는 경우도 많지만현재 젊은사람들은 영어로 대화가 통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체코에 살면서 대부분 영어로 생활이 가능한 편이긴하지만체코 생활이 길어질수록 동사무소나 우체국같은 관공서에 갈 필요가 생기면 체코어가 필요해집니다. 관공서에 직원분들은 영어를 거의 못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도 동사무소나 우체국에 영어하는 직원분이 많이 않죠. 제가 체코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류 필요한 것이 있어서 외국인 경찰서에 신청서를 가지러간 일이 있었는데. 남편이 일러 곳으로 가서 둘러봐도 서류를 못찾겠어서 경찰관한테 영어로 물어봤죠. 경찰관이 ..
한국어는 어려워 저의 체코 남편은 한국어를 조금 할 수 있습니다. 영어도 체코어도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며 지치는 날이면 남편이 간단한 한국어라도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유럽사람들에게 한국어가 배우기 쉬운 언어가 아니어서 생각지도 못한 실수들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몇가지 한국어에 관한 에피소드 말씀드릴게요. 아침에 남편한테 한국어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띠리링 ~ 나는 여보를 너무 사랑하는거 같다. 맨날 생각하고.. 신기한게 한국어로 듣는 사랑고백은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해줍니다. 남편한테 전화를 했더니 자기 쇼핑몰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인 나 쇼핑몰에 왔는데, 뭐 필요한 거 없어? 향수가 떨어져 가기는 하는데... 당장 급한 건 아니고 다 쓰고 사도 되고. 아냐! 향수 사자. 어떤거? 흠..... 그냥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