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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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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직장생활 - 체코 간식과 신기한 화장실 -----프라하 밀루유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 인스타 라이브 방송, 그 새로운 도전------제가 육아휴직을 마치며 이직을 하면서 시작한 새로운 일은, 한국과 체코를 연결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일이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사회와 단절이 되어 있다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니까 좋기도 하고, 사람들과 소통을 좋아하는 성격도 있다보니, 제가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기습니다. 게다가 체코 남자와 결혼해서 체코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렵게 버텨온 프라하 생활이,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며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사무실 출근을 하다가, 한국에서 투자자가 와서 모시고 외부..
몽키스 짐 Monkey's GYM & 커피숍 유럽 써머타임이 끝나가는 10월 말이 지나고, 확실히 날씨가 나빠지고 있습니다.한국 겨울 날씨와 비교해서 체코 11월이 더 춥지 않을까 싶어요. 잠깐 햇빛이 나는 것 같아서 서둘러 바깥에 나오면, 금방 내 갑자기 비가 오기도 하고요. 아기가 생기면서 체코생활에서 찾고자 하는 정보가 대부분 키즈 까페, 어린이 놀이공간(dětský koutek 뎻츠끼 꼬우뗵) 있는 까페나 식당으로 바뀐 것 같아요. 프라하에서 아기랑 함께 하는 것, 아기랑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던 중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운동 수업이 있는 Monkey's gym을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남편, 나 아기랑 운동하러 가보려고. 주말에 아기없는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기를 바래~ 아무래도 계속 집안일 할 거 같은데? 무슨 집안 일? 빨래도 해..
프라하 낭만은 아직 살아있다 온가족이 병과 싸움을 하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제가 휴대폰을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남편은 아픈 눈으로 저를 데리고 체코 심카드를 받으러 T-mobile 에 갔습니다. 전화로 분실 신고하고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유심카드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참,, 체코는 심카드는 또 빨리 주는구나~~ 또다시 체코 생활의 새로운 면을 느낍니다. 9월 초 프라하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8월 프라하가 너무 추웠기에 때늦은 여름 날씨가 저한테는 좋습니다만~~정말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유럽날씨입니다. 평소에 긴바지를 입다가 반바지를 입자, 숨어 있던 멍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원래 조금 덤벙거리기도 하는데 ~ 아기가 태어나고 난 후로는, 아기가 배고프다고 칭얼대거나 울때면 저도 모르게 더 허둥지둥거리며 침대..
남편 안경 진짜는 어떤 것 체코 소아과는 아기 예방접종 외에도 한 달에 한번 정기 검진을 합니다. 아기의 지난번 정기검진 때 눈병과 감기기운으로 예방접종을 못해서, 예방접종 날짜를 다시 별도로 잡았습니다. 혹시나 이 포스팅이 처음이신 분들은,,, 내용이 이전 포스팅에서 계속이어집니다.[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8월, 가족의 위기[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부부싸움, 그깟 양파때문에[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남편의 삶의 무게 체코 소아과 선생님이 영어를 못하셔서 보통 남편이 시간이 되는 때 소아과를 방문하는데요 이번에는 남편의 눈병때문에, 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살았다면 엄마가 아기를 데리고 소아과 가는 것이 아무렇지 않겠지만체코에 살다보니 남편은 저 혼자 소아과 가는 것이 물가에 내어 놓은 아기처럼 걱정이 되나봅니다. ​..
남편의 삶의 무게 8월 초 가족 모두 아프고 아기의 눈병이 나아지나 싶었더니만, 남편이 아기한테 눈병이 옮으며,,, 부부 싸움까지 하고ㅡ 사실 저희 부부는 크게 답이 나오는 일이 아니라면, 싸워도 그냥 한숨자고 넘어가는 편인데요. 이번에 양파땜에 언짢았던 것도 그냥 넘어갑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잖아요.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8월, 가족의 위기[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부부싸움, 그깟 양파때문에 남편은 프로젝트때문에 출근을 했다가, 남편의 상사가 더 뻘겋게 된 남편 눈을 보고 감염 우려가 있다며 바로 조퇴를 하라고 했답니다. 체코에서는 감기나 눈병처럼 감염우려가 있는 병에 걸린경우, 2차 감염자를 막기 위해서 출근을 금지하는 편이거든요. 체코 회사에서 감기 걸려 출근했다가 사..
부부싸움, 그깟 양파때문에 8월에 온가족이 아팠다는 예전 포스팅에 이어[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8월, 가족의 위기 남편의 눈은 다음 날 빨갛게 되어, 충혈된 귀신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심각한 것 같아서, 남편, 오늘 병원 가보지 그래. 아냐~ 괜찮아. 그리고 일이 엄청 많다. 8월 중순은 남편이 책임지고 연간 준비했던 행사가 있는 시기라서 정말 바쁘거든요. 체코에 와서 놀란 문화 충격 중 하나라면, 한국 회식처럼 '팀빌딩' 행사가 있습니다. 팀빌딩에 반드시 참여해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회사 직원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이니 빠지게 되면 회사 내에서 얘기할거리가 부족해질수도 있고, 체코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회사 돈으로 팀빌딩이 이루어지다보니, 회사 복지로 생각하여 입사나 이직할 때 큰 의미를 두는 사람도 있더라..
8월, 가족의 위기 체코에서 해외생활하지만, 한국사람이다보니 한국 온라인 기사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최근 엄청난 무더위였다가 한풀 꺾인 것 같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프라하 8월 여름날씨는 전체적으로 서늘합니다. 비까지 추적추적내리는 날이면 체감기온 12도까지 내려가기도 하고요. 이상하게 8월 말이 되어서 다시 33도를 넘나드는 더운 한여름 날씨가 되었다가, 다음 날 저녁에 비오고 서늘해지는. 변화무쌍 유럽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유럽이나 동유럽 여행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긴팔 하나정도는 꼭 챙겨오셔요. 아무래도 저와 아기도 후덥지근한 한국에서 체코로 돌아오면서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여름 감기가 걸린 것도 같습니다. 다행이라면 드디어 감기가 나았습니다. 만세!!!! 여름감기 독하다고 하더니 감기 낫는..
해외생활하면서 먹고 싶은 음식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지만, 저는 해외 살면서 먹고 싶은 음식 순위를 뽑자면1. 떡볶이2. 오뎅3. 순대4. 짬뽕5. 짜장면 6. 게장 뭔가 엄청난 음식을 생각하셨는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청와대처럼 샥스핀, 송로버섯, 바닷가재... 이런 거창한 음식 떠올리신 것 아니시죠? ^^ 정말 한국 길거리나 배달음식으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그립습니다. 다행히 체코 프라하에는 한인식당과 한국식품점이 있어서, 해외생활의 외로움을 한국 음식으로 달래곤 합니다. [소곤소곤 체코이야기/체코 CZECH] - 체코프라하 한인마트 제가 해외생활하면서 먹고 싶은 음식 1순위에 있는 떡볶이에 대한 사랑을 예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네요~~ [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너없이 못살아, 떡볶이 집에서 한식을 직접해서 먹기가 지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