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한국비행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을 떠나, 포근한 추억으로 한국을 가려고 프라하 공항을 왔습니다. 오랜만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니 기분이 오묘합니다. 휴가를 받아 가는거라 금방 다시 프라하로 돌아올거지만, 이제는 프라하 생활이 일상이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한국에 도착하면 프라하로 돌아오는 날이 안 올 것만 같은,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다시금 프라하로 돌아와, 프라하생활이 일상이 되어야함을 알기에. 해외생활로 돌아오는 공허하고 쓸쓸한 기분을 알기에, 더 복잡한 감정이 드나봅니다. 잠도 자는 둥 마는둥 하고, 오전에 일어나 마무리 덜한 일을 마치고 가방을 더 쌌습니다. 부인이 혹시나 공항에 늦게 도착할까봐 남편은 노심초사입니다. 걱정많은 남편덕에, 공항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게이트 오픈까지 2시간 남았습니다. 게이트 오픈까지 2시간 남았네 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