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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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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부활절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이번주 써머타임으로 1시간인데도 시차가 느껴지며하루의 시간이 마구 엉켜버린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저는 보통 써머타임 시차적응을 하는데 한 1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남편도 이번에는 유난히 써머타임 적응을 힘들어 합니다. 어차피 10월이 되면 다시 돌려 받게 될 1시간인데도,당장 써머타임이 시작되면서 밤사이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 옮겨버리면서 1시간을 빼앗긴 것 같아 괜시리 억울한 마음도 듭니다. 옮겨진 시간 탓에 남편과 저는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정신이 말똥말똥하더라고요. 써머타임의 좋은점이라면 해가 길어지며 평일 저녁에도 활동하기가 편해진다는 것이고요, 한가지 더, 한국과 시차가 7시간으로 줄어들며 연락하기가 용이해집니다. ** 프라하 여행 Tip !!!프라하 여행을 6-8월 여름에 오시는 분들..
[체코프라하맛집]프라하 여행자 추천 체코식당 눈코 뜰새없이 정신 없는 육아를 하다, 오늘은 오랜만의 야간 외출입니다. 유 후 ~~~ ! 병원 진료가 저녁 시간에 잡혀 있어서 느즈막히 집을 나섰습니다. 얼마 만에 나가는 밤마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병원이 Karlovo Namesti 까를로보 나메스티에 있어서 진료를 얼른 마치고 강변가로 잠시 걸어 나왔는데 우와 ~~~~~ 해질녘 프라하의 저녁 노을 !!!!!!!!!!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우와~~~" 소리가 삐져 나왔어요. 어둑어둑해지는 밤 하늘과 멀리 불빛에 빛나는 프라하 성. 크하....... 정말 심장이 한여름 버터 녹듯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정말 사진으로는 벅차오르는 프라하의 야경을 100분의 1도 못 담아 내는 것 같아요. 그러니,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부인 생일은 도대체 언제야? ​저희 친정집에서는 생일을 음력으로 쇱니다. 제 생일은 음력 2월 초라서 양력날짜로 보통 2월 말이거나 3월 초입니다.학교 다닐때2월 말은 봄방학 중인 경우가 많았고요, 3월 초는 새로운 반 친구들과 어색어색해서 친구들과 생일 축하파티 같은 것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친정 가족들은 그렇게 생일을 챙기는 분위기도 아니고요.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아 오다가 남편을 만나면서 생일을 챙기게 되었습니다ㅡ 저는 생일이 3개인데요, 1. 주민등록번호에 있는 호적 생일2. 태어난 해 음력 생일의 양력 날짜3. 해마다 바뀌는 음력 생일의 양력 날짜 남편은 제 생일을 3개인 걸보고 고민에 빠졌어요. 이걸 다 챙길 수 있을지 ㅎㅎ자기가 몸에 문신을 새겨야 한다면, 제 생일 3개를 잊어..
[체코프라하맛집]멕시코 요리_칸티나 Cantina 오늘은 프라하 맛집 중에 인기 많은 멕시코 요리 맛집 !!! 칸티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깐띠나 식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글에서 4.7점 평점을 자랑하는 프라하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위치는 강변 서쪽 깜파섬 근처, petrin 페트르진 전망대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타는 곳 근처입니다. 지하철은 Andel역에서 가깝고요. 체코 프라하 맛집 - 칸티나 멕시코 음식 전문 식당 Ujezd 38, 118 00 Praha - Mala Strana 사실 프라하 여행을 오셔서 굳이 멕시칸 요리를 드실 필요는 없지만서도,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체코를 여행 중이시라면소세지, 돼지 족발, 굴라쉬같은 비슷비슷한 유럽 전통음식이 지겨우실 수도 있고 근처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등 타유..
[체코프라하맛집]따뜻한 분위기 라보헤메 까페 제가 좋아하는 IP Pavlova와 Namesti Miru에서 가까운 지역인 Vinohrady 비노흐라디~~~ 한국수퍼 신푸드가 있고, 한국식당 마나가 있는 동네입니다. [프라하식당맛보기] - [체코프라하맛집]한국식당 마나 스시하우스_ Mana sushi house[체코 CZECH] - 체코프라하 한인마트 Vinohrady 비노흐라디 지역에는 모던한 분위기의 핫한 맛집이 많아서 말끔한 20-30대들이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체코사람도 있고 외국인도 많이 살고 있으니 영어도 잘 통하고 아시아인인 저를 바라보는 눈빛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비노흐라디에서 오늘은 무려 평점 4.9인 La boheme cafe 이 커피숍을 가보기로 합니다. Vinohradska trznice 역에서 슬레즈카 거리로 올라오면 바로 있..
해외생활의 공허함에 대하여 3월이 되었는데 프라하에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요즘 커피숍 탐방을 다니며 블로깅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납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 한켠으로 물러나 있던 소중한 추억들, 지나간 옛날 생각 많이 나면 나이든 거라고 하던데... 아직 그리 추억을 곱씹을 나이가 아닌 것 같지만 제법 단조운 생활을 하다보니 다이나믹했던 지난날들이 떠오릅니다. 해외 생활을 하다보니 종종 호주에서 생활했던 기억들이 불현듯 떠오를 때가 있어요. 15년 전 만해도 지금처럼 한국에 디저트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영어를 배우러 호주에 있으면서 단 것의 신세계에 눈을 뜨고 호주 대표 과자인 팀탐을 맛별로 사다가 먹었더랬죠. 처음에는 너무 달아서 한 두개 밖에 못겠더니, 언제부터인가 거뜬히 한통을 다 먹게 되었..
까맣게 타는 속, 바짝 마른 입술 지난 포스팅에서 어미 개 중성화 수술을 해야한다고 포스팅 했는데요. [소곤소곤 일기] - 아직은 이별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12살 나이치고는 심장도 정상이고,혈소판 응고 수치는 평균보다 1.5배 정도 더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평균보다 높다고 하니 걱정을 했는데, 우선 개들이 겁을 먹고 갑자기 긴장하면 수치가 높게 나올수 있고 수술을 받고 피가 더 금방 멎고 상처가 더 빨리 나을 수 있어서 좋은 거라고 하시네요. 얼마나 겁을 먹었으면 그렇게 수치가 높게 나왔나 싶어 웃기기도 하고 완전 겁쟁이라 귀엽기도 하고ㅡ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하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마취를 하는 김에 이빨 상태가 안 좋으니 같이 관리까지 받는 것은 어떻냐고 물으시길래 이빨 치료도 하기로 했습니..
아직은 이별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11월이 되면서 시간 여유가 생기니 프라하의 아름다운 가을 하늘과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 프라하의 여름도 찬란하지만, 저는 코끝에 조금은 찬바람 느껴지는 프라하의 가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예쁜 프라하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한국의 가을하늘도 참 아름답지만, 프라하의 가을하늘에 솜털같은 구름을 보고 있으면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난 김에, 개 두마리 데리고 동물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크게 이상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이빨도 약해지고 미니푸들의 가장 큰 단점인 관절과 연골 걱정도 되고요. 최근에는 갑자기 어미 개의 가슴쪽에 콩알만한 게 잡혀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걱정이 되긴했지만 아파하는 기색도 없고 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