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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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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남편이 관심 보인 찜질방 계란 만들기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 포부(?)를 밝힌대로 꾸준한 글쓰기 ! 참고로, 이전 글에서는 제가 말하는 것을 녹색으로 칠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색) 아무래도 제 블로그라 제가 말을 많이 하게되니, 제 말을 검은색으로 칠하도록 하겠습니당~ 읽는데 헷갈리지 않으셔야할텐데^^;; 오늘은 가벼운 포스팅의 일환으로 집에서 찜질방 계란 만드는 방법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작년 11월과 크리스마스를 지내면서 마구잡이로 먹은 식습관때문에 몸이 무거워졌거든요. 두달뒤면 한국을 가기도 하고, 한국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기위해 살짝 체중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이어트 음식의 대표주자라고 하면 닭가슴살, 샐러드, 계란 아니겠어요? 매번 계란을 삶을 수도 없으니, 블로그와 유투브로 집에서 찜질방 계란을 만드는 방법을 검색..
프라하 직장생활 - 체코 간식과 신기한 화장실 -----프라하 밀루유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 인스타 라이브 방송, 그 새로운 도전------제가 육아휴직을 마치며 이직을 하면서 시작한 새로운 일은, 한국과 체코를 연결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일이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사회와 단절이 되어 있다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니까 좋기도 하고, 사람들과 소통을 좋아하는 성격도 있다보니, 제가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기습니다. 게다가 체코 남자와 결혼해서 체코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렵게 버텨온 프라하 생활이,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며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사무실 출근을 하다가, 한국에서 투자자가 와서 모시고 외부..
요즘 프라하 생활에 대해 요즘은 거의 한 달에 한번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이네요 ㅎ 벌써 2018년 9월이 되며 (실제 포스팅은 10월이네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아 불때면 하아... 이렇게 또 올해가 지나가는 구나.. 싶습니다.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상반기가 정말 눈깜빡할 새 지나갔나... 생각하다가ㅡ 블로그에 2018년 한 해, 제게 있었던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2018년 1월, 육아휴직을 마치고 새로운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워킹맘으로 적응을 했고요. 일에 적응할 틈도 없이 2월에는 주요 프로젝트가 2개 연달아 있어서 준비하고 출장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 CZECH] - 프라하 직장생활 - 체코 간식과 신기한 화장실프로젝트 때문..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과 함께 새로워진 체코 생활 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간 오프라인에서 워킹맘으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포스팅 내용이었던 키우던 개와 이별 이후에, 남아 있는 어미개 마저 곧바로 떠나보낼까 노심초사하며 지내고 있고요. 누군가는 아픔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말하지만, 그 말에 동의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가....아니면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며 사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반려견과 이별은 거스를 수 없는 일임에도, 분명하게 다가올 일임에도 막상 닥치고 보니 상당히 아프고 힘듭니다. 한달가량 시간이 흘렀는데, 여전히 문득문득 아프고 슬프고 그러네요. [나머지] - 완벽한 하루였다우울해하고 넋 놓고 있을 틈도 없이, 어미개와 아이,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하고 있..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 준 선물 체코생활 6년만에 드디어 플젠맥주공장 투어를 갔다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 CZECH] - 플젠(plzen, 필젠) 필즈너 맥주공장 드디어 방문 !맥주공장 투어를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서, 공장 부지 내에 있는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맥주 공장 옆에는 600명까지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습니다. 맥주공장 투어를 마치고 점심도 먹고 맥주 모자랐던 분들은 맥주를 더 마실수 있기도 하고요. 대형식당에서 식사를 하나보다..했더니 어머나!! 저희 일행을 위해서 필즈너 맥주공장 측에서 특별히 회의실에 점심 식사를 준비해주신거 있죠. 체코에 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다보니 이런 대접도 받아 보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음식은 스프, 요리, 디저트로..
플젠(plzen, 필젠) 필즈너 맥주공장 드디어 방문 ! 2008년 여름 우연인듯 운명인듯, 한국에서 체코남자를 만나, 2년 간 열애를 하고.. 약 2년 간 원거리 연애를 하다가 제가 체코로 넘어와 2012년 부터 프라하 생활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체코생활 6년이 지나갑니다. 무슨 대단한 얘기를 하려기에 서문이 긴가 싶으실텐데요. 6년 넘게 체코생활하면서 그간 필즈너 맥주공장에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경복궁 구경 잘 안가는 거와 같다고 할까요;; 2013년 경에 플젠을 한 번 갈 일이 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볼일만 보고 금방 돌아왔거든요. 플젠(Plzeň)까지 와서 맥주공장 투어를 못하다니.... 언젠가 맥주공장 오고 말거야! 큰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으나, 생각보다 그 이후로 플젠을 갈 기회가 없더라고요. 그러던 어느날..
[프라하맛집]근황과 나로드니 트리다 Narodni trida 다들 잘 지내셨나요? 서울 겨울은 완전 추운 것 같던데... 프라하 겨울은 -3도~6도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데 잿빛하늘이 계속되다보니 햇빛이 많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육아휴직을 마치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해서 새로운 프라하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 그리하여~ 오랜만에 프라하맛집 포스팅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이전 직장은 프라하도심에서 멀기도 하고, 주변에 식당이 없어서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 직장은 Narodni trida(나로드니트리다-쇼핑몰 MY와 Quadrio)도 가깝고, IP pavlova(체코사람들은 Ipak:이빡 이라고 줄여말하기도 함)이랑 가까워서 점심 선택의 폭이 확~~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인 "오늘 점심에는 뭐 먹지?"를 ..
한국 드라마를 보며 깨닫는 우리의 시간 체코남편과 저는 종종 한국 드라마를 같이 봅니다. 외국인 남자친구였던 이 사람과 데이트를 할 때만해도, 함께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한국여자랑 살다보니 남편이 한국과 가까이 지내려는 노력하는 것 같아요. 참 고마운 남편이죠. 남편과 여러 드라마를 봤는데 함께 본 드라마 중에서 긴장을 놓치 않았던 것은 였고요, 도 같이 봤고 가장 최근에는 을 함께 봤습니다. 한국드라마를 다~ 보고 난 체코남편의 반응은..?흠... 다~~ 만 못 해 였답니다. 전에는 드라마 을 함께 봤는데요, 첫회를 보자마자 아휴... 또 시간여행이야?응, 그래도 범죄 스릴러도 있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니까, 한 번 봐 보자그래, 알겠어남편과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의 입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