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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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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동료가 게장백반을 보고 떠올린 것 프라하 밀루유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 인스타 라이브 방송, 그 새로운 도전 제가 곧 한국을 갑니다. 오예!! 제가 휴가를 떠나있는 동안 회사 일이 펑크나지 않도록 인수인계에 하느라 업무도 많고, 아이랑 둘이서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할 생각에 눈 앞에 캄캄하지만... 한국 가야죠~ 암요. 출발하는 날 부활절 휴일이고 저녁 비행기라서, 오전에 가방을 쌀 여유가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주말에 가방을 싸 놓으려다가 물건을 넣으면 딸랑구가 다 꺼내고, 가방 속에 들어가길래 짐꾸리기는 가볍게 포기 ! 40개월 아기가 있는데 가방을 여유롭게 쌀거라 생각했다니... 후훗! 순진한 상상이었던거죠. 짐은 못쌌지만 정신은 이미 한국에 갈 채비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가서 가족들 친구들. 그리웠던..
체코생활과 한국생활의 차이 10월 29일 일요일을 기점으로 유럽 써머타임이 끝나고, 체코와 한국의 시차도 8시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에 사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써머타임이 끝나는 것은 축축하고 흐린 겨울날을 이겨내야한다는 말입니다. ㅠㅠ 내륙에 있는 유럽 생활하고 계신 분들 올겨울도 화이팅이에요! 유럽 써머타임은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나냐면요, 시작: 3월 마지막 일요일 - 유럽내륙과 한국 시차 7시간 끝 : 10월 마지막 일요일 - 유럽내륙과 한국 시차 8시간 그래서 매해 써머타임이 시작하고 끝나는 날짜가 다릅니다. 써머타임 시작할 때는 1시간을 더 빠르게 만들어버리고, 끝날때는 1시간을 늦춰 시간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실제로는 1시간도 시차라고 몸이 피곤합니다. 써머타임의 끝은 곧 겨울의 시작이기에 11월이 ..
체코남편과 한국부인의 동상이몽 지난 번에 프라하 농산물 시장을 구경하면서 체코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사나~ 포스팅했었는데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체코사람들은 뭐 먹고 살까 원래 계획은 남편을 만나기 전에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서, 시장 구경을 찬찬히 다시하려고 했으나 ㅠㅠ 장을 보고 나니 남편을 만날 시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지지징-휴대폰 진동) 여보세요부인, 어디야?나 계산대 줄 서 있어아ㅡ 보인다. 근데 왜 전화를 안 받아?전화 했었어?응ㅡ 한 백번은 했을 걸뭐 백번씩이나,,, (휴대폰 확인해보니) 에이...두번 했고만그거보다 더 했을 걸아니지~~ 세번째 했을 때 받았으니까 두 번 맞지아무튼, 늦겠네. 빨리 가자 오늘은 아기를 보고 싶은 시댁 식구들이 집 근처 공원으로 오기로 해서, 남편이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
체코사람들은 뭐 먹고 살까 ​프라하는 곳곳에서 농산물시장, 재래시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이나 직접 구운 빵들을 팔고요, 프라하에 사는 도시 사람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살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집근처 쇼핑몰 앞 광장에 1주일에 한 번 농산물시장이 열리는데, 오후에 쇼핑몰에서 남편을 만나기로 해서 미리 나가 구경을 좀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회사 다닐때는 퇴근시간이면 시장이 문을 닫아서 못가고, 육아할 때는 정신없다는 핑계로 못 갔던 것 같아요.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동네 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프라하 생활 Tip 프라하는 동네마다 농산물 시장이 열리는데요, 프라하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가볼만한 곳은 1. Namesti republiky (B선) : Billa 마트 앞2. Andel (B선) : Pau..
[체코프라하맛집]뷔페 끝판왕 브라질리에로 Brasiliero 간만에 프라하 맛집 포스팅을 합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암비엔떼 AMBIENTE 식당인데요 AMBIENTE 식당들[소곤소곤 체코생활/프라하맛집] - [체코프라하맛집]체스트르 Cestr_스테이크 전문점[소곤소곤 체코생활/프라하맛집] - [체코프라하맛집]브런치 까페_ PASTACAFFE 파스타 까페[소곤소곤 체코생활/프라하맛집] - [체코프라하맛집]까페 사보이 브런치 추천 그 중에 고기와 스시 뷔페로 유명한 를 소개합니다. 한국에서는 뷔페 식당이 유명하지만 체코 식당 중에 뷔페식을 하는 곳이 흔하지는 않거든요. 브라질리에로는 2군데 지점이 있습니다. 1. 프라하 올드타운에 가까운 Brasileiro - U Radnice2. 바츨라프 광장 아래쪽, 나메스티 레뿌블리끼에 가까운 Brasileiro - ..
체코 사람은 게으르다?! 해외에서 육아를 하다보니, 주변에 도와 줄 친정식구가 없다는 점이 참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체코남자와 결혼, 그리고 해외생활이니,,, 그려러니 합니다. 어찌보면 외국살면서 기댈 곳 남편 하나다보니, 가끔 남편에게 많은 책임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남편을 믿고 따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임신했을 때부터 남편이 약속한 것이 있었는데요. 여자들이 아기 키우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니까,출산하고 몸 회복되면, 1주일에 한 번은 아기없이 밖에 나갔다 와야 돼. 뽈뽈거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제 성격을 알기 때문이죠. 사실 저의 역마살때문에 누군가와 결혼해 정착해 사는 것보다는, 혼자 여행하는 삶이 머릿속에 더 쉽게 그려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제 역마살 마저 이해해..
[체코프라하맛집]야외 테이블이 있는 스윗앤페퍼 데이즈 ​요즘 프라하 맛집 디저트 포스팅이 뜸했죠.밖에 나와서 점심을 먹는 일이 많다보니 디저트는 패스하게 되었고 너무 규칙적으로 디저트를 먹는 것 같아, 잠시 운동에 집중하며 휴식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단것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니 괜시리 남편한테 짜증낸거 같기도하고요. 남편이 그간 고생 좀 했습니다. ㅎㅎ 변덕스러운 날씨가 나갔다 하다가 지난주에는 심지어 눈이 내렸습니다 하하하하 이놈에 유럽 날씨 !!!!!! ( >,,<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프라하가 북위 50도라서 연중 내내 선선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들 38선 아시죠? 그보다 더 북쪽에 프라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은 그렇게 덥지 않은 편입니다. 근데 북위 50도라면 겨울은 상당히 따뜻한편이라고 볼..
X구멍이 이상한 여자 해외생활을 보면 왠지 더 신나고 특별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사실 매일 사는 일상이 되어버리면, 아무리 낭만의 도시 프라하라고 해도 같은 풍경에 반복되는 하루로 다가옵니다. 일상이 구분없이 반복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피~~식~~ 이라도 웃는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짤막한 얘기들 모음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봉 박두 !!!!! 두둥 !!! 주머니로의 초대장 비가 오는 날이면 프라하의 봄 날씨는 손발이 차가워지는 날씨입니다. 원래 손발이 찬 편인데, 프라하의 축축한 날씨에는 더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아요. (차가운 손을 입김으로 호호 불며) 아휴, 손 시리다. 부인ㅡ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