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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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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소소한 일상 유럽에 살면 주말에 늘 여행을 다닐 것 같지만..해외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리면 생각보다 여행을 자주가지 않게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 살아도 덕수궁 돌담길, 남산타워 안가본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남편과 저는 되도록이면 토요일에 활동을 하고 일요일은 집 밖을 나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집에서 쉬면서 요리하고 함께하는 시간도 보내고~ 밀린 예능도 보는 일상을 보냅니다. 남편은 보고 싶었던 남자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신문기사를 읽기도 하고요. 저는 인터넷 신문기사를 보거나 블로깅을 하고요. 아 ㅜㅜ 그리고 밀린 집안 일 - 빨래며, 청소며, 설거지..... 주말은 외식을 하기도 하지만 종종 집에서 삼겹살을 먹기도 합니다. 남편은 한국 음식 중에 삼겹살을 가장 좋아하거든요.체코인남편의 말에 의하면 음식..
태권도 발차기로 인간승리 남편과 저는 같이 있으면 서로 장난을 자주 치는 편입니다. 특히 주말처럼 시간 여유가 있어서 같이 있는 날에는 서로의 장난끼는 더욱 꿈틀거립니다. 한참 주말에 런닝맨을 보고나서 갑자기 멍때리고 앉아 있었더니, 남편이 멍왔어? 우리 미스 멍 !!! 으히히히 ~~ :D 나 미스야? 괜시리 남편한테 듣는 "Miss" 소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간만에 거울을 들여다보니 얼굴에 좁쌀같은 여드름이 많이 났더라고요. 여보 일루와봐봐 ㅠㅠㅠㅠ 나 얼굴에 여드름 좀 봐. Pimple ? ... 원 리틀 투 리틀 쓰리 핌플 ㅇㅇㅇ(제이름). four little five little.... 한꼬마 두꼬마 세꼬마 인디안 노래에 인디안 대신 "여드름" 을 넣어서 얼굴에 난 여드름 하나씩 세어가며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ㅡ..
유럽이민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국생활에 지쳐서 - 아니면 인생의 도전으로 꿈을 꾸고 있던 유럽이라서.유럽 이민을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제 블로그에도 체코의 생활이나 이민에 대해서 여쭤보시는 분들도 많고요. 각자 주변상황이 다르고, 인생관이 달라서 제가 답변 드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요. 우연히 읽은 독일 한인회 사이트 -베를린 리포트- 소개를 드리려고요. 베를린 리포트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유학일기 외에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 주시거나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column 아무래도 체코에 한인들보다는 독일에 거주한 한인들이 더 많다보니, 다양한 사람 사는 얘기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외국에 살면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