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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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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프라하에 산다 프라하에 생활한 날짜가 하루하루 길어져 갑니다. 지내 온 시간만큼 오프라인의 일이 바빠지면서, 온라인의 글을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아쉽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기도 하고 외국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제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이기도 하거든요. 태어나고 자라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이방인으로 산다는 건-얼만큼 힘든 상황에서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제 자신에 대한 도전과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여행지로 사랑받고, 삶의 여유가 있는 유럽. 특히 주말에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월요일,금요일 휴가 붙여서 주변 유럽국가여행을 할때는 유럽에 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유럽 여행을 와 본 분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유럽 생활이죠ㅡ 분명,꿈꾸었던 ..
산타클로스가 프라하에 나타났다?! 한국에는 이미 첫 눈이 내렸죠. 런닝맨을 보면서 한국의 첫 눈 소식을 접했네요. 프라하는 잠깐 첫눈이 새벽에 내린 날은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펑펑 내리는 눈은 아직 내리지 않았습니다. 한국 분들은 유럽 여행을 오시면 보통 여름에도 많이 오시지만요. 추운 겨울에 유럽 여행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눈과 크리스마스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남편이 CNN 뉴스에 나온 기사를 하나 알려줬는데요. 겨울 휴가로 손 꼽는 10대 도시 중에 하나가 프라하로 꼽혔다는 점입니다. http://edition.cnn.com/2013/11/25/travel/winter-cities/ 추운 겨울에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프라하는 어떤 모습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지 사진 올려드릴게요. 우선, 11월 말이 되면 조명 ..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 골목 체스키 크룸로프라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인데요. 체스키 크룸로프라는 지명에 대한 해드리면요. Česky는 체코의~ 라는 뜻이고요. Krumlov는 굽은 이라는 의미로 구불구불한 블타바 강 주변으로 발달된 마을입니다. 지도를 보니까 정말 강이 많이 구불구불하죠? 체스키 크룸로프에 대표적인 뷰포인트 가시면 아래와 같은 사진 찍으실 수 있습니당 ! 정말 동화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마을의 분위기이죠? 같은 지구상에 시간이 멈춰버린 마을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거주중인 친구한테 체스키크룸로프 사진을 보낸적이 있는데요. 정말로 이 세상에 있는 마을이야? 진짜 그림같다... 그러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절벽위에 우뚝 솟아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의 성입니다. 외관의 그림은 화려하고요...
휴가를 가라고요, 말라고요 벌써 프라하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프라하 이 곳 저 곳에서 보이던 한국여행객들의 모습도 드문드문 보이며,, 시간이 흘러가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자꾸 흐려지는 하늘의 색을 봐도 그렇고요. 9월 10월 흐린 프라하 날씨는 대자연의 섭리인 것을,,, 제가 어찌해보겠습니까만은. 작년에도 긴긴 겨울에 답답해했는데... 쉽게 적응이 안되네요. 그리고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몸도 적응하느라 힘든지, 잠도 많이 오고 지치고 그러네요. 어제는 밤 10시에 쇼파에서 골아 떯어져서 - 이불 덥고 있는 채로 저를 말아서 들어올려서, 남편이 택시 해줬어요. 사실 지난 5월에 심하게 회사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제 기분도 괴롭고... 그러다 언니가 휴가를 오겠다고 하면서 - 언니를 기다리며 고비를 넘기고 - 정신 차려 보..
프라하에 싼 중국음식점 프라하에서 여행을 하다 보면, 서유럽권보다는 외식비가 싸지만 여행을 하면서 음식비를 계속 쓰다보면 부담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름진 고기를 많이 먹다보면, 쌀밥 생각이 많이 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프라하 센터에 있는 중국 음식점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요. [프라하식당맛보기] - [프라하 맛집] 체코 흘레비첵(작은빵) 드셔보셨나요 포스팅의 A 와 같은 곳입니다. 그 곳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보니, 이곳은 늘 북적거립니다. 한 여름에는 사람도 많고 건물 실내가 덥다는 단점이 있지만, 중국식당 내는 시원한 에어콘이 - 하아~~~~ 1 ] A 무제움역에 있는 국립박물관역을 등지고 바츨라프광장을 걸어 내려오다 보면 트램이 가로질러다니는 길이 나오면왼쪽을 보시면 영화관 sv..
프라하의 여름은 아름답다. 프라하에 홍수가 나고, 다시 지난 주에 비가 며칠 오더니 이제 30도를 넘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되었습니다. 정말 기나긴 암흑의 겨울이 지나고, 거리에 풀마저 아름다운 유럽의 여름이 왔네요 ^^야호~~~~~!!! 어쩌면 긴 겨울 끝에 보는 햇빛이라서 이렇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끊임없이 한국은 해가 많이 뜨는 나라라고 칭찬하던 이유를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햇빛이 나니 겨우내 웅크렸던 사람들의 표정도 좋고 여유롭네요. 햇빛 좋다고 햇살 아래 멍~~하고 있다가는 뜨거운 햇살에 통닭구이 되기 쉬우니까요, 그늘에 앉아 햇빛을 즐겨봅니다. 제가 다녀 온 미국서부, 호주, 유럽국가들은 한국보다 여름 햇빛이 더 따가워서 피부가 금방 화끈거리는것 같아요.여름에 유럽 여행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