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기초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어 도전 !!!] - 체코어 회화, 나에게 길을 묻다



------------------

체코남편의 생일이라, 특별한 저녁식사를 하고 싶어서 프라하 한식당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살면서 한번 가고 싶었던 한식당이기는 한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가게 되었답니다.

하나비 식당
주소 : petrska 11, praha 1
전화번호 : +420 222 324 634
웹사이트 : www. ihanabi.cz
영업시간 :월~ 일 12:00- 23:00

한식당 포스팅이라고 했는데, 식당이름이 하나비 스시하우스라서... 일식당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조금 아리송합니다.
식당의 위치는 프라하 센터 프라하 1구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라하 버스터미널인 Florenc 에서 도보로 갈수 있습니다.

하나비 스시하우스의 주인분이 한국분인걸로 알고 있어서 저한테는 한국 식당 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식당 주인의 국적이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해외에 아시아 식당들은 주인이 어느나라 사람이냐에 따라서 식당 메뉴가 좀 달라질수 있어서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한식당겸 일식당 <야미>에서 매운탕을 파는 것처럼 말이죠~

프라하 하나비 식당의 입구 모습이에요.
왠지 아시아풍 가득하게 식당 실내를 꾸며 놓은 것이, 마치 아시아에 있는 듯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게 해줍니다.

하나비 식당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남편이 샤브샤브 먹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었거든요. 체코남편의 생일을 맞아, 깜짝 선물로 식당 예약을 해 놓고 딸아이 어린이 픽업을 같이가서 식당을 왔습니다

메뉴를 자세히 볼 것도 없이 샤브샤브를 주문하였습니다.

샤브샤브 2 주세요
네? 메뉴 2요?
네! 2
이 메뉴는 2인이 먹는거라, 우선 드시고 나서 고기나 야채를 추가로 드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아~~ 네. 그렇게 할게요

알고보니 메뉴 1개가 이미 2인분이더라고요.
조그만 아시아 여자가 2개를 (4인분) 달라고 하니 직원분이 놀라셨을만도 해요.
근데 4인분 주문해도 충분히 먹었을지도 몰라요~ ^^

하나비 스시하우스의 메뉴들이 단가가 어느정도 높다해서 얼마일까... 했는데ㅡ
2인분에 580 코루나 (29000원) 정도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어요. 체코남편이나 저나 워낙 샤브샤브를 좋아해서 고기를 추가로 더 시켰답니다~ €..€

사진 속에 나온 음식이 2인분, 29000원 상차림입니다. 야채바구니에는 청경채, 배추, 버섯, 양파, 두부, 우동 골고루 들어 있었습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는 밥 먹을 때는 주로 셀프라서요.
먹여주거나~ 반찬 챙겨주거나 그런거 잘 안하거든요.
오죽하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촬영할때 저녁 식사로 삼겹살을 같이 먹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남편과 제가 너무 각자 먹기만 했나봐요.

피디님 : 서로 쌈 싸서 안 먹여주세요?
우리: 네에???!!!

이리하여 삼겹살 먹는 장면은 통째로 편집당한게 아닐까 ;;; 싶어요.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 !!!!
체코남편님의 생일이니, 고기를 하나씩 하나씩  쫘~~악 펴서.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살포시 얹어.
질기지 않을만큼 익었을 때 앞접시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날 속상한 일이 있어서 남편은 다른 날 하나비 식당에 오자고 했지만(멀다는 이유로.. 지하철 7정거장인데;;;), 이럴수록 맛있는거 먹고 힘내야한다는 제 말에 따라 샤브샤브를 먹으러 왔습니다.

너무 멀다고...오늘 입맛도 없다고...다음에 가자던 남편~ !

아휴~~ 왠걸요. 접시에 놓는 족족 고기가 입속으로 사라집니다.
30분전과 동일인인지, 참으로 의문스럽습니다. 어쨌든 맛있게 먹는거 같아보여 좋네요~~

샤브샤브가 나오기전에 서빙하시는 분이 가스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시려고 뚜껑을 열였는데ㅡ
한국어로 설명이 주르륵~~

샤브샤브가 만들어지는데 큰 기여를 하는, 부.탄.가.스

한국에 있는 식당에 가면 흔하게 볼수 있는 이 부탄가스가ㅡ바로바로 유명한 한국 공산품이랍니다.

우연히 알게된 것인데, 유럽에서 판매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부탄가스는, 한국에서 생산된 것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체코 지방에 있는 구멍가게를 갔을 때도 부탄가스가 있길래, 슬쩍 살펴보니 온통 한국어가 쓰여 있어서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휴대용계의 유명인, 부탄가스~
한국사람들은 흔하게 봐서 잘 못느끼겠지만, 부탄가스는 전세계의 사람들과, 특히 해외거주 한국인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공감 버튼은 글쓴이에게 글을 쓰는 힘을 준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스타그램 라이브 공지!
6월 5일 수요일 밤 11시 입니다. ^^
인스타 주소 :  praha_miluju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sther♡ 2019.06.0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한국제품이 저 부탄가스라고 하더라구요.^^
    부탄가스 만드는 기술이 외부에서 들어온 거라던데 기술적인 재능과 감각이 가히 최고인 한국인인지라 꾸준히 폭발이나 다른 기술적으로 보완해야할 것들을 보완해서 수출하기까지 해서 외국에서 아무생각없이 현지에서 파는 부탄가스 집어들어서는 한국산인 것을 보고 놀라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뒤늦게 뛰어든 일본이나 중국 및 다른 나라들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데 한국 것에 비하면 많이 뒤쳐진다고 들었어요.

    • 프라하밀루유 2019.06.04 0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스더님~ 자세한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한국 식당이나 가정에서 너무나 흔하게 볼수 있는 부탄가스라서 특별함을 몰랐다가, 해외에 살게 되면서 한국 대표 공산품 중 하나라는 걸 알았어요 ^^

  2. jshin86 2019.06.0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남편분이 식사를 하면서 언짢았던 마음이 풀어졌기를 바랍니다 .

    장식으로 있는 나무가 멋져 보였습니다 .

  3. 별빛속에 2019.06.05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나라 붇난가스 제품이 절대 폭발위험 없어서 전세계 점유율 8~90%대라더니 밀루유님 글에서도 보게되네요
    신기해요
    글 잘 읽었습니다

  4. 모모의 가사노동 2019.06.05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조리를 담당하는 분의 국적에 따라 맛의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아요. ㅎㅎ
    포스팅 잘봤습니다~ ^^

​한동안 프라하맛집 포스팅이 뜸했죠~ 

다시금 돌아온 프라하 맛집 추천!!! 이번에는 최근에 생긴 프라하 한식당을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요즘 핫한 프라하 한식당이라고나 할까요~

리제(리줴)는 체코어로 '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제식당은 곧 밥 집인거죠, 참 친숙한 한식당 이름이지 않나요? 

프라하 한식당이 야미, 마미, 마나 등등 비슷한 이름이라 헷갈렸는데, 리제는 식당이름이 '밥집'이라 독특해서 기억하기 쉬운 것 같아요. 

프라하에 있는 다른 한식당이 궁금하시다면..... 

[프라하맛집] - [체코프라하맛집]비빔밥과 스시를 한번에_야미 비스트로

위치는 Karlovo namesti 까를로보 나메스티, 까를 광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체코 사람들은 줄여서 까를로보 나메스티를 "까를락"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광장이 많은 프라하에 광장 이름을 줄여 부르는 방법!

Vaclavske Namesti 바츨라프 광장 = 바츨라박

Namesti Miru 나메스티 미루 = 미락

Karlovo namesti 까를로보 나메스티 = 까를락

프라하 한식당 밥리제 Rýže 밥집 

주소       : Náplavní 1501/8, 120 00 Nové Město 

전화번호 : 774 770 305 

영업시간 : 월~ 토 오전 11:00 - 오후 10:00 

              일요일 휴무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pages/Babryze/275398182888467?fref=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bryze/


프라하 한식당 밥리제는 블타바 강변 근처에 있는데요, 리제를 찾아가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왼쪽이 블타바 강변이고, 춤추는 빌딩으로 유명한 댄싱빌딩 앞에 서서 보면 아래 같은 도로가 보입니다.  


사진 속 왼쪽에 양파모양 건물 근처가 Jiráskovo náměstí 트램역이고, 

2시 방향에 (분홍 화살표) 있는 건물 쪽으로 가세요.


아래 사진에 건물이 보이죠? 건물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리제 밥집 간판이 보입니다. 

리제 식당이 있는 건물 벽이 흰색으로 칠해져 있어 깔끔해요


여름 유럽 배낭 여행 시즌 대할인! 

1000원으로 만나는 유럽 주요 도시 저렴한 여행 가이드~ 

꿀잼투어와 함께 유럽을 누벼보세요! 

배너를 누르면 구글플레이로 이동합니다.


입구에는 밥공기와 수저가 있는 귀여운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리제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적인 요소도 있고, 깔끔함과 젊은 감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반지하라는 위치때문에, 음식냄새와 습기가 남아 있어 환기가 덜 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기본 반찬은 브로콜리, 버섯볶음, 오이무침, 김치 이렇게 나왔습니다. 모든 반찬이 맛이 좋더라고요. 역시~ 남이 해주는 한식이 최고의 맛인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밥리제 기본 반찬

지난 주에 한 번 더 리제를 갔는데, 다른 반찬이 나왔습니다. 주기적으로 기본 반찬이 바뀌는 듯 싶습니다. 

​프라하 여름날씨는 한국처럼 찜통 더위라기보다는, 하루 이틀 덥다가 비가 내려서 선선해지는 날씨가 반복됩니다. 비가 연속으로 내리는 날이면 여름 날씨가 13도까지도 내려가서 제법 쌀쌀하기도 하고요. 

제가 리제를 처음 간 날도 비가 온 다음 날이어서 갈비탕을 시켰습니다. 약간의 조미료 맛과 후추간이 센 편이었지만, 맛있더라고요. 

처음에 봤을 때는 양이 적은가 싶었지만, 먹다보니 고기도 많이 들었더라고요.  

쌀쌀한 날이면 뜨끈한 국물 생각나는 거 보면, 이래도 저래도 저는 한국사람이에요. 

​두번째 갔을 때는 냉면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냉면이 더 좋더라고요. 

아기도 밥먹으러 같이 가서 불고기를 시켰는데요, 고기에 비계가 조금 있었지만 불고기 양념은 딱 좋았어요. 

주말임에도 점심메뉴 가격을 받으셔서 감동~~ 어린이 숟가락과 포크, 작은 접시까지 척척 가져다 주셔서 또 감동  리제 식당 서비스 짱!짱!


프라하 여행 중이시거나 프라하 생활하시는 분 중에, 한식 그리운 분들께 HOT한 한식당 밥리제 추천드려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느림보 2017.07.14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역쉬 한식최고~~~!!!
    맛나게 드시구 힘내서 가족을 잘 돌보아요 ~~^^";

    • 프라하밀루유 2017.07.15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로 집에서 한식을 해먹기는 하는데요, 밖에 식당에서 사먹는 남이 해준 한식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ㅎ 집에서 엄마의 건강은 곧 가족의 건강인 것 같아요.

  2. 느림보 2017.07.14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열대야와 찜통이라 가만이 있기만해도 지치내요
    갑상선 수술하기전은 여름을 넘 좋아했는데
    10년이 지니도 넘 힘드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7.07.15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여름은 습도도 높죠? 유일하게 한국생활 중에 그립지 않은 2가지라면, 출퇴근 만원 지하철과 여름습도일 것 같아요.

      아이고,,, 수술을 하셨군요 ㅠㅠ 더더욱 건강 관리 힘쓰셔야되겠어요~ 에어콘이나 제습기는 있으시죠?

  3. 맛집 2018.01.26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거보고 갔다왔어요. 한식생각나고 해서 맛있었어요ㅎㅎ 간판사진 몇개만 가져갈게요ㅠㅠ

3월이 되며 프라하에 해가 뜨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곧 써머타임이 시작되는 때를 몸이 먼저 느끼는지 평소보다 1시간정도 일찍 눈이 떠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라하 한식당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전에 블로그에 프라하 한식당 여러군데를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프라하 한식당 목록

아직 안 가본 프라하 한식당은 하나비, 소주, 유니꾸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포장마차같은 한식당이 Namesti Republiky 근처 KOTVA 백화점 근처에 생겼다하네요^^

처음 가 본 프라하 한식당 야미 비스트로는 브르노에서 친구가 와서 나메스티 레뿌플리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야미 비스트로가 생각났습니다. 프라하 중심부에 위치해서 프라하 여행하며 한식이 그리우신 분들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야미스시와 두드러지는 다른 특징은 <비빔밥 메뉴>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이 1시 30분쯤이었는데 야미 스시보다는 조금 더 한적한 편이었네요.  

야미 비스트로 YAMI Bistro

주소 : Dlouha 39, 110 00 PRAHA 1 , Gourmet Pasáž Dlouhá

웹사이트 : http://www.yamibistro.cz/en/

전화번호 : +420 222 311 078

영업시간 : 월-일 11:00-22:00

가는 법 : 프라하 메트로 B선 Namesti republiky 에서 걸어서 4분

가까운 트램역 : 5,8,24,26 Dlouha trida

야미 비스트로를 가실 예정이라면, 구글지도의 거리뷰를 확인하고 가면 찾기 더 쉽습니다. 

빠사쥐 Pasáž 

프라하의 독특한 건물 구조 중에 빠사쥐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요, 한국과 비교하자면 지상에 있는 지하상가와 비슷하다고 설명하면 이해하시련지 ^^; 

프라하 건물들은 대부분 건물간의 간격이 없이 바짝 붙어 있는데, 뒷건물로 갈 때 큰 길로 돌아가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빠사쥐라고 하는 통로를 알고 있다면 돌아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야미 비스트로가 있는 들로하 빠사쥐 입구에는 프라하에서 유명 식당 체인인 암비엔떼 그룹의 맛집이자ㅡ 프라하 핫 플레스인 "나셰 마쏘 Nase Maso" 가 있고, 야미 비스트로는 빠사쥐 끝에 있습니다.

야미 스시처럼 야미 비스트로도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제가 한식당을 갈거라고 생각지도 못한채 밖에 나가서, 휴대폰 사진이라 화질이 전체적으로 별로네요.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스크린캡쳐 한 사진입니다.

YAMI Sushi Bistro 야미 스시 비스트로, 사진출저http://www.yamibistro.cz/en/

메뉴를 보고 스타터 포함 3가지 음식을 시켰습니다. 

프라하에서 스시와 롤을 파는 식당(야미스시 포함) 가면 메뉴 이름들이 다양해서 한참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봐야하는데, 야미 비스트로는 사진이 있어서 음식시키는데 편했습니다. 

주문한 3가지 음식의 메뉴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실제로 서빙된 음식 사진입니다. 메뉴 사진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죠? 포스팅하면서 알게된 건데 비빔밥에 콩나물이 없네요. 흑 ㅠ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콩나물이지만 프라하에서는 상당히 귀한 몸이랍니다 ^^;;

그래서 콩나물 섭취를 위해,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에 항상 콩나물 국밥과 아귀찜이 있습니다. 

D- Bibim

New Style Sashimi

Snow Mountain Roll



가볍게 스타터로 연어샐러드를 시켰는데, 연어회와 아보카도, 그리고 참기름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풍미가 느껴지는 스타터였습니다. 한가지 슬픈건 가격대비 양이 적어서 정말 "가벼운" 음식이었다는 ㅎㅎㅎ 입맛을 돋우기 위한 스타터니까요~~  

그리고 메인요리 비빔밥은 6가지 채소와 매콤한 제육이 돌솥에 똭! 나옵니다. 얼마만에 보는 돌솥인지~~ 돌솥 옆에 작은 그릇에는 비빔밥에 넣어 비벼먹는 장류가 같이 나옵니다. 그냥 고추장이 아니라 고기와 쌈장을 섞은 듯한 볶음 고추장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돌솥비빔밥의 꽃이라할 수 있는 바닥에 살짝 누른 밥까지 먹었고 나니, 기분 UP UP

아무래도 야미비스트로가 프라하 중심에 있는 곳이다보니 월세도 비싸고, 스시와 롤을 파는 식당이라 체코 물가 기준 식사비용으로는 비싼편입니다. 

체코 물가 식사 비용 TIP

* 프라하 관광지 또는 프라하 유명식당

  1인당 음료 35코루나~50코루나

  식사 190 코루나(고기) ~ 400코루나 (해산물 또는 스테이크)

  합 225 코루나~ 450 코루나 (1만원~2.1만원) + 팁 식사 비용의 5~15%


* 프라하 일반 체코식당 점심메뉴 

 점심메뉴 특선 음료 25코루나~ 40코루나

 점심메뉴 100코루나 ~ 160코루나 

합 125 코루나~ 200 코루나 (6천원~1만원)+ 팁 식사 비용의 5~15%


프라하 관광지 주변과 일반 체코식당 점심메뉴는 거의 100~150 코루나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일반 체코 식당도 저녁메뉴는 1인당 보통 250코루나(1.2만원)는 나오기 때문에, 프라하에서 외식하는 비용이 상당히 나와 살다보면 프라하 물가가 전~~혀 싸지 않게 느껴집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주문하는 음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 대략적인 금액으로 참고부탁드립니다.

한편으로는 체코 코루나가 환율이 안 좋아지기도 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비빔밥집은 한그릇에 만원이 넘으니 해외 한식당에서 먹는 가격으로 그~~~리 비싼편도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Namesti Republiky를 갈 일이 있다면 다시 가서 밥먹고 싶을 정도로 맛은 좋았습니다. 양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어쩌겠어요... 크나큰 제 위장을 탓해야지 ^^ 

저에게 야미비스트로가 어필하는 또 하나는~~ 어린이 의자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기를 데리고 식당에 가보신 분들은 아기의자에 따라,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아니면 적어도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는 있는지ㅡ 차이가 난다는 것 아실거에요~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면 아기 데리고 돌솥비빔밥 먹으러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

프라하 여행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가요? 

구글 앱스토어 <꿀잼투어 여행가이드>에서 현지인이 들려주는 가이드와 함께 프라하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을 만나보세요~ 

꿀잼투어 가이드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7.03.15 0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프라하 한식당중에서 프라하 지하철 Jiriho z podebrad 에서 가까운 토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라하 2구역 마네소바 거리에 있습니다.

한식당 토모 TOMO

주소: manesova 35, 120 00, praha 2

전화 : 00420 222 233 696

웹사이트 : http://www.tomosushi.cz/

https://domino23.jimdo.com/


​주말은 육아에 지친 저를 위해, 남편이 아빠와 딸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오전에 체코어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잠깐만 걸어다녀도 머리끝이 시리게 추워서 멀리가고 싶지 않습니다. (2월 중순만 해도 정말 추웠어요)


하지만 지난주부터 매콤칼칼한 순두부찌개가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은걸요 ㅠㅠ

한파를 이기고 미루어 왔던  한식당을 가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순두부 찌개가 생각나면 마나를 가곤했었는데, 

마나 사장님이 다른 지역으로 가셨기에ㅡ 

프라하 한식당 중에서 순두부찌개 맛집으로 소문난 토모를 갔습니다. 

입맛을 돋구기 위한 에피타이저로 뭔가 시키고 싶어서 이걸 시켰는데, 

짭쪼롬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오이만 잘 깎을 수 있다면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때가되면 매콤한 순두부찌개나 짬뽕 같은 것을 먹어야 힘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우울하고  축축한 체코 겨울 날씨에 매콤한 것 생각나는 것은 저뿐만은 아닌지~~~ 

전화로 누군가 짜장면과 짬뽕을 시키더라고요. 아무래도 한국인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주재원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가족이 들어왔습니다.


부엌에서 퉁탕퉁탕 소리가 나더니, 금세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순두부찌개와 밥이 먼저 나와서 일본식당이라 반찬이 안나오나 .. 생각하던 찰나 정갈한 반찬도 나왔습니다. 

후후 불어서 순두부찌개를 한수저 크게 떠먹으니ㅡ 

우와~~~ 살것 같아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갖은 채소와 고기, 계란이 어우러져 깊은 매운맛이 납니다. 맛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나 사장님의 순두부찌개가 생각나는 건 어쩔수 없었어요 ㅠㅡㅠ

그런데, 순두부찌개를 한 절반정도 먹었을쯤  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식당문을 열고 남자 분 한분이 들어오시는데, 어딘가 낯이 익어서 잠깐 바라보고 있었더니, 어머나!!!! 마나 싸장님~~~!!!!! 

반가운 마음에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는데…. 

"네, 안녕하세요~" 하시면서도 사장님의 표정은  '음..... 근데…. 늬규?' 입니다.

제가 워낙 어디서나 볼만한 흔한 얼굴이기도 하고, 그럴만도 한게 2015년에 임신해서 간 것이 마지막이니 모르실수밖에요. 지난번에 회사 파티 갔을 때 회사 동료들도 제가 출산하고 얼굴이 변해서 잘못 알아봤는걸요. ^^

그런데, 옆테이블 주재원 가족들은 잘 아시는지 서로 안부를 물으시더라고요. 

마나 사장님과 극적인(?) 만남 같은 것은 없었지만, 새로운 지역에서 잘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다 생각들었습니다. 

요즘 집에 있으면서 남편과 아기 먹을 것을 준비하며, 매일같이 음식을 준비해서 요리로 내어 놓는 일이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프라하에서 한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께 더더욱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식당 토모~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토모 한식당에는 평일 런치메뉴도 있어서 좀 더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

순두부찌개 덕에 든든해진 배를 느끼며 토모식당을 나가려는데, 마침 마나 사장님도 일어나시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넉살 좋은 성격은 아닌데, 다시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 잘 모르시겠죠

아뇨ㅡ 저희 가게 자주 오셨잖아요. 

다른 지역 가셨다는 소식 전해들었어요. 어떠세요? 

좋아요ㅡ 제 얼굴 좋아지지 않았나요? 

그러니까요. 마나가 프라하 한식당 최고였는데, 

그랬나요? 여기 토모가 맛이 괜찮죠. 제가 밀어준 식당인데

네, 순두부찌개 맛있게 먹었어요.  

마나가 문을 닫아서 아쉬우면서도,  정말 잘 풀리셨다 생각했어요. 

네, 이제 주말에 쉴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진짜 잘되신것 같아요.


이렇게 마나 사장님과 간략히 몇마디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토모가 프라하 2에 있고 트램역에서 멀지 않은데, 자주 가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보니ㅡ 

토모가 반지하에 위치해서 아기랑 밥먹으러 갈 때는 유모차때문에 계단 없는 식당을 선호하게 되서 못갔던 것 같아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느림보 2017.03.04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 사시니매운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울듯합니다
    전 매운건 잘 못 먹는 편인데도
    두부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모시조개들어간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지요
    신혼초엔요리가 젬병인지라임신하구순두부찌개 많이사 먹었음돠 20년전이라4000원정도햇던거 같은데
    지금은6000원부터 시작하는듯 합니다
    예전의 그
    고소하구 시원한맛은 덜한것 같아요ㅜㅜ

    • 프라하밀루유 2017.03.06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 모시조개 순두부찌개... 흐엉 진짜 시원할 것 같아서 먹고 싶네요.
      사실 제가 바닷가가 고향이라 해상물 잘먹고 엄청 좋아하거든요.
      근데 체코 내륙 국가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어떤 종류의 해산물들을 먹곤했는지도 가물가물해져요.

      체코에서는 위장으로 해산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그냥 세상에 없는냥 잊고 사는 것 같기도 하고요

  2. 베네치아 2017.03.06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여기는 제가 프라하를 떠나기 1주일 전에 알게 되어서

    딱 한 번 가본 식당이네요.

    그립습니다ㅠㅠ

프라하 한식당 - 마미    Korean Restaurant in Prague - Mami


2014. 7월 업데이트 


: 한식이 그리우면 종종 가던 한국 식당이었는데요, 

음식 맛이 전체적으로 달고 현지인 입맛에 맞게 조절되어 

개인적으로 한식이 먹고 싶다고할 때 다른 식당을 찾게 되더라고요. 


식당 음식에 대한 입 맛은 개인 편차가 있기 때문에, 

메뉴 변경 이후에도 마미를 즐겨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

 

마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예전 포스팅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



출처: mamyfood.cz


http://mamyfood.cz/ 


체코 내에서도 프라하는 한국음식점이 많이 있는 편인데요 

적당한 가격에 프라하에서 한국 음식을 맛보실 수 있는 한식당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해외에서 한식 재료를 구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 음식점 간에 맛에서는 솔직히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해외에서 먹는 한식은 가격이 경쟁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해외에 있는 한식당 중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어서 그런지... 

마미를 찾는 다른 아시아 국가 분들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1. 나메스띠 레뿌블리끼 역 Namesti Republiky  - 오른쪽 대형쇼핑몰 팔라디움 을 오른쪽이 되게 서신 다음 

11 시 방향 쯤에 검고 칙칙한 건물에,  KOTVA 라는 녹색간판이 있습니다. 

 KOTVA 꼬뜨바는 70년대에 세워진 백화점이어요.  


나메스띠 레뿌블리끼 역 Namesti Republiky - 오른쪽 대형쇼핑몰 팔라디움


2. 꼬뜨바 오른쪽을 보면 통로가 있는데요. 통로로 들어가 쭉~~~~ 따라 걸으셔요. 




3. 이런 통로를 지나 밖으로 나오세요. 



4. 그리고 왼쪽 골목을 보시면 3번 째 집에 "마미 MAMY" 녹색 간판이 보입니다. 



5. 그리고 가까이 가서 보면 "마미 MAMY" 녹색 간판이 보입니다. 




한식당 마미의 실내 모습이에요. 깔끔한 분식집의 분위기가 납니다. 

 

한식당마미



그리고 말씀드렸던 음식의 가격표입니다. 대부분 음식이 190 - 220 kc (11000원 ~ 13000원) 입니다.




1인 혼자서 떡볶이 하나만 시켰지만, 밑반찬 똑같이 주시더라고요 ^^

마미 사장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 사업 번창하셔요 !!!!!! 


전에 갔을 때는, 제육볶음과 열무 냉면을 먹었어요. 


제육볶음에는 불맛이 나서 맛있었고요, 체코에서 열무김치 먹으니 시원하게고 좋더라고요. 

마미의 김치찌개랑 김치찜도 맛있다고 들었어요.


떡볶이는 집에서 해먹는 맛 같았어요 ^^ ; 양이 많아서 혼자 다 못 먻고 집에 싸와서 남편 주니까요 

땀뻘뻘 흘리며 남편이 게눈 감추듯 먹었네요. 

"하~~ 매워~~ 매워~~ 맛있다~~ 매워~~" 하면서요.


기본반찬떡볶이



마미 제육볶음열무냉면



유럽여행을 하시다가 샌드위치와 빵에 속이 답답해서, 매콤한 한국음식으로 속을 달랠 필요가 있는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 한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프라하밀루유 2013.08.22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요~ 밑반찬이 장조림, 계란찜, 김치, 잡채로 바뀌었더라고요.
    반찬 나오자마자 남편이랑 다 먹어서, 김치, 잡채, 어묵볶음으로 리필해주셨어요 ^^

    남편도 제육볶음의 맛에 반했답니다~ 가격을 보더니 더 자주가자며 좋아하더라고~

    마미 사장님~ 사업 번창하셔요 !!!

  2. 프라하에 사는 여자 2013.10.2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넘 맛있지않아요? 저 독일에서 친구 가족들이 놀러왔는데, 깜짝 놀라더라구요.
    독일 가격에 반도 안되는데, 맛은 한국보다 더 맛있다고.

    우린 맛벌이여서 저녁에 자주 가는편인데, 가격부담도 없고,
    조미료를 쓰지않으니까 아이한테 맘편하게 먹이구요,
    마미가 프라하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밥먹고 나오면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ㅋㅋㅋ
    저는 오삼불고기하고 짬뽕 좋아해요. 매콤, 시원.

    • 프라하밀루유 2013.11.03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프라하에 사시는군요 ^^
      프라하 한식집은 그래도 다른 외국에 비해 저렴한 편인 거 같아요.

      어제 남편이랑 해물파전이랑, 오삼불고기 먹었는데, 오삼불고기는 매콤해서 땀 뻘뻘흘리며 먹으니 좋더라고요.
      남편도 "역시 겨울에는 매운 게 최고야." 하면서요 ㅎ
      맛있는 메뉴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장수한 2013.10.29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 신혼여행 갔다가 집사람이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블로그 보고 다녀갔어요 김치찌개, 제육볶음 먹었는데

    해외 한국식당 몇번 가봤지만 그중에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한국에 있는 식당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 됐습니다~ㅎ

    • 프라하밀루유 2013.11.03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즐거운 식사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유럽에 있는 한식당 중에서는 가격도 메뉴 종류도 맛도 좋은 식당인 것 같아요.
      이렇게 여행자 분들도 와주시니. 마미식당 사업도 번창해서
      프라하 거주자 분들이 오랜동안 마미를 이용하며 밥심으로 외국 생활 버텨낼 수 있으니 좋은 거 같아요.

  4. 마미레스토랑 2014.07.28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프랑크푸르트에서 교환학생인 조카 아니었다면 먹고 살기도 힘들거같아요.^^;;
    이 블로그 링크해서 보내주었더라구요.
    매일매일이 똑같은 시간들로 가득차다보니, 생각이 아니라 기계처럼 버티기, 로 살아가는거 같아요.
    달리기만 하다보니, 모든게 그냥 막, 스쳐지나갑니다.
    일단은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그리고, 주신 말씀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지난번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외국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자꾸, 딜레마가 생깁니다.
    달고-짜고, 와 맵고-싱겁고, 사이에서, 요리사들과 하루에도 몇번씩 맛의 충돌이 일어납니다.
    반찬도 자꾸 남기다보니 처음 양을 줄이고, 리필로 가게 됩니다.
    (반찬은 한달치를 미리 정해두고 있습니다)

    메뉴는 살짝 오해가 있으신듯 합니다.
    파프리카 스시, 어묵마끼, 이런건 베지테리안 음식입니다.
    메뉴판이 두종류가 있는데, 한개는 빨간색, 하나는 녹색,
    그 녹색 메뉴판이 베지테리안이고, 손님중 누가 베지테리안 인지 모르니, 두개를 모두 드립니다.

    허나, 써주신 내용들이 이런 피상적인 면들을 의미하지 않는다거 잘알고 있습니다.
    반성하고, 점검하겠습니다.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깊이 고민해서 적어도 이런식의 실망감은 드리지않겠습니다.

    오늘, 프라하 날씨 참, 좋습니다.
    런치타임 끝나고 잠시 문을 열고 나가서 동네 한바퀴 천천히 산책해야 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8.26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십니까, 마미레스토랑 대표님.
      제가 직접해 본 일이 아니라 감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식당을 운영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더욱이 해외에 나와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일은요.

      한식에 대한 인지도 낮은 체코에서 최근에 외국인 손님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며
      사업이 현지에서 자리를 잡는 것 같아서 체코에 사는 한인으로 기뻤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식의 맛과 달라져서 한편으로 서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현지인 입맛에 맞으려면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파프리카 스시와 어묵마끼 메뉴에 대해서는 설명을 못 들어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것인 줄 모르고
      그냥 신메뉴가 나온 줄 알았습니다. 오해가 있었던 부분 사과드립니다.

      오랜 기간 식당을 운영하시려면 현지인 손님을 외면하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고요,
      체코 사람과 한국 사람의 맛의 기준이 달라 어려운 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와 다르게 제 주변에 마미를 즐겨 찾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개인 블로그에 사적인 의견에 대해 적은 것인데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네요.

      사업차 바쁘실텐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작은 일에도 신경써주시고,, 사업이 더욱 번창하는 마미레스토랑이 되길 기원합니다.

  5. 프라우지니 2014.08.27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유럽이라고 해도 가격은 서유럽못지않게 비쌉니다.
    하긴 한식은 재료 구하기도 힘들테니 재료비에 비해서는 적당한 가격인거 같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한식당이 주변에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내가 이사온 이 동네를 잘 몰라서 주변에 한식당이 있는지도 모른답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8.28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라하는 한식재료 가격이 영어권 국가들보다 많이 비싸지 않아 다행입니다. 야채나 고기는 한국마트와 비교했을 때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기본 한식 양념만 있으면 주로 집에서 요리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6. 쓰담 2015.07.13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여행 일주일만에 못참고 찾아찾아갔는데,실망이 크네요ㅠ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듯했고 밑반찬이형편 없었어요.해소는커녕 좀눈쌀찌뿌려지는.....
    주인이 바뀐 탓일듯..

    • 프라하밀루유 2015.07.13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사장님이 바뀌셨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 개인적으로 한식이 먹고 싶을 때는 다른 식당을 이용 중이고요.

      최근의 추세로 보아, 식당의 성격이 시내 중심부에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분들께 한식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일도 정신도 없고. 체코의 겨울은 해가 없어서 몸도 지치고... 

햇볕을 못 받다보니 기분이 다운되고 괜히 남편한테 심통부리고... 


제 심통이 조금 심해진다 싶었던지 ㅎㅎㅎ 남편이 제안합니다.


"한국식당 갈까?" 

"에헤헤헤헤~~~ 그래! " 


해서 다녀온, 올드타운 근처의 한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체코 프라하 한식당 <코바> 


주소: Dušní 6, 110 00 Praha, Czech Republic
전화번호:+420 224 813 433

대중교통:  Staromestska 스따롬녜스트까 


올드타운에서 걸어서 몇 분 걸리지 않지만, 조금 골목골목을 가야합니다. 



식당 앞에 큰~~ 태극기가 걸려있어 근방에 가면 눈에 확~들어와요. 




찾아가는 방법은요 


올드타운에서요, 얀후스 동상이 보이실거에요. 

거기서 구시가지 시계탑 (오를로이)을 등지고 틴성당이 정면으로 되게 서세요. 


11시 방향정도에 아래 그림과 같은 화려한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왼쪽길을 쭉 따라가다가세요. (사진 속 화살표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골목을 휙~ 보면, 태극기가 걸린 간판이 보이실거에요. 

 


실내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식당같아보였고요. 

식당 벽에 여행오신 분들의 한국어 메세지가 한가득 적혀있습니다. 



한국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반찬의 향연,,,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쓱싹쓱싹 비워먹었습니다. 

콩나물도 맛있었고, 미역도 맛있었지만,,,, 매실장아찌 정말 맛있더라고요. 새콤달콜 입에 침이 고이는 그 맛 !!! 


사진 왼쪽에 잡채는 반찬아니라 별도 주문인거 아시죠? ^^ 체코도 유럽이니까요. 

남편이랑 저랑 모두 잡채를 좋아해서, 메뉴에서 잡채 보자마자 주문하고 

식사가 오기 전에 미리 잡채를 폭풍 흡입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식사 음식이 나왔고요. 

쌈장과 살짝 볶은 묵은김치, 귀여운 새우젓갈과 함께 나온 보쌈과  

뚝배기에 보글보글 바지락 살도 듬뿍 들어 있었던 순두부찌개를 먹었습니다. 




보쌈과 순두부찌개에 맛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보쌈 돼지고기는 조금 퍽퍽한 편이라서 아쉬웠어요. 체코 돼지고기가 연하고 맛있는 편이라는 걸 감안하면요.

하지만, 옆에 나온 김치가 맛있어서 한그릇 다 비웠습니다. 


순두부찌개는, 조개살도 많고 두부도 맛있었고요. 

전체적으로 체코에서 이런 재료를 구해서 순두부찌개를 판매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식당의 진~~~한 맛을 기대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기본 재료인 된장이나 고추장부터 수출용품은 조금씩 다르거든요. 

특히 체코같은 경우는 해산물을 구하기가 어렵고요~~ 


그래서 메뉴에 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하며 순두부찌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고바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네요. 


순두부 한그릇을 먹고, 제가 어찌나 비실비실웃었는지.... 남편이 묻습니다. 


"행복해?"


-"응!!! " 


몇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거든요. 어쩌면,,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프라하 한식당 고베의 다른 메뉴들입니다. 사진외에도 다른 한식도 있습니다. 

아! 회도 미리 주문하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객분들이 벽에 적어 놓은 것 보면, 코바의 삼겹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요~~

체코 현지 물가를 알고 있고, 돼지고기 가격도 알고 있으니- 

그냥 저희둘은 집에서 조촐하게 하는 삼겹살 파티를 즐기기로 합의 봤습니다. 




지금이야 프라하가 자본주의로 많이 전환되었고 프라하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많아졌지만 

개방이 막 시작됐을 때, 척박한 공산주의였던 체코에 정착 하시고

한국식당을 운영하면서 어려움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현재는 체코에 한국 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고, 한인사회도 운영되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정말 프라하에 한국 식당이 없었다면 한국음식에 대한 향수병은 어떻게 달랬을까 싶어요. 


해외에서 한식당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사업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Helene12 2013.03.03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음식점 있는 곳보면 항상 부러워요..T.T 제가 사는곳엔 없어서 어떻게든 혼자서 자급자족 ㅎㅎ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