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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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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부활절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이번주 써머타임으로 1시간인데도 시차가 느껴지며하루의 시간이 마구 엉켜버린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저는 보통 써머타임 시차적응을 하는데 한 1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남편도 이번에는 유난히 써머타임 적응을 힘들어 합니다. 어차피 10월이 되면 다시 돌려 받게 될 1시간인데도,당장 써머타임이 시작되면서 밤사이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 옮겨버리면서 1시간을 빼앗긴 것 같아 괜시리 억울한 마음도 듭니다. 옮겨진 시간 탓에 남편과 저는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정신이 말똥말똥하더라고요. 써머타임의 좋은점이라면 해가 길어지며 평일 저녁에도 활동하기가 편해진다는 것이고요, 한가지 더, 한국과 시차가 7시간으로 줄어들며 연락하기가 용이해집니다. ** 프라하 여행 Tip !!!프라하 여행을 6-8월 여름에 오시는 분들..
주말에 뭐하지 요즘 프라하는 날씨가 추워지고~ 가을인지 겨울인지 비오고 흐린날씨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에 두고 2013년 한 해의 업무가 천천히 마무리가 되어가는 건지 회사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어요.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게으른 블로깅을 하면 안되지 싶지만서도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우선 회사에서 급한 불 끄느라고 정신없는 하루하루 보내다가 이제 글 씁니다.이해해주세요요용.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일은 집을 가계약을 했다는 점입니다 ^^; 아직 대출건이며 등록 등 서류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는 것만으로 정말 큰 일이 해결된 기분입니다. 어제 밤에 남편과 나란히 앉아서 남편. 진짜 우리 집이 생기는거야? 응. 기분이 이상..
체코남자와의 주말 데이트_테라스와 블타바 강 학교를 마치고 체코로 돌아 간 남편과 1년 반 정도를 원거리 연애를 거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떨어져 있는 것에 지쳐 있던 저는결혼을 하게 되면 매일 같이 있으니,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집에 오면 6시 30분 정도되고 그 후에 저녁을 준비해서 밥을 먹고저는 걸음마 단계인 체코어를 배우러 월,수 학원을 갑니다. 수업은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되고 학원 끝나고 집에오면 10시. 제 직업 특성상 격주로 밤에 1시간 정도 일을 하고 나면, 실상 평일에는 남편과 눈뜨고 함께 하는 시간이 짧기만합니다. 매일 밤 남편의 질문은, "밤에 일해야돼?" 입니다.제가-"아니~" 그러면"헤헤헤헤 그럼 런닝맨 보자. " 제 남편이 어떻게 런닝맨을 보게 되었는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