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맛집'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9.06.03 한국사람은 잘 모르는 한국대표 공산품_ft.하나비 한식당 (5)
  2. 2019.04.16 [프라하맛집]멕시코식당_화이타, 퀘사디아
  3. 2019.04.10 프라하 센터 식당이 불편한 이유 - 수도원 맥주 (4)
  4. 2019.03.06 [프라하맛집]타파스와 와인_Spejle, 자유부인의 외출 (2)
  5. 2018.01.30 [프라하맛집]근황과 나로드니 트리다 Narodni trida (3)
  6. 2017.07.21 [체코프라하맛집]팬케이크 맛집_덴 노츠 (4)
  7. 2017.07.03 너로 인해, 비 내리는 날이 좋아졌다 (2)
  8. 2017.06.27 프라하 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 (4)
  9. 2017.03.03 [체코프라하맛집]한식당 매운 국물 땡길 때_토모 TOMO (4)
  10. 2016.11.11 [체코프라하맛집]도너츠맛집 도너터 Donuter (5)
  11. 2016.11.09 [체코프라하맛집]신시가광장 식당 까페_S&I (2)
  12. 2016.10.03 프라하 낭만은 아직 살아있다 (6)
  13. 2016.09.26 [체코프라하맛집]까페 파빌론 Cafe Pavilon
  14. 2016.08.16 [체코프라하맛집]저렴하고 맛있는 한식당추천_비빔밥 코리아 (2)
  15. 2016.04.05 [체코프라하맛집]해산물 이탈리아 레스토랑_ Per Te (2)
  16. 2016.03.30 [체코프라하맛집]프라하 여행자 추천 체코식당 (8)
  17. 2016.03.23 [체코프라하맛집]멕시코 요리_칸티나 Cantina (2)
  18. 2016.03.19 [체코프라하맛집]따뜻한 분위기 라보헤메 까페 (2)
  19. 2016.03.16 [체코프라하맛집]젊은 분위기 까페_Anonymous Coffee (17)
  20. 2016.03.05 [체코프라하맛집]프라하속 작은 파리 PAUL (2)
  21. 2016.02.27 [체코프라하맛집]잠옷과 속옷을 파는 커피숍 Tchibo (5)
  22. 2016.02.10 [체코프라하맛집]프라하 센터 커피숍 pauseteria (7)
  23. 2015.11.21 [체코프라하맛집]체스트르 Cestr_스테이크 전문점
  24. 2013.12.02 [체코프라하맛집]크라빈 (4)
  25. 2013.09.02 카를슈테인성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4)

안녕하세요!!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기초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어 도전 !!!] - 체코어 회화, 나에게 길을 묻다



------------------

체코남편의 생일이라, 특별한 저녁식사를 하고 싶어서 프라하 한식당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살면서 한번 가고 싶었던 한식당이기는 한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가게 되었답니다.

하나비 식당
주소 : petrska 11, praha 1
전화번호 : +420 222 324 634
웹사이트 : www. ihanabi.cz
영업시간 :월~ 일 12:00- 23:00

한식당 포스팅이라고 했는데, 식당이름이 하나비 스시하우스라서... 일식당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조금 아리송합니다.
식당의 위치는 프라하 센터 프라하 1구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라하 버스터미널인 Florenc 에서 도보로 갈수 있습니다.

하나비 스시하우스의 주인분이 한국분인걸로 알고 있어서 저한테는 한국 식당 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식당 주인의 국적이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해외에 아시아 식당들은 주인이 어느나라 사람이냐에 따라서 식당 메뉴가 좀 달라질수 있어서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한식당겸 일식당 <야미>에서 매운탕을 파는 것처럼 말이죠~

프라하 하나비 식당의 입구 모습이에요.
왠지 아시아풍 가득하게 식당 실내를 꾸며 놓은 것이, 마치 아시아에 있는 듯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게 해줍니다.

하나비 식당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남편이 샤브샤브 먹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었거든요. 체코남편의 생일을 맞아, 깜짝 선물로 식당 예약을 해 놓고 딸아이 어린이 픽업을 같이가서 식당을 왔습니다

메뉴를 자세히 볼 것도 없이 샤브샤브를 주문하였습니다.

샤브샤브 2 주세요
네? 메뉴 2요?
네! 2
이 메뉴는 2인이 먹는거라, 우선 드시고 나서 고기나 야채를 추가로 드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아~~ 네. 그렇게 할게요

알고보니 메뉴 1개가 이미 2인분이더라고요.
조그만 아시아 여자가 2개를 (4인분) 달라고 하니 직원분이 놀라셨을만도 해요.
근데 4인분 주문해도 충분히 먹었을지도 몰라요~ ^^

하나비 스시하우스의 메뉴들이 단가가 어느정도 높다해서 얼마일까... 했는데ㅡ
2인분에 580 코루나 (29000원) 정도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어요. 체코남편이나 저나 워낙 샤브샤브를 좋아해서 고기를 추가로 더 시켰답니다~ €..€

사진 속에 나온 음식이 2인분, 29000원 상차림입니다. 야채바구니에는 청경채, 배추, 버섯, 양파, 두부, 우동 골고루 들어 있었습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는 밥 먹을 때는 주로 셀프라서요.
먹여주거나~ 반찬 챙겨주거나 그런거 잘 안하거든요.
오죽하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촬영할때 저녁 식사로 삼겹살을 같이 먹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남편과 제가 너무 각자 먹기만 했나봐요.

피디님 : 서로 쌈 싸서 안 먹여주세요?
우리: 네에???!!!

이리하여 삼겹살 먹는 장면은 통째로 편집당한게 아닐까 ;;; 싶어요.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 !!!!
체코남편님의 생일이니, 고기를 하나씩 하나씩  쫘~~악 펴서.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살포시 얹어.
질기지 않을만큼 익었을 때 앞접시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날 속상한 일이 있어서 남편은 다른 날 하나비 식당에 오자고 했지만(멀다는 이유로.. 지하철 7정거장인데;;;), 이럴수록 맛있는거 먹고 힘내야한다는 제 말에 따라 샤브샤브를 먹으러 왔습니다.

너무 멀다고...오늘 입맛도 없다고...다음에 가자던 남편~ !

아휴~~ 왠걸요. 접시에 놓는 족족 고기가 입속으로 사라집니다.
30분전과 동일인인지, 참으로 의문스럽습니다. 어쨌든 맛있게 먹는거 같아보여 좋네요~~

샤브샤브가 나오기전에 서빙하시는 분이 가스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시려고 뚜껑을 열였는데ㅡ
한국어로 설명이 주르륵~~

샤브샤브가 만들어지는데 큰 기여를 하는, 부.탄.가.스

한국에 있는 식당에 가면 흔하게 볼수 있는 이 부탄가스가ㅡ바로바로 유명한 한국 공산품이랍니다.

우연히 알게된 것인데, 유럽에서 판매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부탄가스는, 한국에서 생산된 것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체코 지방에 있는 구멍가게를 갔을 때도 부탄가스가 있길래, 슬쩍 살펴보니 온통 한국어가 쓰여 있어서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휴대용계의 유명인, 부탄가스~
한국사람들은 흔하게 봐서 잘 못느끼겠지만, 부탄가스는 전세계의 사람들과, 특히 해외거주 한국인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공감 버튼은 글쓴이에게 글을 쓰는 힘을 준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스타그램 라이브 공지!
6월 5일 수요일 밤 11시 입니다. ^^
인스타 주소 :  praha_miluju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sther♡ 2019.06.0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한국제품이 저 부탄가스라고 하더라구요.^^
    부탄가스 만드는 기술이 외부에서 들어온 거라던데 기술적인 재능과 감각이 가히 최고인 한국인인지라 꾸준히 폭발이나 다른 기술적으로 보완해야할 것들을 보완해서 수출하기까지 해서 외국에서 아무생각없이 현지에서 파는 부탄가스 집어들어서는 한국산인 것을 보고 놀라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뒤늦게 뛰어든 일본이나 중국 및 다른 나라들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데 한국 것에 비하면 많이 뒤쳐진다고 들었어요.

    • 프라하밀루유 2019.06.04 0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스더님~ 자세한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한국 식당이나 가정에서 너무나 흔하게 볼수 있는 부탄가스라서 특별함을 몰랐다가, 해외에 살게 되면서 한국 대표 공산품 중 하나라는 걸 알았어요 ^^

  2. jshin86 2019.06.0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남편분이 식사를 하면서 언짢았던 마음이 풀어졌기를 바랍니다 .

    장식으로 있는 나무가 멋져 보였습니다 .

  3. 별빛속에 2019.06.05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나라 붇난가스 제품이 절대 폭발위험 없어서 전세계 점유율 8~90%대라더니 밀루유님 글에서도 보게되네요
    신기해요
    글 잘 읽었습니다

  4. 모모의 가사노동 2019.06.05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조리를 담당하는 분의 국적에 따라 맛의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아요. ㅎㅎ
    포스팅 잘봤습니다~ ^^

서울에 못지 않은 프라하의 장점이라고 하면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다양하게 있어서, 외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배달음식은 아직 서비스가 약한편입니다. 

Damejidlo 다메이들로, Ubereats와 같은 배달사이트가 있기는 하지만, 주문을 하고 배달이 오기까지 거의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합니다.  

체코에는 체코 음식점이 주로 많기는 하지만,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레바논, 중국, 일식, 베트남, 태국, 한국 등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이중에 오늘은 멕시코 음식으로 유명한 식당 Las Adelitas 라스 아델리타스 입니다.  http://www.lasadelitas.cz/en/ 

이 멕시코 음식점은 현재 프라하 1,2,3 구역에 4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사진속의 지점은 Lucembruska 6, Praha 3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음식 가격이 기본 나초가 149 czk, 기본 타코스가 189czk 이니 체코음식보다는 조금 더 비싼편입니다.  

몸집대비 대식가인편이 저는 처음에 음식을 주문하고, 

에게~ 양이 겨우 이정도? 

라는 생각에 실망했는데, 신기하리만큼 야금야금 먹다보면 상당히 배가 불러오더라고요. 

위쪽 음식은 소고기 화이타, 아래쪽 사진은 만두 같은 형태의 퀘사디아 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예약없이 갔더니 자리가 거의 꽉 찼습니다. 워낙 널널한 프라하 생활에 익숙한 남편이다보니, 기다리는 것에 익숙치 않아 그냥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맛집이라면 긴~~~줄 기다려서 식당에 가는 것에 익숙한 한국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 제때 못 먹으면 이래저래 나중에 병나더라고요.

남편~ 우리 조금만 기다려보자

체코남편을 설득했고,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야외 자리가 2인석이 났습니다. 

게다가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와중에 딸 아이가 낮잠에 들었고요. 

오~~~~~~~예~~~~~~~~~!!! 붸이비!!!!




남편과 과일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서로의 잔에 칵테일을 한잔씩 따르고~ 

내용물을 젓는 빨대같은 것을 보니 언니가 뇌세적인 포즈로 우후~
언니도 우후~ 아이가 자니 나도 우후~ 


신난다 신난다~!!!! 


야외에서 남편이랑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한잔씩 마시며, 멕시코 음식을 먹으며 밝은 기운을 흠뻑 받아 까르르까르르 즐거운 금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남편하고 데이트하는 기분 만끽한 날이었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체코 프라하 맛집 하면 떠오른 체코 맥주 !!

오늘은 프라하 한국 관광객들한테 유명한 프라하 스트라호프 수도원 맥주 집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중세시대에는 맥주를 수도원에서 제조를 했었는데요, 그 전통이 현재까지 남아 프라하 스트라호프 수도원에도 아직 양조장과 맥주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프라하 맛집을 검색하거나 체코 맥주 검색을 하면 연관 검색어처럼 수도원 맥주가 있어서, 수도원 맥주~ 가 한국 관광객들한테 유명하구나... 

이렇게 알고 스트라호프 수도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프라하 블타바강 서쪽에 프라하 성에 가까운 위치라서 멀어서 가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같이 공부를 하던 친구가, 2017년에 프라하성 근처에서 한국학 세미나가 있어서 프라하 수도원 식당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잠깐 프라하에서 머무는 거라서, 저희가 프라하를 잘 아니 학술회가 열리는 프라하 6지역 근처로 온 가족 가기로 합니다.  

친구도 보고 한국사람들이 사랑하는 수도원 맥주 맛도 한번 보려고요. 

​유명한 식당이라 수도원 내부에 사람이 가득차서 내부는 벽면 사진만 찍었습니다. 체코 전통 선술집처럼 둥그런 천장. 

​기본 맥주 종류는 3가지이고요, 오른쪽에 페일 라거와 사쿠라 다크 에일을 팝니다. 

사쿠라 다크 에일.... 이런 신선한 메뉴를 도전해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다른 맥주야 언제든지 마실 수 있지만, 시즌에만 나오는 맥주는 한정적이니 사쿠라 맥주를 시켰는데 맛은 ? 대 실패 >,,< 

남편이 시킨 IPA 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음식은 일반 체코 식당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걸로. 돼지고기 립의 양은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는 1인당 음식 하나씩을 시켰는데, 먹어도 먹어도 남아있던 포크립.  

스트라호프 수도원 식당이 프라하 센터에서 조금은 멀지만, 수도원과 프라하성 관광지에 가까우니까 음식 비용이 궁금하실 텐데요.  

​식당 내에 조명이 어두워서 메뉴판을 찍어 놓은 사진은 흔들리고, 2017년 가격이라서 2019년 4월 기준 메뉴를 웹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체코식당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메뉴 스마제니 리젝(돈가스), 닭가슴살 구이가 220 코루나이니 가격이 살~짝 높은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요즘 프라하에 외국인의 유입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프라하 식당 물가도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기본메뉴가 200 코루나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쪽은 사이드 메뉴입니다. 버터, 케찹이 500원입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문구! 

" SERVICE IS NOT INCLUDED " - 서비스는 비포함입니다. 

프라하 센터에서 밥을 먹으면 메뉴나 영수증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문구. 

팁은 포함이 안되어 있으니, 팁은 별도로 달라는 것입니다. 


관광지 같은 경우 팁문화가 없는 나라에서도 사람들이 오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서도, 체코 식당의 서비스의 질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팁을 대놓고 요구할만 한가?  의문도 들고. 

이 문구를 보게 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고요. 

요새는 프라하 2구역 나메스티 미루 근처의 식당에서도 이 문구를 볼 수 있어서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이 문구 때문만은 아니지만, 수도원 식당은 프라하에 사는 저한테는 물리적 거리 및 가격, 음식맛 대비 큰 장점이 없어서 2017년 방문이후 한번도 안가봤네요 ^^ 

하지만 프라하 성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을 곳을 찾으신다면, 프라하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수도원 옆길 > 네루도바 내려가는 길, 수도원> 페트르진 공원 가는 길도 낭만적이랍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shin86 2019.04.15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팁은 따로지요.

    아! IPA 맥주가 맛있군요.
    나중에 한모금 마셔봐야 겠네요.
    저는 맥주도 못 마셔요 그래서...

  2. 러블리한일상 2019.04.19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달에 프라하여행 예정인데 기대되네요 :D 자주와서 프라하 공부!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

오랜만에 프라하 맛집 포스팅 합니다.
원래 한국엄마들 모임에서 가려고 했던 타파스 와인 파는 곳인데요, 예약이 꽉차서 못갔었습니다.

주말에 약속이 생겨서, 이번에는 꼭 가보리라~~ 다짐하고 2주전에 미리 예약을 잡았습니다.

위치는 신시가지 바츨라프 광장 근처인데요, 박물관이 있는 바츨라프 광장 위쪽에서 걸어 내려오다 보면 Muzeum역과 Mustek 중간에 트램이 지나는 길이 있습니다ㅡ
트탬길 오른쪽으로 보면 Henry tower 헨리타워(아래 사진) 보이는데요.
헨리 타워 방향으로 걷다보면 우체국이 나오는데 그 근처입니다.

Bistro Špejle (슈페일레)
주소 : Jindřišská 937/16, 110 00 Nové Město
가까운 트램역 : Jindřišská
웹사이트 : https://www.spejle.eu

동그란 간판과 동유럽 특유의 건축물과 잘어우러지네요.

먼저 도착해서 맥주를 한잔 시켰습니다. 자유부인인 이 시간을 즐기며 시원하게 캬~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구석구석 사진 좀 찍었습니다.

검은색 가구로 차분함과 나무 재질 가구로 따뜻함을, 화분으로 세련되게 포인트를 준 분위기였습니다.
한편에 깔끔하게 높이별로 정리되어 있는 책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순간 자유부인이라서 세상 모든게 좋아보일지도 모르지만요^^

검은색과 나무색의 조화로움에다 화분을 걸어 놓아서 자연속에 들어와 있는 편안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건물 통로쪽에도 앉는 자리가 있었어요. 예쁘지만 높은 의자라서 저같이 작은 사람한테는 은근 불편할거 같아요.
한쪽 벽면도 식물이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Špejle 식당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볼수 있는 꼬챙이가 꽂혀 있는 타파스~

Špejle 은 나무 꼬챙이 라는 뜻이 있는데요, 이 식당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먹은 꼬챙이 갯수에 따라 음식값을 계산하고요. 약간 스시 접시갯수따라 계산하는 방식이랑 비슷하죠?

식재료에 따라 꼬챙이가 1개있는 것도 있고, 2개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치킨 또띠야를 가져왔는데, 치즈가 아주 주~~~ 욱 늘어납니다. 냠냠. 또띠야가 가장 식사대용으로 좋았어요.

와인하고 어울릴만한 짝꿍.
치즈와 올리브도 있었고요.

디저트도 여러종류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이랑 디저트는 일정량이 소진되면 바뀌는 거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와인을 한잔 두잔씩 잔으로 주문하다가, 간만에 자유부인들의 수다가 터져서ㅡ 와인 한 병을 시켰습니다.

모라비아 화이트 와인을 시켰는데, 기대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원래 음주를 즐기기도 하지만, 최근에 잠을 못자고 힘든일이 많아서 퇴근후면 남편이랑 한참 술을 마셨습니다.

그랬더니ㅡ 장난감 블럭으로 요리놀이 하는 딸이 만들어서 준 것이

엄마~ 자. 수울!

이 되어버렸습니다 ㅠ

애가 생기고 나서 식당에 가면 생긴 버릇이, 아기를 데리고 올수 있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술을 파는 곳이라서 아이를 데려오기 별로인가... 생각이 들쯤, 한쪽에 아기의자가 있는 것이 주르륵 정리되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엄마 아빠는 음주를 즐기고, 아기는 타파스를 먹고~

술을 팔기는 하지만 어두운 분위기는 아니라 가족이 와도 괜찮을 거 같아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창 수다 삼매경인데, 아이엄마 아니랄까봐ㅡ 친구의 남편에게서 아이가 자지러지게 운다고 얼른 오라고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식당을 나왔습니다.

아~~ 세상에 즐길거리는 많고, 육아의 길은 멀고도 길고.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3.06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9.03.06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코는 벌써 3월9일이에요. 헤헤 ^^ 농담이구요~ 요새 휴대폰 티스토리 앱으로 예약글을 쓰면 글이 바로 올라가버리는 것 같더라고요.

      말씀해주신 덕분에 오늘 발행으로 변경했어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서울 겨울은 완전 추운 것 같던데... 프라하 겨울은 -3도~6도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데 잿빛하늘이 계속되다보니 햇빛이 많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육아휴직을 마치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해서 새로운 프라하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 

그리하여~ 오랜만에 프라하맛집 포스팅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이전 직장은 프라하도심에서 멀기도 하고, 주변에 식당이 없어서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 직장은 Narodni trida(나로드니트리다-쇼핑몰 MY와 Quadrio)도 가깝고, IP pavlova(체코사람들은 Ipak:이빡 이라고 줄여말하기도 함)이랑 가까워서 점심 선택의 폭이 확~~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인 "오늘 점심에는 뭐 먹지?"를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점심 먹으러 갈 곳이 2곳정도밖에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어디를 갈지 고민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합니다.


최근 가 본 나로드니트리다 근처 식당 2군데 포스팅과 근황얘기를 할게요~!

1. 이탈리아 레스토랑 VAPIANO - Quadrio 쇼핑몰 내 푸드코트 

원래 있던 커피숍은 사라지고, 

작년에 쇼핑몰 위층 공사를 하더니 다른 커피숍과 식당, 푸트코트로 멋지게 탈바꿈했습니다. 이탈리아 식당 외에도 인도식 Bombay Express, 채식식당 Loving Hut, 맥도날드 McDonalds 등이 있습니다. 

Vapiano 식당의 특이한 점은 입구에서 카드를 나눠줍니다. 

그 카드를 가지고 메뉴별로 코너가 달라서 자기가 먹고 싶은 메뉴 (예, 피자, 파스타, 샐러드)가 있는 곳을 가서 주문을 합니다. 

쟁반을 들고 가서, 사진 속에 검은 부분에 카드를 대고 주문을 하면, 카드에 식사 금액이 저장이 되어 나갈 때 계산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체코 식당에서는 처음해 보는 시스템이라 왠지 오호~~ 신문물 느낌이 납니다. 예전 직장 동네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것들인데, 비교가 많이 됩니다. 역시 프라하 센터는 정말 살기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점심메뉴인 라자냐를 시키고 주방장님이 썰어주시기를 기다립니다. 


VAPINO에는 다양한 테이블이 있는데요, 혼자 먹어도 괜찮은 일자형 테이블도 놓여져 있습니다. 사실 유럽에서는 밥을 혼자 먹는 것이 흔하지만, 혼밥이 늘어나는 추세라해도 한국사람들은 어색할 수 있으니 좋은 구조의 테이블이 아닐까 ^^

테이블에는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바질 화분이 놓여있습니다. 

속으로, '저 바질 뜯어 먹어도 되려나....' 궁금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주방장님이 썰어줄때만해도 몰랐는데, 먹다보니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대만족.

그리고 소복히 올라가 있는 루꼴라~ 체코에 와서 루꼴라를 먹기 시작했는데, 향긋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라자냐 한 접시를 먹으면서 갑자기 호주에서 어학연수했던 시절이 떠올랐어요. 

그리스 출신 요리사였던 홈스테이 아저씨가 만들어주셔서 처음 먹어봤던 라자냐... 아저씨가 만들어주시는 라자냐가 너무 맛있어서 칼로리 생각도 안하고 막 먹다가 팍팍 살이 찌던 그 시절.

아저씨는 호주여자와 결혼해서 호주이민와서 사시는거였는데, 언젠가 주말에 쉬셔서 해외에서 사는 어려움에 대해 잠시 깊은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저씨랑 대화를 하며 그 분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막연하게 

그럴 수 있겠구나...

했다면 지금은 제가 체코남자만나 해외생활하고 있다보니 아저씨가 느꼈을 그 기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 점심시간에 먹는 라자냐인데, 참 신기한 것이 매일 먹는 식사인데 이렇게 15년전 기억을 소환시키네요. ^^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같이 점심 먹으러 갔던 직장동료는 이식당에 대해 흡족해하며 메뉴판을 하나 사무실로 훔쳐(?)왔답니다.

2. Wokin

나로드니트리다 근처 2번째 프라하맛집 식당 추천 들어갑니다. 
이 식당은 아시아 퓨전 식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체코음식이 맛있기는 하지만, 체코생활 하다보면 고기 위주 식단보다는 아무래도 아시아 음식이 더 땡기는 것 같아요. 


중식당에서 볶음요리할 때 흔히 볼수 있는 깊은 프라이팬인 WOK을 식당 이름으로 딴 WOKIN 입니다. 

위치는 나로드니트리다에 최근 생긴 스타벅스 건물 골목길로 보면 간판이 보입니다. 
간판에 O에도 WOK 손잡이 모양을 넣어서, 디자인에 신경 쓴 게 느껴져요.


뭔가 센스 넘치는 이 식당은, HOT한 것을 쫓아다닌 젊은 프라하사람들로 점심 시간에 북적거립니다. 




이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갑자기 포스팅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메뉴 선택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는 힘든 식당일 수 있겠어요)

1. 밥과 면 종류 선택
2. 고기나 해산물 선택
   야채 종류 선택
3. 소스 선택
   토핑 선택

아! 어떤 메뉴에서나 기본적으로 밥이든 면요리이든 계란이 들어갑니다. 


메뉴를 고르고 나면 후다닥 불에 요리를 하니, 음식 조리 속도도 빠른편입니다.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고요.

나로드니트리다 주변에 회사가 많은 걸 고려하면 직장인 점심식사로 좋습니다. 게다가 상자에 담아나오니 takeout 포장을 별도로 할 필요도 없고요. (그만큼 엄청난 쓰레기가 발생하기는 합니다 ㅠ.ㅠ) 젓가락을 상자 옆구리에 꽂아서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여러가지 선택이 가능한 WOKIN 식당에서, 저는 어떤 메뉴를 골랐을까요?

우동 + 오징어 + 숙주 + 청경채

주문하니 아래 사진과 같은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징어가 참 작죠 ㅜㅜ 내륙국가인 체코이니 오징어 존재만으로 감사합니다. 음식 가격은 대략 160코루나 (한화 8000원) 이니.. (라자냐와 같은 가격인데 양 차이를 고려) 저렴한 식당은 아닌걸로~ 조미료맛이 좀 강한 것 같기도 하고 ;;
 
하... 프라하맛집으로 소개하면 안되는 것인가?!

혼란스럽네요.


WOKIN 식당의 단점은 편하게 앉을 식당 의자가 많지 않고, 프라하 센터이다보니 사람이 북적북적거려 식사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은 체코식당 점심메뉴가 120코루나-150코루나인 것을 생각해보면 가격대비 양이 적은 편이고요. 아무래도 양이 중요하면 체코에서는 체코식당이나 중식당이나 또는 저렴한 이탈리아식당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프라하맛집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고~ 아래부터는 제 근황이야기를 조금 할게요.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업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퇴근 무렵이면 이메일 마무리할 것은 왜 그리도 많은지요. 

남편과 저는 맞벌이에 아기가 하나 있다보니 어린이집 등하원이 고민이었습니다. 둘이 내린 결론은 근무시간이 더 짧은 (+월급도 더 작은) 엄마인 제가 주로 등하원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이라는 것이 제때 시간 맞춰 딱! 끝내기도 어렵고. 
이메일 하나 정도 더 쓰고 가면, 딸랑구 어린이집 데리러 갈 시간에 10분정도 늦게 됩니다. 

다행히 딸은 어린이집 적응을 잘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에 제가 일이 있어서 남편이 5시 30분에 데리러 가자, 딸이 마지막으로 남아 있었던 거죠. 원래 다같이 만나 밖에서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딸이 분노(?)하는 바람에 집으로 바로 갔습니다. 

이 일이 있고나니 4시 30분만 되어도 초조해집니다. 
컴퓨터를 끄고 책상을 정리하는 몇 분도 왜 그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외투도 사무실 계단을 내려오면서 입고, 사람이 많이 탄 트램에도 뛰어 타서 계단에 서있다가, 손이 시려워서 장갑을 끼덩 중에 장갑이 트램 문에 끼는 사태가 ㅠ.ㅠ 


이거 어쩔건가요... 다음 정류장까지 이렇게 가야죠. 
손이 안 끼인걸 다행으로 알아야겠어요. 

1분이 아까워 허둥지둥 계속 뛰는 제 모습이 - 어찌보면 처량하다가 워킹맘은 어렵구나 새삼느끼다가, 코미디 같이 웃기기도 해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이번 주는 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더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도, 블로그 글이 올리고 싶어서 자다깨서 글 올려요~ 댓글 확인은 하는데 바로바로 대답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다음 주는 조금 한가해질 것 같으니, 포스팅 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까지 모두 감기 조심하셔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프라우지니 2018.01.31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이라 바쁘신거 같습니다.^^

  2. 시니냥 2018.02.10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자냐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운 라자냐의 향기가 느껴졌을 것 같아요^^

  3. 낼다 2018.02.13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메뉴가 인상적입니다
    적응잘하시구요 맛집이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먹음직스럽고 손을 뻗어 가지고오고싶습니다^^

프라하 맛집 중에 팬케이크로 유명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팬케이크 집 덴노츠는, 체코어 DEN = Day 낮 NOC = Night 밤 이라는 뜻이 합쳐져 <낮과 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덴노츠의 위치는 프라하 올드타운, 구시가지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하지만 프라하에서도 오래된 지역이 올드타운이다보니 길이 꼬불꼬불 복잡해서 길치인 분들은 찾아가시려면 구글지도를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려요~~

​덴노츠 DEN NOC 를 가는 길이 즐거운 것은~~ 올드타운 근처이기 때문이죠. 

​어찌 날도 우중충하고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것이, 팬케이크 먹기 딱! 좋은 날이에요. 

우후~~!!!

​아무리 하늘이 흐리다해도, 프라하 구시가지의 아름다움을 막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구시가지 광장에서 프라하 관광객을 기다리는 마차는, 정말 중세 시대를 재현해 놓은 듯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고요. 냄새마저도 중세라는 함정이 ㅋ  

​비오는 날에도 손님을 기다리는 말들은.... 

마치,,,꿀잼투어 가이드 앱의 판매가 쭉쭉 늘어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제 모습과도 같네요. >..<

올드타운 한 켠에 우뚝 서있는 시청사탑! 현재는 시청사 외부 보수 공사중이라, 시청탑을 제대로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요.  

​비가 오는 날에도 열심히 비눗방울을 만들어, 프라하 여행 온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네요. 

예쁜 꽃에 둘러 싸여있는, 체코의 자랑 종교 개혁가 얀후스 동상도 지나치고요~

틴성당 뒷편으로 꼬불꼬불 길을 걷다보면 덴노츠에 도착합니다. 

유럽의 상점들이 한국과 다른 점이라면, 옆으로 튀어나온 간판이 적은 편입니다.  

제가 한국을 떠날 때쯤, 서울도 무분별한 간판을 정리하는 도시 정비 사업이 한창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더 깔끔해졌겠죠? 

덴노츠DEN NOC 도 보시면 평면 간판이라, 정확한 위치를 찾지 않고는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덴노츠를 찾기 어렵다면, 프라하에서 유명한 부다바Buddha Bar 맞은편이니 사람들에게 부다바 위치를 물어보면 됩니다. 

여름 성수기에 프라하 올드타운에 있는 사람들 90%는 외국 여행객이라, 부다바가 어디인지 모를 수도 있지만요 ;;;  덴노츠를 찾다가 못찾으면, 못가는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걸로 ㅎㅎ 

프라하 맛집 ​덴노츠를 인터넷으로 찾아볼 때, 조금 작은 편인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니 헉 ;;;;; 

덴노츠 DEN NOC 내부공간이 상당히 좁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옆사람과 거리가 너무 가까웠어요.   

위 사진이 내부 공간의 절반정도를 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손님이 많아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알바 언니! 

​덴노츠 벽에 장식되어 있는 와인병들을 보니,,, 

낮에는 팬케이크를 주로 팔지만, 밤에는 와인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합니다. 

손님이 ​많은 것을 알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저, 1인 11시 30분 예약했는데요

아, 정말요? 예약이 안 잡혀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자리 나는대로 앉을게요

혹시, 저기 일행 옆에 한 자리 앉으실래요? 

아, 네


내부에서 대기하고 있기에는 공간도 좁고 붐벼서 얼른 자리를 잡고 먹은 다음 떠나고 싶었습니다. 

8명 테이블이었는데, 저는 7명이 모두 일행인 줄 알았더니- 제 맞은 편에 있던 남자도 혼자 왔더라고요. 

미국 남자인데 프라하 출장을 와서 혼자 여행을 다닌다 하더라고요. 저는 뭐하냐 그래서 체코남자랑 결혼해서 프라하 산다고 했죠~ 마주하고 있는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어색해질까 걱정되서였는지...  뜻하지 않게 주절주절 제 러브스토리도 얘기하고 블로그 하는 것까지 얘기하게 됐어요.  

그 분은 프라하가 벌써 3번째라서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다 하길래, Technical Museum 가라고 했네요. 남자 혼자 가기에 좋은 박물관 같아서요. 


덴노츠 DEN NOC팬케이크의 가격대는 90코루나~ 140코루나 (4,500원~9,000원)입니다. 

팬케이크하면 달달한 디저트가 먼저 떠오를 수 있지만, 외국인들은 햄이나 베이컨과 함께 간을 짭짜롬하게 해서 식사로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디저트 매니아이니~~ 당연히 달달한 팬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제가 시킨 팬케이크는 메뉴 오른쪽 위에서 2번째, Mascarpones, strawberries with mint, mayple syrup 이었습니다. ​마스카포네는 티라미수 케이크에 들어가는 크림 종류라고 보시면 되요. 

멋지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내부 좌석도 좁고 테이블조차 좁아서, 사진 각도를 잡는 것조차 어려웠어용.  

마스카포네 크림은 팬케이크 위에 뿌려지고, 팬케이크 사이사이에 들어있었습니다. 

한입 두입 먹다보니 팬케이크가 두껍고 포슬포슬하니, 팬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날만 합니다! 집에서도 팬케이크를 이렇게 잘 구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가득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덴노츠 DEN NOC팬케이크 맛은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 맛있다고 할 정도였어요, 프라하 센터 위치에다 디저트 특식으로 보면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요. 

덴노츠의 큰~~~ 단점이라고 하면, 공간은 좁은데 사람이 많아서 팬케이크를 먹으려면 좀 기다리셔야할 거에요. 

한국사람들에게 식당에서 기다리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프라하에서는 그렇게 흔하지 않아서요 ^^ 저는 내부의 북적거림에 깜짝 놀라서 후딱! 먹고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누가 프라하 팬케이크 맛집 가고 싶다고 하면, 덴노츠를 다시 가서 포슬포슬한 팬케이크 먹고 싶네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느림보 2017.07.23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저트 좋아하시는 체코댁님 ㅎㅎ
    저에겐 넘 달고 끼할것 같아요

  2. 시니냥 2017.07.24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기 팬케이크 너무 먹어보고 싶네요^ ^
    체코 여행은 아직 안해봤는데 비가 많이 오는 편인가요?

    • 프라하밀루유 2017.07.24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코에서는 비가 오~~래 하루종일 내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소나기처럼 훅! 내렸다 멈추고 해 쨍났다가 다시 먹구름 몰려오고^^ 내륙 유럽 날씨가 전체적으로 좀 변덕스러워요

      겨울에는 1주일 내내 비오고 흐린 날이 연속될 수도 있고요.

​프라하 여름은 비가 많이 오는 편은 아니지만, 공기가 데워져 답답한 기운이 들 때 쯤이면 비가 쏟아집니다. 비 온 다음에는 공기도 시원지고 바람도 불어 선선한 여름날씨가 되고요.

주로 밤사이 비가 내려서, 비가 내리는 것을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는데요, 지난 목요일은 점심 때가 될 때까지 한국 장마철처럼 비가 내립니다.

한국에서 살 때 비오는 날도그랬지만, 프라하에서도 비가 오는 날이면.... 외출이 번거롭고, 우산까지 챙기려면 정신 없는 것 같아요.

비올 때는 서늘한 날씨 탓에 긴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바지끝으로 타고 올라오는 축축함도 싫더라고요.

아기 아침 간식을 먹이고 점심 준비를 하는데, 아기가 요리하고 있는 제 근처로 와서 치마자락을 잡아 끕니다. 그리고는 

​​쉬~~~익. 쉬~~~익 

하면서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내리는 시늉을 합니다. 

흠... 쉬는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하려는거지?

아기가 무엇을 얘기하려고 하는지 잘 몰랐는데, 아이의 시선을 따라갔더니 창밖으로 굵은 빗줄기에 시선이 멈춥니다.

​아하~~ 비가 온다고~~

​​그러게. 오늘 비가 많이 오는구나~
쉬~~~익. 슈~~~욱  

프라하 여름은 확~! 뜨거운 날씨가 하루이틀 계속되면 대기가 불안해지는 건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때가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하늘에 먹구름이 끼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아서, 얼른 개들과 산책을 다녀오려고 짚앞을 나갔습니다. 

아기는 아파트 공용 미끄럼틀 아래쪽에서 엉덩이로 조금씩 미끌미끌하면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찢어지는 것같은 천둥 소리가 콰쾅쾅!!!!! 소리가 났습니다. 

소리가 너무 커서 저도 놀랐는데, 그렇게 큰 천둥은 처음이었던 아기가 미끄럼틀에 납짝 엎드려 꺼이꺼이 울기 시작합니다. 

천둥 소리가 더 커지고 비가 쏟아 전에 서둘러 아기를 안아들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오자 몇차례 더 큰 천둥과 번개가 치더니, 촤르르 비가 쏟아집니다.

​​딸~ 이건 비야, 비. 슈~~욱! 

비를 어떻게 몸으로 표현해야할지 잘 몰라서, 손가락을 가닥가닥 움직이며 앞머리를 쓰다듬었어요. 

​​이렇게 하늘에서 비가 내려~ 쉬~~익

천둥이 치던날 굵은 빗줄기를 보며 제가 했던 행동을 아기가 기억하고, 제게 비가 온다는 얘기를 했던 거였습니다. 



저에게 비가 오는 날은… 그렇게 좋은 날은 아닙니다. 습도가 높아 눅눅해서 기분도 가라앉거든요. 

그런데 아기에게는 비 오는 날은,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는 비를 만나는 신비로운 순간인거죠. 

초롱초롱한 눈으로 비를 바라보는 아이를 위해,함께 소파에 앉아 창밖으로 함께 빗줄기를 바라봤습니다. 

​​딸~ 오늘은 비가 정말 많이 온다. 그치?
음!


하늘에서 주루룩 떨어지는 굵은 빗줄기를 바라보며, 한국에 가뭄이 심하다는데… 할 수만 있다면 한국으로 비를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유럽여행을 오시는 분들을 위한, 특별 시즌 할인! 

유럽 주요 도시를 가이드 해 주는 <꿀잼투어>를 1000원에 만나보세요~ 

꿀잼투어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 https://www.instagram.com/cooljamtour/ 

유럽배낭여행 투어가이드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프라우지니 2017.07.03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물을 알아가는 따님과 함께 사물을 보는 새로운 눈을 뜨시는거 같습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7.03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그냥 하늘에서 내리는 비었는데, 아이의 해석으로 신비한 현상이 되었어요. 아이 덕분에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프라하 름이 프라하가 가풍스런력이 팡팡집니다. 겨울에 언제 그렇게 우울했나억이 안날정도로 말이죠. 프라하 겨울을 3~4 지내고 나 겨울에는 엄청 우울했다가, 프라하 여 날씨만 날씨 뽕 맞았다는 우스 소리도 합니다만큼 프라하 여름은 한폭의 그림을 바라보는 것처럼 찬란하게 아름답거든요.

제가 체코 남자를 만나서, 현재 프라하 생활하고 있음에 감사하는음까지 뽕뽕 뿜어나올 정도랍니다.

 

체코에서 자라 온 체코남편과는 달리,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부인때문에 남편은 혼란스러워합니다. 겨울이면


어후, 지긋지긋한 체코 겨울 >,<

 

하다가도 이렇게름만 날씨 뽕 맞은 것처럼, 


아하하하 :)  이야~~~프라하 진짜 진짜 아름답다! 남편 체코남자라서 고맙고, 나를 프라하로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

 

하며 탄성을 지르니까요. 


체코 여름날씨는 조금 더워진다 싶으면, 밤새 비가 내려서 뜨거워진 도시를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여름이라고 해도 비가 온 뒤 바람이 불면, 시원하다 못해 쌀쌀한 기운마저 느껴지더라고요. 주말에 비가 온 뒤 남편과 외출을 하는데 긴팔 가디건을 안 챙겨 온 것이 후회가 됩니다. 


아후~~ 바람. 남편은 안 추워?


엥? 춥다고? 


어, 긴팔 가디건 가져올 걸 그랬어


언제는 프라하 여름 날씨 좋다고 했다가, 또 안 좋다고~


프라하 여름날씨 정말 좋아, 좋은데~~ 밤에 비오고 나면 춥다고


체코에 있는 것은 다 안 좋지 뭐


아, 또. 뭐래~~ 그런거 아니라니까. 내 손 만져봐봐, 차갑잖아. 남편은 바람불면 몸이 차가워지지 않아?


아니~ 전혀 


남편은 제가 체코에 대해 무슨 말만 하면, 불평으로 받아들이고 제가 자기때문에 체코를 오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나봐요.  


전에 체코회사 직원들도 그렇고 체코남편도 그렇고,,, 한국사람에 비해서 추위를 확실히 덜 느끼는 것 같아요. 체코 사람들은 기온을 느끼는 피부결이 한국사람과 다른건지도 모르겠네요 ^^ 


 

날이 좋으니 제가 현관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멍멍이들도 산책을 데려가라고 낑낑거립니다. 


종종 마른기침을 하는 개들을 볼 때마다, 함께할 시간이 길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에 아기와 개 두마리 끌고 동네 산책을 나가기로 합니다. 


푸들 마리가 신나게~~ 달려가 건물 모퉁이를 먼저 돌아갑니다. 뒤따라 저와 아기가 건물 모퉁이를 돌자 아저씨 한 분이 빙긋 웃으시며


Ahㅡ třetí (아ㅡ 셋째!)

 

그러게요. 어쩌다 보니 제가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 세 마리(?)이네요. 하나라도 너무 멀리 도망가지는 않는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산책을 계속했습니다. 


지나가던 아가씨 한 분이 저희 개를 보고는

 

옴마야 ~~~~뻐라. 완전 작다~~! 종류가 뭐에요?

미니푸들이요

강아지죠?

아니요, 14 11살이에요.

세상에나이가 그렇게 많아요근데  미용은 어디서 하세요?

제가 직접요

우와~ 어디서 배우셨어요?

아뇨, 한 10 넘게 2마리 키우다보니,   알게 되더라고요

아하~ ^^


체코사람들이 워낙 개들 좋아해서, 개를 데리고 나가면 외국인으로서 저에 대한 경계가많이 풀어지는 듯합니다. 짧은 체코어로 나눈 대화였지만, 거리에서 낯선 체코사람과 이런 얘기를 나누면 체코가 참으로 가깝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여름이 되면서 아침이 일찍 오면서, 새들도 이른 아침부터 지저귑니다. 공원을 걷다가 풀속을 헤집고 다니는 새가 귀여워 잠시 바라보고 있는데, 인기척을 느끼고는 휘리릭~ 날아가버립니다. 


흐흑 ㅠㅠ  가지마...  너무 예뻐서, 잠시 바라보고만 싶었어... 


사진 속에 숨어 있는 검은 새를 찾아보세요 ^^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화창한 맑은 날이 계속되고 있어서, 아기랑 같이 어린이 놀이터에 갔습니다. 딸이 쭈뼛거리며 어린이 놀이터를 들어갑니다. 


5살정도 되보이는 꼬마여자 아이들이 저희 딸을 보더니


우와! 귀엽다 


하고는 곁에 다가옵니다. 아기의 이름을 물어보더니 작은 나뭇잎같은 아기의 손을 조심스레 만져봅니다.


(까르르까르르) 이야~~! 정말 작다!!! 


하며 좋아하네요. 


그리고는 저한테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빨라서 잘 못알아듣겠습니다. 


내가 체코어를 잘 못해서...천천히 다시 말해줄 수 있니?


라고 했더니, 한 단어 단어 또박또박 얘기를 해줍니다. 


내용인 즉슨, 아시아 남자아 아이 하나가 이 놀이터 옆에 축구장 가까이서 놀다가, 공이 그물벽을 넘어 오는 바람에 머리에 공을 맞았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도 작으니까, 축구장 근처에서는 놀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ㅎㅎㅎ 

정말정말 예쁜 체코 아이들이죠?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씨를 느끼며 

 

행복은 내가 어느 나라에 사는 것이 아니라,, 결국  먹기 달려있나 


 생각도 봅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부지런히 저장했다가, 울에 집어 봐야겠습니다.



시즌 대할인! 1000원으로 만나는 유럽 배낭여행 가이드 


유럽배낭여행 가이드 - 꿀잼투어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7.06.26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6.27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뉴스보면 가뭄이 심각하다더니, 비소식이 있어 정말 다행이네요ㅡ

      제 주변을 봐도 대부분 남여 온도차이가 있는 것 같긴해요. ^^ 저희 남편은 완전 금발에 파란 눈이라 스칸디나비아 사람같단 소리를 들으니,,, 어쩜 그쪽 혈통이면 추위에 더더 강하지 않을까 싶어요 ^^

      남편이 손을 잡아주긴할텐데.... 아기가 어려서 엄마의 스킨십을 원해서 가까이 있다보니, 요즘은 남편의 애정표현이 부담스러울때가 있어요 ㅋ 남편이 서운해라해서, 남편만 안아주면 아기가 쪼르르 달려와 틈을 파고 드네요~

  2. 느림보 2017.06.28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랑군도 딸들 어렸을때 그리 질투를 하더라구욯ㅎ
    하긴 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예뻐서 랑군없인 살아도 자식없인 못 살겟ㄷ.라구요 ㅎㅎ
    오늘도 딸들 방학이라
    백숙을 햇더만 자기좋아하는거 안 해줬다구 삐졋음 ㅎㅎ
    여기도 이제 장마 시작이라
    비은 좀 많이 왔음하는데
    몇년째 마른장마라 걱정이 많내요
    올 여름 열대야가 한달넘게 지속될것같은데
    벌써 욕 나엏하해여 ~~^^";
    그래도 올해가 그나마 나은거겟즇ㅎ

    • 프라하밀루유 2017.07.01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적불문하고 아기가 생기면 남편들이 질투를 하나봐요 ^^
      저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이라는 말을 아이를 낳고서 이해하고 있네요 ㅎ

      한국 여름 날씨를 아니까, 보통 한여름에는 한국을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한국 방문에 대한 기억이 좋은 걸 수도 있겠어요~

      한국관광객들이 봄, 여름, 가을에 오는 프라하를 예쁘게 기억하는 것처럼요.

​프라하 한식당중에서 프라하 지하철 Jiriho z podebrad 에서 가까운 토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라하 2구역 마네소바 거리에 있습니다.

한식당 토모 TOMO

주소: manesova 35, 120 00, praha 2

전화 : 00420 222 233 696

웹사이트 : http://www.tomosushi.cz/

https://domino23.jimdo.com/


​주말은 육아에 지친 저를 위해, 남편이 아빠와 딸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오전에 체코어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잠깐만 걸어다녀도 머리끝이 시리게 추워서 멀리가고 싶지 않습니다. (2월 중순만 해도 정말 추웠어요)


하지만 지난주부터 매콤칼칼한 순두부찌개가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은걸요 ㅠㅠ

한파를 이기고 미루어 왔던  한식당을 가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순두부 찌개가 생각나면 마나를 가곤했었는데, 

마나 사장님이 다른 지역으로 가셨기에ㅡ 

프라하 한식당 중에서 순두부찌개 맛집으로 소문난 토모를 갔습니다. 

입맛을 돋구기 위한 에피타이저로 뭔가 시키고 싶어서 이걸 시켰는데, 

짭쪼롬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오이만 잘 깎을 수 있다면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때가되면 매콤한 순두부찌개나 짬뽕 같은 것을 먹어야 힘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우울하고  축축한 체코 겨울 날씨에 매콤한 것 생각나는 것은 저뿐만은 아닌지~~~ 

전화로 누군가 짜장면과 짬뽕을 시키더라고요. 아무래도 한국인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주재원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가족이 들어왔습니다.


부엌에서 퉁탕퉁탕 소리가 나더니, 금세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순두부찌개와 밥이 먼저 나와서 일본식당이라 반찬이 안나오나 .. 생각하던 찰나 정갈한 반찬도 나왔습니다. 

후후 불어서 순두부찌개를 한수저 크게 떠먹으니ㅡ 

우와~~~ 살것 같아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갖은 채소와 고기, 계란이 어우러져 깊은 매운맛이 납니다. 맛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나 사장님의 순두부찌개가 생각나는 건 어쩔수 없었어요 ㅠㅡㅠ

그런데, 순두부찌개를 한 절반정도 먹었을쯤  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식당문을 열고 남자 분 한분이 들어오시는데, 어딘가 낯이 익어서 잠깐 바라보고 있었더니, 어머나!!!! 마나 싸장님~~~!!!!! 

반가운 마음에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는데…. 

"네, 안녕하세요~" 하시면서도 사장님의 표정은  '음..... 근데…. 늬규?' 입니다.

제가 워낙 어디서나 볼만한 흔한 얼굴이기도 하고, 그럴만도 한게 2015년에 임신해서 간 것이 마지막이니 모르실수밖에요. 지난번에 회사 파티 갔을 때 회사 동료들도 제가 출산하고 얼굴이 변해서 잘못 알아봤는걸요. ^^

그런데, 옆테이블 주재원 가족들은 잘 아시는지 서로 안부를 물으시더라고요. 

마나 사장님과 극적인(?) 만남 같은 것은 없었지만, 새로운 지역에서 잘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다 생각들었습니다. 

요즘 집에 있으면서 남편과 아기 먹을 것을 준비하며, 매일같이 음식을 준비해서 요리로 내어 놓는 일이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프라하에서 한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께 더더욱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식당 토모~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토모 한식당에는 평일 런치메뉴도 있어서 좀 더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

순두부찌개 덕에 든든해진 배를 느끼며 토모식당을 나가려는데, 마침 마나 사장님도 일어나시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넉살 좋은 성격은 아닌데, 다시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 잘 모르시겠죠

아뇨ㅡ 저희 가게 자주 오셨잖아요. 

다른 지역 가셨다는 소식 전해들었어요. 어떠세요? 

좋아요ㅡ 제 얼굴 좋아지지 않았나요? 

그러니까요. 마나가 프라하 한식당 최고였는데, 

그랬나요? 여기 토모가 맛이 괜찮죠. 제가 밀어준 식당인데

네, 순두부찌개 맛있게 먹었어요.  

마나가 문을 닫아서 아쉬우면서도,  정말 잘 풀리셨다 생각했어요. 

네, 이제 주말에 쉴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진짜 잘되신것 같아요.


이렇게 마나 사장님과 간략히 몇마디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토모가 프라하 2에 있고 트램역에서 멀지 않은데, 자주 가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보니ㅡ 

토모가 반지하에 위치해서 아기랑 밥먹으러 갈 때는 유모차때문에 계단 없는 식당을 선호하게 되서 못갔던 것 같아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느림보 2017.03.04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 사시니매운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울듯합니다
    전 매운건 잘 못 먹는 편인데도
    두부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모시조개들어간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지요
    신혼초엔요리가 젬병인지라임신하구순두부찌개 많이사 먹었음돠 20년전이라4000원정도햇던거 같은데
    지금은6000원부터 시작하는듯 합니다
    예전의 그
    고소하구 시원한맛은 덜한것 같아요ㅜㅜ

    • 프라하밀루유 2017.03.06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 모시조개 순두부찌개... 흐엉 진짜 시원할 것 같아서 먹고 싶네요.
      사실 제가 바닷가가 고향이라 해상물 잘먹고 엄청 좋아하거든요.
      근데 체코 내륙 국가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어떤 종류의 해산물들을 먹곤했는지도 가물가물해져요.

      체코에서는 위장으로 해산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그냥 세상에 없는냥 잊고 사는 것 같기도 하고요

  2. 베네치아 2017.03.06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여기는 제가 프라하를 떠나기 1주일 전에 알게 되어서

    딱 한 번 가본 식당이네요.

    그립습니다ㅠㅠ

​오늘은 프라하 도너츠 맛집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체코어로 도너츠는 kobliha "꼬블리하"라고 하는데요, 

대형마트에서 슈가파우더가 뿌려지고 안에 잼이 들어 간 도너츠를 쉽게 살 수 있습니다

▲ Kobliha 구글이미지 (Maso a Kobliha라는 맛집도 함께 검색 됨)


체코 도너츠 Kobliha는 던킨도너츠나 크리스피 도너츠, 미스터 도너츠와

맛에서 차이가 나고 종류도 제한 되어 있어서, 

정말 정말 도너츠를 먹고 싶을 때 어쩔 수 없이 하나둘씩 사 먹기는 합니다.


남편말로는 예전에 던킨도너츠가 체코에 들어왔었는데, 수익이 안나서 철수했다고 하더라고요.

체코사람들의 입맛도 바뀌고, 외국인도 많아진 지금 들어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어차피 몸에 좋지 않은 도너츠에서 고품질을 찾는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이왕에 먹는 거 먹는 거 더 맛있는 거 먹으면 좋잖아요

체코에서 제대로 된 도너츠 집을 찾지 못하고 있던 중에 남편이 damejidlo.cz 웹사이트에서도너터 찾았다고 얘기 합니다.

​부인 우리 오늘 저녁으로 도너츠 어때? 우리 만난 기념일이기도 하고

​도너츠를 저녁으로 먹자고?

체코의 도너츠 상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남편이 제안했을 때 솔직히 시큰둥했습니다. 

​왜, 도너츠 싫어? Donuter 평점이 9.6이야.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아 보여.


​그래? 흐음... 나 남은 2016년 다이어트하고 싶은데

다이어트는 11월부터 하고, 다이어트 전에 도너츠파티 어때? 


에라이~~ 모르겠다. 하며 반신반의하며 시켰는데요. 

어머!! 이게 왠걸요~~~진짜배기 도너츠가 왔습니다. 


글레이즈도 얼마나 예쁘게 잘만들었는지 먹기 미안할 정도로 반짝이고, 

도너츠의 크기와 두께도 두툼하니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onuterCz 

상자에는 초콜렛 근육 뽐내는 무슨 수퍼히어로같이 생긴 남자가 크게 박혀 있는데, 

이런 도너츠 냠냠 먹고, 절대 저런 근육질 몸매 불가능한 것 아시죠?? ​^^ 

도너츠 먹을 때 칼로리 계산... 이런거 먹을 때만큼은 하지 말아요~~~ 


상자를 열어보면, 대형 도너츠가 4개씩 들어 있습니다. 

네!! 4개씩 x 2박스 + 작은상자 2개 = 합 10개의 도너츠를 시켰습니다.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Homers Dream 심슨가족에서 호머가 먹는 도너츠

Cinammon Mru 계피+ 설탕 맛

Pistacchio Jack 피스타치오

Vanilla Brownie Star 브라우니 가루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Bloody donny 레드벨벳

Boston Cream 초코렛 + 크림

Mocca von Choco 커피 맛 크림

같은 Boston Cream 초코렛 + 크림

도너츠가 먹고 싶을 때...

왼쪽 위  Chocco Boy 초코 가루 + 땅콩

오른쪽 위 Lipstick Glaze 글레이즈가 살포시 감싸고 있음

영수증 처음에 Doprava "도쁘라바"가 배송료이고요, 

마지막에 Krabice"끄라비쩨 -박스"가 포장비입니다. ​

체코 음식점이나 damejidlo.cz 같은 체코 배달 음식들은 대부분 음식 포장비, 배송료가 따로 붙습니다. 

한국 배달 음식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정말 한국의 배달 음식 문화는 늘 그립습니다.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거의 3만원어치 도너츠를 샀네요. 어허허허 ;;; 

남편이나 저나, 정말 달달구리 먹순 먹돌인거 같아요~~ 


저희의 기념일을 축하하며 도너츠 파티를 하기로 했으니 <쇼핑 왕 루이> 드라마를 보면서 야금야금 먹었습니다. 먹는 순간만큼 정말 행복합니다!!! 

남편과 제가 뽑은 

도너터의 BEST Donut !!!  

초콜렛과 부드러운 크림이 잘 조화된 Boston Cream 보스톤 크림과 

Lipstick Glaze 립스틱 글레이즈 였습니다. 


아무리 도너츠가 먹고 싶었다고 해도 연속 3개째 먹으니, 입에서 단내가 나서 못 먹겠더라고요. 나머지는 내일먹기로 합니다.

보통은 이정도로 빵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데, 

상당히 속이 편안해서 비싼 밀가루를 쓰는 것 같고요, 

그 비싼 밀가루의 가격이 도너츠 가격에 반영되어 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 혹시라도 심야에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11월이 들어서며 집중 다이어트와 함께 주 2-3회 저녁은 샐러드를 먹어서, 

포스팅하고 있는 저에게도 그림의 떡같은 도너츠라면 위안이 되시려나요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소스킹 2016.11.11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도넛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도넛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 두개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불러지더라구요 ㅎㅎ
    체코에서 먹는 도넛은 왠지 국내의 맛과는 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요?!

    • 프라하밀루유 2016.11.11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기가 엄청나더라고요~
      맛은 체코 맛보다는 미국의 맛에 가까울 것 같아요-

      체코에도 드디어 이런 도너츠를 파는 곳이 생기다니~ 점점 더 식문화가 다양해 지는 것 같아 기뻐요

  2. 느림보 2016.11.12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넛은 넘달아서 안 먹은지 오래되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을땐 계피맛으로 먹어 보고픈해요

    • 프라하밀루유 2016.11.12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너츠는 튀긴 것에다 달기까지하니, 먹을때 혈관 막히는 느낌들어요ㅡ
      몸에 안 좋은 건 왜 이리 맛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계피맛은 꽈배기랑 비슷한 맛이라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거에요

  3. 2016.11.15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프라하 여행 명소로 꼽히는 신시가지 광장(=바츨라프광장 Vaclavske Namesti 바츨라프스케 나몌스티) 근처분위기 있는 까페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국립박물관 건물이 있는 MUZEUM 무제움 역에서 신시가지 광장을 중간쯤 걸어 내려오다 보면

트램이 지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거기서 왼편을 보시면 COSTA COFFEE있는 방향으로 걸어가다 

국방색에 아이보리색 글씨로 S&I 간판이 있습니다. 

신시가지 광장 S&I - Style and Interior 스타일 앤 인테리어

주소 Adresa: Vodičkova 35, 110 00 Praha 1

영업시간    Otevírací doba:

월-토         Po - So 9.30 - 21.00

일             Ne 9.30 - 20.00

연락처        Kontakt:

예약 이메일 email: rezervace@stylainterier.cz

전화번호     tel.: 222 543 128

​식당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면, 통로를 지나야 합니다. 

통로를 지나가면

짜짠~~~~ !!!! 

스타일 앤 인테리어

큰 나무가 가득한 정원 식당이 나옵니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도심에서도 완전 도심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데서 조용히 야외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관광지 중심부에 위치하는데도, 음료와 음식 가격은 150-180 코루나 

(=대략 7~9천원, 체코 1코루나 50원 환율)가 되었습니다. 

음식은 주로 이탈리아식과 프랑스식 퓨전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체코 전통 음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부적합 합니다~ ^^

음료는 레몬에이드를 시키고, 식사는 파스타가 땡겨서 

메뉴판 중간 쯤에 Fresh pasta with roasted pumpkin 을 시켰습니다. 

호박이랑 파스타랑??!! 조화가 조금 의심스럽긴 했지만, 실패해봐야 파스타 인걸요~~  


다행히 파스타도 신선하고 호박이 가을에 많이 먹어서 그런지 맛이 들었더라고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사진 속에 화창한 날씨가 보이시나요? 

스타일 앤 인테리어에 갔던 날, 정말 아름답다고 손꼽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어요. 

이 식당은 프라하 시내 중심부라는 장소의 매력도 있지만,

분위기 있는 정원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엄청난 매력인 것 같아요. 


허나!! 나무와 꽃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벌레가 꼬이는 법!

식사하시다가 갑자기 날아든 벌레나 훅! 떨어지는 나뭇잎 때문에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야외식당이라서 가끔 흡연자와 가까이 앉을 수도 있습니다. ㅜㅡㅜ


실내에도 자리가 있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디저트 코너를 구경하고요. 

상당히 먹음직스럽지만, 파스타로 이미 배가 퉁퉁 불러있기에 패스~

S&I 식당의 정원만큼이나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구석구석 보다가 야외만 넓은 줄 알았더니 실내에도 앉을 자리가 상당히 많아서 놀랐어요. 

단체 손님과 함께 가도 거뜬할 것 같았습니다. 

​아래 사진 보면 천장에 매달린 램프에, 표딱지 같은 것 달려있는 것 보이시나요?

S&I 의 평가를 찾아보던 중에 누군가 남긴 글에, 

디자인이 예쁜 것은 좋은데 가구마다 가격표가 붙어서 불편했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스타일앤인테리어의 가장 큰 단점!!!  WIFI 와이파이가 안됩니다. 


저는 까페에서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지라, 와이파이가 없으니 불편하더라고요. 

관광지 특성상 사람들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츨라프 광장 근처라서 한국 관광객들을 비롯하여, 

프라하 여행을 온 전세계 다양한 관광객들이 오갑니다. 

여행객들이 많아 뭔가 흥이 많이 나는 UP된 분이기이기도 했고요, 


다음에 날씨 좋을 때 프라하를 방문하는 손님이 있다면 모시고 가고 싶어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정원에서 유럽분위기 잔뜩 느끼며 식사할수 있게요. 

언니가 왔을 때는 이 곳을 몰랐어요 ㅜ ㅜ 아쉽아쉽.


혹시 프라하 여행 오셨는데 날씨까지 좋다면 !!! 프라하 맛집 식당 및 까페로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느림보 2016.11.09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심에 있는 정원이라 넘 멋질거같아요거기다 식당과 카페라니 ~~~ 저런곳에서 식사하면 힐링되겠어요

    • 프라하밀루유 2016.11.10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웹사이트 사진으로 보면서,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했는데요.
      정말 도심 한가운데 건물 뒤뜰을 예쁘게 정원으로 꾸며놓았더라고요.
      프라하 여행 오시는 분들께 좋은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는 식당이에요.

온가족이 병과 싸움을 하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제가 휴대폰을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남편은 아픈 눈으로 저를 데리고 체코 심카드를 받으러 T-mobile 에 갔습니다. 

전화로 분실 신고하고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유심카드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참,, 체코는 심카드는 또 빨리 주는구나~~


또다시 체코 생활의 새로운 면을 느낍니다.


9월 초 프라하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8월 프라하가 너무 추웠기에 때늦은 여름 날씨가 저한테는 좋습니다만~~

정말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유럽날씨입니다. 


평소에 긴바지를 입다가 반바지를 입자, 숨어 있던 멍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원래 조금 덤벙거리기도 하는데 ~ 

아기가 태어나고 난 후로는, 아기가 배고프다고 칭얼대거나 울때면 

저도 모르게 더 허둥지둥거리며 침대 모서리며 테이블 모서리며 쿵! 쿵! 찍어댑니다. 


보통은 아기들 다칠까봐 가구 모서리 감싸는데, 

저는 정신없는 엄마인 제 자신을 위해서 책상 모서리를 감싸야하나봐요ㅡ

다리의 멍을 이리저리 살피던 남편이 묻습니다. 

부인, 집에서 뭐해?

응? 애기보지

근데 왜 이렇게 다리에 멍이 많이 들었어

아, 갑자기 움직이려다보니라, 몸이 마음을 못따라가는거지 뭐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남편한테 맞고 사는 줄 알겠어~

아휴~~ 내 성격에 잘도 맞고 살겠어!


남편이 이직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남편의 삶의 무게


첫번째로 지원한 직장에서 서류합격 했다고 인터뷰를 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부인 부인! 거기 새로운 직장은 ~~ 사무실 위치가 블타바 강변 옆이라 전경도 좋고, 

매해 아시아에 출장도 갈 수 있어. 

그럼 부인도 나 출장 갈 때 같이 아시아 여행하고~~ 진짜 좋겠지!

근데 있잖아 남편~ 이제 서류 합격 했는데, 너무 김칫국 마시는 거 아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간만에 외출이라 출산전에 입던 티셔츠와 바지를 입었더니 둔해진 몸때문에 불편합니다.


남편, 나 출산하고 살 많이 쪘지 

아냐, 괜찮아

아휴, 어깨 뒤도 불편하고 허리랑 등쪽 살 어쩔거야~

그럼 운동 열심히 하면 되겠네. 

아니ㅡ 남편. 누가 해결책을 몰라? 육아하면서 운동하기 어렵잖아.
꼭 그렇게 영혼없이 틀에 박힌 답변해야 돼? 

참나~~ 아까 부인은 어땠는데?? 
내가 꿈의 직장에 대해 얘기할 때 

벌써부터 김칫국마신다고 뭐라뭐라 대충 대답한 사람은 누군데?

어허허허- 그거야 남편이 나중에 크게 실망할까 그랬지. 뭐야~ 
기분 많이 상했던거야?

아, 몰라~~~

에헤헤. 미안미안.

됐어. 이미 늦었어ㅡ 

진짜 몰랐어. 남편한테 운동하라고 얘기 들으니, 어떤 기분인지 확! 알겠네

남편이 제가 성의없이 대답한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제가 급할 때 하는 남편한테 행동인 팔짱을 끼고 

아~~ 남편. 이러지 말고,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남편의 기분을 달래주려고 외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멕시칸으로 ㅋㅋ

다행히 마가리타를 먹으며 기분을 달랬습니다.


다음 날 남편과 함께 브런치 먹고 남편 옷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파스타까페-까를로보나메스티

랩만 먹으면 아쉬워서 티라미수도 하나 시켜서 둘이서 게눈 감추듯 휘리릭 먹고

Van graf 건물 2층에는 드레스 코너가 있거든요. 
제가 2년전에 한국에서 스몰웨딩을 준비하면서 이 곳에서 드레스를 샀습니다. 

(말이 스몰웨딩이지, 예식장이 아닌 곳에서 결혼식을 하려다보니 

정말 다양하게 준비할 게 많더라고요. 

웨딩 플래너 없이 친언니 도움으로 무사히 마쳤는데요, 

2년전 한국 결혼식이야기도ㅡ언젠가 포스팅 해야할텐데 말이죠 ;;;)



남편은 쇼핑을 갈 때면 제가 어느 곳에서 시선이 멈추는지 눈치가 빠른 편입니다.

드레스를 꼭 살 마음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여자다보니 화려한 드레스에 눈이 가더라고요



그 중에서 짧은 흰색 드레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남편은 제 시선이 멈춘 걸 얼른 눈치 채고

부인, 드레스 사고 싶어?

아니아니. 입을 일도 없는데

우리 결혼식 드레스 여기서 샀잖아. 

응. 

근데 그 드레스 언제 또 입었어? 

아니. 아무래도 그런 드레스 입을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그러면 부인, 결혼식 다시하고 싶어? 

글쎄...그 때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병원에 실려가고 그랬잖아. 

맞어. 

근데 있잖아~~~~ 난 다시 결혼하면 또 다시 부인이랑 할거야. 


최근 한국을 다녀오고, 총각 같아진 남편때문에 속상한 기분 들기도 했는데

다시 저와 결혼을 한다는 남편의 한마디에 심쿵합니다.  

우리 체코 남편, 아직 낭만 쏼아 있네~~!! 



낭만이 넘치는 유럽 배낭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유럽 여행의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유럽 배낭 여행 투어가이드 앱-꿀잼투어"가 도와드립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고추 반지를 타고  (10) 2016.10.12
체코 남편의 보물1호  (2) 2016.10.10
프라하 낭만은 아직 살아있다  (6) 2016.10.03
남편 안경 진짜는 어떤 것  (2) 2016.09.23
남편의 삶의 무게  (2) 2016.09.21
부부싸움, 그깟 양파때문에  (9) 2016.09.13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쥐쎄프라우 2016.10.03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홍 머찌신 남편이시네용 ^^

  2. 2016.10.07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10.0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행히 좋은 결과 있었어요.
      포스팅 보니 체코 친구가 다녀간 것 같은데, 제 생각 잠시하셨는지요 ㅎㅎ

      요새 체코는 겨울이 훅! 온 것 같아서 마음의 월동준비를 서둘러야할 것 같아요ㅡ

  3. 2016.10.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10.08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도 읽어주시고 친절하게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코와 한국 직항 비행기도 있으니까요, 기회되시면 프라하 여행 오셔서 프라하만의 매력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동안 체코프라하 맛집 까페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한동안 아프기도 했고, 너무 단 것을 많이 먹는 것 같아 잠시 휴식기를 가졌었거든요.

오늘은 회사에서 점심 식사 초대를 해주어서 부장님, 대리님, 동료 분 이렇게 식사를 했습니다.
간만에 여러명과 점심 먹으니 좋더라고요 ^^

회사에서 예약을 잡아 놓은 식당이 제가 좋아하는 비노흐라디이기도 하고,
남편 회사도 이근처라 남편한테 전화를 ​​했어요.

​​​​​
남편, 바빠?

응. 조금.

​나 비노흐라디인데, 있다가 남편 끝나고 같이 장보는 건 어때?

좋지~근데 5시까지 기다릴수 있어?

응. 아가 자니까 괜찮아.

그럼 있다 ​전화할게.

오키!


남편을 기다리는 동안 커피를 한잔할까 싶어서 근처에 파빌리온을 들어왔습니다.




건물안 1층에 커피숍으로 오명 거대한 조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커피숍 주변에는 가구숍들이 있는데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 가구들이 많아서 둘러만봐도 눈이 호강입니다~~

가구의 가격을 알면 ㅎㄷㄷ 함으로 눈으로 구경만 :)) 언젠가 이런 가구들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제 서재를 상상해봅니다.

가끔은 꿈을 이루는 것보다 상상만으로 더 행복하고 설레일수도 있으니까요



주변 분위기때문인지 지붕을 받들고 있는 철근구조마저 예술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까페 파빌리온의 강점이라면

1. 높은 천장, 넓은 공간
2. 트램역에서 가까움
3. 지하에 마트(알베르트 Albert)

전 까페라떼 마니아니까요,
이번에도 까페라떼를 시켰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 달라고하면, 두유를 넣어줍니다.



까페에서 주는 컵이랑 설탕이 제가 프라하 까페 중에서 분위기가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La Boheme 커피숍과 같습니다.

온라인에 찾아보니 La Boheme 라보헤메 파빌리온 지점이네요 ㅋㅋㅋ



까페라떼가는데 케이크가 빠질소냐~~~ !!!
뭐가 있나 케이크 진열대를 얼쩡얼쩡 거리고 있는데

​​Dáte si něco? 뭐 드릴까요?
(다-떼 씨 녜쪼?)


케이크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고, 배가 들어간 치즈케이크는 먹어보지 않아서 시켰습니다.

​​​
케이크위에 계피 두 조각이 얌전히 올라가 있고요,
조금 진한 계피에 배가 절여져 있습니다.
계피 들어간 수정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별로 일듯해요.
치즈는 찐~~득 쫀쫀하니 괜찮네요.

배가 들어간 치즈케이크도 괜찮지만,
저는 그냥 오리지날 치즈케이크나 블루베리, 라스베리 치즈케이크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까페 파빌론은 와이파이 빵빵 터지고요~~
와이파이 속도도 괜찮아서 블로깅하면서 사진 업로드까지 문제 없네요^^

​Chcete ještě něco? 뭐 또 다른 것 필요하세요?
(흐쩨떼 예쉬뗴 녜쪼)


레몬에이드(Domácí limonáda-까페에서 직접 만드는 레몬에이드)가 맛있게 보여서 오렌지레몬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레몬에이드 밑에 컵받침을 보니, La Boheme Cafe 라고 적어져 있네요 ㅎㅎㅎ

총평가

1. 분위기 : 회의하는 직장인들도 있고, 넓게 트인 공간

2. 음료맛 : 우유대신 두유 요청가능, 에이드류 상큼

3. 가격 : 보통, 음료 50-80kc (2500원 - 4000원)

4. 화장실 : 깔끔하나 계단을 이용해야함

5. 재방문 의사 : 네! 이 근처 오면 종종 들러요

6. WIFI : 비밀번호 요청, 신호 빵빵

7. 기타 : 커피를 마시고 지하에 알베르트 마트에서 장을 봐갈 수 있습니다.

8. 단점 : 오후 6시까지밖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프라하 한식당 중에서 저렴한 가격과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 비빔밥 코리아를 소개합니다. 


비빔밥 코리아 BIBIMBAP KOREA


주소        Chlumova 612/1, 130 00 Praha 3


전화 번호 :  00420 737 917 956 


웹사이트  : http://www.bibimbap.cz/


영업시간  :  월~ 금  11:00 - 22:00

                토        12:00 - 22:00

                일        휴무 

 


비빔밥코리아는 한국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요. 

구글 평점도 상당히 높은 프라하 한식당입니다. 


비빔밥코리아 가는법은 웹사이트에도 잘 나와있습니다만

프라하 중앙역 흘라브니 나드라지에서 트램타고 한식당 찾아가는 방법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프라하 비빔밥 코리아 한식당 찾아가는 방법 !!! 


중앙역에 POTREFENA HUSA라는 식당 옆으로 나오셔서, 


오른쪽 방향으로 공원 길을 따라 쭉 걸어갑니다. 



비오고 난 뒤 저녁식사 후에 찍은 사진이라 좀 어둡네요.   



트램역이 보이면 길건너지 말고 다리로 밑으로 지나가는 5,9,26번 트램을 타면 됩니다. 

(아래 사진과는 반대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빔밥 코리아는 Lipanska 리판스카 역에서 내리시면 되고요. 


비빔밥 코리아 웹사이트 가시면, 찾아가는 방법이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www.bibimbap.cz/#!contact-kr/c1hbe



트램에서 내리시면 사진 왼쪽 아래, 건물 벽에 빨간 간판으로 BIBIMBAP KOREA가 보입니다. 



빨간 간판 옆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면, 바로 식당이 왼편에 있습니다. 



건물에 낙서를 보시면서 짐작하시겠지만, 

아무래도 프라하 중앙역하고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동네가 그렇게 깨끗하고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식당 내부는 깔끔~ 깔끔합니다. 

아래 식당 내부 사진은 지난 5월에 찍은 것이고요 홈페이지 가보니 한국식 장식으로 바뀐 것 같더라고요. 



체코 프라하에서 한식당을 찾는 분들께 비빔밥 코리아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한식 가격이 저렴해서입니다.  


유럽여행을 길게 하다보면, 매콤한 한식이 그리울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서유럽처럼 외식 물가가 비싼 곳에서 한식은 가난한 배낭여행객들에게 그림의 떡입니다. 



하지만~ 비빔밥 코리아의 1끼 식사 가격은 150-160 코루나(한국돈으로 7500원-8000원)이기때문에 

한국외식물가랑 비교했을 때 주머니 가벼운 유럽배낭여행객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한식당입니다. 



당연히! 맛이 없다면 추천도 안하는데요,  

아래 비빔밥과 제육덮밥 사진에 보시다시피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시고 맛도 한국전통맛을 잘 살렸습니다. 


사실 비빔밥같은 경우, 먹는 사람이야 휙휙 비벼먹으면 되니까 편하지만

저렇게 반찬 가짓수를 챙겨 먹으려 하면 손이 참~~ 많이 갑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한식이 맛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빔밥 코리아 추천 메뉴 !!!

   

1. 비빔밥        : 식당의 이름에 걸맞는 대표 메뉴입니다. 

2. 소고기 김밥 : 가격대비 맛있습니다. 

3. 제육 덮밥    : 매콤한 깊은 맛이 납니다.

4. 탕수육        : 바삭하게 튀긴 고기에 더해지는 소스가 달달한 편입니다. 

5. 짜장면        : 최고의 중식은 아니지만, 고국의 향수를 달래기는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짬뽕이 더 낫다고 하시도 해요. 

6. 짬뽕          : 굵직한 해물 건더기도 있고, 국물이 얼큰합니다. 






유럽여행하시며 빵과 고기에 질려 매콤한 게 땡기신다면 !!! 

프라하 식당에서 불친절한 직원들 때문에 깜! 짝! 놀라셨다면~~ 


체코 프라하 비빔밥 코리아를 방문하셔서 친절한 비빔밥 코리아 사장님도 만나시고 

한식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유럽 여행을 오기는 했는데, 막상 무엇을 봐야할지 망설여지신다면 

꿀잼투어 가이드가 핵심관광지를 콕! 콕!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지구별 여행] - 유럽배낭 여행가이드_꿀잼투어 앱 출시


유럽배낭여행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6.08.16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나가면 오히려 한국음식이 땡기죠^^

프라하 맛집 중에 이탈리아 음식점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 제가 좋아하는 비노흐라디 vinohrady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해산물 요리가 너무 먹고 싶던 임신 후기에 검색을 해서 찾은 레스토랑입니다. 


체코가 내륙국가이다보니, 대부분의 체코 사람들은 해산물을 그렇게 즐겨 먹지 않습니다. 

게다가 해산물을 수입해 오다보니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프라하에 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주로 파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말고 

해산물 요리를 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많이 비싼거에요. 


이리저리 찾다가 평점도 나쁘지 않고, 가격대도 과하지 않은 Per Te 레스토랑을 가보기로 합니다.

 


다른 이탈리아 식당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중간정도에 해당하지만

체코물가 대비 꽤 비싼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하는 지라... 

바닷가 근처에서 태어나 자라 밥상에 거의 매일 해산물 한 두가지는 먹던 습성이 남아

때가 되면 꼭 해산물이 먹고 싶어지는 겁니다. 


게다가 오늘은 한국에 있는 언니한테 스카이프 통화를 했더니 

엄마가 오셔서 새조개와 조개관자를 먹는다며 자랑을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이럴 때는 정말 한국 가고 싶어요 ~~~~~ 



그렇다고 새조개와 조개 관자를 먹겠따고 당장 한국행 티켓을 끊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Per Te의 해산물요리로 속을 달래기로 합니다. 


올리브 오일과 버터가 어우러진 조개관자 스타터 요리입니다. 

스타터가 무슨 메인요리 만큼이나 비싸지만, 가격만 아니라면 두접시 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울 것 같아요. 


짧짤 부드러운 소스가 일품이라서, 깨끗하게 싹싹 비웠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에 그릴한 오징어와 문어요리.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 듬뿍 해물찜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올리브유와 소금간, 상큼한 레몬으로 짭짜롬한 해산물 본연의 맛을 살린 유럽식 해물요리들도 좋더라고요. 




남편이랑 데이트 하면서 부터 식당을 가면, 식사 후에 꼭 디저트를 먹을 거냐고 물어봐요.


사실 굳건한 마음으로 몸을 생각하고 안먹겠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신기하게도 "디저트 먹을거야?" 라고 물어보는 순간에는 "아니 - 안 먹어."라고 거절의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그런 성격이 아닌데도, 무슨~~ 모든 일에 Yes하는 사람처럼 거의 80% 이상은 긍정적인 대답을 합니다. 


그렇다면, 강인하게 "아니 - 안 먹어."라고 말을 하는 나머지 20%는 어떤 경우냐고요? 

이미 전날 거~~~ 하게 디저트를 먹은 날이요 ㅎㅎㅎㅎ 



오늘은 며칠 째 디저트를 안 먹었으니,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티라미스를 시켰습니다. 

그렇게 특별하다고 할 것은 없었고요 ^^ 전형적인 맛이었어요.


옆에 에스프레소는 남편 것이고요. 남편은 저녁에 에스프레소를 먹어도 잠만 잘 잡니다. 

무쇠 심장을 가진 남자 같으니라고. 


이 해산물 식당에 관한 평가 내용 중에 

음악 선택이 식당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가 있었는데요


엥?? 이탈리아 식당에 음악이 이상하다고? 


무슨 말인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가서 음악에 집중해서 들어보니 

쿵짝쿵짝하는 댄스와 팝 음악을 틀어주더라고요


보통 이탈리아 레스토랑들은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 많이 틀어주는데 말이죠. 


덕분에 식사가 끝날무렵 잠을 깬 딸래미는, 

제가 티라미스를 끝내는 동안 아빠 무릎에 앉아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penka 2016.04.05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끼리 단란하게 외식하는 모습이 따뜻해보여요 ^^
    읏... 새조개와 관자 ㅠㅠ 저도 갑자기 한국가고싶어지네요 ㅠㅠㅠㅠ
    체코는 바다가 없어서 문어나 오징어를 좋아한다고 하면 저를 괴상한 음식 먹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보더라구요.. 아마추어같이.. 흥! ㅋ
    값은 꽤 나가보이지만.. 엄청엄청 맛있어보이네요 ㅋㅋㅋ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ocean48라고 싱싱한 바다생선이나 굴이나 .... 해산물 파는 데도 알고 있는데 요새는 파는것만 하는게 아니라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더라고요 ... 프라하에도 있나요? .. ㅠㅠ 저는 거기라도 가봐야겠어요 .. ㅋㅋ

    • 프라하밀루유 2016.04.08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코 사람들 해산물 잘 못먹죠~
      저는 새우구이 보고,
      "새우가 저를 노려 보고 있는 것 같아 못 먹겠어요." 하는 체코 사람도 봤어요.
      아무래도 바다도 없고 신선한 해산물 구하기도 힘드니 해산물을 잘 안먹고 사는거 같아요.

      말씀해주신 ocean 48 은 잘 모르고요,
      요새 프라하 센터 주변으로는 해산물 전문 판매점도 생겨나고, 바로 즉석 요리도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늘 이런 건 센터 주변으로만 생긴다는 :)
      그래서 남편한테 돈 부지런히 벌어서 센터로 이사 가자고 했네요 ㅎㅎ

눈코 뜰새없이 정신 없는 육아를 하다, 오늘은 오랜만의 야간 외출입니다.  유 후 ~~~ !


병원 진료가 저녁 시간에 잡혀 있어서 느즈막히 집을 나섰습니다. 

얼마 만에 나가는 밤마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병원이 Karlovo Namesti 까를로보 나메스티에 있어서 

진료를 얼른 마치고 강변가로 잠시 걸어 나왔는데 


우와 ~~~~~  해질녘 프라하의 저녁 노을 !!!!!!!!!!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우와~~~" 소리가 삐져 나왔어요. 


어둑어둑해지는 밤 하늘과 멀리 불빛에 빛나는 프라하 성. 

크하....... 정말 심장이 한여름 버터 녹듯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정말 사진으로는 벅차오르는 프라하의 야경을 100분의 1도 못 담아 내는 것 같아요. 

그러니,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면, 

꼭 ! 꼭 ! 야경은 눈으로 직접 보셔야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컴컴해지고 난 후의 야경보다는 

초저녁 해가 넘어가고 거리의 불빛이 하나둘 씩 둘어오기 시작하는 시점의 프라하 야경이 가장 사랑스럽더라고요. 


프라하야경프라하 트램


금방내 어두워져버리는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사랑하는 사람과 두 손 꼭잡고, 미치도록 가슴시리게 아름다운 프라하 야경을 보며 - 

프라하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체코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기에 

걱정보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다는 것에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찼던....  


체코에 그렇게 살고 싶어할 때는 언제고, 막상 살고 보니 체코에 대한 불평 엄청하고 있고 - 으흐흐 ;;;

이제는 그 마음 고생도 어느덧 지난 추억이 되고 

한국 반 + 체코 반 인 아이까지 낳아서 기르며 살고 있네요. 


프라하 야경에 감수성 폭발하면서 서두가 좀 길었네요 ~ 

맛집 포스팅인데 말이죠 - 


오늘 소개할 체코 맛집은 체코 프라하 식당 중 트립어드바이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U Kroka입니다.

간혹 프라하 여행 온 한국 여행객들도 찾아가는 맛집입니다.   



U Kroka


Vratislavova 12/28

128 00 Prague 2

 

 

tel.:+420 775 90 50 22

e-mail:kontakt@ukroka.cz


체코 음식 메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http://www.ukroka.cz/



U Kroka


프라하 여행을 오면, 체코 전통 식당을 찾기 마련인데요 ~ 

그 중에 U kroka가 굉장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제가 체코 여행자는 아니지만 체코 음식을 그렇게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회사의 체코직원들도 괜찮다고 입이 닳도록 얘기를 해서 한 번은 꼭 ! 가보고 싶었는데 -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 


우끄로까


식당이 1층이고 사진으로 봤을 때보나 분위기도 밝은 편이었습니다. 

세련된 조명은 식당의 분위를 한층 업! 시켜주었고요.




메뉴를 장식하고 있는 이 분은, 한국으로 치면 단군신화의 단군 같은 존재인 " Krok " 인데요

Krok는 폴란드 크라코프 지역과도 관련된 인물이기도 하고요.  


신화 내용은 Krok이 딸이 셋이 있었는데 

첫째는 마술을 부리고, 둘째는 신을 모시고, 막내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었다네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막내 딸이 

프라하가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점지를 했고, 현재 위치의 프라하가 되었다고 합니다. 



신화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 식당 방문 목적인, 식사를 시작해 봅니다. 


사진의 좌측 부터 스타터 치킨윙, 치킨 샐러드, 얇게 썬 오리 가슴살 고기 입니다. 


다른 음식들도 괜찮았는데, 간이 조금 진하기는 했지만 제 입맛에는 오리고기가 입에 촥촥 붙더라고요. 

옆에 사이드로 나온 고구마 샐러드도 다 먹었어요. 






일행 분이 나중에 와서 소고기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적당히 요리해와서 핏기도 가시게 하면서도 육질은 부드러웠어요.


우끄로까를 소개해 주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체코 전통음식 중 하나인 꼴레노(돼지 무릎)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트립어드바이저 보니 돼지고기를 드신 분을 별로라고 하시고, 

굴라쉬 드신 분은 맛있었다네요. 


아무래도 우끄로까에서는 꼴레노를 제외한 돼지고기만 좀 피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끄로까 식당의 단점이라고 하면, 센터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비셰흐라드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식사하러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대중교통은 트램역 Vyton이나 Albertov 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Vyton 트램에서 내리면 기차길이 있는 데, 

그 아래로 건넌 다음 10시 방향정도 살짝 오르막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길찾기 여의치 않을 때는 구글지도를 활용해 보세요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penka 2016.03.30 0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셰흐라드 많이 가봤는데 우끄로까는 처음봤어용!! 오리고기.... 진짜 맛있어보이네요..오리고기 꽤 좋아하는데, 여기와서 입에 착착붙는 오리고기를 먹어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개인적이지만, 체코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이 간이 다 쎈거 같아요 .. 대부분 제 입맛보다는 다 짜더라고요. 맥주랑 먹기 좋게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맥주없이 일반 식사로는... 어휴 짜!! 하면서 불평하고 있는 너머 테이블에 소금을 더 팍팍 치는 사람들을 보면 부들부들 떨릴때도 있어요 ㅎㅎ :D 밀루유님은 여기 음식 안짜요??

    • 프라하밀루유 2016.03.30 0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식당이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유명해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편이라서 그런지, 우끄로까는 그렇게 짜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기본 간이 있다보니, 저는 외식을 하고 나면 집에 와서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기는 해요.

      회사가 원래는 시내에 있다가 프라하 외곽으로 이사갔는데요,
      첫날 점심을 먹으러 식당 갔다가 진짜 소금을 통째로 씹어먹는 것처럼 짜서 혀가 얼얼했어요.
      그 동네에 중국식당이 있어서 닭고기 볶음면을 시켰는데, 정말 너무 짜서 한입밖에 못 먹고 ㅠ.ㅠ
      그 이후로는 갈때마다 소금 적게 해달라고 꼭! 말했어요.

      외국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진짜 체코 현지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들은 엄청나게 짠 것 같아요.

  2. 2016.03.31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31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리 고기 맛있었어요, 혹시 프라하 오시면 같이 가요 ;)

      체코 생활이 이방인으로 힘든점은, 간혹 길에서 이유없이 경멸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요.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체코사람들이라 유럽과 영어권 국가를 제외하고, 다른 문화에 배타적인 편이에요.

      살면서 바다도 안 가보고, 해산물도 안 먹어 보고 고향 방문 말고
      여행 한 번 안 해 본 사람이 상당해요.
      그것들을 시도해 보지도 않고,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외국인으로서 만나면 대화나 행동에 답답할때가 종종 있어요.

      요새는 일을 안나가서,
      제가 원할때만 가고 싶은 프라하 구역만 가니까ㅡ 확실히 체코 생활에 불만이 적어졌어요.

  3. 2016.04.01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4.03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도 좋은데, 왜 우울해 하세요~~ 근처 공원에 가서 햇살받고 콧바람 좀 쐬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사실, 그정도보다 더 우울하면 날씨가 어떻든 그냥 집에 콕 박혀서 한국 TV나 실컷 보는게 나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에도 60대 아주머님들 계시거든요.
      두 분 다 개를 키우셔서 종종 아파트 산책 시키다 만나요.
      그래서 Dobry den 먼저 인사 했는데 그냥 휙 지나치시더라고요.

      혹시 제가 너무 작게 인사했나 싶어서
      다음에는 눈 마주치고 더 크게 인사했어요 -
      그런데 세상에 쌩~~~~ 그래서 그 이후로 인사 안해요.

      저는 머리숱도 많고 머리칼도 굵다보니
      체코의 미용기술로는 어려울 것 같아서, 체코에서는 머리 산발되서 살아요.
      전에 한 번 1000코루나 주고 유명 체코 디자이너한테 잘랐는데,
      한국 미용실 갔더니 "혹시 머리 혼자 자르셨어요?" 라고 물으시더라고요.
      미용의 기본인 전체 머리칼의 균형이 전혀 안맞다며 ㅎㅎ

      요새 모유수유하면서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한국 갈 날이 다가오니 머리도 이리해도 저리해도 정리도 안되고 그런데,
      그냥 최대한 버티고 있는 중이에요.

      한국에는 동네 미용실에도 머리 잘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정말 한국사람들 손기술 솜씨 좋은 건 알아줘야 하는 것 같아요.
      동네 미용실에서는 가격도 7~8만원 대면 파마도 할 수 있죠.
      여기는 머리 감겨주는 비용, 드라이 비용을 별도로 받으니
      정말 비싼 것 같아요.
      미용 기술을 배우는 것도 정말 좋은 생각 같아요.

      프라하 센터로 가면 종종 한국말로 말을 거는 사람들을 보기도 해요.
      이제는 체코생활 적응이 어느정도 되다보니,
      아시아사람들에게 친절한 것은 바라지도 않게 되었어요 :)

  4. 2016.04.03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오늘은 프라하 맛집 중에 인기 많은 멕시코 요리 맛집 !!! 

칸티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깐띠나 식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글에서 4.7점 평점을 자랑하는 프라하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강변 서쪽 깜파섬 근처, petrin 페트르진 전망대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타는 곳 근처입니다. 

지하철은 Andel역에서 가깝고요.





체코 프라하 맛집 - 칸티나 멕시코 음식 전문 식당


Ujezd 38, 118 00 Praha - Mala Strana



사실 프라하 여행을 오셔서 굳이 멕시칸 요리를 드실 필요는 없지만서도,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체코를 여행 중이시라면

소세지, 돼지 족발, 굴라쉬같은 비슷비슷한 유럽 전통음식이 지겨우실 수도 있고   


근처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등 타유럽 국가에서 체코로 여행 오신 분들은 

굳이 체코 전통음식이라고 꼽히는 돼지 족발(=학센), 체코 굴라쉬(=헝가리 굴라쉬), 리젝 (=슈니첼) 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니까요 ~~ 


이런 음식말도 이색적인 맛을 원하시는 분들 께 추천드리고 싶은 멕시코 식당입니다.


식당의 실내 분위기는 멕시코 분위기로 한껏 꾸며져 있고요, 

크기는 아담한 편입니다.




저희 일행이 시킨 메뉴는 3가지였습니다. 

어두운 조명에서 카메라 사진으로 찍다보니 사진이 전체적으로 흐릿하게 나왔습니다. 


1. 칸티나 - 나초와 치즈




2. 칸티나 - 치킨 퀘사디아



3. 칸티나 - 소고기 화이타




제가 한국과 미국에서 먹어 본 멕시코 맛을 기준으로 했을 때 

멕시코 음식맛을 잘 살렸고, 음식은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멕시코에서 직접 먹어보지는 않아서 진정한 멕시코의 맛이라고 보장할 수 없지만요 ^^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특히 소고기 화이타 같은 경우 가격대가 조금 있었지만, 

고기도 보들보들 양념도 잘 배어 있어서 또띠아에 싸서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칸티나의 단점이라고 하면 

칸티나 식당이 프라하에 사는 사람들한테도 멕시칸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다 실내 좌석도 많지 않아서요 - 

좌석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체코 음식 물가와 대비해서는 조금 비싸지만, 외국음식으로는 적당한 편이고, 

작은 실내라서 아늑한 분위기가 나니까요. 

 

체코 음식이 지겹거나 멕시칸 음식이 땡길 때 ~~ 

칸티나의 멕시코 음식과 STRAWBERRY MARGARITA 딸기 마르게리따 한잔 하면, 

캬 ~~~

세상의 행복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하.... 모유 수유여~~ 얼른 끝나라 ~~~ ) 



홈페이지 가면, 평일에는 daily offer 로 좀 더 저렴한 점심 메뉴도 제공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치앤치즈 2016.03.24 0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멕시컨 푸드와 딸기 마가리타...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난 음식 함께 나누면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ㅎ

    • 프라하밀루유 2016.03.24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행복이라는 감정을 꼭 거대한 것에서 찾으려고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들. 거기에 음식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인 것 같고요.

제가 좋아하는 IP Pavlova와 Namesti Miru에서 가까운 지역인 Vinohrady 비노흐라디~~~
한국수퍼 신푸드가 있고, 한국식당 마나가 있는 동네입니다.


[프라하식당맛보기] - [체코프라하맛집]한국식당 마나 스시하우스_ Mana sushi house

[체코 CZECH] - 체코프라하 한인마트



Vinohrady 비노흐라디 지역에는 모던한 분위기의 핫한 맛집이 많아서
말끔한 20-30대들이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체코사람도 있고 외국인도 많이 살고 있으니
영어도 잘 통하고 아시아인인 저를 바라보는 눈빛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비노흐라디에서 오늘은 무려 평점 4.9인 La boheme cafe 이 커피숍을 가보기로 합니다.

Vinohradska trznice 역에서 슬레즈카 거리로 올라오면 바로 있어요
트램 11번을 타고 Vinohradska trznice 역에서 내리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입구 간판부터 세련미 팍팍 !!! 오호~~~~


자세한 가는 방법은 라 보헤메 까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www.labohemecafe.cz/ 


La Boheme Cafe, Prague


밖에서 볼때는 자리가 있는 줄 알았더니 주말 오후이기도 하고, 평점 좋은 커피숍이라서 그런지 자리가 꽉 찼네요. 

창가쪽을 바라보는 자리는 앉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창가에 있는 사이드 테이블에 앉고 싶지 않다면 예약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커피숍에 있었던 2시간 남짓동안 한 열 그룹정도는 그냥 돌아간거 같아요. 

비어 보이는 테이블들도 이미 예약 되어 있어요 ~~ 



저는 사이드 테이블에 잠깐 앉아있다가 커플이 나가서 한자리 푹신한 소파 의자 하나 차지했습니다.
소파옆에는 작은 커피테이블이 있습니다. 

커피잔과 케이크를 놓을 만한 작은 커피테이블만 있는 좌석도 있고
책을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어디에 앉게 될지는 예약을 미리 하거나 빈자리 나면 그냥 앉아야하는 것 같아요.


높은 천장 구조 때문인지 계속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소리가 웅웅 거려서 바쁜 분위기입니다.

다양한 차와 커피를 팔고 있더라고요. 


사진과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편안해 보이는 쇼파 의자와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커피숍에 가서 포스팅 하나씩 하고 오는 것이 목표이다보니,
커피숍에 편한 소파가 있는지도 중요하더라고요.

제 눈으로 볼 때 까페사진의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가 일치하더라고요.

새(Bird) 패턴이 새겨진 커피잔에 까페라테와 케이크가 서빙되었습니다.

까페라테에 에쁘게 하트도 그려주시고 :)
커피를 한모금 마시니 우유가 좀 많이 들어 간거 같아요ㅡ 우유 맛이 좀 강해요


처음 와 봤으니까 우선 기본으로 까페라테를 마셨고요,
여기는 다양한 커피콩을 판매하고 있으니, 다음에는 내려마시는 원두커피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피만 먹으면 심심하니 케이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크기를 보고 우와! 2인분 같은 1인분지 않나요???


케이크 맛은 초콜렛 쉬폰 케이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핫~~~~~ 먹다보니 뭔가 씹혀서 확인해보니 초콜렛 부분 사이에 체리가 들어 있네요. 

유럽에 살게 되면서 진짜 체리맛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원래 단 것을 좋아하는데요

체코의 달달구리들은 외로운 타국 생활과 지루한 일상과흐린 겨울 날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마구마구 흡입하다보면 금방 몸이 불어날 수 있으니먹기 전, 후로 운동을 꼭 해야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복근운동 수업을 듣고 왔으니
이 큰 케이크를 혼자 먹는데 칼로리 걱정을 조금 덜하고 먹고 있습니다. 




쇼파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옆에 등받침까지 되어 있는 왕소파가 탐이 납니다.
다음에는 저 곳에 앉으리라,,, 움화화화



인테리어 소품이 이것저것 많은데 조화를 잘 이루고 있네요. 

화장실 내려가는 길도 참 예쁘게 꾸며놨어요. 


벽에 책꽂이에 빼곡히 꽂힌 책은 페이크에요ㅡ
안타깝게도 책꽂이 벽지입니다. 진짜 책이었으면 참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WIFI 사용에 30분 시간 제한이 있고, 남녀 화장실의 입구가 같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비노흐라디의 최고의 커피숍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온라인 상에서 이 커피숍의 평점이 좋은지 알만한 분위기어요~~

프라하 여행 오셔서 프라하 현지인들처럼 커피 한잔 하시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프라하 도시 자체도 로맨틱한데, 이 커피숍은 완전 사랑스러운 분위기에요~~ ^^

커피숍 내에 소품이 많은 게 싫으신 분들한테는, 조금 내부가 번잡해 보일 수도 있습니당. 



총 평가   ( 밀루유 4.9 vs. Google 리뷰 4.9 ) 


1. 분위기   : 높은 천장, 신경 쓴 인테리어


2. 음료 맛  : 다양한 원두와 차가 있음

3. 가격     : 보통


4. 화장실   : 깔끔, 남녀 화장실 입구가 같은 단점


5. 재방문  : 네~~~ 다음 번에는 혼자 말고, 수다 떨러 가고 싶네요.  

6. WIFI     : 요청해야함. 30분 사용 가능

7. 기타    :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들어가자 마자 영어로 대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3.23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긴긴 프라하의 겨울을 보내려다보니

요즘 프라하의 맛집 커피숍을 찾아다니는게 취미이자 일상이 되었습니다. 


3월이 되면서 해가 뜨는 시간도 빨라지고 

해가 지는 시간이 5~6시경으로 낮이 길어진 것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유럽의 써머타임이 시작되는 3월의 마지막 일요일 

2016년 3월 27일 이후가 되면 날씨가 훨씬 좋아지겠죠? 


완전히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씨가 되기 전까지는, 프라하 커피숍 탐방이 한동안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조금 독특한 인테리어를 뽐내는 프라하 커피숍을 찾아가봤습니다.  


저의 주요 출몰 지역인 IP Pavlova 역 근처의 커피숍입니다. 



IP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Namesti miru 역 근처 성당이 보이거든요. 

지하철 역을 등지고 성당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왼편에 바로 있어요. 

찾아가기 어렵지 않아요. 






AnonymouS Coffee / Espresso Bar


웹사이트 www.anonymouscoffee.cz

주소      :  Jugoslávská 15, 120 00 Praha 2

지하철    : C 선 I. P. Pavlova 나 A선 Namesti miru 에서 나와, 도보 3~5분



커피숍의 이름인 Anonymous 는 '익명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요, 

실내는 주로 숨은 영웅이나 <브이포벤데타> 라는 영화에 나왔던 가면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의자.. 커피숍 내의 가구들이 독특하죠?

1층에는 그네도 있었어요. 




사진에서 봤을 때 보다는 실내가 작았고요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약간 허기가 져서 음식메뉴 물어봤더니 

대충 고개짓으로 저기 보라고 합니다. 

으흠,,,,,,,


턱끝 방향을 따라 시선을 돌려 한참 두리번 거리다 보니, 

입구 옆에 작은 진열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본 메뉴판에는 간식 메뉴가 다양해 보였는데

진열대에 있는 음식들은 그 값 주고 먹기에는 조금 허접해 보이더라고요. 약간 실망 ;; 


그나마 맛나 보였던 브라우니를 시키고 돈을 내려고 주섬주섬 거리는데

직원 여성 분은 막 영수증 던지고,,,, 


에휴...... 

여기는 체코니까, 그려러니 합니다. 절대 저 여성분이 저한테 악감정이 있어 그러는 거 아니니까요 -  



좀 늦은 시간에 커피숍에 간거라서 커피를 못 시키고 차이티라떼를 시켰네요. 

아무래도 저는 이런 따뜻한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대체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 쟁반에 음료와 브라우니가 서빙되었고요, 작은 와플도 주셨네요~~한입에 쏙!



커피숍의 귀퉁이에는 가구와 마찬가지로 맞춤제작한 듯한 옷걸이 혹은 가방걸이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작은 것도 신경쓴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이 어나니머스 커피숍의 포인트라면 

높은 건물의 천장을 이용한 매력적인 2층 다락방 느낌을 살려서 

벽에 붙어 있는 테이블에 앉으면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단점이라면 테이블 간격이 좁다보니, 옆테이블에서 하는 말소리가 다 들립니다.


저의 뒤에 남자 한 분과 여자 한 분 앉아 계셨는데, 

아무래도 남자분이 잘 보이고 싶으신지, 큰 소리로 얘기하시면서 말투에 약간의 허세(?)가 느껴졌어요. 

둘이 잘 됐으련지 궁금하네요 :D 





커피숍에 전반적인 음악은 클럽에서 듣는 음악처럼 신나는 음악을 틀어줍니다. 

20대의 활발한 쿵짝쿵짝, 움찌움찌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외부 문이 독특한 화장실을 들어가보니, 깔끔하고 안에는 짐을 놓거나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거의 커피숍이 거의 마감시간이 되었고, 

커피숍의 직원인지 커피숍 직원의 친구분인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조금 들뜬 분위기의 커피숍이었습니다. 





총 평가 ( 밀루유 4.0 vs. Google리뷰 4.2


1. 분위기   : 젊은이들의 놀이터 같은 분위기
2. 음료     : 괜찮음
3. 가격     : 보통 
4. 화장실   : 깔끔
5. 서비스   : 불친절한 여직원, 영어 안 함

6. 재방문   : 북적거리는 커피숍에 가고 싶은 기분 일때만 

7. 기타     : 지하철, 트램 교통 접근성 좋음, 다양한 사람 구경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3.16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afe Savoy 가봤죠 :) 작년에 갔던 곳이라 밀린 포스팅 중에 하나에요 ㅎ분위기 정말 좋더라고요. 빵도 신선해서 정말 좋았어요.

      가족이 일하신다고요? 여기도 직원할인 이런거 있나요 ? ^^
      Savoy는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도 여유로워보이고 좋더라고요.
      lepenka님도 Ambiente 아시는군요 ㅎㅎ 저도 Ambente 그룹 좋아해요.

      말씀해주신 강추추추 로푸드 까페는,,, 같이 가게 기다릴게요 :)

  2. 2016.03.16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분들이 유럽 여행오면 느끼는 자유로움이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남의 시선 신경쓰지 않고, 내가 흥이 나면 어디서든 춤을 출수 있는 분위기.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이라면, 본인이 하고 싶은 것 좀 자유롭게 해도 좋은 것 같아요.

  3. 2016.03.16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6.03.16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라비아 지역은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소규모 도시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프로모션 할 때 1번 정도 유럽 내에서 갈아타면 조금 싼 티켓도 나올거에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와서 직접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5. 2016.03.17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자세한 내용은 몰라서요, 그런데 다들 위험하다고 하면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마음이 그래도 움직이면 그 때는 어쩔 수 없는 거고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숙소는 따로 잡고,
      꼭 여러사람이 있는 공공 장소에서만 만나면 괜찮지 않을까요?

      세상에 무서운 사람도 있으니까요 - 갑자기 돌변할 수도 있고.

      더 많은 얘기 나눠보고 고민 많이 하셔야할 것 같아요 ^^
      종종 답답하면 속 털어 놓으러 오세요-

  6. 2016.03.17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0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신기한 인연이네요.
      아무래도 꾸준히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조절도 잘하는 사람이라면
      위험인물일 확률이 낮아지는 것 같아요.

      요즘 테러 위협때문에 다른 인종에 대한 반감이 커질 위험이 있으니
      다들 조심하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여자라는 신체적으로 약함과 유럽에서 동양인으로서의 삶이
      쉽지 않으니까요.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것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돌다리 두드려 가면서 연락 잘 해보시길 바랄게요~

  7. 2016.03.20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0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접 만나보기 전까지는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을것 같아요. 삶의 질도요ㅡ
      체코에서는 하나두개 정도 취미 생활을 해도 한국처럼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은 것 같거든요.
      좋은 마음으로 계속 대화하다보면 방법을 찾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8. 2016.03.20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0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궁금하죠~~ 사이가 깊어질수록 문화적인 차이는 많이 느낄수도 있어요ㅡ
      어느정도 국제 커플이라면 감당하고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거 같기도 하고요.
      체코 사람들은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매니아처럼 운동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정시에 퇴근하니 저녁시간은 고스란히 자기의 시간이 되는 거죠, 참 바람직하죠?
      제가 만난 체코 사람 대부분은 처음에는 약간 차갑고 다가가기 쉽지 않은 느낌이었어요ㅡ 저희 남편도 그랬고요.
      그런데 가까워지면 순박하고 상냥한 면을 갖고 있는게 보이는 거 같아요~
      이것도 다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

  9. 2016.03.23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4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기에 테러가 한국분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나봐요.
      파리 테러때보다 주변 분들이 얘기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체코에 살아서 좋은 점이라면, 체코 여자들이 평균적으로 체구가 커서
      왠만큼 아시아 여자가 살이 쪄도 정상으로 보여요~ :)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지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되려 몸에 해롭지 않을까요.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즐겁게 건강하게 살아요

이번에도 계속되는 체코 프라하 맛집 커피숍 시리즈입니다.

연초부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유일하게 낙을 찾는 일이 새로운 커피숍 방문이라 한동안 커피숍 포스팅을 올릴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갔던


에 이어,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라하 맛집 커피숍은 

커피와 빵과 디저트를 팔고 있는 빵집 Paul 입니다


이곳도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있는데요 

이뻬 빠플로바 IP Pavlova, 신시가지 바츨라프 광장 Vaclavske namesti, 

안델 Andel  시내에서 가까운 지점입니다


IP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KFC, 맥도날드스타벅스 근처에 있고요


IP Pavlova 메트로 C


오랜만에 갔더니 문득 처음에 프라하 도착해서 저녁 먹으러 IP Pavlova에 왔던 게 생각났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 촉촉하게 젖어 있던 돌바닥이 조명에 반짝 비치던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서 그랬겠죠 ^^ ; 


그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늘 IP Pavlova 에 올때마다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져요. 


번화가 축에 속해서 밤에도 사람이 거리에 있지만

술취한 사람이나 마약을 파는 사람들도 많으니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PAUL Andel  KFC, 맥도날드 맞은편

바츨라프 광장은 Muzeum  국립박물관을 등지고 

Mustek  방향으로 광장을 걸어 내려가다 왼편에 있습니다.


Andel 실내 좌석이 없고, Vaclavske  복잡한데요

IP  실내 좌석도 60여석 되고 조용합니다그래서 저는 주로 IP 지점을 이용합니다


저는 프라하에서 먹고 놀기는 이뻬 빠블로바 IP pavlova, 나로드니 트리다 Narodni Trida

나메스티 미루 Namesti Miru 쪽이 좋은  같아요


Narodni Trida 도시의 생동감을 느끼기 좋고

Ipak (= IP Pavlova) Mirak (= Namesti Miru) 쪽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많아 트렌디해요.

요즘은 Florenc 와 Krizikova (메트로 B) 쪽에도 맛집이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보통 체코의 커피숍에서는 팝송이나 라디오를 틀어 놓는데요 

PAUL 샹송을 주로 틀어줍니다.

 

실내 디자인도 프랑스식으로  놓은  같아, 프라하  작은 파리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프라하 PAUL


Paul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아침식사 메뉴와 마카롱입니다


Menu Royal에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맛있고요, 커피나 차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79kc 이니까, 현재 환율 1kc = 50원 정도하면 4000원가량이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뉴에 차를 시키면 차주전자와 찻잔이 함께 나와서 좋아요

원할때 천천히 따라마시면 거의 3 정도의 차를 마실  있습니다.



저는 마카롱 작은 박스와 차를 시켰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마카롱이 인기이고 파는 곳이 많아진  같아요

한국은 외국에 맛있거나 괜찮아 보이는 것이 있으면 거의  빠른 속도로 

수입해 들어가는  같아서갈수록 한국 들어갈  사갈 선물이 없어요.


PAUL에는 왕 마카롱도 있습니다. 저처럼 마카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정도 크기 마카롱정도야~~~ 

큰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마카롱과 크로와상 말고도 다른 종류의 빵도 있고, 디저트, 샐러드 류도 팔고 있습니다. 



체코에 살면서 놀란 점 하나는 

빵이 주식인 체코인데도, 신선한 빵을 제과점에서 사거나 센터쪽으로 나와야합니다

한국 집에서 빵순이라 불릴정도로 빵을 자주 먹는 저에게는 안타까운 점이죠.  


체코 사람들은 주로는 Albert, Billa 같은 마트 내의 빵을 사서 먹고요.

특히 체코 사람들이 자주 먹는 빵은 Chleb(흘렙), Rohlik 로흘릭인데 

흘렙 같은 경우는 타타락과 함께 먹고, 

로흘릭은 소세지를 끼워 먹거나 버터, 치즈를 발라먹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센터의 마트 경우 

빵의 회전율이 높아서  구운 빵이 자주 나오는 편이라 따뜻할 때 먹으면 괜찮지만

마트의 빵은 사서 바로 먹지 않으면 다시 차가워지며 딱딱하고 질겨질 수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빵을 드시려면 마트보다는 제과점이 좋은  같아요


프라하의 호텔들은 거의 대부분 조식 포함이긴한데

혹시나 이용하시는 호텔에 조식이 불포함이라면 

PAUL  들러서 메뉴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것은 어떠세요?



총 평가 (밀루유 4.5 vs. Google리뷰 4.2 ) 


1. 분위기   : 파리틱 하게 꾸며 놓음
2. 음료     : 커피 괜찮음, 차를 차주전자에 줌
3. 가격     : 보통 체인점
4. 화장실   : 실내 (영수증에 비밀번호)
5. 서비스   : 친절, WIFI 무료, 영어 함
6. 재방문   : 네! 마카롱을 위하여~~, 여름에 판매하는 아이스크림도 맛나요
7. 기타     : 지하철, 트램 교통 요충지, 조용함



WIFI 를 클릭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3.0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6.03.09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프라하 커피숍을 섭렵(?) 하겠다는 다짐을  지난  포스팅에 이어

프라하에 있는  다른 커피숍 포스팅을 합니다


프라하의 겨울은 길고, 흐린날이 많아 한동안 커피를 찾는 일이 계속될  같아요.



오늘 포스팅 하고 싶은 프라하 커피숍은 Tchibo 커피숍인데요, 

보통 쇼핑몰  위치하고, 지난번 포스팅했던 프라하센터 쇼핑몰 Quadrio 에도 있습니다


[프라하식당맛보기] - [체코프라하맛집] 도심 커피숍 pauseteria



처음 프라하에서  상점을 봤을  

도대체 여기는 무엇을 파는 곳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커피콩도 팔고 커피 메뉴도 있는 커피숍 같아보이기는 하는데, 

수건이랑 속옷도 팔고.... 흠.... 정말 커피숍인가 ? 


라는 의문이 들었고

만물상처럼 다양한 물건을 파는  같아서 아예 커피 마시러 가보지 않았어요





보통 커피숍처럼 커피머신과 커피콩도 팔고

속옷 입고 있는 마네킹 & 속옷 진열대도 있고요 



처음에는 이 커피숍이 체인점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군데 커피숍에서만 다양한 물건을 판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똑같은 형태의 커피숍이 보이는  아닙니까 !!! 


시간이 지나 커피체인이라는 것을 알았고, 

커피와 생활용품을 함께 파는 것이 Tchibo 특징이라는 것을 알게됐지만,,,

그래도 선뜻 발길이 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까페라테의 충동이 왔고

당장 마시지 않으면 정말 하루 종일


'까페라테 - 까페라테- 까페라떼를 마셔야 해'


이러고 있을  같아서 어쩔  없이 쇼핑몰  있던 치보 커피숍을 가게 됐습니다

주문을 하러 들어가서도 판매하는 물건들을 보며

정말 커피숍이 맞는건지 의심의 눈초리로 주변을 살폈습니다.


여느 커피숍처럼 원두를 갈아 준비도 하고 주기도 하고 커피머신도 팔고 있는데요

사진을 보시면겠지만 이불 베게 쿠션 속옷 애기옷 잠옷 이런 것도 팔고 있습니다. 


커피숍 바깥쪽에 디스플레이를 보시면 

커피도 보이지만 마네킹이 잠옷도 입고 있습니다. 


아하하하하 

커피와 잠옷의 조화란.... 솔직히 저에게는 아직도 어색합니다


잠옷을 파는 커피숍


처음에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러 와서 잠옷을 사겠어 ? 


라고 생각했지만

커피를 마시며 오가는 사람들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체코 사람들이 커피 마시러 와서 생각보다 쇼핑을 많이 해가지고 가더라고요.


치보가 독일 브랜드이고,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이 독일물건이라서 

사람들이 물건 사러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분들도 종종 치보에서 건질만한 물건이 있다는 얘기를 하시고, 

언제부터인가  역시도 Tchibo 커피숍을 가면 

혹시 집에 필요한거 없나 두리번 두리번거리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직까지 물건을  적은 없습니다~~

아직도 커피숍에서 집안용품이나 옷가지를 산다는 느낌이 익숙하지 않나봐요. 



저는 카페라떼 매니아이므로 이곳에서도 카페라떼를 주로 마십니다 

라떼 맛만 가지고 평가하자면 저한테는 조금 커피 맛이 강한 편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날이나 흐려서 기압이 낮은 , 

졸린데  일은 산더미 같은 , 이런  마시면 눈이 또롱또롱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Tchibo 커피숍을 종종 가게되는 이유가 두가지 있는데요. 


하나, 생크림 듬뿍 올라간 카라멜 라떼 같은 메뉴를 마시기 위해서이고요

아래 사진 오른쪽 윗쪽에 생크림 올라간 커피입니다. 

 카라멜 맛과 다른 맛이 있는데, 엊그제 다른맛을 시도했다 실패했어요. 

 앞으로는 무조건 카라멜만 먹는걸로~~)



둘,  커피와 함께 던킨도너츠의 먼치킨 같은 디저트나, (아래 사진 1층 왼쪽)

꿀과 계피 맛이 적당히 섞인 꽈배기같은 디저트 먹으러 종종 갑니다.

(바삭한 겉과 달콤한 꿀이 어우러진 패스트리 같은 거고요, 아래 사진 1층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지점마다 다를수도 있지만 

제가 가본 tchibo 커피숍은 한쪽에 사이드 테이블도 있어서 

혼자서 커피 마시며 인터넷 사용하기 좋아요.



 평가 (밀루유 4.3/5 vs. 여러 쇼핑몰 내에 지점있어 비교가 어렵네요 ) 


1. 
분위기   :  깔끔
2. 
커피   : Tchibo 브랜드, 원두를 갈아서 판매도 함
3. 
가격      : 보통 (스타벅스보다 저렴)
4. 
화장실   : 쇼핑몰 화장실
5. 
재방문  :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치앤치즈 2016.02.28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희안한 카페네요.
    란제리와 커피를 같이 파는 카페라...뭔가 역설적인 느낌이 듭니다.ㅎ
    잠을 자려고 잠옷을 입는데,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자기 힘들잖아요.^^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아 보입니다.

  2. 여우비~ 2016.03.03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 시내에 나갈일이 있음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ㅋㅋ
    커피 마시면서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3. 무지개하 2016.03.09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기 커피 맛있어..크루아상이랑 딱이여

프라하의 겨울 날씨는 전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한데요,
프라하 1월, 2월 날씨는 대체적으로 더 따뜻한 것 같아요.

한국 겨울 날씨와 다른 점이라면
영하10도 정도로 꽁꽁 어는 겨울 날씨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포근한 겨울이긴 한데요
해가 잘 안뜨고 전반적으로 흐리고 구름이 잔뜩 껴서 우울함을 뿜어 내기는 합니다.

프라하 생활 일수가 늘어가며
나름 프라하의 겨울 날씨에 적응을 해가며
기나긴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유치한 목표일수도 있지만
프라하에 사는 동안 자신의 있는 유명한 맛집 커피숍을 다녀 보면서
정말 구글에 평점과 저의 평점이 일치하는지 보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두 군데 커피숍을 다니다 보면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 있겠죠.

프라하의 도심 중에 도심 나로드니 트리다 (Narodni Trida) 에 새로 생긴 쇼핑몰 콰드리오(Quadrio) 꼭대기 커피숍 Paseteria 를 소개드리겠습니다

프라하 여행하시는 분들도 나로드니 트리다(메트로 B) 역 MY 쇼핑몰에 테스코로 장보러 많이 오십니다.

저도 마이 테스코에 일부러 장을 보러 오기도 하는데요, 안델 테스코와 더불어 종류도 다양하고 먹을만한 해산물을 팔기 때문입니다.

프라하 1구역 노다지 땅에 있는 커피숍을 가보기로 합니다.


* Pauseteria Quadrio 커피숍 

주소 

Obchodni centrum Quadrio

Spalena 2121/22, Praha 1

웹사이트 

http://pauseteria.cz/o-pauseterii.html?language=en 



서빙하는 분이 메뉴 판을 주시는데,,,, 
뙇 !!!!! 아이패드 메뉴판 이라니ㅡ 
역시 프라하 도심부는 정말 빨리 변하고 편리해지는 것 같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니 커피와 케이크뿐만아니라
파스타나 파니니, 샐러드 등 가벼운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커피숍 내부는 깨끗합니다. 
그리고 소파형태 좌석이라 오래 앉아있어도 엉덩이 안 아픕니다. 
소파에 재질과 디자인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은은한 색깔에 심플한 디자인. 

운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바깥으로 트램이 왔다갔다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서 사람 구경도 할 수 있고요


저는 카페라떼 마니아라서 커피숍에 가면 카페라떼를 시킵니다. 

카푸치노와 카페라떼 사이에서 방황하던 날들 있었지만, 

끝내는 카페라떼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커피숍에 온 것이기 때문에 지난 초콜렛 케익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겹겹이 초콜렛 층 보이시죠 ? 숟가락으로 초콜렛을 퍼먹는 것처럼 진득한 맛입니다. 


하~~~ 평생 숙제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안 먹어야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초콜렛 케이크 한 조각의 칼로리 따윈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요! ㅎ  

프라하는 서유럽 국가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흡연에는 전반적으로 관대합니다. 

식당이나 커피숍 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곳이 많이 있고요.  

Pauseteria 커피숍도 흡연가능한데 별도의 흡연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유리형태 흡연구역이죠. 프라하에서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프라하에 쇼핑몰 내에 있는 커피숍에서는 사람들이 그냥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커피가 많이 먹고 싶었던지 카페라떼를 게눈 감추듯이 다 마셔버리고

아직 초콜릿케익이 남아서 다른 음료를 뭘 시킬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
뒷쪽 테이블에 앉아 계시는 여성분이 맛있게 생긴 걸시킵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서빙하는 분께 물어 봤어요,

저 여성분이 시킨 음료가 무엇이냐고. 그리고 저도 같은 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라즈베리 레몬에이드인데요 

달지 않고 상큼한 맛을 기대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네요. 민트향기가 진하니 좋아요.
식당에서 에이드를 잘시키는 제 입맛에 잘 맞네요.



총 평가 (밀루유 4.6 vs. facebook 4.7 ) 


1. 분위기   : 모던, 깔끔
2. 커피 맛  : illy, 괜찮음
3. 가격     : 보통 (스타벅스보다 저렴)
4. 화장실   : 쇼핑몰 화장실
5. 서비스   : 보통, Quadrio Wifi 2시간 무료, 영어 함
6. 재방문  : 옙 !
7. 기타    : 지하철, 트램 교통 요충지, 쇼핑가능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상우맘 2016.02.12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워요^^긴겨울이 지나가고있네요. 건강젤중요한거아시죠? 건강행복 새해복도 많이받으세요.

  2. 김치앤치즈 2016.02.13 0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한 목표가 아니라 지루한 일상에 변화를 시도하는 상당히 좋은 목표인걸요.
    행복은 남이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깐요.
    단점은 커피값이 좀 든다는 건데, 가끔씩은 우리 입도 호강할 필요가 좀 있지요.ㅎ

    • 프라하밀루유 2016.02.14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감사합니다.
      좋은 목표라고 말씀해주시니 되게 기분 좋아요 ~~

      아무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프라하라도,
      일상이 되어버리면 당연하고 지겨워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다행인 점은 프라하는 스타벅스, 코스타커피 같은 체인점은 커피값이 비싼데요.
      전반적으로 까페라떼 한 잔 3500원 정도 해서 몇 잔 먹어도 괜찮아요 ^^
      마치 기나긴 겨울, 커피로 버텨보라는 프라하의 선물(?) 같아요.

  3. tree요 2016.02.17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 교통 정보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이건.. 대박 정보입니다.
    두밤자면 프라하에 닿아있을텐데.. 마침 소개해 주신 이곳이.. 제가 예약한 숙소 근처입니다.
    꼭 가보고 싶어요.. 게다가 꼭대기층이라니.. 더 흥미롭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6.02.20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쪽이 센터라서 근처에 먹을거리도 많고 핫한 장소들도 많아요.
      조금 실망스러워 하실 수 있는 부분은..
      꼭대기 층이 아니라 콰드리오 간판 위쪽인
      2층에 있다는 점이요~

      그래도 센터 중앙에 저정도 가격에다
      지나가는 트램,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보고 있으면 좋아요.

  4. 2016.02.27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체코 프라하의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체스트르 스테이크 전문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체코에서 신선한 음식재료와 모던한 장식, 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암비엔떼 Ambiente 그룹의 식당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식자재를 쓰고 서비스가 좋다보니 가격은 좀 비싸지만

한국에서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 것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나 구글에서도 4.5 , 4,.6/ 5.0 의 프라하 상위권 추천 식당 중 하나입니다. 


위치는 체코 국립미술관이 있는 바츨라프 광장 입구 무제움역에서 가깝고요. 


Cestr 체스트르 / 체스뜨르 스테이크 전문점

주소Legerova 75/57, 110 00 Praha 1

전화번호: 222 727 851


바츨라프 광장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박물관 건물 앞에 등지고 서서 오른편을 2시 방향을 보시면, 

직사각형의 검은갈색 모양의 칙칙한 상자 모양 건물이 보이는데요, 

그것 또한 국립미술관 건물입니다. 


그 건물의 아래쪽을 보시면 아래 사진처럼 소머리 장식이 되어 있는 곳이 체스트르 식당입니다. 



식당 내부는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요, 

단점이라고 하면 인기 많은 식당이라 사람이 좀 많고, 오픈 공간이라 좀 시끄러울 수 있어요. 


체스트르 내부


천장을 힐끗보면 그냥 기하학적 무늬같아 보이지만, 잘보시면 바깥에서 보신 

체스트르의 마스코트 소머리로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신경을 쓴게 느껴지시나요?


접시에도 체스트르의 대표이미지가 새겨져 있고 

둘의 특별한 날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테이블 세팅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체스트르가 스테이크로도 유명하지만

체코의 대표 맥주라고 할 수 있는 

필즈너 우르켈이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체코 맥주 한 잔은

초강력 추천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체코 맥주는 사랑입니다 :) 


메뉴는 편지 봉투 식으로 개인마다 하나씩 서빙되었는데요

저처럼 칠칠 맞은 사람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해 보여

종이가 좀 아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코스를 하나 시켰고, 저는 립아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음식 서빙이 되었고요~~ 냄비에 사이드 음식들이 나오더라고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남편과 저 모두 이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맥주를 절반 이상 마셔버렸어요. 


꿀떡꿀떡 목넘김이 좋은 체코 맥주 ~~ 절대 남편과 제가 애주가라 이렇게 속도가 빠른게 아니라고....

궁색한 변명 해봅니다.


01

02

03

체코음식 타타락 (육회)

체스트르 코스요리 중 으깬 감자 

체스트르 실내 진열된 고기들 



코스 요리는 고기쟁이 남편이 먹기에도 양이 충분히 많았어요.


다른 음식들도 정갈하게 맛있었지만, 그 중에 저는 으깬 감자 Bramborova Kase (브람보로바 까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프라하 스테이크 맛집 추천한다고 하고는 맥주랑 감자의 맛에 빠진 저란 여자 ㅎㅎㅎㅎ 

 

사실 고기도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답니다  ^^ 


소고기 스테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라하에 오셔서 스테이크 맛집 체스트르에서 식사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즘 체코맥주 회사들이 식당/바 체인을 내고 있는데요, 

필즈너 우르겔의 콜코브나, 스타로프라맨의 후사에 이어 감브리너스도 "크라빈"이 생겼습니다.


한국 분들께 유명한 콜코브나는 나메스티레뿌블리키에서 가까운 첼니쩨입니다. 

http://www.kolkovna.cz/index.php?place=13&show=hot



체코의 맛집으로 뽑히는 콜코브나는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체코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맛집입니다. 

체코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으면서 신선한 필즈너 우르켈을 마실 수 있고 

식당 내의 분위기도 깔끔하면서도 포근하거든요. 


잠깐 체코 전통음식들 소개에서 빠졌던 것 말씀드리면 

오리 허벅지 요리와 양배추 그리고 소세지를 식초에 절인 피클소세지가 있습니다. (위에 INFO 참조) 

피클소세지는 우리가 오이피클 담그는 것처럼 소세지를 식초에 차갑게 절인것이고요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지만 요기를 해야될 때 맥주랑 한 잔 같이 먹으면,,, 캬~~~~~ 


남편의 친구와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가서 피클소세지를 먹었는데요.

체코사람 눈에는 피클소세지 먹는 제 모습이 신기했나봐요. 


진짜 맛있어? 진짜? 를 몇 번이나 물어보든지요 ^.^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소세지나 피클을 좋아하지 않는 분한테는 별로일 수도 있어요


스비취꼬바 (tender sirloin in sauce)는 제가 종종 먹는 체코 전통음식으로 

약간 달달한 맛이 난다고 체코 맛집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어요.  ;)


[프라하식당맛보기] - 프라하시내맛집- 팔라멘트



감브리너스에서 만든 크라빈 소개 해드린다고 해놓고서는 계속 콜코브나 첼니쩨 얘기만 해드렸네요~ 흐흐


소개해드릴 감브리너스 크라빈 식당은요  

2013년 9월에 개업을 했고요, 거의 매일 저녁마다 맥주 한 잔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아마 주말 저녁에 식사나 맥주 한 잔 하시려면 예약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식당의 컨셉은 콜코브나와 후사와 비슷하게 체코 전통음식을 맛보면서 더 신선한 맥주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Restaurace Kravín


Náměstí Míru 109/18, 120 00 Praha 2 ‎

222 540 524 


트램 : 4, 10, 16, 22번 탑승 후 Náměstí Míru에서 하차 

지하철: A라인 Náměstí Míru에서 하차 


TEL :  00420 222 540 524


Mob : 00420 702 015 054


Email: Kravin@restauracekravin.cz 



위치는요, 제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핫플레이스 바로 맞은편입니다. 

지도 상 B에서 11시 방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라하식당맛보기] - 체코프라하맛집 추천 - 핫플레이스 MLSNEJ KOCOUR


찾아가시는 방법은요~~ 

무제움에서 도보 10분이고요, 

IP Pavlova에서 교회가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오셔도 되고요.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Namesti Miru입니다. 지하철도 가고 트램도 가요. 

다시 한번 위치를 말씀드리면 교회를 정면으로 하고 3시~4시 방향되는 큰 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메스티 미루근처에 교회에 가시면 교회 정면으로 하고 나무들 사이로 잘 헤쳐보시면

오른쪽 길에 MLSNEJ KOCOUR 도 보이고 아래와 같은 독특한 간판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른편 간판을 보시면 OriGinal Kravin 에 감브리너스 맥주의 로고인 G 가 포함되어 있죠.

  


실내 디자인을 보니 콜코브나와 후사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체코맥주 회사의 식당답게, 맥주 숙성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탱크가 있고요. 

이 탱크는 필즈너 우르켈의 콜코브나에서도, 스타로프라맨의 포트레페나 후사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체코에서는 사실 낮술이 아무렇지도 않지만~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는 낮술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요

가볍게 달콤한 맥주를 원하시는 분들은 Fenix 추천드려요 ! 

오렌지맛이 나는 맥주로 음료수처럼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최근에 페닉스는 병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코젤 흑맥주는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죠? 

체코어로 KOZA 가 염소라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코젤의 로고를 보시면 염소가 앞발로 맥주를 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흑맥주의 맛을 모르다가 

코젤을 맛보고 달콤한 캬라멜맛도 나면서 쌉싸롬한 흑맥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Pivo 피보라는 단어는 체코어로 "맥주"라는 것 ~ 제 블로그를 살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첫번째는 오리지널 감브리너스고요, 두번째 넌필터 감브리너스, 세번째가 Fenix, 마지막이 코젤이네요. 


요즘 체코맥주의 트렌드라고 하면 필터를 하지 않은 Nefiltrovany 인데요, 

필터를 안한 맥주로서 맥주에 있는 효모와 홉의 부유물을 그대로 유지시켜 더 건강한 맥주라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짧아서 맥주회사들이 판매를 하지 않다가 

체코사람들과 맥주 애호가들의 필터하지 않은 맥주의 수요에 따라 공급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마실 때 약간 걸죽한 맛이나고 몸에 좋은 신선한 맥주를 마시려면 네필트로바니 맥주 추천드려요! 



음식은 체코 전통음식 메뉴를 살펴보면 


첫번째 토끼고기(헉 ;;저도 안 먹어봤는데요, 요즘 잘 안 먹는데 체코 사람들 중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대요), 두번째는 돼지고기 돈가스 같은 rizek 리젝, 세번째는 굴라쉬, 

네번째는 돼지고기 립, 다섯번째는 치킨윙 (바베큐, 버팔로 보이시죠?), 여섯번째는 치즈튀김입니다.  

 



아! 그리고 체코음식 소개중에서 이 음식이 빠졌습니다. 


튀긴 빵과 소고기 생고기가 나오는 타타락 (영어로 타르타르) Tatarský biftek - Tatarák z hovězího masa 

인데요. 한국의 소고기 육회와 비슷하게 먹는 체코음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신선한 소고기를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모든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닙니다. 


타르타르


먹는 방법은요~~ 


1. 튀긴 빵에 표면에 마늘을 쓱쓱 발라 빵에 마늘이 스며들게 합니다.  

2. 쇠고기는 취향에 따라 계란, 소금 후추를 섞습니다. 섞지 않고 고기만 드셔도 됩니다. 

3. 고기 위에 소스, 소금, 후추나 양파를 뿌린 다음,,,,,  바삭~~~하게 드시면 됩니다. 


남편의 타르타르 먹는 법 시범 사진 - 계란을 섞지 않았어요.


디저트로 사과 파이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막 우와~~~~~~~! 할정도는 아니었구요.


디저트


감브리너스 크라빈이 식당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술에 더 집중을 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타르타르 메뉴는 맛있었거든요. 


제가 선택한 메뉴는 왕새우였는데요 메뉴에 실망한 사진입니다.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King Prawn 이라고해서 시켰건만,,, 전~~혀 King 하지 않죠? ㅎ

아무래도 내륙국가에서 맛있는 해산물요리를 기대하는 것은 조금 욕심인 것 같아요 ^.^



맥주 애호가이시라면 체코에 여행오셔서, 필터를 하지 않은 맥주 한 잔 맛보시는 것 잊지마세요~~ 


+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버튼 꾹~~~~ 눌러주세요 ! 감사합니다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로사 2013.12.02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맥주를 끊고 살았는데 사진보니까 넘 땡긴다는.ㅋㅋ
    사과파이 진짜 크네요.
    여긴 빵집 가도 사과파이가 다 작던데
    신기하네요.ㅋㅋㅋ

    • 프라하밀루유 2013.12.02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사님~ 맥주 한모금은 인생의 낙 아닌가요? ㅎㅎ
      겨울이 되면서 시원한 맥주 생각은 덜 나지만요~
      여름에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면 정말 스트레스가 확 ! 날아가는 것 같아요.
      체코는 음식 대부분이 양이 많게 나와요

  2. 2013.12.04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12.03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우는 접시에 나오는 순간,,, 으흠..... 이랬어요.
      얘기하신대로 생각해보니, Nonfilter가 청량감이 좀 적군요 :)

      목넘김이 시원한게 좋은 분들은 lezak이 좋을 것 같아요.

우여곡절 끝에 휴가를 얻었지만, 가고 싶었던 독일, 오스트리아쪽은 가보지 못하고..

[소곤소곤 신혼일기] - 휴가를 가라고요, 말라고요


가까운데 어디를 갈까~~하다가 프라하 근교 여행인 카를슈테인쪽을 가기로 합니다. 



혹시, 카를슈테인 성이 궁금하시다면~~ 

[체코 CZECH] - 까를슈테인,카를슈테인,깔슈테인,칼슈테인,Karlštejn (1) - 가는법

[체코 CZECH] - 까를슈테인(2)-프라하에서 기차로 40분


카를슈테인성은 실내 투어도 했고, 이미 두어번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성의 옆길로 빠져 하이킹도 하고 다른 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아래 사진에 나온 광산(?) 같은 데를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인터넷 신문에서 보여 준 이 사진 한 장 보고 떠나기로 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은 늘 설레이지만, 유난히 기차여행은 설레임이 더한 거 같아요. 

기차를 타고 프라하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한적한 분위기가 계속되거든요. 

녹색 우거진 곳을 지나가다 보면 눈이 편해지며 감정의 기복양이 수그러 듭니다.


'그래그래. 기복양,,, 계속 잠들어 있어~~~~ ! 당신 때문에 나도- 남편도 정말 힘들다규...'



카를슈테인 가는 여행이 또 설레이는 이유는~~

저번에 카를슈테인쪽에 갔을 때 - 꼴레노를 먹었거든요... 


프라하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체코 전통요리 꼴레노 - 돼지 무릎요리 드셔보셨을거에요. 

족발과 비슷한 맛이 나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입니다. 


카를슈테인 성 입구 식당에서 별 생각없이 꼴레노를 주문했는데요. 

히야~~~~~ 제가 먹어 본 꼴레노 중에는 최고였어요. 

프라하 돌아와서도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지친 마음을 달래는 여행이기도 하니까~

맛난 것도 먹자 !! 해서 이 식당을 다시 찾았어요 ^^ 


맛집 식당 포스팅은 다음에 할게요~^.^   [프라하식당맛보기] - 카를슈테인 맛집



아침부터 비가 오다 마다를 반복하더니, 점심 기다리고 있는데 비가 후룩후룩 내립니다. 

다행히 저희는 비가 들지 않는 야외식당 자리를 차지했네요 ㅎㅎ 


이제 꼴레노로 배도 꽉 찾겠다~ 슬슬 탐험을 시작해봐야겠죠 ! 


남편이랑 대충 구글 지도 확인하고 - 아이폰의 위치 안내에 따라 숲길을 걷고 또 걷고.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을 남편이랑 손잡고 둘이 걷고 있으니. 

세상에 이 사람과 단둘만 남은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열심히 나무를 기어 오르고 있는 왕방울만한 달팽이 구경도 하고요.



한참을 걸어가다가 아기자기한 마을도 구경하며,,,  



주변이 벌판이다보니 민들레꽃씨가 휘날립니다. 



하얗게 눈이 오는 것처럼 보이는게 흩날리는 민들레꽃씨에요. 

체코의 민들레꽃씨는 과장 좀 보태서 - 어린아이 주먹만 한 것 같아요 ㅎㅎ 




멋진 유채꽃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노란빛 유채꽃을 보니 봄을 느끼는 거 같아 좋아서 빤~~히 쳐다봤더니 

남편이 궁시렁궁시렁합니다.  


남편~~ 나 유채꽃 배경으로 사진 좀 찍어줘.


유채꽃이 좋아?


응, 예쁘잖아. 녹색 벌판에 진한 노란색이 - 체코도 이렇게 유채꽃이 많은 지 몰랐어.


난 유채꽃 별로인데. 


응?? 왜?


체코에 이렇게 유채 꽃이 많아진 이유가, 이걸로 싼 식용기름을 만들어서 팔려고 심기 시작했는데

그냥 마구마구 자라서 이렇게 퍼졌어. 


아~~ 그래서 그렇게 많구나,,, 노란색이 예쁘니 좋네~ 


유채꽃 볼 때마다 아직도 가난함의 상징같아서 별로야. 

   


같은 유채꽃을 보고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하다니~ 신기합니다. 

저는 마냥 노란색 유채꽃이 예쁘기만한데 말이죠. 


한참을 걸어.. 아이폰 지도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뭔가 외진 곳에 어디가 입구인지 찾아보기도 좀 힘든 곳이에요. -_-;; 관광지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을 보니 차 가지고 와야 편할 것 같아요. 

 


이런 임시 건물이 있고, 그 왼쪽으로 돌아가면 엄청난 계곡이 나오는데요. 

온라인에서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훨씬 높더라고요. 


제가 찍은 사진도 보니, 사진속에서는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높은 걸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는데, 여긴 아래를 잠깐 내려다 보니 아찔 ! 합니다. >..<

청룡열차를 무서워하는 남편은 거의 근처에 가지도 못하네요~ 

자기는 사진 못 찍겠으니까  저보고 찍으라며,,,, 혹시 떨어질까봐 저를 꽉 붙잡고 있겠대요 




여기가 어떻게 해서 이런 골짜기가 생겼냐 하면요, 

오랜 시간 꿋꿋하게 서 있는 카를슈테인 성을 짓는데 엄청난 양의 암석이 필요했고, 

이곳에서 채굴해서 쓰다보니 이런 모양의 깊은 골짜기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높이 때문에 무섭기는 했지만 물의 색깔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집에서 사진을 볼 때는 내려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현재는 채굴을 멈춘 상태라 붕괴 위험이 있으니 내려가지는 못하게 해 놓았더라고요. 아쉬웠어요. 


근데,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인지,,,

지리를 어찌 잘 아는 사람들 몇 명은 아래쪽에서 걸어다니는 게 보이더라고요.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는 게 여러모로 안전하니까요


아쉬운 마음으로 눈에 옥색 빛 물을 담고, 다른 골짜기도 구경하러 발 길을 돌렸습니다. 


그곳에 가보니 처음 본 곳 만큼이나 가파르긴 한데 고인 물이 좀 더러운 편이더라고요 ㅎㅎ 

인간이 파헤친 자연의 흔적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서도, 

자연에 적은 인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학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되는지, 초딩들이 소풍처럼 왔더라고요.

산 길이 좁다보니 제 옆으로 줄줄이 지나가는데, 남편이 


여보~ 어딨어? 안 보여.


체코 아이들은 13세 정도 되면 키가 거의 160cm가 넘은 애들이 많다보니. 

저랑 눈 높이가 잘 맞습니다 ^.^


그렇게 아이들 무리를 헤치고 다시 기차역 방향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걸은 건지, 배가 땡기기 시작합니다. 크윽 -

 

일찍 프라하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천천히 걸었다 쉬었다를 반복하며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가 가기로 했어요.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기도 했고 하루 종일 많이 걸어 다니기도 해서,,, 

다음 날은 프라하 시내를 돌면서 다음 여행 목적지를 정하기로 했어요.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레나쨩 2013.09.02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적한 길이 너무 맘에 드네요.
    다음에 꼭 가보고 싶어요^^
    저는 지금껏 먹어본 중에는 올림피아의 꼴레뇨가 최고였는데!
    여기도 궁금하네요^^
    이메일을 보냈는데 받아보셨나요?ㅎㅎ
    다음 식당 포스팅 기다려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9.04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 한적해요~~ 그날 비도 촉촉히 내려가지고 차분한 느낌으로 걸었어요.
      올림피아 식당의 음식은 체코 사람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레나쨩님~ 늦은 답장 보냈어요. 언제 프라하 오실 예정이신지, 이메일 답장 주세요 ! ^^

  2. 미숫가루 2013.09.03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차근차근 잘 보고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