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크리스마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8.01.02 가족이 함께 한 크리스마스 쇼핑 (6)
  2. 2017.12.26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날 (6)
  3. 2017.12.22 프라하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의 즐거움 (3)
  4. 2016.12.0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4)
  5. 2016.03.12 2016년 체코에서 새해인사 (26)

지난번에 이어 크리스마스로 분주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2018년 프라하 크리스마스 풍경 사진 팍팍 올릴게요~~ 


체코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크리스마스를 큰 가족 행사 및 연휴로 생각해서, 24일부터 1월초까지 긴 휴가를 내는 경우도 많고요, 크리스마스를 준비 기간도 긴 것 같아요.  


동네 곳곳에 아래처럼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간이 시장이 들어섭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이 크리스마스 준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확실히 아기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반응을 보인 이후부터는 준비를 하게 되네요. 



정작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길 딸랑구는 램에서도 계 잠을 잤습니다. 


남편은 올드 타운 가면 뭐 먹고 싶어?

음... 나는 뜨르들로(체코식 굴뚝빵)!

아~ 그래. 음.... 나는 Palačinky (팔라친키 : 체코식 팬케이크)랑 svařák(스바쟉 : 따뜻한 와인) 한 잔 먹고 싶어. 저번에 촬영할 때 사먹은 데가 상당히 맛이 좋더라고


제가 따뜻한 와 svařák(스바쟉 또는 스바락 = 뱅쇼 = 글루바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프라하 올드타운에서 TV 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먹었던 와인이 너무 맛나서 그곳을 다시 가고 싶었습니다. 



TV 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 체코프라하 편 방송 예정


1월 6일 첫방송 저녁 8:50분, 이후 4회 방영

[소곤소곤 체코생활/아기랑 함께] - 2018년 새해에 생기는 놀랄만한 변화


간을 보니 3 30분이 지나고 있었고 올드타운에 도착하면 거 4시경이   같더라고요. 적당히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다보면 30분이 지날테고... 


2018년 프라하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볼거리인 점등식을 볼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2018년 프라하 올드타운 크리스마스 트리 (2017년 12월 2일 - 2018년 1월 6일)


매일 4.30, 5.30, 6.30, 7.30, 8.30, 9.30 p.m. 


약 2분 가량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 조명 쇼


저는 TV 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조명쇼를 처음 봤는데, 음악에 맞춰 춤추는 조명을 넋놓고 봤답니다. 곧 제가 헤벌레~~ 하고 조명을 구경하는 모습을 TV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당 (여전히 부끄럽네요, TV에 나온다니)


아참!~ 우리 마켓 구경하다가 트리 조명쇼 보자

어, 그래

 이미 봤거든. 근데 그때 딸도 자고 있었고, 남편도 아직 안 봤으니까 

 

트리 조명을 또 볼 생각에 부푼 마음으로 올드타운을 향해 걸어가는데... 올드타운 주변에 사람이 저~~~~엉말 많습니다올드타운 쪽은 바닥이 돌길로 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끄는 남편이 힘들어 합니다. 

 

남편, 힘들지?

아냐, 괜찮아 

근데 남편은 구시가지 별로지 않아?

아니ㅡ 좋아하는데

왜~~ 관광객 많고 사람들 많은  별로잖아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저희 앞에 거의 길을 막다시피한 여행객 무리가 천천히 걸어갑니다. 

 

나는 이런 관광객의 걸음 속도가 답답해. 대체가 안 움직이잖어

프라하가 관광지니까. 관광온 사람들은 처음보니 예뻐서 구경하느라 그렇지 뭐 


장식들을 사려고 상점부스에 가까가서, 나무장식 2개를 사서 돌아나오는데 사람들 사이이를 비집고 나와야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음식을 사려면 상점 부스에 가까이 가야하는데, 그럴수록 인파에 끼어 유모차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남편은 더 힘들어 했고요 


남편 안되겠다. 우리 바츨라프 광장 쪽으로 나가자 


그렇게 올드타운에서 골목을 지나 바츨라프 광장으로 걸어갔습니다. 



바츨라프 광장에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프라하 올드타운의 크리스마스 트리랑 분위기가 조금 다르죠?

 


올드타운은 프라하 구시가지라 골목이 좁은데, 그에 비해 바츨라프 광장은 신시가지라 길이 더 넓은 편이거든요. 그런데 워낙 크리스마스 대목이다보니 바츨라프 광장도 도저히 유모차를 가지고 구경하기가 어려운 상황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쇼핑 못할 거 같은데 

나는 촛불켜면 돌아가는 장식 있잖아

작년에 딸이 망가뜨린거?

응,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올해 그거 사고 싶어 

그럼, 크리스마스 마켓 말고 상점으로 들어가보자 


바츨라프 광장 끝에 Mustek에 가까이 있는 뉴요커 매장 맞은편 기념품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돌아가는 장식 여기 있네! 남편 마음에 드 디자 골라봐

부인은 왼쪽이랑 오른쪽 중에 어떤 것이 좋아?

나는 왼쪽 것!

그래, 그럼 그거 사자 


남편이 갖고 싶다던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프라하 시내가 붐벼서, 스바쟉을 마시며 올드타운 트리를 구경하려던 계획은 실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인 어떡해. 스바쟉도 못 먹고, 팔라친키도 못 먹고 

아냐, 괜찮아. 남편도 뜨르들로도 못 먹었는데 

나는 괜찮다~

그럼 나도 괜찮아

우리 어디 커피숍이라도 갈까?

그래, 바츨라프 광장 중간 트램가는 길에 Ovocny Svetozor있잖아. 아니면 COSTA COFFEE 도 있는 거 같던데 

그래, 그쪽으로 가보자 


안타깝게도 두 군데 모두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프라하 시내가 이렇게 북적거리는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인거죠낙담을 하고 집으로 가려던 찰나 트램을 타고 가면서 한 번 와보고 싶었던 디저트 가게 미샥의 작은 테이블이 하나 빈 것이 보입니다. 


남편! 우리 여기 들어가 볼래?


따뜻한 곳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인파에 뺏겼던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집으로 가는 트램을 탔습니다. 


트램에서 내리자 갑자기 딸이 유모차에서 나오겠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권도를 하다가 손을 다 남편이 딸을 안아 줍니다. 남편은 오늘 돌길에 유모차를 끄느라 에너지를 쏟기도 했고, 손이 불편해 딸을 안고 다니기도 힘드니 딸을 유모차에 앉히려고 했습니다. 유모차에 앉히려고 시도하던 중 결국 딸은 바닥에 주저 앉았습니다. 


아휴,,, 트러블 투(trouble two)라고 하더니만.... 

안돼, 딸. 아빠 너무 힘들어. 유모차에 앉자


제 말이 떨어지자 마자 울기 시작하며 안아달라고 떼 씁니다.


개와 산책을 하 젊은 청년이, 철퍼 앉아 있는 딸을 보더니

 

Ježiš (예쥐쉬 : 이런...)


그리고는 부모인 저희를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한번 쳐다보고 갔습니다. 

저도 아기없을 때 이런 풍경을 보게 되면 의아해했던 것 같아요 ^^


딸은 약 2분 가량 차가운 바닥에 앉아 징징 울었습니다. 겨울날씨에 바닥도 찬데,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일으켜 세워, 안아서 데려가고 싶었지만....그래도 딸의 분이 삭히고 울음이 잦아질 때까지 기다렸다 물어봤습니다.


딸~ 이제 엄마  잡고 걸을까?

음! 


제 손을 잡고  열 걸음 걷더니

 

안아

아빠가 안아 줘? 

안아(앉아)

아니, 이제 유모차에 앉겠다고. 얼른 앉히자

 

'안아 달라'와 '앉고 싶다'를 둘 다 '안아'라고 말하는데 제가 찰떡같이 알아듣고 혹시나 마음 변하기 전에 얼른 유모차에 앉혀 집으로 쌩~ 달려왔습니다. 


LED 조명을 산거라서 어떤 식으로 창가에서 보일지 궁금해서 부지런히 달았는데, 창가 위쪽에 달다보니 살짝 목과 어깨가 아픕니다. 이때까지 남의 집에 장식해놓은 것을 구경만했지, 아름다운 장식하는데 이런 수고스러움은 생각지 못했어요. 


남편, 이리 와봐~ 장식 다 했어!

음, 멋있네 

이제 불 켜볼까?

그래그래

딸~~~~ 내 사랑!!! 

네에~

우리 불 한 번 켜볼까?  Čáry máry fuk(챠-리 마-리 푹 : 수리수리마수리~)

(다같이) Čáry máry fuk! 


주문을 외우고 창가에 조명장식에 불을 켜자

 

우우와아아아~~~

 

하고 딸이 탄성을 지릅니다



오호~~ 예뻐요, 예뻐. 오늘 하루종일 고생해서 남편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러다닌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엄마아아~~~!!! 비치이ㅡ 비치이  (빛이)

그치빛이 예쁘지?

, 비치이 마아니( 빛이 많이)

아빠가 고른거야~ 남편, 정말 예쁘다. 잘 샀어 

뭘~ 그정도야 ㅎㅎ 


이렇게 저희 가족이 함께 할 크리스마스 이브 준비가 거의 다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근데 남편의 내 목표는 뭐야?

부자되는거~

치.... 그런 실현 불가능한  말고 ㅋ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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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pik 2018.01.04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언니 방송에 나오나요??

  2. 2018.01.05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글만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상이에요^^
    저도 또 구시가지 가고 싶어요!!!!!!
    트리 살짝쿵 구경하고 왔는데ㅎㅎ

    아..그 프로가 마침 엄마가 완전 애청자에요.ㅋㅋ
    저도 덩달아, 곧 소감문 가지고 올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8.01.06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프로가 저희 부모님 세대에서는 꽤 보는 분들이 계시나보더라고요. 방송 보면서 프라하 겨울 모습도 더 구경해요~~

      새해는 좋은일 많기를 기원할게요!

  3. lepik 2018.01.06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ㅋㅋ 언니 유투브에 예고편 뜨네요
    언니가 원래도 아담한데 남편옆에서 더 아담하게 나와요~ ㅋㅋㅋㅋㅋ
    영상으로 보니 뭔가 더 어색한듯 설레고 우리 신랑한테도 보여줬어요 ㅎㅎ
    같은 체코사람이라고 흐뭇하게 보네요 ㅎㅎㅎㅎㅎㅎ

체코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온가족이 모여 성탄절을 함께 보냅니다. 가족들이 한 곳에 모이니 오랜만에 대청소도 하고 집에 크리스 마스 장식도 하고,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니....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1~2주 전부터 분주해집니다. 


체코는 12월 24일, 25일, 26일이 크리스마스 공휴일인데, 대부분 체코회사들이 12월 24일부터 새해가 되는 1월1일(체코 공휴일)까지 연이어 휴가를 쓰라고 권장하는 편입니다. 


저희 남편 회사도 마찬가지라, 남편은 23일부터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1주일 전인 16일 토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침실에서 남편이 나옵니다. 

   

▼ 2012년 프라하올드타운 크리스마스 



잘 잤어?

어. 아후~ 오래 잤네

응, 주말인데 좀 자야지~ 근데 남편! 어제 꿈에 갑자기 내가 중국어를 솰라솰라하는거야

우리 혹시 다음에 갈 나라가... 중국이 되는 건가?


글쎄~ 모르지 뭐  근데 남편 우리 크리스마스 장식 찾았어?

, 없는거 같아

분명히 버렸을리는 없는데....


창고를 졌는데 없더라고

혹시 남편이 곳에 둔거 아냐?

아흐. 몰라ㅠㅠ 기억이 안나. 바보 남편

아냐. 내가 작년에 정리할 때 잘 챙겼어야 하는데... 우리 둘다 정신없었잖아. 내가 다시 한 번 찾아보지


작년 크리스마스. 딸이 돌이 될 무렵에, 남편도 저도 육아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을 때라, 다른 것에 제대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장식을 챙겨 놓았을 만한 창고며 서랍장이며 온통 뒤졌는데, 찾을 수가 없습니다. 


흠... 진짜 이상하다. 없어 

없지? 근데 부 커피 마실래?

, 연하게 한 잔만

우히히히, 인도 커피 여자가 되어가고 있어

 

쉬는 날 아침이면 남편은렌치프레스에 커피 내립니다. 

매번 커피 마실거냐 묻는데, 제 OK를 하면 같이 커피신다는실에 신이 나나봅니다. 커피를 내리고 제 컵에 커피를 부으며 남편이 묻습니다.

 

, 오 크리스마스 쿠키 가지러 갈 건데. 가족이 같이 갈까?

그래 그래. 비도 안오고, 많이 춥지 않은 은데. 밖에 몇도야?

영하 1

나갈만 하네


~~~한국은 영하 10도야. 엄청 춥겠다

그러게. 우리 전에 12월에 갔을 때도 정말웠지

응응, 그게 벌써 몇 년전이야

 

체코생활이 길어지면서 한국날씨와 비교해보, 전체적으로는 한국과 날씨가 비슷비슷한데 8월부터 11월은 프라하 날씨가 날씨보다는 서늘하고 추 같아요. 그러다 12, 1 강추위울이 같고요.

 

부인 먹고 싶은 있어?

글쎄...

말해봐봐

늘 한국음식이지 뭐

그럼 우리 한식당 갈까?

좋아!

 



한동안 먹고 싶었던 떡볶이를 먹고 와, 남편이 쿠키 만드는 분께 전화 걸었습니다.

 

Dobrý den… 

rozumím. 

…. V pondělí. Ano, děkuju

흠… 우리 쿠키  찾으러는거지?

, 장을 못했다고, 월요일에 오래


1시 전에만 전화 찾으러 있다며~

나오기 전에 전화했는데, 받더라고

.. 랬구나

부인이 쿠키 먹고 싶지?

아~ 당연하지! 근데 여기 크리스마스 쿠키 만드는데가 가기 먼데ㅡ 여기 주문해야하나?

상관없는데, 우리 부모님이..

아… 분이시구나

…. 어쩔수 없지

 

매해 크리스마스 쿠키 주문하다가 갑자기 멈춰버리면, 지인이 섭섭한 느낌을 받지 않으실까 싶더라고요. 게다가 가족의 전통을 중요시 체코문화에서, 이 분에게 크리스마스 쿠키 주문한지 었는데 말이죠.

 

 쿠키 찾기는 패스하고, 바로 쇼핑몰로 고고?

그래

가서 사자

좋아좋아

 

크리스마스 장식을 곳에 가니 디자인은 예쁜데 건전지로 된 것밖에 없습니다. 예뻐서 이것저것 만지게 되는데도, 딱히 사려고 손에 잡히는 것은 없더라고요. 


코 사이즈에 맞게형 양말을(수면 양말인데 제가 신으면릎까지 덮힐듯ㅋㅋ) 집었다 놓았다 하자 남편이 묻습니다.

 

(제 볼을 만지작 거리며) 우쭈쭈쭈~~우리 이쁜 마누라, 우리 귀여 붸이비- 이 양말 사고 싶어?

아ㅡ 남편~~ 뭐하는거야. 그리 갖고 싶은 아니고, 그냥

그럼 갖꼬 싶오용? 오빠가 다~~줄껭

아냐, 됐어욧. 우리 크리스마스장식 전구나 사러 가요. 어디를 가봐야하나...

아하!! Datart (체코 전자제품 상점) !! 거기 가면 있을 것 같아

오홀~~~ 남편~~ 좋은 생각~~ 가보자!

 

▼2013년 나메스티 레푸블리끼, 팔라디움 쇼핑몰 크리스마스 풍경

+ 다른 쇼핑몰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 장식을 사러 걸어가면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은 크리스마스 선물 필요한 없어?

없어~ 나는 졌어. 부인은? 부츠? 핸드백 

내가 한동안 생각해 봤는데... 피부 마사지 패키지 선물이 좋을 거 같애

그거 말고. 목걸이나 반지 같은 해주고 싶단 말이야

있는 반지도 안하고, 귀걸이도 안 해서 귀도 막힌거 같은데…

그럼 마사지 하 알아봐봐

응, 오케이!


근데,  요 다이어트도 하고. 이제 피부관리까지 받아서… 내 크리스마스 남자랑 보내려 아냐?

키키키


(가까이 다가가 남편 허리에 손을 두르며) 왜애~~ 그 어쩌려고~~

어흑 ㅠㅠ 마음이 아파

뭘 마음이 아파~

참나! 됐어!(남편이 유모차는 손으로 잡고 엉덩이로 저를 옆으로 밀어내며

 으!! 엄마야! (갑자기 미끄한쪽 가랑이가  찢어지며 넘어질뻔)

크크크크큭 ㅋㅋㅋㅋ

 

누군가 닥에 콜렛 아이스크림을 흘린 것을, 정통으로 밟아 미끄러질뻔했습니다.

 

뭐야, 남편. 지금 웃어?

아니아니 ㅋㅋㅋㅋㅋ

밌어?

어, 쫌~ㅋㅋㅋㅋㅋ

인이 넘어져서칠뻔했는데??

그러게, 누가 그렇게 나쁜 하래~

, 신기하긴하다. 말을 하자마자 바로 발이 미끄러지네~

~~ 카르마야 카르마(업보)

잠깐만 기다려, 신발 바닥 닦을게. 걸을 때마다 아이스크 남아

 

제가 농담이라도 남편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했으니, 벌 받은 것 같았습니다   

 

근데 남편, 도대체 크리스마스 장식 어디로 간거지???

나도 몰라. 근데 촛불 돌아가는 장식은 사고 싶어

언제 사 갈까다음주 월요일은 나도 남편도 바쁘고, , 목은권도. 수요일은 내가 또 바쁘면… 바로 크리스마는데?

흠… 진짜렇네

그럼 오늘 나온 김에, 시내 크리스마스 장보러 가자

그래그래

 

점심을 먹고 크리스마스 쿠키를 가지러 가면 끝날 줄 알았던 일정이, 프라하 올드타운까지 가서 크리스마스 장식 사는 것으로 길어졌습니다. 체코에서는 크리스마스가 큰 명절같은 행사라 준비로 분주하고 정신없고 그러네요 ^^ 


다음 포스팅에 2017년 프라하 올드타운 크리스마스 풍경 올려드릴게요~ 

맛배기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만 올려요~


▼ 2017년 프라하 올드타운 크리스마스 트리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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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라우지니 2017.12.26 0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볶이 비쥬얼에 눈나왔습니다. 먹고싶어용~^^;

  2. 맛있는진저브레드 2017.12.28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너무 이뻐요. 잘 찍으시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7.12.2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대폰으로 막 찍어도, 프라하 배경이 워낙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오는 거 같아요ㅡ

      근데, 진저브레드님~ 영국 거주 하시는 거 아니신지... 야밤에 댓글 달려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딸 재우다 초저녁 잠들었다가, 지금 3시에 일어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3. 맛있는진저브레드 2017.12.28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 그렇군요. 체코는 넘 이뻐서. 새벽이에여. 굿나잇요.

프라하 날씨는 10월 말부터 흐린날이 많아지며 우울해지는데요, 11월 말까지 잘 견뎌내고 나면 12월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며 활기를 띄게 됩니다. 요즘 프라하는 골목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차서, 한마디로 낭만 뿜뿜 하고 있습니다. 



프라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올드타운과 신시가지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집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해지고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www.prague.eu/en/event/11950/christmas-markets-at-the-old-town-square

광장에 세워지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마켓 외에, 프라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가 집 창가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은 것입니다. 

집집마다 다양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집에 해 놓은 장식들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한껏 더해지는 것 같아 저희 집도 장식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장식을 해볼까... 생각을 하다가 Pinterest 에 Snow Flake 만드는 법이 있어서 집에 있는 A4종이로 잘라서 테이핑과 스테이플러를 이용해서 만들어 달았습니다~ 

침실에 있는 창가에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만들기 어렵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올해는 거실에 있는 창문만 꾸미는 걸로 ^^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른들도 신이 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더 신나고 재밌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리스마스의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하면, 12월이 되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다리면서 초콜렛을 까먹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날짜가 적힌 얇은 상자가 있는데요, 

날짜에 맞춰서 작은 상자를 열면 한 입에 쏙 들어갈 초콜렛이 들어있습니다.

이 초콜렛 상자는 남편 회사 건물에 있는 은행에서 홍보물로 나눠준 거였습니다. 

부인, 이거 초콜렛 주더라고

오호~~좋네

우리 딸 먹을 수 있나?

아냐, 아직 안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초콜렛이잖아,,, 내 입속으로 들어가야지~~ 움하하하하

그래그래

이 초콜렛은 은행에서 광고 목적으로 준 것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요~ 초콜렛이 진짜 손톱 크기만큼으로 쪼그만해요. 초콜렛 크기는 제 기준으로 아쉽지만, 어쨌든 하루에 하나씩 상자를 열어 초콜렛을 먹으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다리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초콜렛은 홍보물이었으니 남편말고 다른 직원들도 받았는데요, 대부분 여직원들은 이 초콜렛 선물이 달갑지 않았답니다. 

왜요?? 체코여자들도 신경쓰는 다.이.어.트! 때문에요. 

아휴,, 이 초콜렛 다 먹으면 칼로리가 얼마야...

그러니까요, 저도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크리스마스 선물인데도 체코여자 직원들에게 초콜렛 선물은 천대 받았답니다. 오전에 초콜렛을 받았는데 오후 5시 정도 퇴근할 무렵, 남편은 대화를 나눴던 여직원 자리를 지나가다 책상 위 초콜렛 상자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걸 봤습니다.  

어? 00씨. 아까 다이어트 한다고... 

아~ 도저히 스트레스때문에 참을 수가 없어서. 며칠 앞서서 다 뜯어 먹어버렸네요

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받고, 오후 4시만 되어도 금방 어두워지니 초콜렛을 먹지 않고 버티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

저희 집 개도 체코겨울이 추운지 느러지게 자는 일이 부쩍 늘었답니다. 

저희는 작년에 크리스마스 나무를 꾸밀까 하다가, 아기가 12개월이 되며 막 걸어다니기 시작해서 안전상 이유로 사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남편과 상의를 하고 나서 지금도 여전히 위험할 수도 있어서 크리스마스 트리는 집에 들여 놓지 않기로 했습니다. 

허나,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없이 오후 4시면 컴컴해지는... 기나긴 프라하 겨울의 밤을 보내기는 어렵긴합니다. 

아이가 보통 2-4시정도 자니 낮잠을 자고 일어 나면 이미 컴컴한데요, 며칠전 딸이 낮잠에서 깨서 창밖을 보고, 맞은편 아파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우우와와와~~~ 엄마, 비치 비치 (빛이)

아~ 저기 크리스마스 트리 빛이?

응, 비치 비치... 우와~~~

리 딸 빛이 좋아?

응! 비치. 쪼아 

그럼 우리도 빛이 나오는 장식할까?

응! 

그래. 오늘 아빠가 오면 얘기할게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빠아~~~~~~ 

응, 우리 딸~~ 아빠 뽀뽀 

Ne! (네! 체코어로 "아니오")

치.... 

(아빠의 바지를 붙잡고) 아빠, 아빠. 여기~ 여기 

아~~ 아버님! 얼른 딸 좀 따라가봐

어? 어디 가려고?

 손에 이끌려 남편은 침실로 갔습니다. 

저쪽, 저쪽

뭐? 어디?

아이고야... 남편. 서있으면 어떡해. 딸 시선에 맞춰야지. 앉아 봐봐

아~~ 저기 크리스마스 트리?

응! 

아까 낮잠에서 깨서 딸랑구가 트리에 불켜진 것보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트리는 못 사도, 빛 장식은 사러가자 

어! 그래~ 

작년 크리스마스때만 해도 아이가 장식을 보고 큰 반응이 없었는데, 올해는 확실히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한뼘 더 자라난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좋아하는 딸을 보니 더 잘 꾸미고 싶은 마음도 들고 덩달아 신도 납니다. 건너편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보고 함성을 지르는 딸을 보며, 3년 전 크리스마스때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더욱 특별해진단다

그렇게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쇼핑갈 생각에 설레이는 밤을 보냅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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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있는진저브레드 2017.12.22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겠어요! 영국도 겨울이 아주 우울해요. 어둡고 춥고 비까지...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메리크리스마스!

  2. Esther 2017.12.23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체코 딸바보 아버지도 딸 소원에는 어쩔 수 없으신 것 같아요.
    메리 크리스마스~!^^
    체코에서도 며칠 연휴일까요? 가족 및 지인들과 행복한 연휴 되시길 바래요.^^

  3. 딜라이트 2017.12.24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오늘은 ​프라하 겨울의 모습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2월이 가까워지면서 프라하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 쇼핑몰이 아닐까해요. 

▲ 쇼핑몰 내 커피숍 


흐린 겨울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 쇼핑몰로 모여듭니다. 

쇼핑몰 내에 있는 커피숍도 상당히 북적거리는데요, 

정말 프라하 겨울 날씨는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나게 합니다.

▲ 프라하 지하철 C선 Budejovicka 부데요비츠카,  DBK 쇼핑몰 크리스마스 장식​

▲ 프라하 지하철 C선 Budejovicka 부데요비츠카,  DBK 쇼핑몰


체코 프라하에 있는 대형 백화점이라고 해도, 한국의 대형마트 정도 규모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물건들을 한 군데서 쇼핑할 수 있는 한국과는 다르게 

프라하는 물건 별로 전문으로 파는 매장이 따로 있어서,

처음 프라하에 왔을 때 필요한 물건들을 어디로 사러가야하는지 여기저기 찾아다녔습니다. 


체코 이민을 오셔서 프라하에 정착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생고생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프라하 쇼핑몰 정보 말씀드릴게요.

체코 생활의 TIP! 체코 프라하 쇼핑몰 정보!

 쇼핑몰

 

지하철 

 

 

 Palladium

 팔라디움

 B선 

 Namesti Republiky

 나메스티 레뿌블리끼

 Kotva

 코트바

 B선 

 Namesti Republiky

 나메스티 레뿌블리끼

 MY

 마이

 B선

 Narodni Trida

 나로드니 트리다 

 Quadrio

 콰드리오 

 B선

 Narodni Trida 

 나로드니 트리다

 Novy Smichov

 노비 스미호브

 B선 

 Andel

 안델


저는 아기와 함께 도심을 헤집고 다니기 쉽지 않아서 

주로 쇼핑은 Arkady (아르카디 - C선 판크라츠)나 DBK(디비케이 - C선 부데요비츠까)를 주로 이용합니다.   

게다가 두 군데 쇼핑몰에 키즈까페도 있고요.

DBK Detsky Koutek (DBK 2층 키즈까페)

http://www.clovickov.cz/​

입장료 : 69코루나 (약 3500원)

10번 입장 > 11번째 무료 입장 

키즈까페에서 12월 4일 체코 산타클로스 미쿨라쉬 행사도 진행하네요.


​Arkady Detsky Koutek(키즈까페) - TIMEOUT 

http://www.timeoutplus.cz/koutky.php?page=CZ_Arkady 

규모 : 44명 수용, 199m2

대상 : 3세 ~12세 ( 3세 이하 별도 놀이공간 있음)

 이용 시간

 가격 

 Pobyt do 60 min

 68,-  Kč 

 61-90 min

 98,-  Kč 

 91-120 min

 128,- Kč 

 121-150 min

 158,- Kč 

 151-180 min 

 188,- Kč

이미지 출처: 구글이미지


​ARKADY 쇼핑몰 역시 미쿨라쉬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arkady-pankrac.cz/cz


​DBK 쇼핑몰이 좋은 점은 꼭대기 층에 디자인 생활용품을 팔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쇼파대신 1인용 대형 쿠션인 FATBOY가 유럽에 유행했었는데, 할인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한켠에는 특별한 날 쓰면 기분 좋을 알록달록한 주방용품과 

매일 쓰기에 깔끔한 흰색 식기류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진 윗쪽에 끄는 쇼핑카트를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1000코루나라서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세탁세제 사면 사은품으로 챙겨주던데 ^^

​그릇에 진짜 음식도 진열해 놓았더라고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뭐가 이렇게 고급지게 포장되어 있나... 하고 봤더니 

말린 과일과 견과류가 통으로 쏙쏙!! 박힌 초콜렛입니다. 


요즘 프라하는 5시면 해가 지기 때문에,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들어가려고 

드러그 스토어를 갔습니다. 

Budejovicka 부데요비츠카 지하철 역에서 나오는데 ROSSMAN 로스만 드러그 스토어 15% 할인 쿠폰을 나눠주더라고요. 

부데요비츠카역 근처에는 DM과 TETA 드러그스토어도 있지만

오늘은 로스만에서 15% 할인이니 거의 체코 세금 빠지는 거라서~~ 

아줌마 정신을 발휘하여 필요한 것과 미리 쟁여 놓을 것을 사러 갔습니다.   


확실히 프라하 4지역에 아기와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이 많이 사는지 

ROSSMAN의 크기도 컸고 아기 이유식, 아기 용품 관련 제품이 많습니다. 

아기 이유식과 요거트를 보다가 

어? 뭐지,,, 이..... 각잡힌 느낌은?

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다른 제품들도 정말 깔끔하게 열맞춰 진열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지점의 지점장님이 정리 정돈을 잘하는 스타일이든가, 

아니면 직원한테 정리 교육을 잘 시켰든가,,, 

체코에서는 조금 보기 드물게 일체의 흐트러짐없이 정리가 딱! 딱! 잘되어 있습니다.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가는 사람이 많고 반짝거리던 쇼핑몰에서는 구경하느라 정신없더니

로스만에 들어오자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아기가 자는 틈을 이용해서, 체코어 복습과 숙제를 할 겸 COSTA COFFEE 코스타커피에 들어왔습니다. 

코스타커피같은 체인 커피숍이 좋은 점은 

모카커피와 아이스커피가 있고, WIFI가 안정적입니다. 

코스타 커피 모카 MOCHA

▲ Better late than never(안 하는 것보다 늦게라고 하는 것이 낫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코스타 커피의 티슈

 

프라하의 이런저런 모습이 저에게는 일상이지만, 

프라하 모습이 그리워 제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많은 한국분들이 매일 부대끼며 일상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이

저에게는 따뜻하고 그리운 곳인것처럼 말이죠. 


제가 지금 프라하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앞으로 평범한 풍경들도 포스팅도 종종 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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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냥이 2016.12.03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올려주신 집구하는 얘기는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궁금한 점이 있는데, 글중에 카페나 병원 평점을 언급하던데, 혹시 그런 평점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프라하밀루유 2016.12.04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집관련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참 좋네요 ^^
      평점들은 google.com에서 식당이름을 검색하면 google 이용자의 평점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다이나비 2017.05.24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검색해서 들어와봅니다ㅎ소소한 사진들도 너무 좋아요ㅎ체코에도 키즈카페가 있을까~했는데, 정말 있네요ㅎ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현지인들이 많으면 체코어만 쓰는지도 궁금하네요ㅎ
    사랑따라 함께 떠날 수 있다는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요ㅎ멋지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7.05.29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사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코에도 키즈까페가 있기는한데,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한국보다는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그래도 있음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ㅎ

      제가 가본 키즈까페는 외곽에 많이 있고 아무래도 애낳고 가정을 꾸리고 사는 사람들이 주라, 영어를 쓰는 엄마들은 아직 보지 못했어요. 아마 프라하 1, 2 구역 센터에 가까운데는 영어를 쓰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생각해보면 체코를 잘 몰라서 체코 이민 결정에 용감했다 싶기도 해요. 모르니까 한다고 하잖아요~ 요즘은 많이 내려놓고 어느정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나니, 한결 편한 체코생활을 즐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방문객 여러분들 ~~~ 

저의 불성실하고 랜덤으로 올라오는 포스팅에도 꾸준히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적적한 체코 생활의 한풀이와 쇠약해져 가는 기억력의 한계를 느끼며 시작하게 된 블로그인데

돌이켜 보면 체코 오프라인에서도 생각지 못한 좋은 인연 많이 만들어 주었고 

온라인에서도 따뜻한 위로의 마음 전해 받고... 

이제는 블로그가 저의 정체성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아요. 


2016년 새해가 밝았는데 한 해의 1/4분기가 거의 지나가는 3월에서야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는 2016년이 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2015년 말 부터 시작된 신상의 변화인데요 - 

제게 생긴 놀랄만한 변화라고 하면 ! 

두둥 !!!! 


궁금하신가요? :DDDD 

궁금하신가요라고 써 놓고,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읽습니다 ㅋㅋ 


어... 혹시???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을 가능성이 ^^ 

이 포스팅을 읽다보면 알게 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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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외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늘상하던 샤워인데 이깟 샤워하나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바깥으로 나가기도 전에 준비하다 몸이 지칩니다. 

부인, 바깥 세상 기억나 ? 밖에 진~~~짜 춥다. 

녹색불은 건너고, 빨간불은 멈춰야 해!!

응. 알겠어ㅡ더. 더~ 

바깥 세상에 대해 더 얘기해줘 ㅋㅋ

흠,,,,, 밖에는 위험해. 나쁜 사람일 수 있으니 아무나 따라가면 안되고. 

응. 알겠어. 


남편이 얘기하는 외출 주의 사항을 듣고 있으니, 처음 유치원을 가는 어린이가 된 기분입니다. 

간만의 외출이라서 너무 신이 났나봐요, 

콧노래를 부르니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남편은 걱정되었나봅니다.


부인 돌아 올거지?

ㅋㅋㅋㅋ. 응. 아마도~ 


근데 부인, 옷 단추가 이상해.

어? 아놔... 너무 신나서 빨리 나가려고. 

(잘못 끼워진 단추를 다시 채우며) 나 초등학교 졸업했는데,,,, 

단추 채우는 거 배우러 다시가야 하나?

음. 이거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 같은데
애기랑 같이 유치원 가야겠네.
애기가 많이 가르쳐줄거야


나로드니 트리다 역의 Quadrio 를 오니 반짝반짝~~ 문명의 세계로 나온 기분이에요. 

 

뭐가 가장 먹고 싶었나 생각을 해보니 따뜻한 까페 라떼 한 잔이 마시고 싶습니다. 

Take out 커피를 들고 그 향을 맡는데 

키야~~~~  커피향기처럼 제 입가에 퍼지는 미소. 기쁜 마음이 주체가 안됩니다. 

팔딱팔딱 뛰어다니고 싶은 기분이에요.


지금 누군가 제게 행복하냐 물으면
이 순간 만큼 정말 행복하다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떼 한잔으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랜만에 바깥 세상에서 먹는 커피라 그런지 꿀떡꿀떡 마셔버렸습니다. 


프라하 시내는 큰 변함없이 잘 있더라고요. 

빠르게 움직이며 변하는 한국과 달리
체코는 서두르지 않고 해가 변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 마음이 변덕스러운 것이 

처음에 체코로 올때는 여유라고 했던 변함없는 체코의 모습이, 

살다보니 답답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만은 제 마음의 여유가 있다보니, 체코 분위기가 유유자적하니 좋습니다.
늴리리~~~~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한국 TV를 많이 보는데요,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김제동의 톡투유> 입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보면, 공감이 가서 눈물 찔끔할 때도 있고 

다들 사는 게 버거운 것 같다는 생각에, '삶은 정말 고난인가?' 이런 생각도 하고, 

그래도 따뜻한 이야기들 들으면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별별 생각이 많아지게 합니다. 


그 중에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한 분이 인터뷰를 하시면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주변에서 한국에서 삶이 나으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그분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어디서 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캐나다인 사위와 소통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 하신다는 60대 어머니가 계셨는데요, 

고맙다고 하니 캐나다 사위가 한국어로 "천만에요" 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천"의 '처'발음이 잘 안되어서 "좃만해요"처럼 들려서 깜짝 놀라셨다고. 


이걸 보고나서, 육성으로 웃음이 팡 터졌습니다.


3년째 영어 공부를 하지만, 뜻대로 실력이 늘지 않아 걱정이지만

내일 할 일이 있어 즐거우시다는 어머니를 보고 나니 제 자신의 태도를 되짚어 보게 되더라고요. 


나는 체코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 


2016년에는 체코어 공부에 시간 투자를 좀 더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체코 한국 대사관 가는 길

출생신고를 위해 한국대사관을 가는데 프라하에 눈이 많이 내렸더라고요. 

프라하 관광지의 눈 내린 모습은 사진이나 엽서로 많이 봤었는데 
프라하성과 블타바 강변에 눈이 오니 사진보다 더 멋집니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프라하의 눈내린 모습. 

유럽은 겨울이면 4~5시면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탓에 

눈 오는 점심때 이렇게 프라하 구경해 본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에게는 프라하가 사는 곳이다보니 눈이 이렇게 많이 오고 추운 날은 여러가지 불편해서

외출하기보다는 이불아래 따뜻하게 있고 싶죠.

그래도 !!!! 이때까지 살면서 이렇게 예쁜 눈 덮힌 프라하의 진가를 모르고 살았다니 !!!! 



땅거미가 지며 조명이 들어오자 멋있다로는 표현하기 힘든

환상적인 프라하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하~~~ 정말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 살고 있음에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차오릅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돌아다니고 싶지만 아직은 몸이 완쾌되지 않은 것 같아서 

집으로 가는 트램을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아주머니 한 분이 옆으로 지나가시면서 

Cizinci blby !!! (외국인 멍청이)


2016년 새해 맞이 단단히 무장했던 저의 긍정파워를 시험에 들게 하시는군요. ㅠ.ㅠ


아주머니가 보시기에는 겉모습 다른 저만 외국인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제가 올드타운 근처에 있었으니 아마 80%는 외국인일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그 아주머니의 외국인에 대한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을거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대하는 태도니까, 마음쓰지 않기로 합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여주인공 어머니께서 하신 말처럼

한번 뿐인 인생을 분노로 채우며 사는 것은 안타까우니...

저한테 저런 말하는 아주머니가 괴롭겠죠 - 외국인을 볼 때마다 분노가 느껴지실 거 아니에요.


트램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에 까르르 거리며 공원에 썰매 타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 우리 아기도 커서 함께 썰매타는 상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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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보시면서 아셨겠지만 !! 2015년 말에 제가 엄마가 되었습니다. ^^

체코에서 출산을 하며 정말 드라마틱한 시간을 보냈고, 육아를 하며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2016년에는 체코 생활에 대한 불평 좀 줄이고 

진정으로 마음 깊이 순간 순간에 감사하며 사는 날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적어도 1주일 포스팅 2번은 해야지라는 생각을 현실로 옮기고 싶지만,

주 2회 포스팅 ~ !!!!  이정도는 2016년 새해 목표로 세워야 진정한 블로거라 할 수 있으나, 

체코에서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지라 

주 2회 포스팅은 제 자신이 못지킬 것을 알고 있기에, 목표를 애초에 세우지 않으렵니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드문드문 블로깅은 계속됩니다. 

쭈~~~욱!


2016년에는 알콩달콩 결혼생활 이야기에 더해져, 

임신과 출산에 관한 포스팅과, 육아 콘텐츠까지 더 다채로워 진 주제로 글 쓰겠습니다. ^^


많이 늦었지만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올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 꼭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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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2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프라하도 겨울이 그렇게 추운 편이 아니지만 눈이 많이 내려요.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은
      깊이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
      진지한 생각을 하려면 정말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듣는 게 좋더라고요.

      제가 체코에 와서 적응을 하는 동안 별별 일들 많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나라를 원망하기 보다는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것 이용하면서 살아보려고요. ^^

      체코를 반 닮은 아이가 태어났으니 더더욱 그래야할 것 같아요~

  2. lepenka 2016.03.12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어머! 미밍꼬....
    남편이 가장 가까운 가족임에 틀림없지만 해외에서 살아간다는게 가끔 남편도 잊게 할만큼 외롭고 쓸쓸하고..'젠장.. 난 여기서 항상 혼자야.." 이런 생각할 때가 많은데..사랑하는 남편과 내 피 반을 나눈 사랑스런 꼬맹이가 나타나면 정말 행복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외로움이 많이 덜어질거 같기도 해요.. 아이를 낳아본적없어서 아직 모르는 경험이지만 ㅋㅋ
    저는 아직 아기도 없고 가족계획도 없어서 얼마나 행복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요.
    가족계획도 없으면서 저는 먼 미래의 아이 이름 짓는 거... 풉..ㅋㅋ.. 많이 하는데요, 밀루유님 아가 이름은 뭔가요? 궁금하네영 ㅋㅋ
    일단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진짜 얼마나 행복할까요 ^^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밍꼬 ㅋ 나왔어요~~ 미밍꼬라는 말 체코 말 중에 귀여운 단어 같아요.
      lepenka님 말처럼 해외에 사는 게, 철저하게 혼자라는 느낌이 많이 들게 하죠.

      아이는 머리카락은 밝은 갈색에, 머리형태는 아빠를 닮고
      이마는 저를 닮고.. 콧대는 아빠인데 콧망울은 저를 닮아서
      보고 있으면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 들어요. 유전자의 힘도 새삼 느끼고요.

      아이가 생기고 나니 확실히 남편과 더 친밀한 가족을 이룬 것 같아
      더 깊은 안정감도 많이 느껴져요.

      아가 이름은 한국어로도 발음이 쉬운 체코어로 지었는데,
      생각보다 이름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미리 애기 이름 생각해 놓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3. 2016.03.12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제가 체구가 작아서 타겟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 부분은 너무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려고요.
      화나고 기분 좋지 않지만 매 번 분노하다가는 체코에 살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아가는 딸래미에요, 아빠를 많이 닮아서 간혹 아들로 오해 받고 있는 중이에요.

      혹시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4. my세상 2016.03.13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 내린 프라하 정말 아름답네여..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
    글구 출산 축하드리고 건강조심하세여.. ^^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y세상님, 축하 감사합니다 ~~~

      기회가 되신다면 눈 내린 프라하를 직접 눈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사랑스럽거든요.

  5. suni 2016.03.1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가끔씩 들려서 좋은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 듣고 가는 1인입니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소식이네요.
    한동안 글이 없어서 무슨 일이 있으신가 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suni님. 축하 댓글 감사합니다.

      한동안 출산과 육아에 정신이 없었어요. 아기가 예정보다 일찍 나오는 바람에 남편이랑 허둥지둥 하고 ^^

      이제 어느정도 아이의 생활 패턴도 잡아가니 짬짬이 시간이 나서
      육아 휴직 기간동안 포스팅 좀 꾸준히 해보려고요~
      그럼, 종종 놀러오세요

  6. 2016.03.15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구가 작다보니 아시아인 나이를 가늠 잘 못하는 체코인들에게
      더 어려보이지 않나 싶어요.
      그냥 동안으로 봐주니 고맙다는 생각으로 살려고요.

      요즘 저희 딸은 눈만 마주쳐도 웃는 시기인데,
      참... 제가 뭐 그리 좋다고 저렇게 웃어주는지~ 고마워요 ㅎ

  7. 상우맘 2016.03.15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축하드려요.
    온마음을다해!
    육아는..또 다른 내안의나를 만나게되는 기쁘지만 가끔은슬프기도하는 행복하지만 가끔은 불행하기도한 모순덩어리의 삶을 느끼게하지만...그기쁨은 오롯이 나만이 느낄수있는 행복임엔 틀림없지요.
    진짜진짜 엄마가된 그대를 응원합니다.
    건강잘지켜요.세상누구보다 젤 사랑해줘야 할 자신을 꼭 지켜줘요.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상우맘님 ~
      상우맘님의 육아에 대한 댓글을 보니, 육아 선배의 포스가 흐흐흐.
      정말 딱 맞는 것 같아요, 기쁜 마음과 쓸쓸한 마음이 막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어서 요즘은 제 감정 상태를 정의 하기가 어려워요.

      엄마가 되었으니, 더욱 더 건강한 생각으로 살려고요.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

  8. 2016.03.16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언니~~ 축하축하 ^^ 그러지 않아도 연락이 안되어서 궁금했어.
      쪽지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어 ㅜ.ㅜ
      나 이메일 주소 baka25@hanmail.net 로 언니 연락처 좀 보내줘.

  9. 2016.03.19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0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축하 감사합니다.
      출산 소식이 최근 제 블로그에 올라온 글 중에 가장 좋은 소식이죠? ^^
      제가 프라하에 대해 불만을 이미 많이 해 놓아서,
      프라하 생활에 기대치가 많이 낮아지지 않으셨을까 해요 -
      기대가 너무 크지 않으면, 실망도 적지 않을까요 ㅎㅎ

      날씨가 칙칙한 하늘 지칠만 하면 해 쨍~~ 뜨고 !
      육아도 지칠만 하면, 남편이 아빠-딸 시간을 한다고
      저를 외출 보내주어서 커피와 디저트로 에너지 충전을 하고 와요.

      다른 분들의 프라하 생활도 궁금하니, 종종 댓글 남겨주세요 ^^

  10. 솔이율이맘 2016.03.26 0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체코에 사시는분이구나! 저도 체코에 살고있어요.. 15년 11월에 저두 아기를 낳았어요 ㅋㅋ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지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죠?ㅋ
    인연이 된다면 꼭 만나서 수다 떠는 친구가 되고싶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6.03.27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체코에 어디에 사시는지요? ^^
      저랑 비슷한 시기에 육아를 하고 계시네요 - 엄청난 동질감 느껴요 ㅎ
      프라하에 살고 계시면 수다 친구해요~

    • 2016.03.27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8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신기하게 저랑 비슷한 시기에 체코로 오셨네요.
      전화번호 저장했고요, 카톡도 뜨네요.
      당장 연락드리고 싶지만, 지금 새벽 1시라 ㅎㅎ
      써머타임되면서 시차적응 못하고 아직 안자고 있네요.
      내일 눈떠서 바로 연락드릴게요 ^^

  11. 체코새댁 2016.08.18 0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오스트라바 쪽에 살고있는 예비엄마에요~~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을 남기게됐어요 ㅎㅎ
    체코에서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는 시민권자가 되는건가요~?
    부모는 어떻게 되는지요~? 저흰 둘다 한국인이고
    남편이 여기서 일을 하거든요 ㅎㅎ
    아이 시민권이 나오는지가 궁금해요~~

    • 프라하밀루유 2016.08.19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곧 엄마가 되시는 걸 축하드려요. 오스트라바 계시는 분들은 비엔나 가서도 출산을 하시던데, 체코에서 출산 계획이신가봐요.

      물어보신 아기의 국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체코국적자여야, 아기가 체코 국적 취득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미래 자녀분은 체코에서 태어나도 한국국적자가 됩니다.

      남은 기간 건강하시고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12. 체코예비맘 2016.11.25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궁금합니다^^
    남편과 저 둘다 한국인이고
    아이를 낳으면 바로 시민권자는 아니지만
    나중에 이중국적을 가질수 있다는데 이게 맞는말인지 궁금해요^^

    • 프라하밀루유 2016.11.25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가 체코에서 태어난다고 해도 바로 체코국적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체코는 10년 거주시 시험을 통과하면 체코 국적 취득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같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