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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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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어 zácpa, 교통체증 말고 다른 뜻은 체코남편의 중국 출장으로 제가 아기를 데리고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지하실에 모였는데요, 지난이야기[소곤소곤 체코생활] - 아파트 반상회를 통해 느낀 체코사람 평소에 불편하게 마주쳤던 4층에 사시는 회색 개 주인 아주머니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얼른 서명만하고 집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공증인이 늦게 오는 바람에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옆집에 아파트 관리하시는 아저씨 내외가 사시는데요, 4층 아주머니는 이틀에 한 번정도는 옆집에 와서 누구 집 사람들이 밤에 시끄럽더라~ 어느 집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는 것 같더라 등등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뒷담화를 하십니다. 제가 그럴 어떻게 아냐고요? 뒷담화라고 하기도 그런 이야기들을, 꼭!!!!! 통로에서 하시거든요. 하루는 ..
아파트 반상회를 통해 느낀 체코사람 프라하에서 볼 수 있는 집 형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그림에서 나오는 세모지붕 단독주택도 있고요 (광고 속 집 크기도 엄청나고, 가격도 엄청납니다 ^^ ) 2. 주택들이 나란히 붙어 있는 연결형 개인 주택 (보통 작은 뜰이 있고 개인 주차장이 있는 2~3층 집이고, 다른 집들과 붙어 있어서 난방효율을 높이기도 합니다.) 3. 한국의 아파트 단치처럼 고층의 여러 아파트 동이 나란히 있는 빠넬락 또는 최근 지은 아파트 4. 프라하 풍경에서 보이는 빨간 지붕도 프라하 아파트입니다. 가구수가 많지 않아 한국의 연립주택이나 빌라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프라하에 있는 저희 집은 4번의 주거 형태인데요, 총 9가구가 살고 있고 아파트에 종종 일이 있게 되면 반상회를 합니다. 체코남편은 자신이 중국 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