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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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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 짐 Monkey's GYM & 커피숍 유럽 써머타임이 끝나가는 10월 말이 지나고, 확실히 날씨가 나빠지고 있습니다.한국 겨울 날씨와 비교해서 체코 11월이 더 춥지 않을까 싶어요. 잠깐 햇빛이 나는 것 같아서 서둘러 바깥에 나오면, 금방 내 갑자기 비가 오기도 하고요. 아기가 생기면서 체코생활에서 찾고자 하는 정보가 대부분 키즈 까페, 어린이 놀이공간(dětský koutek 뎻츠끼 꼬우뗵) 있는 까페나 식당으로 바뀐 것 같아요. 프라하에서 아기랑 함께 하는 것, 아기랑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던 중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운동 수업이 있는 Monkey's gym을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남편, 나 아기랑 운동하러 가보려고. 주말에 아기없는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기를 바래~ 아무래도 계속 집안일 할 거 같은데? 무슨 집안 일? 빨래도 해..
살아가며 즐거운 순간의 찰나 오늘 한국에서 저희 언니가 체코여행을 옵니다. 지금 쯤 장거리 비행에 지쳐서, 얼른 땅을 밟고 싶을거 같아요. 언니가 지난 해에 결혼을 했는데요, 앞으로 출산하고 나면 아무래도 체코를 와 볼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여름 휴가 내서 오라고 했어요. 한국의 근무환경 특성상 1주일 이상 휴가를 내기 어렵잖아요. 형부도 같이 오시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 긴 휴가를 내지 못해서 못 오시고. 언니만 오네요~ 한국도 마음 편하게 휴가 2 주씩 쓸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언니. 지금 아니면 언제 올 수 있겠어.. 곧 조카도 생길 수도 있으니 그럼 적어도 5년은 집에 꼭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여행은 돈이 많아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 그냥 가고 싶으니까 가는 거야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