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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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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동료가 게장백반을 보고 떠올린 것 프라하 밀루유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 인스타 라이브 방송, 그 새로운 도전 제가 곧 한국을 갑니다. 오예!! 제가 휴가를 떠나있는 동안 회사 일이 펑크나지 않도록 인수인계에 하느라 업무도 많고, 아이랑 둘이서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할 생각에 눈 앞에 캄캄하지만... 한국 가야죠~ 암요. 출발하는 날 부활절 휴일이고 저녁 비행기라서, 오전에 가방을 쌀 여유가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주말에 가방을 싸 놓으려다가 물건을 넣으면 딸랑구가 다 꺼내고, 가방 속에 들어가길래 짐꾸리기는 가볍게 포기 ! 40개월 아기가 있는데 가방을 여유롭게 쌀거라 생각했다니... 후훗! 순진한 상상이었던거죠. 짐은 못쌌지만 정신은 이미 한국에 갈 채비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가서 가족들 친구들. 그리웠던..
체코인 보스에게 한국이란? 체스키 크룸로프의 맥주를 눈으로 맛보기 전에 ~~~ 잠깐 남편의 보스에 관해 샅샅히 분석(?)하고 갈게요~~~~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나면, 남편의 보스가 옆 동네 사는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ㅎ 보스에 관한 글 소재를 모으면서 든 생각인데요, 어쩌면 보스가, 남편 다음으로 제가 사적으로 잘 알고 있는 체코 남자가 일 것 같더라고요. 보스의 전 여자친구도 알고 있고, 현 여자친구도 만나봤고,,,, 회사 행사에서 보스의 아버님도 만났거든요. 그럼~ 본격적으로 남편의 체코인 보스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남편의 보스는 현재 뉴욕에서 하는 일이 본업이고, 체코에서 하는 일은 거의 자선 사업처럼 하고 있어서미국과 체코를 자주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만나 본 이 체코 사람은,,, 전형적인 체코 사람이라..
휴가를 가라고요, 말라고요 벌써 프라하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프라하 이 곳 저 곳에서 보이던 한국여행객들의 모습도 드문드문 보이며,, 시간이 흘러가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자꾸 흐려지는 하늘의 색을 봐도 그렇고요. 9월 10월 흐린 프라하 날씨는 대자연의 섭리인 것을,,, 제가 어찌해보겠습니까만은. 작년에도 긴긴 겨울에 답답해했는데... 쉽게 적응이 안되네요. 그리고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몸도 적응하느라 힘든지, 잠도 많이 오고 지치고 그러네요. 어제는 밤 10시에 쇼파에서 골아 떯어져서 - 이불 덥고 있는 채로 저를 말아서 들어올려서, 남편이 택시 해줬어요. 사실 지난 5월에 심하게 회사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제 기분도 괴롭고... 그러다 언니가 휴가를 오겠다고 하면서 - 언니를 기다리며 고비를 넘기고 - 정신 차려 보..
체코에도 있어요! 낙하산과 샤바샤바 체코회사에 다니고 있으면서, 제가 체코 사람들과 성격이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건지 아니면 제 개인적인 성격이 사회생활에 좀 부적격인지,,, 아니면 제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사회경력이 짧아서 그런건지...가끔 문제 아닌 문제로 불편한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어느 날은 한참 업무를 하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사장님한테 물어 봤습니다. 사장님은 다시 한 번 정확히 담당직원한테 확인하려고 다시 묻는데 체코어로 직원한테 물어봅니다. 둘다 체코 사람이니까요~ 그러려니 했죠. 더군다나 정황상 제가 물어봤던 걸, 확인 하려고 직원한테 물어보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제가 물어본 거고 그 사람이 담당이니, 저한테도 설명을 해주겠게니 하고 직원이랑 눈 마주치고 대답 기다리며 있는데- 직원이 계속 사장한테 체코어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