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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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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실 ​프라하는 날씨 변화에 따라, 계절이 달라질때마다, 그리고 제 감정 상태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데요. 프라하의 봄과 여름은 유난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프라하에 봄이 오면 겨울에는 없었던 여러 가지 행사가 봄이 되면 야외에서 많이 개최되고요, 여름에는 햇살은 뜨겁으나 습하지 않아서, 여름 날씨여도 크게 덥지 않아 야외활동하기 참 좋거든요. (한 1주일~2주일 정도 무더운 여름 날씨가 있기는 합니다.) 제가 체감하는 유럽의 겨울은 10월 20일 경부터 ~3월 20일 정도까지인 거 같아요. 1년 중에 약 5개월 정도 겨울이고 4월, 9월 2개월 정도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간혹 4월에도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1년 중에 5개월은 날씨가 좋은편입니다. 제가 몸으로 느끼는 체코 날씨는 상쾌한..
아픈데도 행복한 날 다음날 아침, 여전히 목상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딸도 계속 미열이 있어서 어린이집을 갈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고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걱정이 현실로 나타나다​남편, 아무래도 나 병원에 가야될거 같아 그럼 딸은 어떻게 할까? 우선 내가 오전에 택시 타고 병원에 다녀올게. 그동안 남편이 딸이랑 같이 있고, 나 오면 회사 출근하는 걸로 그래, 그렇게 하자 한국에서도 탄력근무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프라하에 실업률이 낮다보니 회사에서 직원들을 고용하기 위해 직원혜택으로 탄력근무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회사 근무가 9시 땡하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7시~9시30분, 또는 8시~10시 사이 자율 출근 이런식으로 출근시간이 유연합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가지 않으려고 떼쓸때도 회사에 지각할까 마..
걱정이 현실로 나타나다 요새 여러가지 걱정으로 밤에 잠을 못 이룬다고 얘기했었는데요. 이렇게 잠을 못자면 안되는데,,,,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목요일 밤 갑자기 목이 심하게 부었는지 침 삼키기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트레스 왕창받던 1월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었는데ㅡ [소곤소곤 체코생활] - 2019년 1월 체코 겨울나기ㅡ 날씨 : 눈 제 담당 의사 선생님이 휴가를 길~~~게 가시는 바람에 약으로 시간의 흐름으로 버텼습니다.담당 의사선생님이라고 하면 드라마에서 보는 집에 왕진 오는 럭셔리 의사 선생님이 아니고요 ^^ 한국은 몸이 아프면 어느 병원이나 가서 주민번호를 말하고 진단받을수 있잖아요. 근데 체코 의료 시스템은1. 일반 의사 General Doctor 한테 등록이 되어 있어야하고, 2. ..
요즘 프라하 생활에 대해 요즘은 거의 한 달에 한번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이네요 ㅎ 벌써 2018년 9월이 되며 (실제 포스팅은 10월이네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아 불때면 하아... 이렇게 또 올해가 지나가는 구나.. 싶습니다.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상반기가 정말 눈깜빡할 새 지나갔나... 생각하다가ㅡ 블로그에 2018년 한 해, 제게 있었던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2018년 1월, 육아휴직을 마치고 새로운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워킹맘으로 적응을 했고요. 일에 적응할 틈도 없이 2월에는 주요 프로젝트가 2개 연달아 있어서 준비하고 출장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 CZECH] - 프라하 직장생활 - 체코 간식과 신기한 화장실프로젝트 때문..
완벽한 하루였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간곡히 부탁말씀드립니다. 제 블로그를 오랜시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방문자 모두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댓글도 달리는데, 온라인이라는 넓은 공간에서는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있으니 (의미없는 스팸 제외) 삭제조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진심으로 위로 받고 싶고, 공감 받고 싶어 쓴 글입니다. 정신없다며 SNS할 정신은 있는거야? 라 생각하실 수 있으나, 생각을 댓글로 남기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쓸모없어 보이고 인생낭비 같은 SNS라 비난받아도, 저에게는 제가 사는 순간과 감정을 기록으로 남겨 추억하는 곳이고, 멀리 타국에서 힘든 시기마다 토해내는 글로 감정을 다스리고… 개인사지만 응원해주시는 댓글에 용기를 얻는 소통 장소입니다. 논란..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 준 선물 체코생활 6년만에 드디어 플젠맥주공장 투어를 갔다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체코 CZECH] - 플젠(plzen, 필젠) 필즈너 맥주공장 드디어 방문 !맥주공장 투어를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서, 공장 부지 내에 있는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맥주 공장 옆에는 600명까지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습니다. 맥주공장 투어를 마치고 점심도 먹고 맥주 모자랐던 분들은 맥주를 더 마실수 있기도 하고요. 대형식당에서 식사를 하나보다..했더니 어머나!! 저희 일행을 위해서 필즈너 맥주공장 측에서 특별히 회의실에 점심 식사를 준비해주신거 있죠. 체코에 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다보니 이런 대접도 받아 보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음식은 스프, 요리, 디저트로..
[프라하맛집]근황과 나로드니 트리다 Narodni trida 다들 잘 지내셨나요? 서울 겨울은 완전 추운 것 같던데... 프라하 겨울은 -3도~6도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데 잿빛하늘이 계속되다보니 햇빛이 많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육아휴직을 마치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해서 새로운 프라하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 그리하여~ 오랜만에 프라하맛집 포스팅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이전 직장은 프라하도심에서 멀기도 하고, 주변에 식당이 없어서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 직장은 Narodni trida(나로드니트리다-쇼핑몰 MY와 Quadrio)도 가깝고, IP pavlova(체코사람들은 Ipak:이빡 이라고 줄여말하기도 함)이랑 가까워서 점심 선택의 폭이 확~~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인 "오늘 점심에는 뭐 먹지?"를 ..
가족이 함께 한 크리스마스 쇼핑 지난번에 이어 크리스마스로 분주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아기랑 함께] - 프라하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소곤소곤 체코생활] -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날 이번 포스팅에는 2018년 프라하 크리스마스 풍경 사진 팍팍 올릴게요~~ 체코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크리스마스를 큰 가족 행사 및 연휴로 생각해서, 24일부터 1월초까지 긴 휴가를 내는 경우도 많고요, 크리스마스를 준비 기간도 긴 것 같아요. 동네 곳곳에 아래처럼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간이 시장이 들어섭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이 크리스마스 준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확실히 아기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반응을 보인 이후부터는 준비를 하게 되네요. [소곤소곤 체코생활/아기랑 함께] - 프라하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