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프라하 농산물 시장을 구경하면서 체코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사나~ 포스팅했었는데요. 



원래 계획은 남편을 만나기 전에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서, 시 구경을 찬찬히 다시하려고 했으나 ㅠㅠ 장을 보고 나니 남편을 만날 시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지지징-휴대폰 진동) 여보세요

부인, 어디야?

 산대   있어

아ㅡ 인다. 근데  전화  받아?

 했었어?

응ㅡ  백번은 했을 

 백번씩이나,,, (휴대폰 확인해보니) 에이... 했고만

그거보다  했을 

아니지~~ 세번째 했을  받았으니까   맞지

아무, 늦겠네. 빨리 가자

 

오늘은 아기를 보고 싶은  식구들이  근처 공원으로 오기로 해서, 남편이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런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수 있나요. 아까 봤던 디저트 눈에 아른아른 거려서  참겠습니다.

 

남편, 미안한데.  얼른 호두파이 하나만 살게

,, 시간 없는데

얼른 살게. 남편 먼저 가고 있으면, 바로 뒤따라 갈

 

눈썹 휘날리며 초스피드로 케이크 사서 뛰어갔습니다. 남편이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걸려 보일만도 한데, 이상하게 유모차를 끌고 가는 남편이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빨리 간거지...

 

궁금해하며 뛸 준비를 하며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남편이 제 뒤편으로 보입니다. 

 

! 내가  빨리 왔네~ 건너길로 왔구나~나는 벌써   았지

빨리 왔네

그럼~  뛰었지

근데  약은 줬어?

 

개들이 노견이 되면서 기력도 약해지고 관절도 관리가 필요해서 연어추출액 영양젤 같은 것을 주문을 했거든요. 어제 저녁에 남편이 저녁에 태권도를 마치고 가져왔는데 잊어버렸습니다.

 

 - 있다가 저녁에 줄게

아침에 바로 줘야지. 이럴거면 약을  샀어?

 

예전에는 아침에 개들 밥도 챙겨주고, 아기 아침 기저귀도 갈아준 다음 쓰레기까지 들고 나가던 남편이었는데요… 요새 아기가  가며 기저귀 갈아주는 횟수도 줄고, 남편의 잦은 출장이 이어지며, 육아와  보살핌이 적어진다고 생각이 들던 찰나ㅡ 이런 소리 들으니 조금 속이 상합니다.

 

~~그렇게 잔소리 할거야?

이게  잔소리야 ?

어차피 하루에 1 먹는 건으면 는거, 저녁에 먹어도 되잖아

아침에 일어나서 먹어야 하루 종일 흡수가 잘되지

어차피 아침에는 개들이 졸려해

그러니까 아침에 먹고 힘내서 활동하지

참나, 나는  약도 잊어버리고  못챙겨 먹는 람이라고~~

그러니까 부인이 아파도   낫는거라고

 

아휴~~ 잔소리. 됐어!  집에  

집에 안가면 어디갈건데?

어…. .....

 

배짱 튕기며 얘기는 했지만, 사실 딱히 집이 아니면  곳이 없습니다.

 

사실은 아까 장에서 우아하게~~ 와 한잔 하고 싶었는데 못했어. 다시 돌아가서 와인 마시며 시장 경할러 갈래

~그래?

, 그리고 시장에 유기농제품 사러  남자들이랑 신나게 술먹고 놀아야지. ~~ 돌아 다니면서, 남자나 홀리고~

아이고야... . 잘해보세요~~

 

부인, 가방 이리 

싫어

무거워 보이는데, 유모차에 걸게. 줘~

안돼. 여기 지갑 있어

무거워 보이는구만.   ~~~~

 알어.  지갑에 카드로  할려고?

아휴~ 비밀번호도 몰라요~~

그래도, 안. 지갑을 가지고 있어야지 ~~ 시장에 다시 돌아가서 젊은 오빠 있으면 와인   사줄거 아냐

ㅋㅋ 그래그래~~ 잘해 ㅋㅋ

 

1일에   농산물장에 혼자 장보러  남자라면, 자신에게 관심이 많은 초식남 아니  장거리 사러  정적인 유부남일 확률이 높으니ㅡ 남편이 렇게 웃습니다.

 

아참! 남편~~남편 주려고 당근 케이크 샀어. 생일  챙겨줘서 너무 미안해서-

에헤헤. 고마워

 


저는 2017 남편 생일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부인이었답니다. ㅠㅠ 반성  반성.




나는 남편처럼 케이크를 만들지 못하니까, 대신에 케이크를 샀어

? 만들  있잖아

아냐, 한식 요리는 눈대중으로 하겠는데, 베이킹은 진짜 못하겠어

언제 마지막으로 베이킹 했어?

남편이 중국 출장 갔을 

뭐야,  없을  한거야?

그게,,,, 과자같은 간식은 너무 먹고는 싶은데, 아기 데리고 밖을 나가기가 너무너무 귀찮은거야. 그래서 집에 있는거 뒤지다가 고구마가 있어서 쿠키 만들어 봤지. 딸도  먹더라고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바라보는데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가는 발걸음을 멈춰,,, 찰칵찰칵 사진을 찍으니, 남편이 묻습니다.




길 사진은 왜 찍어?
키야~~ 남편. 하늘 봐봐. 정말 멋지지 않아?
음....
체코는 
정말 멋진 나라야

언제는 체코 싫다며
아니~~~ 체코 나라 자체는 좋아. 회사 다니며 체코사람들이랑 어울리기 힘들어 그렇지
참나! 부인 기분은 꼭 체코날씨 같아. 금방 좋았다가 또 금방 안 좋았다가
에헤헤~~ 그런가? 


남편의 말처럼 프라하 날씨가 어두워지는 겨울이 오면 제 기분이 또 변하겠지만~ 

프라하에서 보는 여름 하늘은 세상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장봐온 건을 후다 정리하고 공원에 가서 가족을 만났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개들도 함께 산책을 하며 즐거 간을 보내 중에도,,, 


 꿀단지를 집에 숨겨놓은  

 

호두파이, 호두파이, 호두파이 농산물시장에서 사온  호두파이~~


생각만 득했던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는 곳곳에서 농산물시장, 재래시장을 구경할  있습니다

람들이 직접 키 농산물이나 직접 구 빵들을 팔고요, 프라하 사 도시 사람들은 안전 먹거리를   있는 장점이 있고요.


집근처 쇼핑몰 앞 광장에 1주일에 한 번 농산물시장이 열리는데, 오후에 쇼핑몰에서 남편을 만나기로 해서 미리 나가 구경을 좀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회사 다닐때는 퇴근시간이면 시장이 문을 닫아서 못가고, 육아할 때는 정신없다는 핑계로 못 갔던 것 같아요.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동네 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프라하 생활 Tip

프라하는 동네마다 농산물 시장이 열리는데요, 


프라하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가볼만한 곳은 

1. Namesti republiky (B선) : Billa 마트 앞

2. Andel (B선) : Paul 빵집 앞

입니다. 이 외에 체코 현지인과 체코에 사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농산물 시장은

3. Karlovo namesti(B선) : 블타바 강변 길따라 주말 시장

4. IP pavlova(C선) : KFC 근처 공원

5. Jiriho z podebrad(A선) : 교회 앞 공원

프라하 6구역에 아마 Dejvice 근처에 농산물 시장이 열릴텐데, 제 생활반경과 멀어 정확한 정보가 없네요. 혹시 프라하6 사시는 분들께서 댓글 남겨주시면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 



체코생활이 길어져도 저는 외국인이라, 체코시장을 구경하면 신기하게 쳐다보게 됩니다. 

집 앞에 농산물 시장에도 큰~~ 빵을 팔고 있습니다. 

전에 Andel 안델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본 것 만큼 큰빵인 것 같아요.  

제가 빵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족들 사이에서 빵.순.이라 불릴 정도이기는 하지만, 쌀밥 문화에서 컸기때문에 이렇게 큰 빵을 보면 

저 빵을 언제 다먹지.... 상하기 전에 다 먹으려면 얼마나 많이 먹어야할까 

궁금해집니다.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온 가족이 모두 모이고, 공휴일 전에는 장보기 쉽지 않으니 큰 빵을 파는 것을 이해하지만... 체코사람들의 빵을 먹는 양이 가늠이 잘 안됩니다. 저희 집 주식인 쌀 떨어지는 것만큼이나 체코 가정에서 빵이 금방 떨어지는 걸까요? 

다른 곳에서는 체코 전통 음식인 Knedliky 끄네들리끼를 팔고 있습니다. 프라하 여행 오시는 분들이 체코 전통 음식으로 추천하는 굴라쉬(사실 굴라쉬는 헝가리 전통음식입니다만 과거 체코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라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 스비치코바와 함께 주로 먹습니다.

체코 전통음식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신 분들은.. 

체코 전통음식 추천 포스팅 

[프라하맛집] - 체코어_체코전통 음식


기본 하얀 끄네들리끼는 한국 음식의 찐빵이나 중국요리의 꽃빵같은 맛이 납니다. 그 다음에 체코 주식이라고 할 수 있는 감자로 만든 감자 끄네들리끼도 있고요~ 디저트처럼 빵 안에 베리류 과일이 들어간 것도 먹습니다. 



꿀잼투어 오디오 가이드는, 

유럽여행지에서 어떤 전통음식을 맛보실 수 있는지 소개해도 해드립니다~

저렴한 유럽여행 가이드




농산물 시장에는 먹거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 상추도 여러가지 종류로 팔고 있습니다. 고기가 주식인 체코에서 다양한 상추를 파는 것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체코사람들의 먹거리를 보면서 놀란 점 하나는, 체코 음식 중에 고추와 마늘을 이용한 것이 꽤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 속처럼 고추를 피클식으로 절여서 먹더라고요. 그 옆에는 양배추를 절인 것도 있는데요~ 한국 분들 중에 체코 여행하시다가 김치 대신으로 잘먹었다고 어디선가 글을 읽은 것 같아요 ^^ 절인 양배추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도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리본 달린 병에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어서 - 잼이 필요 없는데도 한병 업어 올까말까 많이 망설여지더라고요.  

빵 사진 속 크기의 빵을 다~~ 먹으려면 소세지, 햄, 치즈, 버터만으로는 부족하니, 잼도 곁들여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것 중에 먹는 것은 아니지만, 체코 농산물 시장에 가면 한 부스 정도는 볼 수 있는 꽃.가.게 입니다. 


저는 체코 오기 전에, 유럽~ 하면 가진 이미지 중에 하나가 창가에 놓은 꽃화분들이었거든요. 체코에 살면서 곳곳에서 꽃을 접할 수 있다보니, 유럽과 꽃의 연결 이미지가 더 강해진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꽃=사치라는 이미지가 있지만요, 꽃을 받은 순간의 기억은 평생남을 수 있으니.. 좋은 시간과 아름다운 기억을 사는 비용이니 사치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남자에게 처음 꽃을 받은 것은 20살 대학에 들어갔을 때인데요, 3월인데도 꽃샘추위로 눈이 오던 날이었어요. 학교에서 모임을 하고 늦게 집에 가는데, 고향 선배한테 전화가 왔어요. 

어디냐?

아직 학교요

아, 그래? 잠깐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보자

눈이 내려 쌀쌀한 날씨라 잔뜩 몸을 웅크린 채 버스 정류장으로 갔는데, 선배가 노란 프리지아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

어,,, 이게 뭐에요?

프리지아. 봄에 눈 오는 날 프리지아 꽃을 받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대 

고마워요

선배의 말대로 정말로 그런 속설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프리지아 꽃의 꽃말이 맑음, 응원이라고 하니 신입생한테는 적절한 선물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남자에게 처음 받는 꽃이라 당혹스러웠던 상황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렇게 아련한 추억을 선물받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그 선배에게 해 준 것이라고는 퉁퉁거리며 불평불만 얘기하고, 매몰차게 거절한 기억밖에 없는데. 오빠 미안 ㅠ.ㅠ 

갑자기 꽃이야기하다가 20대 풋풋한 추억 소환까지 ㅎㅎ 

여튼 저는 요즘 빨간 꽃 화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지금은 개 둘에 아기 하나 돌보느라, 제 손에 들려온 화분들은 족족 빠른 이별을 하고 있지만요- 언젠가 때가 되고 여전히 제가 유럽에 살고 있다면 저희 집 창가에 빨간 꽃을 가득 키워보고 싶은 로망이 있어요.

자동차, 돼지, 원숭이 등 여러 모양의 진저쿠키들도 팔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참 먹음직스러운데, 저는 진저쿠키가 맛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진저쿠키를 스쳐지나가는 순간 제 눈을 사로 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디. 저. 트 !!!!! 당장 사서 입에 넣고 싶지만, 남편과의 약속 시간이 다가와 우선 장을 보러 마트로 갔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서 어렵지만 좋은 일 하나는, 먹는 것에 더 신경을 쓴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영양식으로 건강하게 해 먹으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마트에서 장보는 시간도 늘어나고요. 

분명히 살 물건 리스트를 작성했지만, 마트에 가보니 리스트에 빠져 있다가 마트에 가서 보니 생각난 것도 있고요.  

남편이 장바구니를 들고 갈 것 믿고 하나둘 씩 담다보니, 어후~~~ 바구니가 묵직해졌습니다. 장을 보며 마트를 휘젓고 다니다 보니, 낮잠 시간에도 눈 부릅뜨고 시장구경하며 버티던 딸은 잠이 들었습니다. 

물건 목록을 다시 확인하고 시간을 보니 남편을 만날 때가 되어 갑니다. 

마트에서 계산을 하려고 줄을 기다리는데, 자꾸 아까 시장에서 본 디저트가 아른아른 거립니다. 

저는 결국 조각 케이크를 사서 먹었을까요? 그리고 디저트로 인해 남편과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코여행을 오시면 체코 전통음식을 맛보셔야겠죠~


프라하의 경우는 워낙 관광객이 많다보니 영어 메뉴가 있는 식당도 많지만 

체코어 메뉴만 가지고 있는 식당도 꽤 많거든요. 


그래서~!! 

체코 어느 맛집을 가시더라도 현지인만 가는 식당을 가셔서 체코메뉴만 있어도! 


체코 오셔서 체코 전통 음식 맛보실 수 있도록 체코 음식 체코어로 말씀드릴게요. 



프라하밀루유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71

vepřo knedlo zelo

베프로 끄네들로 젤로

돼지고기와 양배추, 덤플링

72

guláš

굴라쉬

헝가리 굴라쉬

73

vepřove koleno

베프로베 꼴레노

돼지무릎 요리

74

smažený řízek

smažený sýr

스마졔니 리젝

스마졔니 씨르

돈가스

치즈가스

75

svíčková

스비취꼬바

소고기와 덤플링

Beef sirloin with cream sauce, cranberry


71. 끄네들로라고 하는 것이 사진에 흰 찐빵 같이 생긴 것입니다. 

소스에 적셔 먹으면 맛있어요. 


체코전통음식 71. 베프로 끄네들로 젤로



72. 굴라쉬는 체코만의 전통요리라고 할수는 없지만, 

프라하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였기 때문에 체코 전통요리 중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굴라쉬는 체코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헝가리에서도 드실 수 있고요. 

약간 매운 맛의 소스가 한국 음식 육개장 맛이랑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제 입에는 별개의 맛 같아요. ㅎ


체코/헝가리 전통음식 72. 굴라쉬


73. 베프로베는 "돼지는 모든 것을 베풀어~~"라고 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꼴레노는 체코어로 "무릎" 이라는 뜻이고요, 돼지 무릎이 통째로 구워져 나오는 요리 입니다. 


맛은 돼지 족발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지방이 조금 더 많아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양은 보통 (뼈무게 포함) 800g~ 2 kg  로 서빙이 되니까요, 2~4명이 맥주와 함께 나눠먹기 좋은 양입니다. 간혹, 1인분 꼴레노를 서빙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체코전통음식 73. 꼴레노



74. 돼지 돈가스

체코전통음식 74. 스마졔니 리젝 


74. 치즈 튀김 


체코전통 음식 74. 스마졔니 씨르


75. 여기도 찐빵같은 끄네들리끼 있습니다~~ 


체코전통음식 75. 스비취꼬바



제가 지금 추천드린 체코 음식들의 가격은 관광지에서 벗어나서 

일반 체코 음식점에서는 190~250kc (9천원~1만3천원) 정도니까요. 

프라하에 여행오셔서 바가지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꼴레노는 2~4인용이 크기에 따라 300~650kc 정도 합니다. 


체코 현지식당들은 그냥 들어가셔도 어느정도 요리는 하니까요~


관광지에서 보이는 식당 말고, 조금 벗어나서 뒷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체코 식당 찾으셔서 맛있는 체코 전통음식 드시고 가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아기 소아과 정기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체코는 출산 전에 소아과 담당의사 선생님을 정해야하고 

출산 이후에는 아기 의무 정기검진이 있습니다.


요새 한국에 어린이 학대 사건이 많아지면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독일의 소아과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그와 비슷하게 체코 소아과에서도 

정기검진을 하다가 아이 몸에 멍이나 상처가 있어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사회보호센터같은 곳에 연락해서 가정방문을 하게 합니다.

진짜 아동학대가 있었는지, 아이가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위해서요.


이런 부분을 보면 체코는 아이들을 위한 사회보호막이 참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딸이 태어나기 전에 앞으로 다닐 소아과를 알아보면서


1. 새로운 환자를 받아주는 곳

2.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

3. 평가도 좋은 곳


이렇게 3가지 조건에 맞는 곳을 찾다보니 고생했어요.


보통은 육아휴직을 하는 엄마가 소아과를 데리고 가지만

제가 출산 후에는 날씨가 너무 춥기도 했고 

조금만 오래 걸으면 배와 허리가 아파서 두 달 여간은 남편 혼자 가다가 

몸도 많이 좋아져서 4월 검진에는 처음으로 함께 소아과를 가기로 합니다.


소아과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면,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은근 걱정도 되고 , 

그 간 얼마나 컸는지 궁금도 해서 ~~ 걱정 반, 설레임 반입니다.



병원을 가는 길에 횡단보도에 잠깐 서 있는데 남편이


부인~~ 피 !


피?? 어디에?


입술 - 


얼른 거울을 보니 아랫입술 가운데 피가 묻었더라고요.

어제 깨물었던 입술이 아직 덜 아물었나봐요. 


(어떻게 입술을 깨물었는지.... 지난 포스팅)

[소곤소곤 일기] - 부인 생일은 도대체 언제야?


왜 다시 피가 나지... 


이로 건드렸던가, 아니면 양치하다가 건드렸던가 그랬겠지.


남편이 말해줄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가 거울 보고나니


아흐... 피맛나


읍크큭


남편, 웃지마. 나 심각해.


알았어~~


하는데 남편은 뭐가 그리 재밌는지 웃음을 꾹 참는데도 큭큭소리가 삐져나옵니다.



열심히 유모차를 밀고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체코 프라하 소아과


소아과 답게 아기자기 스티커도 붙어 있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장난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진료를 하려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서류를 드리기도 전에 간호사 선생님이

저희 아기의 이름을 불러주셔서 은근 기분 좋더라고요


첫 진료는 얼마나 컸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체중, 머리 둘레, 키를 잽니다. 

정확한 체중을 재기 위해 탈의를 했어요. 


체코 프라하 소아과, 기저귀 가는 곳


그리고는 대기실 가운데 놓인 장난감처럼 생긴, 이것 !!!  



세상에나.... 아이를 이 수동 체중계에 올려 놓는 것이 아닙니까 !! 


이 체코 소아과는 몇년 도에 살고 있는지..... 

정녕 2016년에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 ;;


아무리 아날로그가 좋은 점도 있다고 하지만, 실제 체중계를 보고는 헉! 놀라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더라고요. 


남편, 진짜 이걸로 무게를 재는거야? 


나도 처음와서 체중계 보고 너무 아날로그식이라서 다른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새로운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 집근처, 리뷰도 좋은 곳을 찾기가 어려우니까. 

한번 의사 선생님이라도 만나보자,,,  했어. 


근데 다행히 의사선생님은 연세가 조금 있으신데,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친절하고 꼼꼼해서, 

아날로그 체중계 정도는 그냥 패스.

그리고 요새 디지털 체중계 보다, 이런 체중계가 더 정확하대~~ 



뭐... 남편의 뜻은 알겠으나... 

2016년을 살고 있는데, 이런 체중계가 더 정확한지는~~~ 믿기지는 않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만나보니, 남편 말대로 친절하시고 꼼꼼하셔서 

저도 체중계 정도는 패스~~ 

그래도 아직도 이런 저울을 쓴다는 것에 놀랐어요. 


아직까지도 체코는 다양한 방면으로 저에게 문화 충격을 선사합니다. 

이런~~ 앙큼한 체코 같으니라고. 

 

다행히 아기 발달 시기에 맞춰 잘 크고 있더라고요. 휴~~~


오늘은 정기 검진 뿐만 아니라, 아이의 뼈가 잘 자라고 있는지 초음파 뼈 검사도 같이 했습니다. 

다른 아기들도 검사를 받으러 왔는데, 아이고야~~  왜 이렇게 다들 고물고물 이쁘던지요 :)

헤벌레~~~ 하고 쳐다봤네요.


어렸을 때는 서양아이들은 머리카락이 많지 않아서, 

저희 딸래미의 머리숱이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골반뼈를 중심으로 초음파 검사를 해주셨어요.


초음파 젤을 바르고 기계로 문질문질 하고, 몸을 이리저리 틀다보니,

아가들이 놀라서 검사 중에도 울고, 검사 받고 나서도 많이 울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딸래미는 눈만 땡그랗게 뜨고 있더니, 안 울고 진찰을 잘 받았습니다.


남편이 아기를 옮기며 옷을 입히려는데


아이고~ 우리 딸 안 울고 잘했네.


라고 하자마자, 시원하게 쉬~~~~~


그럼 그렇죠~ 당황스러움을 이렇게 소변으로 표현했습니다. 



남편이 생일인데, 제가 원하는 케이크를 못 사줬다면서 가까운 커피숍에 가서 케이크를 사주겠다합니다.



(남편이 사 온 맛없는 케이크가 궁금하시다면)

[소곤소곤 일기] - 부인 생일은 도대체 언제야?

  

이번에 와보니 이 근처에 코스타커피 Costa coffee가 최근에 생긴 것 같더라고요.


센터에서도 볼 수 있는 코스타커피는 간단히 말하면 스타벅스 영국 버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프라하 센터에 코스타 커피는

바츨라프 광장에서 무스텍 역(New Yorker 라는 옷가게 근처)에 있어요. 



정갈하게 정리 되어 있는 케이크들. 

음하하하하하 !!!!!! 체코 음식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디저트~~~ 







보통 체코 치즈케이크는 사진 왼쪽 아래처럼 딸기나 라스베리같은 것이 

젤리처럼 얹어 진 것이 일반적입니다. 


코스타 커피에는 복숭아가 얹어진 것이 있어서 시켰는데, 

맛은 베리류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코스타 커피의 장점이라고 하면, 작은 사이즈의 음료가 다른 커피숍의 중간사이즈 만큼 나옵니다.

남편은 그걸 모르고 중간크기 커피를 주문했다가, 커피 사발을 받아 들고는 놀랐어요.  


3년 전만해도 코스타커피가 상당히 비싼 느낌이었는데, 

체코의 다른 커피숍들도 물가 상승과 함께 가격대가 올라서 

양을 고려해보면 이제는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닌 것 같아요. 


소아과에 있던 체중계로 또 다른 문화적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아기도 건강하고 남편과 오랜만에 커피숍 가서 얘기도 나누고 ~~~ 


저는 생일 날 먹고 싶었던 치케이크 먹고 나니 기분 좋고, 

남편은 제가 원하는 케이크를 사줘서 한결 기분이 나아 진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 맛집 중에 이탈리아 음식점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 제가 좋아하는 비노흐라디 vinohrady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해산물 요리가 너무 먹고 싶던 임신 후기에 검색을 해서 찾은 레스토랑입니다. 


체코가 내륙국가이다보니, 대부분의 체코 사람들은 해산물을 그렇게 즐겨 먹지 않습니다. 

게다가 해산물을 수입해 오다보니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프라하에 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주로 파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말고 

해산물 요리를 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많이 비싼거에요. 


이리저리 찾다가 평점도 나쁘지 않고, 가격대도 과하지 않은 Per Te 레스토랑을 가보기로 합니다.

 


다른 이탈리아 식당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중간정도에 해당하지만

체코물가 대비 꽤 비싼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하는 지라... 

바닷가 근처에서 태어나 자라 밥상에 거의 매일 해산물 한 두가지는 먹던 습성이 남아

때가 되면 꼭 해산물이 먹고 싶어지는 겁니다. 


게다가 오늘은 한국에 있는 언니한테 스카이프 통화를 했더니 

엄마가 오셔서 새조개와 조개관자를 먹는다며 자랑을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이럴 때는 정말 한국 가고 싶어요 ~~~~~ 



그렇다고 새조개와 조개 관자를 먹겠따고 당장 한국행 티켓을 끊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Per Te의 해산물요리로 속을 달래기로 합니다. 


올리브 오일과 버터가 어우러진 조개관자 스타터 요리입니다. 

스타터가 무슨 메인요리 만큼이나 비싸지만, 가격만 아니라면 두접시 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울 것 같아요. 


짧짤 부드러운 소스가 일품이라서, 깨끗하게 싹싹 비웠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에 그릴한 오징어와 문어요리.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 듬뿍 해물찜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올리브유와 소금간, 상큼한 레몬으로 짭짜롬한 해산물 본연의 맛을 살린 유럽식 해물요리들도 좋더라고요. 




남편이랑 데이트 하면서 부터 식당을 가면, 식사 후에 꼭 디저트를 먹을 거냐고 물어봐요.


사실 굳건한 마음으로 몸을 생각하고 안먹겠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신기하게도 "디저트 먹을거야?" 라고 물어보는 순간에는 "아니 - 안 먹어."라고 거절의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그런 성격이 아닌데도, 무슨~~ 모든 일에 Yes하는 사람처럼 거의 80% 이상은 긍정적인 대답을 합니다. 


그렇다면, 강인하게 "아니 - 안 먹어."라고 말을 하는 나머지 20%는 어떤 경우냐고요? 

이미 전날 거~~~ 하게 디저트를 먹은 날이요 ㅎㅎㅎㅎ 



오늘은 며칠 째 디저트를 안 먹었으니,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티라미스를 시켰습니다. 

그렇게 특별하다고 할 것은 없었고요 ^^ 전형적인 맛이었어요.


옆에 에스프레소는 남편 것이고요. 남편은 저녁에 에스프레소를 먹어도 잠만 잘 잡니다. 

무쇠 심장을 가진 남자 같으니라고. 


이 해산물 식당에 관한 평가 내용 중에 

음악 선택이 식당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가 있었는데요


엥?? 이탈리아 식당에 음악이 이상하다고? 


무슨 말인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가서 음악에 집중해서 들어보니 

쿵짝쿵짝하는 댄스와 팝 음악을 틀어주더라고요


보통 이탈리아 레스토랑들은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 많이 틀어주는데 말이죠. 


덕분에 식사가 끝날무렵 잠을 깬 딸래미는, 

제가 티라미스를 끝내는 동안 아빠 무릎에 앉아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눈코 뜰새없이 정신 없는 육아를 하다, 오늘은 오랜만의 야간 외출입니다.  유 후 ~~~ !


병원 진료가 저녁 시간에 잡혀 있어서 느즈막히 집을 나섰습니다. 

얼마 만에 나가는 밤마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병원이 Karlovo Namesti 까를로보 나메스티에 있어서 

진료를 얼른 마치고 강변가로 잠시 걸어 나왔는데 


우와 ~~~~~  해질녘 프라하의 저녁 노을 !!!!!!!!!!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우와~~~" 소리가 삐져 나왔어요. 


어둑어둑해지는 밤 하늘과 멀리 불빛에 빛나는 프라하 성. 

크하....... 정말 심장이 한여름 버터 녹듯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정말 사진으로는 벅차오르는 프라하의 야경을 100분의 1도 못 담아 내는 것 같아요. 

그러니,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면, 

꼭 ! 꼭 ! 야경은 눈으로 직접 보셔야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컴컴해지고 난 후의 야경보다는 

초저녁 해가 넘어가고 거리의 불빛이 하나둘 씩 둘어오기 시작하는 시점의 프라하 야경이 가장 사랑스럽더라고요. 


프라하야경프라하 트램


금방내 어두워져버리는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사랑하는 사람과 두 손 꼭잡고, 미치도록 가슴시리게 아름다운 프라하 야경을 보며 - 

프라하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체코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기에 

걱정보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다는 것에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찼던....  


체코에 그렇게 살고 싶어할 때는 언제고, 막상 살고 보니 체코에 대한 불평 엄청하고 있고 - 으흐흐 ;;;

이제는 그 마음 고생도 어느덧 지난 추억이 되고 

한국 반 + 체코 반 인 아이까지 낳아서 기르며 살고 있네요. 


프라하 야경에 감수성 폭발하면서 서두가 좀 길었네요 ~ 

맛집 포스팅인데 말이죠 - 


오늘 소개할 체코 맛집은 체코 프라하 식당 중 트립어드바이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U Kroka입니다.

간혹 프라하 여행 온 한국 여행객들도 찾아가는 맛집입니다.   



U Kroka


Vratislavova 12/28

128 00 Prague 2

 

 

tel.:+420 775 90 50 22

e-mail:kontakt@ukroka.cz


체코 음식 메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http://www.ukroka.cz/



U Kroka


프라하 여행을 오면, 체코 전통 식당을 찾기 마련인데요 ~ 

그 중에 U kroka가 굉장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제가 체코 여행자는 아니지만 체코 음식을 그렇게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회사의 체코직원들도 괜찮다고 입이 닳도록 얘기를 해서 한 번은 꼭 ! 가보고 싶었는데 -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 


우끄로까


식당이 1층이고 사진으로 봤을 때보나 분위기도 밝은 편이었습니다. 

세련된 조명은 식당의 분위를 한층 업! 시켜주었고요.




메뉴를 장식하고 있는 이 분은, 한국으로 치면 단군신화의 단군 같은 존재인 " Krok " 인데요

Krok는 폴란드 크라코프 지역과도 관련된 인물이기도 하고요.  


신화 내용은 Krok이 딸이 셋이 있었는데 

첫째는 마술을 부리고, 둘째는 신을 모시고, 막내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었다네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막내 딸이 

프라하가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점지를 했고, 현재 위치의 프라하가 되었다고 합니다. 



신화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 식당 방문 목적인, 식사를 시작해 봅니다. 


사진의 좌측 부터 스타터 치킨윙, 치킨 샐러드, 얇게 썬 오리 가슴살 고기 입니다. 


다른 음식들도 괜찮았는데, 간이 조금 진하기는 했지만 제 입맛에는 오리고기가 입에 촥촥 붙더라고요. 

옆에 사이드로 나온 고구마 샐러드도 다 먹었어요. 






일행 분이 나중에 와서 소고기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적당히 요리해와서 핏기도 가시게 하면서도 육질은 부드러웠어요.


우끄로까를 소개해 주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체코 전통음식 중 하나인 꼴레노(돼지 무릎)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트립어드바이저 보니 돼지고기를 드신 분을 별로라고 하시고, 

굴라쉬 드신 분은 맛있었다네요. 


아무래도 우끄로까에서는 꼴레노를 제외한 돼지고기만 좀 피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끄로까 식당의 단점이라고 하면, 센터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비셰흐라드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식사하러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대중교통은 트램역 Vyton이나 Albertov 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Vyton 트램에서 내리면 기차길이 있는 데, 

그 아래로 건넌 다음 10시 방향정도 살짝 오르막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길찾기 여의치 않을 때는 구글지도를 활용해 보세요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이번에도 계속되는 체코 프라하 맛집 커피숍 시리즈입니다.

연초부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유일하게 낙을 찾는 일이 새로운 커피숍 방문이라 한동안 커피숍 포스팅을 올릴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갔던


에 이어,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라하 맛집 커피숍은 

커피와 빵과 디저트를 팔고 있는 빵집 Paul 입니다


이곳도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있는데요 

이뻬 빠플로바 IP Pavlova, 신시가지 바츨라프 광장 Vaclavske namesti, 

안델 Andel  시내에서 가까운 지점입니다


IP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KFC, 맥도날드스타벅스 근처에 있고요


IP Pavlova 메트로 C


오랜만에 갔더니 문득 처음에 프라하 도착해서 저녁 먹으러 IP Pavlova에 왔던 게 생각났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 촉촉하게 젖어 있던 돌바닥이 조명에 반짝 비치던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서 그랬겠죠 ^^ ; 


그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늘 IP Pavlova 에 올때마다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져요. 


번화가 축에 속해서 밤에도 사람이 거리에 있지만

술취한 사람이나 마약을 파는 사람들도 많으니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PAUL Andel  KFC, 맥도날드 맞은편

바츨라프 광장은 Muzeum  국립박물관을 등지고 

Mustek  방향으로 광장을 걸어 내려가다 왼편에 있습니다.


Andel 실내 좌석이 없고, Vaclavske  복잡한데요

IP  실내 좌석도 60여석 되고 조용합니다그래서 저는 주로 IP 지점을 이용합니다


저는 프라하에서 먹고 놀기는 이뻬 빠블로바 IP pavlova, 나로드니 트리다 Narodni Trida

나메스티 미루 Namesti Miru 쪽이 좋은  같아요


Narodni Trida 도시의 생동감을 느끼기 좋고

Ipak (= IP Pavlova) Mirak (= Namesti Miru) 쪽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많아 트렌디해요.

요즘은 Florenc 와 Krizikova (메트로 B) 쪽에도 맛집이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보통 체코의 커피숍에서는 팝송이나 라디오를 틀어 놓는데요 

PAUL 샹송을 주로 틀어줍니다.

 

실내 디자인도 프랑스식으로  놓은  같아, 프라하  작은 파리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프라하 PAUL


Paul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아침식사 메뉴와 마카롱입니다


Menu Royal에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맛있고요, 커피나 차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79kc 이니까, 현재 환율 1kc = 50원 정도하면 4000원가량이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뉴에 차를 시키면 차주전자와 찻잔이 함께 나와서 좋아요

원할때 천천히 따라마시면 거의 3 정도의 차를 마실  있습니다.



저는 마카롱 작은 박스와 차를 시켰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마카롱이 인기이고 파는 곳이 많아진  같아요

한국은 외국에 맛있거나 괜찮아 보이는 것이 있으면 거의  빠른 속도로 

수입해 들어가는  같아서갈수록 한국 들어갈  사갈 선물이 없어요.


PAUL에는 왕 마카롱도 있습니다. 저처럼 마카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정도 크기 마카롱정도야~~~ 

큰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마카롱과 크로와상 말고도 다른 종류의 빵도 있고, 디저트, 샐러드 류도 팔고 있습니다. 



체코에 살면서 놀란 점 하나는 

빵이 주식인 체코인데도, 신선한 빵을 제과점에서 사거나 센터쪽으로 나와야합니다

한국 집에서 빵순이라 불릴정도로 빵을 자주 먹는 저에게는 안타까운 점이죠.  


체코 사람들은 주로는 Albert, Billa 같은 마트 내의 빵을 사서 먹고요.

특히 체코 사람들이 자주 먹는 빵은 Chleb(흘렙), Rohlik 로흘릭인데 

흘렙 같은 경우는 타타락과 함께 먹고, 

로흘릭은 소세지를 끼워 먹거나 버터, 치즈를 발라먹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센터의 마트 경우 

빵의 회전율이 높아서  구운 빵이 자주 나오는 편이라 따뜻할 때 먹으면 괜찮지만

마트의 빵은 사서 바로 먹지 않으면 다시 차가워지며 딱딱하고 질겨질 수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빵을 드시려면 마트보다는 제과점이 좋은  같아요


프라하의 호텔들은 거의 대부분 조식 포함이긴한데

혹시나 이용하시는 호텔에 조식이 불포함이라면 

PAUL  들러서 메뉴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것은 어떠세요?



총 평가 (밀루유 4.5 vs. Google리뷰 4.2 ) 


1. 분위기   : 파리틱 하게 꾸며 놓음
2. 음료     : 커피 괜찮음, 차를 차주전자에 줌
3. 가격     : 보통 체인점
4. 화장실   : 실내 (영수증에 비밀번호)
5. 서비스   : 친절, WIFI 무료, 영어 함
6. 재방문   : 네! 마카롱을 위하여~~, 여름에 판매하는 아이스크림도 맛나요
7. 기타     : 지하철, 트램 교통 요충지, 조용함



WIFI 를 클릭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요즘 체코맥주 회사들이 식당/바 체인을 내고 있는데요, 

필즈너 우르겔의 콜코브나, 스타로프라맨의 후사에 이어 감브리너스도 "크라빈"이 생겼습니다.


한국 분들께 유명한 콜코브나는 나메스티레뿌블리키에서 가까운 첼니쩨입니다. 

http://www.kolkovna.cz/index.php?place=13&show=hot



체코의 맛집으로 뽑히는 콜코브나는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체코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맛집입니다. 

체코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으면서 신선한 필즈너 우르켈을 마실 수 있고 

식당 내의 분위기도 깔끔하면서도 포근하거든요. 


잠깐 체코 전통음식들 소개에서 빠졌던 것 말씀드리면 

오리 허벅지 요리와 양배추 그리고 소세지를 식초에 절인 피클소세지가 있습니다. (위에 INFO 참조) 

피클소세지는 우리가 오이피클 담그는 것처럼 소세지를 식초에 차갑게 절인것이고요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지만 요기를 해야될 때 맥주랑 한 잔 같이 먹으면,,, 캬~~~~~ 


남편의 친구와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가서 피클소세지를 먹었는데요.

체코사람 눈에는 피클소세지 먹는 제 모습이 신기했나봐요. 


진짜 맛있어? 진짜? 를 몇 번이나 물어보든지요 ^.^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소세지나 피클을 좋아하지 않는 분한테는 별로일 수도 있어요


스비취꼬바 (tender sirloin in sauce)는 제가 종종 먹는 체코 전통음식으로 

약간 달달한 맛이 난다고 체코 맛집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어요.  ;)


[프라하식당맛보기] - 프라하시내맛집- 팔라멘트



감브리너스에서 만든 크라빈 소개 해드린다고 해놓고서는 계속 콜코브나 첼니쩨 얘기만 해드렸네요~ 흐흐


소개해드릴 감브리너스 크라빈 식당은요  

2013년 9월에 개업을 했고요, 거의 매일 저녁마다 맥주 한 잔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아마 주말 저녁에 식사나 맥주 한 잔 하시려면 예약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식당의 컨셉은 콜코브나와 후사와 비슷하게 체코 전통음식을 맛보면서 더 신선한 맥주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Restaurace Kravín


Náměstí Míru 109/18, 120 00 Praha 2 ‎

222 540 524 


트램 : 4, 10, 16, 22번 탑승 후 Náměstí Míru에서 하차 

지하철: A라인 Náměstí Míru에서 하차 


TEL :  00420 222 540 524


Mob : 00420 702 015 054


Email: Kravin@restauracekravin.cz 



위치는요, 제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핫플레이스 바로 맞은편입니다. 

지도 상 B에서 11시 방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라하식당맛보기] - 체코프라하맛집 추천 - 핫플레이스 MLSNEJ KOCOUR


찾아가시는 방법은요~~ 

무제움에서 도보 10분이고요, 

IP Pavlova에서 교회가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오셔도 되고요.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Namesti Miru입니다. 지하철도 가고 트램도 가요. 

다시 한번 위치를 말씀드리면 교회를 정면으로 하고 3시~4시 방향되는 큰 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메스티 미루근처에 교회에 가시면 교회 정면으로 하고 나무들 사이로 잘 헤쳐보시면

오른쪽 길에 MLSNEJ KOCOUR 도 보이고 아래와 같은 독특한 간판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른편 간판을 보시면 OriGinal Kravin 에 감브리너스 맥주의 로고인 G 가 포함되어 있죠.

  


실내 디자인을 보니 콜코브나와 후사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체코맥주 회사의 식당답게, 맥주 숙성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탱크가 있고요. 

이 탱크는 필즈너 우르켈의 콜코브나에서도, 스타로프라맨의 포트레페나 후사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체코에서는 사실 낮술이 아무렇지도 않지만~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는 낮술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요

가볍게 달콤한 맥주를 원하시는 분들은 Fenix 추천드려요 ! 

오렌지맛이 나는 맥주로 음료수처럼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최근에 페닉스는 병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코젤 흑맥주는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죠? 

체코어로 KOZA 가 염소라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코젤의 로고를 보시면 염소가 앞발로 맥주를 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흑맥주의 맛을 모르다가 

코젤을 맛보고 달콤한 캬라멜맛도 나면서 쌉싸롬한 흑맥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Pivo 피보라는 단어는 체코어로 "맥주"라는 것 ~ 제 블로그를 살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첫번째는 오리지널 감브리너스고요, 두번째 넌필터 감브리너스, 세번째가 Fenix, 마지막이 코젤이네요. 


요즘 체코맥주의 트렌드라고 하면 필터를 하지 않은 Nefiltrovany 인데요, 

필터를 안한 맥주로서 맥주에 있는 효모와 홉의 부유물을 그대로 유지시켜 더 건강한 맥주라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짧아서 맥주회사들이 판매를 하지 않다가 

체코사람들과 맥주 애호가들의 필터하지 않은 맥주의 수요에 따라 공급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마실 때 약간 걸죽한 맛이나고 몸에 좋은 신선한 맥주를 마시려면 네필트로바니 맥주 추천드려요! 



음식은 체코 전통음식 메뉴를 살펴보면 


첫번째 토끼고기(헉 ;;저도 안 먹어봤는데요, 요즘 잘 안 먹는데 체코 사람들 중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대요), 두번째는 돼지고기 돈가스 같은 rizek 리젝, 세번째는 굴라쉬, 

네번째는 돼지고기 립, 다섯번째는 치킨윙 (바베큐, 버팔로 보이시죠?), 여섯번째는 치즈튀김입니다.  

 



아! 그리고 체코음식 소개중에서 이 음식이 빠졌습니다. 


튀긴 빵과 소고기 생고기가 나오는 타타락 (영어로 타르타르) Tatarský biftek - Tatarák z hovězího masa 

인데요. 한국의 소고기 육회와 비슷하게 먹는 체코음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신선한 소고기를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모든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닙니다. 


타르타르


먹는 방법은요~~ 


1. 튀긴 빵에 표면에 마늘을 쓱쓱 발라 빵에 마늘이 스며들게 합니다.  

2. 쇠고기는 취향에 따라 계란, 소금 후추를 섞습니다. 섞지 않고 고기만 드셔도 됩니다. 

3. 고기 위에 소스, 소금, 후추나 양파를 뿌린 다음,,,,,  바삭~~~하게 드시면 됩니다. 


남편의 타르타르 먹는 법 시범 사진 - 계란을 섞지 않았어요.


디저트로 사과 파이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막 우와~~~~~~~! 할정도는 아니었구요.


디저트


감브리너스 크라빈이 식당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술에 더 집중을 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타르타르 메뉴는 맛있었거든요. 


제가 선택한 메뉴는 왕새우였는데요 메뉴에 실망한 사진입니다.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King Prawn 이라고해서 시켰건만,,, 전~~혀 King 하지 않죠? ㅎ

아무래도 내륙국가에서 맛있는 해산물요리를 기대하는 것은 조금 욕심인 것 같아요 ^.^



맥주 애호가이시라면 체코에 여행오셔서, 필터를 하지 않은 맥주 한 잔 맛보시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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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체코 여행을 계획중이시거나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체코어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체코 식당 예절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식사 예절에도 어른들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식사를 시작하는 것처럼,

체코에도 통용되는 식사예절이 있습니다.    

1. 자리 안내 


체코의 식당에 들어가면 자리가 많아도 보통 입구에서 기다렸다 자리를 안내 받고요. 


서비스하시는 분이 오셔서 비흡연좌석과 흡연좌석 중에 어디에 앉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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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řáci, Nekuřáci

Kuřácký, Nekřácký

꾸라-,네꾸라-

꾸라-쯔끼-,네꾸라-쯔끼-

흡연자/비흡자

흡연구역/비흡연구역



식당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주말 저녁 시간은 식당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미리 자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2. 음료 주문 


체코 식당들은 음료를 먼저 주문 하는데요.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3

Co si dáte k pití?

쪼 씨 -떼 끄 삐띄

어떤 음료 마시겠습니까?



음료를 주문 안 하시려면 "....삐띄?" 들리시면. "Ne, dekuju.(아뇨, 괜찮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3. 음식 주문 


음식을 고르셨다면 Dam si,,,,뭐뭐뭐 하시면 됩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4

Co si dáte k jídlu?

쪼 씨 --들루

어떤 음식 드시겠습니까?

55

Dám si ....

….

….. 주세요



음식은 요리시간에 상관없이 보통 한꺼번에 다 같이 나오고요. 



약간 서빙하시는 분들이 접시를 던지듯 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불친절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요, 



기분나빠서 그러는게 아니라 체코의 서비스가 원래 그런거니까요. 너그러이 이해하셔요. 


체코 전체적으로 서비스 개념이 조금 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에 대비 한국은 서비스의 천국 ! 





4. 식사예절 - 칼과 포크 사용 


서빙 된  된 고기는 가위로 잘라 먹지 않고요. 오른손은 칼을 왼손에 포크를 쥐고 식사합니다. 

돼지고기 요리 같은 경우는 중간을 살짝 덜 익혀서 육즙을 보존해 고기를 부드럽게 합니다. 



식사중에 잠시 포크와 칼을 내려 놓을 때는 여덟 팔자처럼 놔주세요. 
그래야 직원이 아직 식사 중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접시 안 치웁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치우려고 제 접시 들어버리면 기분 언짢아지잖아요.  





체코의 식당에 점원들은, 손님이 식사를 마친 후 바로바로 접시를 치워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셨을 때는 '식사를 마쳤습니다' 의 의미로 포크와 칼을 오른쪽에 나란히 놔주세요. 


식당 직원들은 접시가 비어 있다 싶으면 바로바로 치우니까요. 

혹시나 칼과 포크로 식사 중이라고 맞게 놓으셨는지 확인하셔야해요. 


특히 !! 한 입정도 남았을 때 말이죠. 

무심코 포크와 칼을 나란히 놓았다가 접시를 휙~~~ 들고 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넋 놓고 있다가 마지막 한 입을 기다리고 있는 위에게 배신감을 안겨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하..... 아직 덜 먹었는데......' 라는 말을 체코어로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막상 그 상황에서는 기분만 상하고 말은 안나오더라고요 ㅎㅎㅎㅎ 


가끔 고객 서비스에 신경 쓰는 웨이터들은 중간 중간 식사 괜찮은지 물어보러옵니다. 

괜찮으시다면 


"Ano. Dekuju. (아노, 데꾸유)"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7

V pořádku?

()뽀라드꾸?

(식사) 괜찮으신가요?



점원이 그릇을 막 ~~ 다 치우더라도  


'이제 그만 나가시죠 ! 손님 -_- ^ '  이런 뜻 아니니까요~~ 식사 후에도 천천히 도란도란 얘기 나누셔도 됩니다. 


이야기 나누는 거 좋아하는 체코 문화니까요



4. 계산 하기 

계산은 보통 테이블에서하고요, 

조금 느린 체코 서비스가 답답하시다면 가장 빠르게 식사비용을 지불하는 팁은 


식사를 다하시고 웨이터가 접시를 치우러 온 그 때 바로~  !!!!!! 


쁠라띰 쁘로씸~~ 


하시는게 좋습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4

Zaplatím, prosím.

자쁠라띰, 쁘로씸.

계산할게요.

65

Dohromady nebo zvlášť?

도흐로마디 네보 즈블라쉬띄?

같이 아니면 따로 계산이요?



계산 타이밍이 늦으면 다른 테이블 서빙하느라고 정신없어서 못 보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아니면 다른 직원들과 즐겁게 대화하는데 집중하느라 손님들을 신경 안 쓰기도 하구요 ㅎㅎ. 


체코 사람들은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해도해도 너무 안 온다 싶으면, 계속 눈빛으로 텔레파시를 보내세요  '계산좀 해주세요~~~~~ 계산 좀~~~'


그래도 안온다면 한 손을 들고 계산하겠다고 하면 됩니다. 

그때도 눈빛 텔레파시는 계속 보내시고요.   '계산좀 해주세요~~~~~ 계산 좀~~~ 제발 '




체코 식당은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카드 계산일 경우 말씀해 주셔야합니다. 


Kartou, prosim 

(까르또우,쁘로씸- 카드로 해주세요)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9

Kartou nebo hotově?

까르또우 네보 호또비에?

카드로 계산하시나요 아니면  현금으로 계산하시나요?

70

Účet, prosím.

-쁘로씸.

영수증 주세요.




아시아 사람들은 팁에 인색하다는 인식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팁 문화가 생소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팁을 얼마를 남겨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체코에서는 보통 팁을 남기실 때 식사 금액의 5~10% 가 적당합니다. 

너무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다면 감사의 표시로 더 주셔도 되구요. ^^


예를 들어 103kc 가 식사비용으로 나왔다면 110kc 정도 주시면되고요. 

320kc 라면 350 kc 정도 내시면됩니다. 


예산이 빠듯한 여행객들은 

119kc라면 1kc (=60원) 이라고 올림해서 120kc 주시면 됩니다. 

1kc가 많은 돈은 아니지만,,,, 60원은 돈 아닌가요~ ^.^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 음식 맛보기~~ 

체코 식당에서 맛있는 체코 전통음식 드시고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여름이 되면서 유럽여행의 성수기가 다가왔습니다 ~ 

프라하 거리 골목골목마다 한국여행객들이 많이 보이시더라고요. 

가끔 지도를 들여다 보고 계신 모습을 볼 때마다 


' 어디 길 찾고 있냐고 물어볼까?'    '아니야.... 이상한 사람으로 볼거야.'


이런 생각만으로 제 마음은 콩닥콩닥 거립니다. 

  

부끄러워 직접 도와드리지는 못하지만 ! 

프라하에서 바가지 쓰지 않으시게 음식 가격 적당한 프라하 맛집 소개는 계속 됩니다~~


프라하 맛집식당 ~ 보통 현지인들이 부담없이 가는 식당~~~ 바로바로 레겐다 입니다.  

영어로 Legend를 체코어로 Legenda 라고 합니당


아래 근무시간 보시면 일찍 일찍 문을 닫는 유럽식당들과 달리, 

체코에는 이렇게 밤 늦게까지 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아마도 지하에 Music Bar 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이 곳 지하 뮤직바는 주류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식사를 하고 나오면 입구에 10대 후반, 20대 초반 어린 친구들이 많이 노는 것 같아요. 




외부와 실내 모습이구요~~ 


레겐다 외관 

레겐나 실내 



위치는 - 무제움에서 도보 10분 입니다. 



지하철 역 I.P Pavlova  (빨간, C라인) 에 가까이 있는 곳입니다. 


IP Pavlova역에서 나와서 KFC를 왼쪽, 맥도날드/스타벅스를 오른쪽으로 하고 

그 사이 트렘이 가는 내리막 길로 걸어가다보면 전에 소개드린 Pizza Colosseum 이 왼쪽 코너에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코너에 Pizza & Pasta  보이는 곳이 콜로세움이에요. 

[프라하식당맛보기] - [체코프라하맛집]피자콜로세움_Pizza Coloseum


거기서 왼쪽으로 꺾어 한 블럭 걸어 들어가면 레겐다가 있습니다. 


아래에, 레겐다 골목에서 뒷편을 바라보면 무제움이 멀리 보입니다. 뒤를 돌아보는 거리뷰에요  

무제움방향으로 걸어가시면 안됩니다~~ ^^ 




체코 식당에서는 마실 것 (Piti - 삐띄) 먼저 주문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죠? 

저는 필즈너보다 스타로프라맨을 더 자주마시는데요, 


여기 스타로프라멘 네필트로바니와 호가든을 저는 제일 좋아합니다. 

스타로프라멘 레작도 맛있고요. 벨벳처럼 부드럽다는 벨벳 맥주도 한잔 해보셔요.




아래 메뉴를 보시면 음료 안 마시면, 거의 120kc ~150kc (7천원~ 9천원) 안팍으로 식사하실 수 있으니까요. 

혹시 장기 유럽여행을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체코에서는 KFC나 맥도날드 말고

현지 식당에서 배부르게 드세요


450g 벨키 믹스 그릴 - 2인용 돼지목살, 닭고기, 소고기 그릴구이


Ryby - 생선


가금류 - 닭고기 (Kureci) 오리고기 (Kachni)


모든 걸 베풀어(veprove) - 돼지고기


Hovezi - 소고기


식사 전에 나오는 기본 빵


간혹 기존 메뉴가 아니라 시즌 특별 메뉴같은 게 있는데요, 

그때 먹은 소고기 스테이크 사진입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아 ! 제가 소개드리는 식당들은 현지인들이 가는 곳이라 

목, 금, 토 저녁시간에는 식당이 예약이 가득차서 자리가 없거나 서비스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릴게요.  


바쁜 시간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 온라인 예약도 가능합니다~ http://www.ilegenda.cz/?p=reze 



+ 앞으로도 계속 글쓸 수 있게 응원의 댓글과 손가락 추천 클릭 부탁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프라하는 한국 분들이 유럽여행 일정 중에 많이 들르는 여행지라서

체코 프라하의 맛집 식당도 몇 군데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프라하 맛 집들은 한국의 맛 집을 온 것처럼 한국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체코 식당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이 체코 현지 식당들이 음식을 잘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바츨라프광장,올드타운, 까를교, 프라하 성 주변 관광지 근처 음식점도 맛도 괜찮지만

가격이 비싸고 양이 적은 편입니다.  


아직 한국의 포털사이트나 인터넷까페 식당 정보가 없어서 한국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프라하 새댁에 생각하는 프라하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식당은 체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인데요. 

사실, 메뉴가 많이 서구화(?) 되어서 체코의 전통 식당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기는 힘들지만

그릴에 구워진 체코의 고기의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Restaurace Zvonarka (즈보나르까)

 

웹사이트 :http://www.restauracezvonarka.cz/en/ 


주소:  Šafařikova 785/1 120 00 Praha  

 

가까운메트로 역

IP Pavlova (C라인) 에서 도보 8분  

Namesti Miru (A라인) 에서 도보 9분 

 

트램 11번- 국립박물관 뒷편 탑승 2정거장 Bruselska 역 하차 후 도보 5분 

 

11.30 – 14.30 까지 점심메뉴 이용 가능


     


 

프라하의 맛집_Zvonarka 야외테라스 전망



야외 테라스

 

날씨 좋은 날 밖에 앉아서 전망을 즐기며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 식당의 야외 테라스에 앉으면 빨간지붕이 가득한

프라하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남편과 동네 근처 산책을 다니다가 찾은 식당인데요.

 

언덕에 있어서 전망이 좋고,가격도 보통 체코 식당 평균 정도이고

그릴 요리를 해서 손님이 오실 때마다 모시고 가는 곳 입니다.

 

아쉽게도 체코날씨 10월 초 정도부터 추워져서 테라스는 닫습니다. 



4인을 위한 그릴세트


프라하맛집_Zvonarka 4인세트 1000kc

 

남편이랑 둘이 가는 경우도 있지만 친구들이랑 주로 오는 식당이라서

 

소고기+ 돼지고기 + 닭고기 + 풀 종류를 그릴해서 나온 이 세트를 자주 시켜먹습니다.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식사를 하시고 싶으시면,  

돼지고기, 닭고기 그릴 요리170kc ~ 200kc 정도, 소고기는 270~320kc 정도 됩니다. 

 

식사의 사이드 음식(안시키셔도 괜찮아요), 

음료수, 서비스 팁 포함하면 1인당 250kc (=15000원 가량)될 것 같습니다


추천 드리는 맥주 - 체코 흑맥주 코젤 (체르니 코젤 = 뜨마비 코젤) 

                         - 오렌지 맛 맥주 페닉스 (Fenix) 


프라하맛집_Zvonarka 찾아가기 


프라하의 신시가지(바츨라프 광장)에서 조금 외곽으로 나오는 위치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하시면 됩니다.


Muzeum (A) 은 신시가지로, 바츨라브광장, (B)프라하맛집 즈보나르까


바츨라프광장 근처 식당은  관광지 중심부이니 만큼 조금 비싸니까요.

 

제가 소개 한 이 프라하맛집 말고요, I.P Pavlova (C)역이나

Namesti Miru (A) 역에서 내리시면 역 주변에 골목골목 식당이 많습니다.

 

굳이 제가 추천드린 식당 아니어도, 체코 식당의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는 편이기 때문에

걸어다니시다가 좋아보이는데 있으면 들어가서 식사하셔도 괜찮습니다. ^^


그럼, 체코 프라하여행에서 음식 값 바가지없는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 



* 어떤 체코 전통음식이 궁금하시다면, 이 포스팅 보시면 됩니다.


[체코어 도전 !!!] - 체코어_체코전통 음식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체코 여행을 오시면 현지 식당(Restaurace-레스따우라쩨)을 가게 되는데요

비싼 관광지 주변에는 영어로 된 메뉴도 있고 영어로 주문가능하지만,관광지를 벗어나면 

체코어로만 메뉴가 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메뉴판에 그림이 있으면 좋지만-  글씨만 있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될 경우!


배에서는 소고기를 원하는데 아무거나 무작위로 골랐는데 

닭고기가 주문되는 경우 방지하기 위해~ !!

 

고기 종류별 체코어로 말하기 들어갑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21

maso

마쏘

고기

22

vepřové

베프로베

돼지고기

23

kuřecí

꾸레찌-

닭고기

24

hovězí

호비에지-

소고기

25

kachní

까흐니-

오리고기


* 주의 하실 발음

 

ř 발음이 돼지고기도 들어있고, 닭고기도 들어있네요.

어디 외국인은 발음 어려워서 제대로 주문해서 먹겠습니까~ ^^

 

ř 발음은 바람소리 가득한 목 안쪽에서 소리내는

'르' 와 '즈' 발음 중간정도 발음되는 소리입니다. 

 

i  길게 발음되는 이- 발음도 음식에 많이 보입니다. (네이버에서는 체코어 장음 i 위의 긴 점이 안타나네요.) 

 

ch 는 '흐' 발음이 나고요, 목구멍 깊은 안쪽에서 바람소리 내주시면 됩니다. 


 

* 세부 설명

 

21. 체코에 오면 고기를 먹는 것이 "맞소!! " 그래서 고기는 "마쏘"

 

22. 머리에서 발끝까지 한없이 주기만 하는 돼지는 "베풀어~" 그래서 "베프로베"

 

23. 옆에서 닭은 멍하니~~"응,,,그랬지"만 하고 있어서 "꾸레찌-"

 

24. 소고기를 먹는 것 "코를 베이"는 것만큼 비싸기 때문에 "호비에지- "

 

25. 오리고기는 메뉴에 없는 경우도 있어 "까이니"까 "까흐니"

 

 

위에 써 놓은 세부 설명이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죠?  

 

워낙 체코어가 생소한 언어이다 보니

새로운 단어를 마구마구 외우려면 한국어 연상법이 기억에도 오래남고 편한거 같아요~

 

그럼 앞으로도 계속 한국어랑 연결해서 외울수 있도록 연상 공부법 생각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체코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유럽 배낭여행 투어가이드 꿀잼투어와 함께

체코를 속속들이 경험해보세요~ 


[지구별 여행] - 유럽배낭 여행가이드_꿀잼투어 앱 출시



Posted by 프라하밀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