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공식 언어는 체코어입니다.  


체코가 주변 국가에 지배를 받았던 역사로 인해, 체코어 외에 독일어와 러시아어가 사용되었고요. 


1992 체코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되면서 서유럽, 미국과의 교류가 급격히 늘면서, 요즘은 영어를 2외국어로 쓰고 배우는 사람이 많아졌고, 프라하 여행에서 영어로 소통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 언어가 체코이다보니, 체코에 살면서는 체코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생깁니다. 


체코 이민을 오고, 체코에 생활터전을 잡고 살면서 "체코는 영어가 안 통해요!" 라고 말하는 것은 과장하자면 "한국은 불어가 통해요!" "중국은 스페인어가 통해요!"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요 ^^ 

 

저는 체코생활을 어려워하면서도, 여전히 체코에 살고 있기에 체코어 공부는 피할 수 없는 운명같은 공부입니다

 

그런데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동사가 6가지로 변화하고 Declension 이라고 하는 7가지 변화무쌍 문법을 공부하고 나면


내가 과연 체코어를 제대로 있을까? 한 문장이라도 문법에 맞게 제대로 말하는 날이 오기는 할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Declension의 뜻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www.write2speak.net/dic/word.php?wr_id=3177 

 

그런데 어떡하겠습니까~~ 


언어는 흥미+시간투자+ 공부+수업비+개인 연습  5박자가 맞아야 있는걸요. 초창기 체코에 대한 정보없이 체코 생활에 적응하느라 체코사람들한테 지쳐서 흥미를 잃었던 것이 사실이고, 개인 연습은 육아 열정 부족을 핑계로 미루어 왔었으니까요.

 

다행이라면 체코어 수업은 계속 듣고 있어서  식당, 쇼핑, 대중교통 이용 일상적인 체코어는 반복이라 체코에 사는 년차가 길어지며 반복해서 듣다보니 익숙해 진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상적인 틀에서 벗어난 대화 패턴이 나오고, 모르는 단어 ,세 들어가 버리 문장을 알아들을 없어 @..@ 머리속이 팽글팽글 돕니다.

 


오늘은 2개월 만에 딸 소아과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소아과가 두 개 나란히 붙어 있는데, 내부 리모델링을 하느라 번갈아가며 진료를 다같이 봤거든요

 

오늘 가보니 다시 소아과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더라고요어디가 딸이 다니는 소아과 의사선생님의 진료실인지 확실치 않아 문 앞에 붙은 이름을 확인했는데, 어린이 수첩에 적혀 있는 이름과 둘 다른 사람입니다.

 

남편한테 얼른 전화를 걸었죠.


남편의사 선생님이 다른데?

흠…. 그래? 나도 모르겠네

우리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오른쪽 진료실로 갔잖아.

때는 의사 선생님이 휴가였으니까,,,, 평소 가던대로 왼쪽으로 가봐봐. 잘못왔으면 오른쪽으로 가라고 하겠지ㅡ

, 알겠어.

 

체코 병원이 한국의 병원과 다른 점이라면 체코에 있는 일반병원은 대부분 접수원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간혹 처음 병원을 가는 경우에 제대로 찾아왔는지 갸우뚱할때가 있어요보통 대기실에 환자들만 기다리고 있거든요. 


기다리다보면 간호사 선생님이 진료실에 나와서 접수를 하고, 다음 환자를 호출하십니다.

 

저와 딸은 대기실에서 기다렸고, 익숙한 아날로그 체중계를 들고 나오시는 낯익은 간호사 선생님이 보입니다. 제대로 찾아왔네요 


체코 소아과에서 아기 몸무게를 잴 때 쓰는 아날로그 체중계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 사진 보시면 됩니다. ^^


[소곤소곤 체코생활] - 체코 소아과에서 보고 헉!한 것은


간호사 선생님께 아기 보험카드와 어린이 수첩을 드렸습니다. 


아기의 이름이 호명되고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알고 있어서 의사 선생님이 하실 몇 가지 질문을 예상하고 있었죠.

 

체코어 하세요?

 

조금 합니다

 

아기 상태는 괜찮아요?

 

 

그리고 나서는 아기를 눕히라고 하고 다리에 바로 주사를 놓으셨습니다평소처럼 아기가 주사부작용 반응이 나지 않는지 지켜보기 위해서 밖에서 30분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는 목욕하지 말고 열이나는지 토하는지 잘 살피라고 주의 사항을 말씀해 주셨고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까 아기 상태만 물어보기만 하고 청진기를 대어보지도, 아기의 몸을 구석구석 살피지도 으셨네요

 

체코가 좋은 하나는 소아과 의사들이 아이의 몸을 살펴 멍이나 상처가 있어서,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어린이 보호센터 같은 곳에 신고 할 의무가 있거든요.

 

신고가 접수되면 아동학대 관련 센터 담당자들이 집을 방문해, 학대 위험이 있는지 아이에게 적절한 육아 환경인지 등등 세세히 확인을 하고 갑니다예전에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독일도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말하셨어요요즘 아동학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은 한국에도 도입이 시급한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이 의사는 오늘 아기의 몸 구석구석을 확인하지 않았으니 직무유기라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이 다음 방문 날짜를 수첩에 적어 주십니다.

 

다음 접종은 2 후에 오세요 

. 그런데 오늘 내도 되나요? 

보험처리 될거에요

, 저… 남편이 돈 낼 거라고 해서요… 여기 쪽지에 백신 이름이… 

(쪽지 보시더니) 글씨가 정확히 안보이는데.... 아하~~ PRIORIX TETRA* 프리오릭스 떼뜨라 맞히고 싶으세요? 

 

그럼 다음 접종 같이 맞는 걸로 할게요.


PRIORIX TETRA  : MMRV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measles, mumps, rubella, and varicella vaccine (MMR-varicella)

 

그리고는 대화를 듣고 있던 의사 선생님이 답답하다는 말투로  


흠,,,  쪽지  이리 줘 보세요.

 

하시고는 타타탁  적더니

 

이거 보험처리 안되서, 돈 내야하는 거에요

네, 알고 있어요 

더 자세한 거는 아기 아빠 보고 전화하라고 하세요.

  

아휴- 솔직히 이 글 쓰면서도 기분이 별로네요 ㅠㅠ

체코 병원에 대한 나쁜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그런걸수도 있고요. 




그러고 보니 갑자기 소아과에 "체코어 못하거나 못 알아듣는 외국인은, 체코어하는 사람을 동반해 방문하세요" 라는 문구가 안내판에 붙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어쩐지..... 갑자기 큰 글씨로 CIZINCI !!!! (외국인 !!!!)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어서 기분 언짢았거든요.


 


크고 짙은 글씨에 밑줄 친 것도 별로인데.... 느낌표도 4개씩이나.... 

제가 예민한 것도 있겠지만, 저는 체코사람들이 말끝에 느낌표 몇 개씩 (!!!!!) 쓰는 게 소리지르는 것 같아 썩 기분 좋지 않더라고요.  


남편 말로는 이 문구가 원래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새로운 선생님으로 바뀌고 나서 본 같습니다. 


우선 

1. 대기실에 기다리면서 CIZINCI(찌진찌)에 해당하는 제가 이걸 못보고 지나쳤을리 없고

2. 제가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새로운 선생님으로 바뀌고 나서에요. 


자꾸 비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예전 소아과 선생님은 제가 체코어를 더 못할 때도 천천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셨고, 무엇보다 상냥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선생님은 제가 알아듣는지 말든지 그냥 할만만 다다다~~~ 하시고 세상 무뚝뚝한 표정을 짓습니다

 

소아과를 다녀온 저녁ㅡ 퇴근한 남편에게 얘기했죠

 

남편 어떡해.... 소아과 선생님이 바뀌었어

그러게. 은퇴한 의사 선생님을 다시 모셔 올 수도 없고

그건 그렇지. 근데 아무래도 우리 소아과를 바꿔야 할 거 같아

왜?

이 의사 선생님은 젊어서 그런건지, 우선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 게 너무 티가 나고, 내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상당히 불친절해

알겠어. 출장다녀오고 나서, 새로운 소아과 찾아 보도록 할게

 

제가 체코어를 조금 잘한다면, 혼자서 프라하에 좋은 소아과 병원도 찾아다니고 비교해보고 할텐데... 결국에는 체코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네요. 


이럴때면 체코어도 잘 못하는데 근근히 버티고 있는 이 놈의 체코 생활… 이란 생각들며 답답하기도 합니다.


체코 생활 TIP 


체코 병원 비교 추천 사이트 

https://www.znamylekar.cz/


체코의사선생님 추천 비교 사이트


왼쪽 편에 의사선생님의 진료 분야를 선택하고, 오른쪽은 PRAHA 1 이런식으로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Hledat (흘레닷) 찾기 클릭!


병원 추천 웹사이트가 체코어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추천 댓글이 종종 영어로 쓰여 있기도 하니 해당 의사 선생님은 영어를 할 가능성 있다고 보심됩니다. 


체코 생활 TIP 


체코이민과 생활에 대한 정보 웹사이트

http://cizinci.cz/en/


외국인을 위한 체코생활 정보


CIZINCI 하니까 갑자기 생각난 건데요, 웹사이트 가면 체코 이민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체코에 사는 외국인을 위한 웹사이트 사진에 아시아 남자와 아시아 여자가 모델이네요. 체코에 사는 미국사람도, 영국사람도 외국인인데 말이죠 ^^ 


한국에도 외국인 관련 자료 사진에 금발 서양인이 자주 등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겠죠? 파란 눈에 금발머리인 저희 남편 같은 사람이 제격이긴 하나, 인물이 부족한 관계로 ㅋㅋㅋ )


사실 한국에 사는 외국인 비중 중에는 중국인, 일본인, 베트남인, 태국인 많으니 그 사람들이 대표모델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7.04.05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4.07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희는 의사선생님이 남편한테 추천해서 Tetra까지 맞았는데요, PRIORIX와 PRIORIX-Tetra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천연두 예방접종 포함 여부(proti neštovicím)인 것 같습니다.

      제 얘기가 힘이 된다고 하니 더 열심히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2. 2017.04.05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7.04.06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4.07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처음에 체코에 왔을 때보다는 한-체 커플이 많이 늘고 있고, 한-슬로박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 상당히 연애를 하셨네요 ^^ 만남이 길어지면 국제커플이 정착을 어디로 할 것인가 많이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최대한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해야겠죠.

      나중에 프라하를 오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얼굴보며 차 한잔하며 얘기 나누면 좋죠.

  4. 2017.04.06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4.07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혹시나 의료사고 책임논란이 생겨날수도 있으니, 외국인을 다르게 대우하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서도... 이런 식의 게시판 내용은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고.

      살면서 병원은 최대한 안 갈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아.

  5. 느림보 2017.04.06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어 습득이 시급하군요 ㅜㅜ

    • 프라하밀루유 2017.04.07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2017년 상반기는 남편이 출장다니느라 바쁘고, 하반기에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여유가 생기면 체코어 공부에 집중해서 복직 전에는 실력향상 좀 해보려고요.

  6. 2017.04.07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4.07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사립어린이집이에요. 올해 말에 복귀를 한다고 회사에 얘기는 해 놓았는데, 회사 상황이 어려워 제가 돌아갈 자리가 마땅히 있을지 모르겠네요~

      프라하에서 외벌이로 아기 키우기 쉽지 않죠. 주변에 체코사람들 봐도 적정수준의 삶을 원하면 대부분 맞벌이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하시길 바랄게요^^

  7. 달콤 2017.04.10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에 온지 얼마 안되서 아이가 아파서 간 병원 의사 선생님은 친절하셨어요
    영어로 설명해주셔서 교민들은 여기로 많이 가시더라구요
    MUDr. Ivana Nulíčková
    요기에요^^

    • 프라하밀루유 2017.04.12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달콤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기랑 처음 체코 오시는분들한테 도움이 될거 같아요.

      저희집에서 Muzeum이 많이 멀진 않은데, 그렇게 가까운편도 아니라서요ㅡ 소아과는 집 근처에 있는 곳을 먼저 찾아보려고요.

  8. 2017.04.19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에요. 밀루유님.^^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폭풍업뎃 해두셨어요. 요즘 산부인과 다니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모험이고 역시 한국병원이 최고입니다. 체코는 아기들 예방접종이 필수가요?ㅜ 저렇게 매번 어떤 예방접종할지 선택해서 제가 이야기 해야되나요?

    • 프라하밀루유 2017.04.25 0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어떻게 출산 준비는 잘 되어 가시나요? 남편이 출장 간 틈에 시간이 여유로워서 엄청 포스팅했어요. ^^

      병원도 서비스 분야라서 아무래도 한국만한 곳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체코 소아과에서 필수로 맞아야하는 접종들은 차례차례 알아서 맞춰줄 거에요. 나머지 추가로 선택하는 것은 보험적용이 안되는 거라 추가요금 내셔야하고요.

  9. 2017.07.03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7.03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곧 프라하 생활 시작하시겠네요. 체코가 체코어가 있는 국가다보니, 실제 생활할 때는 영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에요.

      초창기에 정착하기까지는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감사댓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

  10. 2017.09.11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9.1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복잡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저희 아이는 이미 기본 접종을 맞힌 20개월이고, 돌 전에 예방접종 관련은 남편이 다 해결했거든요.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11. 2017.12.28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2018.05.10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체코 프라하 중심부에서 일하는 체코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잘합니다. 

인접 국가이고 역사적 배경이 있어 독일어와 러시아어를 잘하는 분들도 있고요.

유럽사람들은 다들 영어를 잘한다는 편견을 깨주도록,
체코 사람들은 센터를 제외하고는 일상 생활에서는 영어로 소통이 불가능한 분들이 상당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먹고 사는데 영어가 굳이 필요 없으면 

영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 공부가 쉽지도 않고 시간과 돈 투자가 많이 되어야하는 일이고,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으면 좌절하기도 쉽기도 하거든요. 

오늘은 체코어와 영어에 얽힌 에피소드 2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언어를 배우면서 연습하면서 틀리는 것은 당연한거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고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외국어를 배우면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럴수록 더욱 용기 내어 외국어 공부 해봐야 겠습니다. 

>>>>>>>>>>>>>>>>>>>>>>>>>>>>>>>>>>>>>>>>>>>>>>>>>
체코어 에피소드 1

체코에 처음 살러 왔을 때, 네덜란드 항공 KLM을 타고 암스테르담에서 환승을 해서 체코항공을 타고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하.. 드디어 체코에 왔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수하물 벨트에서 기다려도~~ 기다려도~~ 짐이 하나 나오질 않는 겁니다.

체코 항공 수하물 부스로 갔더니, 짐이 도착하지 않은 사람이 한 10명정도 되어 보이더라고요.
짐이 도착하지 않은 사람이 무슨 이렇게나 많은지 ㅋㅋ 아놔.

유럽 항공사들은 짐 문제를 종종 일으키는데요.
유럽에서는 수화물 분실로
프랑스 드골 공항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이 유명한 것 같아요.

직원 분에게 제 가방에 대해 설명하고, 체코항공 수화물 센터 전화 번호를 가지고 밖으로 나갔죠.

** 여행 준비 tip 하나!!!

체크인 가방이라고 불리는 비행기 수하물 칸으로 부치는 짐에는
귀중품이나 도착해서 당장 쓸 물건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짐이 바로 도착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요.

어떤 분은 큰 체크인 가방 한 개와 작은 손가방 가지고 여행을 떠나셨다가,
체크인 가방이 여행 5일차에 도착해서 여행 내내 옷을 사입으셔야 했던 분도 봤거든요.


다음 날 남편이 체코 항공에 전화해서 제 가방의 행방에 대해 물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에서 네덜란드까지는 도착했다합니다.

아휴ㅡ 네덜란드 어디선가 굴러다니고 있을 내 가방~~~

언제쯤 도착하냐했더니 2~3일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고.

제가 아는 체코어라고는 Dobrý den (도브리-덴 )같은 기본 인사와 

Mluvíte angličký? (믈루비떼 앙글리츠끼?) 영어할 줄 아세요? 와  1에서 19까지 기본 숫자정도 였습니다.



하루 종일 기다린 첫째 날은 도착하지 않았고, 둘째 날 점심이 지나 전화벨이 울립니다.

Dobrý den 도브리-덴 하는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는데, 저도 Dobrý den 도브리-덴 까지는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저씨의 폭풍 체코어 

?????? 흐아 ㅠ.ㅠ 못알아 듣겠네요.

아저씨 말이 끝나자 제가 던진 회심의 한마디는

Mluvíte angličký? (영어 하십니까)

였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아저씨의 대답은 

Ne, nemluvím. (아니오, 못합니다.)


으휴.... 좌절감.....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폭풍 체코어,, 
한참 설명이 끝나고. 아흐.... 어쩌나.... 저는 계속

​Nerozumím. 못 알아 듣겠습니다.

그러다가 sedmnáct sedmnáct 라고 하는데 ~~~   아하!!!!!! 1717 !!!!!


저희집 번지 수를 얘기하는 것을 알아듣겠습니다 !!!

그래서 거의 버선발로 아래층으로 내려갔더니, 

수하물 배송차량이 문 앞에 도착해 있어서 무사히 짐을 돌려 받을 수 있었답니다.

체코프라하



>>>>>>>>>>>>>>>>>>>>>>>>>>>>>>>>>>>>>>>>>>>>>>>>>>>>>>>>>>>>>>


영어 에피소드 1

체코어 공부에 매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체코 생활에 시간이 쌓이는 만큼 쬐끔씩 체코어를 배워나가긴 합니다.

하루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우체국이더라고요.

Mluvíte česky ? 믈루비떼 체스끼 ? 체코어 하세요?


Ano. Trochu. 아노. 뜨로후. 네. 조금요.


Jo ? Mluvíte česky ? 아, 그래요?

그리고는 우체부 아저씨께서 갑자기 영어로 얘기를 시작하십니다. :)

I am a postman. I have a package.
Are u Heum?

Heum?

Yes, are you Huum ?

제 이름이 한국 사람들에게도 발음이 어려운 이름이라
우체부 아저씨가 제 이름을 잘못 발음하시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Maybe

했더니, 전화기 너머로 아저씨의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Are you Heum ????

​Probably. How does it spell ?

그래도 잘못 알아들어서 철자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더니,

H.O.M.E !

아이코 ㅡ  ㅋㅋㅋㅋ
이 아저씨는 제가 집에 있냐고 묻는 거였어요. 

거기다 대고 집에 있을수도 있고 ~~ 없을수도 있고~~ 했으니 

우체부 아저씨의 목소리 커질만 합니다.

이제 무슨 말인 줄 알아 들었으니 곧바로 제대로 대답했죠.

Ne, nejsem doma. 네, 네이쎔 도마 (아니오, 집에 없어요)

그랬더니 집 근처 우체국으로 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고요. 

의사소통에 곤란을 겪기는 했지만 다행히 소포를 잘 찾아왔습니다.


외국어 공부는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재밌다가도, 

짜응 >..< 하게 되는 때가 오는 것 같아요ㅡ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penka 2016.04.10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영어로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 그래도 꽤 많죠 ㅋㅋ 근데 못알아듣겠는게 함정 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6.04.10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라하 센터에서는 거의 영어 쓰는 것 같아요.
      액면이 워낙 외국인이다보니, 저한테는 곧바로 영어로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종종 강한 체코 액센트가 섞인 영어라서 으잉???? 하는 경우도 생기지만요.

  2.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6.04.11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유럽 여행 중에는 사람들과 영어로 거의 의사소통이 되니 불편함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프라하는 부다페스트에 비해서도 독일어 하는 사람은 있었는데, 영어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좀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생활하시느라 필요해서 배우시긴 하더라도, 생소한 체코어까지 배우신다니 정말 존경스러워요. ^^

    • 프라하밀루유 2016.04.11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서유럽권 사람들이 영어를 더 잘하더라고요.
      프라하에는 독일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체코어를 배우는 이유는 너무 명확하죠 ^^
      존경받을만한 동기는 아닌 것 같지만서도...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 자극도 되고요.

      언제쯤이면 하고 싶은 말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답답하기도 하지만
      계속하다보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죠?

체코는 국가공식 언어 체코어가 있는 나라입니다.

간혹 체코에 독일어가 공통어로 나와있는 자료가 있는데요. 

간판이나 관광지 브로셔가 영어못지 않게 독일어로 쓰여져 있는 경우도 많지만

현재 젊은사람들은 영어로 대화가 통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체코에 살면서 대부분 영어로 생활이 가능한 편이긴하지만

체코 생활이 길어질수록 동사무소나 우체국같은 관공서에 갈 필요가 생기면 체코어가 필요해집니다.
관공서에 직원분들은 영어를 거의 못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도 동사무소나 우체국에 영어하는 직원분이 많이 않죠. 



제가 체코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류 필요한 것이 있어서 외국인 경찰서에 신청서를 가지러간 일이 있었는데.
남편이 일러 곳으로 가서 둘러봐도 서류를 못찾겠어서 경찰관한테 영어로 물어봤죠. 
경찰관이 " 초쩨츠레 브르챠 딱흘레 네띠 쩨쩨 " 초스피드 체코어로 말해줍니다. 

그때 제가 아는 체코어는 "Pardon. Nerozumím. Mluvíte Anglícky?" (죄송한데요, 영어할 줄 아세요?) 

여서 이렇게 말했더니. 
그 경찰관 아저씨 "체코에 와서 살거면 체코어해야되지 않겠어?" 쌀쌀 맞게 얘기하고 썩소까지 날려줍니다. 

신기한게 이런 건 또 잘~ 알아 듣습니다 ㅋㅋ 

속으로 '인간아~~~ 내가 그 정도 체코어 잘하면 외국인 경찰서 올 일이 없지 않겠음? ? ' 했지만.
어쩔수 없죠ㅡ저는 체코에 사는 외국인일뿐이니까요. 


체코에 살고자 하는한 체코어 배워야죠. 암요. 암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의지도 있지만.

 체코어의 발음과 남성, 여성, 중성과 형용사, 명사의 모양도 변하는 체코어를 공부하노라면 @..@


'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게 됩니다.


프라하의 봄꽃



언어를 배울때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자되어야하는 일이지만. 

체코어는 제가 배워 본 언어 중에서 가장 발전속도가 느린 언어같아요. 
무슨 문장을 만들어보려고 해도 형용사와 명사 끝이 바뀌어야하니ㅡ 

용기내서 더듬더듬 3개 단어를 조합해 한 문장을 말하면

문장을 만들었다는 기쁨도 잠시..... 문법이 100% 맞는 경우가 없습니다... 음하하하하

아무리 실수하며 배우는게 언어라지만 체코어는 좌절이라는 복병이 자주 출몰합니당. 
하.지.만. 계속 공부하다보면 언젠가 되겠죠. 언.젠가.

체코어 발음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가끔 지하철역이나 트램역 이름을 따라하는데요. 
아무래도 체코어에 노출되는 여건에 있다보니. 철자를 보며 글로 배우는 것보다 들리는대로 배우기도 하는데요. 


그러면서 발견한것은 Hradčanská 역은 흐라챤스카로 Jinonice 이노이쩨. Pražský hrad 프라슈키 흐랏ㅡ 처럼 철자 중에 약하게 발음이 되며 잘 안들리는 것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철자를 제대로 보지 않고 배우는 체코어는, 제가 직접 발음을 하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ㅡ
하루는 남편이랑 트램을 같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편 이거 듸바들로 나피들오봐지체간다. 

응 뭐라고 ? 

음... 듸바들로 나삐드로바취쩨

우히히히. ㅋㅋㅋ. 다시 발음해봐.

디바들로 나피들로바지체


실제 트램역의 이름은 Dívadlo Na fidlovačce 인데요. 

체코어에 P 인지 F 인지, V 인지 B 인지... 듣기만해서는 철자 파악이 어렵고
혹은 c č b v 이런 발음들이 연달아 있다보면 해당 단어를 듣기만해서는, 정확한 발음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기다리던 트램이 왔고 Dívadlo Na fidlovačce 역에 가까워지며 방송을 들어보니 ~~

제 나름으로는 발음이랑 억양을 잘 따라한 것 같습니다. 


맞잖아 !!! 듸바들로 나피들로바치쩨.

여보ㅋㅋㅋㅋ 으아 진짜 완전 귀여워.


제 어설픈 체코어 발음은 남편이 들을 때는 아무래도 애기가 체코어 발음하는 것 같겠죠. 
남편이 배꼽잡고 깔깔거리고 귀여운 아이보는 얼굴을 하고 눈으로 하트 뿅뿅 쏘는 걸 보니.

이 한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위해서라도... 체코어 공부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다짐해봅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 유명인과 친구(?)인 우리남편  (4) 2014.06.10
남편과의 소소한 일상  (12) 2014.06.08
갈 길이 먼 체코어  (21) 2014.05.09
한국어는 어려워  (8) 2014.04.04
프라하의 거리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6) 2014.03.24
금요일  (4) 2014.02.23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뉴질랜드 2014.05.10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에요 ㅋㅋㅋ 주변에 체코 커플에 체코 남자애, 그리고 제 남친까지.. 주변에 체코사람들이 없지않아 있는데도 전 그중에 한 단어 마저도 캐치를 못하네요...
    참 저희 19일날 같이 한국으로 휴가가요!!! 6월 중순엔 체코도 가서 남친 부모님이랑 시간도 보내기로 했고...
    이번 휴가는 정말 기억에 남을 휴가가 될 것 같아서 설렙니당~ 참 저는 체코남친을 둔, 뉴질랜드에서 같이 생활하는 커플.. 기억 하시려나~~
    본의아니게 휴가 끝나고 전 한국에서 일을 하기로 결정을 내렸어요ㅠㅠ 건강 문제도 있고.. 그래서 다시 장거리로 돌아갈 듯.. 그래도 뭐 5년간 잘 지내왔으니 그깟 1년은 쉽게 보낼 것 같아요 ㅋㅋㅋ
    1년 후에는 한국에서 살지 아님 체코에서 살지 결정을 하려구요. 근데 아무래도 제가 체코에서 사는게 저도 일을 구하고 남친도 일을 구할듯 싶어서 아마도 또 타지생활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러려면 언어가 일단 기초라도 되야 하는데... 늦었지만 이제서라도 기초 체코어를 배우려고요 ㅎ
    3개국어 할 머리는 안되는데... 큰일이네요 ;;;;

    • 프라하밀루유 2014.05.18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코어가 참 생소한 언어라서 어림짐작도 어려운 것 같아요.
      5월 19일 한국 휴가라고 하시니, 벌써 내일이네요~~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랄게요 ^^
      6월 중순에 체코를 오셔서 부모님 만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1년이라는 원거리 연애가 쉽지는 않겠지만
      함께했던 시간이 긴 만큼 서로 믿고 의지하면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아요.
      더 오래 함께하기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고요.

      한국에 살든 체코에 살든, 남친분과 미래를 위해서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요 !

  2. Chiyuki 2014.05.16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댓글 남겨요. 저는 프랑스인과 결혼해 프랑스에 산지 막 1년이 넘었습니다. ㅎㅎ 유럽의 언어들은 어째 이리 어려울까요ㅋㅋ 영어보다 배는 복잡한 프랑스어땜에 죽을거 같아요ㅜㅜ 그런데 체코어는 알파벳부터 또 남다르네요; 만약에라도 체코인이랑 결혼했으면 저는 체코어 배우다 미춰버렸을지도ㅎㅎㅎ

    • 프라하밀루유 2014.05.16 0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hijuki님 반가워요 ! 프랑스에 살고 계시는군요. 프랑스 생활 적응은 잘 하셨나요?
      유럽에서 한국 사람이 살기 어려워하는 서유럽 중에 프랑스가 꼽히는데 말이죠.
      개인차가 있고 Chiyuki 님은 남편도 있으니 잘 지내실거 같아요.

      프랑스어도 남성형,여성형, 문법 변화 등어렵다고 들었어요.
      체코어는 배우다가 정말 숨이 턱턱막히는 때가 많아요.
      그래도 체코에 살려면 해야하는 수밖에 없죠 ^.^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되겠죠.
      같이 화이팅해요 !!!

  3. 프라하맘 2014.05.20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저도 체코어 하나도 모르고 맨날 캔유스픽 잉글리시만 외쳐댔어요, 그러면서 이것들이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나... 싶기도 하고 상처받고^^
    근데 체코어를 조금 배워가면서 체코말로 몇마디 꺼내기 시작했더니, 그들은 제가 쓰는 체코어가 3살 애만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들도 한두마디 더 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죠,
    이젠 조금씩 체코를 이해해가요... 이젠 뭐라뭐라 못알아듣는말을 하면... 아 네로주밈.. ㅋㅋㅋ 체코어 배웠는데 너무너무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 영어로 하면 안되겠냐고요...
    생각보다 많은것이 달라져요, 그들도 어이없듯 웃으며 더 잘해주고요, 쇼핑몰에서는 적립카드?에 도장찍어 선물도 주고요~
    전 더군다나 시내 중심에 살지 않아서 제 거주지역엔 영어가... 별 쓸모가...-.-;;;
    저보다 더 오래 사셨고, 남편분도 체코분이니 더 수월하실지 몰라요^^
    같이 화이팅해요!~^^

    • 프라하밀루유 2014.06.07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라하맘님, 체코 사람들 중에 영어로 얘기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죠?
      뜻하지 않은 상처도 많이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어려운 체코어 하려고 노력하시면서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계신 것 같아요.
      우선, 네로주밈만 할 줄 알아도 체코어 하시는 거죠 뭐.
      "못 알아듣겠어요"라는 한국말을 하는 체코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시내 중심 아니시면 정~~~~말 영어 안통하겠어요 ㅎ
      잠시 들렀다 가는 여행객이 아니라면 체코살이하며 체코어는 필수인것 같아요.
      저도 잠시 슬럼프 왔다가 올해 다시 으쌰으쌰하고 있습니다.
      프라하맘님도!! 퐈이팅 !!!!!

  4. jinkisam 2014.05.24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도 올려 주세요 남푠이 어디에 푹 빠졋는지 보고싶네요..글이 너무 재미 잇어 시간가는지 모르겟어요..지금 프라하3.
    내일 민박집으로 음.. 여행중인데...시간되시면..저녁이라도...

    • jinkisam 2014.05.25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보고 가겟네요..체스키로 ㄱㄱ

    • 프라하밀루유 2014.05.27 0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inkisam님 제가 댓글이 늦었네요.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결정한 일인데요, 개인 사진은 올리지 않으려고요.
      글을 읽는 분들의 상상속의 저와, 현실의 저는 괴리가 있을 것 같아서요 ㅎ
      외모야,,, 남편과 저, 둘다 모두 제눈에 콩깍지 아니겠어요~
      글 재밌게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시는 것만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프라하 3에 계셨으면 프라하 시내 나가는데 편리하셨겠어요.
      최근에 프라하 날씨 완전 좋았는데, 구경잘하셨나요?
      체스키 크룸로프는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5. 2014.06.0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6.07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국제결혼이 참으로 복잡하죠.
      어쩌면 국제 커플의 사이가 돈독해 보이는 것도 어쩌면 더 복잡하고 번거로운 법적절차를 거쳐야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혼인신고는 체코에서 결혼식 계획이시면 체코에서 한 뒤에,
      한국 대사관을 이용해 한국 주민등록상 기혼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장기 비자를 신청해야하기 때문에, 장기비자 신청에 맞는 의료보험을 가입하셔서 보험관련 서류를 지참하셔야합니다.

      구청에서 혼인을 확정하는 간이 결혼식을 하신 후에,
      둘이 연애했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하기도 하고요. (가짜 결혼방지목적)
      경찰도 집에 찾아와서 실질적으로 결혼생활하고 있는지 확인도 합니다.

      체코로 오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셨으리라 믿고, 힘든 시기도 슬기롭게 잘 해쳐나갔으면 좋겠어요.

  6. ㅇㅇ 2014.12.04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어? 훗...
    그래봤자 알파벳어
    유럽언어들은 중국으로 따지면 방언수준의 차이밖에 없어서
    하나만 배우고 다 줄줄이 꿰죠.

    아시아국가들처럼 독자문자와 독자언어로 발전한 문명에 비하면
    정말 열등하기 그지 없습니다.

    서유럽의 과학기술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그냥 오랑캐였을넘들

    • 프라하밀루유 2014.12.08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님. 중국어가 한자로 이루어져서 어렵긴 하죠.
      그렇지만 유럽언어들끼리 방언 수준 차이밖에 안나서
      하나를 배우면 줄줄이 꿴다는 데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네요.
      체코어를 배워보셨나요? 체코어를 전공한 사람들을 만나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언어가 문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시아권 사람들에게는 아시아권 언어가 습득이 용이하고
      유럽권 사람들에게 유럽언어가 더 배우기 쉽죠.

      알파벳철자가 비슷하다는 점은 큰 이점이겠지만
      의외로 라틴어 계통과 슬라브어 계통은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기술 발전과 경제권의 선두에 아시아가 있기는 한 것 같으나,
      그렇다고 아시아 문명과 비교해 열등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문화 상대성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 생각됩니다.

      국경의 의미가 약화되어가는 시대에 살고,
      국가간 교류가 활발할 때에 어느 나라보고 오랑캐였다는 표현은 부적절하지 않을까요.

  7. 2016.03.27 0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8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온라인 상이다 보니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다채로운 의견을 내놓는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읽었을 때 기분이 언짢은 것들도 있지만
      다행히 제 블로그에는 그정도는 웃어 넘길 정도로 좋은 댓글이 많아서요
      왜~~ 악플도 인기라잖아요. ^^

      여기도 프라하 도서관에서 하는 체코어 수업이 있는데요
      레벨이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계속 Jak se mate ? Odkud jste ? Co delate? 이 연습만 하다 오더라고요.

      당연히, 어떤 수업을 듣던 아니듣는 만보다야 낫겠지만
      언어를 배우는 사람은 계속 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욕심이 나잖아요.

      제가 처음 체코어 배울 때, A1-1을 배우고 나서 A1-2가 생기지 않아,
      A2-1으로 건너 뛰었는데요.
      슬라브 쪽에서 온 애들, 베트남에서 와서 체코에 살며 서바이벌로 배운 애들 등등
      확실히 레벨차이가 나서 저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었어요.
      결국 학원 수업도 많이 빼먹게 되고, 체코어에 흥미도 잃고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힘내서 체코어 학원을 다녀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체코어가 어렵기도 하고 꾸준히 깊게 배우려는 사람이 없는건지 A1-1, A1-2 반까지 수업이 개설되고, A2-1부터도 신청해도 정원 미달로 수업이 계속 취소되더라고요.
      한번은 학원에서도 개설된다고 해놓고, 한 달정도 개강을 미루더니 결국 취소 되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 교습 선생님과 체코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정말 좋고, 혼자서 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기도 하고
      남편은 가족인지라.... 가족끼리는 뭐 가르쳐주는 거 아니라고 하잖아요 ㅎ
      궁금한 건 선생님한테 물어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공부를 하면서 어쩜 그렇게 뒤돌아서면 단어를 잘 잊어버리는지..
      여전히 좌절과 열정을 반복하면서 해나가고 있어요 -
      이제 아기까지 있으니 체코어를 운명으로 받아들여야지 어쩌겠어요.

      실력이 느는 속도는 정말 더디지만, 확실히 공부를 안하는 것보담은 하는 것이 점점 더 알아듣는 실력은 느는 것 같아요

  8. 베네치아 2017.02.18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ivadlo의 di 발음은 '지'에 가깝죠
    지바들로 나 휘들로바취체ㅋㅋ

    프라하 검색하다가 우연히 님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재밌는 글이 많네요ㅎㅎ

    저는 2012~13년에 프라하에 거주했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그립네요ㅠㅠ

    앞으로도 좋은 글과 사진 계속 올려주세요ㅎㅎ



    • 프라하밀루유 2017.03.01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몇몇 체코어 발음을 한국어 철자로 표현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divadlo 에서 di 소리가 약하게 발음되어 '지'처럼 들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글로 체코어 발음을 표기할 때는, 최대한 체코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divadlo 의 경우는 '듸' 가 가장 근접한 소리일 것 같고, 체코 사람들에게 발음해 봤을 때 '지'보다는 '디' 발음이 더 가깝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저랑 같은 시기에 프라하에 계셨네요~ 3월이 되며 아름다운 프라하 모습이 다시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꾸준히 포스팅할게요~~ 종종 놀러오셔요

  9. 베네치아 2017.03.06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 t, n 뒤에 i가 오면 d, t, n에 하첵을 붙인 소리로 발음하게 되어서

    divadlo의 di가 '지'처럼 들리는 것 같습니다.

    zi와는 확실히 다른 발음이니 지보단 '즈이'를 빨리 발음하는 소리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namesti, miluju te도 나므녜스찌, 밀루유 쩨로 들리는데 정확하게 우리말로 표기하긴 어렵죠ㅎㅎ

    쯔이, 쯔에를 빨리 발음한다고 보는 게 그나마 정확할 것 같네요.

    프라하의 봄을 만끽하고 계시는 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프라하에 가게 되면 연락드릴테니 밥 사주세요ㅋㅋ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



    • 프라하밀루유 2017.03.06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첫 문장에 잘 설명해 주신 것처럼 소리를 약하게 발음만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체코어를 들어보지 못한 분이 체코어 발음을 할 때는 di 소리를 '지'보다는 '듸'로 발음 하는 것이 조금도 체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예시로 들어주신 남녜스띄, 밀루유 뗴 같은 경우도 ㅉ으로 발음 표기시 혼돈이 있을수 있으니 제 블로그에서는 ㄸ로 표기합니다. 들릴 때는 ㅉ 로 들릴 수 있지만 체코사람한테 말할 때 가까운 소리가 ㄸ 같아서요

      한국에서 프라 오실 때 제가 한국 물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물건도 받으면서 식사도 하면 프라하의 봄을 줄기면 좋겠네요

  10. 베네치아 2017.03.07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인들이 제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는 없었지만 밀루유님의 설명이 더 정확하겠죠ㅎㅎ

    표기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려는 건 아니고, 제가 듣고 발음하던 소리에 가깝게 적어본 거에요^^

    프라하에 다시 가는 건 그저 저의 바람일 뿐이고,

    5년 후가 될지 10년 후가 될지 더 먼 훗날이 될지 기약할 수 없지만

    그 때 필요하신 물건이 있으면 당연히 부탁하셔도 되죠ㅎㅎ

    프라하에 가게 되면 꼭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제가 주말에 자주 가서 산책하던 'Ladronka' 공원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텔레비전 탑(televizní věž) 옆에 있는 공원입니다.

    지금은 노선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25번 트램 타고 vypich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보입니다.

    저는 프라하에 있을 때 여러 트램과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보는 게 취미였는데

    한적한 외곽 마을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7.03.31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혀를 입천장에 끄는 것 때문에 di소리가 '지' 처럼 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Vypich까지 가셨다니 프라하 계시는 동안 여행부지런히 다니셨나봐요.^^
      그렇게 부지런한 마음이면 프라하에 언제 다시올지 모르신다하셨으나, 언젠가 계속 생각하다보면 기회가 있을 것도 같아요~

      저도 꼬박꼬박 글쓰도록 할게요, 종종 놀러와서 댓글로 인사나눠요.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체코 여행을 계획중이시거나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체코어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체코 식당 예절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식사 예절에도 어른들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식사를 시작하는 것처럼,

체코에도 통용되는 식사예절이 있습니다.    

1. 자리 안내 


체코의 식당에 들어가면 자리가 많아도 보통 입구에서 기다렸다 자리를 안내 받고요. 


서비스하시는 분이 오셔서 비흡연좌석과 흡연좌석 중에 어디에 앉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6

Kuřáci, Nekuřáci

Kuřácký, Nekřácký

꾸라-,네꾸라-

꾸라-쯔끼-,네꾸라-쯔끼-

흡연자/비흡자

흡연구역/비흡연구역



식당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주말 저녁 시간은 식당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미리 자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2. 음료 주문 


체코 식당들은 음료를 먼저 주문 하는데요.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3

Co si dáte k pití?

쪼 씨 -떼 끄 삐띄

어떤 음료 마시겠습니까?



음료를 주문 안 하시려면 "....삐띄?" 들리시면. "Ne, dekuju.(아뇨, 괜찮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3. 음식 주문 


음식을 고르셨다면 Dam si,,,,뭐뭐뭐 하시면 됩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4

Co si dáte k jídlu?

쪼 씨 --들루

어떤 음식 드시겠습니까?

55

Dám si ....

….

….. 주세요



음식은 요리시간에 상관없이 보통 한꺼번에 다 같이 나오고요. 



약간 서빙하시는 분들이 접시를 던지듯 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불친절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요, 



기분나빠서 그러는게 아니라 체코의 서비스가 원래 그런거니까요. 너그러이 이해하셔요. 


체코 전체적으로 서비스 개념이 조금 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에 대비 한국은 서비스의 천국 ! 





4. 식사예절 - 칼과 포크 사용 


서빙 된  된 고기는 가위로 잘라 먹지 않고요. 오른손은 칼을 왼손에 포크를 쥐고 식사합니다. 

돼지고기 요리 같은 경우는 중간을 살짝 덜 익혀서 육즙을 보존해 고기를 부드럽게 합니다. 



식사중에 잠시 포크와 칼을 내려 놓을 때는 여덟 팔자처럼 놔주세요. 
그래야 직원이 아직 식사 중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접시 안 치웁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치우려고 제 접시 들어버리면 기분 언짢아지잖아요.  





체코의 식당에 점원들은, 손님이 식사를 마친 후 바로바로 접시를 치워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셨을 때는 '식사를 마쳤습니다' 의 의미로 포크와 칼을 오른쪽에 나란히 놔주세요. 


식당 직원들은 접시가 비어 있다 싶으면 바로바로 치우니까요. 

혹시나 칼과 포크로 식사 중이라고 맞게 놓으셨는지 확인하셔야해요. 


특히 !! 한 입정도 남았을 때 말이죠. 

무심코 포크와 칼을 나란히 놓았다가 접시를 휙~~~ 들고 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넋 놓고 있다가 마지막 한 입을 기다리고 있는 위에게 배신감을 안겨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하..... 아직 덜 먹었는데......' 라는 말을 체코어로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막상 그 상황에서는 기분만 상하고 말은 안나오더라고요 ㅎㅎㅎㅎ 


가끔 고객 서비스에 신경 쓰는 웨이터들은 중간 중간 식사 괜찮은지 물어보러옵니다. 

괜찮으시다면 


"Ano. Dekuju. (아노, 데꾸유)"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7

V pořádku?

()뽀라드꾸?

(식사) 괜찮으신가요?



점원이 그릇을 막 ~~ 다 치우더라도  


'이제 그만 나가시죠 ! 손님 -_- ^ '  이런 뜻 아니니까요~~ 식사 후에도 천천히 도란도란 얘기 나누셔도 됩니다. 


이야기 나누는 거 좋아하는 체코 문화니까요



4. 계산 하기 

계산은 보통 테이블에서하고요, 

조금 느린 체코 서비스가 답답하시다면 가장 빠르게 식사비용을 지불하는 팁은 


식사를 다하시고 웨이터가 접시를 치우러 온 그 때 바로~  !!!!!! 


쁠라띰 쁘로씸~~ 


하시는게 좋습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4

Zaplatím, prosím.

자쁠라띰, 쁘로씸.

계산할게요.

65

Dohromady nebo zvlášť?

도흐로마디 네보 즈블라쉬띄?

같이 아니면 따로 계산이요?



계산 타이밍이 늦으면 다른 테이블 서빙하느라고 정신없어서 못 보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아니면 다른 직원들과 즐겁게 대화하는데 집중하느라 손님들을 신경 안 쓰기도 하구요 ㅎㅎ. 


체코 사람들은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해도해도 너무 안 온다 싶으면, 계속 눈빛으로 텔레파시를 보내세요  '계산좀 해주세요~~~~~ 계산 좀~~~'


그래도 안온다면 한 손을 들고 계산하겠다고 하면 됩니다. 

그때도 눈빛 텔레파시는 계속 보내시고요.   '계산좀 해주세요~~~~~ 계산 좀~~~ 제발 '




체코 식당은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카드 계산일 경우 말씀해 주셔야합니다. 


Kartou, prosim 

(까르또우,쁘로씸- 카드로 해주세요)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9

Kartou nebo hotově?

까르또우 네보 호또비에?

카드로 계산하시나요 아니면  현금으로 계산하시나요?

70

Účet, prosím.

-쁘로씸.

영수증 주세요.




아시아 사람들은 팁에 인색하다는 인식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팁 문화가 생소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팁을 얼마를 남겨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체코에서는 보통 팁을 남기실 때 식사 금액의 5~10% 가 적당합니다. 

너무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다면 감사의 표시로 더 주셔도 되구요. ^^


예를 들어 103kc 가 식사비용으로 나왔다면 110kc 정도 주시면되고요. 

320kc 라면 350 kc 정도 내시면됩니다. 


예산이 빠듯한 여행객들은 

119kc라면 1kc (=60원) 이라고 올림해서 120kc 주시면 됩니다. 

1kc가 많은 돈은 아니지만,,,, 60원은 돈 아닌가요~ ^.^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 음식 맛보기~~ 

체코 식당에서 맛있는 체코 전통음식 드시고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산들이 2013.08.11 0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팁이네요...ㅎㅎ
    체코가서 꼭 써먹어야지...
    계산할 때 직원 째려가면서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빌, 계산서 하는 글씨를 쓰니까...
    잘 오던데요...ㅎㅎ
    도브리 노우!

    • 프라하밀루유 2013.08.11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이님이 보신 글은 제가 예약으로 해놓고 잊어버린 미완성 글이었는데도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댓글보자마자 바로 내용 수정했어요 ~

      아무래도 언어가 안 통하면 손짓발짓, 눈빛으로 하는게 가장 빠른 거 같아요 ㅎ

  2. 선재동이 2013.08.1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내에 사는 우리는 외국에서 팁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유럽사람들중 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아주 오래 전 체코에 다녀왔는데 벨기에 친구가 당시 프라하에 있어 여행겸 다녀왔거든요. 팁을 줘야하지 않느냐했더니 진심으로 왜냐고 묻더군요. 사회적 지위도 있는 친구도 매주 주변국을 출장다니는 친구인데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친구들이 미국에 많은데 그 친구들이 말하길 웨이트레스에게 팁은 생활비와 급여의 전부라고 하던데 나라마다 생각이 많이 차이나는 것 같아요.
    정말 팁을 주어야 하는 것이었을까요? 남는 잔돈은 남겨두기는 했는데 궁금하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3.08.11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재동이님 안녕하세요~ 유럽 내에 팁문화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다보니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체코내에 식당에서 반드시 팀을 줘야하는 것은 아니고요.
      벨기에 친구분처럼 안하고 싶으신 분들은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체코 식당 내 팁은 문화로 자리잡고 있고, 좋은 서비스를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서비스를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되거나, 음식을 주문하고 너무 오래 기다리거나 맛이 없을 때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의 표현으로 일부러 식사 금액에 딱 맞춰주기도 하거든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체코도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분들의 소득에
      팁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편입니다.

  3. 2013.08.15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8.15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하셨어요. ~~~
      마음이 끊어내지 못하는데 몸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그만두는 건 아닌거 같아요.
      쉽지 않으신 결정이었겠지만, 살면서 마음을 울리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만으로 행운이지 않을까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당 !! ^^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포스팅할게요

  4. 2013.08.1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8.26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팁문화가 은근 어렵더라고요. 얼마나 줘야하는 건지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특히 체코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팁을 줘야하는지 안줘도 되는지 망설여져요. ^^

  5. 양념치킨 2013.09.01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잉 뽀쟈드꾸 아닌가요?? r위에 하첵있으면 ㅈ발음나는걸로알고있는데ㅠㅠ

    • 프라하밀루유 2013.09.01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념치킨님~ 뽀쟈드꾸도 맞습니다.
      체코어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할 때 그렇게 하더라고요.

      제가 2013/1/9일자 포스팅한 것 보시면
      r에 하첵 발음이 르와 즈의 중간 발음이 난다고 설명드렸어요. ^^
      우리가 알고 있는 작곡가 드보르작이 사실 드보rㅏㄱ 이잖어요 ㅎㅎ

      워낙 r하첵 발음이 어렵다보니,
      제가 남편한테 체코어 r하첵 발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어 표기 기준으로 발음할 때
      뽀라드꾸와 뽀쟈드꾸 중에서 뭐가 더 가깝게 들리냐고 물었을 때
      그래도 r 소리에 더 가까운 거 같아서 이렇게 표기했습니다.

      영어 Tree를 예로 들면, '트리'라고도 표기하고, 실제 발음은 tr소리가 한번에 나면서 '트리와 츄리'의 중간정도 소리가 나는 것처럼요.
      외국어를 한국어로 표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이렇게 했어요~

      다른 체코어 포스팅에서도 의문사항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6. 2014.06.20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6.26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도심 관광지에 있는 레스토랑은 바가지 씌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큰 금액의 팁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고요.

      원칙상 먹지 않은 식전 빵은 계산을 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외국인이라서 내라고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식전빵을 먹지 않을 때는, 웨이터가 빵을 가져오자마자 바로 돌려보내거든요

      다음 번에는 조금 외곽에서 식사하시거나~ 빵을 미리 돌려보내면 바가지 쓰는 느낌 없이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7. 체코여행중 2017.02.06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궁금한게있어서 글을남기게됬는데...체코에서 저녁시간에 까페를가게됬는데 자리안내도하지않고 눈이마주쳐고 손들엇는데 그냥가고..주문을안받더라고요 너무당황스럽기도하고 기분이 나빠져서 그냥 나왔는데...제가 잘못이해한걸까요?...기분이묘하네요ㅠㅠ

    • 프라하밀루유 2017.03.01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가끔 본척만척 아직도 아시아 손님들을 무시하는 레스토랑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 날 직원이 너무 손님이 많아 바빠서 그랬을수도 있고, 기분 나쁜 날이라 그럴수도 있고 원래 인종차별주의자적 사고를 가지고 있어 그럴수도 있습니다.

      사실 서비스 개념이 약한 체코에 살다보면 종종 일어나는 일인데, 여행오셔서 느끼셨다니 언짢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8. 힌구힌구 2018.11.12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히히 밀루유님 블로그 보면서 여행준비 하다 보니 벌써 출국일이 되어버렸네요!!
    열심히 벼락치기 한 걸로 프라하를 즐기다 돌아갈게오!!! 감사합니다

  9.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9.09.03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로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체코어로 된 인사말에 대해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인사말을 더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체코어 회화 인사말 기본은 

전에 했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릴게요.



[체코어 도전 !!!] - 체코어_여행 및 생활 회화

[체코어 도전 !!!] - 체코어 기본 여행 및 생활 회화 2

[체코어 도전 !!!] - 체코어 기본 여행 및 생활 회화 3


아무래도 어느 상황에서나 자주쓰이는 

체코어의 "안녕하세요"는 Dobrý den 이 가장 중요하고요. 


도브리덴~~~ 잊어버리지 마시고, 

체코여행이나 체코 사람들 만나면 

체코어 인사해주면 굉장히 좋아할 거에요.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Hezký den

헤스끼

Beautiful day

(=good day)

 

Dobré rano

도브레

Good morning

 

Dobré odpoledne

도브레 오드뽈레드네

Good afternoon

 

Dobrý večer

도브리 베

Good evening

 

Dobrou noc

도브로 노쯔

Good night



Hezký 는 '아름다운' 이라는 뜻이고요. 


그리고 Dobrý den 에서 보셨겠지만  Dobrý는 '좋은, 좋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코어는 남성, 여성, 중성 명사가 있는데요. 

명사의 성에 따라 앞에 오는 형용사가 변화를 합니다. 


그래서 Dobrý =Dobré =Dobrou  이렇게 모두 '좋은' 이라는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지만 

뒤에 따르는 명사 때문에 단어의 철자 모양이 이렇게 변합니다. 


정말 변화무쌍한 체코어죠?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은 체코어로 된 어린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코어 공부를 

한박자 쉬어가는 의미에서 

책에서 나온 

소리가 귀여운 체코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때 회사직원이 여행을 갔다와서 

사탕을 조금 사왔는데요. 

본보온이라는 단어를 막배우고 나서 바로~! 들으니까 바로 외워지기도 하고, 소리가 귀여워서 혼자 큭큭거렸어요.  


다 큰 체코 어른들이 본보온~~~ 이렇게 말할 때마다, 사탕을 받고 좋아하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이 겹쳐집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foťák

뽀땩

사진기

 

počítací

뽀치따치

컴퓨터

 

čárymáry

챠리마리

수리수리마수리

 

ťuk ťuk

뜍뜍

(문두드릴때) 똑똑

 

bonbón

사탕, 젤리류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푸른. 2013.03.26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넘 재밌는 발음이에요~~~~!!
    어른들도 그렇게 발음하면 넘 귀여울 것 같습니다....!
    ^0^ 좋은 한 주 되셔요~!

  2. 궁금해요 2015.06.22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체코어 공부에 도움되는 포스팅들 감사드려요~
    요 표스팅 보고 공부하다 보니 체코어 관련된 질문이 생겨서요~
    (체코 여행 준비하느라 체코어 기본 발음 연습중입니닷~!)

    1. fot'ak 이라든가, t'uk t'uk 이라든가 어퍼스트로피 붙은 것은 축약형이 아니라 foťák 인 것이죠? (a 위에 차르카 없는 것은 혹시 오타인가요?) t' d' 만 하체크가 붙은 t, d를 이렇게 쓴다고 대충 영어사이트들에서 이렇게 보고 이해했는데 맞는 건가요?

    2. 그런데 1. 의 설명대로라면 [뽀쨕], [쮹쮹]의 발음이 되는 것 아닌가요? (http://shtooka.net/listen/ces/fo%C5%A5%C3%A1k) 어디엔가 체코어 알파벳 발음 하나하나 제대로 해주는 사이트 없을까요? 기본 단어라든가 ㅠㅠ;;

    글로만 공부하려니 어려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많이 힘 얻어가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1.14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야- 제가 댓글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답이 너무 늦어 죄송해요

      1. '(챠르까)는 축약형이 아니라 장음입니다.
      t, d가 하첵이 붙는데 화면상에는 어퍼스트로피처럼 보입니다.

      2. 체코어 발음을 한글로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하첵은 발음이 약화되어 부드럽고 약간은 혀짧은 소리처럼 난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뽀땩 발음을 좀 더 풀어 쓰면, 뽀띄약 정도 될 것 같아요.

  3. 2017.06.2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6.27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코어 포스팅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요즘은 육아하며 제 실력을 쌓는데 열중하고 있어요- 아기가 좀 더 크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당

저의 체코어 공부방식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전 체코 전공자가 아니라 체코어 기초도 없이 그냥 공부한 입장에서 쓰는 글이기 때문에, 

제 방식이 전문적이거나 최선을 아닐 수 있다는 것 미리 전제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공부방식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혹시나 갈피를 못잡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가 하는 체코어 공부(외국어 공부) 방식을 소개 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체코에 오기로 결심한 뒤부터 체코어를 배울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인사말, 숫자, 날짜, 시간, 날씨, 기본 사물


가족관계, 신체부위, 색깔, 음식,주거 


관련 단어를 그냥 무조건 암기하도록 합니다. 단! 어떻게 발음되는지는 알고 계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Neděle 를 네델레(X) 가 아니라 "네뎰레"라고 읽는 것을 알고, 

일요일이라는 뜻으로 연결 나무를 머리속에 계속 그립니다. 

이렇게요. Neděle - 네뎰레일요일 


그리고 통으로 묶어서 눈으로 기억하셔요~~ 이 과정에서 단어를 입으로 소리내서 읽어보시면 효과는 3배 !  


단어의 그림과 발음을 함께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http://www.czechprimer.org/words  


더 많은 체코어 공부를 온라인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이 웹사이트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www.czechforyou.com/Useful-Links.html 



그래서 기본 단어가 있는 것을 A4에 2~3장 정도 프린트해서 짬짬이 읽어봅니다. 

(자료는 체코 한인 신문 사이트에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버스에서 입으로 중얼중얼 읽어 보고 지하철에서 읽고... 

은행 업무나 관공서 업무 보러 갔다가 기다리는 시간에 또 꺼내 읽고. 

사실 이럴 때 집중이 잘 되는 건 아니라~~~ 종이 덮으면 금방 잊어버리고,,,그렇죠 ^^ 


하지만 같은 단어를 계속 계속 눈에 읽히고, 단어 연결나무를 그리다보면 

처음에는 '하,,, 이거 봤던 단어인데.' 하고 다시 한 번 그 단어를 찾아 보고.

다음번에는 '하,,, 이거 저번에 찾았던 단어인데.' 하고 다시 찾게 되고이걸 3~4번 반복하다보면 단어가 외워집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단순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체코어는 영어와는 정~~~말 다른 생소한 언어라는 것! 

자음 발음이 연속으로 나오는 단어가 많아서 쉽게 외워지지 않기 때문에 자주 봐서 눈에 익히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 

(예- krk (끄르끄) 목, trh (뜨르흐) 시장, mrkev (므르께브) 당근, vzít (브짓-) 갖다(take))  

 

처음에 월~일요일까지 외우는 데 한 2주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하! 지! 만!  포기 하지는 마세요. 

왜냐면요~~ 영어 발음 같은 경우는 억양과 연음을 많이 신경써야하지만.

신기한게, 체코어는 단어를 알고 있으면 알아듣기가 쉬운 편입니다. 


구글이미지검색 : 체코어 1~12

제가 작년 한 해는 체코어 기초반 회화도 들었는데요

한국에서 미리 외워 온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처음 정식으로 배우는 체코어였지만 기본레벨은 따라가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체코어 학원을 등록을 하면 보통 레벨이 이렇게 나뉩니다.


A 1-1 (왕초보반), A 1-2 (초보)

A 2-1 (중급반), A 2-2 (고급반)


개인적인 생각은 미리 한국에서 핵심 단어들 외워오시고, A1 만 두가지 과정 충실하게 1년 공부하시면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서 주문하는 서바이벌 체코어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A1-1 을 마치고 나서 A 1-2를 듣고 싶었는데 그 레벨의 반이 개설되지 않아서, A 2-1을 들었는데요. 어휘와 문법이 급격히 어려워져 따라가기가 벅차더라고요. 더군다나 A2를 듣는 사람들 중에서 이미 체코어는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도 들어오면서 

꿀먹은 벙어리마냥 있는 제 모습은 자꾸 작아져만 가고..... 


제가 체코어 학원 가는 시간이면 밍기적 대는 것을 눈치 챈 남편은 앞으로 체코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한참 논의를 했습니다. 기본 레벨은 넘었지만 체코어를 배울수록 자꾸 자신감이 없어졌거든요. 


제가 영어 공부를 할 때도 그랬지만, 언어 실력이 한 동안 발전이 없으면서 슬럼프가 찾아오더라고요. 언어 실력 향상은 계단 모양처럼 이루어진다는 얘기 들어보셨죠? ^^ 

그걸 알고 있지만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발전이 정체가 된 상황이 답답한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끝에 내린 결론은! 


괜히 학원에 가서 앉아있을수록 자신감 잃고 스트레스만 받아 체코어가 싫어질 수 있으니,,,, 아무래도, 우선 어휘 폭을 많이 넓혀 자신감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어를 좀 알아야 수업도 따라가고, 문장 만들기 연습도 할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죠. 


사실, 체코어를 혼자 공부하려니 공부할 교재가 마땅치 않기도 하고, 문법책을 보기는 너무 딱딱하고 해서 현재는 도서관에서 체코어로 된 어린이 책을 빌려 읽고 있습니다. 


내용이 단순하고 어휘도 쉬운편이고요. 사실 어린이가 읽어서 아는 단어라면 저도 꼭 배워야하는 단어기도 하고요.영어공부할 때도 시험준비만 하면 너무 재미없으니까요, 

드라마나 영화를 언어 자막 틀고 보거나, 쉬운 책을 읽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혼자 공부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 공부에 동기부여를 해 줄 공부 파트너 !! 


저는 남편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제가 매일 체코어를 공부하려면 뭔가 칭찬받고 발전하는 모습을 스스로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연속 1시간 씩 공부할 때마다 50코루나, 하루 종일 짬짬이 공부한 시간의 합이 30분할 때는 20코루나 하기로 했습니다.


공부를 할 때마다 용돈이 쌓이니까 좋고요, 동전이 쌓이는 만큼 제가 계속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실력이 당장에 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뇌의 어느 한 구석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말도 되니까요. 


제가 언어를 공부면서 느끼는 거지만, 

눈으로 보고 소리 내서 읽고 꾸준한 반복 만큼 중요한 것 없는 것 같습니다.

단 ! 중간에 절대로 언어에 대한 흥미를 잃으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기죽지 마세요 !  절~~~대 처음부터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공부하고 뒤돌아서면 휘리릭 날아가는 기억력일지라도, 

계속 짬짬이라도 단어를 통째 그림으로 보고, 또 보고....  그러면


그 단어를 봤다는 기억이 나고, 다시 그 단어를 반복해서 보다 보면 완전히 자리를 잡는 것 같고요.



혹시 제 티스토리에 체코어를 공부하러 오시는 분이시라면요

잘 외워지지 않는 체코어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 포스팅을 소리내서 쭉~~~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랄게요. 

그리도 또 잊어버리셨다면~~ 또 한 번 읽어보시면 되죠~~ 

근데 그렇게 안 외워지던 것도 정말 체코와서 직접 들으면, "아하!!!" 하고 바로 들을 수 있으실거에요.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게 당연한 거니까요! 잊어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하면 되는거에요! 좌절하고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정복하지 못할 언어는 없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꾸준히~~ 반복~~~~ 
우리 같이 화이팅 해요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AngmA◁ 2013.03.11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ㅎㅎㅎ 유럽쪽은 궁금한데 가볼 엄두가 나질 않아요..ㅠㅠㅎㅎㅎㅎ
    뭔가.... 미국은 그래도 거대한 태평양만 지나면 바론데;;;
    유럽은;;;; 지나가야 할 육지가 많다고 느끼다보니..;; 사실 바다 위를 지나건, 육지 위를 지나건 똑같이 하늘로 가는 건데도요..ㅎㅎ
    영어 말고 다른 외국어 공부하는 것은 시도도 못 해 보네요..ㅠㅠ
    원래 제가 스페인어 배우려고 했었거든요..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국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버려서..
    서반아어과 다니면서 아르헨티나 1~2년 갔다 올려고 했었는데..
    영어교육 전공을 하게 되면서 참.. 꿈이 좁아졌어요..ㅠㅠㅎㅎ
    뭔가 아련한 추억이네요..ㅎㅎㅎㅎ

    • 프라하밀루유 2013.03.12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 쪽 궁금하면 와보시면 될 것 같아요~~
      미국하고 비행시간도 거의 비슷한데요. 두려워마셔요~
      바다 건너하고, 육지를 건너는 거하고 느낌이 다르다는게 신기해요 ^^

      저도 미국에 놀러갔다가, 안내문에 영어와 거의 공용어로 쓰이고 있는 스페인어를 보고 나서 스페인어를 공부를 잠깐 했었어요.
      영어 공부는 하면 할수록,
      원어민이나 교포처럼은 평생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차라리 다른 언어를 배워보자! 해서 시작했거든요.

      사실, 체코어가 필요없다면
      지금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지 않을까싶어요.
      스페인어도 스페인도 저는 그냥 좋더라고요.
      프라하 돌아다니다가 스페인어만 들리면 막 좋아서 배시시 웃고 그래요.

      제 꿈은 체코어를 잘 한 뒤에
      스페인어를 배워서, 남미에서 은퇴생활을 보내는 거거든요.

      lAngmaA님도 꿈을 너무 좁히지 않으셨으면 해요.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가는 시대인걸요~~ ^^

  2. 푸른. 2013.03.11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아이디어에요!
    저도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기본 단어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았거든요.
    공감이 너무 가는 글... 특히 단어 또 찾을때 저도 똑같은거 보면 "하...저번에 찾았던건데...."하거든요~
    체코어가 단어를 알면 알아듣기 쉬운것은 잇점인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3.12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 단어가 정말 중요하기는 하죠.
      기본 단어를 보면서 어찌보면 사람이 다 먹고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번에 찾았던 단어는 정말 욕심같아서는 한 번에 외워졌으면 좋겠어요 ㅋ
      체코어가 듣기 쉬운 것만으로 감사해야하면서 포기하지 않으려고요.
      푸른 tresvif님도 화이팅이요 !

  3. 동하엄마 2013.03.14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은 자료와 링크 감사드려요^^
    역시 외국어는 단어부터..

    • 프라하밀루유 2013.03.14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하엄마님 안녕하세요. 자료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겁내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단어부터 천천히 하다보면
      외국어 실력도 향상할 것 같아요.

  4. 프라하초보 2013.03.22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작정 날아온 프라하에서 두달째 생활중입니다
    프라하 환상에 젖어 있다 이제야 언어의 문제 등에 부딪혀
    힘들었는데... 덕분에 많은 용기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프라하밀루유 2013.03.22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라하 초보님. 안녕하세요~ 체코어가 참 어려운 언어죠,,,
      프라하도 외국인이 살기 편한 유럽도시 중에 하나라는데 서양인 대상으로 조사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프라하에 거주하는 아시아사람들이 적다보니, 시선에서 자유롭지가 못해 불편한 점도 많죠?
      그렇지만 이왕에 프라하에 오신거, 포기하지마시고요,
      1년만 그냥 아기처럼 입으로 따라하며 공부하시다보면요, 어느정도 감이 오실거에요~~ 화이팅 하세요 !

      저도 열심히 체코어 업데이트 할게요

  5. 2013.04.04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4.05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ragueKBC님 안녕하세요. 프라하 무역관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제 포스팅이 미취업 청년들한테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KOTRA무역관 까페에 게시하셔도 됩니다.

      약속하신 것처럼 글 밑에 원작자 명과 블로그 주소를 꼭 밝혀주시고요
      되도록 내용은 그대로 포스팅해주셨으면합니다.

      게시하고 싶으신 제 포스팅 내용 중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있으시면 알려주시고, 제가 수정한 뒤에 게시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6. PragueKBC 2013.04.09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프라하 새댁님^^
    언제나 좋은 글들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퍼가기에 대해서, 글 N.50에 해놓았습니다.
    너무 좋은 블로그와 글임에도, 다른 검색엔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티스토리 글을 네이버 카페에 퍼올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지만서도 내용이 너무 좋아서, 제가 일일히 옮겨적었고 왠만해서는 다 똑같은 내용일 것입니다 (수정이 안되게 주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4.09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ragueKBC님 글 확인했는데요,
      퍼갈 수가 없어서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그래도 글 좋아해 주시고, 정성스럽게 포스팅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공개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keanedoh 2013.06.05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에 몇번 체코어 보러 갔었던 학생입니다.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티스토리블로그가 계시길래 어라? 하면서 네이버 가봤더니 이사하셨더라구요... 앞으로 이쪽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당:)

    최근에 검색해보니까 체코문화원이 철수한것같진 않고 재개장? 같은 걸 했나봐요 ㅎㅎ 4월 말에 오프닝파티를 했다는데 저번처럼 회화프로그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예 체코어 과외를 하시는 분을 한번 만나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이것저것 고민이 많은 새벽입니다 ㅎㅎ

    • 프라하밀루유 2013.06.05 0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 블로그에 오셨군요~ 한동안 양쪽을 운영하다가 버거워서 티스토리로 이사를 왔어요. 제 오랜 메일 계정도 다음이기도 해서요 ㅎ

      계속 체코어에 관심이 있으시다보니, 이쪽에서 뵙게 되네요.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용 !

      아! 체코 문화원이 다시 열었군요~ 잘되었네요.
      요즘 한국사람들의 체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데 비해, 정보가 부족한 것 같거든요.
      체코어가 배우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시간과 노력이 함께한다면 못해낼 것 없을 거라 믿고! 같이 열심히 해봐요 ^^

  8. 2014.11.27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12.08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제가 이메일 답장은 못해 드림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라하에 둥지를 틀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지금은 감정이 커지는 단계라서 제 이야기가 조금 차갑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혹시 외국에서 몇 년간 체류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체코를 와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관광지말고 일반 체코인의 거주지나 체코 시골에 가 보셨나요?

      아직은 결정을 내리기 빠른 시기라고 생각되고요,
      기회가 되시면 프라하에서 11월-2월 정도 지내보시고 프라하로 와서 살지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체코 남자분과 교제를 한 지 2년 정도 지난 후에,
      다시 제게 이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 2015.03.24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방랑고양이 2017.04.03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 삶을 시작한지 1주일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체코 정보를 찾아다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

    앞으로 자주 구경올게요~

  11. 마루코는23쨜 2017.04.12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체코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납니다.
    친척분 덕분에 기회가 와서 일을 하게됐습니다.
    급하게 가는거라 저에게는 한달정도 밖에 시간이 안되는데요 ㅠㅠ 그동안 체코어를 익혀야할지 아님 영어를 익혀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토익공부만 하느라 머릿속에 영어 회화에 대한 내용은..전혀없습니다 ㅠㅠ 너무 두려워요

    • 프라하밀루유 2017.04.12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아직 20대면 1년 워킹을 하며 체코어를 부지런히 배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직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이 없다면 아무래도 영어를 좀 더 공부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영어는 기본적인 단어는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연습하면 되니, 처음부터 배워야하는 체코어보다 수월할듯 싶거든요

  12. 으농 2017.10.19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서 4년정도 유학생활하고 있는 유학생이고, 석사를 프라하국립예술학교로 갈 예정인데요,
    수업은 영어로 들을꺼지만, 생활하려면 체코어를 반드시 해야하고 배우고 싶기도 해서요
    혹시, 영어를 어느정도 하면 체코어 배우기가 좀 수월할까요? 체코어 세계에서 젤 어려운 언어중 하나라고 하던데, 엄청 어렵나요? 한 어느정도 공부하면 기초 회화정도 마스터 할수있을까요? ㅠㅠ
    따듯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11.04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우선 수업이 영어라서 다행이네요 ^^
      체코어가 슬라브어 계통인데요, 영어와 공통점이 정말 적습니다. 한국어랑은 말할 것도 없고요~ ㅎㅎ

      그래도 영어를 공부하신 내공이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관심을 계속 가지면 체코어도 하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13. 2018.01.11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만간 체코로 이직하여 이주할 예정인 30대 여자사람입니다 10년넘게 해외생활 하면서 체코는 장기출장으로 혹은 여행으로 종종 갔었는데 이렇게 체코로 이주를 하게 되어 밀루유님 공간에서 많은 정보 받아갑니다. :^)

  14. 루트 2019.07.05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었습니다. 소중한포스팅감사합니다. 한가지궁금한게 체코에서배우는 체코어수업은 영어로받으신건가요?

혹시 프라하에 여행 계획이 있으신가요?  


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기초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체코의 언어는 체코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슬라브어 계통인 체코어는 주변 국가의 숱한 침입에도 체코 사람들이 강력한 민족주의 정신으로 지켜낸 체코어랍니다.  


체코 여행 시 프라하 시내 대부분은 영어가 통하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도 꽤 발생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편리하고 즐거운 체코 여행을 위해 체코어 회화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체코어 여행 회화 폴더의 목적은 언어의 마스터 보다는, 

체코 여행하실 때 필요한 체코어 몇마디를 배워서 체코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포스팅입니다. 


체코 여행에서 체코어로 말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는 


"어머! 체코어로 하네"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체코어는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니까요, 

조금씩 정확히 배우는 방향으로, 누구나 체코어 몇 마디는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진행예정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아직 체코어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 실수를 발견하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체코에 오시면 가장 많이 쓰게되는  기본 체코어 인사부터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라하밀루유

 체코어

체코어 발음

 

1

Dobrý den

도브리- 

안녕하세요

2

Na shledanou

노우

안녕히 가세요

3

Děkuji, Děkuju

뎨꾸위뎨꾸유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4

Prosím

쁘로씸-

천만에요별말씀을요

5

Pardon

빠르돈

죄송합니다실례합니다.

 




 

* 주의 하실 발음 

 

- 체코어 발음은 영어 알파벳과 비슷하고요, 위에 ' 이렇게 점찍어 진 철자는 길게 발음하시면 되고요. 

 

- ě 는 에를 부드럽게 발음하는 "예 또는 이에"가 됩니다. 

 

- J 소리는  ' 이' 소리 납니다. 

 

- S, P, T (쓰, 쁘, 뜨) 소리는 한국어의 된소리에 가깝게 발음하시면 됩니다. Petr 라는 사람 이름도 페트르 보다는 '뻬뜨르'에 가깝게 발음 됩니다. 

 

 

* 세부 설명 

 

1. 상점을 들어갈 때나, 식당을 들어갈 때 어디서는 들을 수 있는 '안녕하세요' 입니다. 

   직원이 '도브리- 덴' 하면 똑같이 '도브리 덴' 이라고 해주세요~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도브리-' 가 좋다는 뜻이고 '덴(영어의 Day와 좀 비슷하죠?)'이 날짜, 일 이라는 의미로 직역하면 '좋은 하루'이지만 시간에 상관없이 일상적인 인사로 쓰입니다.   

    

    

2. 발음하실 때 산 모양의 억양으로 발음해주시면 됩니다. 

외우기 힘드시다면 줄임 형태인,  "흘레!" 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는 "나" 에 강세가 있어요. 


마찬가지로  직원이 '나스흘레다노우/나스흘레' 하면 똑같이 '나스흘레다노우/나스흘레' 이라고 해주세요~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3. 체코어에도 격이 있는데요, 가까운 사람과 처음보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 다릅니다. 

Děkuji 가 조금 더 격식 있는 말인데요 외우기 힘드시다면, 

 

Děkuju 를 "됐고요"로 기억하시고 발음은 부드럽게 "됐구유~" 정도로 하시면 체코 사람들이 알아 들을 거에요.

 

4. Prosim 은   Děkuji, Děkuju라고 말하시면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5. 영어의 Pardon하고 똑같이 생겼죠? 


길을 걷다가나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쳤을 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발음은 "빠르돈" 입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04.25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체코 가는 중이에요 :) 인사말 정도는 체코어로 말하려고 검색하다가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

  2. 옥포동 몽실언니 2017.01.17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 여행갈 때 유용할 것 같네요!! 체코에 여행가기 전에 꼭 다시 한번 들러서 체코어 연습해야겠어요~ 살며시 링크에 추가하고 갑니다~ 체코생활이야기 더 읽어보러 자주 들를게요! 좋은 글 감사해요! ^^

  3. 2017.12.03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저승사자 2018.05.13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체코호텔입니다.잠이안와 일어나서 읽어보있는데 유용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