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체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10.03 프라하 낭만은 아직 살아있다 (6)
  2. 2016.03.12 2016년 체코에서 새해인사 (26)
  3. 2013.09.22 유럽이민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17)

온가족이 병과 싸움을 하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제가 휴대폰을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남편은 아픈 눈으로 저를 데리고 체코 심카드를 받으러 T-mobile 에 갔습니다. 

전화로 분실 신고하고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유심카드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참,, 체코는 심카드는 또 빨리 주는구나~~


또다시 체코 생활의 새로운 면을 느낍니다.


9월 초 프라하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8월 프라하가 너무 추웠기에 때늦은 여름 날씨가 저한테는 좋습니다만~~

정말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유럽날씨입니다. 


평소에 긴바지를 입다가 반바지를 입자, 숨어 있던 멍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원래 조금 덤벙거리기도 하는데 ~ 

아기가 태어나고 난 후로는, 아기가 배고프다고 칭얼대거나 울때면 

저도 모르게 더 허둥지둥거리며 침대 모서리며 테이블 모서리며 쿵! 쿵! 찍어댑니다. 


보통은 아기들 다칠까봐 가구 모서리 감싸는데, 

저는 정신없는 엄마인 제 자신을 위해서 책상 모서리를 감싸야하나봐요ㅡ

다리의 멍을 이리저리 살피던 남편이 묻습니다. 

부인, 집에서 뭐해?

응? 애기보지

근데 왜 이렇게 다리에 멍이 많이 들었어

아, 갑자기 움직이려다보니라, 몸이 마음을 못따라가는거지 뭐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남편한테 맞고 사는 줄 알겠어~

아휴~~ 내 성격에 잘도 맞고 살겠어!


남편이 이직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남편의 삶의 무게


첫번째로 지원한 직장에서 서류합격 했다고 인터뷰를 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부인 부인! 거기 새로운 직장은 ~~ 사무실 위치가 블타바 강변 옆이라 전경도 좋고, 

매해 아시아에 출장도 갈 수 있어. 

그럼 부인도 나 출장 갈 때 같이 아시아 여행하고~~ 진짜 좋겠지!

근데 있잖아 남편~ 이제 서류 합격 했는데, 너무 김칫국 마시는 거 아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간만에 외출이라 출산전에 입던 티셔츠와 바지를 입었더니 둔해진 몸때문에 불편합니다.


남편, 나 출산하고 살 많이 쪘지 

아냐, 괜찮아

아휴, 어깨 뒤도 불편하고 허리랑 등쪽 살 어쩔거야~

그럼 운동 열심히 하면 되겠네. 

아니ㅡ 남편. 누가 해결책을 몰라? 육아하면서 운동하기 어렵잖아.
꼭 그렇게 영혼없이 틀에 박힌 답변해야 돼? 

참나~~ 아까 부인은 어땠는데?? 
내가 꿈의 직장에 대해 얘기할 때 

벌써부터 김칫국마신다고 뭐라뭐라 대충 대답한 사람은 누군데?

어허허허- 그거야 남편이 나중에 크게 실망할까 그랬지. 뭐야~ 
기분 많이 상했던거야?

아, 몰라~~~

에헤헤. 미안미안.

됐어. 이미 늦었어ㅡ 

진짜 몰랐어. 남편한테 운동하라고 얘기 들으니, 어떤 기분인지 확! 알겠네

남편이 제가 성의없이 대답한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제가 급할 때 하는 남편한테 행동인 팔짱을 끼고 

아~~ 남편. 이러지 말고,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남편의 기분을 달래주려고 외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멕시칸으로 ㅋㅋ

다행히 마가리타를 먹으며 기분을 달랬습니다.


다음 날 남편과 함께 브런치 먹고 남편 옷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파스타까페-까를로보나메스티

랩만 먹으면 아쉬워서 티라미수도 하나 시켜서 둘이서 게눈 감추듯 휘리릭 먹고

Van graf 건물 2층에는 드레스 코너가 있거든요. 
제가 2년전에 한국에서 스몰웨딩을 준비하면서 이 곳에서 드레스를 샀습니다. 

(말이 스몰웨딩이지, 예식장이 아닌 곳에서 결혼식을 하려다보니 

정말 다양하게 준비할 게 많더라고요. 

웨딩 플래너 없이 친언니 도움으로 무사히 마쳤는데요, 

2년전 한국 결혼식이야기도ㅡ언젠가 포스팅 해야할텐데 말이죠 ;;;)



남편은 쇼핑을 갈 때면 제가 어느 곳에서 시선이 멈추는지 눈치가 빠른 편입니다.

드레스를 꼭 살 마음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여자다보니 화려한 드레스에 눈이 가더라고요



그 중에서 짧은 흰색 드레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남편은 제 시선이 멈춘 걸 얼른 눈치 채고

부인, 드레스 사고 싶어?

아니아니. 입을 일도 없는데

우리 결혼식 드레스 여기서 샀잖아. 

응. 

근데 그 드레스 언제 또 입었어? 

아니. 아무래도 그런 드레스 입을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그러면 부인, 결혼식 다시하고 싶어? 

글쎄...그 때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병원에 실려가고 그랬잖아. 

맞어. 

근데 있잖아~~~~ 난 다시 결혼하면 또 다시 부인이랑 할거야. 


최근 한국을 다녀오고, 총각 같아진 남편때문에 속상한 기분 들기도 했는데

다시 저와 결혼을 한다는 남편의 한마디에 심쿵합니다.  

우리 체코 남편, 아직 낭만 쏼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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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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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쥐쎄프라우 2016.10.03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홍 머찌신 남편이시네용 ^^

  2. 2016.10.07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10.0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행히 좋은 결과 있었어요.
      포스팅 보니 체코 친구가 다녀간 것 같은데, 제 생각 잠시하셨는지요 ㅎㅎ

      요새 체코는 겨울이 훅! 온 것 같아서 마음의 월동준비를 서둘러야할 것 같아요ㅡ

  3. 2016.10.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10.08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도 읽어주시고 친절하게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코와 한국 직항 비행기도 있으니까요, 기회되시면 프라하 여행 오셔서 프라하만의 매력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방문객 여러분들 ~~~ 

저의 불성실하고 랜덤으로 올라오는 포스팅에도 꾸준히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적적한 체코 생활의 한풀이와 쇠약해져 가는 기억력의 한계를 느끼며 시작하게 된 블로그인데

돌이켜 보면 체코 오프라인에서도 생각지 못한 좋은 인연 많이 만들어 주었고 

온라인에서도 따뜻한 위로의 마음 전해 받고... 

이제는 블로그가 저의 정체성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아요. 


2016년 새해가 밝았는데 한 해의 1/4분기가 거의 지나가는 3월에서야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는 2016년이 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2015년 말 부터 시작된 신상의 변화인데요 - 

제게 생긴 놀랄만한 변화라고 하면 ! 

두둥 !!!! 


궁금하신가요? :DDDD 

궁금하신가요라고 써 놓고,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읽습니다 ㅋㅋ 


어... 혹시???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을 가능성이 ^^ 

이 포스팅을 읽다보면 알게 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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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외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늘상하던 샤워인데 이깟 샤워하나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바깥으로 나가기도 전에 준비하다 몸이 지칩니다. 

부인, 바깥 세상 기억나 ? 밖에 진~~~짜 춥다. 

녹색불은 건너고, 빨간불은 멈춰야 해!!

응. 알겠어ㅡ더. 더~ 

바깥 세상에 대해 더 얘기해줘 ㅋㅋ

흠,,,,, 밖에는 위험해. 나쁜 사람일 수 있으니 아무나 따라가면 안되고. 

응. 알겠어. 


남편이 얘기하는 외출 주의 사항을 듣고 있으니, 처음 유치원을 가는 어린이가 된 기분입니다. 

간만의 외출이라서 너무 신이 났나봐요, 

콧노래를 부르니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남편은 걱정되었나봅니다.


부인 돌아 올거지?

ㅋㅋㅋㅋ. 응. 아마도~ 


근데 부인, 옷 단추가 이상해.

어? 아놔... 너무 신나서 빨리 나가려고. 

(잘못 끼워진 단추를 다시 채우며) 나 초등학교 졸업했는데,,,, 

단추 채우는 거 배우러 다시가야 하나?

음. 이거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 같은데
애기랑 같이 유치원 가야겠네.
애기가 많이 가르쳐줄거야


나로드니 트리다 역의 Quadrio 를 오니 반짝반짝~~ 문명의 세계로 나온 기분이에요. 

 

뭐가 가장 먹고 싶었나 생각을 해보니 따뜻한 까페 라떼 한 잔이 마시고 싶습니다. 

Take out 커피를 들고 그 향을 맡는데 

키야~~~~  커피향기처럼 제 입가에 퍼지는 미소. 기쁜 마음이 주체가 안됩니다. 

팔딱팔딱 뛰어다니고 싶은 기분이에요.


지금 누군가 제게 행복하냐 물으면
이 순간 만큼 정말 행복하다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떼 한잔으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랜만에 바깥 세상에서 먹는 커피라 그런지 꿀떡꿀떡 마셔버렸습니다. 


프라하 시내는 큰 변함없이 잘 있더라고요. 

빠르게 움직이며 변하는 한국과 달리
체코는 서두르지 않고 해가 변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 마음이 변덕스러운 것이 

처음에 체코로 올때는 여유라고 했던 변함없는 체코의 모습이, 

살다보니 답답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만은 제 마음의 여유가 있다보니, 체코 분위기가 유유자적하니 좋습니다.
늴리리~~~~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한국 TV를 많이 보는데요,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김제동의 톡투유> 입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보면, 공감이 가서 눈물 찔끔할 때도 있고 

다들 사는 게 버거운 것 같다는 생각에, '삶은 정말 고난인가?' 이런 생각도 하고, 

그래도 따뜻한 이야기들 들으면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별별 생각이 많아지게 합니다. 


그 중에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한 분이 인터뷰를 하시면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주변에서 한국에서 삶이 나으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그분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어디서 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캐나다인 사위와 소통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 하신다는 60대 어머니가 계셨는데요, 

고맙다고 하니 캐나다 사위가 한국어로 "천만에요" 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천"의 '처'발음이 잘 안되어서 "좃만해요"처럼 들려서 깜짝 놀라셨다고. 


이걸 보고나서, 육성으로 웃음이 팡 터졌습니다.


3년째 영어 공부를 하지만, 뜻대로 실력이 늘지 않아 걱정이지만

내일 할 일이 있어 즐거우시다는 어머니를 보고 나니 제 자신의 태도를 되짚어 보게 되더라고요. 


나는 체코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 


2016년에는 체코어 공부에 시간 투자를 좀 더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체코 한국 대사관 가는 길

출생신고를 위해 한국대사관을 가는데 프라하에 눈이 많이 내렸더라고요. 

프라하 관광지의 눈 내린 모습은 사진이나 엽서로 많이 봤었는데 
프라하성과 블타바 강변에 눈이 오니 사진보다 더 멋집니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프라하의 눈내린 모습. 

유럽은 겨울이면 4~5시면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탓에 

눈 오는 점심때 이렇게 프라하 구경해 본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에게는 프라하가 사는 곳이다보니 눈이 이렇게 많이 오고 추운 날은 여러가지 불편해서

외출하기보다는 이불아래 따뜻하게 있고 싶죠.

그래도 !!!! 이때까지 살면서 이렇게 예쁜 눈 덮힌 프라하의 진가를 모르고 살았다니 !!!! 



땅거미가 지며 조명이 들어오자 멋있다로는 표현하기 힘든

환상적인 프라하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하~~~ 정말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 살고 있음에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차오릅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돌아다니고 싶지만 아직은 몸이 완쾌되지 않은 것 같아서 

집으로 가는 트램을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아주머니 한 분이 옆으로 지나가시면서 

Cizinci blby !!! (외국인 멍청이)


2016년 새해 맞이 단단히 무장했던 저의 긍정파워를 시험에 들게 하시는군요. ㅠ.ㅠ


아주머니가 보시기에는 겉모습 다른 저만 외국인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제가 올드타운 근처에 있었으니 아마 80%는 외국인일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그 아주머니의 외국인에 대한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을거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대하는 태도니까, 마음쓰지 않기로 합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여주인공 어머니께서 하신 말처럼

한번 뿐인 인생을 분노로 채우며 사는 것은 안타까우니...

저한테 저런 말하는 아주머니가 괴롭겠죠 - 외국인을 볼 때마다 분노가 느껴지실 거 아니에요.


트램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에 까르르 거리며 공원에 썰매 타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 우리 아기도 커서 함께 썰매타는 상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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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보시면서 아셨겠지만 !! 2015년 말에 제가 엄마가 되었습니다. ^^

체코에서 출산을 하며 정말 드라마틱한 시간을 보냈고, 육아를 하며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2016년에는 체코 생활에 대한 불평 좀 줄이고 

진정으로 마음 깊이 순간 순간에 감사하며 사는 날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적어도 1주일 포스팅 2번은 해야지라는 생각을 현실로 옮기고 싶지만,

주 2회 포스팅 ~ !!!!  이정도는 2016년 새해 목표로 세워야 진정한 블로거라 할 수 있으나, 

체코에서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지라 

주 2회 포스팅은 제 자신이 못지킬 것을 알고 있기에, 목표를 애초에 세우지 않으렵니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드문드문 블로깅은 계속됩니다. 

쭈~~~욱!


2016년에는 알콩달콩 결혼생활 이야기에 더해져, 

임신과 출산에 관한 포스팅과, 육아 콘텐츠까지 더 다채로워 진 주제로 글 쓰겠습니다. ^^


많이 늦었지만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올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 꼭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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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2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프라하도 겨울이 그렇게 추운 편이 아니지만 눈이 많이 내려요.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은
      깊이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
      진지한 생각을 하려면 정말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듣는 게 좋더라고요.

      제가 체코에 와서 적응을 하는 동안 별별 일들 많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나라를 원망하기 보다는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것 이용하면서 살아보려고요. ^^

      체코를 반 닮은 아이가 태어났으니 더더욱 그래야할 것 같아요~

  2. lepenka 2016.03.12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어머! 미밍꼬....
    남편이 가장 가까운 가족임에 틀림없지만 해외에서 살아간다는게 가끔 남편도 잊게 할만큼 외롭고 쓸쓸하고..'젠장.. 난 여기서 항상 혼자야.." 이런 생각할 때가 많은데..사랑하는 남편과 내 피 반을 나눈 사랑스런 꼬맹이가 나타나면 정말 행복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외로움이 많이 덜어질거 같기도 해요.. 아이를 낳아본적없어서 아직 모르는 경험이지만 ㅋㅋ
    저는 아직 아기도 없고 가족계획도 없어서 얼마나 행복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요.
    가족계획도 없으면서 저는 먼 미래의 아이 이름 짓는 거... 풉..ㅋㅋ.. 많이 하는데요, 밀루유님 아가 이름은 뭔가요? 궁금하네영 ㅋㅋ
    일단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진짜 얼마나 행복할까요 ^^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밍꼬 ㅋ 나왔어요~~ 미밍꼬라는 말 체코 말 중에 귀여운 단어 같아요.
      lepenka님 말처럼 해외에 사는 게, 철저하게 혼자라는 느낌이 많이 들게 하죠.

      아이는 머리카락은 밝은 갈색에, 머리형태는 아빠를 닮고
      이마는 저를 닮고.. 콧대는 아빠인데 콧망울은 저를 닮아서
      보고 있으면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 들어요. 유전자의 힘도 새삼 느끼고요.

      아이가 생기고 나니 확실히 남편과 더 친밀한 가족을 이룬 것 같아
      더 깊은 안정감도 많이 느껴져요.

      아가 이름은 한국어로도 발음이 쉬운 체코어로 지었는데,
      생각보다 이름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미리 애기 이름 생각해 놓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3. 2016.03.12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제가 체구가 작아서 타겟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 부분은 너무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려고요.
      화나고 기분 좋지 않지만 매 번 분노하다가는 체코에 살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아가는 딸래미에요, 아빠를 많이 닮아서 간혹 아들로 오해 받고 있는 중이에요.

      혹시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4. my세상 2016.03.13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 내린 프라하 정말 아름답네여..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
    글구 출산 축하드리고 건강조심하세여.. ^^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y세상님, 축하 감사합니다 ~~~

      기회가 되신다면 눈 내린 프라하를 직접 눈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사랑스럽거든요.

  5. suni 2016.03.1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가끔씩 들려서 좋은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 듣고 가는 1인입니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소식이네요.
    한동안 글이 없어서 무슨 일이 있으신가 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6.03.15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suni님. 축하 댓글 감사합니다.

      한동안 출산과 육아에 정신이 없었어요. 아기가 예정보다 일찍 나오는 바람에 남편이랑 허둥지둥 하고 ^^

      이제 어느정도 아이의 생활 패턴도 잡아가니 짬짬이 시간이 나서
      육아 휴직 기간동안 포스팅 좀 꾸준히 해보려고요~
      그럼, 종종 놀러오세요

  6. 2016.03.15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구가 작다보니 아시아인 나이를 가늠 잘 못하는 체코인들에게
      더 어려보이지 않나 싶어요.
      그냥 동안으로 봐주니 고맙다는 생각으로 살려고요.

      요즘 저희 딸은 눈만 마주쳐도 웃는 시기인데,
      참... 제가 뭐 그리 좋다고 저렇게 웃어주는지~ 고마워요 ㅎ

  7. 상우맘 2016.03.15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축하드려요.
    온마음을다해!
    육아는..또 다른 내안의나를 만나게되는 기쁘지만 가끔은슬프기도하는 행복하지만 가끔은 불행하기도한 모순덩어리의 삶을 느끼게하지만...그기쁨은 오롯이 나만이 느낄수있는 행복임엔 틀림없지요.
    진짜진짜 엄마가된 그대를 응원합니다.
    건강잘지켜요.세상누구보다 젤 사랑해줘야 할 자신을 꼭 지켜줘요.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상우맘님 ~
      상우맘님의 육아에 대한 댓글을 보니, 육아 선배의 포스가 흐흐흐.
      정말 딱 맞는 것 같아요, 기쁜 마음과 쓸쓸한 마음이 막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어서 요즘은 제 감정 상태를 정의 하기가 어려워요.

      엄마가 되었으니, 더욱 더 건강한 생각으로 살려고요.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

  8. 2016.03.16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17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언니~~ 축하축하 ^^ 그러지 않아도 연락이 안되어서 궁금했어.
      쪽지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어 ㅜ.ㅜ
      나 이메일 주소 baka25@hanmail.net 로 언니 연락처 좀 보내줘.

  9. 2016.03.19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0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축하 감사합니다.
      출산 소식이 최근 제 블로그에 올라온 글 중에 가장 좋은 소식이죠? ^^
      제가 프라하에 대해 불만을 이미 많이 해 놓아서,
      프라하 생활에 기대치가 많이 낮아지지 않으셨을까 해요 -
      기대가 너무 크지 않으면, 실망도 적지 않을까요 ㅎㅎ

      날씨가 칙칙한 하늘 지칠만 하면 해 쨍~~ 뜨고 !
      육아도 지칠만 하면, 남편이 아빠-딸 시간을 한다고
      저를 외출 보내주어서 커피와 디저트로 에너지 충전을 하고 와요.

      다른 분들의 프라하 생활도 궁금하니, 종종 댓글 남겨주세요 ^^

  10. 솔이율이맘 2016.03.26 0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체코에 사시는분이구나! 저도 체코에 살고있어요.. 15년 11월에 저두 아기를 낳았어요 ㅋㅋ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지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죠?ㅋ
    인연이 된다면 꼭 만나서 수다 떠는 친구가 되고싶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6.03.27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체코에 어디에 사시는지요? ^^
      저랑 비슷한 시기에 육아를 하고 계시네요 - 엄청난 동질감 느껴요 ㅎ
      프라하에 살고 계시면 수다 친구해요~

    • 2016.03.27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3.28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신기하게 저랑 비슷한 시기에 체코로 오셨네요.
      전화번호 저장했고요, 카톡도 뜨네요.
      당장 연락드리고 싶지만, 지금 새벽 1시라 ㅎㅎ
      써머타임되면서 시차적응 못하고 아직 안자고 있네요.
      내일 눈떠서 바로 연락드릴게요 ^^

  11. 체코새댁 2016.08.18 0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오스트라바 쪽에 살고있는 예비엄마에요~~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을 남기게됐어요 ㅎㅎ
    체코에서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는 시민권자가 되는건가요~?
    부모는 어떻게 되는지요~? 저흰 둘다 한국인이고
    남편이 여기서 일을 하거든요 ㅎㅎ
    아이 시민권이 나오는지가 궁금해요~~

    • 프라하밀루유 2016.08.19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곧 엄마가 되시는 걸 축하드려요. 오스트라바 계시는 분들은 비엔나 가서도 출산을 하시던데, 체코에서 출산 계획이신가봐요.

      물어보신 아기의 국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체코국적자여야, 아기가 체코 국적 취득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미래 자녀분은 체코에서 태어나도 한국국적자가 됩니다.

      남은 기간 건강하시고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12. 체코예비맘 2016.11.25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궁금합니다^^
    남편과 저 둘다 한국인이고
    아이를 낳으면 바로 시민권자는 아니지만
    나중에 이중국적을 가질수 있다는데 이게 맞는말인지 궁금해요^^

    • 프라하밀루유 2016.11.25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가 체코에서 태어난다고 해도 바로 체코국적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체코는 10년 거주시 시험을 통과하면 체코 국적 취득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같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생활에 지쳐서 - 아니면 인생의 도전으로 꿈을 꾸고 있던 유럽이라서.

유럽 이민을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제 블로그에도 체코의 생활이나 이민에 대해서 여쭤보시는 분들도 많고요. 


각자 주변상황이 다르고, 인생관이 달라서 제가 답변 드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요. 

우연히 읽은 독일 한인회 사이트 -베를린 리포트- 소개를 드리려고요. 


베를린 리포트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유학일기 외에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 주시거나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체코에 한인들보다는 독일에 거주한 한인들이 더 많다보니, 

다양한 사람 사는 얘기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외국에 살면서 어떤 점이 어려운지 - 현지 생활하고 계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한국에서 봤던 저를 생각해보면, 

외국 생활해도 전~~~혀 향수병같은 것 없이 잘지낼 줄 알았대요.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 체코에 직장이라는 터전이 생기고... 이제 체코에 집을 마련할 계획도 있다보니. 

한국에 언제 돌아갈 지 기약이 없는 생활에 실감이 나며, 가슴 한구석이 허전해 지는 때가 자주 옵니다. 


유학과 여행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짜가 정해져 있는 생활이잖아요. 


보통 유학은 1년 6개월 보다 길어지면, 유학생활이 더 이상 여행자로서 지내는 게 아니라 

현지의 삶으로 다가오면서 적적해지고 공허해지고...


남편이 있다해도~ 저도 그 1년 6개월의 고비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

한동안 회사에서 한마디도 안하고, 최대한 빨리 퇴근해서 시차가 괜찮을때 한국에 있는 친구들하고 수다떨고

속풀이하고.. 주말에 스카이프 통화 몇 시간씩하고 그랬어요. 

 

친구 중에 미국에 이민계획하고 갔다가 2년을 못 채우고 한국 온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6개월~1년은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고, 1년 반정도 지나면 익숙해지면서 한국 생각 많이 나지?

나도 그 고비를 못 넘겨서 그냥 한국에 들어왔어."


그렇게 제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있으니 힘나더라고요. 


유럽 생활은 3년이 고비라는데... 

아직 3년차는 안되었으니 - 3년이 지나고, 그때도 제가 블로그를 하고 있다면 다시 이 글을 읽어보고 

3년 뒤는 좀 괜찮은지 글쓰도록 할게요 ~~ 


<프라하 미쿨라쉬 성당 - 사진이 없으면 허전해서, 저화질이지만 야경 사진 하나 넣어요>

미쿨라쉬성당 야경 - 말로스트란스케 나메스티


또 다른 이야기는,,,, 


작년에 친구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와서, 잠시 프라하를 방문 했는데요.

그때 한참 마음이 힘들었던 때라 - 주절주절 프라하 생활에 대한 불평을 늘어놨죠. 

한참 듣고 있더니 -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그래도, 지금 살고 있는 너의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 잊지마." 


 '프라하에 산다'는 것만으로 '하...부러워요.'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들이 휘리릭 스쳐가더라고요. 



그리고는,,,, 기지배~~~치...... 

저녁 먹고 헤어질 때, 트램에 타서 저한테 손 흔들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갔답니다. 프라하에 남은 사람 마음 아프게... 


아름다운 프라하를 친구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언제 다시 볼까.... ' 라는 생각하면, 한국을 떠나 온 아쉬움 많이 남아요. 



9월이 되면서 회색 하늘과 축축한 비가 계속되고. 기분 좋은 날씨의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딱~~~~ 우울해지기 좋은 날씨에요. 

다행히 저는 일이 바빠지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생각의 여유가 없네요. 


올 연말에 한국에 돌아갈 계획이 있다보니 - 추워지는 날씨가 반갑기도 합니다. 

찬바람이 불수록 한국행 날짜가 가까워진다는 말이니까요 ㅎㅎㅎ 


아쉬운 점이라면 바빠 지다보니 블로깅할 시간이 적어지고 있어요. 

아직도 쓰고 싶은 내용도 프라하에 대해 더 알려드리고 싶은 것도 많은데 말이죠. 


글은 안 써도 블로그 확인은 하니까요~ 

댓글이나 방명록에 궁금한 사항있으면 남겨주셔요 ! 



유럽이민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  [나머지 이야기들] - 유럽이민,체코이민


이민관련한 아고라의 글인데요, 현실적으로 써놓으신 것 같아서

유럽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496805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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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2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9.26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이어가는 일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잘지내고 계신다니 다행이어요~

      저도 남편과 원거리 연애하면서 - 빨리 함께하고 싶어서 조바심 난적도 있었지만
      모든 일에는 기다림과 때가 오는 거 같아요.

      그리고 예전과 달리 외국생활해서 외화 벌어오던 시대는 조금 지난것 같아요.
      여전히 한국의 사회적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의 생활수준이 많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에요.
      야근과 휴가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긴하지만요.. ;;

      한국에 있었으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들이 더 많았을테고.
      친구들의 결혼식, 아이출산 등등의 추억을 바로 옆에서 나눴을텐데.
      그러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는 괜시리 쓸쓸해지기도 해요.

      하지만, 이 곳에는 남편과 함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 핑계대고 가족들, 친구들 유럽여행을 올 수 있잖아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외국생활에서도 분명히 얻는 게 있을거라고 믿고 버티고 살아가고 있어요 ^^

  2. 아라시 2013.09.27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볼께용ㅎ

  3. 로사 2013.09.27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때는 이민 생활은 어떨까 생각은 해봤지만
    프라하새댁님이나 다른 해외생활자분들 보니까
    해외에서 산다는게 말처럼 쉬워보이진 않더라고요.
    말도 안 통하고 때론 좀 개념없는 외국인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그냥 이민보다는 전 여행이 더 좋은거 같아요.^^

    • 프라하밀루유 2013.09.28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사님도 이민을 생각해 보셨군요.
      아마 다른 국가에 사는 분들도 제가 체코에서 겪는 비슷한 어려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니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저도 일상의 프라하는 지루한 면이 있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돌아다니는 프라하는 편안하고 아름답게 다가와요 ^^

  4. 2013.11.03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11.03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우와~ 5년유학하셨어요.
      짧지 않은 5년 동안 해외 생활하셨으니까, 금방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의 신분이 아니라 직장인이나 먹고 사는 일을 감당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이잖아요. ㅎ

      혹시 독일로 오실 계획이신가요? 나중에 프라하 오시거나, 제가 독일 여행 갈 일 있으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2013.11.04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11.07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프라하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좋은 인연 만나신 것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

  5. 2014.03.24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3.26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유럽 내 이민이 가능한 나라는 법적으로 EU국가들 전부가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국가별 차이는 있겠죠.
      농담삼아 체코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끼리 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비엔나를 제외하고는 프라하 동쪽방향에 있는 나라로 가서 살기는 힘들 것 같다고요.
      요즘은 유럽 경기가 어렵다보니, 스페인이나 그리스, 이탈리아 같은 곳도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러가지 생활환경을 종합해보면 생각보다 유럽국가들의 생활환경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낙후된 곳이 많거든요.

      아무래도 영국이 다민족 국가이고 영어를 사용하니 이점이 있을 것 같고요,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강한 독일, 오스트리아가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비용측면은 체코 기준으로 볼 때 개인 생활비 70~100만 + 집세 및 공과금 80~100만 한 달 150만 ~ 200만원 될 것 같아요.
      체코는 더이상 싼 나라가 아닙니다 :) 프라하는 더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이민 초기에 정착비용이 들게 되는데요.
      생활이 익숙치 않아서 새는 돈도 있고, 기본 보험료, 휴대폰비, 집안살림, 기본식재료 등등 자질구레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서유럽쪽으로가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6. 희영 2014.04.29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민 검색하다가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어떤일을 하고계시는지요? 직장은 어떻게 구하는지, 어떤 직업들이 가능한지 등등 막막하고 궁금한게 많네요ㅠㅠ 일자리에 관한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

    • 프라하밀루유 2014.04.29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희영님.
      체코 한인사회가 작다보니 제 업무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할 것 같습니다.

      구직은 체코한인신문 공고나 google에 jobs in CZ for Korean 이런식으로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체코에 사는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expats.cz도 살펴보세요.
      체코 Kotra지점 네이버까페가 있는데 그곳도 구인정보가 종종 올라옵니다.

      일자리에 관해서는 우선 영어가 유창하셔야하고요.
      한국에서 직장경력이 있으면 더 좋고요.
      체코에 나와 있는 외국계기업들도 이력서 써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7. 2016.08.15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휴식 2018.01.24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밀루유님 글을 보니 다른 블로거님이 쓰신
    글귀가 생각나네요. 여행의 본질은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있어 아쉽기만 하고 끝이 있기에 더욱 소중하다. 여행도 길어지면 일상이 되고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난관이 있다는 그런 글이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이민 등 외국생활을 동경하지만 실제 살고계신 분들의 어려움은 잘 모르죠 ^^; 힘 내시고요, 저도 여행하는 기분으로 와서 지친 마음 달래서 힘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