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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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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프라하맛집]신시가광장 식당 까페_S&I ​프라하 여행 명소로 꼽히는 신시가지 광장(=바츨라프광장 Vaclavske Namesti 바츨라프스케 나몌스티) 근처분위기 있는 까페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국립박물관 건물이 있는 MUZEUM 무제움 역에서 신시가지 광장을 중간쯤 걸어 내려오다 보면트램이 지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거기서 왼편을 보시면 COSTA COFFEE있는 방향으로 걸어가다 국방색에 아이보리색 글씨로 S&I 간판이 있습니다. 신시가지 광장 S&I - Style and Interior 스타일 앤 인테리어주소 Adresa: Vodičkova 35, 110 00 Praha 1영업시간 Otevírací doba:월-토 Po - So 9.30 - 21.00일 Ne 9.30 - 20.00연락처 Kontakt:예약 이메일 email..
부부사이 서운함 1대 1 데이트를 시작할 때 남편은 헐렁한 티셔츠에 통큰바지,,, 힙합보이였습니다. 결혼 초장기까지도 자기 패션 스타일이 확고한 편이었어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힙합보이의 귀환 그러다 한번 저한테 셔츠 쇼핑을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가서 셔츠 쇼핑을 갔습니다. 남편의 평소 스타일과 조금 다른 것들을 샀는데,직원들의 반응이 괜찮았나보더라고요, 그 이후로 줄곧 셔츠 쇼핑은 꼭 같이 가자고 합니다. 남편의 옷입는 특징이라면, 한 두벌 비싼 갈 사서 닳아질때까지 입어서 쇼핑을 같이 가는 횟수는 1년에 두 세번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기 전에 쇼핑을 가자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남편 셔츠 쇼핑은 무제움역 근처 바츨라프 광장에 Van graf (반그라프)로 자주 가는데요, 남편의 ..
운명을 믿으시나요 남편이 이직을 위해 지원한 2번째 회사의 최종 인터뷰가 안델에서 있었고,저와 아기는 안델 근처에에서 남편의 인터뷰가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지난 포스팅 [소곤소곤 체코생활] - 남편과 나의 운명생각보다 길어지는 인터뷰에 지칠 쯤,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따르르릉~~~~)여보세요부인, 어디야? 나 안델 쇼핑몰 근처 약국에서 아기 연고 좀 사고 있어 근데 혹시 가제수건 떨어뜨렸어?어?! 어떻게 알어? 아무래도 내가 그 가제수건을 찾을것 같아. 하하하하하. 진짜?? 남편은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에 바닥에 상당히 낯익은 물건이 떨어져 있는 것을 봤답니다. 설마... 하고 가까이 가보니 저희 아기가 쓰는 수건이랑 너무 비슷해서 주웠대요ㅡ 참~~ 유동인구 많아 복잡한 안델에서 제가 떨어뜨린 수건을 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남편이 최근 이직준비를 한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남편의 삶의 무게 다행히 첫번째 회사에 합격했습니다. 여전히 두번째 회사의 마지막 면접이 남은 상태에서 남편은 아휴... 이제 면접 좀 그만 보고 싶다 합니다. 양쪽 회사 모두 최종면접까지 가면서 각각 4번씩 면접을 봤으니 지칠만도 하죠? 게다가 매 번 회사 업무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했거든요. 오늘은 2번째 회사의 최종 인터뷰가 4:30분에 잡혀 있어서, 응원차 안델역 쪽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남편, 인터뷰 한 시간이면 끝나지? 아니, 더 늦게 끝날수도 있어. 인터뷰를 한 시간 넘게 해??? 몰라, 저번에는 한 시간 반 정도 했어. 이번에도 한시간 넘을 수도 있어. 제가 주로 생활하는 곳이 프라하 블타바 강변 오른쪽이다보니, 생..
사랑은 고추 반지를 타고 남편이 퇴근을 할무렵, 간만에 김치전이 먹고 싶어 김치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체코에서 사먹는 배추는 중국배추(čínské zelí 친스께- 젤리-) 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배추랑 겉모습은 비슷하나 김치를 만들면 배춧대가 단단해서 절이기가 어렵습니다.다행히 중국배추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집에서 종종 김치를 담궈먹는데요, 멸치 액젓 대신 오징어 그려진 생선소스에 배추안에 들어가는 김치 속도 안 만드는 초간단 김치 만들기이지만~~ 제법 종갓집 김치같은 맛이납니다. 한참 전 부치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왔습니다.​으흠~~~ 냄새 좋다 김치전 만들고 있어 앗싸! 김치전 응, 얼른 씻고 옷 갈아 입어 남편은 거실로 나오며 갑자기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뭐라고? 얼마나 흐리게 보이는데?? 부인이..
체코 남편의 보물1호 남편이 퇴근을 할무렵, 간만에 김치전이 먹고 싶어 김치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체코에서 사먹는 배추는 중국배추(čínské zelí 친스께- 젤리-) 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배추랑 겉모습은 비슷하나 김치를 만들면 배춧대가 단단해서 절이기가 어렵습니다.다행히 중국배추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집에서 종종 김치를 담궈먹는데요, 멸치 액젓 대신 오징어 그려진 생선소스에, 배추 안에 들어가는 김치속도 없는 초간단 김치 만들기이지만~~ 제법 종갓집 김치같은 맛이 납니다. 한참 김치전을 부치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왔습니다.​으흠~~~ 냄새 좋다 김치전 만들고 있어 앗싸! 김치전 응, 얼른 씻고 옷 갈아 입어 남편은 거실로 나오며 갑자기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뭐라고? 얼마나 흐리게 보이는데?? 부..
프라하 낭만은 아직 살아있다 온가족이 병과 싸움을 하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제가 휴대폰을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남편은 아픈 눈으로 저를 데리고 체코 심카드를 받으러 T-mobile 에 갔습니다. 전화로 분실 신고하고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유심카드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참,, 체코는 심카드는 또 빨리 주는구나~~ 또다시 체코 생활의 새로운 면을 느낍니다. 9월 초 프라하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8월 프라하가 너무 추웠기에 때늦은 여름 날씨가 저한테는 좋습니다만~~정말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유럽날씨입니다. 평소에 긴바지를 입다가 반바지를 입자, 숨어 있던 멍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원래 조금 덤벙거리기도 하는데 ~ 아기가 태어나고 난 후로는, 아기가 배고프다고 칭얼대거나 울때면 저도 모르게 더 허둥지둥거리며 침대..
남편 안경 진짜는 어떤 것 체코 소아과는 아기 예방접종 외에도 한 달에 한번 정기 검진을 합니다. 아기의 지난번 정기검진 때 눈병과 감기기운으로 예방접종을 못해서, 예방접종 날짜를 다시 별도로 잡았습니다. 혹시나 이 포스팅이 처음이신 분들은,,, 내용이 이전 포스팅에서 계속이어집니다.[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8월, 가족의 위기[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부부싸움, 그깟 양파때문에[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남편의 삶의 무게 체코 소아과 선생님이 영어를 못하셔서 보통 남편이 시간이 되는 때 소아과를 방문하는데요 이번에는 남편의 눈병때문에, 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살았다면 엄마가 아기를 데리고 소아과 가는 것이 아무렇지 않겠지만체코에 살다보니 남편은 저 혼자 소아과 가는 것이 물가에 내어 놓은 아기처럼 걱정이 되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