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한국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4.04 한국어는 어려워 (8)
  2. 2013.07.19 욕쟁이 부부 - 느낌 아니까~~~ (6)

저의 체코 남편은 한국어를 조금 할 수 있습니다. 


영어도 체코어도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며 지치는 날이면 

남편이 간단한 한국어라도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유럽사람들에게 한국어가 배우기 쉬운 언어가 아니어서 생각지도 못한 실수들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몇가지 한국어에 관한 에피소드 말씀드릴게요. 


아침에 남편한테 한국어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띠리링 ~ 


나는 여보를 너무 사랑하는거 같다. 맨날 생각하고..  


신기한게 한국어로 듣는 사랑고백은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해줍니다. 



남편한테 전화를 했더니 자기 쇼핑몰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인 나 쇼핑몰에 왔는데, 뭐 필요한 거 없어? 


향수가 떨어져 가기는 하는데... 당장 급한 건 아니고 다 쓰고 사도 되고. 


아냐! 향수 사자. 어떤거? 


흠..... 그냥 여름 세일 기간까지 기다려보지 뭐. 


내가 우리 여보 이것저것 사주려고 맨날 일하러 가는데 !! 

사가지고 오면 화낼거야?

아이쿠 됐어요~~ 괜찮아. 안사와도 

나는 Generous 한 남편 있는데. ('남편인데' 를 이렇게 말해요.

근데 부인 Generous 가 한국어로 뭐야? 


너그럽다. 관대하다. 


응? 관계하다 ? 


-_-;; 


발음만 해서는 한국어를 알아듣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지난 저녁 메뉴는 오랜만에 짜장면이었습니다. 면발이 길어서 면을 자르려고 하는데 가위가 안보이더라고요.


남편. 가위 어디에 있어? 가위 찾았어?


어? 짜자써? 짜장면? 


히잉.. 찾.았.냐.고. 짜장면은 "짜"할때 짜장면이고, 


짜잤다? 


아니

차짰다? 


아아아니니니. (절래절래)


그럼 뭐야. 너무 어려우니까 패쓰 ~~~



제 체코어 실력 못지 않게 남편도 갈길이 먼 것 같아요. 





프라하여행지. (좌부터) 프라하성, 까를교, 틴성당, 시청사, 비셰흐라드




남편은 종종 인터넷을 통해서 새로운 단어를 배워가지고 오는데요 


여보 여보 

네에. 서방님. 


우리 마눌이~~~ 맞어?

응. 원래 마누라인데 사람들이 줄여서 마눌~~이라고도해.

마눌? 


응응. 우리 마눌~~ 이렇게도 말 해. 


어.... 그럼 우리 여보 마늘 아니야- 양파야

마늘 아니라~~~ 마. 눌. 그리고 내가 왜 양파야? 


날 울리니까 ~  아! 그리고 스스로도 잘우니까 양파맞네. 우리 little 양파 ㅋ




남편 휴대폰을 빌려 썼는데ㅡ 잠시 대기화면을 보고 헛 ! 이 여자는 누구?! 하고 놀랐어요.

  

남편이 제가 집에 없는 동안 보고 싶었던지, 대기 화면과 배경화면까지 제 얼굴을 크게 확대해 놓은 거 있죠. 



남편. 이게 뭐야 - 부끄럽게. 다른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  

내 부인이잖아~~~ 부인은.... 예쁘게 예쁘고~ 귀엽게 귀엽고 ^^


말은 청산유수 남편인 것 같습니다. 




간혹 길을 걷다가 남편이 제 엉덩이를 토닥거리는 때가 있는데요. 

애정표현이 자유로운 체코에서 그것에 대해 신경쓰는 사람없지만, 저는 한국인이라서 -_-^ 

공공장소에서는 조금 신경쓰이는 편입니다.  

하루는 짧은 셔츠에 스키니 청바지를 입었더니 온통 남편의 시선은 엉덩이로 ㅡㅜ 


하아~~ 이쁜 엉덩이 ! 


아휴 남편,,, 엉덩이 좀 그만 좀 봐~~~ 


왜 그래! 당신 엉덩이가 예쁜걸 어쩌라고. 당신을 탓해!
근데 ,,, 오늘 배운 단어 하나 있는데.....  아 .... 그거 뭐였지? 덩... 방... 

아하! 방구멍! 방구가 나오는 구멍 ! 방구멍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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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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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04 0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4.09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칭찬을 해주면 누구나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남친분이 어려운 한국어 배우려는 노력 해주시니 다행이에요.

      개구리를 좋아해 는 쌩뚱맞지만 재밌네요.

      남친분과 서로 언어교환하시면서 알콩달콩사랑하셔요.

    • 통로- 2014.08.2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번에 동생이 한국에서 유럽여행을 오게 되어
      오늘 프라하 가는 길입니다 :D
      블로그에 추천해주신 레간다 음식점에 가보려고요.
      동생이 꼭 꼴레뇨를 먹고 싶다고 해서
      올려주신 메뉴판 사진을 정독(ㅎㅎ)면서 꼴레뇨를 찾아냈지요!!! ㅎㅎ

      체코에서는 꼴레뇨를 혼자 먹나요?
      양이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O
      동생이 꼴레뇨와 프라하 야경에 잔뜩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저희는 지금 빈에서 프라하로 스투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에요. Brno에서 잠깐 쉬는 중이랍니다 ^^

    • 프라하밀루유 2014.08.26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꼴레노는 여성 2분이서 맥주와 함께 드셔도 충분한 양입니다. 레간다 립아이스테이크나 굴라쉬도 맛나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2. 지나가다 2014.04.04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깨소금 냄새가 진동하는 글은 공개된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 시켜야 할 필요가...ㅋㅋ

    한국말... 한국인에게도 어렵죠...
    그래도 배우다 보면 조금씩 늘겠죠...
    무엇보다 배우자 나라의 언어를 배우겠다믄 마음의 자세가 좋아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 하시길...

    • 프라하밀루유 2014.04.09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닭살 돋으셨나요? 깨소금 금지 법안 상정되면 댓글 남겨주세요 ^^

      한국어가 받침도 여러개이고 워낙 존칭이 많다보니 어려운 언어인 것 같아요. 한자도 많이 공부해야하고요.

      저도 체코어가 어렵지만 열심히 배우려고요.

  3. 프라우지니 2014.04.15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분이 한국말을 아주 잘하시네요.^^
    일상대화도 가능하시니 가르치는 재미도 쏠쏠하실거 같습니다.

    남편은 한국어를 2달 배우기는 했는데,(자기가 혼자서 나모르게 학원을 다녔다고 합니다.)
    요새는 쓰는것도 까먹은거 같고..
    그래도 제가 항상 쓰는 한국말만 따라서 합니다.^^;

    "아파?" 어디 아파?" "머리 아파" 하는 정도로 말이죠!

    언어라는것이 매일 반복이 중요하다고 해서 요새는 몇개를 더 가르치려고 시도중입니다.^^
    제남편도 밀루유님의 남편처럼 조금 더 능숙하게 대화를 했음 좋겠습니다.^^

    밀루유님의 남편이 표현하시는 방구멍을 제 남편은 궁디라고 한답니다. 제가 항상 그렇게 부르니 그 표현을 금방 익히더라구요..ㅋㅋㅋ

    • 프라하밀루유 2014.05.05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편분이 모르게 학원을 다니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아무래도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배우자의 말투를 따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간혹 남편이 완전 한국사람같은 감탄사를 쓰거나 억양이 완벽하면
      "어디서 배웠어?" 라고 물어보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 제가 자주쓰는 말투였더라고요 ^^;

      서로 스트레스 주지 않는 선에서 반복하다보면 잘 배우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커플은 '궁디팡팡' 이라는 말 자주써요.

유난히 밤에 자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인터넷 기사도 읽고 블로깅도 하고, 휴대폰 게임도 하고 나니 새벽 1:30분이 다되어갑니다. 


언젠가 한국 분이 말씀하신 게 있는데요. 저녁 10시만 되어도 다른 집들에는 불이 다 꺼져 있어서 

본인의 집에만 불이 켜져있으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한국은, 특히 서울은 잠들지 않는 도시이지만

프라하는 야경을 즐기고 싸고 신선한 맥주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있는 도심을 제외한 

거주지역은 저녁 10시면 거의 잠자리에 드는 것 같아요. 

아파트에도 밤에 불켜져 있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고요.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생활하던 것처럼, 보통 밤 12시 넘어서 자는 것 같아요.  
밤이 어두워지면 하루가 가버리는 게 아쉬워져요. 감수성 충만해져서 글도 쓰고 싶기도 하고요.


어제는 유난히 늦게 잤더니 아침에 일어났는데 멍~~~합니다. 
 

하.... 한해가 지나갈 수록 늦게 자면 몸이 견디지를 못하나봐요. 슬프지만 몸은 나이를 먹고 있는거였어요. 크헉


비몽사몽 이리저리 출근 준비하다가 탁자 모서리에 무릎을 쾅 ! 찍었네요.



- 아야 ! 이게 잠이 와서 눈이 반쯤 감겨있으니,,, 

탁자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 감이 안 오나봐. 


어 ! 음...... 원래 좀 그런 거 같은데.


- 아 그래 (-_-) 


여보, 우리 이사 가면 좀 낮은 가구들 사서 집 넓게 보이게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낮으면 당신이 온몸을 찍고 다닐 거 같아.

 

아니면 가구 모서리를 다 동그랗게 갈아버릴까?  

혹시 애들 다칠까봐 가구 모서리에 뭐 붙이는게 아니라 

내가 다칠까봐 붙여야 될거 같어 ㅋㅋㅋ 



남편이랑 같이 출근하면 지각인데, 남편이 막 집을 나서려고 뽀뽀하러 옵니다.  


- 아~~~ 나도나도. 같이 가. 

어떡해, 남편이랑 같이 가면 완전 지각인데...


그래도 간만에 남편이랑 같이 손잡고 출근하니까 좋네요 ^^ 

집 근처에 유치원이 있는데 옆을 지나가니 신나는 노래소리가 들려옵니다.


- 남편~~ 나도 저렇게 신나는거 없을까? 

 
헤헤헤ㅡ 저 때로 돌아가고 싶어?

 
- 그게,,, 쟤네들은 낮잠 잘 거 아냐. 지금 너무 졸려. 


나는 낮잠 시간 별로 안 좋아했는데...

 
- (ㅡㅇㅡ)?  왜?" 


에너지가 많아서 막 놀고 싶은데, 자꾸 자라고 하니까~~ 


- 이히히히



결혼을 하고 이런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의 어린 시절의 빠진 퍼즐을 맞춰가는 느낌입니다. 

 


트램 정류장으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 갈지 자로 비틀비틀 걸어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보통 체코에서 이런 사람은 알콜중독자거나 마약중독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다보니 이런 사람들은 그냥 멀~~~리 피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 늘 조심해야하는 게 외국인의 삶인 것 같아요.  



횡단보도에 결국 나란히 서게되었는데, 갑자기 슬슬 가까이 걸어 오더니 저를 위아래로 훑어봅니다 ;; 


남편이 얼른 자기 몸 쪽으로 저를 당기면서 길 건너로 갔죠. 


- 아효- 남편 없었으면 무서웠을 거 같아. 


그렇지 !!! 근데 저 남자가 뭐랬는지 알어 ? 

당신 보고 Good looking Chinese래.

 


흠....... 예쁘다고 했으니 기분 좋아해야하는건지- 

아시아사람은 무조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언짢아해야하는건지 - 

애매한 기분으로 출근 했어요~ 


 메신저에 로그인하자 남편이 


정말 늦게 출근했네~~ 우리 Good looking Chinese.  


- 재미없어-_- 기분 좋아해야하는지 나빠해야하는지 헷갈린다 말이야. 


그리고는 


여보 ! 우리 결혼 기념일 어떻게 할거야? 아무리 바빠도 좋은 데서 외식하자~~


- 아. 맞다 ! 그럼 회 먹을까? 한국 식당에 알아볼게.



한국식당에 전화를 했더니 이제 접시로는 판매를 안하고, 한 마리를 다 먹어야 한다네요. 

가격을 여쭤봤더니 5000kc (=30만원) 이래요  !! 

특별한 날이기는 하지만, 생선 1마리 회를 30만원을 주고 먹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어서- 다른 걸 생각해봤죠. 


예전에 본 적 있는 벨기에 식당 mussel 

한국과 비교할 때 홍합이 다이어트 한 것 같아 아쉽지만, 소스는 맛있더라고요. 

홍합을 먹고 있으니~~~ 청량고추 넣은 시원한 홍합탕 생각나더라고요. 


외국에 살면서 제 식탐은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심할 때는, 음식 이름만 들어도 그 음식을 먹고 싶어 군침이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요ㅋ 

전에 체코 한인 신문에 올라온 글의 내용은 한 번 쑥 훑어보고 <<양념 치킨>> 이라는 별명에 꽂혀  


'하.... 양념치킨..... 맛있겠다....'  는 생각을 했네요 

   


회는 먹을 수 없지만 해산물로 대체하기 위해 나름 벨기에 분위기로 꾸며 놓은 식당에 갔어요. 

기념일이라고 앉아 있어서 그런지,, 색다른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완전 다양한 벨기에 맥주들도 있고요 ~~ 

메뉴판에서 과일를 한 가지를 고르고 홍합과 새우와 함께 맛있게 먹고 있었죠. 



부인 ! 있잖아. 



우리 결혼 한지... 한 년 됐다. 


응? 뭐라고?


한 년 됐다고.


한 년이 뭐야 ㅋㅋㅋㅋ 일 년이지...


아, 그래? 한국어 어려워 ㅡㅜ 


그래그래. 근데... 한 년? 흠..... 그런데 어떤 여자야?!!  한 씨야? 그 한 년 좀 만나보자 ~~~~ ! 



한 씨 성을 가진 분들 기분 나빠하지 마셔요~ 남편의 한국어 실수로 장난한 거지, 개인적으로 한씨 좋아해요 ^^


욕 관련 하니까 생각난 건데요,,,,, 한국 영화를 보면 "새끼"라는 욕이 많이 나오잖아요.

개--, 십--  이런거요....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영화도 많이 봤던 남편은 '아~~ 새끼는 욕이구나...' 를 배웠죠.


싸이월드에서 가져온 2006년도 사진


그런데 한국에 갔을때 엄마가 저를 끌어 안고서 "아이고,, 우리 새끼 왔는가~~ ! " 해서 남편은 옆에서 깜놀 !!! 

그래서 부모님이 자식들을 부르는 애정 어린 의미로도 쓰인다고 설명을 해주었죠, 


그 이후로 남편은 그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제가 - 18세기에 ....  이렇게 말하면 옆에서 듣고 있다가  "십팔쉐키 ~~ 깔깔깔" 좋아하더라고요. 


- 아니 !! 그게 아니라  18th century  19th century 의 건축 양식 이런 거- 

18세기 19세기라고...


ㅋㅋㅋㅋㅋ 쉽팔쉐키 ~~ 쉽쿠 쉐키 ~~ 



남편이 그러는데 기, 끼, 키 이 세 가지의 소리가 자기한테는 비슷비슷하게 들린대요. 



이제는 새끼라는 말이 늘 나쁘게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남편이 알고 있으니까요~~ 


남편이 집안 일을 하거나 제 부탁을 들어줘서 칭찬을 해줄 때, 궁댕이 팡팡하며 하는 말이 있어요~~ 



- 아이고~~~ 고마워요. 


우리 잘 생기고 멋있는 남편 쉐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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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관련 추가 이야기 ~~ 글 중간에 넣으려다 어정쩡해서 별도로 남겨요. 



학교에 재미교포 선배가 있었는데요, 15년 간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살고 싶어서 대학을 한국으로 왔어요.

그 오빠가 처음에 학교에 들어왔을 때 선후배의 개념이 없어 모두 반말로 얘기를 했대요.  

시간이 지나서 존대말에 익숙해졌고, 나중에 이 한마디로 과에서 유명해졌는데요. 


"선배 ! 우리 밥 한 잔 해요." 


아무래도 단위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번에 해피투게더를 보는데, 

슈퍼주니어에 새로운 멤버가 식당에 갔는데 버섯이 너무 맛있어서 ~ 더 달라고 부탁한 에피소드를 말하더라고요.

근데 그 친구가 한국어가 미숙해서.... 


" 아주머니 !! 여기 버서 주세요." 


이렇게 말해버렸다네요. 아주머니는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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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3.07.19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이 한국어를 잘 몰라서 하는 말실수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18세기가 그런 욕으로 바뀔 수 있을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ㅋ;;

  2. 나똑똑 2013.07.25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도 집안의 등은 백열등이 많습니다.

    but....

    가로등이 형광등..

    아이들 표현으로 깜놀합니다..
    ㅎㅎㅎ

  3. 여수처자 2013.08.03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이 글 읽고 저도 깔깔~ 웃었네요
    모두에게 다른 나라 말은 어렵나봐요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보면 신기!!
    밖에선 매미가 24시간 편의점도 아니고
    계~~속 맴맴..하네요
    저 소리가 안들리면 가을이 오겠죠?
    여긴 새벽인데 거긴 저녁이죠 ?
    저녁 맛있게 드시구
    즐건 주말보내세요

    • 프라하밀루유 2013.08.04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외국어는 어렵죠 ^^ 모국어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실수하는 모습이 서로에게 귀여워보이니 다행이에요.

      그러고보니 프라하에서 길가다 매미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네요.
      공원에서는 한두번 들은 거 같은데, 그것도 한국처럼 와글와글한 매미울음소리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벌써 일요일이 되고나니, 아쉽네요. 주말이 다 가버린 거 같아서..
      여수 처자님도 나머지 주말 시간 알차게 보내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