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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8 체코물가, 앗! 나의 실수 (28)
  2. 2013.05.21 사랑이냐 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4)

체코에서 남편과 둘이서 어린 아이 하나와 개 두마리를 같이 키우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주말이면 산책을 나갔다 오는데, 나가기 위해 준비하다 진을 다 빼기도 하고요. 

 
오랜만의 산책에 정신이 없이 날 뛰는 개들을 보면, 힘들때도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개를 키워 보는 것이 없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개들이 삶에서 주는 기쁨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 


최근 며칠 남편이 바빠서 퇴근을 일찍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프라하 봄은 한 번에 오기보다는 

흐린 날 3~4일 > 반짝 해 나는 날 하루 중에 3시간, 이렇게 반복하며 슬금슬금 오고는 있습니다. 

어쩌다 시간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개들 산책을 가기에 날씨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가 나서 한번 나가볼까~~ 준비하면, 이미 해가 져서 찬바람불기도 하고요.   

산책을 며칠째 안가니 개들이 남편이 출근할 때마다 탈출을 시도 하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체코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라 집안 대청소도 좀 해야하는데,,, 

개들은 산책을 나가고 싶어하고 - 흠 ;;;; 

아기를 데리고 나가서 체코 수업을 하기에 힘들 것 같아서 집으로 와달라고 했는데, 그냥 밖에서 만날걸 그랬나 ~~ 하는 후회도 들지만서도.

누구라도 집에 오지 않으면 청소를 자꾸 미루게 되니, 

이왕 이렇게 된 것 잘됐지, 뭐~ ! 하고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 하는 곳마다 쫄쫄 따라다니는 개들 때문에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후다닥 청소를 하고 밖에 나갈 궁리를 합니다. 


아이가 깊이 아침 잠을 자는 사이에, 동네 한바뀌만 잠깐 산책을 나가는 걸로요. 

남편, 오늘 강아지들 산책 좀 가야겠지? 아기가 자는 동안 잠깐만 다녀오면 되지 않을까?


아파트 한 바퀴만 금방 다녀 오면 괜찮을 거 같아

그렇지 ?

같이 산 햇수가 10년이 넘어가니 밖에 산책 나가려고 한다는 것은 기가 막히게 알아서, 개님들 폴짝폴짝 뛰며 신나 있습니다 

바깥으로 나가려고 보니 갑자기 오레오가 먹고 싶어집니다. (뜬금없죠 ;;)

제가 가진 식습관 중에 하나는, 한가지 음식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계속 먹는 다는 점입니다. 


임신하고는 복숭아가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제가 얼마나 천도 복숭아를 자주 먹었는지 몰랐는데, 
어느날 회사 동료가 저에게 그렇게 복숭아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아침마다 복숭아 먹고 있는 거 같다고,, 

그래서 얘기했죠 제가 원래 한 번 꽂히면 계속 먹는 스타일이라 그랬더니

다섯살난 아들이랑 식습관이 똑같네요. ^^

아 ! 진짜요? ㅋㅋㅋㅋㅋ 

그전까지는 잘 몰랐어요. 

제가 .... 제가...... 어린이 입맛을 가졌다는 것을. 
아니,, 어쩌면 알고 있었는데,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는지도 모르죠. 

이미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오레오는 꼭 먹어야겠고,,, 

오레오를 사러 갈 생각을 하니 지난번에 먹지 못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납니다. 

남편한테 분명히 콘으로 된 것 사오라고 부탁했는데 

남편은 바 형태로 된 비슷한 아이스크림을 사 왔더라고요

뭐라고 불평하면 다음에 안사 올까봐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스크림은 다 사랑이니까요~~~ 


집에 나온김에 상점까지 가서는 개들은 잠깐 개가방에 넣어두고 날쌔게 들어갔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아시아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가게 주인 아저씨는 제 얼굴을 기억합니다.

제가 갈 때마다 Korea !!! Korea !!!! 하십니다. 


전에는 2000 코루나짜리 지폐를 냈더니 혹시 위조 지폐가 아닌지 확인해보기 위해 빛에 비춰보시면서, 

Ah~~~ Korea~~~ Bohatá ~~~~

(오~~~한국 ~~~~ 부자~~~~)

아,, 뭐,,, 진실 여부에 상관없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야 ^^ 

오래 간만에 상점에 가니까 왜 이렇게 먹고 싶은게 많아지는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거사고 저거 사고 했더니 제가 가져온 돈보다 100코루나가 넘어버렸습니다, 

아흐.... 날아가는 부자 이미지. 

나올때 급하게 보이는대로 돈을 대충 집어 들고 왔더니 이런 상황이 발생했네요. 

식은 땀 삐질납니다. ;;;; 

집에 가서 돈 가져오실래요? 

아니오. 안될 것 같아요. 

언제 깰지 모르는 아기가 집에 있는데 언제 왔다 갔다 할 수 없어서

당장 급하지 않은 물건부터 덜어냈습니다. 

분명, 이거 덜고 저거 덜고 했는데도 3꼬루나가 모자랍니다 ㅠ.ㅠ 아흐...... 


아저씨가 그냥 안 받으시더라고요. 

고맙기도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동네주민 할인 받았네요. 


제가 육아 하느라고 장보는 걸 남편이 전담하는 사이에 프라하의 물가가 오른건지 아니면 제가 갖고 있던 체코 물가에 대한 감이 없어졌는지.... 

아이스크림 4개, 과자 3개, 귤 6개 샀는데 만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예전엔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거같은데....



여튼, 지금 물가가 오른 것 고민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얼른 애보러 가야지. 


먹고 싶었던 오레오와 아이스크림을 봉지에 담아 줄래줄래 들고 오는데, 기분 좋습니다. 개들 산책도 완료 했고~~~~ 


문을 열자마자 아기가 찡얼찡얼 대고 있더라고요, 어이쿠 ! 


제 손도 씻고 개도 씻겨야 하고... 

아이를 당장 하나 줄 수는 없으니 아기는 계속 찡찡거리고... 

개들은 씻어 달라고 낑낑대고, 아기의 칭얼거림은 서서히 울음으로 커져갈 것 같은 조짐이 보이고, 정신이 헤롱헤롱 한 상태가 됐습니다. 


우선 개를 화장실에 놔두고 아가를 먼저 안아줬더니 

아기가 흑흑 흐느낍니다, 그리고는 엄마가 자기를 놓고 간 걸 알았는지... 에쿠

갓난 아기들이 뭐 모를 것 같아도, 다~~ 안다~~

라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났어요. 


아기를 안고 달랬더니, 다행히 금방 울음이 그쳤습니다. 그리고는 아이를 다시 재우고 개들을 씻겼습니다 ~ 


개 두마리 씻기고 말리고 나니, 휴~~~~~ 하루의 피로가 점심부터 몰려오네요. 

역시, 혼자 산책을 가는 것은 무리였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질 쯤, 아까 사온 오레오를 얼른 까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니, 

에헤라디야~~~  다시 아이 기저귀도 갈고 수유를 할 힘이 충전이 됩니다. 

달달구리 없으면 육아를 어떻게 버텨을까 싶으네요. 


먹을 것에 그렇게 돈을 아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이리 너무 먹다가는 버는 돈의 너무 많은 부분을 식비로 다 써버리는 것은 아닌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갈수록 체코의 물가는 올라가는데, 월급 상승폭은 물가를 못 따라가는 듯 하고.... 

어째,,, 한국이랑 상황이 비슷한 것 같죠? 


아무래도 저는 외국인 비용이 있어서 그런지, 체코 물가가 한국 물가보다 조금 더 비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국에 있으면 부모님이 뭔가 싸다 주시기도 하고, 아무래도 주변에서 먹을 거리도 나눠 먹기도 했던 것 같아서요. 


체코생활하면서 느끼는 점이라면, 

월급쟁이로 프라하 살면서는 크게 돈 모을 생각은 조금 욕심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가 있고 분명 돈보다 소중한 것들 있으니까요~ 


이상, 오레오에 삘 받아서 동네슈퍼 갔다가 훌쩍 오른 것 같은 체코물가에 깜짝 놀란 외국인 아줌마의 넋두리였습니다. 


이어지는 다음 일기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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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치앤치즈 2016.04.09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그런 경우가 있지요.ㅎ
    물가를 못따라가는 월급...체코만 그런 게 아니라, 한국도 캐나다도 그렇고 세계 어디나 다 그런 것 같습니다.^^

  2. lepenka 2016.04.09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ㅋㅋㅋ ㅠ 맞아요 여기 물가도 만만치 않죠.. 잠깐 여행오신분들은 싸다라고 느낄줄 모르지만 그만큼 소득도 많지 않다는것을 감안하면 .,...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자이미지 왜이렇게 웃기죠 ㅋ 근데 그게 뭔지 알거같아서 더 웃겨요 ㅋㅋ 저도 가진것도 하나 없는데 뭔가 아시아사람들은 돈이 많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고요. ㅋㅋ 어뜩해요 부자이미지 날렸네요 ㅋ
    저는 여기 브르노에서 남편 혼자 벌고 그것도 60퍼센트 세금으로 내버리고, 아기도 없이 사는데 이것저것 사먹고 필요한거 좀 사면 남는게 거의 없습니다.. 남편도 로푸더다 보니 외식도 따로 안하고 야채나 과일류만 사먹고 어쩌다가 한번 디저트 사먹는 정도인데도 식비도 생각보다 엄청나고.. 그러고보니 아예 가족계획도 따로 없고 ... 으이그 ㅠㅠ 내가 빨랑 벌어서 호강시켜줘야하는데... 미안하기만 합니다. 항상 농담처럼 when i have ma~~~ni doni, koupim pro tebe! 많이 이야기하는데... 과연 언제가 될런지..

    • 프라하밀루유 2016.04.09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 모자랄때 얼마나 당혹스러웠던지..
      3코루나로 훅 ~~ 날아가버린 부자이미지에요 ㅎㅎ
      체코 세금 정말 후덜덜하게 내는 것 같아요.
      그나마 세금 혜택보려면 아기를 둘 셋 나아야되는 것 같은데,
      결국 그간 아기한테 지출되는 돈은 많고 수입은 반토막나니....
      이러다 흙수저 대물림되기 쉬우니까요,
      맞벌이해야 그나마 외식도 좀 하고 한국도 좀 가고, 여행도 좀 다니고 그런거 같아요.

      프라하도 외식비가 싸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맨날 집에서만 밥해먹고 살기 어렵고...
      브르노도 물가가 상당한가봐요~
      그래도 프라하보다 집값은 싸겠죠?

  3. 안경태. 2016.04.09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비싸군요~~
    그래도 한국하고 완전 심하게 차이나진 않는듯... !!

  4. mayfool 2016.04.09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도 여기와서 아직 화폐 가치 적응이 안 되서 그런지 돈을 많이 쓰게 되네요.
    매일 외식하다보니 카페에서 커피시키고 한국하고 비교하면 으~싸다 생각하며 먹는데
    그게 그게 집에 와서 정리해보면 ㅎㅎㅎ

    역시 돈은 물처럼 빠져나가요.

    • 프라하밀루유 2016.04.09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사는 국가가 달라지면 가격에 적응이 되는 시간도 꽤 걸리는 것 같아요.
      특히, 외식비와 배달음식 비용은 꽤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물을 그냥 주니까, 음료비도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5. 프라우지니 2016.04.09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는 없던 아이이야기가 등장하는걸 보니 (그 사이에 아이를 낳으신거죠?^^)조만간 아이 얼굴도 보게되지 싶습니다.^^
    동유럽이 서유럽에 비해서 요새는 물가가 그리 싸지않다는것이 일반적이지 싶습니다.
    수입은 더 적으면서 지출은 서유럽보다 싸지 않으니 살기 힘들다고 말이죠.

    • 프라하밀루유 2016.04.09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네! 작년 겨울에 체코에서 출산했어요~
      매일같이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에요.

      여전히 서유럽 국가보다야 동유럽이 저렴하겠지만,
      물가 상승률이 높아서 월급 상승률을 못따라 가네요 ㅠ.ㅠ

      게다가 저는 외국인 비용이 더 들게 되는데,
      한국에서 나오시는 주재원분들은 그부분을 월급에서 감안해주겠지만
      현지회사나 현지 채용들은 체코 기준으로 급여산정 하는 것 같아요.

  6. 2016.04.11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4.09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무래도 체코 타도시보다는 확실히 프라하가 많이 비쌀 것 같습니다.
      프라하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 한국분들이 적당히 들어가서 살만한 곳 주거 비용이 원룸이 50만원 부터 시작에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 등 부가비용이 10만원 하면
      고정비용으로 60만원 들거든요.
      어느정도 외식도 하고, 옷도 사고, 문화생활도 하시면 1인당 100만원은 잡아야되지 않나..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체코인처럼 고기와 빵, 감자로 주식을 할 경우 물가가 싸다고 하겠으나, 저처럼 좀 더 비싼 한식 재료를 사야하고 해산물도 종종 먹어야하는 경우는 한국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직장인은 세금이 35% 가량 되다보니 200만원 벌면 세후 월급이 130만원, 400만원 벌어도 260만원이고요.
      그런데 체코 일반 사무직 월급 시작선이 130만~150만원 세전이니ㅡ
      프라하 물가가 상당히 비싼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프라하가 집이 아닌 직장인들은 아파트 큰 것을 하나 빌려서 방만 비용을 내고 거실은 공동사용해 살기도 합니다.

      블로그 종종 놀러오세요^^

  7. 2016.04.13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4.12 0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주의 체제이다보니 세금이 많이 높고요,
      대신 교육, 의료 등 공공부분이 보장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문제라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금은 높지만 저희 세대들의 연금수령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의료 부분은 시설이 낙후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 곳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큰 욕심없이
      마음 편하게 돈 벌면서 저녁 시간과 휴일을 즐기기 위해서인 것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여유가 더 있어 보이기도 하면서
      이면에는 한국같은 파이팅 정신이 부족해 발전도 더디기도 하고 그러네요.

  8.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6.04.1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직장을 다니긴 했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물가를 전혀 몰랐어요. 미국에 있을 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영국에 와서는 비싼 물가 때문에 일년 내내 투덜대다가 한국에 들어갔더니 한국도 외식비 빼고는 별 차이가 없어서 놀란 기억이 있어요... 그나저나 외국에서 아이 봐 줄 사람도 없이 아이 키우시느라고 고생 많으시겠네요. 저도 두 아이 다 일년씩 산후 휴가 받고 모유수유 했었는데... 정말 잘 챙겨드세요. 특히 비타민 D와 칼슘... ^^

    • 프라하밀루유 2016.04.20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런던의 외식 물가는 정말 후덜덜이던데요 ㅎ 체코와는 비교가 안될정도 였어요.
      외식은 그래도 한국이 싼 편이기는 하죠?

      대신 기본 식료품 장을 보는 물가는 런던이나 프라하나 임금 대비로 보면 큰 차이가 없어보이더라고요.

      하도 뼈속이 시려서 의사 선생님께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여쭸더니,
      수유가 계속되니 어쩔수 없다 하시더라고요. ㅠ.ㅠ

      걱정보다는 아이가 큰 투정 안부려서 육아가 수월한 편인데요,
      그러다가도 땡깡 피우면 간혹 욱 !!! 하고 짜증이 밀려오기도 해요~
      이 또한 다 엄마가 되는 과정이려니... ㅎㅎ

    •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6.04.23 0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국에서 외식 비용이 워낙 비싸니까 한국에 가면 신라호텔 같은 곳에 가서 매일 저녁 buffet 음식을 먹어도 영국에 비해서 너무 싸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에요. ㅎ 그런데 한국에서는 외식하는 것이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 보다 싸게 느껴질 때가 많더라고요.. 특히 반찬이 많이 나오는 한정식 같은 것들.

      저도 첫째 낳고 일년 정도 모유수유했어요. 그런데 모유수유할 때 칼슘이 많이 소비 되는데, 산모가 칼슘이 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뼈에서 칼슘을 빼다가 쓰기 때문에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죠. 그래서 아이가 두 살 정도 되었을 때 저는 한 일년 넘게 병원 다니면서 심하게 고생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둘째 갖기 전에 몇 년 기다려야했어요.

      그런데 칼슘은 영양제 말고 우유나 케일, 브로콜리 같은 녹색채소 등의 음식을 통해 먹고 비타민 D3는 영양제의 형태라도 챙겨드세요. 의사와 영양사의 이런 충고로 둘째 낳고는 전혀 고생 안했어요. :)

      외국에서 도와주는 사람 별로 없이 아이 키우려면 처음엔 정말 힘드실텐데,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말 한 마디라도 대화가 통하기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시고 재미있으실거에요 .... 전 마지막으로 기저귀 떼는 날이나 유모차 더이상 필요하지 않던 날 남편이랑 둘이서 자축파티까지 했답니다. ㅋㅋ 저희 큰 딸이 올해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희처럼 외국에 사는 사람들에겐 아이들은 정말 어떨 땐 친구같고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소중한 존재인 것 같아요. ㅎ :)


  9. 금은동 2016.04.20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 밀루유님~ 죄송하지만 뭐좀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548,1Kc 면 얼마나 될까요? 표기가 우리나라와 다른것인지.. 헛갈리네요. 5,481인지 아님 548.1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10. 2016.05.01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6.05.02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체코 인권이라면, 어떤 점에 대해서 쓰는지 궁금하네요~ ^^
      체코 인권에 관한 이슈라면, 현재 집시족에 대한 교육적 측면에서 차별이 있다고 문제 제기가 되고 있고요.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Roman in Czech Republic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승훈 2016.05.02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11. 취업 2016.12.11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한국주재원으로 가려고하는데 연봉 6000만원이면 2명이 먹고 살만한가요?
    세금이 35%면 뭐 남는게 없겠네요 집은 27평기준이면 사려면 얼마나 할까요>? 또한 일반 회사 남자들 중산층 연봉이 어느정도 인가여? 한국처럼 맞벌이 해야하나요?

    • 프라하밀루유 2016.12.14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봉 6000만원이면 적지 않은 금액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주재원들은 한국에서 월급을 받아서 세금과 4대보험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7평이면 89.1 m2 인데, 프라하 어느지역이냐에 따라 집의 상태와 가구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합니다.
      대략 중심부는 월세로 120만원~180만원 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라하는 직책과 분야마다 월급차이가 많지만, 보통은 맞벌이 합니다.

  12. 취업 2016.12.14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엄청나게 비싸군요 25평정도 구입을 하려면 얼마정도하나요? 흐라니체요
    2명이면 한달 생활비 얼마나 드나요? 그리고 거기 사람들 평균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 프라하밀루유 2016.12.14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프라하 기준으로 말씀드렸고요,
      올로모우츠 근처 hranice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럴경우 집값은 많이 싸집니다.
      한국도 서울 집 가격과 지방의 집 가격이 다르듯이요.

      제가 그쪽은 잘 몰라서 얼마라고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월급과 생활비는 제 지난 포스팅이나(프라하 기준) 위키피디아의 GDP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랑과 돈... 함께하면 참 좋겠지만요. 

뭔가 사랑이 있으면 돈이 없을 것 같고, 

돈이 있으면 사랑이 부족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어렵다는 두 마리 토끼를 현실에서 잡으신 분들 계시다면 

우선 축하드립니다! 


제 주변 사람들, 그리고 제가 이때까지 만났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모든 것을 원하는대로 100% 가지고 사는 인생은 없는 것 같거든요.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삶도 깊숙히 알고 보면 한 두가지 인생 고민은 있는 것 같아요. 


제 경우를 빗대어 얘기를 해보자면 


한국살고 계신 분들은 외국에 사는 분들을 부러워하지만~

외국에 사는 분들은 그래도 한국에 사는 게 낫지... 라고 생각할 때 있거든요. 


결혼하신 분들은 미혼자들의 자유를 부러워하고 

미혼자들은 어디에 꼭꼭 숨어 있는 반려자를 찾아 정착하고 싶어하고요. 


체코로 오기 전에 미혼인 친구랑 사랑과 돈의 관계에 대해 얘기할 일이 있었거든요. 

그 친구는 미혼이라 이것 저것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어떤 사람은 라면만 먹어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면 행복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그래도 사랑이 밥 먹여주냐... 라고 하고... 


뭐가 맞는 걸까?" 


정말 과연, 사랑만 가득하다면 살 수 있는지... 아니면 그래도 돈이 없이는 그 사랑도 무너지는 것인지. 


사랑찾아 체코로 온 저.... 친구에게 뭐라고 대답했을 것 같으세요? ^^; 

제 답변은.  


-" 둘 다 맞네."


였습니다. 사랑을 택할거라 생각하신 분들, 조금 실망하셨나요? 


사랑과 돈(능력) 중에서 어떤 부분을 얼만큼 비중을 둘지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것 같아요. 


제가 들은 얘기 중에 하나는요. 한 부부의 대화인데요. 


남편 : 여보~! 우리 날씨도 좋은데 공원 산책 가자


부인 : 걸어다닐 거면 뭐하러 공원을 가. 백화점 가서 천천히 걸어다니면 되지. 


이런 분들은 살면서 돈에 비중을 좀 더 많이 두어야 편한 결혼 생활이 될 것 같고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대화가 더 자신과 맞다면, 돈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랑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살면 

좀 더 편한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편 : 내가 돈은 없지만,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살게. 공주처럼 모시면서.

         서로를 바라보며 아껴주며 많은 시간 함께 보내며 살자. 사랑해.


부인 : 나도 사랑해. 그래~ 돈 좀 없으면 어떄. 남편이랑 같이 열심히 벌지 뭐. 


아무래도 남편이 돈을 잘 벌고 능력이 있다보면, 부인과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돈과 시간을 맞바꾼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꼭 함께있는 시간이 많다고 가족과 사이가 좋고, 시간이 없다해서 가족과 가깝지 않은 것 아닌 것 같아요. 


개인의 생각에 따라 어떤 가치에 얼마만큼의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결정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 될 것 같아요.


참 ;;; 새댁이- 결혼 생활도 오래하신 분들도 이 글 보시는데 - 주제넘은 소리를 했네요.^^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제 경우는,,, 사랑의 비중을 더 두고, 가족과 친구들 다 한국에 두고 체코 생활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를 이렇게 안절부절하게 만든 사람은 없었거든요.


생텍쥐페리의<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가


"이를테면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더 행복해지겠지. 4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하지 못할거야" 


라고 했는데요. 여우의 기분을 알게 해준 남자였거든요. 

그렇다고 금전적인 것을 무시할 수는 없었어요 ! 먹고 살아야하잖아요~ :)  


저희 커플이 결혼하기까지 한국-체코 장거리 연애가 1년 6개월이 되었는데요, 

둘 다 그냥 "사랑이 중요해! 사랑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했다면 곧바로 결혼할수도 있었겠지만


현실은  -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둘 다 돈을 벌어야하잖아요. 

같이 살려면 생활비도 집도 필요한데, 

저도 한국에 제 명의로 된 집 없고, 남편도 체코에 집 없으니 보증금/월세 자금은 마련해야하잖아요.


제가 체코로 오더라도 곧바로 직장을 잡을 확률이 낮고- 남편이 한국으로 오더라도 일을 언제 구할지 모르고요...  

그래서 서로 떨어져 초기 정착자금을 열심히 모아야 했습니다. 

어느 나라로 가시던지 생활하시면 초창기에 자질구레 돈이 많이 나가요~ 


그리고 어느 정도 자금이 모였다 싶었을 때, 결혼하게 되었죠. 


체코 생활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GDP 수치로 보면 한국과 비슷한데요.

체코 직장인들의 세금이 거의 40%에 육박합니다. 높은 세금으로 교육과 노인복지 비용으로 쓰이고 있고요. 


예를 들어 200만원을 벌면 수중에 들어오는 돈이 120만원이 됩니다. 

그래서 원룸 월세가 50~60만원이라 서울과 비슷하니, 

막상 프라하에 월세를 내고 살게 되면 체감 물가가 싸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집에서 요리해서 식사를 할 경우 장보는 물가는 저렴한 편입니다. 

2인 1주일 식료품 가격이 고기 포함 5만원~8만원하는 것 같아요. 외식은 한끼에 1인당 1.5만원~2만 정도이고요. 


아무래도 한국음식 기본 재료-쌀, 고추장, 된장,간장 등- 을 사야하는 한국사람의 경우는 장보기 비용이 더 올라가게 되면, 제가 느낀 전반적인 생활비용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정말 사랑이 우선이냐 돈이 우선이냐는,,,, 

자신이 생각하는 비중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즐거운 결혼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사랑이 좋아도 가끔, 

'하.... 우리가 부자면 좋겠다. 직장을 취미로 다니고 싶다' 는 생각이 들 때 있거든요 


이런 생각이 들 때는 제가 가진 사랑에 대한 무게를 더 무겁게 두면서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찐~~한 사랑 해보는 것도 좋지~'


라고 결론을 내린답니다. 


혹시 사랑과 경제력에서 고민하고 있으시다면요 .... 

자신이 무엇을 얼만큼 가졌을 때 더 행복한지 깊게 생각해보시면 결정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모두 행복한 연인/부부가 되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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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5.21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거리 연애를 해 본 사람들은 쉽게 공감대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어렵게 헤쳐 온 길이니만큼 즐겁게 사는게 답이겠죠?

      저도 프라하에서 안부 전해요 ! 스페인은 점점 더워지고 있겠어요~

  2. 나똑똑 2013.05.2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을 코 앞에 둔 저 역시 답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 다시금 생각해 봐야겠네요.

    그런데

    삼겹살집 이름 '돈사랑'이 떠오르는 이유는 뭔지. ㅎㅎㅎ

  3. 2013.05.30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5.31 0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현실적인 문제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힘들게 찾은 사랑을 포기할수도 없구요,,,,

      지금까지 정말 많이 고민하셨을텐데요. 한동안은 미래에 대한 걱정없이 단지 내일만 있다는 생각으로 지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 어려운 고민들도 잠깐 생각을 멈추고 시간이 조금 흐르면 어느정도 결정의 윤곽이 나타나더라고~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나의 선택으로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함도 있지만
      내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힘내세요 !!!! 좋은 결정 내리실 수 있을거에요.

    • 2013.06.03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6.04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리저리 생각해도 쉽게 끊어지지 않으면, 그게 인연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경제적으로 조금은 힘든 상황이 올지라도, 함께 있어서 서로에게 살아가는 버팀목이 되어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을 얻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 하잖아요^^

    • 2013.06.11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6.11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원망해봤어요. 왜 이 사람은 한국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을까..
      국제커플이라면 한번씩하는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엄청난 분을 만난 거 아닐까요?
      살면서 그렇게 사랑하고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을 생각해보면요.

      경제적인 이유 무시할 건 아니지만, 또 그렇게 걱정할 것도 아닌 것 같을 때도 많아요~~ ^^;

      블로그 잘 봐주고 계신다니 감사드려요.
      프라하 놀러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4. 2017.04.16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7.04.25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긴 글을 보면서 얼마나 고민이 많으실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이냐 돈이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 다양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감히 먼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사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경제적인 면은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아이를 낳게 되면 한동안 외벌이를 해야는데, 육아비용도 추가로 들죠.

      부부가 가정을 이루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해지면 끊임없이 다투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매일 싸우는데 사랑이 지속되기란 어렵고요.

      경제적인 것이야 큰 빚 없이 시작하면 된다지만, 무엇보다 부부가 가치관과 생활 태도가 매우 비슷해야 결혼생활 유지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연애
      오래해도 살다보면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며 실망도 다툼도 있게 되거든요.

      현재는 사랑이 너무 뜨거워서 결정을 내리기는 조금 일러보여요. 한 6개월 정도 더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서 좀 더 이성을 차리고 주변사람들의 의견도 잘 들어보고요.

      결혼에 있어서 다들 반대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은 내 인생이긴 하니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어려운 결정만큼 힘든 점 있을지도 모르고요.

      혹시나 더 얘기 하고 싶으시면 이메일 주소 남겨주셔요.

  5. 프랑스바보 2018.04.2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늘 사랑보다 돈을 선택해서 저 보러 한국애온 프랑스 남친을 못되게 내쳤습니다.. 우리가 나이만 어렸어도 사랑을 선택했겠지만 나이가 좀 있는상황애서 바닥부터 서로 시작해야한다는게 ..저한테는 받아들이기가 쉽지않도라구요.. 남친은 사랑하나밖에 모르는 남자고 지금 한국어 배워서 언제 한국에서 일할수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저는 받아드릴수가 없어서 사랑하지만 가슴아프게 내쳤습니다..
    프랑스로 돌아가려면 몇일 뒤에나 가능할텐대..
    어디서 머하고 있는지 너무 걱정되네요 돈도 없을텐데..
    지금 다시 문자해서 오라고 하고 싶지만..
    이를 악물고 참는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