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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타는 속, 바짝 마른 입술 지난 포스팅에서 어미 개 중성화 수술을 해야한다고 포스팅 했는데요. [소곤소곤 일기] - 아직은 이별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12살 나이치고는 심장도 정상이고,혈소판 응고 수치는 평균보다 1.5배 정도 더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평균보다 높다고 하니 걱정을 했는데, 우선 개들이 겁을 먹고 갑자기 긴장하면 수치가 높게 나올수 있고 수술을 받고 피가 더 금방 멎고 상처가 더 빨리 나을 수 있어서 좋은 거라고 하시네요. 얼마나 겁을 먹었으면 그렇게 수치가 높게 나왔나 싶어 웃기기도 하고 완전 겁쟁이라 귀엽기도 하고ㅡ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하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마취를 하는 김에 이빨 상태가 안 좋으니 같이 관리까지 받는 것은 어떻냐고 물으시길래 이빨 치료도 하기로 했습니..
욕쟁이 부부 - 느낌 아니까~~~ 유난히 밤에 자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인터넷 기사도 읽고 블로깅도 하고, 휴대폰 게임도 하고 나니 새벽 1:30분이 다되어갑니다. 언젠가 한국 분이 말씀하신 게 있는데요. 저녁 10시만 되어도 다른 집들에는 불이 다 꺼져 있어서 본인의 집에만 불이 켜져있으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한국은, 특히 서울은 잠들지 않는 도시이지만프라하는 야경을 즐기고 싸고 신선한 맥주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있는 도심을 제외한 거주지역은 저녁 10시면 거의 잠자리에 드는 것 같아요. 아파트에도 밤에 불켜져 있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고요.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생활하던 것처럼, 보통 밤 12시 넘어서 자는 것 같아요. 밤이 어두워지면 하루가 가버리는 게 아쉬워져요. 감수성 충만해져서 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