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밀루유가 체코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합니다. 


체코 여행을 계획중이시거나 체코어 회화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체코어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체코 식당 예절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식사 예절에도 어른들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식사를 시작하는 것처럼,

체코에도 통용되는 식사예절이 있습니다.    

1. 자리 안내 


체코의 식당에 들어가면 자리가 많아도 보통 입구에서 기다렸다 자리를 안내 받고요. 


서비스하시는 분이 오셔서 비흡연좌석과 흡연좌석 중에 어디에 앉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6

Kuřáci, Nekuřáci

Kuřácký, Nekřácký

꾸라-,네꾸라-

꾸라-쯔끼-,네꾸라-쯔끼-

흡연자/비흡자

흡연구역/비흡연구역



식당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주말 저녁 시간은 식당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미리 자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2. 음료 주문 


체코 식당들은 음료를 먼저 주문 하는데요.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3

Co si dáte k pití?

쪼 씨 -떼 끄 삐띄

어떤 음료 마시겠습니까?



음료를 주문 안 하시려면 "....삐띄?" 들리시면. "Ne, dekuju.(아뇨, 괜찮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3. 음식 주문 


음식을 고르셨다면 Dam si,,,,뭐뭐뭐 하시면 됩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54

Co si dáte k jídlu?

쪼 씨 --들루

어떤 음식 드시겠습니까?

55

Dám si ....

….

….. 주세요



음식은 요리시간에 상관없이 보통 한꺼번에 다 같이 나오고요. 



약간 서빙하시는 분들이 접시를 던지듯 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불친절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요, 



기분나빠서 그러는게 아니라 체코의 서비스가 원래 그런거니까요. 너그러이 이해하셔요. 


체코 전체적으로 서비스 개념이 조금 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에 대비 한국은 서비스의 천국 ! 





4. 식사예절 - 칼과 포크 사용 


서빙 된  된 고기는 가위로 잘라 먹지 않고요. 오른손은 칼을 왼손에 포크를 쥐고 식사합니다. 

돼지고기 요리 같은 경우는 중간을 살짝 덜 익혀서 육즙을 보존해 고기를 부드럽게 합니다. 



식사중에 잠시 포크와 칼을 내려 놓을 때는 여덟 팔자처럼 놔주세요. 
그래야 직원이 아직 식사 중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접시 안 치웁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치우려고 제 접시 들어버리면 기분 언짢아지잖아요.  





체코의 식당에 점원들은, 손님이 식사를 마친 후 바로바로 접시를 치워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셨을 때는 '식사를 마쳤습니다' 의 의미로 포크와 칼을 오른쪽에 나란히 놔주세요. 


식당 직원들은 접시가 비어 있다 싶으면 바로바로 치우니까요. 

혹시나 칼과 포크로 식사 중이라고 맞게 놓으셨는지 확인하셔야해요. 


특히 !! 한 입정도 남았을 때 말이죠. 

무심코 포크와 칼을 나란히 놓았다가 접시를 휙~~~ 들고 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넋 놓고 있다가 마지막 한 입을 기다리고 있는 위에게 배신감을 안겨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하..... 아직 덜 먹었는데......' 라는 말을 체코어로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막상 그 상황에서는 기분만 상하고 말은 안나오더라고요 ㅎㅎㅎㅎ 


가끔 고객 서비스에 신경 쓰는 웨이터들은 중간 중간 식사 괜찮은지 물어보러옵니다. 

괜찮으시다면 


"Ano. Dekuju. (아노, 데꾸유)"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7

V pořádku?

()뽀라드꾸?

(식사) 괜찮으신가요?



점원이 그릇을 막 ~~ 다 치우더라도  


'이제 그만 나가시죠 ! 손님 -_- ^ '  이런 뜻 아니니까요~~ 식사 후에도 천천히 도란도란 얘기 나누셔도 됩니다. 


이야기 나누는 거 좋아하는 체코 문화니까요



4. 계산 하기 

계산은 보통 테이블에서하고요, 

조금 느린 체코 서비스가 답답하시다면 가장 빠르게 식사비용을 지불하는 팁은 


식사를 다하시고 웨이터가 접시를 치우러 온 그 때 바로~  !!!!!! 


쁠라띰 쁘로씸~~ 


하시는게 좋습니다.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4

Zaplatím, prosím.

자쁠라띰, 쁘로씸.

계산할게요.

65

Dohromady nebo zvlášť?

도흐로마디 네보 즈블라쉬띄?

같이 아니면 따로 계산이요?



계산 타이밍이 늦으면 다른 테이블 서빙하느라고 정신없어서 못 보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아니면 다른 직원들과 즐겁게 대화하는데 집중하느라 손님들을 신경 안 쓰기도 하구요 ㅎㅎ. 


체코 사람들은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해도해도 너무 안 온다 싶으면, 계속 눈빛으로 텔레파시를 보내세요  '계산좀 해주세요~~~~~ 계산 좀~~~'


그래도 안온다면 한 손을 들고 계산하겠다고 하면 됩니다. 

그때도 눈빛 텔레파시는 계속 보내시고요.   '계산좀 해주세요~~~~~ 계산 좀~~~ 제발 '




체코 식당은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카드 계산일 경우 말씀해 주셔야합니다. 


Kartou, prosim 

(까르또우,쁘로씸- 카드로 해주세요) 


프라하

새댁

 체코어

체코어 발음

 설명

69

Kartou nebo hotově?

까르또우 네보 호또비에?

카드로 계산하시나요 아니면  현금으로 계산하시나요?

70

Účet, prosím.

-쁘로씸.

영수증 주세요.




아시아 사람들은 팁에 인색하다는 인식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팁 문화가 생소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팁을 얼마를 남겨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체코에서는 보통 팁을 남기실 때 식사 금액의 5~10% 가 적당합니다. 

너무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다면 감사의 표시로 더 주셔도 되구요. ^^


예를 들어 103kc 가 식사비용으로 나왔다면 110kc 정도 주시면되고요. 

320kc 라면 350 kc 정도 내시면됩니다. 


예산이 빠듯한 여행객들은 

119kc라면 1kc (=60원) 이라고 올림해서 120kc 주시면 됩니다. 

1kc가 많은 돈은 아니지만,,,, 60원은 돈 아닌가요~ ^.^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 음식 맛보기~~ 

체코 식당에서 맛있는 체코 전통음식 드시고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산들이 2013.08.11 0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팁이네요...ㅎㅎ
    체코가서 꼭 써먹어야지...
    계산할 때 직원 째려가면서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빌, 계산서 하는 글씨를 쓰니까...
    잘 오던데요...ㅎㅎ
    도브리 노우!

    • 프라하밀루유 2013.08.11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이님이 보신 글은 제가 예약으로 해놓고 잊어버린 미완성 글이었는데도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댓글보자마자 바로 내용 수정했어요 ~

      아무래도 언어가 안 통하면 손짓발짓, 눈빛으로 하는게 가장 빠른 거 같아요 ㅎ

  2. 선재동이 2013.08.1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내에 사는 우리는 외국에서 팁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유럽사람들중 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아주 오래 전 체코에 다녀왔는데 벨기에 친구가 당시 프라하에 있어 여행겸 다녀왔거든요. 팁을 줘야하지 않느냐했더니 진심으로 왜냐고 묻더군요. 사회적 지위도 있는 친구도 매주 주변국을 출장다니는 친구인데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친구들이 미국에 많은데 그 친구들이 말하길 웨이트레스에게 팁은 생활비와 급여의 전부라고 하던데 나라마다 생각이 많이 차이나는 것 같아요.
    정말 팁을 주어야 하는 것이었을까요? 남는 잔돈은 남겨두기는 했는데 궁금하네요.

    • 프라하밀루유 2013.08.11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재동이님 안녕하세요~ 유럽 내에 팁문화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다보니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체코내에 식당에서 반드시 팀을 줘야하는 것은 아니고요.
      벨기에 친구분처럼 안하고 싶으신 분들은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체코 식당 내 팁은 문화로 자리잡고 있고, 좋은 서비스를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서비스를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되거나, 음식을 주문하고 너무 오래 기다리거나 맛이 없을 때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의 표현으로 일부러 식사 금액에 딱 맞춰주기도 하거든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체코도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분들의 소득에
      팁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편입니다.

  3. 2013.08.15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8.15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하셨어요. ~~~
      마음이 끊어내지 못하는데 몸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그만두는 건 아닌거 같아요.
      쉽지 않으신 결정이었겠지만, 살면서 마음을 울리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만으로 행운이지 않을까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당 !! ^^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포스팅할게요

  4. 2013.08.1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3.08.26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팁문화가 은근 어렵더라고요. 얼마나 줘야하는 건지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특히 체코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팁을 줘야하는지 안줘도 되는지 망설여져요. ^^

  5. 양념치킨 2013.09.01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잉 뽀쟈드꾸 아닌가요?? r위에 하첵있으면 ㅈ발음나는걸로알고있는데ㅠㅠ

    • 프라하밀루유 2013.09.01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념치킨님~ 뽀쟈드꾸도 맞습니다.
      체코어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할 때 그렇게 하더라고요.

      제가 2013/1/9일자 포스팅한 것 보시면
      r에 하첵 발음이 르와 즈의 중간 발음이 난다고 설명드렸어요. ^^
      우리가 알고 있는 작곡가 드보르작이 사실 드보rㅏㄱ 이잖어요 ㅎㅎ

      워낙 r하첵 발음이 어렵다보니,
      제가 남편한테 체코어 r하첵 발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어 표기 기준으로 발음할 때
      뽀라드꾸와 뽀쟈드꾸 중에서 뭐가 더 가깝게 들리냐고 물었을 때
      그래도 r 소리에 더 가까운 거 같아서 이렇게 표기했습니다.

      영어 Tree를 예로 들면, '트리'라고도 표기하고, 실제 발음은 tr소리가 한번에 나면서 '트리와 츄리'의 중간정도 소리가 나는 것처럼요.
      외국어를 한국어로 표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이렇게 했어요~

      다른 체코어 포스팅에서도 의문사항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6. 2014.06.20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라하밀루유 2014.06.26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도심 관광지에 있는 레스토랑은 바가지 씌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큰 금액의 팁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고요.

      원칙상 먹지 않은 식전 빵은 계산을 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외국인이라서 내라고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식전빵을 먹지 않을 때는, 웨이터가 빵을 가져오자마자 바로 돌려보내거든요

      다음 번에는 조금 외곽에서 식사하시거나~ 빵을 미리 돌려보내면 바가지 쓰는 느낌 없이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7. 체코여행중 2017.02.06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궁금한게있어서 글을남기게됬는데...체코에서 저녁시간에 까페를가게됬는데 자리안내도하지않고 눈이마주쳐고 손들엇는데 그냥가고..주문을안받더라고요 너무당황스럽기도하고 기분이 나빠져서 그냥 나왔는데...제가 잘못이해한걸까요?...기분이묘하네요ㅠㅠ

    • 프라하밀루유 2017.03.01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가끔 본척만척 아직도 아시아 손님들을 무시하는 레스토랑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 날 직원이 너무 손님이 많아 바빠서 그랬을수도 있고, 기분 나쁜 날이라 그럴수도 있고 원래 인종차별주의자적 사고를 가지고 있어 그럴수도 있습니다.

      사실 서비스 개념이 약한 체코에 살다보면 종종 일어나는 일인데, 여행오셔서 느끼셨다니 언짢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8. 힌구힌구 2018.11.12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히히 밀루유님 블로그 보면서 여행준비 하다 보니 벌써 출국일이 되어버렸네요!!
    열심히 벼락치기 한 걸로 프라하를 즐기다 돌아갈게오!!! 감사합니다

  9.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9.09.03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로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