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전망이 좋은 곳으로 페트르진 공원도 많이 찾으시는데요. 


꼭대기까지는 높은 편이라 고소공포증이 있으시다거나, 겨울에 전망보느라 찬바람 맞기 싫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프라하 전망대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프라하 빨간 지붕 전경을 보면 늘 눈에 들어오는 흰색 뾰족한 건물이 있는데,

바로 지지코브 TV 타워 Žižkov Television Tower 입니다. 


이름이 TV 타워인 이유는 과거에 건물이 TV 전파송신 용도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네모난 상자같은 부분에 호텔, 전망대, 식당이 있는데요. 

저와 남편은 둘만의 특별한 날을 기념일 하기 위해 식당을 예약해서 갔습니다. 


지지코브 티비타워, 식당 예약 - OBLACA RESTAURACE 


전화번호             : + 420 210 320 086

이메일                :  rezervace@oblaca.cz

주소                   :  Mahlerovy sady 1, 130 00 Praha 3

가까운 대중교통    : 프라하 지하철 A 선, Jiriho z Podebrad 

                           트램 정류장 Jiriho z Podebrad  (이리호스뽀데브랏)


나머지 서비스 문의 연락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towerpark.cz/kontakty/


지지코브 타워 야경


건물 외벽에 보시면, 아이가 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체코 유명 현대 미술가 <데이비드 체르니> 작품입니다. 



처음에 봤을 때 애가 기어가는 걸 보고 깜짝 놀라서 '체르니는 참... 별난 사람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체코에 살면서 그의 새로운 작품을 접할 때마다 '진짜 참 독특한 작품 세계를 갖고 있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데이비드 체르니의 최근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프라하식당맛보기] - 야미스시_한식일식 레스토랑


건물을 보고 입구에 가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레스토랑, 바는 3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지지코브 TV타워


문이 열리면 바가 바로 보이고요, 



왼편에 아래와 같은 식당 자리가 보입니다. 

장소가 많이 넓지 않아서 혹시 모르니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코 식당에서는 보통 음료를 먼저 주문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저와 남편은 <Pineapple Weigh Loss><Forever Young> 을 시켰습니다. 

파인애플이 살빠졌다고 줄자를 컵에 동여매고 나온 것이 재밌었어요. 

맛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맛입니다 ^^



식전 빵이 나왔고요. 이탈리아식에 가까운 빵 맛은 괜찮았습니다. 



스타터로 카르파치오를 시켰습니다. 

전 카르파치오랑 토마토 카프레제가 제일 좋더라고요.  

 

CARPACCIO DI MANZO 


메인으로 시켰던 음식들은 웹사이드 찾아보니 메뉴가 좀 바뀌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소고기 종류가 괜찮았고, 양고기 종류는 별로였어요. 



디저트는 Creme Brulee 크림 부를레(겉표면이 달고나 맛이 나서 좋아요, 아래는 커스터드 크림)

Mille Feuille 밀푀유 (페이스트리와 커스터드 크림 - 현재 125kc) 시켰어요. 

먹을 때는 몰랐는데, 저희 부부 커스터드 들어가는 디저트 완전 좋아하네요. 



크림부를레-프랑스디저트밀푀유-디저트



2층의 화장실 계단을 올라가다가 보인 N. Seoul Tower. 

서울타워와 프라하 전망대 지지코브 TV 타워와의 거리 8254 km

팔천 이백 오십 사 킬로미터라니... 정말 멀리도 와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을 먹고 남편과 손잡고 트램타려고 걸어 나오는데 눈발이 날립니다. 

호호~~ 이럴 때는 프라하가 한없이 사랑스럽습니다. 



보통 전망이 좋은 식당들은 음식 맛이 별로인 경우가 있는데요 

프라하 전망대 TV 타워는 프라하 식당의 평균적인 맛은 충분히 낸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식당 주변의 유리가 두꺼워서 전망을 볼 때 어느정도 굴절이 있긴합니다. 


아무래도 전망 값이 있다보니 음식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음식의 맛과 식당의 분위기, 서비스 수준을 고려했을 때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 볼만한 식당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시간을 잘 맞추신다면, 저물어가는 프라하의 노을과 

어두워지며 하나둘씩 들어오는 조명으로 빛나는 프라하의 야경도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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